볼보 850

덤프버전 :

파일:볼보 로고(1999-2013).svg
파일:5-volvo.jpg
파일:850_estate.jpg
세단
에스테이트(왜건)
850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850, 1991~1997)
2.1.1. 850 Estate
2.1.2. 850 T-5R
2.1.3. 850 R
2.1.4. 850 AWD
2.2. 2세대 (S70/V70, 1997~2001)
3. 모터스포츠
4. 플랫폼 공유
5. 둘러보기


Volvo 850 / Sedan 70 / V70

1. 개요[편집]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 볼보에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한 중형 세단/왜건 차량이다. 850이라는 이름은 1997년까지 사용되었고, S70으로 페이스리프트되어 2001년까지 생산된 후 S60에게 후속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다.

850은 볼보의 라인업 중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장 많이 강조한 차량이었다. 정갈하고 차분한 이미지였던 740/940의 각진 실루엣을 유지하되 모서리 부분과 헤드램프, 그릴 등을 매끄럽게 다듬었으며, 일반 모델에도 리어 스포일러를 순정으로 부착하는 등 튼튼하지만 약간은 따분한 느낌이 있던 전작의 이미지를 많이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T-5R 모델의 경우 2023년 현재에도 볼보의 고성능차 하면 특유의 옅은 노란색과 함께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차종 중 하나로, 볼보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자동차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 역사[편집]



2.1. 1세대 (850, 1991~1997)[편집]


파일:volvo-850-1991-302751.jpg
850 GLT 사양(전기형)

A Dynamic Car With Four Innovations

네 가지 혁신을 갖춘 역동적인 자동차[1]

- 1991년 출시 당시 캐치프레이즈.


1991년 200 시리즈중 4기통 모델인 240을 대체하며 1992년식으로 출시되었다. 가솔린 5기통 가로배치 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AWD 버전 파생형이 있는 구동계를 갖추었다. 디젤 버전은 폭스바겐에서 가져온 D5252T 5기통 디젤을 장착하였다. 가솔린 모델은 850/850 GLT로 판매되었고 디젤 모델은 850 TDI로 판매되었으며, 1993년에는 CNG/가솔린 겸용 바이퓨얼 사양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로 수동 5단 또는 4단 50-42LE 자동변속기 등이 제공됐다.

뒷쪽 서스펜션이 델타링크라고 명명된 트레일링암의 일종인데, 보통 풀-트레일링암 액슬 자체가 뒤틀리며 스태빌라이져 역할을 겸하는 것과 달리 이것은 생긴건 풀-트레일링암 처럼 보이지만 좌우 독립적으로 나뉘어진 세미-트레일링암이 스태빌라이져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각 트레일링암이 3점 지지 구조라서 델타링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반적인 트레일링암 보다는 승차감이나 접지력 면에서는 약간 유리하다.

파일:850_rearsus.png
파일:Volvo-850-Rear-Control-Arm.jpg
전체 구성
한쪽 암만 따로 본 모습

그 외에도 필요 시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당겨 앞좌석 탑승자의 몸을 잡아주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2]을 장착하는 등 볼보답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면모가 돋보였다.

파일:vol850_750_500_70.jpg
후기형
1994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헤드램프와 범퍼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었다. 범퍼 디자인이 변경됨과 동시에 안개등도 추가되었다.

대한민국에는 한진건설에서 1991년부터 850 GLT를 수입 판매하였다. 당시 한국에서 인기 좋은 수입차로 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2.1.1. 850 Estate[편집]


파일:VOLVO850Estate-2407_2.jpg
850의 왜건 사양. 국내는 한진건설이 광고를 하면서 수입했으나 세단에 비하면 판매량은 적었던 편이었다. 정식수입뿐만 아니라 직수입으로도 몇 대 들어와 있다.


2.1.2. 850 T-5R[편집]


파일:Klassikko-Volvo-850-T5-R-2021-EK-71.jpg
T-5R 에스테이트(왼쪽)와 세단(오른쪽)
850의 고성능 버전이자 850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차량.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세단과 에스테이트로 판매되었다. 1995년에 T-R 2.0/2.3이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초반에는 2.0버전이 폐지되고 출력을 225마력까지 증강시켰다.
T-5R의 경우 전용 색상 3가지[3][4]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크림 옐로우 컬러의 선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 컬러는 850 T-5R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국내에는 스톤 블랙 색상의 5대만 정식수입되었고 일반인 판매용이 아닌 한진 임원진용으로 사용되다, 이후 개인에게 불하(?) 느낌의 중고차로 판매되었다.

2.1.3. 850 R[편집]


파일:1996_volvo_850r_IMG_7847-4.webp
파일:VOLVO-850-R-3522_6.jpg
850 R 세단 사양.

T-5R의 뒤를 이은 고성능 버전이다.

역시 한진건설에서 정식수입은 딱 1대 붉은색 왜건을 수입하였고, 고위임원의 자제가 잠시 탔었으며, 차후 개인에게 판매되며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다.

2.1.4. 850 AWD[편집]


파일:볼보 850 AWD.jpg
말 그대로 850의 AWD 버전. 전고가 조금 높아진 모습이다.

2.2. 2세대 (S70/V70, 1997~2001)[편집]


파일:00VOGEB1.webp
파일:volvo-v70-1997-2000-1655957960.208107.jpg
S70
V70
1997년 출시. 볼보의 모델명 체계가 변경되면서 이름이 S70으로 완전히 바뀌었지만, 사실상 850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나 다름없다. 왜건 모델 역시 볼보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V70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왜건 모델은 V70 항목 참조.

2.0/2.5 5기통 가솔린 엔진 및 역시 폭스바겐에서 가져온 5기통 디젤 엔진[5]이 탑재된다. 후기형은 아이신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S70 AWD와 고성능 버전인 S70R 파생형이 존재한다.

국내에는 2.4, T-5, R 모델이 정식으로 수입되었고, 2.0T 모델이 일부 병행 수입되기도 하였다.
이는 사연이 있었는데, 당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되었던 신차들이 각 딜러로 인계 되기 전 홍수로 인해 거의 대부분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현지국가의 로컬 수입사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하기 어려워지자 2000년대 초반 국내의 발빠른 사업가가 이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국내로 수입하였다.
이후 해당 차량들을 볼보 코리아에 수입 및 워런티 등록을 시도했지만. 볼보 코리아 에서 총 수입물량과 차대번호를 인계받아 모조리 AS 불가차량으로 등록해버려 제값에 팔지 못하고 헐값에 장한평 등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많이 풀리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해당 차량들은 시간이 지나며 전기계통쪽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혹은 발생 예정인 시한폭탄처럼 전국에 퍼져 중고차 가격 폭락과 S70 모델의 이미지 하락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2001년에 S60 1세대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3. 모터스포츠[편집]


파일:850_BTCC.jpg
파일:maxresdefault-volvo.jpg
에스테이트
세단
850 BTCC
볼보 850 에스테이트를 기반으로 한 BTCC 참가용 차량이다. 당시 슈퍼투어링 규정집에는 에어로파츠 관련 규정이 까다로워 다운포스를 만들만한 크기의 리어윙을 달 수 없었기에 발상의 전환으로 원래 뒤가 높은 왜건을 투입해본 것인데, 덕분에 레이싱 무대 최일선에서 뛰는 보기 드문 왜건 차량으로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

95년에 BTCC의 공기 저항 규제가 변경됐기 때문에 이후로는 세단으로 교체된다.

4. 플랫폼 공유[편집]


본 문서의 850과 S70, 그리고 파생형인 V70 왜건, C70 쿠페/컨버터블은 모두 볼보의 P80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차량들이다.


5.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1:31:00에 나무위키 볼보 850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여기서 말하는 네 가지 혁신이란, 신형 직렬 5기통 가로배치 엔진, 델타링크 리어 액슬,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SIPS), 자동 조절식 앞좌석 안전벨트를 지칭하는 것이다.[2] SIPS라고 부른다.[3] 크림 옐로우, 스톤 블랙, 올리브 그린 메탈릭[4] 이 외에도 비공식적으로 회색 3대, 흰색과 가지색이 각각 2대씩 생산되었다.[5] 엔진 형식은 동일하나 직분사(TDI)가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