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게

덤프버전 :


범게
Tiger crab

파일:orithyia sinica.jpg
학명
Orithyia sinica (Linnaeus, 1771)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하목
게하목(Brachyura)

범게과(Orithyiidae)

범게속(Orithyia)

범게(O. sinica)

1. 개요
2. 상세
3. 이용



1. 개요[편집]


범게과에 속한 . 유생 형태 등이 워낙에 독특한 관계로 게 중에서 유일하게 상과 단위 자리를 혼자 차지하는 종이다. 등껍질에 호랑이 눈 같은 반점이 한 쌍 있어서 범게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상세[편집]


갑각너비는 10cm 가량. 수컷암컷보다 크다. 갑각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매우 볼록하다. 갑각 표면은 자잘한 돌기로 가득차서 다소 거칠며 W 모양으로 큰 돌기가 7개 나있다. 갑각 전체에 남보라색 얼룩덜룩한 무늬를 가지고 아가미구역 양쪽에 특징적인 큰 반점이 한 쌍 나있다. 머리에 7개의 작은 가시가 나있고, 갑각의 가장자리를 따라 6개의 큰 가시가 있다. 다리는 연노랑 바탕에 남보라색 줄무늬를 가진다. 집게다리는 오른쪽이 더 큰 비대칭이다. 제4걷는다리와 나머지 걷는다리의 발가락마디가 납작하여 땅을 파기 좋다. 다리의 밑마디와 복면에는 짧은 털이 나있어 진흙을 머금는다.

한국의 황해부터 남중국까지에 해당하는 아시아 대륙 연안에 서식하는데 특이하게도 일본이나 대만을 비롯한 가까운 지역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진흙 바닥에 숨어 생활한다.


3. 이용[편집]


식용으로 이용된다. 번식기인 4월~5월 사이에 소래포구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어획기가 꽃게와 곂치는데, 인지도가 낮고 먹기 힘든 탓인지 꽃게의 절반가에 팔린다. 손질하기가 매우 까다로운데, 몸과 다리 사이에 난 털에 진흙이 빽뺵하게 들어차있어서 꼼꼼하게 씻어줘야 한다. 꽤 박박 씻어도 끓여놓고 보면 또 진흙이 묻어있는 등 번거로운 면이 크다. 껍질도 상당히 단단해서 먹기 불편하다.

다만 맛 자체는 꽃게와 비슷해서 맛있고 작은 크기에 비해 살이 꽉 차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지만 이 꽉 차있다. 간장게장으로 해먹으면 별미라고 한다.

과거 대부도에서는 범게를 문신(門神)으로 두어 걸어두기도 했다. #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0:33:53에 나무위키 범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