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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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기준 (암초, 대륙과의 구분)[편집]
국제적으로 정의되어 있기를 면적 순으로 호주부터 대륙이라 부르고, 그린란드까지 섬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오스트레일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고, 그린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약속해서 부른다.[1]
섬이 되는 기준은 국제 수로 기구에 따르자면 만조일시 크기가 10km2 이상의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이다. 그 이하는 암초(巖礁)라 한다.제121조 섬제도
1. 섬이라 함은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밀물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지역을 말한다.
2. 제3항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섬의 영해, 접속수역, 배타적경제수역 및 대륙붕은 다른 영토에 적용가능한 이 협약의 규정에 따라 결정한다.
3.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암석은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가지지 아니한다.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Article 121
Regime of islands
1. An island is a naturally formed area of land, surrounded by water, which is above water at high tide.
2. Except as provided for in paragraph 3, the territorial sea, the contiguous zone, the exclusive economic zone and the continental shelf of an island are determined in accordance with the provisions of this Convention applicable to other land territory.
3. Rocks which cannot sustain human habitation or economic life of their own shall have no exclusive economic zone or continental shelf.
3. 특징[편집]
3.1. 교통[편집]
고립된 그 특유의 환경으로 인해 섬에서 오래 살면 유배나 마찬가지이다. 선박 제조 기술과 항해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할 때까지는 섬으로 가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었다. 육지랑 가까운 섬에는 먼 옛날부터 인간이 거주하긴 했지만 그런 섬은 전체 섬에 비하면 지극히 일부였다.
이후 선박기술과 항해술이 발달하여 바다로 나가는게 상대적으로 쉬워지면서 섬에 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건설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제도와 남해도, 돌산도 등 다리나 해저터널, 방조제 내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한 적잖은 섬들이 있다.
오늘날에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섬에 공항을 짓기도 한다. 영종도를 간척하여 지은 인천국제공항이 대표적이다.
3.2. 생태[편집]
육지와 오랜 기간 동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독특한 곳이 많다. 심지어는 오직 특정 섬에만 서식하는 식물, 동물도 있으며, 해당 섬에서만 자연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들의 보호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인간을 비롯한 섬 바깥에서 들여온 외래 생물 때문에 섬의 토착 생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아예 멸종해버리는 사례도 많다. 때문에 섬 자체가 국가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거나 세계유산인 경우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2] 갈라파고스 제도는 이 때문에 진화론 연구의 첫 계기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소코트라 섬 역시 독자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한편 반대로 다른 육지의 생태에 영향을 줄 위험이 적고, 외부로부터의 위협도 적기 때문에 인간이 특정 생물을 방목해 키우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말을 섬에서 방목해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 말 목장의 대명사인 제주도나 절영도[3] 가 이 부분에서 유명하고, 그 외에도 9세기의 여행기인 입당구법순례행기에 의하면 신라는 지금의 전라남도에 있는 다도해 여러 섬에서 말을 방목해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1, #2 이렇게 역사적으로 섬들에서 말을 키운 이유는 말을 위협하는 호랑이 같은 맹수가 한반도에는 있지만 섬에는 없어 통제와 관리가 쉬웠던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 케르겔렌 제도의 한 섬에서는 거주민을 위해 프랑스산 양을 키우고 있다. 작은 섬에서만 양을 키우고 있어서 본섬에 생태적 영향을 줄 염려는 없다고 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을 무인도라고 부른다.
3.3. 기타[편집]
부자들이 섬을 재테크 용도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동배 회장은 부산의 소채도를 구입하기도 했다. 개우도와 이웃한 복개도는 연예인인 조형기가 보유하고 있다가 모 고위공무원에게 팔았다고 한다. 독도에 투자한 사람들은 수백배의 차익을 거뒀다고 한다.
보통 대륙 근처의 섬들은 정치적으로 대륙의 일부로 분류되기도 하나 엄밀하게는 섬은 어떤 대륙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제주도가 한반도에 속하지 않는다.
외진 섬에서 오래 살다 보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주변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망망대해밖에 없으니 바다에서 노는 게 그나마 거의 유일에 가까운 유희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인터넷의 보급 덕분에 바깥과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4. 특이한 섬[편집]
이어도는 이름만 들어선 섬 같지만 평상시엔 수면 아래 4.6m에 잠겨 있다가 파도가 크게 치면 잠깐 잠깐 드러나 주변을 지나던 배를 위험에 빠뜨렸던 암초(暗礁)다.
독도는 항상 수면 위에 있지만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암초(巖礁)로 분류되며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대륙붕을 가지지 않는다.
김포섬이나 안면도는 본래 반도나 곶이었다가 운하를 뚫어서 섬이 된 예이다.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섬은 아이티의 Ilet a Brouee(일레 브루이) 섬으로 약 1,200평에 500여명의 인구가 상주한다.
콜롬비아의 산타 크루스 섬은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다섯 번 째로 높은 섬이다.
섬 안의 호수에 섬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를 Recursive islands and lakes(재귀적인 섬과 호수)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루손 섬의 타알 호수에 위치한 타알 화산이 있으며, 이 화산이 2020년에 폭발하기 전에는 그 화산 안에 또 호수가 있고 그 안에 벌컨 포인트라는 섬이 있었다. 그 외에도 빅토리아 섬 안에도 호수 안의 섬이 여럿 존재하며, 이 중에서 그 안에 또 호수가 있고 그 안에 또 섬이 있는 곳도 있다.
4.1. 국경으로 나뉜 경우[편집]
섬 하나를 2개국, 심지어는 3개국이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섬 하나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있는 게 아니라 섬에 국경이 있는 경우다.[4] 대표적인 경우가 아일랜드와 키프로스, 한스 섬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레이트브리튼 섬은 과거에 오랫동안 잉글랜드 왕국과 스코틀랜드 왕국 사이에 국경이 존재했었다. 만약 미래에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이 국경이 부활할 것이다. 사할린섬은 1905년부터 1945년까지 러시아 제국-소련과 일본제국 사이에 북위 50도선을 기준으로 국경이 존재했었다. 남사할린 침공으로 사실상 연륙된다.
5.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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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편집]
'육지의 섬'이란 표현도 있다. 지역 자체는 섬이 아니지만 강이나 호수, 바다 등으로 대부분이 막혀 있어서 육지 교통이 대단히 불편해 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하는 곳을 이렇게 부른다.
제주도를 비롯해 섬에 사는 사람들은 대륙 부분[8] 을 육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섬도 분명 바다가 아닌 육지이지만 현지인들이 말하는 육지의 용법은 대부분 이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