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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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든
バド / Groose

파일:hFobyGr.png
성별
남성
종족
하일리아인
거주지
스카이로프트
성우
타카하시 코우지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4. 평가 및 의의
5. 겔드족의 선조?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닌텐도 공식 계정에서 올린 버든 영상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의 등장인물. 기사학교의 2인자로 젤다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동시에 젤다의 애정을 받고 있는 링크를 시기한다. 느끼하게 생긴 덩치 큰 학생으로 부하로 자토와 크로를 데리고 떵떵거리고 다닌다.


2. 작중 행적[편집]


비행 의식을 통과하면 젤다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믿고, 기사학교의 유망주인 링크의 진홍색 로프트버드를 잡아 섬 외진 곳에 가둬 두는 만행을 저지른다. 다행히 링크는 교사들의 양해를 구하고 단독으로 로프트버드를 구출해 온다.

비행 의식이 실시되자 링크를 탈락시키려고 똘마니들과 함께 애썼지만 결국 링크에게 패배하고, 링크는 그 해의 유일한 합격자가 된다. 그러나 합격 기념으로 젤다와 링크가 데이트를 하는 중 기라힘이 일으킨 거대한 소용돌이에 의해 젤다가 실종되자, 원인을 링크의 책임으로 돌리고 기숙사 침실에서 엉엉 울고 있다. 언제나 사람들 앞에서 항상 제 멋대로 잘났다는 양 허세를 부렸던 버든은 한편으로는 속 마음이 여린 인물이었다.

링크가 라넬 사막에서 젤다를 시간의 문 저편으로 보낸 후, 버든은 젤다가 실종된 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링크를 따라간다면 젤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링크를 몰래 따라가 대지로 쫓아오기까지 했다. 대지에 도착하고 나선 대지의 자연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작은 새들[1]을 보고 경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악도 잠시 링크의 설명을 듣고 나선 자기가 이제 젤다를 구할 거라며 성역에 뛰어들어가나, 노파를 만나고선 자신이 선택받은 용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선 화를 내며 토라져 버린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봉인된 괴물이 봉인을 깨어 나오고, 링크가 이 흉악하고 거대한 괴물과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걸 보고선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지 깨닫고 절망에 빠진다. 사투 후 봉인된 신전으로 돌아와서는 그런 괴물과 싸워 이긴 링크를 순순히 인정해 주며 자신만만하게 굴었던 과거와 달리

"할머니 말이 맞아... 난 젤다를 구할 수 없어..."

라고 단언하기까지 한다. 비행의식에서 대패하고 나서도 자존심 때문에 링크를 인정하지 않고 방구석에서 펑펑 울면서 찌질하게 군 것과 비교하면 자존심을 굽히고 자신보다 더 강해진 링크를 인정한 것만으로도 성숙해진 셈이다. 나중에 자신이 사랑하던 젤다에게 쓸모 없는 존재라고 자학하며 봉인된 신전 밖에서 벽을 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링크가 세 개의 성화를 탐색하기 위해 재차 여정을 떠나있는 동안, 자괴감과 열등감에 빠져 있던 버든을 신전의 노파가 "링크가 선택 받은 자로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너에게도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라고 격려해준다.

이후 노파의 격려에 힘입어 정신을 차린 버든은 링크를 돕기 위해 폭탄꽃을 날릴 수 있는 투석기 장착 광차, 파워풀 피처 머신을 설치한다. 덕분에 이때 봉인된 괴물을 다시 봉인할 때 도움을 받는다.[2]

링크도 개심한 버든을 다시 봤는지 중후반부에 개방된 시간의 문으로 젤다를 만나러 가려는 직전 버든에게 같이 젤다를 만나러 가는 게 어떠냐는 듯한 몸짓을 했다. 링크 못지않게 젤다에 대한 애정이 지대한 버든도 당연히 그러고 싶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젤다와 링크 사이의 일이라고 판단하여 굳이 뒤따라가지 않고 봉인된 신전에 남아서 혼자 있을 할머니를 돌보고 또 다시 부활할지도 모를 봉인된 괴물을 막겠다며 정중히 거절한다. 덤으로 링크에게

"링크, 젤다에 대해서 말인데, 아, 뭐, 아무것도 아니야. 어쨌든, 나 대신 젤다를 잘 부탁한다."


라고 말을 남기고는 자신이 할 일을 하러 밖으로 나간다. 이제 더 이상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링크와 젤다를 방해하지 않고 둘의 사랑을 인정했다는 뜻.

이후 용사의 노래를 구하러 링크가 다시 방문할 무렵 봉인된 괴물이 세번째로 봉인을 깨고 나오는데, 버든의 기계가 날아 도망가려는 봉인된 괴물을 격추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때 괴물이 추락하면서 생긴 충격파로 폭탄꽃 저장소가 무너져 버리고, 괴물은 다시 일어서서 날아가기 시작하는데, 이땐 링크를 투석기에 넣어 발사하여 링크를 괴물 위로 날리는 대활약을 한다. 그리고 링크가 수몰된 숲으로 갈 수 있도록 투석기로 발사해 주기도 한다.

최종장에서 기라힘이 실신한 젤다를 데리고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려 하자 용감하게 앞을 막기까지 한다. 허무하게 발차기 한 방 맞고 날아가 버리긴 하지만. 이후 종언자가 기여코 봉인을 풀고 나타난 뒤 쓸모 없어진 젤다의 몸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는데, 시간의 문을 뒤따라 온 버든이 전속력을 다해 달려 무사히 젤다를 받는다. 그것을 보고 무려 종언자가 도 저 인간(버든)도 여신을 구하려고 하는 것이냐며 재미있다고 평했다.[3]

링크가 종언자를 처리하고 나서 돌아오자 젤다와 링크 둘에게 수고했다며 '용사 버든 님의 전설'에 출연해 주어서 고맙다며 농담을 던지기까지 한다. 이후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노파의 정체가 임파였음을 알게 되고, 노파는 빛이 되어 사라진다.

에필로그에선 자토와 크로와 함께 로프트윙을 타고 대지 탐험에 나선다. 여신상 위에 있는 젤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버든은 떠난다.

3. 여담[편집]


  • 이름없는 대지(하이랄)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장본인이다. 다만 문제는 그게 하이랄이 아니라 '버든 랜드(영문판 그루즈랜드)'라는 괴악한 이름이었다는 것.
  • 메인 테마까지 여러 버전으로 존재하는데 테트라테마와 많이 비슷한 편이다.[4][5]
  • 버든의 방에 가 보면 샌드백이 있는데, 가운데에 링크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가 붙어있다.
  • 마법 항아리로 바람을 불어보면 바람을 막다가 머리를 재정돈한다.
  • 버든의 로프트윙은 버든처럼 뾰족 헤어스타일이다. 이는 자토와 라스도 마찬가지.


4. 평가 및 의의[편집]


처음엔 여신에게 선택받은 용사 + 젤다에게 사랑받고 게으른 천재엄친아라는 특별한 자리를 다 가진 주인공 링크를 질투하고 어떻게든 이기려고 비열한 반칙을 쓰지만 역관광당하고는 방구석에서 펑펑 우는 역할이었다.[6] 말 그대로 링크를 띄워주기 위한 전형적인 오만한 비호감 양아치였지만 젤다를 찾아 미지의 세계 대지로 온 후에는 눈앞의 더 넓은 세상과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깨닫고 미친 듯이 노력해서 공학적 재능을 개화하고 2차 ~ 3차에 걸친 봉인된 괴물 토벌 작전에서는 링크를 후방 지원하는 유능한 서포터로 활약한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가장 크게 성장하는 모범적인 성장형 캐릭터.

주인공 링크를 질투하고 견제하는 초반부 라이벌 포지션[7]의 하일리아인 캐릭터에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통틀어 전사나 현자의 힘이나 권능도 없으면서 일개 인간의 힘만으로 메인 스토리에 직접 관여해 활약하는 등 타 캐릭터들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개성의 소유자. 링크를 싫어하고 질투하는 건방진 캐릭터 역할로는 링크의 절친 사리아를 짝사랑하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미도가 있다. 미도는 신체적 성장이 없고 숲을 나갈 수 없는 코키리인에 그저 단역에 지나지 않는 엑스트라였다. 유년기와 청년기를 통틀어 코키리 숲과 숲의 신전을 빼면 아예 역할과 비중이 제로이며 수많은 적들을 만나 강해져나가는 링크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되기 시작한다.[8] 엔딩에 나와서는 평화를 되찾은 하이랄 백성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현자가 된 사리아와 용사가 된 링크가 그리워서 딸 루토를 잃은 킹 조라와 앉아 쓸쓸해하는 게 전부였다.[9] 또 다른 유형으로는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나오는 리발이 있는데, 리발도 노력형 캐릭터인 것만 빼곤 자기 종족인 리토족 내에선 최고의 천재로 인정받는 실력자에 위치상 칠현자나 다름 없는 오영걸 중 하나로 선택된 캐릭터라서 비교가 애매하다.[10][11]

스카이워드 소드는 결국 여신 하일리아의 계획대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기라힘에 의해 대지로 내던져진 젤다는 임파의 안내 덕에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모험을 겪고 여신의 기억을 되찾아 신성력을 지닌 무녀로 성장했으며, 링크는 그 계획대로 여신의 검의 정령 파이와 함께 성장하여 마스터 소드를 완성시키고 종언자에 대항하는 용사로 거듭났다.

반면에 버든은 젤다와 링크에게 빛바래져 보이는 그저 평범한 인간에, 하일리아가 계획한 무녀-용사 vs 마왕의 시나리오에는 등장하지 않을 변수에 불과했다. 그런 연유로 링크나 젤다처럼 종언자에 맞설 만한 강력한 퇴마의 검이나 성스럽고 초월적인 힘을 갖지 못한 버든이건만, 임파의 위로를 계기로 자신도 몰랐던 상상력과 기발한 손재주로 파워풀 피칭 머신을 개발해 홀몸으로 완성시키고 링크를 지원했으며, 젤다를 데리고 시간의 문으로 접근하는 마족장 기라힘을 막아서고 최후반부엔 아예 부활한 종언자에 맞서 저항했다. 그리하여 인간을 그저 하일리아에게 의존하는 나약한 존재로만 여겼던 종언자에게 있어서는 링크와 더불어 흥미를 보인 예외적인 존재가 되었다. 비록 종언자와 맞서 싸울 힘은 없었으나, "스스로 이뤄낸 정신적 성숙만으로 종언자에 맞설 만한 용기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점을 들어 버든을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진 주인공으로 여기기도 한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어차피 젤다는 하일리아의 환생이고 링크는 태어날 때부터 하일리아에게 선택받은 용사로서 종언자에게 맞서는 것은 숙명이기에 숙명대로 흘러간 것 뿐이지만 버든은 그렇지 않다. 버든 본인은 자신은 링크와 비교하면 특별한 존재도 아니고 선택 받은 용사도 아니라며 자책했었다. 뒤집어 말하면 버든은 선택 받지 않았기에 정해진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갔다는 얘기다.

덕분에 영문판에서 초월번역을 거친 후 역대 최고의 인기 조역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북미 유저들 사이에선 주인공 링크보다 더 인기가 좋다. 특히 4chan에선 젤다의 전설 스레드가 나오면 항상 'The Legend of Groose'로 개명시켜야 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을 정도. 어찌 보면 틀린 말은 아닌 게, 스카이워드 소드는 모든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때문에 버든의 도움이 없었다면 종언자가 지상을 정복하고 젤다는 죽고 말았을 테니 이후의 모든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스토리가 아예 시작조차 못한다. 사실상 하이랄 왕국개국공신인 셈.

5. 겔드족의 선조?[편집]


버든은 황안에 붉은 머리, 두꺼운 입술에 키가 크고 힘이 센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이것이 겔드족의 신체적 특징과 완전히 일치하여 버든이 겔드족의 선조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이 가설이 맞다면, 버든은 가논돌프의 선조가 된다.[12]

거기에 신체적 특징 말고도 버든을 겔드족의 선조로 의심될만한 이유가 있는데, 우선 버든은 관련 교육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음에도 스스로 파워볼 피처 머신이라는 기계를 고안하고 발명해낼 정도로 기계에 대하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로봇 기술이 발달한 지역인 라넬 사막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문제는 이 라넬 사막이 겔드족의 거주지인 겔드 사막과 동일 지역일 수 있다는 것.

스카이워드 소드 시점에서 겔드족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지만 라넬 사막에 서식하는 곤충 중 "겔드 잠자리"라는 녀석이 있다. 여기서 스카이워드 소드 시점에도 단순히 잠자리의 이름인지, 혹은 어떠한 뜻을 가진 단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겔드'라는 어휘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을 종합하면 라넬 사막에 정착한 버든의 후손들이 훗날 여기서 이름을 따와 겔드족이 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실제로 현실의 부족명이 지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그 지역에 있는 동식물이나 자연물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상당히 신빙성 있어보이고 실제로도 게이머들에게 적지 않은 지지를 받는 가설이지만, 애초에 버든이 어디에서 살았는지는 불명이고 다른 시리즈에서 라넬 지역이 사막이 아니라 호수나 물맵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등 확실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결론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니 맹신할 필요는 없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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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카이로프트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은 박쥐와 젤다의 애완래리 미미, 그리고 로프트버드뿐이다.[2] 파워풀 피처 머신을 제작한 것이 그야말로 대활약이다. 봉인된 괴물 2차전에서는 봉인된 괴물에게 팔이 생겨나 옆에 있는 벽을 잡고 오르기도 하는데, 버든이 만든 머신이 없었다면 링크는 그걸 눈 뜨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봉인된 괴물을 저지하는데 큰 난항을 겪었을 것이다. 2차전에서 어찌저찌 봉인한다고 하더라도 3차전에서는 아예 봉인된 괴물이 하늘을 날기 때문에 이 머신이 없다면 말 그대로 답이 없다.[3] 종언자가 본 인간들은 전부 겁에 질려 소리만 지르고 공격 한 번 못하고 여신한테 매달린 겁쟁이였다고 한다. 그 뒤에 링크가 종언자에게 칼을 겨누자 인간이 자신한테 덤비다니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며 도망칠지, 아니면 자신을 따라와 일기토를 벌일지 선택하게 해준다.[4] 거기다가 피처 머신과 비슷한 걸 소지하는 것 또한 공통점. 테트라는 자신의 해적선에 투석기가 있는데, 이걸로 돌이나 툰링크를 발사한다. 버든 역시 피처머신으로 링크를 날려버린 적이 있다.[5] 여담으로 버든의 메인 테마가 유튜브에서 대 인기 폭풍을 몰고 온갖 리메이크를 거치고 여러 영화/광고/애니 장면에 합성으로 쓰인다. 일명 'Groose's Theme Goes With Everything'.[6] 하지만 달리 말하면 기사학교 내에선 링크를 제외한 모든 동급생들 중에선 최우등생인 모양이다. 하필 링크는 가장 희귀한 순종 붉은 진홍족 로프트버드의 소유자라 치트키를 가진 주인공에게 가려진 셈. 링크와 나란히 본선을 통과하고 비행의식을 할 정도면 학업 성적은 확실히 특출난 모양. 버든의 똘마니들인 자크와 크로도 버든보다는 아래지만 본선을 통과해 비행의식에 참가할 자격을 따냈다.[7] 젤다가 대지로 추락하고 본격적인 메인 서사가 시작된 후론 대적자, 라이벌 포지션은 기라힘이 가져간다. 기라힘하곤 좋은 의미로 서로 인정하며 경쟁하고 성장하는 순수한 의미의 라이벌이 아니라 각자 여신이 환생한 무녀인 젤다의 보호/납치와 종언자의 소멸/부활이라는 상반되는 서사의 목적이 있으며, 신념과 목숨을 걸고 사생결단을 치를 운명인 아치에너미 요소도 섞여 있다. 결국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링크를 순순히 인정한 버든과 달리 기라힘은 거듭되는 패배에도 끝내 링크를 인정하지 않는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8] 그래도 숲의 신전에서 해방된 사리아가 숲의 현자가 된 이후로는 링크를 왕따시키고 괴롭힌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청년이 되어 있는 링크에게 만나면 사과를 전해달라고 한다. 눈앞에 있는 어른 링크가 바로 7년 전 숲을 떠난 링크와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몰랐다.[9] 심지어 링크는 일이 다 끝나자마자 젤다에 의해 평행 세계인 7년 전 시간대로 돌아가버렸기 때문에 미도는 영영 링크를 만날 수 없게 됐다.[10] 리발 역시 이미 전설에 따라 용사로 정해진 링크를 질투하긴하지만 100년 후 죽은 혼이 되어서 그의 도움을 받고는 인정해주고 가논 포격에도 참가한다.[11] 이후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 나오는 튤리와는 다르게 선대 현자의 직계 후손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12] 그런데 이렇게 되면 버든 입장에서는 뒷목을 잡을만한 상황인데 자신의 후손이 자신이 짝사랑하던 사람 후손을 두고두고 괴롭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이건 버든의 잘못이 아니라 젤다와 링크에게 저주를 내린 종언자 탓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