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신공

원수현을 보호하기 위해 서명호가 시전한 기술. 어쩐지 익숙하게 생긴 외형의 방패(...)가 등장해 적의 공격을 무효화시킨다. 하지만 해태신공 해린신과는 다르게 방어쪽으로는 효과가 없는듯...하다 했는데 서명호에게 교미버프를 얻은 원수현이 백호인간으로 변신해서 최무홍의 공격을 바로 튕겨냈다.

고기를 탐하는 백호가 덮치는 형상을 기초로 한 무공. 봉황신장처럼 장법 계열의 기술로 백호후로 귀에 치명타를 입은 김용를 잠깐이나마 기절시킬 정도로 강한 무공이다. 손바닥을 곧게 펴서 내미는 다른 장법계열과 달리 손가락을 마치 맹수가 손톱을 내밀듯이 세워서 시전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수현은 여기에 자신의 오리지널 복싱 기술인 삼발권을 더해 삼발백호육탐으로 응용했다.

'웃기지좀 마라. 우리 아버지는 손가락 하나로 칼도 작살낸다고!' - 서명호

새끼손가락 끝을 상대가 내지른 도검의 칼날에 내밀어 닿는 순간 바로 부숴버리는 기술. 도검을 무기로 쓰는 상대에게 쓰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인 듯 하다. 서명호가 처음 서태디를 만났을때 소매치기한 지갑을 도로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궁여지책으로 칼을 꺼내어 덤볐지만 서태지가 이 기술로 칼을 부숴버렸다. 후에 와따시와 니혼징과 와따시모 니혼징 형제가 서태디에게 일본도로 도전해올때에도 이 기술로 막았다.

본래 명칭은 호치천집(虎齒刋亼)이지만 천집를 가차시킴으로써 호치케스가 되었다.[1] 백호인간으로 변신한 후 얻게 되는 강력한 이빨을 이용, 상대방을 물어뜯는 기술. 한번 물면 쉽사리 떼어내기 힘든 모양. 다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꼴사납게 말 그대로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기에 원수현은 이 무공을 보고 "고수들의 싸움도 별 수 없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엄마 손은 약손이고 내 손은 가위손이다!' - 서태디

백호가 발톱을 휘두르듯이 손가락을 내질러 상대의 몸을 조각내 버리는 기술이다. 봉황신공의 '봉시참'이나 해태신공의 '해초첨'과 같은 절단기지만 호환마마만이 가지는 특이점은 바로 엄지와 검지와 중지 세 손가락으로 쥐어 뜯어버리듯이 공격한다는 점이다. 어느의미로는 조법과 금나수법의 조합이라고 볼 수도 있는 기술. 백호신공을 대표하는 기술로 작중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서상호가 서명호와 처음 만났을때 자신을 인질로 잡으려던 소매치기단 두목의 손목을 이 기술로 날려버렸으며 서태디도 이 기술로 니혼징 형제를 분리수술(...)시켜 주었고 원수현은 현무신의 목을 따버린 것도 모자라 토막내버렸다. 이름 만큼이나 상당히 잔인하고 무서운 기술. 다만 이 기술에 당해 손목을 잃은 소매치기단 두목이 록맨이 되었다며 버스터를 쏴대거나(...) 니혼징 형제는 호환마마에 당해서 분리된 이후 플라나리아 세포로 재생되어 평범한 삶을 찾는 등, 작중 묘사되는 살상력에 비해 킬링 카운트는 의외로 소소한 편

박치기 기술. 땅을 박차고 낮은 높이로 도약하여 머리로 들이받는 기술이다. 은근히 서상호의 특기같다. 소매치기단 두목과 아버지인 서태디도 이 기술로 날려버렸으니... 과거에 서명호가 김용에게 치명타를 입힌 기술도 이것. 왠지 합마공을 연상시킨다.

금부두의 환혹에 걸려 세뇌된 서상호가 금부두와 함께 청룡파에 숨어있을때 스스로 고안한 오리지널 기술이자 자살기. 주먹을 비틀어 그 위력을 배가시키는 스크류 펀치의 원리에 박치기 기술인 호두과자를 접목시켜 훨씬 강력하다고는 하는데... 정말로 주먹을 비틀듯이 목을 비틀어서 꺾으며 사용한다.몸을 회전시키면 안되나? 그럼 될 것 같은데.... 심지어 시기도 너무 빨라서 서명호에게 닿기도 전에 목이 꺾여 사망(…) 서명호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김용에게 제대로 명중시켰지만 결국 서상호처럼 얼마 못 가 사망했다.[2][3]

백호신공을 익힌 자가 쓸 수 있는 기술로, 눈이 백호의 것처럼 푸른색으로 변하며 모든 환각술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있다. 서명호와 훗날 원수현도 터득했지만 정작 형인 서상호는 이 기술을 미처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금부두의 환각술에 그냥 당해버렸다(…). 원수현은 현무신의 분신술을 이 기술로 간파했다.

크게 울부짖어 나오는 음파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 아무래도 사자후의 패러디인듯 하다. 김용(정열맨)의 경우에는 천리안도 아닌 천리이(耳) 때문에 귀가 예민한 약점을 지니고 있어서 이 기술에 당해 천리이 사용에 애로사항이 꽃피었다.

손가락에 내공을 담아 호미질을 하듯 적을 찍어누르는 기술. 이 기술을 맞으면 상대는 자동적으로 몸을 움츠리게 된다.

호랑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모티브로 한 무공. 봉황신공 봉황비상과 마찬가지로 경공술이다.

김용이 김정열을 찾으러 간 사이에 중상을 입은 서명호가 원수현에게 백호신공의 모든것을 전수하기 위해 사용한 무공. 백호신공을 속성으로 전수할 수 있는 백호파 고유의 무공 전수법으로 무공 이름이나[4] 그 모양새나 검열삭제 하는것 같은 병맛 넘치는 무공. 이후 원수현을 완전한 백호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서명호가 한차례 더 시전했는데 실은 자신감만 불어넣은 것이였다.(…)

머리 부분이 백호의 형상으로 변하게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백호신공의 정점이자 최고봉을 이루는 기술인듯. 선대 장문인인 서태디조차도 이를 사용하지 못하였으며 사망 직전에 아들 서명호에게 열심히 수련하여 백호인간의 경지까지 이룰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후, 서명호는 20여년의 수련 끝에 백호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주작파에서 말하는 주작인간과 비슷한 개념인듯 하다. 근데 주작인간과 비슷한 개념이라면 먼치킨급 능력을 가져야 정상이지만, 작중 보이는 모습은 그다지 먼치킨까지는 아닌듯. 아마도 사용하는 서명호의 경력이나, 한쪽 다리가 없다는 장애로 인해 그만큼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5] 3부에서 백호와 청룡은 주작이나 현무와 달리 관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봤을 때, 현무나 주작처럼 직접적인 강림이나 힘의 수여가 아닌 멀리서 빌려주는 형식이라 주작인간 같은 완전한 형태가 아닌 듯하다. 그리고 3부에서 비록 방심+기습의 이점이 있긴하나 주작소지공마저 버틴 현무신을 말 그대로 찢어발겨 잠시 리타이어시킨 것을 보면 백호신공의 궁극 경지답게 엄청난 강함을 가진 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