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노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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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공장이 부른 민중의 노래, 1집 《들불의 노래》 수록곡


꽃다지가 부른 민중의 노래, 노동가요공식음반 수록곡


최도은이 부른 민중의 노래


김호철 작사 작곡. 1992년 노래공장 1집 《들불의 노래》를 통해 발표되었고, 1995년 《노동가요 공식음반1》에 재수록된 곡이다.

힘찬 가사와 웅장한 분위기로 흔히 집회에서 행진을 시작할때 주로 불린다. 92년 대선을 앞두고 자주(NL) 계열과 민중민주 (PD)계열이 비판적 야당 지지와 독자 후보론으로 서로 간에 분열이 있을때, 진보 진영 통합을 기치로 나온 노래이다.[1] 현재도 노동/사회 관련 집회에서 후반부에 마침 노래로 자주 쓰이는 노래이다.[2]

한편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를 겪은 정의당의 구 통합진보당 비당권파에게는 씁쓸한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이다. 당시 사건 처리를 위해 모인 회의장에서 당권파가 회의를 무산시키려고 NL계열의 대학생들을 동원, 폭력사태를 일으킨 후 이 노래를 제창한 것이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고분자공학과에서 가사를 개사하여 과가(科歌)로 사용하였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짙은 글씨는 정식 가사가 아니며 주로 학생들이 부를 때 넣는 추임새이다. 학생 데모 외엔 잘 넣지 않는다.

(구호) 어둠에 찬 반도의 땅

몰아쳐라 민중이여!

(노래) 어둠에 찬 반도의 땅

피에 젖은 싸움터에

민중의 해방위해

너와나 한목숨 바쳐

노동자도 농민들도

빼앗긴 자 그 누구도 (학생도!)

투쟁의 전선으로

나서라 깃발 힘차게

독재정권의 저 폭력에 맞서

외세의 수탈에 맞서

역사의 다짐속에

외치나니 해방이여

(후렴) 보아라 힘차게 (당차게!)

진군하는 신새벽에 (가열차게!)

승리의 깃발 춤춘다

몰아쳐라 민중이여! (후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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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에서 발견 할 수 있듯이 "독재정권의 저 폭력에 맞서~"는 파쇼타도를 외치는 PD의 정신을 "외세의 수탈에 맞서~"는 미제타도를 외치는 NL의 가치를 보여준다. 물론 이 두 가지는 서로 대립되는 게 아니고 양 진영 모두에게 중요하다. NL도 반파쇼 투쟁하고 PD도 반미반제를 외친다. 다만 어디에 좀 더 방점이 찍혀 있는냐의 문제.[2] 시작은 민중의례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리고, 마지막은 민중의 노래가 불리는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