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2

1. 개요[편집]

---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의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의 감독, 출연진, 제작진이 다시 진용을 이뤄 시퀄로 구성한 속편이다.

전편으로부터 9년 뒤 릭 오코넬과 에블린 카나한이 결혼을 했고, 아들 알렉스 오코넬과 에블린의 오빠 조나단 카나한 등이 함께 모험을 펼친다. 이번 편에서는 알렉스와 '미라 삼촌'의 개그가 많이 나오면서 전편의 호러성은 많이 줄고 액션과 어드벤처 느낌이 보다 강해졌다. 아누비스의 군대의 수장인 스콜피온 킹이 최종 보스이기에 이모텝은 중간 보스 내지 주인공의 라이벌로 격하되었으며, 이모텝 측에서는 아낙수나문이 환생한 밀라 나이스, 광신도들의 수장 발터스 하페즈, 아데스 베이의 라이벌 포지션인 로크-나가 등장한다.

2. 예고편[편집]

---

3. 시놉시스[편집]

---

《미이라》에서 동고동락을 한 릭 오코넬과 에블린 카나한은 결혼하여 8살짜리 아들까지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들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세계 어느 곳이든 발굴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블린이 환영을 보고, 그것을 근거로 이집트의 한 무덤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곳은 바로 오래 전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군대를 이끌고 전 세계를 정복하였던 전설적인 왕 스콜피온 킹의 팔찌가 있는 곳이었다. 스콜피온 킹이 세계를 정복하는 꿈을 이루자 죽음의 신은 스콜피온 킹이 약속한 대로 그의 영혼을 거두고 그의 군대와 종족을 없애 버렸다. 스콜피온 킹은 누군가가 그의 팔찌를 찾아 그를 환생시켜 군대를 다시 통솔할 날을 기다리며 조용히 무덤 속에 묻혀 있었다.

한편, 부활한 고대 이집트 마법사 이모텝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스콜피온 킹 팔찌를 찾은 뒤 그를 죽이고 그의 군대를 이용해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그 팔찌는 우연히 오코넬의 아들 손에 들어가고...

― 다음 영화 소개

4. 등장인물[편집]

---

• 릭 오코넬 (브랜든 프레이저 扮)
• 에블린 카나한 (레이첼 바이스 扮)
• 알렉스 오코넬 (프레디 보어스 扮)
• 조나단 카나한 (존 한나 扮)
• 아데스 베이 (오데드 페어 扮)
• 이모텝 (아놀드 보슬루 扮)
• 아낙수나문 / 밀라 나이스 (파트리시아 벨라스케스 扮)
• 스콜피온 킹 (더 락 扮)
• 세티 1세 (아론 이팔레 扮)
• 발터스 하페즈 (알런 암스트롱 扮)
• 로크-나 (애디왈레이 애키누에이아그바제이 扮)
• 이지 버튼스 (숀 팍스 扮)
• 샤페크 (퀼리 로버츠 扮)
• 레드 윌리츠 (브루스 바이런 扮)
• 제이콥 스파이비 (톰 피셔 扮)
• 자크 클레몬스 (조 딕슨 扮)

5. 설정[편집]

---

• 하무납트라
• 스캐럽
• 암셰어

6. 줄거리[편집]

---

7. 평가[편집]

---

평론가들의 평은 1편보다 약간 하락했는데, 로튼 토마토 호평 비율이 전체 평론가 중 47%로 반반의 호불호를 보였고 비판하는 측은 특히 2시간 동안 연달아 지속되는 액션 씬에 대해 깠다.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가 러닝타임 2시간에 너무 많은 액션을 담고 있다면서 "만일 두 시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상상해 보라. 처음 10분이 지나면 스릴감은 사라지고 만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빌런이 이모텝과 스콜피온 킹으로 나뉘어서 스콜피온 킹에게 가면서도 이모텝 일행과 전투를 하고, 이 전투 도중에 스콜피온 킹이 부활하면서 또 전투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작에 등장했던 이모텝은 중간 보스라 쳐줘도 본작에서 첫 등장한 스콜피온 킹의 비중은 애매해졌다는 비판이 생겼다.

당시의 기술적 한계를 감안해도 어색한 CG 또한 박한 평가에 일조했는데, 특히 풀 CG 애니메이션로 구현된 스콜피온 킹은 영화 역사상 가장 어색한 CG 연출을 논할 때마다 꼭 언급될 정도다. 어색한 스콜피온 킹의 CG를 고치는 영상이 나올 정도.[1] 해당 영상을 보면 횃불로 인해 생긴 그림자 등의 이유로 살리지 못했던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지상인 아누비스 군사들은 그나마 볼 만한 CG를 보여준다.

그래도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무비라는 평도 많다. 또한 미이라 시리즈 팬들은 대부분 2편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8. 흥행[편집]

---

첫 주 3일 동안 무려 수입 6814만 달러를 벌어들여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의 수입 7213만 달러에 이어 역대 주말 3일 동안의 흥행 2위에 올랐다. 북미에서 최종적으로 2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매우 높은 흥행을 달성했다. 한국에서도 2001년도 외화 흥행 10위 중 4위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전세계에서 4억 4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크게 성공했다.

9. 기타[편집]

---

•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1편이 금요일 밤에 개봉한 후 토요일 새벽 6시에 제작사로부터 속편 제의를 받아 수락한 뒤 바로 각본을 써내려갔다고 한다. 1년 간의 기획 준비를 마친 후 2000년 봄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는데, 전편의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도 다시 모아들였으며 ILM도 특수효과를 다시 맡았다. 참고로 더 락은 짧은 출연 시간에도 불구하고 5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아갔다고 한다.

• 암셰어 오아시스에 진입했을 때 디아블로 2를 했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해골 피그미족이 등장해서 또 다른 재미를 준다.

• 피그미족이 광신도들의 머리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은 1985년 영화 킹 솔로몬에서 독일 제국의 병사를 독일군 대령의 협력자가 늪에 빠진 독일군 병사들을 모두 사살하고 대령과 함께 시체들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의 오마주다.

• 후반부, 메자이 기사단들과 아누비스 군대의 전투 씬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힌다.

• KBS에서 2004년에 더빙 방영되었다. 장정진 성우의 마지막 외화 출연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