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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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소형차 전문 브랜드인 미니에서 생산하는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2. 역사[편집]
2.1. 1세대 (R50/R53, 2000~2006)[편집]
BMW 휘하에서 설계한 새로운 미니 해치백 1세대부터는 오리지널 미니의 핵심 컨셉트였던 공간효율성 및 경제성을 포기하고 고성능 모델 쿠퍼만을 반영해 복고 디자인과 드라이빙 감각이 중심이 되었다. 디자인도 예쁘지만 특히나 BMW 미니는 오리지널 미니의 "러버콘" 압축고무 서스펜션에서 비롯된 카트의 드라이빙 감각을 재현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져 딱딱한 서스펜션을 자랑한다. 미니 해치백 1세대(R50)는 BMW의 이름과 디자인에 반해서 샀다가 상당히 하드한 승차감(엉덩이로 지면의 요철을 완벽하게 느낀다)과 묵직한 스티어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고 매물로 판 여성 오너들이 아주 많다.
사실상 쿠퍼 S부터는 핫해치다. 심지어 출산 후 퇴원하는 아내를 미니로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중고 매매상에 팔겠다고 전화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엔진음도 무척 시끄럽다. 여러모로 안락을 중시하는 소비층에겐 매우 불친절한 차였다. 엔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하체를 딱딱하게 튜닝한 존 쿠퍼 웍스라는 최고 트림은 카트와 같은 조작 감각을 선사하였다. 내부 버튼 배치도 참 희한할 정도로 레트로한데, 윈도우 버튼이 80년대 소형 승용차마냥 센터콘솔에 달려있다. 여러가지로 일반적인 자동차를 생각하고 타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BMW가 로버 그룹[1]을 소유했었던 시절 크라이슬러와 합작한 1.6L 트라이텍 가솔린(원, 쿠퍼는 자연흡기, S, JCW는 슈퍼차저)[2] 및 토요타에서 공급받은 1.4L 디젤 엔진을 얹었으며, CVT, 5/6단 수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2.2. 2세대 (R56, 2006~2014)[편집]
2006년 11월에 공개하여 2007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전체적인 크기를 키우고, 파워트레인은 PSA 그룹과 공동 개발한 1.4L(원)/1.6L(쿠퍼-자연흡기, 쿠퍼 S/JCW - 트윈스크롤 터보) 프린스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다. 디젤 모델인 쿠퍼 D는 1.6L(초기형 푸조-포드 공동개발, 후기형 BMW N47) 엔진을 얹었고, 성능을 끌어올린 2.0L 엔진을 탑재한 쿠퍼 SD가 새로 나왔다. 변속기는 아이신 6단 자동 및 수동과 맞물렸다.
이때부터 미니 브랜드는 클럽맨, 컨트리맨 이외에 쿠페, 로드스터, 페이스맨 등 파생형 모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컨버터블은 2009년 3월부터 시판되었다. 물론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장기간의 텀을 두고 출시되었다. 단종이 공식 발표된 일부 비인기 모델들도 있지만, 3세대 미니가 출시된 2014년 이후에도 각자의 후속차종이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 판매되었다.
BMW가 i3를 개발하던 시절, 1시리즈처럼 전기로 가는 미니 E 500여대를 시험삼아 여러 국가에서 테스트를 거친 적이 있었다. 204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주행가능거리는 160km 정도 나온다. 연구용 차량이라서 BMW 본사로 회수한 다음 박물관 전시용, 실험용 테스트 이외에는 전량 얄짤없이 폐차됐다.
2.3. 3세대 (F56/F55, 2014~현재)[편집]
2013년 11월에 정식 공개된 3세대 미니는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I3 1.2L(원) 1.5L(쿠퍼), I4 2.0L(쿠퍼 S, JCW)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및 I3 1.5L(쿠퍼 D), I4 2.0L 디젤 엔진이 장착됐고 클럽맨에는 150(D)/190(SD)마력 2.0L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아이신 6단/8단 자동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3세대 미니의 새로운 전륜구동 UKL1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BMW 차량들과 공유한다. UKL 계열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BMW의 첫 스타트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끊었다.
전반적으로 BMW의 스타일이 많이 적용되어 편의성과 승차감이 많이 개선되었다. 아날로그한 주행감각과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던 기존 오너들에겐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 한다.
2014년 하반기엔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새로이 출시했다. 이는 미니 최초의 5도어 해치백이다. 드디어 쓸 만한 뒷좌석과 트렁크를 갖췄다지만, 기존 3도어 미니의 프로포션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설계를 하다 보니 엑센트보다 실내가 좁다. 그래도 3도어처럼, 타고내릴때 생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2.3.1. 1차 LCI (2018~2021)[편집]
2018년에 1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DRL 겸용 방향지시등를 적용한 헤드램프, 유니언 잭 테일램프, 전자식 기어봉이 적용됐으며, 2015년 공개된 미니의 단순해진 2D 엠블럼이 처음으로 붙었다. SD와 JCW를 제외한 나머지는 7단 DCT가 탑재되었다.
2.3.2. 일렉트릭/쿠퍼 SE (2019~현재)[편집]
2019년 7월에 전기자동차 모델인 일렉트릭 모델이 공개되었다. 영국과 한국시장에서는 일렉트릭, 영국을 제외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쿠퍼 SE(Cooper SE)라는 명칭으로 판매된다.
그릴, 루프, 인테리어에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184마력(135kW)의 전기모터, 32.6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7.3초, 배터리를 80% 충전시 35분이 소요된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적고 내연기관 베이스에 배터리를 우겨넣은 구조라서[4] WLTP 기준으로 235km밖에 되지 않으며, 유럽에 특화된 단거리용, 마실용 전기차라 보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2월 28일 출시되었는데 환경부 측정 기준 1회 충전 항속거리가 159km에 불과해서 창렬스러움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5]
2.3.3. 2차 LCI (2021~현재)[편집]
2021년에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전방 안개등이 사라진 대신 브레이크 에어가이드 장식을 넣고, 안쪽을 바디컬러로 바꾸고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둘렀는데, '웅이 아버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계기판은 LCD로 바뀌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쿠퍼 클래식, 클래식 플러스, 쿠퍼 S 클래식이라 불리지 않고, 쿠퍼 클래식, 쿠퍼 클래식 플러스가 통합되어서 쿠퍼 T1이라 불리고, 쿠퍼 S 클래식은 쿠퍼 S T1이라 불린다.[6]
2023년 5월 18일에는 총 999대 한정 생산되는 존 쿠퍼 웍스 1to6 에디션이 공개됐다.
24년형 부터 트림이 다시 쿠퍼 클래식, 클래식 플러스, s t1/클래식으로 구성된다.[7]
2.3.4. 3차 LCI (2024~예정)[편집]
내연기관 사양들은 기존 3세대 모델을 3차 페이스리프트함과 동시에 기존처럼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1.5L 및 2.0L 터보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되, 효율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4세대 EV 모델보다 2개월 뒤인 2024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3.5. 주요 제원[편집]
2.3.5.1. 미니 5-door Hatch (F55)[편집]
2.3.5.2. 미니 3-door Hatch (F56)[편집]
2.3.5.3. 미니 Converterble (F57)[편집]
자세한 내용은 미니 컨버터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 4세대 (J01, 2024~예정)[편집]
2021년 11월 3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23년 4월 12일 광고 촬영 도중에 외형이 유출된 영향으로 티저 형식으로 외관을 공개했다. 현지시각 기준 동년 9월 1일 오전 10시에 3세대 컨트리맨과 같이 공개 후 IAA 모빌리티에서 실물을 전시하며, 2024년 봄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4세대 EV 모델의 전장은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게 맞춰지고 미니 특유의 개성있는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했으나, 외관상 차이는 클램쉘 후드가 사라지며, 도어 핸들이 BMW의 준중형급 모델처럼 숨김식으로 변경, 삼각형 테일램프로 바뀌는 것이 특징인데, 불호가 압도적이다. '미니라고 주장하는 무언가'라는 의견이 중론일 정도. 참고로 이 모델을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뜬금없게도 차량 디자인과는 다른 가구 디자이너라 진짜 디자인이 까이고 있다.
반면 먼저 공개된 인테리어는 계기판을 테슬라의 모델 3, 모델 Y와 유사하게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체제 9(Mini Operating System 9)를 지원하는 중앙 9.4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로 통합하면서[8],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물리적인 버튼들을 최소화했다. 기존 미니들과 비슷하면서도 로버 시절의 클래식 미니 감성을 살린 느낌을 준다.
4세대는 BMW와 그레이트 월의 합작 투자 기업인 스팟라이트 오토모티브(Spotlight Automotive) 사가 EV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중국 장쑤성 장가항에 새로 신설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동화 모델로만 나오며, 내연기관 모델은 기존 3세대 모델을 개선하는 식으로 유지해 판매된다.
쿠퍼 E는 181마력의 모터, 40.7kWh 배터리 조합으로, 175kW 급속 충전시 305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SE는 215마력의 모터, 54.2kWh 배터리 조합으로 402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 모델의 센터터널에 욱여놓은 수준인 3세대 미니 일렉트릭과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평평하게 깔아서 2배 이상으로 거리가 늘어났다.
3. 경쟁 차종[편집]
4. 둘러보기[편집]
[1]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후신.[2] 같은 엔진이 크라이슬러 네온 수출 사양에도 제공되었다. 개발 당시에는 로버 그룹의 주력엔진이었던 로버 K-시리즈 엔진이 후보에 있었으나 패키징상의 이유로 트라이텍 엔진을 채택했다.개발과정[3] 싱가포르 사양.[4] 연료탱크와 센터터널 자리에 억지로 집어넣은 수준이다.[5] 사실상 1세대 전기차에 속하는 쉐보레 스파크 EV 수준의 스펙이다.[6] 동시에 옵션도 살짝살짝 바뀌며, 이는 컨트리맨, 클럽맨도 동일하다.[7] 5도어는 클래식 플러스가 제외된다.[B38] A B 모델명: B38A15M0[LCI] A B C D E LCI 이후[B48] A B C 모델명: B48A20M0[8]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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