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랑 쌍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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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이랑 쌍탑은 중국 하이난성 청마이 현에 위치해 있는 두 개의 석탑으로 원나라 초기[1] 에 건설되어 하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라고 하며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1996년에는 중국 국가중점보호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현지에서는 자매탑이라는 명칭으로도 자주 불린다고 한다.
2. 구조[편집]
두 탑은 서로 약 20m 떨어져 있고 두 개의 연못 위에 존재하며 연못 위에 돌 기단을 설치한 뒤 건설했다.
두 탑의 이름은 육각형 모양의 탑이 저(姐, 언니라는 의미)탑,[2] 사각형 모양의 탑이 매(妹, 여동생이라는 의미)탑[3] 이다. 각 탑은 서로 약 20m 정도 떨어져 있고 각각의 연못 위에 위치하고 있다.
저탑은 높이가 13.06m(기단 높이 4.41m)이고 육각형으로 이루어졌으며 원래는 7층이었으나 지금은 6층으로 줄었다. 석탑이지만 목탑과 비슷한 모양으로 지어졌고 1층부터 3층까지는 원 기둥이 드러나 있고 두공이 탑을 받치는 구조로 되어 있고 4층부터는 원 기둥을 숨기는 구조로 되어 있다. 상륜부는 보석정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탑의 벽면에는 많은 조각들이 자리하고 있고 특히 수미좌 중앙에는 왕관을 쓴 좌상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매탑은 높이가 13.676m(기단 높이 4.46m)이고 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개의 층이 있고 구조는 저탑과 동일하나 더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받침대(기둥이 없는 층)의 상단에는 연꽃 무늬가 세겨져 있고 벽면에는 호랑이, 말, 코끼리, 해태 등의 상서로운 동물들이 세겨져 있다. 또한 각 모서리에는 역사(歷士)가 머리를 받치고 있는 형태로 조각되어 있고 탑의 심장부에는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2불이 모셔져 있고 탑의 좌우 벽에는 여섯 명의 호법금강(护法金刚)을 조각해 놓았으며 용처럼 생긴 돌 기둥을 네 귀퉁이에 두어 1, 2층 복도 부분을 장식했다. 상륜부는 앙련좌(仰蓮座)의 모양으로 7층의 상륜을 받드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3. 설화[편집]
명나라의 당주라는 인물이 쓴 《정덕경대지(正德瓊臺誌)》에 따르면 원나라 시대에 살던 진도서라는 인물이 두 딸을 두었는데 첫째 딸은 시집을 가고 둘째 딸은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다고 한다. 진도서는 딸들을 기리는 뜻에서 탑을 세웠는데 그 탑이 메이랑 쌍탑이라고 한다.
4. 출처[편집]
바이두 백과<美榔双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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