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덤프버전 :

1. 소개
2. 특징
3. III~IX 세계관
4. 시리즈
5. 외전
6. 기타
7. 관련 항목


1. 소개[편집]


1986년 뉴 월드 컴퓨팅에서 최초 제작을 시작으로 한 RPG 시리즈. 2000년대 이전 울티마 시리즈, 위저드리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정통 RPG로 불리기도 하였다.

뉴 월드 컴퓨팅이 배급사 3DO의 삽질로 인해 망해버린 후엔 유비소프트에서 판권을 구매해서 후속작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사실상 주력 라인은 외전격인 전략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일 뿐,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라인은 과거로 회귀하는 10편 하나 덜렁 내놓고 소식이 없다. 그나마 10편에 대한 평가도 이 시리즈 안 묻어놓고 내줘서 고맙다 수준의 평가뿐인 걸 생각하면...

2020년 기준으로 1~9편은 GOG.com에서 판매중이며 10편은 Steam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비소프트 커넥트에선 7~10편을 판매하고 있다.

2. 특징[편집]


게임의 특징이라면 10편을 제외하면[1] SF판타지가 융합된 세계관[2]과 매우 높은 자유도, 1편부터 계속 유지되어온 FPS 게임에서 흔히 쓰이는 '1인칭 시점'이 있다. 4인조 1인칭 시점[3]의 독특한 플레이 때문에 이런 짤방도 있다.#

외전격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와 스토리가 연계되기도 하며 다른 시리즈와도 계속 스토리가 이어지기도 한다.

게임 시스템적으로 특징은 뭔가 '랜덤'으로 생성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며, 그 때문에 초창기부터 마이트 앤 매직은 아이템 같은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3. III~IX 세계관[편집]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시리즈의 세계관 설정 정보(일본어).

간단하게 먼저 설명하자면 테라포밍으로 식민지를 확대하려는 고대인 vs 고대인의 문명을 파괴하려는 크리건의 설정부터 시작이다. 위 세계관 설정 정보 링크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설명은 아래와 같다.

  • 고대인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세계를 창조한 초고도 문명인. 정령을 조작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생성하고 그것을 다른 행성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식민지를 확대했으며 고대의 문으로 행성간을 넘나들 수 있었고 천상의 용광로(Heavenly Forges)라는 물건 제작소로 강력한 물건을 만들 수 있었지만 크리건과의 싸움으로 엔로스를 관리할 여유가 없어져서 연결이 끊어진게 침묵이라는 사건[4]으로 엔로스의 기년법이 이 침묵사건을 기점으로 한다(예: 마이트 앤 매직 6이 AS 1165년이 배경이다).
  • 크리건(Kreegan)은 고대인과 적대하는 외계인 세력으로, 개미나 벌과 같은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위 개체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고도의 교섭도 행할 수 있다. 엔로스에서는 "전설의 악마"로 불린다.
  • 정령은 땅/불/바람/물의 4원소. 고대인은 이 원소를 조작하여 자연을 생성한다. 각 시리즈마다 정령이 스토리에 관여하는게 다른데 2에서는 세계를 생성하는 존재, 5는 진을 확대시키는 팩터, 8은 세계를 초기화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 진(XEEN, Xylonite Experimental Expansion Nacelle)은 4편과 5편의 세계로 평면의 양면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하며, 이것을 구형으로 확대시켜 인공 행성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 정령왕은 고대인이 만든 생명체로 <돔>을 조작하여 각각의 정령을 관리/통제하는 사령탑 역할을 담당.
    • 돔은 별의 열과 빛에서 에너지를 얻는 시스템, 이것이 끊기면 정령들이 이성을 잃고 폭주하게 된다(8편 : 에스카톤의 수정).
  • 수호자(가디언)은 테라포밍 대상의 행성(각 시리즈의 무대, 테라/진 등)에 배치된 고대인의 지시를 받고 작업하는 로봇이다. 대표적으로 8편에 등장하는 에스카톤(Escaton)(임무는 크리건에게 점령된 엔로스 행성을 정화해버리는 것이었다. 문제는 6편에서 엔로스의 크리건의 본진이 박살나서 정화할 필요가 없어졌는데 일단 내려진 임무를 에스카톤 자신이 취소할 수가 없어서 8편의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다)이 있다.
  • 크론(CRON, Central Research Observational Nacelle)은 우주선의 모체. 반(VARN, Vehicular Astropod Reserch Nacelle)은 크론에 연결된 "바이오스피어"이며, 이것은 테라포밍 이후 각 행성을 향해 발사되는 것으로 자력 조종도 가능하다. 6~8편의 무대인 엔로스(Enroth)와 안타개릭, 제이덤 대륙이 있는 행성은 VARN MCMIV가 투하된 식민 행성이다.

각 시리즈마다 최종 목적은 다르지만 고대인의 유산이나 크리건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행성을 지키려는 플롯은 비슷하다. 특히 수호자들이 미쳐돌아가 세계가 엉망이 되는 것은 자주 반복되는 일이다. 예를 들면 1~5까지의 쉘텀과 코락의 스토리는 원래 고대인이 테라라는 행성의 수호자로 쉘텀이라는 안드로이드를 만들어서 보냈는데 명령을 잘못 입력해서 폭주를 하니까 코락이라는 안드로이드를 새로 만들어서 보내서 폭주를 멈추고 잡아오라는 명령을 넣어서 보낸 것이다. 그리고 코락이 쉘텀을 잡아서 복귀하던 중에 쉘텀이 탈주해서 코락을 가두고 테라로 돌아가는걸로 1편이 시작되었고 코락이 영웅들의 도움을 받아서 감옥에서 나오자 쉘텀이 도망가는 걸로 1편이 끝나고 그후 5편까지 쉘텀을 추격하는 코락과 그때 그때 코락을 지원하던 영웅들의 이야기이다가 5편 마지막에 코락이 최종해결책으로 자폭하여 쉘텀을 날려버리는걸로 이야기를 마친다.


4. 시리즈[편집]


크게 보아 고전게임인 1~2편, 주목받기 시작해서 전성기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3~5편, 호평과 혹평이 극단적으로 갈리기도 하며 시리즈의 전성기였다는 평을 받기도 하던 6~8편, 내리막의 9편, 오랜만의 재기작인 10편으로 나눌 수 있다. 5편과 6편 사이는 출시간격이 비교적 길었고 인터페이스와 게임 특성이 이 시기에 상당히 바뀌었다. 뉴 월드 컴퓨팅이 마지막으로 제작한 시리즈인 9편은 기존작들과는 상이한 새로운 시도격인 게임이고,[5] 10편은 5편 이전의 옛 분위기를 살리는 쪽으로 회귀하기 위해 SF 요소를 제거하는 시도를 했지만, 정작 3~5편의 결정적인 특징인 막가는 분위기를 살려내지는 못해서 애매한 작품이 되었다. 10편 제작 초기부터 그런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빼려고 했다는 듯.

방식 자체가 지금의 트렌드와는 맞지 않아서 10편 이후로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며, 판권을 가지고 있는 UBI측은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상태이다.
  • 마이트 앤 매직 1 : Secret of the Inner Sanctum (1986)
  • 마이트 앤 매직 2 : Gates to Another World (1988)
  • 마이트 앤 매직 3 : Isles of Terra (1991)
  • 마이트 앤 매직 4 : Clouds of Xeen (1992)
  • 마이트 앤 매직 5 : Darkside of Xeen (1993)
  • 마이트 앤 매직 : World of Xeen (1994)
시리즈 4편과 5편이 하나가 된 세계라는 설정의 게임. 별도의 패키지 게임이 아니라, 4편을 먼저 설치한 뒤 5편을 같은 컴퓨터의 같은 디렉토리에 설치하면 두 게임이 하나로 합체(!)되어서 4와 5의 세계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고, 일부 새로운 지역의 문이 추가된다. World of Xeen만의 시나리오와 엔딩 역시 존재한다.어째 팩끼리 합체하는 어떤 게임과 비슷하다
새로운 지역의 데이터는 5에 담겨져 있지만 4와 합체하지 않으면 5에서도 입장이 불가능하며, 4, 5 각각 따로따로 단독으로 실행 가능하며 언제든지 합체를 해서 어떤 편이든 플레이 중이던 세이브 파일로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4와 5는 전작과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게임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발매했다는 느낌을 주게 되었다.[6] 4, 5 둘 다 처음부터 이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고, 제목도 Xeen의 Clouds(表)쪽과 Darkside(裏)쪽이 합쳐져서 완전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편에서부터 이어져 온 쉘텀과 코락의 스토리를 완결짓는[7] 작품이기에 보통 여기까지를 1세대로 보며, 후속작부터는 HOMM 시리즈와 공유하는 세계관을 사용하고 실행 OS도 변경, 어설픈 3D로 제작하게 된다.
CD 버전으로 게임을 합본화하고 음성(!)을 추가해서 별도 출시하기도 했다. 쓰여진 년도는 CD 버전의 출시년도이다.



5. 외전[편집]


마이트 앤 매직 IP를 기반으로 만든 오토배틀러 게임. 도타 오토체스나 롤토체스와 다른 점은 한 번에 참여하는 인원이 100명이라는 것이다.
2023년 3월 15일으로 서비스 종료발표. 하지만 게임은 2023년 6월 7일까지 실행할 수 있었다. 23년 6월 7일 이후 서버다운.
유비커넥트에는 게임이 존재하며 설치가 가능하지만 실행시 서버가 접속이 안되고있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게임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6. 기타[편집]


2009년에는 유비소프트에서 마이트 앤 매직의 파생작인 Clash of Heroes를 선보였고, NDS로 발매하였다.# Clash of Heroes의 경우 퍼즐 전투+고전 어드벤처 형태에 가까운 편이다. 캐릭터 디자인이 히어로즈 스타일과는 달리 이질적이라 골수 매니아들에게 상당한 욕을 먹었다.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6편의 명번역으로 인해 주로 왈도전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스핀오프 게임들 역시 영웅왈도전(HOMM) 등으로 불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2.5D 그래픽에 1인칭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2D 시리즈의 캐릭터 그래픽(주로 6~8)이 둠 시리즈의 MOD로 간혹 차용되고는 한다. 예를 들면 둠의 다크 판타지풍 모드 혹은 헤러틱/헥센용 모드에서 추가 적을 넣을 때 이쪽 캐릭터를 끌어 쓰는 식.

7. 관련 항목[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01:04:11에 나무위키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의도적으로 여태까지 가지고 있었던 SF 요소를 거의 완전히 들어내버렸다. 덕분에 일각에서 마이트 앤 매직에 걸맞지 않는 게임이 되었다는 평도 받는다.[2] 시리즈 공통으로 처음 시작은 정통 중세 판타지풍이다가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SF스러워진다. 배경 스토리를 원래부터 알던 사람이 아니면 좀 뜬금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3] 사실 파티들의 시점을 1인칭으로 모은건 위저드리 시절부터 있었다. 단 위저드리에서는 반쯤 턴제에 90도만 꺾어서 뚝뚝 끊기는 형태였다.[4] 이 당시를 배경으로 한 침묵의 유산이라는 비공식 프리퀄 MOD가 현재 제작되는 중이다.[5] 그런 점에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와 비슷하다. 새로운 시도를 했고 흥행에는 실패했으며 뉴 월드 컴퓨팅의 해당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되었던 점 등.[6] 확장팩과는 전혀 다르다.[7] 그렇다고 해서 후속작에 이들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8] HOMM5 40년전 이야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