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포위전/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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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마리우폴 포위전

1. 개요
1.1. 2월 26일
1.2. 2월 28일
1.3. 3월 2일
1.4. 3월 9일
1.5. 3월 12일
1.6. 3월 13일
1.7. 3월 14일
1.8. 3월 15일
1.9. 3월 16일
1.10. 3월 17일
1.11. 3월 19일
1.12. 3월 20일
1.13. 3월 21일
1.14. 3월 22일
1.15. 3월 23일
1.16. 3월 24일
1.17. 3월 25일
1.18. 3월 26일
1.19. 3월 27일
1.20. 3월 28일
1.21. 3월 29일
1.22. 3월 31일
1.23. 4월 1일
1.24. 4월 2일
1.25. 4월 3일
1.26. 4월 4일
1.27. 4월 5일
1.28. 4월 6일
1.29. 4월 7일
1.30. 4월 8일
1.31. 4월 9일
1.32. 4월 10일
1.33. 4월 11일
1.34. 4월 12일
1.35. 4월 13일
1.36. 4월 14일
1.37. 4월 15일
1.38. 4월 16일
1.39. 4월 17일
1.40. 4월 18일
1.41. 4월 19일
1.42. 4월 21일
1.43. 4월 23일
1.44. 4월 25일
1.45. 4월 28일
1.46. 4월 29일
1.47. 4월 30일
1.48. 5월 2일
1.49. 5월 3일
1.50. 5월 4일
1.51. 5월 5일
1.52. 5월 10일
1.53. 5월 11일
1.54. 5월 14일
1.55. 5월 15일
1.56. 5월 16일
1.57. 5월 17일
2. 점령 이후
2.1. 5월 18일
2.2. 5월 20일


1. 개요[편집]


마리우폴 포위전의 경과를 서술한다.

1.1. 2월 26일[편집]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나고 2월 26일, 그리스 국적자[1] 10명이 포격으로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한 것이 확인되자 그리스 측에서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1.2. 2월 28일[편집]


2월 28일, 러시아군에 포위되어 마리우폴 포위전이 개시되었다.가디언 러시아 국방부 발표 만약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아조프 해는 완전히 러시아의 통제하에 들어오는 한편 러시아군은 그대로 북쪽 하르키우 축선으로 진격, 동부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킬 수 있어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판단된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피해가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128명이 부상당했다.#

1.3. 3월 2일[편집]


3월 2일 헤르손 전투가 러시아군의 승리로 끝나면서 남부 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사실상 무너졌다. 이제 우크라이나군에 남은 길은 마리우폴 주둔군이 버티는 동안 남은 병력은 전력을 추스려 전선을 재정비하는 길 밖엔 남지 않았다. 마리우폴이 두들겨 맞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오데사와 서남쪽으로는 미콜라이우 방어에 우크라이나 해군 병력 다수가 투입되었고, 에네르호다르를 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방어 중이나 포위당하고 있다. 그리고 남동부는 도네치크, 루한스크에 병력을 집중 투입함으로서 남부전선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 상황에서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드니프로를 자연 방어선으로 삼아 후퇴하는 수 밖에 없다. 즉, 마리우폴 전투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패배가 거의 확실하지만 주둔군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동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가 더 저항할 수 있을지 아닐지가 결정되는 셈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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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기준 마리우폴 주둔 우크라이나군의 배치
3면이 완전히 포위당한 상태. 마리우폴 서부는 제12작전여단(영토방위군)이, 북부는 제56기계화여단이, 동부는 제36해병여단과 아조프 연대가 방어 중이다.

현마리우폴에 포격이 하루가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마리우폴 부시장은 이미 최소한 수백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났을 것이라고 추정하지만, 포격이 너무 심해서 부상자 및 시신들에 접근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포격이 휘몰아친 마리우폴은 시신 수습도 어려운 ‘반인도주의적 재앙’의 현장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사실상 마리우폴에 학살 수준으로 포격을 퍼붓고 있어 그 참상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마리우폴 지역의 4군데를 러시아군이 추가적으로 점령했고, 수도의 공급을 차단하고 마리우폴 지역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는 걸 강제로 막고 있다. 한 마디로 항복하든지, 도시에서 포격을 맞으며 굶어죽든지라는 소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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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총선 각 정당별 지지율 분포
우크라이나 대다수 지역에서 인민의 종(정당)이 승리했을때 동부지방은 친러계 정당이었던 인생을 위한 야권연단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파란색 친러 정당 지지 영역은 딱 행정구역상 돈바스의 영역과 완전히 일치한다.

마리우폴은 그리스계[4]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서 그리스 정부가 현지 그리스인들을 비상 탈출시키고 있다.# 3월 5일부터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 결과에 따라 마리우폴의 민간인들을 자포리자로 수송하고 있고, 그동안은 서로 휴전을 지키기로 하였다. 다만 자포리자 역시 치열한 전투가 한창이다. 주민 철수가 완료되면 시리아에서 그랬듯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전멸 작전'에 돌입하여 무자비한 폭격을 퍼부울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측 언론은 임시 휴전 선언을 하고 민간인 탈출로를 열자 몇 십명만 통행했으며 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정비를 하고 태세를 갖출수 있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탈출로 사용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하지 못하게 하고 있고 주민을 인질로 잡아 공격을 지연시키려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BBC의 보도에 의하면 애초에 마리우폴 전투의 임시휴전은 러시아의 사기극이었다. 임시 휴전 선언과 함께 민간인 탈출로까지 설정되었지만 실질적인 휴전 따위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마리우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일 간 러시아군의 포격과 공습이 중지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마리우폴 시내에는 인프라 파괴로 인해 기본적인 생필품 부족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제시한 탈출로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전부 러시아로 향하는 탈출로였다.

러시아의 이런 기만전술은 이미 예정되었던 것이, 이전에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중국의 우방인 시리아 정부군이 일부러 병원부터 먼저 폭격하여 포위 공격 지역 내 민간인들의 전의를 꺾는 전술을 구사했던 바 있었다.#[5] 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민병대까지 결성해 저항하는 판국에 시리아 등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마리우폴과 그 근방 지역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버티고는 있으나 상황은 점점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수십만명이 7일째 고립돼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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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3월 9일[편집]


3월 9일 마리우폴의 소아과와 산부인과 가리지 않고 폭격을 당하면서 어린이와 산모 수십명이 부상을 입거나 혹은 사망하였다.#

3월 9일 마리우폴 부시장이 민간인 사망자만 1,20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확인된 사망자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사망자는 3-4배는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1.5. 3월 12일[편집]


3월 12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80여명이 대피해있던 모스크를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하지만 현지 모스크 책임자 İsmail Hacıoğlu는 터키 <휘리예트>와의 인터뷰에서 폭발은 700미터 밖에서 일어났다며 부인했다.#

1.6. 3월 13일[편집]


3월 13일 마리우폴 시 당국에서 2월 24일 이래 민간인 사망자가 2,18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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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기준 마리우폴 주둔 우크라이나군-러시아군의 배치

2월 28일에 포위전이 시작되고 3월 2일에 헤르손이 함락된 후 우크라이나에게 마리우폴 전투는 사실상 패배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포위망에서 무려 보름이 넘도록 아직까지 이 도시가 버티는건 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외곽의 우크라이나 군의 구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도시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제12작전여단(영토방위군), 제56기계화여단, 제36해병여단과 아조프 연대는 정말로 눈물겨운 선전을 보여주고 있다.

3월 12일 기준으로 마리우폴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대략 가로 세로 10km니까, 반경 5km, 직경 10km 정도 남았다. 저기 흐르는 강이 칼미우스 강인데, 그 강 동쪽은 러시아에게 점령당한 상태다. 저 작은 마리우폴의 남은 도심 반경 안에 민관군 40만명이 농성 중인데 15일째 전기와 난방, 식수가 끊기고 식량은 다 떨어졌으며, 의료품도 떨어지고 증원군도 없고, 심지어 군수지원 마저도 없다. 그리고 러시아군은 포위전을 강요한 채 민간인이건 군인이건 그 누구도 마리우폴을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저 안에 갇힌 사람들은 이제 항복 아니면 죽음만 기다리는 신세다.

사실 알고보면 마리우폴 전투는 여러모로 황당한 전투다. 다들 헤르손이 함락될 때만 해도 마리우폴은 '기껏해야 하루 이틀이면 점령되겠거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러시아군은 15일째 포격만 반복할 뿐 사실상 모든 지원물자가 끊긴 마리우폴을 2주가 넘도록 함락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애초에 무조건 마리우폴이 함락되어야 돈바스-크림반도가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마리우폴이 포위되고 외부 우크라이나 군이 구원을 포기했기에 두 지역이 연결된건 그냥 진작에 이루어졌다.

그냥 가두어놓고 팬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시내 진입도 몇 번 시도하다가 아조프 연대를 비롯해 포위된 우크라이나 군에게 털린적도 한 두번이 아니라는 것. 애초에 15일 넘게 포격전을 하면서 천천히 조이고 있다는 거 자체가 물자지원이 다 끊긴 도시를 러시아군이 시가전에서 함락을 못 시켜서 발생한 문제이다. 그래서 마리우폴 전투의 자세한 상황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러시아군이 온갖 악랄한 짓만 골라서 하는 잔인한 군대인 주제에 얼마나 졸전을 펼치고 있는 지가 뻔히 보이는 전투가 마리우폴 전투라고 할 수 있다.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물자를 노획해서 버티고 있는 듯한 장면을 공개했다.# 보급이 한참 전에 끊겼는데도 버티는 이유가 러시아군을 격파하고 물자를 노획해서 그걸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 3월 14일[편집]


3월 14일에도 마리우폴은 여전히 함락되지 않았으며, 아조프 연대가 러시아군의 병력을 지속적으로 격파하고 있다는 증거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같은 날 마리우폴의 비축 식량과 식수가 거의 고갈되었다는 기사가 나옴에 따라 추가적인 보급이 없는 한 러시아에게 점령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있었다. 다만 ISW의 3월 15일 분석에 따르면 마리우폴이 지난 2014년 전쟁 이후 요새화가 추진되어서 보급품을 충분히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다.

이날 아조프 연대 지휘관 미콜라 크라우첸코(Кравченко Микола Сергійович)가 전사했다.


1.8. 3월 15일[편집]


3월 15일 마리우폴 방어군의 핵심인 아조프 연대가 러시아 측 포위 부대인 150 차량화소총사단 사단장 올렉 미탸예프 소장(국군 계급으로 준장)을 사살하고, 3월 16일 추가 지원 온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마리우폴 북쪽 포위망을 뚫어내 보급로와 퇴각로를 일시적으로 확보했다. 참고로 150 차량화소총사단은 2차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부터 베를린 공방전까지 참전했던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가 직접 지휘하던 제1 벨라루스 전선군에 소속된 이드리츠카야 사단이라는 그 부대이다.


1.9. 3월 16일[편집]


16일(현지시간) AP통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시민 대피소로 사용되던 남부 마리우폴시내 극장러시아군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극장 건물이 쪼개져 무너졌고, 러시아 침공 이후 극장 지하에 대피해 있던 시민 수백 명이 거처를 잃었다 전했다. 당시 극장 안에는 어린이여성을 포함한 시민 약 1300명이 대피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위성 영상업체 막사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14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극장 건물 벽면에 러시아어로 "어린이들"이라는 단어가 페인트로 써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폭격 당시 건물 마당에는 하늘에서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를 무시하고 폭격을 감행했다. 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고, 숨진 이들이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마리우폴시 당국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리우폴 당국은 시민 다수가 폐허에 매몰됐다고 밝혔으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폴에서 또다시 끔찍한 전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습과 폭격이 진행 중이다"라고 규탄했다.#

1.10. 3월 17일[편집]


마리우폴에서는 아조프 연대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해병대도 같이 방어를 하고 있다. 다음은 3월 17일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해병 소속 여군이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는 모습이다.



1.11. 3월 19일[편집]


3월 19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진입하면서 시가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마리우폴 동쪽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가장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는데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유럽에서 가장 큰 야금 공장이다. 이 제철소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 때문에 제철소의 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외신들은 마리우폴의 함락이 머지않았다고 예측하는데 이 경우 우크라이나 아조프 해 전역과 돈바스 등 남동부가 러시아군의 점령하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6] 다만 마리우폴의 아조프 연대는 예상 외로 외부 지원도 없이, 러시아군의 포위 속에서 현재까지 버티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방어망을 뚫고 시내에 진입함과 동시에 흑해의 제해권까지 장악한 상황이라 현재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에 점령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12. 3월 20일[편집]


러시아군이 민간인 400명이 대피한 마리우폴 미술학교를 포격했다.#

마리우폴 시민 40,000명이 도시를 빠져나갔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마리우폴에서 저항중인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을 요구하였다.# 이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며,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방면에서 공세중이기 때문에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조금이라도 더 버티기만 해도 러시아군에겐 큰 손해가 된다. 즉 마리우폴의 경우는 이미 함락이 기정사실화되었지만, 마리우폴이 얼마나 버텨주냐에 따라 향후 전세를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3. 3월 21일[편집]



파일:Mariupol Battle Map Draft March 20, 2022.png

03.21. 기준 ISW의 마리우폴 전선 전황 지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결사항전을 천명했다.##

러시아군이 베르댠스크의 항구에 대형 상륙 지원 선박을 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드니프로, 오데사를 구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마리우폴이 버텨내는 시간은 분명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방면 방어하기 위해서는 마리우폴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했는데 이미 그 역할 이상을 해주었다. 그래도 러시아가 해안쪽을 완전히 장악하면 우크라이나가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마리우폴에서 얼마나 더 버텨주냐에 따라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러시아군의 발목을 잡는 동안에 우크라이나군이 남부쪽으로 반격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1.14. 3월 22일[편집]


러시아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으면서도 시가지로 진입하였다.


1.15. 3월 23일[편집]



파일:1648130283.png

그리니치 평균시 03.23. 21.00 기준 마리우폴 포위전 지도

(검증 필요) 아조프 연대가 마리우폴 시가전에서 러시아 제810 해군 육전 여단장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

러시아의 키릴 스테파노프 남부연방관구 고문이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을 함락시키면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확실히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6. 3월 24일[편집]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중심부까지 들어왔다.#

1.17. 3월 25일[편집]


러시아 측에 참전한 체첸 공화국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가 마리우폴 시청을 점령하고 러시아 깃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서부와 북부로 양분되게 된다. 동시에 동남부를 방어하는 아조프 연대를 뿌리뽑고자 그리고 침략 명분으로 삼은 것에 따라 집중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아조프 연대 대원이 지난 밤 마리우폴에 진입한 트럭 5대와, BMD 2대, 적 상륙대의 전투 차량 1대를 파괴하고 2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검증 필요) 마리우폴에서 계속된 전투로 인해 러시아군 20차량화소총사단 33차량화소총연대의 모든 대대전술단이 전투불능, 사실상 전멸을 넘어선 궤멸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만 600명 이상에 연대장 겸 사단 참모장도 전사했다고 한다. #


1.18. 3월 26일[편집]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하나같이 끔찍한 일들 밖에 없다. 전직 NBC 특파원이었던 Bill Neely의 트윗으로는 목이 마른 사람들은 라디에이터에서 배수시킨 물을 마시고 있으며 시냇가는 썩은 시체로 오염됐고 강아지들은 시체를 먹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런 개를 먹고 있고 폭탄 맞은 건물들에서 음식을 찾고 있다. 그는 한 달 전까지 이곳에서의 인생은 정상적이었는데, 이제는 세상 종말을 맞이하는 듯한 악몽이 펼쳐지고 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이 함락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마리우폴에서만 우크라이나 군 7천명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19. 3월 27일[편집]


마리우폴에서는 전투가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시가지를 동서로 가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해병대와 아조프 연대가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마리우폴에서 아조프 연대원들이 러시아군 BMP-3를 파괴했다.#

파일:마리우폴.jpg
러시아 종군기자가 공개한 마리우폴 현장.#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 수비 병력에 철수를 허용했지만 그들이 철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레딧에는 러시아군에게 직/간접적으로 살해당한 마리우폴 민간인 시신들을 모아놓은 장소가 공개되었다.#(나이 검증 필요, 고어 주의)


1.20. 3월 28일[편집]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총장에 의하면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서 병사 150명, 탱크 2대, 보병 전투 차량 7대, 장갑차 1대를 잃고 격퇴당했다.# 시가지로 진입하려는 러시아군과 이를 막으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는 이날도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는 항구를 점령하려고 시도하면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는 마리우폴 인근 남쪽에서 대부분의 입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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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프 연대원들이 찍은 마리우폴 사진들

아조프 연대원들이 살아있다는 인증을 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올렸다.#

Привіт. Я твій Маріуполь.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마리우폴입니다.

Ворог вибив мої скляні очі-вікна.

적은 저의 눈인 유리창을 도려냈습니다.

Бачиш мої почорнівші стіни? Він спалив моє тіло.

제 검게 그을린 벽이 보이시나요? 그들이 저의 몸을 불태운 것입니다.

Він розбирає мене на шматки - цеглина за цеглиною, бо шукає мою душу. Моїх людей.

그들은 저를 조각냈습니다. 벽돌 하나하나씩, 저의 영혼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제 사람들 말입니다.

Я закриваю їх, як можу.

저는 최대한 그들을 숨겨주고 있습니다.

Кажуть, я фортеця.

그들은 말합니다. 저는 요새라고요.

І я тримаюся.

그리고 저는 버티고 있습니다.

Тримаюся, поки за мене б'ються.

버텨내는 동안 그들은 저를 위해 싸웁니다.

Я маю витримати.

저는 저항해야 합니다.

Привіт. Я твій Маріуполь.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마리우폴입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마리우폴이 사실상 러시아군의 수중에 있다고 발언하였다. # #


1.21. 3월 29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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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0.00 기준 liveuamap 기준 마리우폴 포위전 지도
마리우폴 시가전에서 러시아군(도네츠크 반군+체첸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어떻게 싸우는지에 대한 글이 레딧에 올라왔다. 우선 러시아군 및 도네츠크 반군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어디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찾아내고, 신속하게 후퇴하고, 포격과 폭격을 가한 다음 재진입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손실은 작지 않다. 미터 단위로, 한 집씩, 그리고 도로 하나씩 그런식으로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그러면 아조프 연대를 비롯한 우크라이나군은 어떻게 싸우느냐면 일단 그들의 무장상태가 상대편보다 더 좋다. 야간투시경도 있고, 미국산 저격총도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더 멀리서 러시아군과 반군들을 더 잘보고 통신망도 더 좋은 거고 재머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과 반군을 재밍할 수 있고 그들은 거기에 대응할 수단이 없다. 게다가, 러시아군과 반군들이 고층 건물에서 작전하고, 저격수를 차단(shut down)하면, 그는 위치를 바꾼다. 러시아군이 고층 건물에서 또 작전하면, 우크라이나군들은 자릴 또 바꾼다. 그래서 러시아군과 반군들이 건물 하나씩 갉아먹어야 하고, 건물 하나하나를 다 체크해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그 너머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있고 벙커가 있다.

마리우폴은 8년간 요새화 되었다고 하고 이를 상대하는 도네츠크 반군의 병사는 이 꽤 요새화 되어 있는 곳에 대해, 거길 강습하려면 어떤 부대가 필요한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수천 발의 킨잘은 필요할 거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마 지금처럼 작전한다면, 계속 해서 손실이 날 수 밖에 없다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 했다.#[7]


파일:마리우폴 우크라이나.png

위키피디아 공용이미지로 보는 03.29 기준 마리우폴의 전황
동부와 서부 방어선이 동시에 무너지고 시청과 아조프 연대의 병영 등 시가지 절반 가량이 점령되었으며, 수비대는 거의 양분된 상태이다.

러시아군이 아조프 연대 지도부를 구출하기 위해 파견된 우크라이나측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

ISW 보고에서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양분 혹은 삼분되었다고 밝혔다. #

한편 영국 국방부는 한국 시간 3월 29일 오후 2시경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 공세를 집중하여 엄청난 포격을 했으나, 도시 중심부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다는 정보를 게시했다.#


1.22. 3월 31일[편집]


영국 국방부에서는 3월 31일 보고서에서도 아직도 도심 중심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전에 헬기 격추로 죽었다던 아조프 연대장 데니스 프로코펜코 소령이 멀쩡히 살아서 이날 우크라이나 기자와 인터뷰 한 영상이 올라왔다.#

적십자가 인도적 대피경로 구축을 위해 마리우폴로 진입중이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수장은 마리우폴 행정부를 설치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러시아군은 아조프 연대의 마지막 보루 중 하나인 아조프스탈 제철소를 폭격했다.

1.23. 4월 1일[편집]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추정에 따르면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 저항지는 아조프스탈, 항구, 도심"이라고 한다.#

아조프 연대의 데니스 프로코펜코 사령관이 마리우폴에서 영상을 올렸다.#

1.24. 4월 2일[편집]


낮 동안 아조프 연대는 탱크 2대, BMD 2대, BMP 2대, 보병을 파괴하고 포로도 잡았다고 주장했다. 중요한것은 아조프 연대는 아직도 마리우폴 도심에서 저항 중이라는 것이다.#[8]

마리우폴과 베르댠스크 시민 4000여 명이 우크라이나 정부 지역으로 대피했다. 우크라이나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점령한 마리우폴과 베르댠스크 시민 4217명이 자신들의 차량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지역 자포리자에 도착했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어 그녀는 "300명 이상의 마리우폴 시민을 태운 10대의 호송 버스도 바실리우카를 통과해 자포르자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베레슈츠크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시 세베로도네츠크, 루비츠네, 리슈안스크, 크레민나, 포파스나, 니츠네 시민 2650명도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자포리자를 출발한 버스 17대도 현재 베르댠스크에 도착했으며 3일 마리우폴 피란민을 호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호송 버스는 마리우폴 시에 최대한 근접해 대피를 도울 예정이다.#


1.25. 4월 3일[편집]



파일:1649031164.png

04.03.마리우폴 포위전 지도
리투아니아 영화감독 만타스 크베다라비시우스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 공격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당시 만타스 크베다라비시우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러 왔다가 [9] 변을 당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함께 있었던 유족인 약혼자가 촬영분을 가지고 가까스로 탈출한 뒤 마리우폴리스 2라는 제목으로 완성했고, 같은 해 제75회 칸 영화제 특별 초청 부문에서 공개되었다. 영화제 참석 당시 약혼자와 스태프는 검은 옷을 입고 침통한 표정으로 참석했다.

1.26. 4월 4일[편집]


영국 국방부가 '마리우폴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무차별적인 러시아군의 공격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완강히 저항하며 도시의 중심부를 사수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마리우폴이 90%가량 파괴된 상태라고 밝혔다.#


1.27. 4월 5일[편집]


러시아군이 친러 성향의 시장을 선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36해병여단 503대대의 해병 267명이 러시아군에 항복했다는 뉴스가 이날 떴었다.#이로서 도심과 해안을 사수하고 있는 남은 아조프 연대원들과 국가방위군 인원들은 더욱 힘든 싸움을 강요받게 되었다. 단, 항복이 가짜라는 주장도 있다.# 옷이 너무 깨끗하고 면도도 다 잘 되어 있으며 복장도 잘못되었다는 것. 이후 마리우폴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36해병여단 503대대는 해병대가 대규모로 항복했다는 러시아군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 # 이후 501대대가 항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부대는 501대대이며 503대대는 계속 항전중인 것으로 보인다.

마리우폴 인근에서 피난민들의 피난을 돕던 국제적십자사 대원들이 구금되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하고 그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이동식 화장시설로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고 마리우폴 시의회가 밝혔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게 다시 한 번 항복을 요구하였다#


1.28. 4월 6일[편집]



파일:우크라 마리우폴 1.png

04.06.마리우폴 포위전 지도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였다.#

1.29. 4월 7일[편집]


마리우폴의 사망자가 5,000명을 넘는다는 우크라이나측 주장이 나왔다.#


1.30. 4월 8일[편집]



파일:우크라 전쟁 마리우폴.png

04.07 기준 ISW의 마리우폴 전선 전황 지도

전직 소련 해군 장교를 지내고 전역 후 작가가 된 예우헨 발(Yevhen Bal, 1943-2022)이 러시아군에게 구타(고문)당한 후 회복되지 못한채 사망했다.#


1.31. 4월 9일[편집]


ISW는 24시간동안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공략을 위한 공세가 이어졌으나 러시아는 아직 마리우폴을 함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32. 4월 10일[편집]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이 이번 전투의 핵심이라는 발언을 했다.#

러시아 흑해 함대 BTR-82A가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 부대를 향해 발사하고 있는 모습이 촬영되었다.#

마리우폴에 있는 러시아군이 Sadkiv 근처 도시 외곽의 지하 통로에서 사망한 시민들의 시신을 수거한 다음 화장터에서 불태운다는게 밝혀졌다.#[10]


1.33. 4월 11일[편집]


러시아군은 5월 9일까지 마리우폴을 완전 점령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11]

더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 36해병여단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한다. 여단의 절반이 부상자가 되었고 팔다리가 잘린게 아니면 모두 전투로 돌아가며 보병이 모두 사망해서 이제 포병, 대공포 사수, 무선 통신수, 운전병 및 요리사가 전투를 수행한다고 하며 탄약도 거의 바닥났다고 한다. 사실상 4월 11일(현지시간)이 36해병여단이 버틸수 있는 최후의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한다.# 36해병여단이 전멸한다면 이제 아조프 연대만 남아 최후의 싸움을 해야 한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국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마리우폴의 상황이 가장 나쁘다고 언급하였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숨졌음에도 공격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무기를 제공하면 마리우폴의 포위를 풀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연설은 마리우폴의 참상을 다룬 동영상으로 마쳤다. #

1.34. 4월 12일[편집]


최후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36해병여단의 메시지가 실제로 36여단에서 작성됐는지에는 의문이 있다고 한다. 마리우폴 시의회 대표는 페이지가 해킹 당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수비군들의 상황은 마리우폴에서 정말 매우 어렵다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검증필요)도네츠크 인민공화국군 측이 마리우폴 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마리우폴 항은 아조프스탈 공장과 더불어 마리우폴 수비군이 항전중이던 장소들 중 하나다.#

마리우폴 36 해병여단이 잘 계획된 특수 작전의 결과 러시아군의 포위에서 벗어나 아조프 연대와 연결할 수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

1.35. 4월 13일[편집]



파일:20220413마리우폴FQLq39PX0AUswIB.jpg

04.13. 기준 마리우폴 전황 지도
36 해병여단의 상황이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복잡한 작업에도 불구하고 특수 작전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고 여단 장교는 "세부 사항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제 우리가 아조프 연대에 합류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상자를 포함한 수백 명의 해병대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측 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의 공장에서 1026명의 우크라이나 군이 항복했다고 한다. #


1.36. 4월 14일[편집]


36해병여단 돌파 및 아조프 연대 합류 작전에 관한 아조프 연대 사령관 데니스 프로코펜코 중령(좌)과 36해병여단 사령관 세르히 볼리나 소령(우)의 발표 영상이 올라왔다.# 마리우폴 36해병여단은 소모율 심함 + 다는 포위망 탈출 못함 등등의 이유로 소령급이 지휘를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고문에 의하면, 마리우폴에 주둔하는 36해병여단이 아조프스탈에 배치된 아조프 대대와 합류하는 과정에서 일부 해병대원들이 러시아군에게 포로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 수는 러시아군이 주장한 천여명보다는 훨씬 적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일부는 아조프 부대랑 합류하고, 일부는 다른 쪽으로 침입했다가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잃고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1.37. 4월 15일[편집]


4월 15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방어군은 해안쪽 항구와 아조프스탈 공업지대 인근에서 36해병여단과 아조프 연대, 기타 부대들이 모여 간신히 버티는 상황이다.

AFP에서 마리우폴 현장에 관한 보도를 개시했다. 해당 보도에서 정확한 사망자 통계는 없으나 포위된 도시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된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들은 거의 음식도 없고 물과 전기도 없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에서 포위된 해병대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마리우폴 포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보도되었다. 우크라이나 해병 36여단 사령관인 세르히 볼리나는 마리우폴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마리우폴 방어군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의 진격이 계속되고 있어 긴급한 상황에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공격에 장거리 폭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T-72B3 탱크가 마리우폴 항구에서 목격되었다. #

1.38. 4월 16일[편집]


ISW에 의하면 4월 16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방어군은 항구 지역에서 반격가능한 전력을 사실상 모두 상실하였다. 항구 지역이 소탕전 단계로 넘어가면서, 아조프스탈 공업지대만 36해병여단과 아조프 연대, 기타 부대 잔여병력들이 모여 간신히 버티는 상황이다.

1.39. 4월 17일[편집]



파일:우크라 마리우폴.png

04.17. 기준 마리우폴 전황 지도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항복 요구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우리 방어군은 오늘도 싸우고 있다.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만이 저항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렇지 않다. 어젯밤엔 아조프스탈로부터 5km 떨어진 Taganrog 거리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또한 그들은 민간 시설과 항구에 마구 포격을 퍼붓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마리우폴 우크라이나군이 항복을 거부하자 러시아는 마리우폴 우크라이나 군인의 항복시한을 7시간 연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항복 최후통첩과 관련해 러시아군이 "우리 우크라이나 군인(목숨)을 없애버리면 협상은 완전 끝"이라고 경고했다.#


1.40. 4월 18일[편집]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프 연대가 러시아군 수송 행렬을 습격하는 드론 영상이 공개되었다. 마리우폴 방어군 대원들의 숙련된 전투 장면과 이를 대응하려는 러시아군 병력들이 혼란 속에서 전멸하는 장면이 담겨있다.#전멸하는 과정이 찍혀있으니 시청에 주의 이곳은 아조프스탈이 아니며, 러시아군이 통제한다고 주장하는 지역이다. # 이게 사실이라면 아조프스탈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장악했다는 러시아군의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된다.

(검증 필요)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이 칼미우스 구역의 러시아군을 밀어냈다고 한다.# # 현재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 외의 나머지 지역을 점령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러시아군을 밀어내면서 이런 돌출부를 만들어냈는게 사실이라면 생각보다 러시아군의 포위망이 허술하거나, 칼미우스 지역에 아직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1. 4월 19일[편집]



파일:Situation_in_Mariupol.svg.png

04.19. 기준 마리우폴 전황 지도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세에 돌입한 가운데, 돈바스 도네츠크주에 속한 요충지 마리우폴 완전 점령을 위한 소탕 작전에도 나섰다고 러시아 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재차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군 대변인 에두아르트 바수린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인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 소탕 작전에 러시아 공군과 포대의 협조를 받아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의 다른 지역은 이미 DPR 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아조프스탈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이전까지 러시아는 아조프스탈 공장을 마리우폴 전투의 전리품으로 간주[12]하고 이 지역만큼은 공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다. 러시아가 이런 성격의 아조프스탈 공장에도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론 전쟁 진행이 불가능하니 완전히 파괴해버리겠단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13]

1.42. 4월 21일[편집]



파일:Situation_in_Mariupol.svg.png

04.21. 기준 마리우폴 전황 지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푸틴에게 아조우스탈을 제외한 마리우폴 전체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는 보고 영상이 나왔다.# 보고를 받은 푸틴은 쇼이구 장관의 전공과 14만 주민의 소개를 칭찬하며 아조프스탈에 대한 총공격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 오후 8시까지 잔여 저항군에게 항복하라는 최후 통첩이 내려졌고, 그 시간 이후까지 흰 리본을 차고 있지 않은 자는 군인 민간인 할거 없이 전부 학살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 잔여 저항군은 아조우스탈에 2000여 명 이상 남아 있다고 한다.#

민간인 대피 협상 와중에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대한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사령관의 증언이 나왔다. 또 민간인들이 있는 대피소를 향해서 공격을 가하기까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리우폴에서 아조프 연대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이틀(4월 19일-20일)간 적군 탱크 3대, 보병 전투차량 2대,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에서 탈출한 사람이 아조우스탈 방비 태세에 대해 언급했다. 아조우스탈 내에만 90개의 벙커가 있고, 벙커당 75명의 사람을 수용 가능하며, 러시아군의 폭격이 중단된 틈을 타 다른 벙커에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조우스탈 및 벙커의 규모를 봤을 때 비축된 식량과 탄약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며, 러시아군은 다량의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지 않을 시, 당분간 마리우폴 포위망을 탄탄하게 구축하느라 상당수 병력이 매여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조프 연대가 게릴라전으로 러시아군 임시 보급고를 급습하여 탄약 혹은 소형무기 등을 노획할 수 있는데다, 아조우스탈 규모는 생각보다 매우 거대하기 때문이다.

푸틴이 공세 명령 중지를 내리고 아조프스탈을 포위한 후 물샐틈 없이 포위하라고 지시했다.##[14] 따라서 이번주 내로 끝날 것만 같던 저항의 기간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마리우폴 점령을 보고했다. #


1.43. 4월 23일[편집]


ISW에 의하면 4월 23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방어군은 도시 전체에서 반격가능한 전력을 모두 상실, 남은 병력은 아조우스탈에 모여 최후의 항전에 들어간 상태이다.#

한편 마리우폴 전투로 인해 마리우폴에 소수나마 남아있던 친러 주민들조차 대거 반러 성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봉쇄 이틀 만에 공습을 재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이단 지하철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아조프스탈에 대한 봉쇄를 물리적으로 뚫는 것은 현재는 계획되어있지 않고, 해당 지역의 지휘관들도 이를 알고 이해해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영상)


1.44. 4월 25일[편집]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아조프스탈에 헬리콥터로 탄약을 보급했다. 수비대는 탄약보급만 요구했다고 했으므로 식수와 식량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우폴 주민들이 도움을 호소했다.#

러시아군이 일방적인 휴전을 선포했다. 다만 민간인들의 인도적 피난통로가 지정되지 않은것으로 보아 진짜 휴전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1.45. 4월 28일[편집]



파일:우크라 마리우폴 2.png

04.28. 기준 마리우폴 전황 지도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 메틴베스트홀딩의 CEO 유리 리젠코우는 제철소 직원 최소 1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수천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1.46. 4월 29일[편집]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2,000점 이상의 예술품을 약탈했단 주장이 나왔다.#


1.47. 4월 30일[편집]


아조우스탈에서 민간인 20여 명이 탈출했다.#

1.48. 5월 2일[편집]


5월2일 러시아군이 유엔과 적십자 직원들을 동원하여 아조프스탈 지하에 있는 민간인 150여명을 구출하였다. 이에 러시아는 아조프연대의 인질극으로 부터 민간인들을 구출하였다고 하였으며, 탈출한 민간인들은 각자 의사에 따라 친러반군지역으로 50여명, 자포리자로 100여명이 이동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는 민간인 150여명이 구출되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은 아조프스탈 내 민간인을 아조프대원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일명 '고기방패' 러시아군이 공개한 탈출한 민간인 인터뷰에서 민간인은 아조프대원들이 민간인들을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증언하였다. 물론 우크라이나나 아조프 연대 측에서는 이를 러시아군 측의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번 탈출때 민간인으로 위장해서 나온 아조프 대원들도 몇몇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구출 방송에 얼굴을 비친 '나탈리아'라는 여성이 과거 네오나치로 활동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사진에는 애인과 함께 나치경례를 하고있는 모습이 있었다. 또한 러시아군 일각에는 아조프스탈 내부에 중요인사가 있다고 보고있다. 유엔과 나토가 아조프스탈 민간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사들을 보내고 있는데, 그 이유가 중요인사를 몰래 구출하기 위함이라는 소문이 러시아군 중심으로 돌고 있다.

1.49. 5월 3일[편집]


러시아군은 5월 3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항공, 포병, 지상 공격을 재개했다. 아조우 연대의 부사령관 스비아토슬라프 팔라마르는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에 진입하기 위해 지상 공격을 감행하여 공장 안에 있던 두 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점령군은 마리우폴을 행정적으로 점령하기 위한 조건을 계속 설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GUR)은 러시아 로스토프의 민간기업들이 '러시아, 돈바스 공화국, 마리우폴, 군민 행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진 마리우폴의 공공기관용 공식 도장과 우표를 제작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ISW는 이에 대해서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괴뢰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소속으로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로스토프 주에 편입시키려는건지 분명치 않다며 이는 실제적으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할 건지 아니면 러시아에 편입하려는 건지 내부에서도 혼란스럽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1.50. 5월 4일[편집]


5월 4일 아조프스탈 공성전은 러시아군이 공중 지원을 받으며 마리우폴 아조프스탈을 다시금 공격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방어에 성공했다.#

1.51. 5월 5일[편집]


펜타곤 고위직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 마리우폴에 남겨진 러시아군은 2000명 정도 밖에 없으며 전황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한다.# 사실상 봉쇄에 필요한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병사가 부족한 다른 전선으로 다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마리우폴 수비군도 전투가 가능한 병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여서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52. 5월 10일[편집]


아조우연대의 일리야 사모일렌코 중위는 지난 10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폭탄이 우리의 벙커를 무너뜨리고 있다. 다가오는 위협은 몇분 또는 몇시간 안에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구조를 서둘러 줄 것을 호소했다.#


1.53. 5월 11일[편집]


아조우 연대는 11일 얼굴을 심하게 다치거나 팔이나 다리가 잘려나간 병사들,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다 다친 이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부상자들이 약과 음식도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 버티고 있다며 구조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아조우 연대 병사 부인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찾아 참상을 전하고 남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1.54. 5월 14일[편집]


마리우폴에서는 아직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5월 14일 아조프스탈 제철소에 지상, 공중, 포격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아조프 연대는 러시아군이 아조프스탈을 공격하기 위해 중포, 전차, 보병을 사용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공장과 그 외곽에 방어 진지를 계속 유지했다고 말했다. 도네츠크주 경찰 대표는 아조프스탈에서 600명 이상의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5월 14일 현재 60명의 의료진과 중상자 군인들의 대피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점령 당국은 마리우폴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통제를 계속 강화했다.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러시아 당국이 나머지 마리우폴 주민 15만 명에게 제한된 양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의 위성 사진에서도 러시아 당국이 대량 매장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의 출처는 ISW의 5월 15일 보고서


1.55. 5월 15일[편집]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백린탄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56. 5월 16일[편집]


아조프스탈에서 농성 중인 우크라이나 군 부상병들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양측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


1.57. 5월 17일[편집]


우크라이나군 최고사령부가 마리우폴 전투에서의 임무를 다 했다며, 아조프스탈에 있는 사령관 측에 군사작전을 종료하고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백린탄을 아조프스탈 공격에 사용하면서 부상자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조치였다.# 명령에 따라 생존한 마리우폴 수비대는 러시아군에 신변보장과 포로 대우를 보장받는 대신 아조프스탈 제철소를 순순히 넘겨주는 조건으로 항복하였다.[15][16]

아조프스탈에 있던 군인들 중 심각한 부상자 53명은 마리우폴 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노보아조우스크(Novoazovsk) 마을의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부상이 덜한 211명은 올레니우카(Olenivka) 마을로 이송됐다. 모두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는 지역이다. #로이터 부상당하지 않은 수비대 군인들은 아직 잔류중인데, 이들도 항복절차를 진행하여 무장해제 후 포로수용소로 보내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마리우폴 장악은 개전 이후 러시아의 가장 큰 승리”라고 분석했다.[17] 랜드코퍼레이션의 수석 정치학자 새무얼 차랍은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아조우해에서 돈바스를 거쳐 하르키우 등 북동부 도시로 밀어붙일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이자, 러시아 본토와 돈바스, 크림반도의 공격 축을 연결하는 거점”이라며 “러시아군의 향후 전투와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내다봤다.#


2. 점령 이후[편집]



2.1. 5월 18일[편집]


아조우스탈에서 아조우 연대의 참모장인 보흐단 크로테비치 소령이 투쟁은 계속된다는 트윗을 올렸다.# 소수 우크라이나군은 계속 아직 아조우스탈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반군들은 아직 아조우스탈의 우크라이나군 수뇌부는 남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리우폴 시장은 "지금 젤렌스키 대통령과 적십자, UN이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250여 명이 항복했고,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 매우 아슬아슬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친러 도네츠크 반군 지도자는 지역 언론을 통해 "현재까지 마리우폴에서 총 959명이 항복했다. 하룻밤 사이에 694명이 항복했으나, 여전히 방어군 지휘관들은 항복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2.2. 5월 20일[편집]


5월 20일에 잔존 아조우 연대 및 지휘관들을 포함하여 누적 2439명 전원이 항복해 최종적으로 마리우폴 전투가 끝났다. 개전 당시 수비군이 7000여 명이었는데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과 학살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까지도 전투 가능한 병력이 2200여 명이나 남아있었다는 뜻이다.[18]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규군의 포로들은 포로수용소로 보내지만, 아조우 연대 포로들에 대해서는 전범으로 잠정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조우 연대 사령관 데니스 프로코펜코 이하 장교들은 따로 장갑차에 의해 모처로 압송되었으며, 나머지 인원들도 전범 혐의를 수사해 사실로 확인되면[19] 처벌하겠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다.#

전쟁 중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주민들을 괴롭힌 아조우 연대의 네오나치 전범들을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군사 법정에 세우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그대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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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 붕괴 후 이 도시의 그리스계 중에 그리스 국적을 취득한 이들이 많다.[2] 여기서 더 나아가 하르키우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드니프로 강 동안의 향방이 결정되는데, 마리우폴이 하르키우의 남방을 받쳐주는 입장인 것을 생각해보면 마리우폴이 얼마나 버티는지가 하르키우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3] 여담이지만 푸틴의 부모님은 레닌그라드 공방전의 참전용사와 생존자이다.[4] 흑해 그리스인, 우룸인[5] 보급 문제와 격렬한 저항으로 진격이 늦춰지자 다급해진 푸틴이 임시 휴전이라고 시간을 벌면서 포격과 공습을 지속하여 민간인들이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나갈 사람들은 다 대피하였다'라는 억지명분을 만들고 실제로는 도시 포격을 진행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6] #[7] 실제로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이 점령지를 늘리고 있지만, 블록 하나 진격할 때마다 사상자가 상당하게 나오고 있다 매일 전차 및 장갑차량 10여 대 이상과 인력 손실 150~200명이 발생하는 중이고 특히 전선에 투입된 제150차량화소총병사단 잔여부대와 러시아 해군보병대, 돈바스 반군들의 손실이 심각하다.[8] 다음날인 4월 3일 기준 우크라이나 공식 입장에서도 마리우폴 탈환을 포기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9] 만타스는 이전에도 이 곳 배경으로 돈바스 전쟁 관련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든 적이 있다.[10] 4월 5일부터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이 화장차를 동원해 학살 흔적을 숨기려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4월 10일 와서 러시아군이 학살 흔적을 숨기려 한다는게 확정되었다.[11] 러시아군은 5월 9일까지 마리우폴 정복 달성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을 돈바스 포켓 안에 가둬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 5월 9일은 소련권에서 대독 승전일이다.[12] 아조프스탈 공장은 유럽 내에서 단독 제철공장으로는 가장 큰 곳이고, 동유럽에선 산업화의 요람과 같이 여겨지기 때문에 상징성이 대단히 크다. 마리우폴 시내 어느 곳에서든 제철소가 보일 정도로 마리우폴을 상징하는 시설물이기도 하다. 또한, 종업원이 6만명이 넘고 세계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정도로 생산량이 큰 공장이다. 만일 이 제철소가 일부라도 파괴된다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마리우폴은 물론, 국가 재건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13] 러시아가 침공측이고 러시아군이 점령지 초토화 전술을 주로 쓰는걸 고려하면 일단 지역 자체를 어떤 식으로든 먹으면 그만이다. 마리우폴 내부의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무너지면 남는건 상대하기 쉬운 민간인들 뿐이다. 마침 우크라이나군도 4월 19일 기준 헤르손을 제대로 탈환하지 못해 마리우폴로는 당장 구조시도나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마리우폴을 먹어야 이득이다. 안그러면 6주를 넘기면서 또 마리우폴 상대로 러시아군이 소모전을 하게 된다.[14] 러시아는 약 2달간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공세했으나 거의 장악한 도시 하나에 상당한 병력을 소모했다. 따라서 러시아도 계속 병력을 집어넣기보단 마리우폴을 철저히 포위하여 내부의 자원 고갈로 인한 소모전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우크라이나군은 고질적인 공세 부족과 마리우폴로 가는 길목인 헤르손에서 교착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에 마리우폴의 구원시도가 어렵다. 우크라이나군이 렌드리스를 받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빨리 잡아 5월달까지는 기다려야할 판이다.[15] 우크라이나군으로써는 마리우폴 수비대가 몰살하지 않게 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대놓고 항복을 공표했기 때문에 러시아측이 이들을 포로 대우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정식으로 항복한 아조프 연대 포로를 처형했다가는 아조프 연대가 순국선열이 되어버리는,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16] 사실 마리우폴 수비대가 적은 수도 아니고 이 시점에도 여전히 2천명 정도 남아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노약자들도 다 빠져나간 상태라 사실상 요새화된 제철소 내에서 작정하고 버텨대면 해결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즉 수천명을 또 갈아넣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전쟁내내 계속되면 정말 전후 청년층 인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었다. 게다가 함락시킨다고 한들 아조프스탈 제철소가 잿더미로 변하면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병합해 봐야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남은 수비대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신 제철소라도 온전하게 차지하기 위해 순순히 항복을 받았다는 평가도 있다. 나중에 전후 협상에서 제철소를 온전하게 장악했다는 것 자체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17] 다만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수천 명에 불과한 수비군을 제압하는 과정에 돈바스 반군의 인적자원이 증발했고, 러시아 연방군 자체만으로도 1만의 사상자를 내 피해가 컸다. 마리우폴에 수만 명이 묶이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공세에 대응할 전력이 부족했는데, 그렇다고 마리우폴에 투입된 부대들 또한 멀쩡한 게 아니라 전투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어 제대로 된 전력이라고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마리우폴을 점령하는 데에 성공했을 뿐 전략적으로는 오히려 손해인 꼴이 되었다.[18] 다만 전쟁이 아무리 격렬해도 보통 전후 생존병력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일반적이다. 2차대전 당시 피해가 컸던 독일 국방군조차 동원병력만 공식적으로 1800만에 달했는데 그 중 전사, 실종, 포로 사망자 합쳐서 400만이었다. 여기에는 당연히 전후 소련에서 사망한 포로들도 포함된다.[19] 포로 학살 등의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러시아가 처벌을 목적으로 하는 조사라는 점에서, 그리고 평시 자국민의 인권에도 관심이 없는 국가가 러시아라는 점에서 그 조사 결과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