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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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전쟁
London Wars | Battle of London

파일:런던 전쟁.jpg

기간

1999년

장소

영국 런던

원인

소령이 이끄는 최후의 대대의 런던 침공
이를 저지하기 위한 헬싱 기관바티칸의 대립

교전국 및 교전 세력



[1]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최후의 대대
파일:바티칸 국장.svg 교황청 특무국 제13과 이스카리옷
파일:헬싱 마크.png 대영제국 왕립국교기사단 헬싱

지휘관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소령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대위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박사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조린 블리츠 중위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립 판 빙클레 중위
파일:나치 독일 국기.svg 슈뢰딩거 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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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티칸 국장.svg 엔리코 맥스웰 대주교
파일:헬싱 마크.png 인테그라 헬싱
파일:헬싱 마크.png 세라스 빅토리아
파일:헬싱 마크.png 핍 베르나도트
파일:바티칸 국장.svg 알렉산더 안데르센 신부
파일:바티칸 국장.svg 유미에 타카기 수녀
파일:바티칸 국장.svg 하인켈 울프 신부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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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대대 약 1,000명
대형 비행선 1척[1]
중형 비행선 2척[2]
인빈시블급 항공모함 1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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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드[1]
와일드 기스
교황청 특무국 제13과 이스카리옷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 3,172명[2]


결과

헬싱의 승리
최후의 대대 괴멸
아카드 사망


피해규모

런던 시민 300만명 이상 사망
미국 대통령 및 고위 각료들 몰살 + 64,000명 이상의 미국인 사망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 전멸


1. 개요
2. 배경
3. 전개
3.1. 선전 포고
3.2. 전초전
3.3. 런던 학살
3.4. 바티칸의 침공
4. 결말
5. 이후
6. 기타



1. 개요[편집]


}}}
런던 시민들을 학살하는 최후의 대대[2]

피카딜리도 소호도 코벤트 가든도 재가 돼 버렸어. 그 런던이 말야. 이젠 지옥과 동의어지.

- 핍 베르나도트

헬싱에서 등장하는 전쟁.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단 하루만에 종전이 난 유례없는 전쟁이다. 밀레니엄 측에서 붙인 작전명은 제2차 「바다사자 작전(Unternehmen Seelöwe)」.


2. 배경[편집]


1944년, 독일 제3제국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특명을 받은 소령그녀를 연구하여 인공적으로 구울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헬싱에서 보낸 아카드월터 쿰 도르네즈에 의해 연구 시설이 박살나 소령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소령은 그 난리통에서도 살아남았지만, 이듬해 소련군이 베를린까지 진격하자 소령이 거느린 부대는 소련군과 싸우다가 전멸하고 소령 본인도 죽을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때마침 달려온 박사와 부하들에 의해 간신히 살아났고, 바티칸 유럽 총국의 지원을 받아 작전명 '밀레니엄'을 발동, 막대한 자금과 물자, 인재를 챙겨 친독 국가가 많은 남미로 도주하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카드를 타도하기 위해 55년간 암약하면서 힘을 길렀고, 마침내 전 병력이 흡혈귀인 흡혈귀 전투단을 편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들의 수는 고작 1,000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전쟁을 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자 숙원이었던 미치광이들에게 상식이 통할 리는 없었다.


3. 전개[편집]



3.1. 선전 포고[편집]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소령은 자신이 만든 인공 흡혈귀를 영국 본토에 풀어 소요사태를 유발하고, 발렌타인 형제와 무장한 구울로 헬싱 본부를 공격한다. 공격대가 전멸하면서 헬싱과 원탁회의 섬멸은 실패했지만 대신 헬싱가를 경비하던 수비대는 전멸했다. 헬싱은 새로운 수비대로 용병대 와일드 기스를 고용하고, 죽기 직전 얀 발렌타인이 남긴 '밀레니엄'이라는 단어를 조사하던 중, 바티칸 이스카리옷 국장 엔리코 맥스웰에 의해 그 단어가 나치 잔당의 남미 도주 계획임을 알게 된다.

헬싱은 조사를 위해 아카드와 세라스 빅토리아, 핍 베르나도트를 브라질로 파견하고, 바티칸도 알렉산더 안데르센 신부를 브라질로 파견한다. 하지만 밀레니엄 쪽에서 선수를 쳐 투발카인 알함브라에 의해 아카드와 세라스는 테러리스트로 몰려 경찰특공대에 사살당할 처지가 된다. 그러나 아카드는 단번에 경찰 특공대를 전멸시키고, 소령의 명령으로 직접 나선 투발카인과 싸워 이겼다. 그리고 그의 피를 마셔 밀레니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아카드 일행은 배편이 없어 영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지만 바티칸 쪽에서 소형 제트기를 양도하여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소령은 아카드와 투발카인이 싸우는 모습을 관람한 다음 기지로 귀환하여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다. 본래 밀레니엄 소속이 아니지만 상관인 소장, 준장, 대령 등의 고위 장교들은 소령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령은 선전포고에 앞서 이들을 모조리 총살하고,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능력을 가진 슈뢰딩거 준위를 특사로 런던에 파견하여 영국과 헬싱, 아카드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다. 영국 여왕은 아카드와 헬싱에게 밀레니엄을 타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잘 들으라구, 아가씨. 아가씨도 명색이 전투력을 지닌 한 집단의 지휘자라면 잘 알아두도록 해. 이 세상엔 말이지. 수단을 위해서라면 목적 따위 가리지 않는, 구제불능의 집단도 분명이 존재하는 법이니까. 그래, 굳이 말한다면, 바로 우리 같은 존재들이지.

소령



3.2. 전초전[편집]


전쟁을 선포한 소령은 공중 함대의 출격에 앞서 립 판 빙클레 중위가 지휘하는 선견대로 웨일즈만에 항해 중이던 영국 왕립해군의 인빈시블급 항공모함 이글을 탈취하였다. 사전에 부장을 비롯한 일부 승무원들을 포섭하여 흡혈귀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글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밀레니엄에게 점령당한다. 그러나 빙클레는 협력자들마저 숙청한 다음 함명을 아들러로 바꾸고 독일 제3제국 해군 대서양 함대의 기함으로 삼았으며, 갑판에 크게 하켄크로이츠를 그려 영국의 어그로를 끌었다. 그리고 이글의 탈취와 함께 대형 비행선 1척과 중형 비행선 2척으로 이루어진 공중함대가 남미에서 출발하였다.

이글이 탈취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영국 해군은 SAS 2개 소대를 파견하여 재탈취를 시도했지만 빙클레의 마탄으로 헬기가 격추당하면서 실패한다. 헬싱은 이 사건이 흡혈귀에 의한 사건이라고 정의하여 펜우드 경의 허가를 받아 독자행동에 나서 SR-71기로 아카드를 아들러로 보낸다는 작전을 수립하였다. 한편 빙클레는 마탄으로 접근하는 영국의 전투기와 미사일을 격추하고 있었는데, 아카드가 강림하자 격추를 시도하였지만 아카드는 구속제어술식을 개방하여 아들러에 들이박는 데 성공한다. 내부에 남아 있던 독일군들은 아카드에 의해 전멸하고, 마지막까지 살아 있던 빙클레는 마탄으로 아카드를 궁지에 모는 듯 했지만 결국 아카드에 패해 죽는다. 하지만 빙클레가 영국의 시선을 끄는 사이 공중 함대는 대서양을 건너 영국 본토에 상륙하기 직전이었고, 돌아갈 수단이 없는 아카드는 이글에 고립되고 만다.

한편 소령은 영국을 교란할 동안 내부에 심어둔 협력자로 미국 대통령과 각료 13명을 비롯한 무려 64,000명을 살해하여 미국이 이 전쟁에 개입할 수 없도록 하였다.


3.3. 런던 학살[편집]




둑을 무너뜨릴 때다!!

제군들, 둑을 무너뜨려 전쟁이란 이름의 탁류를 방출하는 거다!!

제1 목표는 런던 전역!!

템즈 강 서안의 국회 의사당!!

빅 벤!! 수상관저!!

내무부 및 외무부 청사!!

국방부 청사!!

각종 정부기관 청사!!

버킹엄 궁!!

세인트 제임스 궁!!

윈저 궁!!

켄싱턴 궁!!

햄즈워스 궁!!

로열 호스 가드!!

스코틀랜드 야드 본청!!

웨스트민스터 사원!!

피카딜리, 소호 거리, 사우스워크, 전부 태워버려.

정부 중앙 청사!

근위 용기병대 본부 시설!!

세인트 폴 대성당!!

("소령님, 캐비넷 워룸은[3]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폭파해야지!! 매우 불쾌한 곳이야. 아무것도 남기지 말도록!!

("트라팔가 광장은 어떻게 할까요, 소령님!!")

싹 태워버려! 넬슨 동상은 쓰러뜨리고!

런던 탑, 대영박물관, 대영도서관, 전부 파괴하도록! 매우 불쾌하니까.

("타워 브리지는?")

무너뜨려! 런던 브리지도! 그 동요에 나오는 것처럼!!

("제국 전쟁 박물관은 어떻게 할까요?")

폭파시켜!!

상관할 것 없다! 눈에 거슬리는 건 전부 부수고, 제군들의 눈에 띈 자는 뼈도 남기지 말고 먹어치우도록.

마음껏 먹고 마시도록 해라!

대영제국 수도 800만의 인구는, 오늘 제군들의 저녁 만찬으로 상에 올랐다.

자아, 제군들!! 서로서로 죽이고 죽음을 당하는 만찬을 즐기자.

자아, 건배를 하는 거다.

드디어 오늘밤, 바로 이 순간부터 연회가 시작된 것이다!!

소령, 헬싱 5권 9화 『FINAL FANTASY 1』


아름답다... 지옥이 보인다. 우리는 괴물이다. 저기서밖에 살 수가 없다. 저기가 아니라면 살기 싫다.

가자. 전선돼지들아. 전쟁이다![4]

1999년 밤, 최후의 대대는 '제2차 바다사자 작전'을 결행하여 공중 함대를 이끌고 그레이트브리튼 섬에 상륙했다. 이를 눈치채고 막아야 할 영국의 육군 기지, 공군기지, 해군 사령부, 레이더 기지와 조기 경보기, 구축함, 방공 본부는 물론 민간 방송사나 통신망까지 사전에 흡혈귀의 힘을 미끼로 포섭한 매국노들에 의해 공격당해 침묵하거나 교전하고 있어 대응이 불가능하였다. 심지어 펜우드와 인테그라가 있는 영국 안전보장 특별 지도부까지 흡혈귀들이 들이닥쳤지만 월터의 활약으로 모두 전멸하였다.

런던 시민들은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비행선을 보고 공황에 빠졌다. 런던에 도착한 소령은 조린 블리츠에게 선견대로 먼저 헬싱 본부로 가 있으라고 명령하고, 런던 전역을 파괴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소령의 건배(Prosit)!라는 말과 함께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서 V1(改), V2(改) 미사일이 런던 전역을 휩쓸었고, 빅 벤을 포함한 런던 전역이 불바다로 변한다. 커다란 타격을 받은 대영제국을 보고도 만족하지 못한 소령은 무장친위대를 투입하라 명령하고, 병사들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게 되어 기쁜 마음에 전쟁터로 향한다.

이미 소령이 영국 정부와 군부에 스파이를 심어두었기에,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영국은 최후의 대대에게 농락당하기 시작한다. 전쟁광인 병사들은 눈에 띄는 시민들이란 시민들은 모조리 죽였으며, 구울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갓난아기 또한 먹이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으며, 이미 죽은 시체들을 깃대에 꽂아 흔들어대며 기뻐하는 광기만이 남아있었다. 이 때까지는 전쟁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대학살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테그라는 급히 헬싱 본부로 돌아가지만 이미 시가지는 흡혈귀와 구울 천국이 된 상황. 월터는 출격한 대위를 막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인테그라는 헬싱 본부로 급행하지만 흡혈귀 부대에 따라잡히고 만다. 그러나 알렉산더 안데르센 신부가 이끄는 이스카리옷 무장신부대가 나타나 인테그라를 구하고 흡혈귀 부대를 전멸시켰다. 마지막까지 본부에 남아 있던 펜우드 경은 잔존 부대들에게 저항을 명하면서 마지막까지 부하들과 농성하다가 적이 쳐들어오자 자폭하여 자신과 흡혈귀, 본부까지 모두 날려버렸다.

한편 조린 블리츠 중위가 이끄는 선견대는 헬싱 본부 인근까지 진격했지만 할콘델 II로 대공사격을 퍼붓는 세라스 빅토리아의 반격에 당해 공중 순양함 알프레트 로젠베르크가 격추당하고 중대원의 절반 이상과 중화기를 모두 상실하는 피해를 입는다. 조린은 무리하게 헬싱 본부를 공격하지 말라는 소령의 명령을 무시하고 잔존병력으로 헬싱 공격을 단행했지만 지뢰, 유탄발사기, 소총, 크레모아로 방어선을 구축한 와일드 기스에게 많은 대원을 잃는다. 조린의 환각마법으로 밀레니엄은 방어선을 뚫고 헬싱 저택 내부로 들어가 와일드 기스를 학살했지만, 농성하는 와일드 기스를 처리하는 사이에 공격을 맡은 세라스에게 부대원들이 전멸하고 조린은 환각마법으로 세라스를 제압했지만 핍 베르나도트의 피를 마셔 각성한 세라스에게 본인은 물론 본대에서 파견한 증원군까지 모조리 전멸한다.

상황이 통제불능이 되자 영국 수뇌부는 급히 여왕을 케이스메이트로 대피시키고, 피해가 런던 외부로 확산되면 아예 캐나다로 왕실을 대피시키려 들었다. 휴 아일란즈 경이 사전에 조직한 정예 타격부대 덕분에 군 기지에 침입한 배신자들은 순조롭게 토벌되고 있었지만, 정작 런던은 손 쓰지도 못하고 외곽에서 봉쇄선을 구축하여 피해 확산을 막는 게 최선이었다. 그래서 영국 수뇌부들은 최종 해결책으로 원자력 잠수함 네레이드에 탑재된 트라이던트 SLBM 세 발로 제국수도 런던을 흡혈귀와 함께 날려버리는 계획을 준비했지만,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으로만 남겨두었다.


3.4. 바티칸의 침공[편집]


}}}
당초부터 맥스웰은 헬싱에게 협력하는 척 하며 밀레니엄과 영국의 공멸을 노리고, 자신은 그 사이에서 어부지리를 취하려 들었다. 그래서 영국에 있는 안데르센과 무장신부대에 인테그라를 감시하되 전투는 삼가라고 지시하였다. 교황은 앞으로 있을 전쟁에 대비하여 동원령을 선포, 수많은 기사단과 스위스 용병대를 집결시키고 성유물 관리과 제3과에 명해 대 흡혈귀 무장을 준비토록 했다.

이윽고 런던이 불바다가 되자, 맥스웰은 프랑스 아미앵에 기사단을 집결시켰다. 그들은 쿨란테 검우(劍友) 수도 기사회, 칼라트라바 라 누에바 기사단, 성 스테파노 기사단 토스카나 군단, 몰타 기사단으로 총병력은 3,172명에 달했다. 맥스웰은 대주교로 승진,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맥스웰은 즉시 전 병력에게 런던을 목표로 열광적 재정복(레콩키스타)를 발동시켰다. 그에 따라 3천 명이 넘는 십자군이 헬기를 타고 도버 해협을 건너 런던으로 향한다. 이때 박살난 이글 호가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맥스웰은 작전을 강행한다.

런던에 강림한 맥스웰과 십자군을 천사 형상으로 내려오며 스스로를 죽음의 천사, 주의 대리인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종교재판을 열겠다면서 영국과 괴물에게 사형을 선고, 지상에 상륙한 병력은 방패와 총으로 방진을 짜고 공격헬기들은 최후의 대대와 런던 시민들을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 이 모습을 본 안데르센은 맥스웰이 신이 아니라 신의 힘을 섬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그렇다! 우리들은 죽음의 천사의 대행인일지어다! 지금부터 종교재판의 판결을 집행한다!
피고! 영국! 피고! 괴물!
판결은 사형! 사형이다! 사형! 사형! 사형! 사형!

목표!! 전방!! 사형집행!!!

엔리코 맥스웰

그러나 이글을 타고 되돌아온 아카드가 전쟁 속에 난입하고, 광장에서 대치중이던 2875명의 십자군과 572명의 흡혈귀 부대 앞에서 아카드는 자신의 주인인 인테그라의 명령에 따라 구속 제어 0호를 개방한다. 이 과정에서 아카드가 지금까지 죽여온 342만의 구울들[5]이 런던 전역에 나타난다. 총합 4,000명도 되지 않은 부대가 이들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은 개죽음 이외에는 없었고, 그 최후의 대대마저 겁을 먹고 도망치기 시작했으며, 십자군 역시 맥스웰 대주교에게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맥스웰은 지옥도를 보고선 멘탈이 나가버려 자신은 주교가 아니라 대주교라는 뜬금없는 소리를 내뱉는다.

}}}

안데르센 신부: 이곳에 있는 모두가 느끼고 있다!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걸!

이 괴물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난다!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 전진 방어! 방진[6]

! 방진을 쳐라!

밀레니엄 병사: 쏴라! 마구 쏴라!

십자군: 마구 쏴라!!

맥스웰: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소령: 죽음이다! 죽음이 덮쳐오고 있다!

십자군: 전열 붕괴! 주교님, 퇴각 명령을! 이건 이제 전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맥스웰: 웃기지 마라! 나는 주교가 아니라 대주교다! 대주교라고!! 으아아악!

결국 맥스웰을 태운 헬기가 추락하고, 자신의 스승에 의해 죽임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7] 이후, 안데르센은 하나의 생명밖에 남지 않은 아카드를 죽이기 위해 수많은 구울들을 학살하며 전진한다. 이 과정에서 이스카리옷이 합류하며 전투는 한층 수월해지고, 안데르센은 마침내 아카드의 앞에 도달한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자신을 죽이기 원했던 아카드의 소원과는 다르게, 이미 몸이 만신창이가 된 안데르센은 헬레나의 성정을 사용해 스스로 신의 괴물(God of Monster)이 되어버린다.

아카드는 그런 안데르센의 모습에 분노하지만, 인간의 모습과 감정을 포기한 대가로 얻은 힘은 매우 막강했다. 아카드는 순식간에 사지가 절단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세라스의 외침에 의식이 되돌아온다. 결국 안데르센은 아카드의 손에 심장이 꿰뚫리고, 잠깐이나마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유언을 남긴 뒤 사망한다. 그리고 그런 안데르센의 잔해를 월터 쿰 도르네즈가 짓밟고 아카드를 죽이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4. 결말[편집]


영국 침공, 십자군의 난입, 아카드의 0호 해방으로 밀레니엄의 전력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공중 순양함 아르투어 자이스-잉크바르트와 알프레트 로젠베르크는 난리통 속에 모두 격추당했고, 지상에 있던 병력은 전멸하고 만다. 하지만 소령은 개의치 않고 잔존병력을 무장시켜 옥쇄하려 들자 독일 해군 소속이던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함장은 반기를 든다. 그러나 소령은 그를 처형하고, 잔존 병력을 무장시킨다.

인테그라가 배신한 월터에게 'Search and destory'라는 명령을 내리자 소령은 그를 칭찬하며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착륙시킨다. 그리고 인테크라와 세라스를 기함에 초대한다. 두 살마은 기함 내부에서 싸움과 죽음을 바라는 밀레니엄 부대원들을 죽이고, 세라스는 마지막으로 남은 대위와 싸워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둔다.

한편 월터는 전성기의 실력을 되찾아 아카드를 시종일관 압도하는 듯 했지만 불안정한 시술 때문에 서서히 어려지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든 아카드를 죽이려고 했지만 아카드는 루크 발렌타인의 생명으로 바꿔치기하여 죽음을 피하고, 런던 전역의 피를 마셔 월터를 끝장내려 하였다. 그러나 소령은 여기까지 예측하고 있었고, 슈뢰딩거 준위가 자살하여 아카드를 죽이고 만다. 슈뢰딩거의 피가 아카드에게 흡수되면서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능력을 아카드에게 흡수시키면서, 아카드를 자멸시키게 된 것이다.[8] 이후 최후의 대대의 수장인 소령은 인테그라의 손에, 박사는 월터의 손에 사살당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불타면서 지옥과도 같았던 전쟁이 하루만에 종막을 내리게 된다.


5. 이후[편집]


런던 전쟁은 세간에서는 영미 동시 바이오 테러 사건, 일명 「비행선」 사건으로 알려지게 된다. 영국 시민 371만 8917명이 전쟁에 휘말려 사망했고, 미국은 모든 행정부 각료를 비롯한 6만 4300명이 사망했다.

런던 전쟁으로 30년이 지난 2030년 시점에서도 헬싱은 인테그라 헬싱의 지도 아래 건재하다. 그러나 인테그라가 죽으면 헬싱의 업무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기관이 맡게 될 예정이다. 세라스 빅토리아 역시 건재하며, 펜우드 가문은 여전히 헬싱에게 무기를 뜯기는 중.

바티칸은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이 궤멸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건재하다. 여전히 헬싱과는 대립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제10차 십자군을 위해 힘을 비축하고 있다. 이스카리옷의 기관장은 마 쿠베로 바뀌었고, 하인켈 울프는 여전히 이스카리옷에 소속되어 있다.

아카드는 30년 만에 부활하였다. 자신이 흡수한 342만 4867명의 생명 중 슈뢰딩거 준위를 빼고 모두 죽이면서 정체성을 재확립했기 때문에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슈뢰딩거 준위의 능력을 흡수하여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진정한 의미의 불멸자가 되었다.


6. 기타[편집]


  • 작중에서 영국이 아무것도 못한 것 때문에 무능하다는 평가가 종종 나오지만, 이는 소령이 자신 측의 스파이를 영국 군부에 투입시켜놨기 때문이다. 미국 백악관 역시 스파이 몇 명만으로도 수뇌부들이 쓸려나간걸 보면 딱히 이상한 점은 아니다. 이는 영국이 무능한 것이 아니라 소령이 매우 계획적이고 유능한 인물이라고 봐야 옳다. 결과적으로 소령은 미국과 영국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고, 바티칸과 아카드와 전쟁을 할 수 있었다.

  • 전쟁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전쟁의 시작은 최후의 대대의 일방적인 학살이었으며, 십자군 역시 하라는 전투는 안하고 런던 시민들을 학살하기만 했다. 후에 두 세력이 한 자리에 모여 대립하기는 했지만, 하필 그때 아카드가 난입해 0호를 개방하면서 342만에 달하는 구울들이 쏟아져 나와 최후의 대대와 십자군을 모조리 학살했다. 그나마 헬싱 본부에서 세라스 빅토리아조린 블리츠가 전투를 벌이기는 했지만, 전쟁이라고 부르기에는 워낙 소규모라 거리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서양 팬들은 "런던 학살(London Butcher)" 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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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두 세력은 동맹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전쟁 중간중간 서로를 공격하는 등 적대 상태에 가깝다. 단지 최후의 대대를 상대하기 위해 함께 했을 뿐.[2] 연령 제한이 걸려있지는 않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므로 시청 시 주의를 바란다.[3] 2차대전때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대장성 건물 지하에 있던 방공호로, 당시 전시 내각이 업무를 보던 곳이였다.[4] 국내 번역에서는 이 부분이 "후라이드 시간이다!" 라고 지나치게 의역되었다. 최후의 대대의 본질이나 당시 상황을 고려해보면 원문 그대로 직역하는 것이 휠씬 자연스럽다.[5] 작중 확인된 망령들은 아카드의 국민이었던 루마니아인들, 아카드의 신하였던 왈라키아 공국군, 아카드의 적이었던 오스만 제국예니체리 군단, 그 외에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2차대전 독일 국방군, 브라질 경찰특공대 GATE 팀, 경찰들, 최후의 대대의 흡혈귀였던 투발카인 알함브라립 판 빙클레 등 이다.[6] 군사를 사각형으로 배치한 진[7] 직접적으로 죽인 것이 아니라, 강화유리를 파괴함으로서 구울들에게 죽임당하는 원인제공을 했다. 그래도 내심 제자라고 눈을 뜨고 죽은 맥스웰의 눈을 감겨준다.[8] 흡혈귀는 타인의 생명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만 슈뢰딩거의 능력 때문에 자신이자 자신이 아니게 된 상황에 자아가 붕괴되어 자멸하고 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