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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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매체의 평가
2. 그렉 매덕스와의 비교
3. 2연속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와의 비교
4. 4년간 3회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5. 2010년대 투수들과의 비교
6.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
7. 21세기 최고의 이닝이터와의 비교



1. 개요[편집]


랜디의 전성기는 일반적으로 좌완 투수 중 최고의 전성기로 평가되며, 실제로 2010년대 투수인 커쇼, 벌랜더, 슈어저, 디그롬, 그레인키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뛰어나고[1] 야구 역사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전성기이자 천하의 페드로 다음가는 레벨로 평가받는다.

특히 4년 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최전성기 4년(1999~2002)은 스테로이드 시대에 옆동네 페드로와 함께 인간계를 아득히 초월한 성적을 찍었는데 139선발 1030이닝 81승 27패 ERA 2.48 1417K bWAR 38.1 fWAR 37.6으로 이를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35선발 258이닝 20승 7패 ERA 2.48 354K bWAR 9.5 fWAR 9.4다. 특히 탈삼진 개수가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인데 커쇼가 데뷔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의 탈삼진 개수가 1445개인데 랜디는 커쇼가 7년동안 잡아낸 삼진 개수와 비슷한 탈삼진 개수를 4시즌만에 잡아버린 셈이다.[2] 이렇게 4년동안 그것도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친화 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사람같지 않은 성적을 찍었던지라 천하의 페드로 전성기에 비교가 성립하는 몇 안 되는 투수였다.


1.1. 매체의 평가[편집]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2년 11월 17일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수상 시즌 성적을 1위부터 124위까지 매겼다. 여기서 2001년 랜디가 5위, 2002년 랜디가 9위, 1999년 랜디가 13위, 2000년 랜디가 14위, 1995년 랜디가 25위를 차지했다.출처 좌완 투수로 범위를 한정한다면 2001년 랜디는 1위, 2002년 랜디는 4위, 1999년 랜디는 6위, 2000년 랜디는 7위, 1995년 랜디는 10위에 해당한다.

2022년 2월 1일 ESPN은 Top 100 MLB players of all time에서 랜디를 24위에 선정했다. 좌완 투수 가운데는 1위에 해당한다.출처

2020년 10월 31일 미국의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랜디를 라이브볼 선발투수 랭킹 3위에 선정했다. 좌완 투수로써는 가장 높은 순위다.출처


2. 그렉 매덕스와의 비교[편집]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투수에게 주는 상이 사이 영 상이니만큼 랜디와 함께 4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매덕스의 임팩트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2연속 수상자는 매랜 외에 9명이 있지만[3] 3연속 수상자는 매랜 외에는 단 한 명도 없다. 그 정도로 매랜의 임팩트는 위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4연속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한 1992~1995년 매덕스의 4년과 1999~2002년 랜디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92~1995년
매덕스
1,030
이닝
946.2
139선발
81승27패
(75%)

승패(승률)
124선발
75승29패
(72%)
2.48
(187)
ERA
(ERA+)
1.98
(202)

2.53
FIP
2.54
1.044
WHIP
.953
1,417/288
K/BB
733/176
12.4(34.5K%)
2.5(7BB%)
K/9(K%)
BB/9(BB%)
7(19.9K%)
1.7(4.8BB%)
6.9
0.9
H/9
HR/9
6.9
0.3
.211
피안타율
.212
.275
피출루율
.256
.337
피장타율
.281
.612
피OPS
.537
23.8
WPA
25.4
38.1
bWAR
33.1
37.6
fWAR
29.9
두 투수의 스타일을 위 표로 단번에 요약할 수 있다. 랜디는 지옥에서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사람같지 않은 탈삼진 머신인 반면 매덕스는 역대 최고의 투심 패스트볼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을 극단적으로 최저치로 끌어내린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매덕스의 1994~1995년은 파업으로 시즌이 단축되어 누적에서 손해를 매우 크게 봤기 때문에 랜디가 선발기회와 이닝, 승수는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ERA(+)는 매덕스가 극한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앞서나가지만 FIP에서는 오히려 랜디가 미세한 차이로 앞서는데 이는 매덕스가 볼넷과 피홈런을 극단적으로 최저치로 줄이지만 안타를 많이 내주고 탈삼진 능력이 랜디보다 2배 정도 딸리기 때문이다. 피안타율은 랜디의 승이지만 볼넷 관련 지표가 매덕스의 압승이다 보니 이 둘을 포함하는 WHIP, 피출루율 수치는 매덕스의 승이다. 게다가 랜디와 같은 탈삼진형 투수는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꽂아넣게 되고 이는 장타ㆍ홈런 허용의 증가로 이어진다. 따라서 피장타율ㆍ피OPS는 매덕스의 승이다. 종합 스탯인 WAR에서는 그야말로 랜디가 무지막지한 수치를 찍고 있다. bWAR 산정 기준인 RA9의 경우 매덕스의 승[랜: 2.86/매:2.24]이지만 bWAR이 랜디가 앞서는 것은 매덕스가 1994~1995년에 파업으로 인해 누적에서 손해를 매우 크게 봤기 때문이다. fWAR은 파업 단축을 고려하더라도 FIP가 랜디의 승이니 앞자리 숫자부터가 다르다. 다른 세이버 지표를 보면 WPA(승리 확률 기여도)는 매덕스의 승이지만 표에는 없는 상황별 기대득점인 RE:24는 누적 성적인지라 랜디의 승[랜: 246.6/매: 232]이다.
  • 총평을 해보자. 이닝과 탈삼진은 랜디가 압도적이고 FIP 역시 랜디가 조금 더 낫지만 ERA(+), WHIP는 매덕스가 더 앞선다. 타출장 스탯을 보면 랜디가 조금 더 적은 피안타율을 가졌지만 볼넷과 홈런을 많이 내주면서 피출루율, 피장타율, 피OPS는 매덕스가 전부 다 앞선다. 이는 RA9에서 매덕스가 앞서는 원인이다. 따라서 이닝 차이와 탈삼진, 피안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는 매덕스의 우위이지만, 모든 지표를 집대성한 WAR의 경우 랜디가 크게 앞선다. 게다가 매덕스는 스테로이드 이전에 전성기를 맞았던 반면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옆동네 페드로와 함께 사람 아닌 짓을 했으니 랜디가 좀 더 불리한 환경에서 뛰었다는 것이 증명된다. 매덕스의 파업 단축을 감안하더라도 스테로이드 시대에 전성기를 자랑한 랜디를 고려한다면, 비슷한 수준의 투수이지만 세이버메트릭스의 집대성인 WAR로 봤을 때는 랜디가 매덕스보다 더 우수한 투수다.

3. 2연속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와의 비교[편집]


트리플 크라운이 다승ㆍERAㆍ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해야 하기에 평생 1번 하기도 힘든 요즘 시대에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페드로 이전의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이자 근래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던 로저 클레멘스는 원래도 최강자급 투수였지만 보스턴에서 버려지고 절치부심했으며 결정적으로 약물의 힘까지 더한 토론토에서의 2년은 더욱 특별하다. 여기서는 약물 얘기는 생략하고 성적만 보도록 하며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던 1997~1998년의 로저의 2년과 2001~2002년의 랜디의 최전성기 2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1997~1998년
로저
509.2
이닝
498.2
69선발
45승11패
(80%)

승패(승률)
67선발
41승13패
(73%)
2.40
(192)
ERA
(ERA+)
2.33
(196)

2.40
FIP
2.44
1.020
WHIP
1.061
706/142
K/BB
563/156
12.5(34.8K%)
2.5(7BB%)

K/9(K%)
BB/9(BB%)
10.2(28.1K%)
2.9(7.8BB%)
6.7
0.8
H/9
HR/9
6.7
0.4
.206
피안타율
.206
.273
피출루율
.275
.328
피장타율
.293
.602
피OPS
.568
12.3
WPA
11.5
20.9
bWAR
20.1
18.5
fWAR
18.9
로저의 성적을 보면 환상적이란 말이 어울린다. 일단 랜디의 탈삼진 능력과 볼넷 억제 능력이 로저보다 더욱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안타 관련 스탯은 로저와 랜디가 동률이고 랜디가 출루 억제가 잘 되다 보니 피출루율에서는 랜디의 승이지만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으며 장타와 홈런을 많이 내주면서 피장타율은 로저의 승이며 둘을 합한 피OPS에서는 로저의 승이다. ERA(+)는 홈런을 적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한 로저의 우위지만 FIP는 볼넷을 줄이고 삼진을 많이 잡아낸 랜디의 우위다. fWAR 산정 기준인 FIP는 랜디가 더 나은데 fWAR에서는 로저가 0.4 더 높고, 반대로 bWAR 산정 기준인 RA9의 경우 로저의 승[랜: 2.68/로: 2.58]이고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이닝이 적은 로저의 승[랜: 125.2/로:132.7]인데 bWAR은 11이닝을 더 먹은 랜디가 0.8 더 높다.
  • 총평을 해보자. 출루와 탈삼진 관련 스탯은 랜디가 더 앞서지만 실점과 관련된 스탯은 로저가 더 앞선다. 하지만 이는 큰 차이는 아니니까 그러려니해도 상관없다.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결과가 다르지만 WPA에서 랜디가 앞서고 있고 WAR에서 앞서나가는 지표의 차이가 랜디가 로저보다 더 크다. 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투수이지만 세이버메트릭스의 집대성인 WAR로 봤을 때는 랜디가 로저보다 조금 더 우수한 투수다.

로저는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하기 이전에도 보스턴 시절에 2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다. 2연속 트리플 크라운 시기는 아니지만 약물 없이 2연속 사이영상을 타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1986~1987년의 로저의 2년과 1999~2000년의 랜디의 2년과도 비교해보자.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사실 로저의 1990~1992년이 1986~1987년보다 더 낫지만 1991년만 사이 영 상을 수상했으므로 논외로 한다.)

1999~2000년
랜디
지표
1986~1987년
로저
520.1
이닝
535.2
70선발
36승16패
(69%)
승패(승률)
69선발
44승13패
(77%)

2.56
(183)

ERA
(ERA+)
2.74
(160)
2.65
FIP
2.86
1.067
WHIP
1.077
711/146
K/BB
494/150
12.3(34.2K%)
2.5(7BB%)
K/9(K%)
BB/9(BB%)
8.3(22.9K%)
2.5(7BB%)
7.1
0.9
H/9
HR/9
7.2
0.7
.216
피안타율
.217
.276
피출루율
.275
.345
피장타율
.328
.621
피OPS
.604
11.6
WPA
11
17.2
bWAR
18.2
19.1
fWAR
15.5
15.2이닝을 더 뛴 로저가 더 많은 승수를 따냈다. 일단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로저보다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게다가 안타와 볼넷을 적게 내주면서 이 둘을 합한 수치인 WHIP는 랜디의 승이지만 피출루율은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내준 랜디가 근소하게 밀린다. 또한 탈삼진형 투수들이 다 그렇듯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게 되고 삼진을 잡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그만큼 홈런을 많이 내주었다. 따라서 피장타율이 로저의 승이니 당연히 피OPS도 로저의 승이다. 이렇게 홈런을 많이 내준 랜디이지만 ERA(+)와 FIP는 모두 앞서고 있다.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bWAR 산출 기준인 RA9이 로저의 승[랜: 3.03/로: 2.97]이니 bWAR은 로저가 1 더 높고, fWAR 산출 기준인 FIP는 랜디의 승이라 랜디가 이닝이 적은데도 크게 앞선다. 다른 지표를 보면 WPA가 랜디의 승이고 누적 성적인 RE:24는 이닝이 적은 랜디의 승이다.[랜: 121.4/로: 110.7]
  • 총평을 해보자. 출루와 탈삼진 관련 스탯은 랜디가 앞선다. 타출장 스탯의 경우 랜디가 더 적은 피안타율을 가졌지만 홈런이 많아서 피장타율과 피OPS에서 밀린다. 이는 로저가 RA9에서 앞서는 원인이다. 그래서 bWAR은 로저가 약간 더 앞서지만 이는 이닝 차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WPA는 랜디가 앞서고 있고 fWAR은 이닝이 적은 랜디가 크게 앞선다. 보스턴 로저의 시대가 투고타저인 반면 랜디의 시대는 스테로이드 시대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홈런 허용에서의 결점을 다른 스탯으로 만회하는 랜디의 첫 2년의 우위라고 할 수 있다.

4. 4년간 3회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편집]


매랜 외에는 4연속은커녕 3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마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4년간 3개의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선수는 페드로, 코팩스, 커쇼, 파머 등 4명이다. 이들의 임팩트도 말할 필요가 없는데 랜디의 4년과 페드로, 코팩스, 커쇼, 파머의 4년을 비교한다.

이들의 흠으로는 균등하게 뛰어난 4년을 보낸 랜디와 달리 이들의 4년 중 2년차[4] 성적이 다른 3년에 비해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외계인 성적을 찍은 페드로는 랜디와 비슷하거나 더 앞서는 영역에 있다. 코팩스에게는 클래식 스탯은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세이버 스탯으로는 랜디가 더 우수하고, 커쇼의 경우 비율 스탯에 한해서어느 정도 비빌 수 있지만 세이버 스탯으로는 랜디가 여유롭게 앞서버린다. 이들 중 가장 성적이 딸리는 파머의 경우 조정 작업 없이도 거의 대부분 랜디가 여유롭게 앞서버린다. 또한 랜디의 엄청난 누적은 이들이 절대 범접할 수가 없기에 이들은 누적으로는 절대 랜디에게 비견이 안 되고, 이들 중 가장 성적이 딸리는 커쇼와 파머는 순수 임팩트로도 절대 랜디에게 비견이 안 된다.

4.1. 페드로 마르티네스[편집]


페드로의 전성기야구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으며 그 어느 투수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거나 그에 준한다.[5] 페드로의 다른 3년에는 랜디가 다소 달린다고 볼 수도 있지만, 페드로의 1998년이 다른 3년에 비해 비교적 평범한 시즌이었기 때문에 균등한 4년을 보낸 랜디와 비교가 성립한다. 두 투수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각자의 리그를 초토화시켰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페드로의 4년과 랜디의 4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97~2000년
페드로
1,030
이닝
905.1
139선발
81승
27패
(75.0%)
승패(승률)
122선발
77승25패
(75.5%)

2.48
(187)
ERA
(ERA+)
2.16
(219)

2.53
FIP
2.36
1.044
WHIP
.925
1,417/288
K/BB
1,153/203
12.4(34.5K%)
2.5(7BB%)
K/9(K%)
BB/9(BB%)
11.5(32.5K%)
2.0(5.7BB%)
6.9
0.9
H/9
HR/9
6.3
0.7

.211
피안타율
.194
.275
피출루율
.248
.337
피장타율
.294
.612
피OPS
.542
23.8
WPA
26.3
38.1
bWAR
37.7
37.6
fWAR
35.3
기본적인 내구도 차이인지 랜디가 17회의 선발 기회와 124.2이닝이라는 큰 차이로 앞서고 거기에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페드로보다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그런데 더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갖고도 정작 FIP는 더 높은데 이는 홈런과 볼넷을 많이 내주기 때문이다. 랜디가 더 좋은 탈삼진 능력을 가졌음에도 피안타ㆍ출루와 관련된 지표에서 전부 밀리는 것은, 페드로에 비해서 삼진을 못 잡으면 출루를 막지 못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종합 스탯인 WAR의 경우 산정 기준인 FIP와 RA9[랜: 2.86/페: 2.46] 모두 페드로가 낫고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이닝이 적은 페드로의 승[랜: 246.6/페: 263.3]이며 WPA(승리 확률 기여도) 역시 페드로의 승이지만 WAR에서 랜디가 앞서는 것은 이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 총평을 해보자.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페드로보다 우수하지만 그걸 가지고 만드는 결과(실점ㆍ출루ㆍ피안타 등)는 페드로에게 전부 다 밀린다. 그리고 출루-실점 없이 아웃 카운트를 잡는 능력 역시 페드로에게 달린다. 따라서 내구도와 탈삼진을 제외한다면 모든 지표가 페드로의 여유로운 우위를 부정하기 어렵지만, 모든 지표를 집대성한 WAR의 경우 랜디가 앞선다. 따라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투수로서의 퍼포먼스는 페드로가 명백히 앞서나, 내구성은 랜디가 우위라고 보면 되며, 종합적인 능력은 페드로>=랜디라고 보면 된다. 전술했듯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페드로의 1998년이 bWAR 7.3/fWAR 5.7이라는 비교적 평범한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4.2. 샌디 코팩스[편집]


분업화 이전 시대에 당대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한 코팩스는 마지막 4년(1963~1966년)이 그 이전 성적에 비해 월등히 좋아지는 바람에 누적 승수가 고작 165승에 그쳤는데도 명예의 전당에 첫 턴으로 들어갔다. 1963년 MVP에 3번의 사이 영 상은 모두 만장일치이자 모두 트리플 크라운이었을 정도로 당대 코팩스의 임팩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그렇다면 코팩스의 4년과 랜디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63~1966년
코팩스
1,030
이닝
1,192.2
139선발
81승27패
(75%)
승패(승률)
153선발
97승
27패
(78%)
2.48
(187)
ERA
(ERA+)
1.86
(172)
2.53
FIP
1.97
1.044
WHIP
.909
1,417/288
K/BB
1,228/259
12.4(34.5K%)
2.5(7BB%)
K/9(K%)
BB/9(BB%)
9.5(26.4K%)
2.0(5.6BB%)
6.9
0.9
H/9
HR/9
6.2
0.6

.211
피안타율
.191
.275
피출루율
.237
.337
피장타율
.281
.612
피OPS
.518
23.8
WPA
29.9
38.1
bWAR
36.3
37.6
fWAR
34.3
기본적으로 코팩스는 분업화 이전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리 랜디가 탈인간급 이닝이터가 되어봤자 코팩스가 이닝과 선발 기회가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랜디가 사람아닌 탈삼진 능력을 갖춘지라 탈삼진 관련 지표는 랜디가 앞선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에서는 랜디가 15라는 수치 차이로 앞선다. 하지만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클래식 스탯은 모든 지표에서 코팩스가 앞서고 있다. 원인은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친화 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뛰었고, 코팩스는 극한의 투고타저 시대에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당연히 투고타저 시대에 투수 친화구장에서 뛴 코팩스가 좋은 성적을 쌓기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랜디가 뛰던 1999~2002년에 내셔널리그 평균 ERA는 각각 4.57-4.64-4.36-4.11로 평균 4.42였다. 반면 코팩스의 4년에서 가장 높았던 때는 1966년(3.61)이었고 4년 평균이 3.49였다. 이 0.93의 차이는 코팩스의 ERA가 0.68점이 낮은데도 ERA+에서 랜디가 앞서는 원인이다. 1963년의 코팩스는 1.88ERA를 찍고도 ERA+로는 겨우 159였지만 랜디의 1999년은 0.6점 높은 2.48로 184였다. 1966년 코팩스는 1.73ERA에 ERA+는 190이었고 2002년 랜디는 2.32ERA에 ERA+가 195였다. 랜디의 ERA가 0.69 밀리는데 ERA+를 5 앞선다는 것은 비슷한 ERA+ 수치로도 코팩스의 시대보다 랜디의 시대에 ERA를 낮추기 훨씬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랜디가 코팩스보다 극단적으로 불리한 환경에서 뛰었다는 것이 증명된다.

팬그래프스닷컴에서는 레퍼런스의 ERA+와 비슷하게 각 스탯들을 리그 평균과 비교하여 만들어둔 스탯들이 있다. 이 정도로 극단적인 환경 차이가 나는 기록들을 비교할 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으니 그 스탯들을 참고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63~1966년
코팩스
54
ERA-
58
55
FIP-
65
74
WHIP+
72
182
198

K/9+
K%+
159
171
70
76
BB/9+
BB%+
70
75
81
AVG+[A]
76
77
HR/9+
72
탈삼진형 투수인 랜디가 탈삼진 관련 지표만 앞서나갈 뿐 출루ㆍ장타 지표에서는 코팩스에게 다 밀린다. 그런데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와 FIP-에서는 출루와 장타 관련 지표가 다 밀리는데도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커버치면서 모두 랜디가 앞서고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세이버메트릭스의 집대성인 WAR 역시 무려 162.2이닝이나 부족한데도 오히려 앞서고 있다.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이닝이 적은 랜디의 승[랜: 246.6/코:230.5]이다. 매체의 평가에서도 랜디가 코팩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랜디가 코팩스보다 더 우수한 투수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4.3. 클레이튼 커쇼[편집]


커쇼의 전성기2010년대 최고로 평가받으며 2010년대 이후의 그 어느 현역 투수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거나 비슷한 수준에 놓이며 야구 역사상으로도 랜디 본인을 포함해서 페드로, 매덕스, 코팩스 정도를 제외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 수준에 놓인다.[6] 특히나 분업화가 매우 심해져서 누적을 쌓기 힘들어진 2010년대에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에 2011년 트리플 크라운, 2014년[7] MVP를 타먹었고 WAR 지표도 분업화가 심해진 2010년대를 감안하면 4년간 충분히 초월적인 수치를 찍었을 정도로 커쇼의 임팩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그렇다면 한때 지구 최강의 투수로 불렸던 커쇼의 4년과 빅 유닛 랜디의 4년을 비교해보자.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2011~2014년
커쇼
1,030
이닝
895.1
139선발
81승
27패
(75%)
승패(승률)
126선발
72승26패
(73%)
2.48
(187)
ERA
(ERA+)
2.11
(172)
2.53
FIP
2.41
1.044
WHIP
.946
1,417/288
K/BB
948/200
12.4(34.5K%)
2.5(7BB%)
K/9(K%)
BB/9(BB%)
9.5(27.3K%)
2.0(5.8BB%)
6.9
0.9
H/9
HR/9
6.5
0.5

.211
피안타율
.202
.275
피출루율
.251
.337
피장타율
.297
.612
피OPS
.548
23.8
WPA
17.6
38.1
bWAR
29
37.6
fWAR
28.5
랜디가 원체 탈인간급 이닝이터와 탈삼진 머신이었던지라 이닝과 탈삼진에서는 당연히 랜디가 완벽하게 앞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 역시 15라는 수치 차이로 앞선다. 하지만 조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모든 클래식 스탯은 커쇼가 앞서고 있다. 이는 코팩스 항목에서 전술했듯 랜디가 리그 최고 수준의 타자 친화 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반면 커쇼는 리그 최고의 투수 친화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뛰었다. 게다가 랜디의 시대는 스테로이드 시대인 반면 커쇼의 시대는 랜디보다 분업화가 심해진 것을 감안해도 투고타저 시대다. 그러면 당연히 커쇼가 더 좋은 성적을 찍을 수밖에 없다.

랜디가 뛰던 1999~2002년에 내셔널리그 평균 ERA는 각각 4.57-4.64-4.36-4.11로 평균 4.42였다. 반면 커쇼가 뛰던 2011~2014년에 내셔널리그 평균 ERA는 3.94-4.01-3.87-3.74로 평균이 3.89였다. 이 0.53의 차이는 커쇼의 ERA가 0.37점이 낮은데도 ERA+에서 랜디가 앞서는 원인이다. 2011년의 커쇼는 2.28ERA를 찍고도 ERA+로는 겨우 161였지만 랜디의 1999년은 0.2점 높은 2.48로 184였다. ERA+가 비슷한 연도의 커쇼와 랜디의 ERA를 살펴보면 2013년 커쇼는 1.83ERA에 ERA+는 194였고 2002년 랜디는 2.32ERA에 ERA+가 195였다. 랜디의 ERA가 0.49 밀리는데 ERA+를 1 앞선다는 것은 같은 ERA+ 수치로도 커쇼의 시대보다 랜디의 시대에 ERA를 낮추기가 더 어렵다는 뜻이다. 따라서 랜디가 커쇼보다 더 불리한 환경에서 뛰었다는 것이 증명된다.

커쇼 역시 대표적인 투고타저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코팩스의 항목처럼 이를 감안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팬그래프스의 조정 스탯들을 참고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2011~2014년
커쇼
54
ERA-
58
55
FIP-
63
74
WHIP+
73
182
198

K/9+
K%+
126
138
70
76
BB/9+
BB%+
66
72

81
AVG+[A]
80
77
HR/9+
57
탈삼진형 투수인 랜디가 탈삼진 관련 지표만 앞서나갈 뿐 출루ㆍ장타 관련 지표에서는 커쇼에게 다 밀린다. 그런데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와 FIP-에서는 랜디가 출루와 장타 관련 지표가 밀리는데도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커버치면서 모두 앞서고 있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랜디가 무지막지한 수치로 크게 앞선다.[랜: 246.6/커: 169.8] 따라서 커쇼가 비율 스탯에 있어서는 랜디에게 어느 정도 비빌 수 있지만, 랜디의 4년이 우위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4.4. 짐 파머[편집]


먼저 짐 파머의 위대함을 알아보자. 짐 파머의 4년이 4명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떨어져서 그렇지 파머는 오리올스 역사상 최고의 대투수이며 20년동안 수많은 부상에 맞서 싸우면서 팀의 6번 리그 우승과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였다. 또한 1970년대 최저 ERA(2.58)과 최다승(186승)을 기록한 1970년대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또한 아메리칸 리그 최초의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위대한 투수인데 임팩트가 간과되는 원인은 인지도와 스타성이 4명 가운데 가장 떨어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다.

파머는 1973~1976년까지 4년간 3개의 사이영상을 수상할 정도로 1970년대에 보여줬던 임팩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그렇다면 파머의 4년과 랜디의 4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73~1976년
파머
1,030
이닝
1,113
139선발
81승27패
(75%)

승패(승률)
141선발
74승45패
(62%)
2.48
(187)
ERA
(ERA+)
2.16
(141)
2.53
FIP
3.30
1.044
WHIP
1.128
1,417/288
K/BB
594/346
12.4(34.5K%)
2.5(7BB%)

K/9(K%)
BB/9(BB%)
4.8(13.2K%)
2.8(7.7BB%)
6.9
0.9
H/9
HR/9
7.4
0.5
.211
피안타율
.224
.275
피출루율
.286
.337
피장타율
.321
.612
피OPS
.607
23.8
WPA
17.8
38.1
bWAR
22.6
37.6
fWAR
17.4
기본적으로 파머는 분업화 이전의 투수라 이닝과 선발 기회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1974년에 부상과 부진으로 누적에서 손해를 보면서 압도적인 이닝이터였던 랜디와 이닝과 선발 기회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탈삼진형 투수인 랜디가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으면서 출루를 억제하다 보니 출루 억제가 안 되는 상대에게는 홈런과 장타를 많이 내주었다. 그래서 피출루율은 랜디의 승이지만 피장타율은 파머의 승이며 이 둘을 합한 수치인 피OPS에서도 파머의 승이다. ERA도 파머의 승이지만 상술했듯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뛴 선수였고 파머의 시대는 아메리칸리그 평균 ERA가 3.75-3.63-3.71-3.51로 평균이 3.65인 투고타저 시대에 뛰었던 선수였다. 당연히 랜디가 ERA를 낮추기가 더 어려운 시대이므로 ERA+에서 파머에게 앞선다. 그리고 장타 허용을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커버치며 FIP에서도 랜디가 압도적이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이닝이 적은 랜디가 무참히 발라버린다.[랜: 246.6/파: 157.1] 결론적으로 분업화 이전에 1970년대를 지배한 파머의 4년보다 스테로이드 시대에 옆동네 페드로와 함께 사람 아닌 짓을 한 랜디의 4년이 훨씬 압도적이다.

파머 역시 대표적인 투고타저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이를 감안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팬그래프스의 조정 스탯들을 참고한다.
1999~2002년
랜디
지표
1973~1976년
파머
54
ERA-
71
55
FIP-
92
74
WHIP+
84
182
198

K/9+
K%+
98
103
70
76

BB/9+
BB%+
84
89
81
AVG+[A]
87
77
HR/9+
79
그렇다. 랜디가 모든 지표에서 파머에게 앞선다. 클래식 스탯보다는 이 조정 스탯 보면 더욱 명확한 비교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HR/9를 제외하면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5. 2010년대 투수들과의 비교[편집]


2010년대 투수 중에는 천하의 커쇼의 전성기에 그나마 비벼 볼 수 있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피칭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바로 벌랜더, 슈어저, 디그롬인데 그들의 전성기와 랜디의 전성기를 비교해본다.

이들은 2010년대 최고의 투수임에는 자명하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수들이랑 비교해 보면 당연히 밀리는데,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커쇼만이 그나마 랜디의 4년과 비교가 성립하고 비율 스탯에 있어서 어느 정도는 비빌 수 있지만, 나머지는 랜디의 4년과 절대 비교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나마 비율스탯에서는 이들이 랜디에게 어느 정도 비벼 볼 수 있겠지만 조정 지표로는 당연히 랜디에게 밀리며 세이버 스탯으로는 랜디가 무지막지한 수치로 이들을 여유롭게 앞서버린다. 특히나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최전성기를 맞았으니 이들이 랜디의 전성기와 비교하는 것은 랜디에게 엄청난 실례일 지경이다. 그리고 랜디의 엄청난 누적은 분업화 시대에 뛰고 있는 이들이 절대 범접할 수가 없기에 이들은 순수 임팩트나 누적으로나 절대 랜디에게 비견이 안 된다.

5.1. 저스틴 벌랜더[편집]


별명이 금강벌괴인 벌랜더의 최전성기는 아무래도 디트로이트 시절 2011~2012년일 것이다. 2011년 먼치킨 성적으로 사이영상+트리플 크라운+MVP를 타먹은 벌랜더는 2012년에도 2011년급은 아니지만 미친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이자 슈퍼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커쇼가 원체 사람 아닌 짓을 해대는 바람에 커쇼에게 밀리지만 2010년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디트로이트 시절 벌랜더의 2년과 1999~2000년의 랜디의 2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랜디
지표
2011~2012년
벌랜더
520.1
이닝
489.1
70선발
36승16패
(69%)
승패(승률)
67선발
41승13패
(73%)

2.56
(183)
ERA
(ERA+)
2.52
(166)
2.65
FIP
2.97
1.067
WHIP
.987
711/146
K/BB
489/117
12.3(34.2K%)
2.5(7BB%)
K/9(K%)
BB/9(BB%)
9(25.4K%)
2.2(6.1BB%)
7.1
0.9
H/9
HR/9
6.7
0.8

.216
피안타율
.205
.276
피출루율
.256
.345
피장타율
.322
.621
피OPS
.578
11.6
WPA
9.2
17.2
bWAR
16.7
19.1
fWAR
13.4
사람 아닌 이닝이터와 탈삼진 머신인 랜디가 그만큼 안타와 볼넷, 홈런을 많이 내줬기 때문에 타출장 관련 지표는 모두 벌랜더에게 밀린다. ERA에서도 랜디가 근소하게 밀리지만 벌랜더의 시대는 투고타저 시대고 랜디의 시대는 스테로이드 시대다. 당연히 벌랜더가 더 좋은 성적을 쌓기에 유리하므로 기본적인 조정 스탯인 ERA+는 랜디의 승이고, FIP 역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앞세운 랜디의 승이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따라서 벌랜더가 어느 정도 비빌 수는 있지만, 랜디의 첫 2년이 우위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벌랜더는 휴스턴으로 가서 2018~2019년에 회춘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렇다면 휴스턴 시절의 벌랜더의 2년과 랜디의 최전성기 2년(2001~2002)을 비교해보자.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2018~2019년
벌랜더
509.2
이닝
437
69선발
45승11패
(80%)

승패(승률)
68선발
38승15패
(71%)
2.40
(192)

ERA
(ERA+)
2.55
(172)
2.40
FIP
3.03
1.020
WHIP
.851
706/142
K/BB
590/79
12.5(34.8K%)
2.5(7BB%)
K/9(K%)
BB/9(BB%)
12.2(35.1K%)
1.6(4.7BB%)

6.7
0.8
H/9
HR/9
6.0
1.3
.206
피안타율
.186
.273
피출루율
.230
.328
피장타율
.360
.602
피OPS
.590
12.3
WPA
10.8
20.9
bWAR
13.7
18.5
fWAR
13
휴스턴 시절의 벌랜더는 디트로이트와는 다르게 초장부터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스타일이라 안타와 볼넷 억제를 미친 듯이 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만큼 홈런을 많이 내주면서 피장타율에서 랜디가 앞서며 피출루율이 벌랜더의 승이니 이 둘을 합한 피OPS는 벌랜더의 승이다. 그리고 랜디가 사람같지 않은 이닝이팅을 해대면서 그만큼 많은 타자와 승부하다보니 K/9는 랜디가 앞서지만 K%에서는 벌랜더에게 밀린다. 다른 지표를 보면 탈삼진은 닥 랜디고 기본 스탯인 ERA(+)와 FIP에서도 랜디가 앞선다. 거기에 승리 기여도에서도 여전히 7.2/5.5 차이나는 랜디의 압승이다. 따라서 출루 허용에서의 결점을 다른 스탯으로 만회하는 랜디의 우위다.

5.2. 맥스 슈어저[편집]


천하의 커쇼 다음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는 2016~2017년의 슈어저가 있다. 워싱턴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2010년대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라선 슈어저의 2년과 랜디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2016~2017년
슈어저
509.2
이닝
429
69선발
45승11패
(80%)

승패(승률)
65선발
36승13패
(73%)
2.40
(192)

ERA
(ERA+)
2.75
(159)
2.40
FIP
3.08
1.020
WHIP
.937
706/142
K/BB
552/111
12.5(34.8K%)
2.5(7BB%)
K/9(K%)
BB/9(BB%)
11.6(32.8K%)
2.3(6.6BB%)
6.7
0.8
H/9
HR/9
6.1
1.1
.206
피안타율
.189
.273
피출루율
.251
.328
피장타율
.344
.602
피OPS
.594
12.3
WPA
8.7
20.9
bWAR
13.4
18.5
fWAR
12.1
탈삼진형 투수인 슈어저가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안타와 볼넷을 억제했지만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었고 홈런을 많이 내주면서 피장타율에서 랜디가 앞선다. 피출루율이 슈어저의 승이니 둘을 합한 피OPS에서는 슈어저의 승이다. 다른 지표를 보면 탈삼진은 당연히 닥 랜디고 기본 스탯인 ERA(+)와 FIP에서도 랜디가 앞선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따라서 출루 허용에서의 결점을 다른 스탯으로 만회하는 랜디의 우위다.

슈어저는 워싱턴으로 오기 이전에도 디트로이트 시절 2013년에 각성하며 사이 영 상을 수상하고 2014년에도 2013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1차 전성기를 맞았다. 그렇다면 디트로이트 시절의 슈어저의 2년과 1999~2000년까지의 랜디의 2년을 비교한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1999~2000년
랜디
지표
2013~2014년
슈어저
520.1
이닝
434.2
70선발
36승16패
(69%)
승패(승률)
65선발
39승8패
(83%)

2.56
(183)

ERA
(ERA+)
3.02
(133)
2.65
FIP
2.79
1.067
WHIP
1.074
711/146
K/BB
492/119
12.3(34.2K%)
2.5(7BB%)
K/9(K%)
BB/9(BB%)
10.2(28.3K%)
2.5(6.8BB%)
7.1
0.9
H/9
HR/9
7.2
0.7
.216
피안타율
.219
.276
피출루율
.275
.345
피장타율
.349
.621
피OPS
.624
11.6
WPA
7.1
17.2
bWAR
12.2
19.1
fWAR
11.5
슈어저가 더 적은 선발기회로도 많은 승을 따냈다. 일단 랜디의 탈삼진 능력이 슈어저보다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으면서 안타 억제를 잘했지만 삼진을 잡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그만큼 볼넷과 홈런을 많이 내주었다. 안타 억제를 잘했지만 볼넷 억제가 딸리니 이 둘을 포함한 WHIP는 랜디가 앞서지만 정작 피출루율은 슈어저가 0.001 더 앞선다. 이유는 랜디가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홈런을 랜디가 많이 내주었지만 정작 홈런을 제외한 실점과 관련된 스탯은 모두 랜디가 앞선다. 승리 기여도에서는 여전히 5/7.6이나 차이나는 랜디의 압승이다. 따라서 볼넷과 홈런을 제외한 모든 지표를 앞서는 랜디의 첫 2년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다.

5.3. 제이콥 디그롬[편집]


슈어저 다음 2연속 사이영상 수상자인 디그롬은 타선의 무능함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역대급 2년으로써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많은 찬양을 받아왔다. 디그롬의 2년과 랜디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2018~2019년
디그롬
509.2
이닝
421
69선발
45승11패
(80%)

승패(승률)
64선발
21승17패
(55%)
2.40
(192)
ERA
(ERA+)
2.05
(189)
2.40
FIP
2.32
1.020
WHIP
.941
706/142
K/BB
524/90
12.5(34.8K%)
2.5(7BB%)
K/9(K%)
BB/9(BB%)
11.2(32K%)
1.9(5.5BB%)
6.7
0.8
H/9
HR/9
6.5
0.6

.206
피안타율
.201
.273
피출루율
.250
.328
피장타율
.300
.602
피OPS
.550
12.3
WPA
10.7
20.9
bWAR
16.7
18.5
fWAR
16
사람 아닌 이닝이터와 탈삼진 머신인 랜디가 그만큼 안타와 홈런, 볼넷을 많이 내주면서 타출장 관련 지표는 모두 디그롬에게 밀린다. 그러는 바람에 FIP에서도 디그롬에게 밀리며 ERA 역시 닥 디그롬이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시대에 전성기를 맞은 랜디가 ERA+에서 오히려 디그롬에게 더 앞서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디그롬이 추앙받는 가장 큰 이유인 WAR에서 랜디가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수치를 찍고 있다. 디그롬이 앞서는 지표가 꽤 있지만 이는 미세한 차이이거나 조정 지표로는 랜디에게 밀리며 종합 스탯인 WAR이 이닝 차이를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따라서 디그롬이 어느 정도 비빌 수는 있지만, 랜디의 2년이 우위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6.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들과의 비교[편집]


기타 2연속 사이 영 상 수상자는 디트로이트의 간판 투수였던 데니 맥클레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엄청난 스타성을 자랑했던 팀 린스컴이 있다. 이 두 투수의 2년과 랜디의 최전성기 2년(2001~2002년)과도 비교해보자.

이들의 경우에도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한 투수임에는 자명하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투수들이랑 비교해 보면 당연히 밀리는데, 투고타저 시대에 전성기를 맞은 이들과 달리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므로 이들이 랜디와 비교하는 것은 랜디에게 엄청난 실례일 지경이다. 랜디에게 앞선다는 클래식 지표도 조정 작업을 거치면 당연히 랜디가 이들을 압살한다. 그리고 이들의 누적은 랜디의 엄청난 누적에 압도적으로 밀리기에 이들 역시 순수 임팩트나 누적으로나 절대 랜디에게 비견이 안 된다.

6.1. 데니 맥클레인[편집]


1968년의 맥클레인은 단일 시즌 31승을 거두며 전무후무한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었고 이듬해인 1969년에도 미친 활약을 이어가며 볼티모어 오리올스마이크 퀘이야와 함께 공동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맥클레인의 2년과 랜디의 2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1968~1969년
맥클레인
509.2
이닝
661
69선발
41승11패
(80%)

승패(승률)
82선발
55승
15패
(78%)
2.40
(192)
ERA
(ERA+)
2.37
(142)
2.40
FIP
2.79
1.020
WHIP
.997
706/142
K/BB
461/130
12.5(34.8K%)
2.5(7BB%)
K/9(K%)
BB/9(BB%)
6.3(17.8K%)
1.8(5BB%)
6.7
0.8
H/9
HR/9
7.2
0.8
.206
피안타율
.219
.273
피출루율
.260
.328
피장타율
.333
.602
피OPS
.593
12.3
WPA
12.5
20.9
bWAR
15.5
18.5
fWAR
14.2
기본적으로 맥클레인은 분업화 이전의 투수이기 때문에 이닝과 선발 기회가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다. 탈삼진 머신인 랜디가 삼진을 많이 잡기 위해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으면서 안타를 억제하다 보니 삼진을 잡지 못하는 상대에게는 그만큼 볼넷을 많이 내주었다. 그래서 WHIP와 피출루율은 맥클레인의 승이다. 그러나 HR/9가 동률이며 피장타율이 랜디의 승이다보니 이 둘을 합한 수치인 피OPS는 맥클레인의 승이다. ERA는 맥클레인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맥클레인의 시대는 아메리칸 리그 평균 ERA가 2.98-3.61로 평균이 3.30인 극한의 투고타저 시대였고 랜디의 2년은 스테로이드 시대였다. 당연히 맥클레인이 ERA를 낮추기 훨씬 유리한 시대이므로 ERA+는 랜디가 큰 차이로 앞선다. 또한 랜디가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안타 억제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FIP 역시 압도적으로 랜디가 앞선다. 승리 기여도는 맥클레인이 미세하게 앞서지만 모든 지표를 집대성한 WAR의 경우 랜디가 무려 151.1이나 부족한데도 크게 앞선다. 누적 성적인 RE:24 역시 이닝이 적은 랜디가 무지막지한 수치로 크게 앞선다.[랜:125.2/맥:95.5] 결론적으로 볼넷 억제가 안 되는 결점을 다른 스탯으로 만회하는 랜디의 우위다.

맥클레인 역시 대표적인 투고타저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이를 감안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팬그래프스의 조정 스탯들을 참고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1968~1969년
맥클레인
54
ERA-
70
54
FIP-
79
75
WHIP+
79
181
196

K/9+
K%+
108
115
74
80
BB/9+
BB%+
54
57

80
AVG+[A]
92
74
HR/9+
102
보다시피 맥클레인이 볼넷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랜디에게 크게 밀린다. 위 클래식 지표보다는 이 조정 지표를 보면 더욱 명확한 비교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6.2. 팀 린스컴[편집]


2010년대는 아니지만 커쇼 이전에도 2008~2009년 2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팀 린스컴이 있었다. 간지나는 투구폼으로 탈삼진을 쓸어담고 영화 같은 스토리까지 가져 하얀 페드로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린스컴의 2년과 랜디의 2년을 비교한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2008~2009년
린스컴
509.2
이닝
452.1
69선발
41승11패
(80%)

승패(승률)
65선발
33승12패
(73%)
2.40
(192)

ERA
(ERA+)
2.55
(170)
2.40
FIP
2.48
1.020
WHIP
1.110
706/142
K/BB
526/152
12.5(34.8K%)
2.5(7BB%)

K/9(K%)
BB/9(BB%)
10.5(28.7K%)
3(8.3BB%)
6.7
0.8
H/9
HR/9
7.0
0.4
.206
피안타율
.214
.273
피출루율
.284
.328
피장타율
.303
.602
피OPS
.587
12.3
WPA
9.8
20.9
bWAR
15.2
18.5
fWAR
14.7
사람아닌 이닝이터와 인간계를 완벽히 초월한 탈삼진 머신인 랜디가 안타와 볼넷 억제를 잘했지만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집어넣었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내주었다. 그래서 피장타율은 린스컴의 승이며 피출루율이 랜디의 승이니 이 둘을 합한 수치인 피OPS는 린스컴의 승이다. 그러나 나머지 지표는 누가봐도 랜디가 모두 앞서고 있으며 WPAㆍWAR 역시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결론적으로 간지나는 투구폼으로 하얀 페드로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린스컴의 2년보다 스테로이드 시대에 옆동네 페드로와 함께 리그를 씹어먹은 랜디의 2년이 훨씬 압도적이다.

7. 21세기 최고의 이닝이터와의 비교[편집]


기타 랜디와 비교해볼 대상으로는 21세기 최고의 이닝이터인 로이 할러데이가 있다. 할러데이는 누적 승수는 203승으로 다른 명전급 투수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투수 분업화가 심해진 21세기의 독보적인 이닝이터라는 상징성에서 세이버메트릭션에게 고평가받으며 명예의 전당에 첫 턴으로 들어갔다. 그는 토론토 시절 2002년부터 기량이 만개하고 대망의 2003년 사이 영 상을 수상하며 1차 전성기를 맞았다. 토론토 시절 할러데이의 2년과 1999~2000년의 랜디의 2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1999~2000년
랜디
지표
2002~2003년
할러데이
520.1
이닝
505.1
70선발
36승16패
(69%)
승패(승률)
70선발
41승14패
(74%)

2.56
(183)

ERA
(ERA+)
3.10
(151)
2.65
FIP
3.11
1.067
WHIP
1.128
711/146
K/BB
372/94
12.3(34.2K%)
2.5(7BB%)
K/9(K%)
BB/9(BB%)
6.6(18K%)
1.7(4.6BB%)
7.1
0.9
H/9
HR/9
8.5
0.6
.216
피안타율
.246
.276
피출루율
.286
.345
피장타율
.363
.621
피OPS
.648
11.6
WPA
8.3
17.2
bWAR
15.4
19.1
fWAR
13.8
동일한 선발 기회로 할러데이가 더 많은 승을 따냈다. 일단 할러데이의 볼넷 억제 능력이 랜디보다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하지만 볼넷과 HR/9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랜디에게 밀린다. 거기에 WPAㆍWAR은 확실한 랜디의 압승이다. 따라서 볼넷과 홈런을 제외한 모든 지표를 앞서는 랜디의 첫 2년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다.

할러데이는 필라델피아로 오기 이전 2008~2009년에 부활하면서 조짐이 보이더니 필라델피아로 와서 2010~2011년 회춘에 성공하며 2차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사이 영 상 수상에 이어 2011년에는 2010년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트리플 크라운을 먹은 커쇼에 이어 사이영 2위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시절의 할러데이의 2년과 랜디의 최전성기 2년(2001~2002)을 비교한다. 역시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2001~2002년
랜디
지표
2010~2011년
할러데이
509.2
이닝
484.1
69선발
41승11패
(80%)

승패(승률)
65선발
40승16패
(71%)
2.40
(192)
ERA
(ERA+)
2.40
(165)
2.40
FIP
2.62
1.020
WHIP
1.041
706/142
K/BB
439/65
12.5(34.8K%)
2.5(7BB%)
K/9(K%)
BB/9(BB%)
8.2(22.8K%)
1.2(4.7BB%)
6.7
0.8
H/9
HR/9
8.2
0.6
.206
피안타율
.242
.273
피출루율
.270
.328
피장타율
.344
.602
피OPS
.615
12.3
WPA
9.4
20.9
bWAR
17.3
18.5
fWAR
14.9
필라델피아 시절 할러데이의 성적은 토론토보다 더 환상적이다. 이 시기 역시 할러데이의 볼넷 억제 능력이 랜디보다 뛰어남은 수치상 명백하다. 랜디가 안타 억제를 기막히게 잘했지만 할러데이가 볼넷 억제를 기막히게 잘했으니 이 둘을 포함한 수치인 WHIP는 랜디의 승이지만 피출루율은 할러데이의 승이다. 그리고 탈삼진형 투수인 랜디가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자주 집어넣었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내줬지만 피장타율이 랜디의 승이니 앞의 피출루율을 합한 수치인 피OPS는 랜디의 승이다. 기본 스탯인 ERA는 할러데이와 동률이지만 랜디의 시대는 스테로이드 시대고 할러데이의 시대는 투고타저 시대다. 그러면 당연히 ERA+가 랜디가 앞설 수밖에 없다. FIP 역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안타 억제 능력을 선보인 랜디의 승이고 승리 기여도는 여전히 3.6/3.6이나 차이 나는 랜디의 압승이다. 결론적으로 볼넷과 홈런을 제외한 모든 지표를 앞서는 랜디의 최전성기 2년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다.
[1] 그나마 클레이튼 커쇼가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받아서 랜디의 4년과 비교가 성립하고 비율 스탯에 있어서 어느 정도는 비빌 수 있는 투수지 벌슈그디는 4년간 3개의 사이 영 상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가 절대 성립되지 않는다.[2] 물론 커쇼는 데뷔 시즌부터고 랜디는 최전성기 4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랜디의 대단함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3] 코팩스, 파머, 맥클레인, 로저, 페드로, 린스컴, 커쇼, 슈어저, 디그롬[4] 1998 페드로, 1964 코팩스, 2012 커쇼, 1974 파머[5] 비벼 보려면 1968년 밥 깁슨, 1985년 드와이트 구든 정도는 갖고 와야 하는데 이마저도 페드로의 비교우위인 스탯이 많으며 투고타저에 기록한 두 시즌과 다르게 페드로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기록했기 때문에 조정 스탯으로는 가볍게 압살해버린다.[A] A B C D 피안타율. 레퍼런스는 BA/팬그래프스는 AVG로 쓴다.[6] 그나마 제이콥 디그롬의 2018~2019년이 커쇼의 전성기와 비견되지만 이마저도 비율 스탯에서는 커쇼에게 대부분의 지표에서 밀리며 세이버 스탯은 분명 디그롬이 조금 더 앞서지만 커쇼의 2014년이 부상으로 누적에서 손해를 본 시즌이라 33경기 풀타임으로 젠가해서 다시 계산해 보면 당연히 커쇼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7] 시즌 초반 대원근 부상으로 44일간 DL에 갔었는데도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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