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 루 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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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구판
3.2. 개정판
4. 기타


1. 개요[편집]


정령왕 엘퀴네스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유니콘 일족의 공주


3. 작중 행적[편집]



3.1. 구판[편집]


엘퀴네스가 4천년전으로 갔을때 만났다. 그런데 만난 곳이 다름아닌 노예상인들의 노예 수송용 마차 안이었다. 한마디로 노예로 잡혀서 끌려가다가 엘퀴네스와 만났던 셈. 그 이유가 조금 황당한데, 어느 마을에서 실수로 자신이 유니콘이라는걸 밝혔고, 마침 그 주변에 노예상인이 있어서 잡혔다. 당연히 호위무사인 아렐카리안도 잡혔다. 웰디가 먼저 잡혀서 그걸로 협박했더니 잘만 잡혀줬다.

레파르 시에 도착해서 아렐이 데리고 탈출하려 했으나 이미 주변 시장의 사람들은 노예상인들과 한통속이었고 당연히 얼마 못가고 붙들렸다. 사실 수갑찬 상태로 얼마나 달아날 수 있었겠냐는...

그러나 꼼짝없이 팔려갈 줄 알았지만, 마침 그곳에 시벨리우스가 와있어서 구출됐다. 시벨리우스와는 1년간 정신공유가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벨리우스가 좌표위치를 알고 쫒아온 셈. 유니콘 종족은 망각이라는 것이 없으니 노예상인들은 그야말로 평생 도망다녀야 할 처지가 되었다. 원래는 유니콘을 잡으면 일단 마법으로 충실한 노예의 기억을 덧입힌다고 하지만, 그땐 노예상인들이 너무 방심했던 것이었다.고인의 명복을 빈다

결국 구출되긴 했는데, 시벨리우스가 요리배운다고 출가유희를 떠난다고 했을땐 그야말로 충공깽.

유니콘 마을로 돌아간 후에 그곳에서 시벨리우스를 데리고 올 사람을 뽑으려고 하자 자신이 가겠다고 나섰다. 장로는 결사반대했지만 결국 끈질긴 설득+손녀딸의 부탁이라는 점에 항복. 아렐과 카리안을 호위로 데리고 떠난다. 결국 리첸시로 가는 길목에서 시벨리우스와 재회했다. 그런데 일행에서 마침 마부노릇을 하고있던 엘퀴네스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시벨리우스가 반려랄때는 언제고 그러나 자스민의 아버지 드립으로 충격. 그대로 좌절했다.

그러나 그후 정신을 차리고 엘퀴네스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새로운 관점이 무엇인지는 언급이 안되어있다. 대체 무슨 관점인거냐

그런데 엘의 아버지에게서 자연에 가까운 기운이 흘러나오는걸 이상하게 여기다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엘에게 아버지는 대체 무슨 사람이냐고 물었다. 엘은 망설이다가 있는 그대로 말했고, 유니콘 3인방은 다시 충격.

리첸시에서 열리는 축제를 보고 순수하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마신교의 제단에 헌물으로 바쳐진 서클렛이 씌워지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도시 상공에 와이번 떼가 나타나 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직접 공격을 당하진 않았다. 그런데 여기까지 보면 별 문제가 없지만...

서클렛을 돌려주는걸 잊고 쓴채로 도망쳤었다.

당연히 일행들은 충공깽. 결국 마신교에서 헌물을 찾는다고 공고를 내기 전까지 그냥 보관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로웰이 종족전쟁을 일으켰다.

트로웰이 인간 외의 종족들과 몬스터들을 모아서 인간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 당연히 그 이종족들 중엔 유니콘도 포함되어 있었고, 웰디와 호위무사들은 마을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랬다. 그들만 돌아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시벨리우스가 트로웰을 막으러 가려는 엘을 따라간다고 선언해버렸기 때문... 웰디는 당연히 대성통곡.

유니콘 마을로 돌아가기 전에 시벨리우스에게 '할아버지한테 말해서 너 끝장낼 거라능'이라는 투의 말을 했다. 그리고 진짜로 끝장 냈다. 엘이 트로웰을 저지하는데에 성공하고 종족전쟁이 종료되자 시벨리우스는 마신교의 서클렛을 생각하고 그걸 가지러 마을로 갔다가 유니콘 일족의 장로가 웰디가 가져온 서클렛에 박혀있는 라피스 라즐리(보석)의 아공간 속에 시벨리우스를 가둬버려서 4천년동안 갇혀있게 했던 것. 당연히 시벨리우스가 아공간에서 나왔을때는 알고지내던 이들은 모조리 죽거나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1].

만약 시벨리우스가 보통 인간이었다면 그대로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어떻게 보자면 정말 한 유니콘 인생 제대로 망쳐버린 장본인. 이 일 이후로 이 소설 팬들에게 장로할아범과 같이 사이좋게 까였다. 그래도 장로보다는 까임의 정도가 한참 덜했다. 일단 직접 실행한 놈부터 까니깐...

이후의 행적은 불명. 신계로 이주한 후 다른 유니콘과 결혼을 했거나 독신으로 살았거나 하는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작가가 밝히지를 않았기 때문에 진실은 저 너머에.



3.2. 개정판[편집]


첫 등장은 14.5권으로 시벨리우스가 하도 루세프와 만나는 걸 거부하자 그 전언을 전하는 역할로 시벨리우스 앞에 나타난다. 죽었다고 알았지 설마 4천 년 동안에 봉인 당했었다는 건 몰랐는지 무척 감격해하며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 일을 너무 심했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벨리우스의 반응은 당연히 냉담했고 루세프의 강신해 대화를 하자는 전언에도 거부 의사를 보내자 무릎까지 꿇으려고 한 뒤에야 간신히 승락을 받고 루세프가 시벨리우스에게 강신하는 걸 지켜본다.

곧 혈통에게만 계승되었던 룬의 속박을 풀고 다른 유니콘들도 룬이 될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는 말을 듣고 기대하지만 시벨리우스는 룬이라는 존재가 사라지기를 원했고[2] 기대가 완전히 무너져 대성통곡 루세프의 처소에서 위로를 받으며 계속 우는 걸로 등장이 끝난다.

이후 과거 편에서 재등장. 나오는 성격이나 성향은 구판과 큰 차이는 없다. 장로의 딸 답게 하는 말은 제법 공손하고 예의도 갖추고 있지만 당시에는 어린 탓인지 행동거지가 철이 없는 구석이 상당히 보이는 편에 할아버지의 말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면이 있다.

그런 시벨에게 웰디는 크게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가 아닌 자기 할아범과 마찬가지로 시벨의 마음을 더욱 몰아세우는 존재였던 데다 본인 자체도 시벨의 진심을 위해준다기 보다는 유니콘들이 원하는 룬의 모습과 자신이 원하는 시벨의 모습에 시벨을 그저 맞추려고만 했으니 시벨에게 있어 호감 있게 다가갈 수는 편한 인물은 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 힘든 시절 다 끝나고 이제 좋은 날만 남았는데 잘못되면 안된다는 등 진심으로 걱정하고 시벨을 좋아하는 모습도 보여 그렇게 민폐짓만 하는 인물은 아니며 시벨도 약혼녀 치고는 무시했지만 그래도 꽤나 무르게 대했다고 한다.




4. 기타[편집]


웰디의 행태를 욕하기 전에,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시벨리우스가 자기 신분에 걸맞지 않게 막나간게 문제이기도 했다. 또 여자한테 약한게 종족 특징이긴 한데다가 본인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엄연히 약혼녀인데... 다만, 개정판에서는 시벨이 자기 신분 맞지 않게 막나간다기 보다는 워낙에 주변에서 룬 답지 못하다며 시달리고 핍박 받던 입장에서 참다 못해 가출을 벌인 것에 가깝다. .

애초에 명색이 장로인데 저 서클렛이 없었어도 라피즈라즐리 하나 구해서 봉인했을 것이다. 그리고 봉인당하지 않았다면 1부에 시벨리우스와 엘퀴네스가 만나지도 못했다. 그럼 2부에 엘퀴네스가 시벨리우스 에게 친하게 대하지도 않았을테니 봉인당하지도 않았고. 엘퀴네스와 엘뤼엔이 부자지간이 된 것과 같이[3] 정해진 운명인 셈이다.타임패러독스 운명론?

평가한다면 악역은 아니지만 제법 민폐는 끼쳐 이래저래 답답한 면모를 보여주고 작중 행동과 대사를 보면 크게 잘못 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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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은 이미 4천년후로 되돌아갔고(시벨리우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죽은 거나 다름없지만), 당시의 엘퀴네스는 소멸해서 신이 되어버렸고, 자스민 같은 인간들이 죽은 것은 당연한 이치고, 유니콘 일족들은 모조리 신계로 이주해버렸다. 사실상 깨어났을 때 알고지내던 사람들이 전부 죽거나 사라진 상태. 그나마 엘이 엘퀴네스였다는걸 알아서 다행이지만...만약 그것조차 아니었다면 그대로 미쳐버렸었을 가능성이 높다.[2] 이는 단순 복수심 때문이라기보다는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꼭 룬이 각성될 거라는 가능성도 낮고 가진 힘 깨우지 못하던 삶에 괴로움을 잘 아는 데다 룬의 힘이 카류안에게 이용당해 악용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기에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이 선택으로 유니콘들은 완전히 충격 받았을 때는 4천년 동안에 봉인시킨 복수는 톡톡이 했다고 볼 수 있다[3] 1부에서 엘뤼엔이 엘퀴네스를 아들로 정하지 않았다면 2부에서 엘퀴네스가 엘뤼엔을 아버지라 부르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럼 기억은 지워졌지만 엘뤼엔이 엘퀴네스를 아들로 삼지도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