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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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Disc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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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들국화 Ⅱ

들국화 3

들국화
1985.09.01

1986.09.01

1995.04.01

2013.12.06


들국화

파일:들국화 1집.jpg

발매일
LP: 1985년 9월 10일
TAPE: 1985년 9월 10일
CD: 1997년 7월
스튜디오
서울스튜디오
장르
하드 록, 포크 록
재생 시간
42:04
곡 수
9곡
레이블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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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김영
앨범 아트
이재락
타이틀 곡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참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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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Vo., A. Gui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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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환}}} Vo., A. Guitar, E. Guita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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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 Pf., Synt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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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권}}}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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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Cl.

[가사지 앞면 추천서]
기나긴 진통과 고뇌와 환멸의 을 딛고
드디어 기다리던 들국화의 이 한 판이 나왔
읍니다.
이 한 판을 두고 국내 大衆音楽史의 한 轉換
予感한다면 그것은 筆者만의 일까요.
마다 句句節節 어느 한 군데
멋에 취해 놀아난 자죽이 없고
소박함과 솔직함을 져버린 흔적도 없으며,
마음의 은 곧 소리의 이 되어
마냥 곧장 가슴 속 깊이 파고만 듭니다.
独白들에서 流失되었을 젊음의 순결을
다시보고
그 입김에서 코 무너질 수 없는 젊음의 마즈막
의지를 확인하는 것은 듣는 모든 이에게
하나의 救援일 수도 있겠읍니다.
이 한 판을 두고 이제 우리의 음악은
가벼운 哀傷이나 들뜬 気分의 노래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됩니다.
젊음의 그늘진 時間들에서 自意識(의 조각들)을
걷어올려, 소리의 形象해,
들국화는 여기 갖가지 을 우리 맘에 다채롭게
펼쳐 보여주고 있읍니다.
어떤 共感을 통해, 각자 나름으로
文斈」「觀照」「童心」「原始絶叫
「젊음의 조용한 呻吟소리」를 듣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소리를 통해 어떤 眞実性과 아픔과,
짙은 心像을 큰 余白과 함께 보게해준
전인권, 최성원, 조덕환, 허성욱, 네 분
그리고 그 주변의 여러분께 저의
拍手 소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백천)
1985. 9. 5. [1]
#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1위
1998년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1위2007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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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Best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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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e Your Music 1985 앨범 차트
121위









1. 개요[편집]


어쩌면 이 앨범에 대해서 그리고 들국화라는 그룹에 대해서도 어떤 설명이나 해석이 필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아니 맞다.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이 앨범의 탄생은 한국 대중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숨가쁘고 찬란한 순간이었고 그것은 드러나지 않는 혁명으로 이어졌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앨범을 탄생시킨 전인권, 허성욱, 최성원, 조덕환 이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까? 그 또한 그다지 필요한 작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굳이 이들의, 그리고 이 앨범의 위대함을 표현해야 한다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한 문장이면 된다.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앨범이라는 한 문장 말이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선정하는 모든 설문조사에서 항상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음악사를 논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들국화의 1집. 이는 단순히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 10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군부독재 시대였던 1985년, 강한 록 사운드와 어우러진 전인권의 거친 목소리는 지칠대로 지쳐있던 모두를 일으켰고 특히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은 마치 억압받는 젊은이들의 함성과도 같았다. 앨범에 담긴 모든 것이 굳이 의미를 담지 않아도 음악 자체로 '드러나지 않는 혁명'이 되어주었다. 이 앨범 이전에 한 아티스트가 발매한 앨범의 전곡이 사랑 받는 앨범이 있었던가? 이 앨범 이전에 언더그라운드의 가수들이 전국민적으로 대중적인 성공을 만들어낸 앨범이 있었던가? 대중음악의 예술성을 한 차원 높인 것은 물론이요, 한국 대중가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한 그야말로 모든 것을 겸비한 이 앨범이 바로 진정한 명반임을 당신은 부정할 수 있겠는가? 출처

이 작은 노래집을 위하여 오랫동안 밤과 낮을 함께 하여준 친구들의 우정에 깊이 감사하며

특히 서울 스튜디오의 최세영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85년에 발매된 들국화의 첫 번째 앨범.


2. 특징[편집]


한국 대중음악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이다. 해외의 록을 단순 카피하는 것뿐만이 아닌, 한국의 정서가 담긴 록을 정립하여 작곡과 편곡 면에서 혁명을 불러일으킨 신중현과 사랑 노래 등의 단순한 가사를 탈피하고 철학과 시대 정신, 저항 정신을 담아내어 한국 가요에 본격적으로 문학성을 부여한 김민기 이래로 내려져 오던 한국식 록 음악과 한국식 포크 음악, 두 갈래의 흐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외국의 록 음악을 한국 특유의 정서에 맞춰 잘 소화한 혁명적인 음악을 보여준 앨범이다.

한국 대중음악계에 뮤지션 세대교체, 창작, 세션, 녹음 모든 부분에서 분기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 앨범이 발표된 후 암약하고 있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하나 둘 씩 오버그라운드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며 가요 시장에서 주류 히트곡과 작가주의 앨범이 공존하는, 소위 말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가진다. 한 마디로 한국 대중음악은 이 앨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봐도 된다.

첫 트랙 '행진'서부터 마지막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에 이르는 아홉 곡 모두가 히트하고 앨범 판매량 또한 180만 장에 육박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또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작곡이 돋보인 앨범이기도 하였다. 전인권은 행진을, 최성원은 그것만이 내 세상, 사랑일 뿐이야 등을, 조덕환은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등을 작곡했다. 이후 들국화는 3장의 앨범을 더 발매하나 아쉽게도 세 앨범 모두 다 1집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전인권과 허성욱이 발매하였으나 사실상 들국화의 앨범으로 치는 1979~1987 추억 들국화 앨범이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1998년, 2007년에 각각 진행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에 1위를 올린 앨범으로, 2018년에 선정한 세 번째 리스트에서는 유재하사랑하기 때문에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SIDE A
트랙
제목
작사
작곡
길이
1
행진
전인권
4:30
2
그것만이 내 세상
최성원
5:10
3
세계로 가는 기차
조덕환
3:10
4
더 이상 내게
최성원
3:50
5
축복합니다
조덕환
4:15
SIDE B
1
사랑일 뿐이야
최성원
5:02
2
매일 그대와
3:30
3
오후만 있던 일요일
이병우
5:01
4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조덕환
4:30


3.1. Side A[편집]



3.1.1. 행진[편집]



행진
{{{#ffffff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 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난 노래할 거야 매일 그대와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앞으로) 행진 (앞으로)
행진 (앞으로) 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


3.1.2. 그것만이 내 세상[편집]



그것만이 내 세상
{{{#ffffff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 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넌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 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 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


3.1.3. 세계로 가는 기차[편집]



세계로 가는 기차
{{{#ffffff 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그대 두고 가야 하는 이 내 마음 안타까워
그러나 이제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제는 정말 꿈만 같던 시간들은 지나고
밝아오는 내일들의 희망들을 향해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 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 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3.1.4. 더 이상 내게[편집]



더 이상 내게
{{{#ffffff 더 이상 내게 그런 말 하지 마
거기서 거기 그 얘기들
그보다 네 몸짓이 보고 싶어
더 이상 지난 얘기 하기 싫어
저기 봐 파란 하늘 있잖아
그리고 너는 아름답잖아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태양은 저기 뜨고 저리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더 이상 내게 약속하지 마
멀고도 먼 날 내일 얘기
그보다 네 노래가 듣고 싶어
내일은 그때 가서 들어볼래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그리고 너는 꿈이 있잖아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태양은 몰래 뜨고 몰래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


3.1.5. 축복합니다[편집]



축복합니다
{{{#ffffff 오늘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당신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수많은 일들이
하나둘 눈앞을 스쳐가는데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울음과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
이제는 모두가 지나버린 일들
우리에겐 앞으로의 밝은 날들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


3.2. Side B[편집]



3.2.1. 사랑일 뿐이야[편집]



사랑일 뿐이야
{{{#ffffff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화가처럼
온 세상 그대 손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시인처럼
내 마음 그대 숨결로 포근하게 감싸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온 세상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건
온 세상 떠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등불처럼
밤길을 그대 빛으로 환하게 밝혀줘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친구처럼
내 슬픔 그대 노래로 다정하게 달래줘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


3.2.2. 매일 그대와[편집]



매일 그대와
{{{#ffffff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 파
새벽 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노을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에 품에 안겨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새벽 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노을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정말)
매일 그대와
(진짜)
잠이 들고파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


3.2.3. 오후만 있던 일요일[편집]



오후만 있던 일요일
{{{#ffffff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생각 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 없이 달아났네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나는 어둠 속으로 들어가 한없이 걸었고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 비가 왔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


3.2.4.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편집]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ffffff 기나긴 하루 지나고 대지 위에 어둠이
오늘의 끝남을 말해 주는데
오늘의 공허를 메우지 못해
또 내일로 미뤄야겠네
꿈속의 내 영혼 쉬어갈 내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쉬어가며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육신의 피로함은 풀리겠지만
내 영혼의 고난은 메워질까
꿈속의 내 영혼 쉬어갈 내 사랑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내 몸 쉬어가며
내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쉬어가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꿈속에 만날까 }}}


4. 기타[편집]


  • 멤버 전원이 비틀즈 광팬이다 보니 앨범 아트비틀즈의 앨범 Let It Be오마주했다.
  • 앨범 커버 사진 속 전인권(좌측 위쪽)이 입에 물고 있는 것은 오징어다.
  • 음반 판매량의 호조 덕분에 방송 출연의 요구가 잦았는데[1], 이 때 머리를 잘라라, 노래 길이를 줄여라는 등, 방송사의 말도 안 되는 요구 때문에 방송 출연을 하지 않다가 조동진의 부탁으로 딱 한번 나간 적이 있다고.
  • 전인권의 리즈시절 미성을 들을 수 있는 앨범. 지금은 걸걸한 탁성이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지만 이 시기에는 상당히 맑고 카랑카랑한 음색의 소유자였다. 실제로 젊은 팬들이 이 앨범을 들을때 자주 이야기하는 점이 바로 '전인권의 목소리가 되게 맑아서 놀랐다'이다. 2옥타브 시~3옥타브 도 정도 되는 고음을 깔끔하게 쭉쭉 내지르던 젊은 전인권을 확인할 수 있다.
  • 당시 한국 앨범엔 건전가요를 수록해야 했는데, 억지로 부르는 티가 나던 일반적인 건전가요 수록곡과 달리 본작의 마지막 트랙 '우리의 소원'은 상당한 수준의 곡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사전심의제 철폐 이후 판본에서는 삭제되었다.
  • 롤링 스톤 재팬 선정 100대 명반에서 1위를 차지한 핫피 엔도의 명반 風街ろまん과 닮은 점이 꽤나 많다. 우선 Let It Be 앨범 커버를 오마주한, 멤버 4인방의 얼굴을 삽입한 앨범 커버와 비교적 부드러운 포크 록을 앨범에 담아낸 점이 비슷하며, 두 앨범 모두 각 나라의 인지도 있는 명반 리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적이 있다. 두 앨범이 가지고 있는 의의 또한 비슷한데, 해외의 록 음악을 카피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각각 한국과 일본의 정서를 훌륭하게 반영하여 혁명적인 음악성을 보여주고 한국식 록 음악과 일본식 록 음악을 완전히 정립한 것 또한 비슷한 점이다. 심지어는 앨범을 발매한 이후 전작에 비하면 퀄리티 적으로 조금은 실망스러운 후속작을 내고 멤버 간의 불화로 해체한 것까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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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인권에 의하면 약 180만장이 팔렸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