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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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집]


역사적으로 오래된 시기나 초기를 의미하는 표현. 역사기록이 없는 시대라 해서 선사 시대라고도 칭한다.

뚜렷한 기준은 없지만 원시철기사회로 표현되는 시기 이후로는 잘 등장하지 않는 듯.

또한 역사학 외의 분야에서도 '원시 ×××', '원시적 ××' 등으로 현재 상태와는 매우 이질적인 처음 상태를 뜻하는 접두사로 쓰인다. 예를 들어 (서기 1세기의) "원시 기독교", (민법의) "원시적 불능", 부정적분하여 구하는 함수를 원시함수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1.1. 창작물에서[편집]


원시시대가 배경인 작품 목록은 분류:선사 시대/창작물 문서 참조.

배경이 배경인 만큼 사냥을 하는 장면은 클리셰 수준으로 자주 등장한다. 간혹 배경으로 화산이 흰 연기를 뿜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동물도 많이 등장하는게 특징인데 주로 등장하는 동물은 매머드, 스밀로돈, 멧돼지 등이 자주 나온다. 일부 작품의 경우는 이미 멸종했을 공룡이 등장하기 도 한다.

나오는 도구는 당연하지만 대부분 돌로 되어있는데, 밝고 개그스러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작품의 경우는 당시로는 한참 오버 테크놀로지인 TV 등의 가전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그런 가전제품 또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원시시대가 배경이면서 공룡이나 가전제품이 등장하는 클리셰는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게임이나 서브컬쳐에서 많이 쓰이는 경우가 어떤 물품이나 캐릭터의 프로토타입을 일컫는데 쓰인다. 예를 들어 설정집 같은 것에 현재 쓰이는 캐릭터의 초안이 있다 싶으면 그걸 '원시 XXX'라고 부르는 식이다. 어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원시비룡.

여기서 상위 표현으로 초기 초안이 채택된 디자인의 흔적이 거의 찾아볼 수 없거나 원조격 되는 초기작이 겨우 재조명 발굴된 경우는 '원시 고대 XX'라고 붙혀지는데 이는 디아블로 3에서 2017년도 패치로 새로 추가된 상위 레벨 장비 등급이 어원.

2. [편집]




원시()는 의 굴절이상 가운데 한 종류로 '먼 곳(遠)은 잘 보이는데 가까운 곳(近)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1] 이는 망막에 맺혀야 될 상이 안구의 뒤쪽에 맺히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안구길이가 정상에 비해 짧은 경우, 수정체가 정상보다 얇은 경우에 발생하며, 근시와 마찬가지로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순우리말로는 '돋보기눈'. 돋보기눈은 '돋보기'(볼록렌즈)를 통해 보정한다.

다만 위 말에는 좀 부연설명이 필요한데, 실제 원시인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어쨌든 먼 곳은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눈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잘 볼 수는 있는데 가까운 곳은 초점을 맞추기 어렵거나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잘 안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원시는 먼 곳도 안경 안 쓰는 게 더 잘 보인다.[2]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시로 태어나지만 어릴 때는 수정체의 초점조절능력이 매우 강하여 원시의 증상이 별로 없으며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정확히 말해 이런 경우는 원시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점을 맞추기 위해 근육을 계속 쓰고 있는 상태이므로 쉽게 피로해진다.) 이후 성장에 따라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유년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이 과정에서 오히려 정상 길이를 넘어버리면 근시가 되어 안경을 써야하며 근시로 안경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테크를 타게 된 것이라 보면 된다. 이와는 반대로 정상 길이보다도 짧은 경우에 원시의 증상이 나타는 것이다. 그 외에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 (도수) 이 너무 낮을 때도 원시가 생길 수 있다.

젊은 나이에서는 안경을 써야 할 정도의 원시는, 한국에서는 드문 편이다. 굴절이상이라 하면 일단은 근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가 약한 정도의 원시는 근거리든 원거리든 모두 잘 보이고 시력도 잘 나오기 때문이다.[3] 이러한 경우 자신이 원시인 줄 모르다가 나이가 들면서 조절력이 떨어져 원시 증상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이 원시로 볼록렌즈 안경을 쓰고 있으면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눈이 얼마나 나쁘길래 돋보기 안경을 썼을까?'라고 오해하기까지도 한다.

보통 원시인 사람들은 아침에는 안경이 없어도 잘 보이다가 점심을 지나면 눈이 점점 불편해지고 해가 질 때 쯤 아무것도 안 보인다. 안경이 없으면 저녁에는 큰 글씨도 시야가 흐릿해져 안보이기 때문에 책, 스마트폰을 보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지만, 눈에 피로도가 쌓일수록 근시를 가진 사람에 비해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그렇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가까이 볼 일이 많아졌는데, 근시라면 좀 더 가까이서 보면 되지만 원시의 경우 심하면 안경 없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볼 방법이 없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을 끊지 않으면 스마트폰 보다가 안경 쓴 채로 잠들기도 한다.

약한 원시는 잘 안 보인다기보다는 보이긴 하지만 눈이 피로하기 때문에 쓰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원시인 사람들은 시력이 1.0이 넘는 사람들도 많다.[4]

노안과 혼돈하기 쉬운데,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은 다른 개념이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서 초점조절 범위가 줄어들어 오는 증상으로(반면은 원시는 초점조절 범위가 먼 거리로 이동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수정체가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없게 되며, 멀리 보는 것은 젊을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 노안은 근거리에서만 안경이 필요한데 원래 근시가 있어 안경을 쓰던 사람은 근거리를 보기 위해 안경을 살짝 벗거나 다른 안경을 써야 한다. 요즘은 이러한 불편함을 위해 "누진다초점렌즈"란 안경렌즈가 보급되고 있는데, 일반안경보다 몇 배의 가격을 자랑하는 고가템이다. 좀 어지러운 단점이 있으며 다른 안경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이 렌즈는 일반적으로 안경을 착용해왔던 사람들이 더욱 잘 적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중초점렌즈(돗부)를 착용한 경우나 안경을 처음 쓰는 경우 적응이 더욱 느리다.적응한 후 다시 단초점 렌즈로 돌아왔을 때의 후유증은...

원시 굴절이상의 수치는 플러스(+) 수치로 표현된다. 이는 안경의 굴절도수(디옵터)이며 오목렌즈는 마이너스, 볼록렌즈는 플러스로 나타나게 된다. 원시 굴절이상의 범위는 근시보다도 더 범위가 좁은데, 경도원시가 +1D 이상, 중등도 원시가 +2D 이상, 고도원시는 +4D, 초고도원시가 +6D 이상이다. 이와 반대로 경도근시는 <-3D, 중등도근시는 -3D~-5D, 고도근시가 -6D~-9D, 초고도근시가 <-9D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범위가 좁음을 알 수 있다.


3. [편집]


먼 거리까지 활을 쏨. 삼국지 5의 특기 중 하나.


4. 서해선 원시역[편집]


원시역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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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시가 매우 심한 사람은 먼 곳도 잘 보이지 않는다. [2] 원시는 대부분 상이 맹점 뒤로 맺힌다.[3] 이 경우 시력표 2.0 라인의 작은 글씨들이 매우 또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시력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4] 경도원시가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는 2.0 까지도 가볍게 나온다. 이런 눈은 조절력만 좋으면 근거리 원거리 모두 편하게 보기 때문에 흔히 '젋을때는 시력이 엄청나게 좋았는데 노안이 일찍왔다'고 하는 경우이다. 경도원시는 심한 경우는 청년노안이라고 해서 30대에 노안이 오거나 심지어는 20대 후반에 노안이 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