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뮤지컬)/브로드웨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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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2001년 샌디에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La Jolla Playhouse)에서 초연되어, 200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이후 스웨덴,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뮤지컬이다.[2]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입맞춤
현재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라인[3]과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특유의 화려하고 대중적인
2. 시놉시스[편집]
3. 줄거리[편집]
변호사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 백작의 초대를 받아 트란실바니아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국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을 세운 드라큘라가 서류 등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그를 부른 것. 성의 음침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4] 조나단의 약혼자 미나가 성에 도착하고, 미나를 본 드라큘라는 그녀를 엘리자벳사라고 부르며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5] 미나 역시 어쩐지 드라큘라의 성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고, 불안함을 느낀 조나단은 그녀를 영국으로 돌려보낸다. 다음날 미나가 이미 성을 떠났음을 알게 된 드라큘라는 분노한 모습을 보이고, 조나단에게 이곳에서 해줘야 할 일이 더 있다며 그를 성에 붙잡아놓는다.
그날 밤, 방에 있던 조나단에게 드라큘라의 노예인 여자 흡혈귀 세 명[6]이 굶주린 채 찾아와 그를 성적으로 자극한 후[7] 피를 빨려 하고, 그때 나타난 드라큘라는 이를 막으며 그들에게 작은 짐승을 던져주어 물리친 후[8] 자신이 조나단의 피를 빨고 젊은 모습으로 회춘한다.
영국에서는 뱀파이어를 뒤쫓는[9] 반 헬싱 교수가 드라큘라의 시종 렌필드[10]를 찾아와 유도심문으로 그가 뱀파이어에 의해 감염됐음을 확신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원수를 끝까지 쫓아 찾아낼것을 다짐한다. 미나는 그 사이 영국으로 건너온 드라큘라를 만나며 또 다시 기시감을 느낀다.[11] 한편 3명의 구혼자[12]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던 미나의 친구 루시는 아서를 선택하지만, 그날 밤 드라큘라의 유혹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게 된다.[13] 그때 루시를 따라나온 미나를 본 드라큘라는 영생을 줄 수 있다며 그녀를 유혹하지만 미나는 그런 것은 다른 사람에게나 주라며 거절하고, 이에 분노한 드라큘라는 루시의 피를 빨고 사라져버린다.
다음날 헝가리에 있는 조나단에게 가기 위해 기차역에서 차를 기다리던 미나를 찾아온 드라큘라는 그녀에게 사과를 표하며
400년 전 한 고장의 왕자[15]였던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엘리자벳사가 있었다.[16] 그러나 신을 위한 전쟁[17]에 참전했다가 엘리자벳사를 잃고[18], 아무리 신에게 기도를 해도 그녀가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드라큘라는 배신감으로 불타 성전을 때려 부수고 십자가를 칼로 찌른다. 그때 십자가에서 피가 흐르며 드라큘라에게 저주가 내려지고, 그는 그로 인해 영생을 얻는 대신 그만큼 영원한 외로움과 피에 대한 갈증에 시달리는 존재가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미나는 자신의 전생이 드라큘라의 연인 엘리자벳사였음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그럼에도 드라큘라의 유혹을 애써 뿌리치고 조나단을 선택한다. 조나단과 재회한 미나는 그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자며 헝가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고[19], 먼 발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고통과 분노에 휩싸인 드라큘라는 영국으로 돌아와 루시의 결혼식에 나타나고 루시가 던진 부케를 받고 사라지며, 이때 루시는 쓰러진다.
신혼 첫날밤 흡혈귀로 변해가는 루시를 보호하기 위해 아서, 퀸시, 잭 그리고 반 헬싱 교수는 성수와 마늘, 십자가를 늘어놓지만, 드라큘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루시는 그것들을 모두 치우고 드라큘라에게 방으로 들여보내고[20] 그와 피를 나눈다. 반 헬싱 교수가 그녀의 몸에 올려놓은 성경으로 인해[21] 숨이 끊어진 것 같았던 것도 잠시였을 뿐, 장례식이 치러진 후, 뒤에 숨어있던 드라큘라가 묘지에서 그녀를 불러내고, 루시는 완전한 흡혈귀로 부활한다.[22]
이후 런던에서는 흡혈귀가 된 루시가 피를 얻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아서, 퀸시, 잭과 반 헬싱은 묘지에서 루시를 기다리다가 약혼자 아서의 손으로 결국 루시의 목숨을 끊는다. 이 모습을 본 미나가 자신의 친구를 죽인[23] 드라큘라를 원망하고, 이에 드라큘라는 미나가 원하지 않으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미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반 헬싱이 미나에게 와서 반드시 드라큘라를 해치울 것을 약속한다. 이에 미나는 자신도 돕겠다고 하고, 그 일환으로 반 헬싱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찾아가 렌필드를 대면한다. 미나와 단둘이 남게 되었을 때, 렌필드는 그녀에게 드라큘라의 계획을 발설하고[24] 그 대가로 드라큘라에게 버림 받는다.[25]
그날 밤 반 헬싱과 조나단, 아서, 퀸시, 잭은 런던 소재의 드라큘라의 집을 공격하러 가고, 혼자 남겨진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자꾸만 이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그를 불러들여 피를 나누고 만다. 바로 그때 남자들이 난입하여 드라큘라는 난투를 벌인 후 사라지고, 자신에게 일어날 변화를 직감한 미나는 자신이 루시처럼 되거든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피를 나눈 미나와 드라큘라의 정신이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이용하여 드라큘라가 자기가 원래있던 트란실바니아 성으로 배를 타고 떠나고 있음을 알아내고[26] 반 헬싱 일행은 철로를 이용해 드라큘라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세운 후 그곳으로 향하고, 한편 성에 홀로 있던 드라큘라는 오래 살아갈수록 삶은 공허해질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침내 성에 도착한 반 헬싱 일행은 드라큘라의 관을 공격하려 하나 오히려 잭 시워드가 부상을 당하고[27], 다시 드라큘라의 관을 공격하려 하는데 그 안에 있던 드라큘라의 신부들의 공격을 받아 남자들이 뿔뿔이 흩어진 사이[28][29] 미나는 관 옆에 늘어진 천을 잡아당기고, 그 안에 숨어있던 초상화[30][31]를 발견한다. 전부터 그랬지만 더욱 마음을 다잡은 미나는 드라큘라와 재회하고 완전히 목에 걸린 십자가를 내던지며 그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나, 드라큘라는 사랑하는 미나의 삶을 망칠 수 없다는 결의를 이미 굳힌 상태. 결국 드라큘라는 미나에게 자신의 목숨을 거둬달라고 부탁하며 칼[32]을 쥐어주고, 미나의 손에 들린 칼을 자신의 심장에 꽂고 관 속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33] 결국 드라큘라는 "사랑만을 위해 살아온 나를 위해 당신의 빛을 향해 돌아가요." 라며 사랑하는 미나의 삶도 자신과 같이 영원한 어둠 속에 갇히게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미나는 "이건 나의 선택이에요. 난 당신을 원해요. 어떻게 찾아온 사랑인데."라고 하면서 드라큘라에게 사랑을 말한다. 하지만 드라큘라의 결심은 변하지 않고, 결국 "사랑해서 그댈 위해 내가 떠날게요." 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를 찌르고 관 속에 들어간다. 미나는 닫힌 관을 붙잡고 "눈을 떠요, 제발. 할 말이 많아요. 차가운 심장에 전하지 못해. 신이시여, 그가 가엽지도 않나요. 오직 사랑만을 원했던 그를 용서해 줘요." 라고 오열하는 장면과 함께 드라큘라 관 위로 흰눈이 내리며, 공연은 끝이 난다. [34]
4. 등장인물[편집]
5. 캐스팅[편집]
5.1. 브로드웨이[편집]
- 드라큘라: James Barbour
- 미나: Kate Shindle
- 조나단 하커: Rob Evan
- 반 헬싱: Norm Lewis
- 루시: Lauren Kennedy
- 렌필드: Euan Morton
5.2. 일본 캐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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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연과 2013년 재연을 올린적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임과 동시에 세계 최초로 여성배우가 혼성 무대에서 드라큘라를 연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35] 일본 드라큘라를 맡은 배우는 전 다카라즈카 가극단 주조 남역(男役)톱스타이자 현 프랭크 와일드혼의 배우자인 와오 요우카, 미나는 전 다카라즈카 가극단 설조ㆍ주조 여역(娘役)톱스타 하나후사 마리.[36][37] 일본판 초연과 재연 캐스트는 베테랑 배우[38]와 당시엔 와카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지금은 크게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어 상당히 미친 캐스트를 자랑한다. 무려 초연때는 루시, 재연때는 하나후사 마리의 대역으로 미나를 연기한 배우가 모닝구 무스메 출신인 아베 나츠미. 2011년 초연은 기간한정수량으로 DVD가 발매된바 있다.[39]
연출은 초연과 재연 모두 요시카와 토오루(吉川徹) 담당했으며, 기획ㆍ제작은 후지TV 쿄도 도쿄가 맡았다. 연출이나 무대는 한국판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면 좀 심심할 수 있고, 드라큘라역의 와오 요우카가 굉장히 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40] 대신, 가창보다 연극성과 대사의 연결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를 주목하면서 세부적이고 디테일한 미학을 더 중요시하는[41] 일본 뮤지컬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공연 중에 하나이며 내용의 개연성과 극의 설득력에서는 일본판 드라큘라 쪽이 더 괜찮다고 평가해주는 이들도 있다. 일본판은 주로 오스트리아 그라츠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거기서 대사가 더 들어간 스토프레[42] 형식으로 되어있고, 타이틀롤 드라큘라의 이미지가 비현실적인 인외감(人外感)을 주기 위해 장발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43] 현재는 일본에서 상연하지 않고 있는 뮤지컬작 중에 하나인데, 이유는 후술.
5.2.1. 일본 캐스트 제작 & 스테프진[편집]
계획・제작：후지TV 교도 도쿄 フジテレビジョン キョードー東京
번역：토키타 케이코 常田景子
역사・연출：요시카와 토오루 吉川徹[44]
음악감독・지휘：우에가키 사토시 上垣聡
안무・스테이징：마에다 키요미 前田清実
안무：하세카와 타츠야 長谷川達也[45]
미술：마츠이 루미 松井
조명：타카미 카즈요시 高見和義
음향：야마모토 코이치 山本浩一
의상 디자인： 아사즈키 신지로 朝月真次郎
헤어 메이크：타카나 에미 田中エミ[46]
가창지도：야마카와 타카후미 山川高風
액션：아츠미 히로시 渥美博
연출 조수：토요타 메구미 豊田
무대감독：타카하라 토시코 瀧原寿子
음악제작 音楽制作：AZA컴퍼니 カンパニーAZA
제작：드라마틱 디파트먼트ドラマチック・デパートメント
5.2.2. 2011년 일본 초연 캐스트[편집]
일본 초연은 8월 20일부터 도쿄 국제 포럼, 9월 16일부터 우메다 예술 극장에서 상연했으며, 당시 티켓비는 도쿄 공연이 프리미엄석 20,000엔, S석 12,000엔, A석 9,000엔, B석 6,000엔. 오사카 공연은 SS석 19,000엔, S석 12,000엔, A석 9,000엔, B석 6,000엔으로 발매했었다.
주역 2인 캐스트 해금 당시부터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전 주조 남역 톱스타 와오 요우카와 전 설조ㆍ주조 여역 톱스타 하나후사 마리의 공동 출연으로 화제를 불렀다. 상기했듯 세계 최초로 여성이 드라큘라를 연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은게 2011년 일본 드라큘라 초연이다. 공연 시작하기 전, 와오 요우카가 피아()에서 일본 초연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 후지테레비판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이 세계최초 여성배우로 나올 수 있던것은 원작자 프랭크 와일드혼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장 크다.
와일드 혼이 와오 요우카를 드라큘라로 올리기 위해 I Have a Choice를 새로 작곡하기도 했다.
상기되어있는 설명대로 일본판은 오스트리아 그라츠판을 베이스로 삼아 공연되었는데 이유는 드라큘라가 브로드웨이판 초연에선 굉장히 개연성 등에서 혹평을 받았던걸 2007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올린 버전에서 비평가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그라츠판을 일본에도 올리게 된 것. 널리 알려진 곡 It's Over도 그라츠판에서 먼저 추가가 된 곡이며, 일본판에서도 당연히 드라큘라를 맡은 와오 요우카와 반 헬싱을 맡은 스즈키 소마가 듀엣씬을 연기한다.# 따라서 오스트리아 그라츠판[47]이 일본판에 영향을 주고, 그 뒤 한국판을 비롯한 전세계 드라큘라 프로덕션도 그라츠판과 일본판을 기반을 하고있다는 점도 확인 할 수 있다.
* 2011년 일본 후지테레비판 드라큘라 초연 출연진
드라큘라 : 와오 요우카 和央
미나 : 하나후사 마리 花總
루시 : 아베 나츠미 安倍
조나단 : 코니시 료세이 小西遼生
잭 스워드 : 카미야마 류지 上山竜司[48]
아서 : 야자키 히로시 矢崎広
렌필드 : 오노다 류노스케 小野田龍之介[49]
반 헬싱 교수 : 스즈키 소마 鈴木綜馬
퀸시 모리스: 마츠하라 츠요시 松原剛志
5.2.3. 2013년 일본 재연 캐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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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테레비판 드라큘라 재연에 대한 해금은 2013년 4월 2일에 발표되었다. 동시에 이플러스(Eplus)에서 홍보도 나온바있다.
다카라즈카 역사상 톱 레벨이라고 하는 높은 지지로부터, 재연을 기대하는 소리가 컸지만, 실은 초연이 끝날즈음 호평이 꽤 있었기에 이미 재연 얘기가 나왔었다고 한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와오 요우카가 타이틀롤을 맡았고, 상대역 미나는 하나후사 마리에서 아베 나츠미로 바꼈다. 아베 나츠미는 초연때 루시를 연기하여 당시 사적인 흑역사건이 언급되던 상황에서도 호평받은바 있다. 그 외에도 루시는 아베 나츠미를 대신하여 키쿠치 미카, 조나단은 코니시 료세이에서 영국과 일본인 혼혈계 뮤지컬 배우인 신겐, 잭 스워드는 카미야마 류지에서 와타나베 다이스케로 바꼈다.[50]
* 2013년 일본 후지테레비판 드라큘라 재연 출연진
드라큘라 : 와오 요우카 和央
미나 : 아베 나츠미 安倍
루시 : 키쿠치 미카 菊地美香
조나단 : 신겐 辛源
잭 스워드 : 와타나베 다이스케 渡辺大輔
아서 : 야자키 히로시 矢崎広
렌필드 : 사쿠라이 타카유키 櫻井貴之
반 헬싱 교수 : 스즈키 소마 鈴木綜馬
퀸시 모리스: 마츠하라 츠요시 松原剛志
5.2.4. 일본에서 드라큘라를 재연하지 않는 이유[편집]
5.3. 한국 캐스트[편집]
5.3.1. 2014 초연[편집]
- 드라큘라: 류정한(류큘), 김준수(샤큘), 박은석(쥠큘)[51]
- 미나: 조정은, 정선아
- 조나단 하커: 카이, 조성윤
- 반 헬싱: 양준모
- 루시: 이지혜
- 렌필드: 문태유[52]
- 잭 스워드: 변희상
- 퀸시 모리스: 양승리
- 아더 홈우드: 정동효
- 뱀파이어 슬레이브: 이현정, 김서윤, 신세계
- 앙상블: 신미연, 황성현, 제병진, 백진주, 황호정, 방글아, 노희찬, 지새롬
5.3.2. 2016 재연[편집]
- 드라큘라: 김준수, 박은석
- 미나: 임혜영
- 반 헬싱: 강홍석
- 루시: 이예은
- 조나단 하커: 진태화
- 렌필드: 서상민
- 미나, 루시 언더스터디: 김지유
- 잭 스워드: 이용진
- 퀸시 모리스: 공민섭
- 아서 홈우드: 김한재
- 뱀파이어 슬레이브: 한연주, 김서윤, 차엘리야
- 앙상블: 장경원, 신현묵, 정성진, 김지욱, 손의완, 방글아, 남궁혜윤, 박규연
- 아역: 최승지, 최민지
5.3.3. 2020 삼연[편집]
- 드라큘라: 류정한, 김준수, 전동석(동큘)
- 미나: 조정은, 임혜영, 린지
- 반 헬싱: 강태을, 손준호, 임정모[커버]
- 조나단 하커: 이충주, 진태화
- 루시: 이예은, 김수연
- 렌필드: 김도현, 조성린
- 잭 스워드: 이재현
- 퀸시 모리스: 임정모
- 아서 홈우드: 김이삭
- 뱀파이어 슬레이브: 권오경, 양성령, 김소연
- 앙상블: 유신, 박세훈[53], 조은, 김연진, 신지섭, 정원철[54], 윤나영, 이삭
- 스윙: 이지현[55], 이정은
5.3.4. 2021 사연[편집]
- 드라큘라: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록큘 or 톡큘)
- 미나: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 반 헬싱: 강태을, 손준호
- 조나단: 조성윤, 백형훈
- 루시: 선민, 이예은
- 렌필드: 김도현, 조성린
- 잭 스워드: 이재현
- 아더 홈우드: 이호진
- 퀸시 모리스: 김재현
- 뱀파이어 슬레이브: 김서안, 이찬, 권수임
- 앙상블: 박영주, 윤지인, 안지현, 박태경, 추광호, 장동혁, 김현진, 정귀희
- 스윙: 김찬례, 지원선
김준수는 네 시즌 모두 출연하게 되었다.
전동석은 팬텀 일정으로 인해 조금 늦게 첫공을 할 예정..인듯 했으나 코로나 확진으로 4월 29일 부로 팬텀에서 하차하며 드라큘라 일정에 무사히 합류했다.
삼연 인터뷰 때 '이번이 내 마지막 드라큘라'라고 언급했던 조정은이 언급한 내용을 번복하고 복귀한다는 사실과, 2013년 출연한 뮤지컬 '아르센 루팡' 이후 약 8년간 아무 소식도 없어서 덕들이 궁금해했던 선민이 오랜만에 복귀한다는 사실에 덕들은 환호했다.
다만 공연 전 생각치도 못한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첫 공연이 한 달정도 남은 4월 23일 손준호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연진과 스태프가 전원 자가 격리에 돌입했고, 4월 27일과 29일 3일 간에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며 공연에 비상이 걸렸다. 나머지 관계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신성록의 경우 음성 판정 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5월 10일부로 확진 배우 4명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김준수는 5월 5일에 격리가 해제된 상태였기에 이 넷의 완치와 동시에 연습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연습에 차질이 생긴 탓인지 개막일이 5월 20일로 이틀 미뤄졌다.
5.3.5. 2023년 10주년 기념공연[편집]
- 드라큘라: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 미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 반 헬싱: 손준호, 박은석[56]
- 조나단: 진태화, 임준혁
- 루시: 이예은, 최서연
- 렌필드: 김도현, 김도하
- 잭 스워드: 이재현
- 아더 홈우드: 이호진
- 퀸시 모리스: 민준호
- 뱀파이어 슬레이브: 한연주, 김서안, 권수임
- 앙상블: 정재희, 추광호, 이예나, 이승현, 윤나영, 윤재성, 정수민, 도해
- 스윙: 장동혁, 정태진, 최지혜, 김미주
4연때와 동일하게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세명이 그대로 왔으며, 미나 역에는 임혜영이 다시 한번 합류하였고 정선아가 초연 이후로 오랜만에 복귀하였으며, 아이비가 뉴캐스트로 합류한다. 초연과 재연에서 드라큘라를 맡았던 박은석이 반 헬싱 역으로 돌아왔다. 루시 역에는 사연에 이어 이예은과 함께 뉴캐스트 최서연이 합류하며, 둘은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서 과거 호프 역을 맡았었다.
6. 넘버리스트[편집]
- 2014 초연
- 1막
- Prologue
- Jonathan's Arrival
- Solitary Man
- Jonathan's Bedroom
- Whitby Bay 정선아, 조성윤(프레스콜)
- Forever young 조성윤(프레스콜)
- Fresh Blood 류정한 박은석(프레스콜)[57]
- Master's Song
- How Do You Choose
- The Mist
- A Perfect Life
- Loving You Keeps Me Alive 김준수, 정선아/ Whitby Bay Reprise[58]
- Weddings[59][60]
- Wedding to Salon
- The Invitation
- Nosferatu
- Lucy's Funeral (Man of Woman Born)
- Life After Life
- 1막
- 2막
- Undead One
-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조정은
- Salon to Asylum
- The Master's Song Reprise
- If I Had Wings 정선아(프레스콜)
- Mina's Seduction 김준수, 조정은(프레스콜)
- It's Over 김준수, 양준모(프레스콜)
- Before The Summer Ends
- Train Sequence
- Deep in the Darkest Night
- The Longer I Live 박은석
- At Last
- Finale
- 2016 재연 ~ 현재 (MD 가사집 참고)[61]
- 1막
- 0 Prologue
- 1 The Master's Song 조성린
- 2 Solitary Man
- 3 Whitby Bay
- 4 Dracula's Exit
- 5 Forever Young
- 6 Fresh Blood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 7 The Master's Song 김도현, 강태을
- 8 Last Man Standing 손준호 강태을
- 9 How Do You Choose? 김수연, 린지
- 9A Lucy & Dracula - 1
- 10 The Mist
- 10B The Mist Reprise
- 11 She 김준수 전동석 전동석
- 11A At Last
- 11B A Perfect Life - Loving You Keeps Me Alive 박은석, 임혜영 김준수 전동석, 린지 신성록
- 12 Weddings
- 13 The Invitation
- 13A Lucy & Dracula - 2
- 14 Nosferatu Recit
- 14A Nosferatu
- 15 Lucy's Funeral
- 16 Life After Life 김준수, 이예은 류정한, 김수연 전동석, 선민 박은석, 이예은(프레스콜)
- 1막
- 2막
- 16A Entr'Acte
- 16B Lucy with Child
- 17 Undead One
- 18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아이비
- 19 The Master's Song Reprise
- 20 If I Had Wings 임혜영 박지연 정선아
- 21 Mina's Seduction 김준수, 박지연
- 22 It's Over 김준수, 손준호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프레스콜)[62]
- 23 You Have My Word
- 24 Before The Summer Ends 이충주
- 25 Train Squence 김준수, 임혜영
- 26 Deep In The Darkest Night 손준호, 김준수, 임혜영
- 27 The Longer I Live 김준수
- 27A Quincey's Death
- 28 At Last 임혜영 린지
- 29 Finale
7. 기타[편집]
원판에서는 드라큘라라는 평범한 소재에다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별로 한 일 없는 앙상블로 까이기도 한다.
비중을 따지자면 렌필드<조나단<루시<드라큘라<미나<반 헬싱인데, 반 헬싱은 원캐스트, 조나단은 투캐스트이다[63]. 걱정했던 것처럼 초연 렌필드 원캐스트 이승원 배우는 당시 목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창법을 바꾸고 좋아졌다. 삼연부터는 렌필드 역을 더블캐스팅했다.
4단 회전무대 등 무대 장치엔 공을 많이 들였다. 실제로 회전무대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배우가 노래를 부르는 중에도 회전무대가 돌아간다. 'It's Over'의 경우에는 나름 액션도 화려하게 구성했고, 회전무대의 이동과 스크린 효과를 활용하여 시각적인 장점을 살렸다. 유튜브에 미국이나 오스트리아 버전의 'It's Over' 영상을 보면 조금 깨진다 싶다. 멋있는 거라고는 드라큘라를 피아노 줄에 매달아 날아다니게 하는 것뿐.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신성록, 전동석 등 우리나라 뮤지컬 계의 큰별들을 대거 기용한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 등으로 인해 성공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적이나 내용적인 부문에서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드라큘라와 미나의 과거 이야기[64]인 'She'가 김준수의 제안으로 추가되었는데, 대체적으로 반응이 '원판에선 이 노래 없이 대체 어떻게 개연성을 만들어낸 거지?'였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에서 한 공연을 기점으로 전 세계의 드라큘라 역할 배우들의 연령이 대폭 낮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원작의 드라큘라와 반 헬싱이 중년의 나이였음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있는 편.
2016년 재연에선 엔딩 부분 내용이 추가됐는데, 초연 때에 비해 호평을 듣고 있다.[65]
탈선 드립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재연 막공에서 김준수의 애드립은 미나 역의 임혜영마저 대사도 못하고 진짜 웃음을 터지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66][67]. 2020년 삼연에는 더욱 기상천외한 애드립이 나오고 있다.[68][69][70][71]
2021년 6월 22일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가 뮤지컬 홍보를 위해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상.
2021년 버전, 넘버 'It's over'에서 공간 왜곡이 발생한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미러 디멘션이 연상된다. 또한 관짝에 트릭이 있다. 반 헬싱 일행이 드라큘라의 레이드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관짝에 드라큘라가 들어갔는데 뱀파이어 슬레이브가 나온다.
미나와 드라큘라 백작이 등장하는 초상화에서 드라큘라 백작은 배우의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회차마다 초상화가 교체되는 셈이다.
2023년 10주년을 기념하여 OST를 발매하겠다는 공지가 있었다. 그러나 12월 발매에서 1월 발매로 연기되었다.
[1] 원래는 18일 개막이었지만, 개막 전 4명의 배우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연기됐다.[2] 말로는 이렇게 되어있지만 알고 보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 어려운 망작. 와일드 혼의 자기 복제의 영향이 느껴지는 곡도 있고, 역대 연출들이 사망 수준이었다.[3] ...이라고는 하는데, 본작의 스토리는 나름대로 원작에 충실한 듯하면서도 원작에 비하면 뭔가 부실하다(...) 이유는 이 뮤지컬이 소스로 삼은 건 원작 소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코폴라의 영화는 '원작 소설을 충실하게 각색한다'+'그러면서도 미나와 드라큘라의 관계를 대하 로맨스로 해석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는데, 미나와 드라큘라의 로맨스 같은 걸 원작에 끼워넣으려 한 건 그냥 무리수라 완성도가 삐걱거렸다. 그런 영화를 바탕으로 한 3차 창작이니, 처음부터 이 뮤지컬에서 매끄러운 완성도를 기대하는 게 말이 안 된다.[4] 이때 드라큘라의 첫 넘버인 Solitary man에서 드라큘라가 왜 영국으로 이주하려 하는지 잠시나마 노래로 설명한다. 2021년 사연부터는 앙상블팀의 안무가 추가되는데, 드라큘라가 사람들에게 손을 뻗자 사람들이 도망가는 것을 통해 드라큘라가 조금이나마 인간들과의 삶에 적응하고 함께하는 생활을 꿈꾸었다는 것이 암시된다.[5] 미나 역시 드라큘라 성에 있는 한 엘리자벳사의 초상화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낀다.[6] 실제로 캐스팅 목록에는 '뱀파이어 슬레이브', 즉 '흡혈귀의 노예'라고 되어 있다.[7] 이때 조나단이 능욕 당하는 장면의 수위가 상당하다(...) 아래 OST 항목의 영상을 참조. 7세 이용가 뮤지컬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야 그래서인지 지금은 14세 이용가가 되어버렸다[8] 사실 원작 소설과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짐승이 아니라 인간 아기였다! 아기를 빼앗긴 엄마가 드라큘라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도 있고 오스트리아 공연에서는 이것도 재현했다는 듯. 해당 장면의 넘버인 'Fresh Blood' 초반부의 외마디 소리는 원래 아기 엄마의 비명이었다고 한다.[9] 대사를 통해 그의 아내도 드라큘라에게 당했다는 것이 암시된다.[10] 조나단 하커의 선임 변호사이며, 조나단보다 먼저 드라큘라에게 찾아갔다가 이후 정신 이상 증세가 시작되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아마 이때 포섭되어 그의 사상에 빠져들게 된 모양이다.[11] 드라큘라에게 "우리 만난 적이 있지 않나요?"라고 묻는데, 이것이 늙은 모습의 드라큘라를 이미 한 번 봐서인지, 아니면 후술할 전생의 기억 때문인지는 불명.[12] 퀸시 모리스, 잭 시워드, 아서 홈우드(한국 공연에서는 '아더'라고 나온다).[13] 미나의 대사로 보아 이전에도 몽유병이 있었던 듯하다.[14] 여기서 한국판에 드라큘라들은 각각 미나와 대화를 나누며 애드립을 치기도 한다[15] 한국 공연에서는 이렇게 나오나, Prince라는 단어의 본뜻을 생각해보면 왕자라기보다는 그냥 그 지방의 군주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16] 드라큘라의 본고장이 트란실바니아였음을 상상하면 원어식 발음은 에르제베트였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드라큘라 역을 맡은 류정한,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모두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적이 있다는 것.[17] 십자군 전쟁일 가능성이 있으나, 9차 십자군도 1200년대에 일어났음을 생각하면 연대가 2~3세기 정도 안 맞는다. 본작의 배경은 19세기이고 거기에서 400년 전이라면 끽해야 15세기이므로. 혹시 동방십자군이라면 또 모르겠지만[18] 누군가가 드라큘라를 암살하기 위해 칼을 겨누는데, 그 칼에 엘리자벳사가 대신 맞은 것. 이후 드라큘라는 분노에 불타 그 남자를 죽인다.[19] 이때 조나단은 드라큘라에게 피를 빨린 것 때문에 허약해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였다.[20] 드라큘라는 초대받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한 장면인듯 하다.[21] 이때 루시의 살이 타들어간다.[22] 이때 드라큘라가 묘지밖에 울라리 문에 걸려있던 십자가를 완력으로 뜯어낸다. 초반에 늙은 상태에서 조나단의 목에 십자가만 봐도 기겁을 했던 것과 달리, 후에 It's Over에서는 미나의 피를 취한 뒤, 아예 반헬싱이 들고 있던 십자가를 완전히 태워버리는데, 인간의 피를 취할수록 성물에 대한 내성도 강해지는 듯하다.[23] 심장에 말뚝을 박아 숨통을 끊은 건 아서이긴 하다만... 실질적으로 '미나의 친구'인 인간으로서의 루시를 죽인 건 드라큘라였으니.[24] 미나의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을 느끼고 거기에 감화된 듯하다.[25] 이 장면에서 'Loving you keeps me Alive'나 미나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 사랑꾼 캐릭터처럼 보이다가, 여전히 드라큘라는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임을 보여준다.[26] 원작 소설에선 영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통해 이동한다.[27] 원작에서는 마지막 싸움에서 퀸시가 죽는다고 하는데, 정작 본작에서 퀸시는 조나단에게 자기 칼까지 줘놓고 별거 없었다(...)[28] 이때 반 헬싱은 드라큘라에게 당한 아내가 흡혈귀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중에 들려오는 비명소리로 보아 결국 그녀의 목숨을 거둬준 듯. 재연에서는 달려드는 드라큘라의 신부를 찌르려는 걸 드라큘라가 말리는데 찌르는 순간에 본인의 아내, 줄리아였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반 헬싱이 스스로 그녀의 아내를 죽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드라큘라는 "이렇게 되길 바란 것은 아니었다"라고 하지만, 반 헬싱은 "너는 평생 사랑을 알 수 없을 것이다."라는 저주를 남긴 후에 줄리아를 안고 퇴장한다. 그의 말을 들은 후에 홀로 쓸쓸하게 "그댄 내 삶의 이유, 나를 살게 한 첫 사랑..." 하며 울음을 삼키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뒤의 벌어질 일은 이쯤부터 생각한 듯 보인다.[29] "이렇게 되길 바란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한 것은 반 헬싱의 일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과 지금까지의 상황 전체를 통틀어 이야기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 드라큘라는 자신의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그것을 막으려던 반 헬싱의 아무 잘못 없는 아내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다. 게다가 본작의 줄거리 내에서만 봐도 미나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으로 계획적으로 원래 약혼자인 조나단을 떨어뜨려 놓은 뒤 피를 빨고, 미나의 반대에 대한 복수로 루시를 물어 뱀파이어로 만들어 루시와 아서 모두의 인생을 망쳐놓았다. 이렇듯 자신의 갈증과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서, 이렇게 되길 바라지 않았다는 말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30] 재연 때는 조각상이었다.[31] 초상화엔 엘리자벳사(미나의 모습)과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드라큘라가 나오는데, 드라큘라의 두 눈이 타들어간 것처럼 시커멓다. 초반에 드라큘라가 엘리자벳사를 설명하며 순결함이 느껴지는 눈이라고 한 것과는 대조적.[32] 자세히 보면 엘리자벳사가 찔렸던 그 칼이다. 알고 보면 더욱 슬프다.[33] 재연에서는 드라큘라가 본인의 사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고민하는 장면이 2막 중후반부터 계속 나오게 된다.[34] 다수는 피날레 부분에서 드라큘라가 미나를 통해 신에게 결국 구원 받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35] 일본에서 상연한 드라큘라는 젠더프리의 시초라는 의미도 있다. 물론, 이 젠더프리에 대한 의견은 지금도 찬반논쟁의 한 요소로 꼽히기도 하며, 오늘날 전 세계 뮤지컬계에 이것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대한 숙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과 함께 인외같은 배역에서라도 성별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점도 포함된게 바로 와오 요우카가 연기한 드라큘라이다. 또한,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의 토트(죽음)와는 달리 무려 다카라즈카 극장이 아닌 남자배우들과 함께 공연하는 혼성 외부 무대였기에 젠더프리 배역면에서는 더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기도 한다.[36]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초연의 엘리자벳이자 토호판 엘리자벳 신무대판을 처음 장식한 일본 엘리자벳의 대표이면서 일본내 최고의 엘리자벳 배우로도 꼽힌다. 이외에도 르베이가 작곡한 엘리자베스 1세의 공주시절 이야기인 레이디 베스의 베스, 다카라즈카판 베르사이유의 장미, 도브 아띠아의 1789~바스티유의 연인들~, 르베이의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나오는 뮤지컬은 3작이나 맡은바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베토벤의 히로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할로 출연할 정도로 르베이 뮤지컬작 히로인 전문 배우로 불린다. 본명은 다이고 마리코(醍醐子)이며 다이고(醍醐)가문 자체가 일본 황가 분가이기에 황손계에 해당된다. 이 위치때문에 일본 뮤지컬계의 오고쇼라 불리며 오디션을 보지않고도 바로 캐스트 되는 높은 위치에 속한 토호 뮤지컬 여배우이기도 하다. 그러나, 서양의 뮤지컬팬 입장에서는 하나후사 마리가 다카라즈카 시절부터 토호 뮤지컬에서도 재력을 이유로 지나치게 지원받고 있다는 것과 오디션 없이 특정 배역에 캐스트 될 수 있다는 위치라는 것에 대한 논란 및 모든 배역에 과도한 비극성과 가련함만을 강조한 연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으며, 이런 이유로 인해 레이디 베스는 히라노 아야,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사모토 레나, 엘리자벳은 마나키 레이카를 더 높게 쳐주는 경우가 많다.[37] 하나후사 마리와 와오 요우카는 다카라즈카 주조 톱스타 콤비로 활약했으며 팬들에게 와오하나(和花) 혹은 와오 요우카의 본명인 "오카와 타카코(大川貴子)"를 본딴 타카하나(貴花)라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두 배우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에 두번이나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2006년 『Naver Say Good bye ~어느 사랑의 궤적~』로 다카를 퇴단했는데, 이 Naver Say Good bye의 작곡가가 무려 프랭크 와일드혼으로 이 시기부터 와오 요우카와 하나후사 마리가 와일드혼 작품에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010년에 와오 요우카가 와일드혼과 재회하여 오랫동안 교제끝에 2015년에 하와이에서 결혼에 골인. 거기 더해 연출은 엘리자벳, 토호판 모차르트!로 유명한 코이케 슈이치로(小池修一郎)이기에 다카라즈카 오리지널 창작극 중 최초로 유명 서양인 작곡가에 의해 작곡된 뮤작이자 다카라즈카 역사상 최초의 미ㆍ일합작 오리지널 창작극이기도 했기에 일본내에서 꽤 화제가 되기도 했다.[38] 반 헬싱 교수를 맡은 극단 시키(四季)출신 스즈키 소마가 예시. 스즈키 소마는 토호판 엘리자벳 초연과 구판무대 시대(2000~2008년 까지)때 프란츠 요제프역을 맡았으며 한국 뮤지컬 토호 라이센스판 프랑켄슈타인의 룽게/이고르를 맡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룽게/이고르의 일본판 배우로 좀 더 알려져있다. 이 외에도 23년 3월 도쿄 제국극장(帝国劇場)에서 상연되었던 스파이 패밀리 뮤지컬판의 헨리 헨더슨 역에 캐스트 되어 연기했는데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여 호평받았다.[39] 현재는 절판이라 메루카리나 같은 중고판매장에서 구입해야하며 가끔 히비야 다카라즈카점에 중고매물이 나오긴한다.[40] 그러나, 와오 요우카가 연기한 드라큘라가 정적인 것은 당시 상태를 감안해야한다. 와오 요우카는 2005년 다카창작극 『W-ing』공연도중 와이어가 끊겨져 높은 위치에서 떨어져 골절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부상 후유증이 지속되었다. 그래서인지 와일드혼과 혼인 이후로는 무대 출연보다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중이다.[41] 좀 쉽게 말하자면 노래를 부를때에도 연극으로 대화하듯이 연기하는 것을 더 중시한다는 얘기다. 일본은 거의 대부분 뮤지컬의 개념을 연극이라는 인식을 두고 감상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창을 잘하는 것을 보는게 아니라 그 출연자가 얼마나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를 보여주는지, 몸짓의 기품과 우아함같은 느낌을 뿜어내면서 연기를 능숙히 하는지를 더 바라본다. 오히려 샤우트를 막 써서 내지르면 욕먹는 쪽인데, 극에 몰두해서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싸움만 한다는 느낌준다는것이 그 이유. 그 외에도 섬세하고 디테일한 미학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바라본다. 이는 카이 쇼마의 인터뷰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한국뮤지컬은 파워계를 중시한데비해 일본뮤지컬은 세부적인 미학을 선호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자신 역시 일본에서도 한국뮤지컬의 파워계처럼 강한 가창으로 부르는 스타일로 밀고나가고 싶어도 일본 연뮤 관객들의 선호도와 문화적 차이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42] 스토프레(ストプレ)는 스트레이트 플레이(Straight Play)의 줄임말로 전통적인 연극의 한 형태를 뜻한다. 통상적인 의미로는 등장인물의 논점이나 심경, 사고방식 등을 대변하는 수단으로 불리며, 스토프레에서 말하는 이야기의 진행이란 불가분의 가창을 포함하지 않는 연극, 즉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이상을 종합적으로 칭해서 가극이라고 하는 것들) 이외의 연극을 가리킨다. 다만, 스트레이트 플레이에서도 '가창 장면'을 포함하기에 엄밀하게는 구별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43] 이러한 비현실적 인외감을 주기 위해 장발로 설정된 캐릭터의 시초는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의 이치로 마키가 연기한 토트(죽음) 캐릭터 디자인부터 본격적으로 성행되었다. 물론, 그 전에 엘리자벳의 음악을 일부 사용한 다카라즈카작 로스트 엔젤에서 타천사 메피스토를 연기한 스즈카제 마요가 있으나, 로스트 엔젤은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이 정식계약을 맺은 후 저작권상의 이유로 상연하지 않고 있으며, DVD나 블루레이화도 되지 않은 작품이기에 장발 인외의 시초는 이치로 마키가 연기한 토트를 꼽는다.[44] 일본 역대 시카고 무대 공연 중 다카라즈카 가극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다카라즈카 전 남역 출신자들만 출연한 시카고 버전# 무대를 연출한 감독이 바로 이 사람이다. 이 시카고 무대에서도 와오 요우카가 벨머역으로 출연. 안타깝게도 이 다카라즈카 남역출연판 시카고 무대가 요시카와 토오루 감독의 마지막 무대감독작이 되었다. 2015년 7월 29일에 급서.[45] 일본 드라큘라 뱀파이어 3인방 중 한명으로 출연.[46] 스튜디오 AD(スタジオAD)소속.[47] 국제 음악 극장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드라큘라 공연역시 바로 그라츠판을 기반에 두고 있다. 그라츠판 캐스팅 레코딩은 2008년에 출시되었고 판매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48] 훗날 토호판 엘리자벳 22-23년 공연에서 쿠로바 마리오와 함께 아니키스트 캐릭터인 루이지 루케니를 연기하게 된다. 하나후사 마리와의 인연은 드라큘라가 최초다.[49] 2011년 실베스터 르베이 국제콩쿨 우승자. 드라큘라 일본 초연으로 하나후사 마리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3년 12월 9일에 일본 초연한 르베이의 신작 뮤지컬 베토벤에서 시키 출신 카이호 나오토와 함께 더블캐스트로 카스파 베토벤을 맡게되어 하나후사 마리와 또다시 공연하게 된다.[50] 애초에 일본 드라큘라의 루시, 조나단과 잭 스워드 배역은 갓 활동중인 와카테 등용문으로 설정잡아 캐스트 되었다고 한다. 초연과 재연에서 갑자기 바뀐 것도 그 이유. 물론, 미나의 경우는 당시 하나후사 마리가 와오 요우카와의 불화로 결별하여 드라큘라 초연이후론 참여하지 않게 된 것도 있다.[51] 언더스터디라고 하지만 출연 일정도 제법 있고, 프레스콜 상연에서도 연기를 했다. 비중은 얼터네이트라고 봐도 좋을 듯.[52] 2014년 당시엔 본명인 '이승원'으로 활동. 2017년부터 '문태유' 라는 예명을 쓰게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으나 본 작품을 통하여 뮤덕들에게 꽤나 인지도를 얻은 듯. 특유의 음색과 실감나는 광인 연기가 일품. 오죽하면 '본진 보러 갔다가 렌필드에게 치이고 왔다'는 덕들이 곳곳에 있을 정도. 다만 원캐스트라 목에 가는 부담과 구속복 입혀진 채 끌려나가는 씬에서 고음이 클린한 횟수가 몇 번 안 된다는 게 덕들의 걱정이다. 구속복 씬에서 창법을 바꾼 뒤로는 클린하다고 한다.[커버] 커버 캐스트.[53] 2월 28-30일 총 5회 아더 역을 연기하였다. 갑작스럽게 아더 역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듬직하고 강렬한, 루시를 사랑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이며 김이삭의 아더와는 또 다른 느낌의 아더를 연기해 동료들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54] 앙상블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캐스팅에 출연.[55] 5월 6일, 7일, 8일, 13일에 걸쳐 반 헬싱 커버 캐스트로 들어간 임정모 대신 퀸시 모리스 역을 연기하였다.[56] 2016년 재연까지는 드라큘라 역을 맡았었다[57] 원래 드라큘라는 회춘하기 전 노인 분장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데, 프레스콜 때는 쓰지 않았다. 여담으로 조나단의 피를 빨 때 피를 빤다기보단 그냥 분장 벗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근데 사실 그거 맞잖아?[58] OST 등지에서는 'Loving You Keeps Me Alive'만 단독으로 나와 있다.[59] 이때 드라큘라가 부케를 받고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부케를 던질 듯 하다가 소품은 소중하니까 들고 퇴장한다. 공연 중반부턴 류정한 드라큘라는 진짜로 던진다.[60] 뒤로 던지는 것이라 가끔 받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땐 떨어진 부케를 노려보다가 루시를 향해 싸늘하게 비웃고 부케를 낚아채 주워간다.[61] 초연보다 엔딩 부분 내용이 추가, 변경 됐다. 추가된 내용이 좋다는 평이 많다. 초연 때는 '이게 뭔가...' 싶었다는 사람들도 재연 엔딩은 만족한다는 평이 많은 편.[62] 'If I Had Wings' ~ 'It's Over'.[63] 2016년 재연에서는 드라큘라를 제외한 주연 배우들은 원캐스팅됐다. 드라큘라는 김준수, 박은석의 더블캐스팅.[64] 드라큘라에게는 과거이자, 미나에게는 전생의 이야기.[65] 스토리에 개연성을 주기 위해 2막 후반의 반 헬싱 대사들과 연출이 대폭 수정되는 바람에, 반 헬싱의 대사가 극의 개연성을 뜬금없이 설명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걸 기점으로 드라큘라가 미나의 손을 빌려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66] 드라큘라 : 사실 제가 이곳으로 오기 전, 이쪽으로 오는 기차들을 모조리 탈선시켰거든요. 당신과 함께 하기 위해서요. / 미나 : (정색하며) 뭐라고요? / 드라큘라 : (덴티큐하며) Just Joking. / 미나 : (...!!!) 여자를... 웃, 웃기긴 하시는데... 좀 썰렁... 하네요... / 드라큘라 : 다 웃었으면서...[67] 나중에 브이로그에서 밝혔는데, 꽤 오래 염두에 뒀는데 막공에 터트려서 뿌듯한 애드립이었다고 한다.[68] 임미나 : 여자를... 웃기는 법을 더 연구하셔야 할 것 같네요. / 동큘 : 연구하면 뭐합니까. 들어주지를 않는데.[69] 린지미나 : 여... 여자를 웃기시려면... 더 노력하셔야겠어요. / 샤큘 : 그... 그럼 다시 한 번...?[70] 미나 : 여자를 웃기는 법을... 정말 모르시네요. / 샤큘 : 역시... 신은 공평하군요.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며)[71] 린지미나: 여자를 웃기는 법을... 더 연구하셔야 할 것 같네요. / 동큘: 이게... 연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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