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리스트 팩/명암의 듀얼리스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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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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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듀얼리스트 팩. 2020년 5월 30일 발매(日).[1] 국내에서는 2020년 8월 21일 발매.

부스터 모델은 배틀 시티 편의 최종보스인 어둠의 마리크.

OCG 11기 최초의 듀얼리스트 팩.

이름의 명암은 밝을 명(明)이 아닌 어두울 명(冥)자를 사용한다. 명암인데 왜 빛 속성 지원 없냐고 따지지 말자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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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성"을 컨셉으로 하며, 지원을 받을 캐릭터로는 어둠의 마리크, 아포리아, 에스퍼 로바가 선정되었다. 표지에는 어둠의 마리크와 갓 슬라임, 라의 익신룡이 그려져 있다.

마리크 관련 카드는 각종 슬라임을 시작으로 라의 익신룡을 지원하는 카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릴리스의 공격력을 얻거나 죽은 자의 소생으로 부활하고 융합 해제 장면의 재현도 가능해지는 등 원작의 라를 연상케 하는 효과가 상당수이다. 이로서 라는 등장으로부터 20년, OCG화로부터 거의 10년만에 원작의 효과 대부분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어둠 속성 컨셉"이라고 광고한 것치고는 선정된 캐릭터 라인업이 팩 컨셉이랑 안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다. 어둠의 마리크는 어둠 속성보다는 슬라임을 필두로 하는 물 속성 몬스터들과 화염 속성 몬스터, 신 속성 에이스 몬스터를 더 비중 있게 사용했고, 아포리아 또한 자신의 에이스 몬스터는 빛 속성인 데다 스키엘 관련 카드는 바람 속성, 그란엘 관련 카드는 전부 땅 속성이다. 에스퍼 로바 또한 사용한 몬스터가 4장뿐인데도 그 중 1장이 빛 속성 몬스터일 정도로, 원작에서도 이들은 어둠 속성과 딱히 관련이 없다. 무엇 때문에 팩 컨셉을 어둠 속성이라 홍보했는지 의문. 실제로 커버 카드를 차지한 갓 슬라임과 라의 익신룡도 어둠 속성이 아니다. 듀얼리스트 팩에서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어둠 속성 사용자라고 하면 데스티니 히어로를 사용한 에드 피닉스[2], 붉은 눈의 암룡을 위시한 붉은 눈 카드군 사용자인 텐죠인 후부키, 인페르니티를 사용한 키류 쿄스케나 레드 데몬을 사용한 잭 아틀라스[3], 엄브럴을 사용한 벡터 등 시리즈별로 최소 한두 명은 남아있음을 고려하면 캐릭터 고갈 때문도 아니라 의문을 가지게 하는 라인업이다.[4] 그래도 일단 아포리아와 에스퍼 로바는 신규 에이스로 어둠 속성 몬스터를 지원받긴 했다.

한편 에스퍼 로바의 지원에 대해서도 반응이 미묘한데, 이전 팩들보다 지원받는 캐릭터의 수가 줄어든 만큼 좀 더 비중 있고 인기 있는 캐릭터가 선정될 거라 생각한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 함께 선정된 어둠의 마리크와 아포리아는 컨셉과는 조금 안 어울릴지언정 초대형 빌런으로서 위상이 확고하지만[5], 로바는 인기도 없는 그냥 단역이기에 스케일 면에서도 더더욱 비교가 된다. 사이코 쇼커 자체는 DM부터 GX까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와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인기 카드지만, 지원 카드도 하나같이 우주의 기운이나 초능력과 같은 사이코 쇼커와 무관하게 에스퍼 로바를 이미지하는 카드들이 많아서 사이코 쇼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별로 달갑게 여기진 않았다.[6]

논란을 차치하고 보자면 사이코 쇼커만 빼면 듀얼리스트 팩 이후로 실전성을 갖췄으나, 기존 카드군이 워낙 저점이여서(...) 입상권엔 들지 못했다.

• 마리크의 라의 익신룡은 아예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성능이 일신했다. 이전까진 실전성이 가장 떨어지는 삼환신이었으나, 현재는 유희왕 시리즈에서 '신'이란 이름 붙은 카드들 중 시계신 다음으로 자주 등장하게 된 테마가 됐다. 순수 라 덱 조차도 비티어권에서 꽤 매서운 한방을 지니고 있으며, 아예 티어권 계열 테마에 지원카드 일부만 넣어 굴려도 얼추 성능이 뽑히기에 다양한 테마에 라의 익신룡이 조커카드로 들어가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이번 듀얼리스트 팩의 지원 테마 중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셈인 동시에, 이 팩을 까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유난히 라의 익신룡 파츠들의 봉입률이 낮아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 아포리아의 기황제도 이번 팩으로 큰 버프를 받았다. 특히 과거엔 굉장히 난해한 기황제-기황병 사이의 시너지를 이 팩의 지원 카드들이 원활하게 연결시켜줬다. 다만 테마의 파워 자체가 높은 건 아니라 어디까지나 '즐겜용' 이상의 위치는 받기 힘들다.
• 에스퍼 로바의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는 예전보단 쇼커를 부르기 쉽게 만들어졌다곤 하나, 인조인간이 아닌 사이코 쇼커만을 지정하는 효과 덕에 기존의 인조인간들을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위의 두 지원과 달리 돌아가는 것조차 쉽질 않아서 왜 나왔냐고 욕먹는 것은 물론 성능도 처참해 두배로 까였다.

3. 수록 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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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카드는 볼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