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벨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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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 Bellomo

1881년 2월 2일 ~ 1945년 9월 11일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이탈리아 왕국군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에 대한 살해 혐의로 전범 재판에 회부되어 총살되었다.


2. 생애[편집]


1881년 이탈리아 왕국 남부의 풀리아에서 태어났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병대를 이끌고 전공을 세워 당시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바리 지역의 사령관으로 부임하였다.

같은해 11월 30일, 그의 관할 구역에 있는 포로 수용소에서 탈출한 두 명의 영국군 포로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벨로모는 수용소로 다시 끌려온 두 포로를 직접 심문하며 탈출 경위를 알아보려 했지만, 이들은 빈틈을 노려 재차 탈출을 감행하였고, 결국 주변 보초를 서던 이탈리아군 병사들에 의해 1명이 사살되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이후 1943년 9월 영국군을 포함한 연합군 병력이 이탈리아를 점령하였고, 무솔리니 정권이 축출되면서 이탈리아는 패전국으로 전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벨로모는 얼마 동안 바리 사령관의 직위를 유지하였으나 1944년 1월 '영국군 포로 살해 혐의'로 영국군 헌병에게 체포, 구금되었다.

이렇게 영국군 주도의 전범 재판에 회부된 벨로모는 1945년 7월 28일 공식적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9월 11일 나폴리 근처의 니시다 섬(Island of Nisida)에서 총살되었다. 하지만 다른 전범과는 달리 전후 그의 사형은 이탈리아 민중을 중심으로 '영국군 포로 사살은 보초병에 의해 발생하였는데, 조작된 재판으로 인해 사형을 당했다.'라는 논란이 발생하였다.

사후인 1951년 알치데 데 가스페리 내각으로부터 전쟁 중 바리 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였다는 이유로 재차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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