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시아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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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룩셈부르크의 탁구 선수이자, 감독. 중국계 룩셈부르크인이다.
2. 생애[편집]
중국 상하이시에서 태어났다. 1982년 탁구선수 데뷔 이후 1980년대 초중반에 중국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1989년에 독일로 이민을 갔다가, 룩셈부르크인인 토미 다니엘손과 결혼해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했다. 1991년에 룩셈부르크로 귀화한 이후로는 룩셈부르크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으나 후술할 이유로 룩셈부르크 탁구 국가대표팀 현역 선수로 다시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선수 복귀 이후 룩셈부르크 대표팀 코치직은 남편인 토미 다니엘손이 수행 중이다.
3. 선수 경력[편집]
3.1. 1983년~2020년[편집]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기 전인 1983년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이외에도 아시안 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국가대표 시절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라갔던 최상위권 실력자 중 한 명이었다.
룩셈부르크 국적으로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20년 동안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제외하고 꾸준히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은퇴하거나 감독을 맡아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로, 원래는 룩셈부르크 코치로 부임하였으나 룩셈부르크에 니샤롄 코치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2021년에도 58세의 나이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단순히 룩셈부르크가 탁구 후진국이라 그런 게 아니고, 58세의 나이임에도 세계랭킹 42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력자였기 때문이다.
3.2. 2020 도쿄 올림픽[편집]
2017년에 맞대결을 펼쳐서 신유빈을 이긴 적이 있는 니샤롄은 다시 한번 신유빈과 맞붙었다. 둘의 나이 차는 무려 41살이었는데, 이번 맞대결은 신유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세계랭킹에서 40계단 가량 차이가 나는 42위 니샤롄을 꺾은 건 이변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니샤롄의 능수능란한 플레이도 화제가 되었다.신유빈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다시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군요. 그녀는 새로운 스타입니다.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습니다. 계속 도전하세요. 즐기면서 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She played good and she coming back mentally very strong and she is new star.
Today is younger than tomorrow. Challenge continue and don't forget. Enjoy continue.
- 니샤롄 (64강전 직후 인터뷰 中)
대한민국에서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신유빈의 공격을 막아내는 재야의 은둔고수스러운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탁구계의 고인물\', '탁구화석\', '탁구행보관\', '호돈의 심정\'[5] 등 다양한 별명이 붙었다.[6] 또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도중 오리지널 코카콜라를 마신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한편 경기 중반 이후부터 신유빈에게 경기 흐름을 빼앗겼을 때 니샤롄이 에어컨 바람을 문제 삼으며 일시적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을 두고 방송 해설진과 네티즌 사이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일부 나왔다. 다만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상대에게 유리할 때 흐름을 끊으려는 게 으레 있는 일이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7] 이날 경기에서 니샤롄은 특별히 반칙을 동원한 것도 아니고 경기 내내 매너있는 플레이를 한데다가, 실제로 영상을 보면 세워둔 공이 알아서 굴러가는 걸 보면 에어컨 바람이 플레이에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8] 정작 당시 신유빈 본인은 당황하기는커녕 '아 바람이 센가 보다'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다행히도 신예 신유빈이 경험 많고 노련한 니샤롄 상대로 밀리던 경기를 뒤집어 버리는 결과로 이어져서 그런 부정적인 기조가 잠잠해졌다. 만약 니샤롄이 신유빈을 이겼다면, 한국팬을 중심으로 그 '노회한 선수'를 두고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심각한 댓글 테러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반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나올 수 있는 결과 중 최상의 결과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몇몇 한국인들이 니샤롄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겼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그녀의 뛰어난 실력, 노령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에 존경심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3.3. 2021년[편집]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단식 3회전까지 올랐고, 여자복식에서는 사라 데 누트와 짝을 이뤄 4강에 올라 4강에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조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배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룩셈부르크로 귀화하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고, 중국대표로 메달을 획득한 이후 36년만이다.
4. 수상 기록[편집]
5. 여담[편집]
- 1982년 젊은 시절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 중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니샤롄으로 표기하지만, 한국 언론과 방송에서는 '니시아렌'이나 '니시아리안', '니 시아 리안'이라는 표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중국 국적이 아니라 룩셈부르크 국적이라 로마자 표기를 그대로 읽은 쪽을 채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중국식 펜홀드 양면에 숏핌플과 롱핌플 러버를 트위들링 하여 플레이하는 보기드문 전형의 플레이어다. 왼손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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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식으로는 예하련[2] 1991년에 귀화했다.[3] 2023년 9월 26일 기준.# [4] Tommy Danielsson. 스웨덴 출신이며 룩셈부르크 탁구대표팀 코치다. 도쿄올림픽 경기 도중 그녀에게 콜라를 건네주는 사람이 바로 토미 다니엘손이다.[5]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스타인 호나우두가 나이를 먹고 살이 찌면서 몸이 재능을 못 따라주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해당 상황에서 호나우두가 느끼는 심정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 여긴 것에서 생겨났다.[6] 경기 직후 에펨코리아에서 니샤렌에 대한 재밌는 게시물들이 올라왔었다.[7] 심지어 축구처럼 접촉이 잦은 스포츠는 반칙이나 비매너적인 행동을 동원해서 경기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조르조 키엘리니가 부카요 사카가 측면 돌파할 때 뒷목덜미를 세게 잡아채서 넘어뜨린 것도 이런 저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플레이였으나, 승부의 세계에서 흔히 있는 일로 여겨져서 결승전 이후에는 부정적 목소리가 잠잠해졌다. 이때 키엘리니는 경고(옐로카드)를 받았다. 탁구는 접촉이 거의 없는 스포츠이기는 하나, 모든 스포츠는 심판이 제지하지 않거나 경고 정도로 그치는 '회색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하는 선수가 거기에 말리면 자칫 패배로 이어지며, 팬들의 분노와 비난은 거기에 말린 선수에게 그저 위안에 그친다는 점을 생각하면 깊이 생각해볼 부분이다.[8] 이러한 현상은 경기중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빨리 순환시키려고 일부러 에어컨과 환풍기를 최대강도로 작동시켜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현재 항공기에서도 감염예방을 위해 똑같이 사용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