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영7 링크 박스.png | 「안화」 지휘사 , 준비는 됐나? |
| 「지휘사」 준비됐어. |
| 「안화」 좋아, 이제부터 모든 사람을 관광 타워의 옥상으로 보낼 거다. 그곳은 거대 흑문과 제일 가까운 곳이고, 우리는 그곳에서 흑문으로 진입한다. |
| 「안화」 흑문에 진입하는대로 거대 흑문의 흑핵을 찾도록. |
| 「안화」 레이첼의 분석에 따르면 아무리 커도 저건 흑문이고, 저 안에는 흑핵이 존재한다. 즉 그 안에 있는 흑핵을 정화하면 이 흑문도 사라진다. |
| 「안화」 시간이 없다, 바로 출발하지. |
| 흑문의 안은 쥐죽은 듯이 고요했다. 흑문 밖의 강철을 갈아버릴 듯한 광풍과 비교한다면 정말이지 무서울 정도로 고요하다. |
| 「히로」 이곳에 온 걸 환영하네, 지휘사 . |
| 「히로」 그렇게 도망치더니, 지금은 또 이렇게 마주하게 됐군. |
| 히로 곁에 항상 있는 신기사 4명을 제외하고 1명이 더 늘었다.. 그 신기사는 바로 누르다. |
| 「지휘사」 누르?! |
| 변이된 골격에 싸인 머리가 꼿꼿히 서 있었다. |
| 「유해 누르」 정말이지. 너무 아쉽네,지휘사 . |
| 이 말투는... "그것"이었다. |
| 「지휘사」 제길, 히로. 녀석은 누르를 해하려는 녀석이야. |
| 「히로」 하하. 넌 내가 아쉬워할 줄 알았나? 누르의 두뇌는 확실히 쓸만하지만, 없어선 안 될 정도는 아니야. |
| 「히로」 헛소리는 여기까지. 마지막 흑핵은 네 손에 있을 테지. |
| 「히로」 그렇다면 잘 받아주지! |
| 「지휘사」 꿈도 꾸지 마! |
전투승리
| 「누르」 그만해, 제발 그만해... |
| 「유해 누르」 말했잖아, 개같이 굴지 말라고...! |
| 「유해 누르」 제길... 이렇게 되면, 이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도... 죽는다고... |
| 유해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고, 보라색 피가 몸에서 천천히 흘러 나왔다. |
| 「지휘사」 !!! 누르! |
| 「누르」 미안해, 너에게... 큰 폐를 끼쳤네... |
| 「누르」 하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누르는 분명 똑같이 할 거야... |
| 몸에서 연보라색 피가 흘러나와 점점 몸 아래로 고여 웅덩이를 만들었다. 누르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 하지만 그녀는 열심히 손을 뻗었다. 나를 껴안으려는 듯이. |
| 「누르」 지휘사 , 누르... 마지막으로 지휘사 에게 주고 싶은 게 있어. |
| 「지휘사」 누르... |
|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소녀는 손을 내밀어 내 이마를 가볍게 다독였다. |
| 연두색 치유의 빛이 손바닥에서 뿜여저 나오더니 내 몸의 모든 상처와 피로를 치유했다. |
| 「누르」 헤헤... 이게 마지막 힘이야... |
| 「누르」 자... 누르가, 마지막 힘을 다 줄게. 그러니까, 한 가지만 약속해 줘... |
|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약해질수록, 그녀의 몸 아래에 고인 웅덩이도 점점 커졌다. |
| 「누르」 이건 누르의, 파편... 누르의 기억... 누르가 사라지면... 이걸 보면서... 누르를 떠올려줘... |
| 「누르」 꼭 살아남아 줘... 그리고, 기억해 줘... |
소녀는 자신을 절개하여 모든 추억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상을 그리고 상자를 열고 오의를 훔쳐보고 마지막엔 재앙을 담았다——
하지만...
만약 다시 시작해도 난 「상자」를 여는 것을 선택할 거야
만약 다시 시작해도 난 「당신」과 만나는 것을 선택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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