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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영원한 7일의 도시) 영원한 7일의 도시의 생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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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누르(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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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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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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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가(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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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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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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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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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영원한 7일의 도시)/생일 스토리|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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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 [[루안 옌&루안 유/생일 스토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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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안 옌&루안 유/생일 스토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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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이 누르의 생일을 알아내고, 며칠 전부터 준비를 했다. 생일 당일, 케이크를 찾아왔다.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귀엽게 생긴 케이크라, 누르가 분명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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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가 사는 곳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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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누구세요...
어,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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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폰을 끄고 누르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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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누르,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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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안으로 들어가, 케이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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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고마워! 누르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을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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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모든 신기사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도 내 일이잖아. 게다가, 누르의 생일은 나한테 특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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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맞다, 누르, 받고 싶은 선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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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있어있어! 누르는 우아하고 성숙한 숙녀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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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내 무능함을 용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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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히——사실 누르도 이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소원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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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오늘 누르는 하고 싶은 일이 한 가지 있어, 같이 가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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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응?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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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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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가 이끌고 간 곳은 바닷가의 한 놀이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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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어, 생일이라고 놀이공원에 온 거야? 누르의 소원은 참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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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아니야, 누르는 안에 있는 어떤 어트렉션을 체험해보고 싶은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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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자, 누르는 어느 한 건물 앞에서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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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어,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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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에는 흉측한 조각상과 등신대 판넬, 그리고 피가 낭자한 글씨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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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누르...... 귀신의 집에 오고 싶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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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응!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까, 귀신의 집도 누르는 여유롭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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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러운 듯 가슴을 쭉 펴는 누르를 보고 있자니, 걱정이 됐지만 그녀의 결심을 존중해 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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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일은, 누르가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그녀를 잘 진정시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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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좋아! 단, 이거 하나만 약속해. 안에서는 절대 막 뛰면 안 돼. 너무 무서우면 눈을 감고, 날 꽉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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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누르, 우아하고 여유롭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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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누르를 데리고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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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의 집에 이렇게 다크 테크놀로지로 가득할 줄이야.
리얼하게 시뮬레이션 된 미궁, 홀로그램으로 연출된 공포스러운 장면, 그리고 프로 급의 분장 기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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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더할 나위 없이 침착하고 태연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등에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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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이거..... 진짜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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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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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와! 지... 진짜는 아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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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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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땀을 쥐면서 겨우 출구 근처까지 다다랐을 때, 누르가 벽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여자 한 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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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하얀 외투를 입고 있었고, 산발이 된 검은 긴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뜨려져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벽 구성을 향하고 있어 뒷모습만 보였으며, 들릴 듯 말 듯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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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저 아가씨,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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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잠깐, 누르!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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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강렬한 데쟈뷰를 느꼈다. 여러 공포 작품의 이미지가 지금의 장면과 겹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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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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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안 돼! 건드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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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지 못하고 반 발짝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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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겁먹지 마.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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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뒤돌아 서서 공포스러운 얼굴을 들이밀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누르의 옷자락을 꽉 움켜쥐었다. 온 손바닥이 땀으로 범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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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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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응?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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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자기 최면을 좀......
응? 뭐 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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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이 아가씨, 정말로 어디 아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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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처 저지할 틈도 없이, 누르는 구석에 웅크린 여자의 어깨에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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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산발인 긴 머리의 여자가 천천히 일어나 고개를 돌리는 걸 보자, 더 이상 가슴 속의 공포를 억누르지 못하고, 귀신의 집을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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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누르 역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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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지휘사 , 발걸음 엄청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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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미안! 내가 담이 너무 작아서! 누르를 데리고 다니겠다고 말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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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자책하지 마, 사람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게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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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지휘사 (은)는 귀신의 집 안에서는 약해도, 실제로 싸울 땐 엄청 용감하잖아! 누르가 다 봤으니까, 지휘사 의 증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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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고마워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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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헤헤——(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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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그나저나, 그 구석에 쭈그리고 있던 여자 귀신은 틀림없이 엄청 무섭게 생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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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그건 여자 귀신이 아니고... 진짜 여성분이었어. 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있길래 누르가 잠시 통증을 멈춰줬지. 그 사람은 이미 직원 통로로 나가서 병원에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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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응?! 나... 정말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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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일부러 그런 게 아니잖아, 지휘사 . 마음 속 공포심 때문에, 제대로 못 본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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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누르, 고마워, 너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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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헤헤——지휘사 와 함께 많은 경험을 하면서 책에서 배울 수 없던 것들도 많이 배운 덕분에, 이렇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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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
앞으로도, 누르는 지휘사 의 곁에서, 지휘사 한테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거야. 지휘사 도 누르를 계속 지켜봐 줘, 누르가 진정한 숙녀로 성장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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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응!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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