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영원한 7일의 도시)/호감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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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와 같이 순수한 여자아이이며 아주 똑똑하다. 그녀는 이 도시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그녀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데려가 주자!
 
 
누르는 할 말이 있어서 내 방에 온 것 같다.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들어볼까?
 
 
누르가 나가 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왜 나에게 따라오지 말록 그렇게 강조하는 지 모르겠다. 조금 걱정이 된다. 아직 그녀의 믿음을 사지 못 한 건가...... 이렇게 경솔하게 따라간다면 미움받을 수도 있을 텐데.
 
 
이제 우리의 관계는 많이 가까워졌다. 더 이상 미움받을 일은 없겠지? 어서 동방거리로 가 보자.
 
 
종한구는 누르가 자신을 찾아와 지난번 내가 동방거리를 해방시킨 이야기를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했다. 내 스토리가 그렇게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스토리였나... 어휴, 어찌 됐든 일단 시가지로 가 보자.
 
 
시가지에서 누르를 찾았다. 그녀는 선전 기술이 적용된 로봇, 레오스에 완전 꽂혀버렸다... 이 작고 귀여운 소녀가 로봇에 관심을 가질 줄이야. 그 후 누르는 이곳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누르는 내가 도시에서 흑문을 토벌한 이야기에 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왠지 모를 자부심이 생긴다. 그런데 왜 날 피해다닐까. 그녀와 더 친해지고 싶다.
 
 
저번에 누르가 해저 연구소에 그렇게 가고 싶다고 했는데, 만약 그녀를 데려가 주지 않으면 분명 혼자서라도 갈 것이다. 그곳은 정말 위험한 곳인데... 누르가 거길 왜 가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
 
 
누르는 연구소의 분위기는 싫어하지만 각종 과학 도구에는 아주 큰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심지어 그 중 하나를 가져가자고 해서 내가 옮겨줬다... 은근히 힘쓰는 일을 하게 됐지만 누르의 치유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되진 않았다. 뭐, 난 그녀의 지휘사니까. 누르와 함께 다음 구역으로 가 보자.
 
 
누르가 벌써 구 시가지의 도서관 근처에 왔다는데, 어서 가 보도록 하자.
 
 
도서관에서, 비록 헛소리만 들었지만... 누르는 아주 즐거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스토리를 다 들은 후 그녀는 예의를 갖추어 감사를 표했다. 정말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다... 구 시가지의 순찰이 끝나니 누르는 항구도시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어린데 진짜 괜찮을...까? 그녀를 눈여겨보자!
 
 
누르는 항구도시에서 엄청난 위기와 마주했다!
 
 
누르는 정말 나이에 예민한 것 같다. 나이가 너무 어리면 많은 일들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나는 그런 부분을 당연히 이해한다.
우리의 도심 순회도 이제 마지막 구역을 남겨두고 있다. 누르를 따라 항구로 가 보자.
 
 
누르와 함께 도시의 각 구역을 돌아다녔다! 보아하니 그녀가 아주 만족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말한 그 택배... 는 뭐지? 집으로 가서 확인해 보자.
 
 
집에 있을 때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려요, 이건 누르와 친구들이 주는 선물이에요——"



1. 누르의 생각
2. 누르의 동방거리
3. 누르의 시가지
4. 연구소
5. 도서관
6. 누르의 고급식당
7. 바다다
8. 최후의 선물

해당 글씨는 보이스로만 존재하는 스크립트 입니다. (괄호는 스크립트와 보이스가 다른 경우입니다.)


1. 누르의 생각[편집]


파일:영7 캐릭.png 누르의 생각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응...
▶ 왜 그래?

▶ 뭐라도 생각났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저기... 지휘사 , 상의하고 싶은 게 있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이 도시를 둘러보고 싶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예전에 삼촌이 누르를 방에서 못 나오게 하는 바람에 누르는 방에서 줄곧 책만 봤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어렵게 새로운 도시에 왔는데 누르는 아직 이 도시의 모습을 못 봤단 말이야.
▷ 나한테 보고할 필요 없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음... 그렇네. 이제 삼촌 집이 아니구나... 헤헤. 까먹었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럼 누르, 다녀오겠습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냥 이 주변을 산책하려는 거니까, 지휘사 (은)는 따라오면 안 돼.

▷ 혼자서 괜찮겠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 혼자서도 문제없다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움. 너무 어린애 취급하지 마.
그냥 이 주변을 산책하려는 거라니까. 지휘사 (은)는 따라오면 안 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헤헤——

파일:1px 투명.svg
누르의 모습이 빠르게 문 밖으로 사라졌다.
▶ 역시 쫓아가자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학교 정문에서 신기한 듯 건물을 주시하고 있는 누르가 보였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역시 개인 교실보다 훨씬 크구나...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소문이랑 똑같아... 엄청 큰 운동장도 있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하지만 이곳의 선생님은 어떻게 그 많은 학생들을 다 돌보는 걸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지휘사 . 역시 따라 나왔구나...
▶ 네가 걱정되니까

▶ 이 근처는 아주 위험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여긴 도시 한복판이라구. 흑문도 이미 사라졌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런데, 혹시 이곳에서 흑문을 제거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음... 무슨 일이 있기는 했지.

파일:1px 투명.svg
사실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카지, 테슬라, 시비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저... 혹시 쭈그려 앉아 줄 수 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어? ... 그러지 뭐...

파일:1px 투명.svg
영문도 모른 채 누르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누르는 손을 내밀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쓰담쓰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희생된 사람도 있지만 구원받은 사람도 있어. 지휘사 , 이곳의 흑문을 없애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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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작은 손이 위로하듯 이마를 톡톡 건드렸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휘사 (은)는 정말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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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난....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곳 말고도 지휘사 (은)는 이 도시의 다른 곳에도 많은 흔적을 남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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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럼 누르도 보러 갈래.
▶ 이번에도 못 따라가게 할 거야?

▶ 내가 데려다 줄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지휘사 한테 데려가 달라고 한 적 없는걸.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럼 갈게~ 다음 역은 동방거리입니다~


2. 누르의 동방거리[편집]


파일:영7 캐릭.png 누르의 동방거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여긴 정말 특별하네! 마치 책 안의 세계 같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책에서 동방의 고대 건물이 그려진 그림을 많이 봤지만, 현실에서도 보게 될 줄은 몰랐어.

파일:그림자3 아이콘.png
「주인 아줌마」
푸딩~ 물사탕~ 사과사탕 팔아요~
아가씨, 간식 좀 사가세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동방의 간식, 너무 귀여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럼 이걸로 두 개 주세요~

파일:그림자3 아이콘.png
「주인 아줌마」
감사합니다!

파일:1px 투명.svg
누르는 왼손에 두 봉지의 물사탕을, 오른손에 사과사탕을 든 채 기쁜 마음으로 걸어갔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이 가게는 뭔가 좀 이상하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어이구, 이거 누르 아닌가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누구세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누르, 제가 기억나지 않나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하하, 알겠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네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럼 제 소개를 하죠. 제 이름은 종한구. 보시다시피 상인이죠.
제 가게를 둘러보시겠나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사고 싶은 물건이 없는데. 하지만... 사장님. 누르가 지휘사 에 관한 일을 물어봐도 될까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물론이고 말고요, 지휘사 의 정보라면~ 사과사탕 한 개 정도의 값어치면 충분하겠네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우와——그럼 여기!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좋아요. 그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얘기하면 되겠군요...

파일:1px 투명.svg
(10여 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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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후우... 후우... 드디어 따라잡았네. 누르, 종한구. 뭐하고 있었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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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잉? 왜 그런 눈빛으로 쳐다봐? 종사장이 누르한테 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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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는 단번에 달려들어 힘차게 포옹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휘사 , 누르 갈게. 따라오면 안 돼~
누르, 다음엔 시가지로 갈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엇, 잠깐만...

파일:1px 투명.svg
누르의 모습이 또 사라졌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종사장, 너 또 누르한테 뭐라고 말한 거야.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전 그저 네가 동방거리를 해방한 일을 알려줬을 뿐이에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다 지난 일인데 뭘...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녀가 원하기도 했고 저도 손해 보는 건 없으니 당연히 말해줘야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건 그렇고, 지휘사 ... 누르게 네 앞에 서 있다는 게 얼마나 위대한 기적인지 아나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하, 까놓고 말할게요. 이 누르는 원래 이 시공간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여러 명 있다는 앙투아네트의 소문처럼 그녀 역시 다른 시공간에서 온 사람이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그러니까 더 잘 챙겨줘야 해요. 언제 갑자기 사라질 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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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누르가 사라진다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단언할 순 없지만, 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라는 거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
「종한구」
됐다, 어서 가 봐요. 그녀가 말했잖아요, 네가 따라와주길 바란다고.


3. 누르의 시가지[편집]


파일:영7 캐릭.png 누르의 시가지

파일:레오스 아이콘.png
「레오스」
... 탁.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굉장해, 굉장해! 로봇이잖아!
아니지, 로봇 전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예전에 계속 연구했었지만 동력원 문제로 전부 폐기했어. 진짜로 만들어낸 사람이 있다니, 정말 대단해.

파일:레오스 아이콘.png
「레오스」
... 탁. (당황)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어떤 시스템일까? 동력원은 뭐야?

파일:레오스 아이콘.png
「레오스」
... 탁.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누르... 너무 가까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웅. 미안. 과학과 관련된 걸 보니 그만...

파일:레오스 아이콘.png
「레오스」
... 탁.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가버렸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제 돌아가려는 거겠지. 저 쇼핑백들을 봐. 쇼핑하러 나온 거였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렇게 비싼 기갑 전사로 쇼핑을 시키다니, 정말 굉장한 아이디어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경전철에 탔네. 있지, 저 경전철은 어디까지 가는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가장 먼 곳이라면... 해상대교 주변이겠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지휘사 , 이곳에도 지휘사 랑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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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그 위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몬스터와 흑문을 제거하고...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추억이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휘사 (은)는 정말 예상하지 못한 경험들을 해왔구나... 흑문을 없애는 건 매우 평범하고 간단한 일인 줄만 알았거든.
▷ 사실 모두 험난하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손을 내밀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젠 대놓고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히히. (쓰담 쓰담)

▶ 제일 어려운 건 흑문이 아니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음. 앞의 이야기만 들어도 충분히 느낌이 왔어. (응응, 이야기의 단편만 들어도 누르는 확실히 알 수 있다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앗, 저 바다 위에 있는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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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어... 저건 연구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저곳의 흑문도 지휘사 (이)가 처리해버렸구나.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좋아. 그럼 누르의 다음 목적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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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자, 잠깐만, 거긴 위험해!


4. 연구소[편집]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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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누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여긴... 누르, 싫어... 압박감도 느껴지고, 괴로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흠... 지휘사 (이)는 여기서 힘겨운 전투를 벌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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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가 상황실 안을 돌아다녔다. 여기도 만져보고 저기도 만져보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역시 이곳에 있었어. 찾았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가 시스템 정리 이전에 있던 온라인 일지를 찾았어. 여기엔 지휘사 의 전투일지도 있어.
▶ 이것도 찾다니...

▶ 악, 보지 마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보고 싶어. 지금은 예전과 달라서, 자료를 인터넷에 업로드해서 보관하면 반드시 흔적이 남게 돼. 복구든 수정이든 모두 간단하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이곳의 메모리 머신을 찾은 거야. 안에는 백업 자료도 들어있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멋있는 거든 창피한 거든 모두 알고 싶어. 모두 지휘사 의 기록이니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저기, 누르 좀 도와줘. 이 기계 좀 옮겨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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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는 구석에 냉장코 크기만 한 장치를 가리켰다.
희망에 가득 찬 눈빛을 이기지 못하고 올라가서 옮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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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음... 별로 무겁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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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옮길 수 있었다. 하지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고생 많았어. 집으로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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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집으로 돌아간다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응, 부탁해. (쓰담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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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럴 때는 위로할 필요 없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위로가 아니야... 주문이라구. 쓰담 쓰담... 피로야 날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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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빛이 누르의 손바닥에서 새어 나와 피로가 순식간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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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아, 이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조금만이야. 자, 빨리 가자!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그 후 누르의 요구대로 냉장고... 아니, 저장기기를 집으로 가져갔다.
피곤할 때엔 누르가 머리를 만져줘서 힘을 채워줬다.

파일:1px 투명.svg
어떻게 보면 내 몸이 정말 건전지라도 된 것 같았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누르... 이 물건으로 뭘 하려는 건데.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히히, 비밀. 음... 그럼 다음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또 나간다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이번에는 구 시가지로 가야지. 바이바이~


5. 도서관[편집]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도서관... 도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한 장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뭐랄까...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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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 책이 떨어지는 소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엥...?
혹시 누구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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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드, 드디어 찾았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휘사 였구나. 난 또 이상한 사람이 온 줄 알았잖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금 이곳의 흑문이 파괴될 때의 광경을 알려줄 사람을 찾고 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베라는 임무가 끝나고 중앙청으로 복귀했는데 에루비는 모르겠네...

파일:남성2 아이콘.png
「용팔이」
에루비 누님을 찾으러 온 건가요? 누님은 아까 나갔어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그러면 누르에게 지휘사 (이)가 이곳에서 흑문을 파괴했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려줄 수 있나요?

파일:남성2 아이콘.png
「용팔이」
좋고 말고요! 진짜 허풍 아니고 그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어요! 저보다 자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없을걸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너무 좋아요! 모든 걸 알려주세요!

파일:남성2 아이콘.png
「용팔이」
와우, 작은 누님은 지휘사 님의 팬인가요?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일단 그런 셈이에요!

파일:남성2 아이콘.png
「용팔이」
좋았쓰, 그럼 제가 얘기해 줄게요. 그 날은 달은 어둡고 바람이 세게 부는 밤이었어요...
▷ 그가 헛소리하는 것을 막는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재밌어보였는데.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래도 저 사람이 하는 말은 대부분 헛소리라서... 누르가 정말 듣고 싶다면 내가 직접 얘기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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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에게 구 시가지에서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다.

▷ 됐다, 그가 하고 싶은 대로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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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는 오버하면서 그의 상상력이 첨가된 구 시가지의 흑문 파괴 사건을 침을 튀기며 신나게 이야기했다.

파일:1px 투명.svg
그러나 반 정도 얘기하다가 더 이상 말을 지어내기 힘들었는지, 나에게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 달라고 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랬구나. 정말 위험했겠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래서 이 녀석이 헛소리하고 있다고 한 거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래도 용팔 씨도 정말 재미있게 얘기해줬어. 용팔 씨는 그저 자신의 시점에서 알고 있는 걸 이야기한 것뿐이야. 그렇죠?

파일:남성2 아이콘.png
「용팔이」
오오오... 이렇게 귀여운 천사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상한 눈빛으로 내 신기사를 보지 마...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걸로 구 시가지도 다 수집했어.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너 무슨 이상한 우표 수집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비~밀~. 그럼 어서 다음 장소로 가야겠네. 항구도시로~


6. 누르의 고급식당[편집]


파일:영7 캐릭.png 누르의 고급식당

파일:1px 투명.svg
누르는 처음으로 이 도시에서 "자신이 갈 수 없는" 곳에 부딪혔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냥 고급 식당일 뿐이잖아요. 어째서 못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파일:1px 투명.svg
「경비원」
여긴 보통 고급 식당이 아니라서 말이야. 어린아이는 혼자서 들어올 수 없단다. 반드시 어른과 함께 와야만 하는 장소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러면 지휘사 (은)는 어른이죠?

파일:1px 투명.svg
「경비원」
응. 지휘사님은 마음대로 출입이 가능하시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으응...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어쩔 수 없지, 그곳들은 어른들이 드나드는 장소니까. 누르는 너무 어려 보이잖아. 내가 데리고 들어가 줄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흥.

파일:1px 투명.svg
누르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면서 내 손을 잡았다.
헷, 의외로 상당히 화나있다.

파일:1px 투명.svg
「경비원」
보호자가 동반하면 괜찮습니다. 들어오시죠.

파일:1px 투명.svg
누르와 함께 식당으로 들어왔고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듯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생각도 못 했어, 지휘사 (이)가 항구도시를 해방할 때 이런 곳에도 드나들었을 줄은... 자기도 미성숙하면서...
▶ 난 억울해

▶ 난 이미 어른이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래도 누르도 영원히 어린아이는 아닌걸. 언젠가는 어른이 될 거라구.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더 어른스럽게, 더 반짝반짝 해져서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멋진 독립 레이디가 될 거야. 그 때는 모두 놀랄걸.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고급 식당, 고급 클럽도 다 마음대로 드나들 거야.
▶ 그래그래그래, 누르의 말이 다 옳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히히~

파일:그림자3 아이콘.png
「아르바이트생」
실례합니다. 아가씨께선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그럼... 이 양다리 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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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켈록 켈록 켁!!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왜, 왜 그래?
▶ 이 음식에 트라우마가 있어.

▶ 사실 양다리한테 당한 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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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음? 왠지 재미있는 이야기 같아. 빨리 들려줘,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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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렇게 내가 망신당한 일을 듣고 싶은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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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왜냐하면 그건 분명 엄청나게 멋진 일과 함께 일어난 일인 거잖아.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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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건 환각과 관련된 사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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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에게 예전 항구도시를 둘러싼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누르는 다 듣고 나서 깊은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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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음... 하지만 누르는 계속 꿈속에서만 살아도 나쁜 건 없다고 생각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만약 끝까지 깨어나지 않는다면 꿈과 현실에 아무런 차이도 없는 거잖아.
▶ 그런 생각은 옳지 않아!

▶ 너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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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에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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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또 머리 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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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왜냐하면 지휘사 (은)는 급해지기 시작하면 매우 귀여우니까. 머리를 만져서 진정시켜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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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도시를 구한 대단한 지휘사님도 이런 작은 일로 당황해할 수 있구나. 지휘사 정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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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르는 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고, 둘이서 웃고 떠들며 아름다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제 남은 건 마지막 장소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럼 누르는 먼저 항구로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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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의 루트를 알 것 같다... 항구에 가서 그녀를 찾아보자.


7. 바다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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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바다...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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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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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조심해, 뛰어다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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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저기 저기, 지휘사 (은)는 여기서 어떤 일이 있었어? 얘기해줘, 듣고 싶어!
▷ 예전에 큰 물고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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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런 일이 있었구나. 지금 그 큰 물고기와 연락 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안 될 걸...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만약 그 물고기랑 만난다면 보여주고 싶어. 지휘사 (이)가 이렇게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걸.

▷ 만났던 신기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정말 활력이 넘치는 언니네. 누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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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물론 조금은 무식한 거 같지만 솔직하고 귀여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많이 대화하고 싶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됐다, 누르의 자료도 거의 다 수집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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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도대체 무슨 자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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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금방 알게 될 걸~ 그럼 누르는 먼저 집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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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집에 돌아가면 택배 왔나 확인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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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가씨는 길 끝으로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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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택... 배?


8. 최후의 선물[편집]


파일:영7 캐릭.png 최후의 선물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음~ 도시에서 수집한 물건이... 이게 있고, 이것도 있고, 그리고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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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이것도 더 넣을까... 음... 종한구 씨가 준 상자는 크니까 다 넣을 수 있겠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아니다. 이건 아래에 두면 안 되는데. 꺼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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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바스락. 스윽)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읏차——꺼냈다——우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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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릭 끼릭. 덜컥...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엥.

파일:1px 투명.svg
쾅쾅쾅...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 안 열려——!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음? 문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파일:1px 투명.svg
(끼익)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상하네. 누가 이렇게 큰 상자를 입구에... 어, 받는 사람, " 지휘사 에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 저기......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엥?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저... 이, 이 상자 좀 열어줘...

파일:1px 투명.svg
누르의 목소리가 큰 상자로부터 들려왔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히잉...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우앗——내가 금방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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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거리며 상자를 열었다.
파일:영칠 호감도4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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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에헤헤... 미안. 지휘사 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내가 갇혀버렸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원래는 지휘사 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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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는 몸을 움직이더니 상자에서 엄청 많은 편지 봉투를 꺼냈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건 모두의 감사편지야. 이건 종사장님, 이건 카지 언니, 이건 유우토 오빠...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가 도시에서 수집한 지휘사 관련 이야기를 전부 여기에 담아놨어.

파일:1px 투명.svg
두껍게 쌓인... 방대한 양의 편지...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그리고... 이건 누르의 감사편지.

파일:1px 투명.svg
누르가 준 것은 작은 연핑크색 편지 봉투였다.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곳에 오기 전까지 누르는 이렇게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어.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아름답고 자유로운 동방거리, 다양하고 편리한 현대 거리, 광활한 바다와 날아오르는 갈매기. 누르는 모두 너무 좋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이곳에 데려와줘서 고마워.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누르는 이런 날들이 계속됐으면 좋겠어.
▶ 아무 문제 없을 거야

▶ 아직 안 간 곳들도 많아

파일:누르 아이콘.png
「누르」
응. 지휘사 , 고마워. 누르가 빨리 클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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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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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아무것도 아니야. 나중에 누르가 어른이 되면 다시 얘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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