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프톨레모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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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프톨레모스 2세
Νεοπτόλεμος
생몰년도
미상 ~ 기원전 296년
출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사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지위
에페이로스
국가
에페이로스 왕국
가족
알렉산드로스 1세(아버지)
클레오파트라(어머니)
카드메이아(누이)
에페이로스의 왕
재위
기원전 317년 ~ 기원전 313년
전임
아이아키데스
후임
아이아키데스
에페이로스의 왕
재위
기원전 302년 ~ 기원전 296년
전임
피로스 1세
후임
피로스 1세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에페이로스 왕국 8, 12대 국왕.

2. 생애[편집]


에페이로스 왕국 6대 국왕 알렉산드로스 1세마케도니아 왕국필리포스 2세올림피아스의 딸인 클레오파트라의 아들이다. 누이로 카드메이아가 있었다. 기원전 331년 아버지가 남이탈리아에 출정했다가 루카니아인들에게 살해당했을 때, 어머니 클레오파트라가 클레오파트라가 어린 아들 네오프톨레모스 2세의 보호자로서 국정을 잠시 맡았다가 동방 원정을 떠난 알렉산드로스 3세를 대신하여 마케도니아 왕국을 대리 통치하고 있던 안티파트로스의 궁정으로 자식들과 함께 떠났고, 아이아키데스가 새 군주로 등극했다.

기원전 317년, 아이아키데스가 올림피아스와 알렉산드로스 4세를 돕기 위해 마케도니아로 출전했으나 카산드로스에게 가로막히고 군영 내 반란으로 인해 작전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에페이로스에서 아이아키데스를 적대하던 이들이 정변을 일으켜 그를 왕으로 옹립했다. 정변 주모자들은 카산드로스의 편을 들었고, 카산드로스는 리키코스를 에페이로스로 보내 아이아키데스를 적대하게 했다. 아이아키데스는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망명했고, 당시 유아였던 피로스 1세는 아버지의 추종자들과 함께 일리리아의 왕 글라우키아스에게 의탁했다. 그렇게 왕이 되었으나, 실권은 마케도니아 왕국이 쥐었다.

기원전 313년, 마케도니아의 압제에 지친 에페이로스인들이 봉기하여 그를 몰아내고 아이아키데스를 복위시켰다. 카산드로스는 이에 대응해 군대를 일으켜 에페이로스로 쳐들어가서 아이아키데스를 전사시켰지만, 에페이로스인들이 알케타스 2세를 새 왕으로 옹립하고 계속 항전하는 데다 기원전 307년 데메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가 그리스를 카산드로스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아테네에 상륙한 뒤 그리스 일대를 석권하면서 압박을 가해왔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에페이로스에 전념할 수 없었다. 결국 카산드로스는 알케타스 2세를 왕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그 대신 봉신으로 삼고 병력과 물자를 원하는 만큼 받아냈다.

기원전 307/306년, 알케타스 2세가 백성들의 반란으로 피살되었고 아이아키데스의 아들 피로스 1세가 일리리아 왕 글라우키아스에 의해 새 군주로 등극했다. 그러던 기원전 302년, 피로스 1세가 일리리아에서 사귀었던 소꿉친구 한 명이 초대한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 사이, 일리리아인들에게 의존하는 왕에게 반감을 품은 귀족들이 정변을 일으켜 그를 새 왕으로 옹립했다. 피로스는 데메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의 진영으로 망명했다.

그렇게 왕위에 복귀한 후 수년간 통치했으나, 기원전 296년 피로스 1세가 프톨레마이오스 1세로부터 막대한 자금과 병력을 지원받고 에페이로스에 돌아오면서 왕좌를 위협받았다. 그렇지만 그의 지지자들이 상당히 강력했기 때문에, 피로스 1세는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다가 두 사람이 공동으로 나라를 다스리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두 왕은 각자 세력을 끌어모으고 상대를 실각시킬 기회를 엿봤다.

그러던 어느 날, 피사로나에서 연례 행사가 개최되었다. 왕과 신하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선물을 교환할 때, 네오프톨레모스 2세의 지지자인 겔론이 피로스에게 쟁기질하는 소 한쌍을 선물로 줬다. 피로스의 종 미르틸로스가 피로스에게 이 소들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겔론은 이 기회를 틈타 미르틸로스에게 피로스를 암살하는 계획에 가담하라고 제의했다. 그러나 미르틸로스는 이 모든 계획을 피로스에게 보고했다. 피로스는 더 많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신뢰하는 부하 알렉시크라테스도 음모에 가담하는 척하게 했다.

한편, 네오프톨레모스 2세는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착각하고 여동생 카드메이아의 집에서 동지들과 공공연히 음모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때 하녀 파이나레티가 벽에 등을 기대고 자는 척하면서 모든 것을 주의깊게 들었다. 다음날, 그녀는 비밀리에 피로스의 아내 안티고네를 찾아가 모든 걸 밝혔다. 안티고네는 희생제가 치러지는 날 네오프톨레모스 2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 뒤 극비리에 숨겨둔 암살자들로 하여금 그를 죽이게 했다. 이후 알렉시크라테스가 피로스에게 보고한 명단에 적힌 가담자 전원이 처형되었다. 이리하여 피로스는 에페이로스 왕국의 단독 군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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