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더브레인

The Netherbrain

발더스 게이트 3의 최종보스로, 궁극의 엘더 브레인. 절대자(Absolute)와 그 목소리의 정체이다. 카서스의 왕관와 그 왕관을 지배하기 위해 죽음의 3신(바알, 베인, 머쿨)가 만들어낸 네더스톤에 의하여 그들의 노예로 전락하지만, 그 계획을 고안하고 총괄 지휘했던 더 다크 어지가 오린의 배신으로 인해 축출된 순간 자아를 되찾았다.

하지만 곧바로 저항을 하는 대신에, 왕관과 네더스톤의 힘을 깨닫고 이를 통하면 새로운 존재로 진화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자신만의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 다크 어지가 사라진 이후 오린이 대신한 죽음의 삼대신의 초즌들 사이에 반드시 반목이 발생할 것을 예측하고, 이를 확실하게 하고자 엘더브레인의 힘을 막는 기스양키의 유물을 가진 섀도하트를 포함한 주인공 일행을 발더스 게이트에서 납치하게 유도했다. 또한 주인공 일행이 죽음의 삼대신의 초즌을 상대하기도 전에 죽거나 사로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휘하 일리시드 중에서도 유독 자유에 대한 갈망이 강했던 황제를 일부러 당시 본인(엘더브레인)의 위치와 멀어서 영향력이 약화되는 발더스 게이트 쪽 임무로 파견시켰다.

이후 죽음의 삼대신의 초즌들에게 복종하는 척하며[1] 절대자로서 세력을 늘렸다. 그러던 중 문라이즈 타워에서 케더릭 쏨을 주인공 일행이 죽여 카서스의 왕관을 장악할 네더스톤이 세 개에서 두 개로 줄어들자 정신을 어느정도 되찾고 파동을 내뿜어 주인공 일행을 빠르게 발더스 게이트로 불러들이는 한편 카서스의 왕관의 힘을 본인이 천천히 장악해 나간다.

주인공 일행이 오린과 고타쉬까지 처리하고 네더스톤 세 개를 모아 엘더 브레인과 대면하면[2] 이미 엘더 브레인이 아닌 네더 브레인으로 진화해 있으며, 기스양키 왕자인 오르페우스의 힘으로 보호받는 주인공 일행을 일리시드로 바로 변이시키지는 못하지만 정신을 꺾어 세뇌시키려고 한다. 20, 30, 99[3] 의 어빌리티 체크가 등장하며 이를 모두 통과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Netherstone의 힘을 무력화한다[4]. 절체절명의 순간 The Emeperor가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을 구출한다.

엘더 브레인이었을 땐 주인공이 인간형이더라도 완성된 네더스톤의 힘으로 카서스의 왕관을 장악하여 엘더브레인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이미 네더 브레인으로 진화한 상태라 인간의 정신으로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황제는 본인이 하겠다며 네더스톤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 때 순순히 줄 수도 있고 오르픽 해머를 지옥에서 찾아왔을 경우 황제를 배신하고 오르페우스를 풀어줘서 오르페우스와 함께할 수 있다.

오르페우스와 함께할 경우 네더스톤을 사용할 일리시드가 없으므로 누군가 일리시드로 변이해야 하며, 네더 브레인이 탈출하여 쑥대밭이 된 발더스 게이트 하이 시티에서 절대자의 대군을 뚫고[5] 네더 브레인과 다시 대면한다. 적으로서의 네더 브레인은 레벨 20에 Int 28인 괴물이며, 네더스톤의 힘을 1턴간 채널링하여 정신 방벽을 뚫어야 한다. 정신 방벽을 뚫고 들어가면 네더 브레인의 꺾이지 않는 의지라는 적이 등장하며[6] 공격받을 때마다 반격하고 1턴 후 즉사 광역기를 쓰는 등 험난한 전투를 치른다. 이 전투까지 성공하면 네더 브레인은 소드 코스트 바다에 떨어져 사망하고 게임의 엔딩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