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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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ああ··· おれは異物感があるだけで、気持ちいいとも気持ち悪いとも感じないが。
흐음··· 나는 이물감만 느껴질 뿐, 딱히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おい、待て。
······저기, 잠깐.
お前が下手とかそういう話ではなくてな、
네가 서툴다는 그런 뜻은 아니고,
おれがそもそもそういう感覚を持ち合わせない生物だというだけの話だ。
내 말은 내가 애초에 그런 감각을 갖지 못한 생물이라는 얘기야.
おれのことはいい。
난 신경쓰지 마.
それよりお前はどうだ? 気持ちがいいか? 楽しいか?
그건 그렇고, 넌 어때? 기분 좋아? 즐거워?
おれは何とも感じないが、お前の気持ちよさそうな顔を見るのは気分がいい。
나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지만, 기분 좋은 듯한 네 얼굴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1]
何回でも、何十回でも好きなだけするといい。
네가 원하는 만큼 몇 번이든 해도 좋아.
たくさんしろ。
마음껏 하도록 해.}}}

이유는 불명이지만 주인공과 잠자리를 갖는 장면에서의 대사를 보면 성감을 일절 느끼지 못하며,[2] 또한 번식 능력도 없어 자손을 낳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숙주인 인간('그녀')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괴물의 신체 구조 자체에 결함이 있는 모양인 듯.[3]

자연계의 일반적인 생물종에서는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번식 능력이 전무하다는 이질적인 특성 때문에 독자들은 괴물 씨가 지구에 서식하는 자연적인 생물이 아닌 인위적으로 탄생한 인공생명체이거나 외계 생물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첨언하자면 괴물 씨의 모델이 된 만티코어를 필두로 한 《부기팝 시리즈》에 등장하는 합성인간들은 다들 번식이 불가능한데,[4] 이 점을 고려하면 마찬가지로 번식 능력이 없는 괴물 씨의 정체와 관련해서 그녀가 인공생명체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며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나,[5] 아직 작중에서 밝혀진 정보가 부족하여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다.

[ ‣ 관련 코멘트 ]
괴물, 겉모습이 어떻든 간에 속은 부정형의 무언가이기 때문에 임신까지는 안 될 것 같네요. 따라서 만약 아이를 갖고 싶다면 어딘가에서 붙잡아오는 수밖에 없어요!}}}

작가의 코멘트.}}}


이렇듯 생식 기관이 기능하지 않고 성감도 없으니, 자연히 성욕이란 개념 또한 없다는 게 본인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6] 그래서 주인공과 관계를 가질 때에는 목석처럼 가만히 누워 있는다고. 이를 바꿔 말하면, 괴물이 타산적인 흑심이나 육체적인 음욕을 품은 것이 아님에도 몹시 헌신적이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으로써, 주인공을 정신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대목이기도 하다.[7] 이는 괴물(정확히는 괴물이 차지한 육신)에게 질펀한 육욕을 품고 있는 주인공과 대비된다.

『性の六時間』だったか。
『성의 6시간』이었던가.[8]
性欲のないおれにはよくわからんが、
성욕이란 게 없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六時間も睦みっぱなしとは凄いものだな、人間は。
6시간 동안이나 우정을 다지다니, 인간은 참 대단하네.
? なにか違ったか、おれは?
? 내가 잘못 이해했나?}}}

[ ‣ 관련 코멘트 ]
그러고 보니 「나」는 예전에 이 괴물과 성관계를 가졌었는데, 괴물은 성관계를 할 때는 의태 중인 여자아이의 인격을 연기해 주는 건가요? 아니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목석[1] 상태인가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マグロ状態ですね。ただ『僕』が望むならそういう演技のひとつもしてやろうかという親切心はある様子です。
목석 상태예요. 다만 「나」가 원한다면 그런 연기도 한 번쯤 해줄 수 있다는 친절한 마음씨를 품고 있는 것 같네요.
작가의 답변.}}}
[1] 원단어는 마구로(まぐろ), 즉 참치. 성행위 중에 쾌감을 느끼는 표정이나 행동을 전혀 표출하지 않는(리액션이 없는) 무반응적인 여자를 어시장에 꽁꽁 언 채로 가만히 누워 있는 냉동참치(冷凍まぐろ)에 빗댄 은어 겸 속어.


비록 괴물은 선천적으로 성감도 성욕도 없어 성관계에 의욕적이지도 않고 관계 시에도 그저 얌전히 드러누워 주인공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배려심 깊은 성격은 여전해서 만일 주인공이 바란다면야 그의 취향에 맞춰 연기해 줄(주인공이 원하는 리액션을 해 줄) 의향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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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ん、男も女も、人間は若ければ 若いほど美味く感じるよ。
응, 남자든 여자든, 인간은 젊을수록 맛있는 것 같아.
特にそう、煙草や薬を 常用していなければなおのこといい。癖や雑味がないんだ。
특히 그, 담배나 약 따위를 가까이하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래, 누린내나 군맛이 안 나거든.
まぁ━━ 食事のえり好みをしていられるほど余裕のある 暮らしじゃないからな。
뭐━━ 맛있는 것만 골라 먹을 만큼 형편이 좋지는 않지만 말야.
人気のない場所をいくつも 見繕って、たまたまひとりで やってきた人間を襲う。
인적이 드문 장소를 몇 군데 살펴봐 뒀다가, 거길 혼자 돌아다니는 인간을 덮친다.
それで定期的に獲物にありつけてるだけありがたい話さ。
그렇게 주기적으로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하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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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ん··· 人間しか栄養にできない、なんて面倒な生き物だよ、我ながら。
하아··· 인간에서밖에 영양분을 얻지 못하다니, 나도 참, 거추장스러운 생물이야.
これでも食えればよかったんだがな···
이거라도 먹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せいぜいが撫でるくらいしか役に立たん。
기껏해야 쓰다듬어 주는 것밖에는 쓸모가 없네.}}}

설정상 인육에서밖에 영양분을 얻을 수 없어 스스로를 자조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현재는 처한 상황이 여의찮은 탓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지만 나름 고기의 품질을 깐깐하게 따진다. 작중 언급을 보면 담배, 따위를 하지 않아 잡내나 군맛이 나지 않으며, 또 연령대가 낮으면서, 근육량이 적고 지방량이 많은 인간을 가장 선호하는 듯하다.[10][11] 여기에 작가는 독자와의 문답을 통해 괴물의 입장에선 나이든 쪽보다는 젊은 쪽이, 남자와 여자라면 여자 쪽이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12]

사실 본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기생수》의 패러사이트들에게 식인이란, 생존에는 별 이득이 없는 단순한 「욕구」에 불과하다. 이들은 굳이 식인을 하지 않고 인간의 음식만 먹어도 생존에 아무 지장이 없다.[13] 다만 태생적으로 본능처럼 타고난 식인 욕구[14]를 억제하기가 다소 힘들 뿐이다.[15]

그러나 괴물 씨는 '식인을 해야만' 영양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인간의 음식은 섭취해본들 무의미하게 흘러갈 뿐이다. 따라서 아직 식사량이나 식사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탓에 작가가 말한 대로 인간 사회에 녹아들며 인류와 공존해 나가는 데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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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양분을 얻을 수 없는 것과는 별개로, 미각이나 후각과 같은 감각 기관 자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기호식품으로 캔커피를 즐기는 묘사는 있다. 묘사로 보아 아마 괴물 씨 입장에선 생소한 맛인 단맛을 좋아하는 듯. 즉 영양분은 얻을 수 없어도 인간의 음식물을 먹고 소화시키는 것 자체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생명 활동 기능을 유지하려면 결국 식인을 해야만 하는 신체 구조상, 스스로 식인을 자제하거나 금할 의사가 있음에도[16] 인명을 해치지 않고 인류와 공존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17]

평온한 일상을 갈구하면서, 꾸준한 학습을 통해 나름대로 인간 사회에 얌전히 융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괴물이 인간 사회에 온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과, 그 사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 무마할 수도, 동정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가가 이리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노릇.[18]

혹자는 살인범이나 아동학대 가해자 같은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들만 잡아먹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냈는데, 이에 작가는 괴물은 인외종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소위 말하는 '인간중심적인 정의감'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은 데다가, 기본적으론 자신의 안위만 신경쓰는 성격이라 애매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19]

[ ‣ 관련 코멘트 ]
이야기가 끝날 때쯤, 아마 괴물은 평범하면서 상냥하기까지 한 인간이 되어 있겠죠. (인간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된) 괴물이 마지막으로 먹게 될 인간이 그녀의 남자친구가 될지 궁금하네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또한 이는 주인공과 괴물 씨의 일상이 결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파국을 암시하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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捕食対象に擬態しながらこそこそ隠れて狩りをする ━━
포식 대상을 의태하며 슬금슬금 숨어서 사냥을 한다 ━━
そんな生態してる時点であまり強さに自信がない生き物なんだよ。おれは。
그런 생태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강함에 자신이 없는 생물이야, 난.
例えば銃弾を何発も食らったら普通に死ぬし、正直鈍器で袋叩きに遭ってもキツイ気がするな。
가령 총탄을 여러 발 맞으면 그냥 죽을 거고, 솔직히 둔기로 뭇매를 맞는 것도 버거울 것 같은데.
プレデターのときのシュワルツェネッガーと正面から戦ったら、多分負ける。
프레데터》의 슈워제네거[21]와 정면으로 맞붙는다면, 아마 질걸.
おれの強さはそうだな ━━
나의 힘은, 그래 ━━
サバンナで言ったらチーターくらいだ。
사바나로 치면 치타 정도야.[22]}}}

인간을 다소 상회하는 근력과 초현실적인 능력이 있다곤 해도 결국 피와 살로 이루어진 생물의 한계를 넘지는 못하는지라, 신체의 내구도는 지구상의 중~대형급 육식성 포식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도 독자와의 문답에서 개체 대 개체로서는 인간보다 괴물 쪽이 더 강하지만, 그렇다고 그 수준이 인류 집단에 대적할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23] 따라서 비무장 상태의 평범한 인간 객체라면 몰라도, 총기나 둔기 따위로 중무장한 군체까지는[24] 당해내지 못함이 확실해졌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괴물의 체중은 70~90kg 정도라고 한다.[25] 괴물의 본 모습이 상당히 거대한 체구를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의외로 겉보기에 비해 많이 가벼운 체중이다. 작가가 예로 들었던 성체 치타의 평균 체중보다는 다소 높으며, 다른 육상 포식수들 중 수컷 성체 재규어의 평균 체중(56~96kg)과 비슷한 수준.

[ ‣ 관련 코멘트 ]
치타 수준이라고 하니까 순식간에 약해진 느낌이네요. 괴물 스스로가 말하는 거니까 정말 그런 것 같긴 한데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知能と擬態の能力があるからまだ何とかなってるけど、個の強さとしてはちょっと心もとないかもしれませんね。
지능과 의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버티고 있지만, 개체의 힘으로는 조금 불안할지도 모르겠네요.
작가의 답변.}}}


괴물이 이계의 침략자 또는 초월적 존재 따위가 아니라, 엄연히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현실적인 야생 동물의 생태에 가까워, 인류의 공세에 속절없이 무력화 될 수 있는 그저 살아남기 급급한 한낱 미물(微物)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인지시킴으로써, 이 또한 주인공과 괴물의 일상이 (단죄자나 공권력의 개입 등으로) 머지않아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암시하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여러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 ‣ 관련 코멘트 ]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할 수 있는 지성과 신중함을 갖춘, 방심도 교만도 없는 포식자, 확실히 성가신 존재예요. (인류의 입장에서) 상당히 골치 아프죠.}}}

작가의 코멘트.}}}

(인류의 입장에서) 자신이 아직도 무적의 대괴수라고 착각하는 돌대가리인 편이 퇴치하기 더 쉬웠을 텐데······
어느 독자의 코멘트.



油断も慢心もしない奴って厄介ですからねぇ···
방심도 교만도 하지 않는 녀석은 참 골치 아프죠···
작가의 답변.}}}


하지만 전술했듯이 괴물 씨가 겁이 많고 신중한 성격인데다,[26] 자신이 인류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임을 시인하는 냉철한 자기객관화[27]까지 가능할 정도로 대단히 수준급의 지성을 갖추고 있어 자신의 약점과 생태계상에서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는 까닭에 인류의 입장에선 꽤나 성가신 상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인식해야만 하는 것.
그건 인간이 몇백, 몇백만 명이 모여서 하나의 생물이 된다는 것.
인간은 자신의 머리 이외에 또 하나의 거대한 뇌를 가지고 있어.
그것에 거슬렀을 때, 우리는 패배한다.}}}

기생수》, 타미야 료코[28]}}}

괴물 씨를 십이지로 친다면 어느 동물에 해당되냐는 독자의 질문에서도 작가는 높은 지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원숭이를 꼽았다.[29]

보다시피 무력보다는 지력이 유독 강조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과 우연히 조우하기 이전, 즉 인간 사회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이 부족하거나 혹은 전무한 시절에도 혼자서 무려 3년 동안이나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암암리에 인간을 잡아먹으며 성공적으로 생존해 온 것을 생각하면[30] 상상 이상으로 지능적인 생물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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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の龍賀時貞という老人はよかったな···
그 '류가 토키사다'라는 노인[31]은 좋겠군···
羨ましい。
부럽다.
富と権力があればどんな好き勝手もできるという理想形だ。
부와 권력이 있으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こそこそせずとも好きな時に 好きなだけ人間が食える生活···
몰래 숨어서 먹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인간을 먹을 수 있는 삶···
いいな···
좋네···}}}

주인공과 함께 영화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를 관람하고 나오면서 한 푸념.}}}

인간 기준에서는 「밥을 굶지 않고 양껏 먹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준의 지극히 소박한 소망을 품고 있는데,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또한 괴물이 조력자인 주인공과 조우하기 이전까지, 인간 사회에 숨어들어 홀로 생존해 오며 식사 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음을 암시한다.

[ ‣ 관련 코멘트 ]
뭔가 인간이 품고 있는 물욕과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라 귀엽네요! 이걸 사람으로 치면, 굶지 않고 하루 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느낌이라, 너무 소박한 소망 같아서 조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バケモノ本人は高望みする性格でもないのですが、食性が人間社会の中では大層な高望みになってしまいますからね···
괴물 본인은 욕심이 많은 성격도 아니지만, 그 식성이 인간 사회에서는 큰 욕심을 부리게 되는 꼴이니까요···
작가의 답변.}}}


작가의 후기글에 의하면, 괴물은 욕심이 많은 성격도 아니라고 한다. 다만 인류 사회에 머무르며 인간을 잡아먹으면서 연명해야만 하는 생태상, 본인이 품은 그런 소박한 소망조차도 용납되지 않는 사치가 되어 버린다는 점이 씁쓸한 부분. 괴물에게 있어 식사를 양껏 한다는 것은 곧 많은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이기에.

[ ‣ 관련 코멘트 ]
몇 가지 질문입니다만, 괴물 씨는 「주인공」의 집에서 계속 함께 지내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녀」의 집에서 따로 살면서, 가끔씩 밖에 나가 「주인공」과 만남을 갖는 건가요? 괴물 씨의 평소 생활 패턴이 궁금하네요! 혹시 학교도 다니나요?
어느 독자의 코멘트.



基本バケモノは夜には『彼女』の家に帰宅してます。学校にもちゃんと通っていて、それ以外の時間はだいたい主人公と一緒に行動してる感じです。街のあちこちで目星をつけた『人を襲いやすいスポット』をデートついでに巡回したりして機会を窺っている。
기본적으로 괴물은 밤에는 『그녀』의 집으로 귀가합니다.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그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주인공과 함께 행동한다는 느낌이에요. 거리 곳곳에 점찍어 둔 『사람을 덮치기 쉬운 장소』를 데이트 삼아 순회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
작가의 답변.}}}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괴물은 평소엔 '그녀'의 집에서 지내면서, '그녀'의 학생 신분을 사용해 학교도 착실하게 다닌다고 한다. 즉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듣고, 반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그녀'의 부모에게도 정체를 의심받거나 들키지 않고 (품행방정한 딸을 연기하면서) 잘 지낸다는 것인데, 이는 괴물이 어느덧 인간을 의태하는 능력이 단순히 외형만을 대체한 수준을 넘어, 의태 중인 인간의 나이 또래에 걸맞는 언동을 자연스레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이 또한 괴물 씨가 노력가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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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위 자세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는 구도이다.[2] 파일:bRp8jPLy16daAOIitYJniAeM.jpg

성적 자극에 둔감한 게 아니라 아예 무감(無感)하다. 그래서 육체적 쾌감이 아닌 정신적 만족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쁨을 얻는다. 이 때문에 무심결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가 시무룩해져 있는 주인공을 보고 아차 싶었는지, 당황한 표정으로(두 눈을 휘둥그레 뜬다.) 자신이 애초에 성감을 갖지 못한 생물이라는 뜻이었다며, 악의는 없었다고 급히 정정하면서 달래준다. 또한 성적 쾌감에 전율하는 연인의 반응을 관찰하는 게 나름 즐거우면서도 내심 기뻤는지, 의기양양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이며(위 사진.) 주인공더러 네가 만족할 때까지 몇 번이든, 몇십 번이든 실컷 하라면서 몸을 완전히 허락하기도 했다. 단 이물감은 느낀다는 걸로 보아 촉각(통각)이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령 주인공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러 외출했을 때 외투를 덧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걸로 보아 추위는 타는 모양인 듯.
[3] 파일:3JsYngFUs6CmPhKV9FxnyLeX.jpg

주인공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여러 번 임신을 목적으로 한 성관계를 가졌지만,(그간 괴물 씨와 주인공은 4~5회차에서 첫 성관계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최신 회차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정사를 나눴는데, 일단 2022년 8월 1일에 업로드 된 회차를 기준으로 하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은 것을 포함하여 누적 성관계 횟수가 자그마치 89회나 된다. 그것도 체외사정이 아닌 체내사정 기준이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아무래도 나라는 생물과 인간인 너로서는 아이를 갖기가 어려운 모양이야. 유감인걸. 너와 내 아이들로 이 사회에 뿌리를 내린다는 전략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기생수》의 패러사이트들의 경우, 기생 부위 외의 신체는 평범한 인간의 것과 똑같기 때문에 성교를 통한 임신출산이 가능했다. 다만 숙주의 생식 세포를 써서 가능한 것이기에 기생 생물과 유전적인 연관성이 없는 평범한 인간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4] 이는 합성인간들의 조물주인 통화기구가 무분별한 개체 확산을 경계하여 이들에 대한 통제권을 견고히 하기 위함이다.[5] 이것과 같은 맥락으로, 괴물 씨가 13화에서 감상을 위해 쌓아놓았던 여러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그중에서도 인간을 의태하거나 기생하는 괴물을 소재로 한 영화 DVD들 사이에 다소 뜬금없이 동떨어진 장르인 SF/액션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놓여 있었다. 해당 영화에선 스카이넷이 효과적인 인류 말살을 위해 보다 진보된 터미네이터 기종을 개발할 목적으로 살아있는 인간들을 잡아다 그들을 사이보그로 개조시키는 생체 실험(Project Angel)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던 중 그 실험 대상이었던 T-H(샘 워싱턴 분)가 가까스로 실험실에서 탈출하지만, 이미 그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이걸 고려했을 때, 괴물 씨도 주인공과 만나기 이전의 기억이 전혀 없다는 것, 그래서 자신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주인공과의 문답에서 자신은 '연구소에서 탈주한 실험체'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것 등을 종합해 보면, 이것 역시도 괴물 씨가 누군가의 인위적인 실험을 통해서 탄생하게 된 인공생명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간주될 수 있겠다.[6] 육체에 대한 성적 끌림(에로스)이 없다 보니, 이성간의 섹스를 육욕이 배제된 순수한 친목 행위(마치 동성간의 악수나 포옹과 같은)의 일환쯤으로 이해한다. 이에 주인공이 벙찐 반응을 보였는지, 의표(물음표)를 띄우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냐면서 묻는다.[7] 즉 괴물에게 있어 인간의 성관계란 아무런 득도 낙(樂)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에 불과함에도 주인공을 위해 그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기꺼이 시간과 몸을 내주기에.[8]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9시부터 익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3시까지의 6시간. 1년중 성관계를 하는 사람(연인)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일컫는 용어. 일본에서 통용되는 표현이다.[9] 상기한 대사와 작중 묘사를 종합해 보면, 괴물 씨가 상대적으로 작고 저항 능력이 떨어지는 만만한 먹잇감인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이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고, 또 그녀의 본 모습이 거대 괴수인 것을 고려하면, 아마 무장하지 않은 인간 정도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운동 능력과 살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0] 이는 《기생수》에 등장하는 기생 생물인 시마다 히데오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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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생 생물들도 알코올이나 약물, 화장품 등 유해한 불순물이 잔류해 있는 인간은 향미도 좋지 않고, 먹은 뒤 위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고 한다. 과식을 했을 경우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들도 괴물 씨와 마찬가지로 흡연음주를 하지 않으며, 영양 상태가 양호한 젊고 살찐 인간의 날고기를 가장 선호한다. 작중에서 시마다 히데오가 자신의 저녁 식사거리가 될 인간을 색출할 때 화장품을 덕지덕지 바른 날씬한 도시 여성(흡연자)보다 수수하고 살집이 많은 시골 처녀(비흡연자)를 선택한 것이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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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ろいろな不純物が体にこびりついている······. ヤニくさいし妙な薬品のにおいもする.
여러 불순물들이 몸에 달라붙어 있군······. 담배 냄새묘한 약품 냄새가 나. (사진 좌측 인물)

いなかで健康的に育った雌か······. 肌のツヤもいい 食い物もよかったんだろう. 残留の有毒物もなさそうだ.
시골에서 건강하게 자란 암컷이로군······. 피부 윤기도 좋고, 음식도 잘 먹은 모양이야. 잔류한 독성 물질도 없는 것 같군. (사진 우측 인물)

기생수시마다 히데오의 독백 중.
[12] 젊으면 젊을수록, 남자와 여자라면 여자 쪽이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느낌인 것 같은데, 괴물의 경우엔 취향에 따라 가려 먹을 수가 없는 처지인 것 같네요.(若ければ若い方が、男と女なら女の方が、やわらかくておいしいという感じみたいだけど、バケモノの場合選り好みはできない状況ですね。)[13] 파일:ezgif-3-4bb6549547.gif

그래서 타미야 료코를 포함한 일부 개체가 인간의 식사와 동일한 완전한 일반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타미야 료코는 이즈미 신이치 & 오른쪽이와의 최후 대면에서 자신은 여태까지 38명 안팎의 인간을 식사 목적으로 잡아먹었으며, 이는 동족들 중에서도 굉장히 절제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 그 외의 부족한 영양 공급은 인간이 영위하는 식사로도 충분했다고 털어놓았다. 애니메이션판 최종화에선 한 개체(노다, 野田, Noda)가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익숙한 솜씨로 썰어먹는 장면이 짧게 비춰진다.
[14] 파일:EcLzU8RU8AAI3Ax.jpg

이 '본능'을 두고 타미야 료코는 자신이 인간의 몸을 장악한 순간, 뇌로부터 "이 「종」을 먹어치워라!"(この「種」(シュを食い殺せだ!)라는 일종의 '명령'을 듣게 되었다고 표현했다. ("파리거미는 따로 배우지 않아도 나는 법을 알고, 실을 뽑을 줄 알지. 어째서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파리도 거미도 그저 '명령'을 따르고 있을 뿐인 거야.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모두 누군가로부터 명령을 듣고 있는 거지. 내가 인간의 뇌를 빼앗은 순간, 하나의 명령이 내려왔다. '이 종을 먹어치워라!' 라고.")
[15] 이 본능은 본래 《기생수》에 등장하는 모든 네임드 기생 생물들 중 타미야 료코 못지않게 인간 사회에 잘 적응했던 시마다 히데오조차도 거스르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한 욕구였으나, 타미야 료코(타무라 레이코)와 노다의 사례가 있듯이 다른 개체들도 점진적으로 식인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선회했다는 작중 언급으로 보아 인간을 금식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16] 고양이를 집어들고는 "(인간 대신) 이거라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이는 괴물 씨가 기생 생물의 본능인 식인 욕구를 스스로의 절제력으로 극복한 타미야 료코 못지않은 의지를 지닌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17] 여담으로 괴물 씨가 캔커피를 취식하는 방식이 인상깊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은데, 이 또한 위에서 말한 대로 일상 생활 속 사소한 부분에서 인간과는 판이하게 다른 기이한 행동 양식을 보임으로써, 겉으로 나타나는 양태(樣態)는 인간과 완전히 똑같으나, 근본적인 종의 사고관 및 가치관에서 큰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재확인시켜 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18] 이는 작중에서 괴물 씨가 주인공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 인간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그럴 수 없는 불임이라는 설정과도 연결된다.[19] 글쎄요, 이 괴물은 소위 말하는 인간적인 정의감 같은 건 전혀 없고, 기본적으로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니까요...(どうでしょう、このバケモノはいわゆる人間的な正義感のようなものは全然持ち合わせてないし、基本自分の都合しか考えてないですからね…)[20] 상기한 사오토메 마사미 & 만티코어 커플도 최대한 주변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주로 교사의 눈밖에 나 관심도가 떨어지는 불량 청소년들을 표적으로 삼아 포식했지만, 이것도 금방 한계에 봉착했다. 그래서 인육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만티코어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오토메는 학교 외부로 눈을 돌려 희생자를 몰색한다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또한 자신들의 뒤를 캐고 다니는 불량 청소년 키리마 나기를 섣불리 잡아먹지 못하고 한동안 관망한 이유도 그녀가 자산가의 딸이자 사회적으로 유명한 작가인 부친을 뒀기 때문에, 그녀를 건드렸다가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그동안의 범죄 행각이 들통날까 봐 두려워서였다.("키리마 나기는 안 죽여? 죽이자! 증거 안 남길게!" / "그녀의 부모는 자산가야. 실종됐다간 일반적인 날라리 딸의 가출 정도론 안 끝날 걸.") 이것과 관련해서 《기생수》에서도 '식사 후 뒤처리를 잘 하더라도 실종자는 계속해서 나올 테고, 또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인간을 잡아먹기라도 했다간 큰 소란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이즈미 신이치대사가 나온다.[21] 정확히는 그가 연기한 캐릭터인 앨런 더치 쉐퍼 소령.[22] 즉 약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썩 강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정도의 느낌이라고.(사바나의 육식동물 중에서는 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죠.(サバンナの肉食動物の中では、弱いとまでは言わずともそこまで強くないですね。))[23] 뭐, 그렇긴 해도 결국은 개인의 능력. 무리로서의 인류에게는 전혀 미치지 못하니까요.(まぁ、そうだけど所詮は個の能力。群れとしての人類には全く及ばないからね。)
네, 강하긴 하지만 어중간한 수준이라 머리를 쓰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섞여 살 수 없어요!(そう、強いんだけどそこそこクラスなので頭を使わないと人間社会に混じっては生きていけない!)
개체로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종족 단위의 힘은 인간에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에, 영원히 숨어 살아야겠지만요!(個としてはそうでも、種族単位としての強さは人間には遠く及ばないので、永遠にこそこそしてなきゃいけないけどね!)
하지만 인간은 떼로 몰려다니며 무엇이든 사용하는 무서운 존재라, 괴물도 쉽사리 방심할 순 없죠...(とはいえ人間って群れで何でも使ってくるのが怖いところなので、バケモノもなかなか油断ができないのです…)
[24] 혹은 괴물 씨가 예로 들었던 더치 소령과 같이 강인한 거구의 육체와 다채로운 전투 기술을 두루 갖춘 객체도 포함하여.[25] 체중은 70~90 정도일지도요.(体重は70〜90くらいかも。)[26] 인간을 사냥할 때는 항상 인적이 드문 곳에 혼자 있는 인간을 표적으로 하였으며, 그것도 밤에만 움직였다. 실제로 작중에서 괴물이 인간을 포식할 때는 모두 밤중이다.[27] 이는 '인간은 개체로서는 약하지만 군체로서는 엄청나게 강하며, 그 군체를 거스르는 순간 기생 생물의 종 전체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내다본 타미야 료코를 연상케 한다.[28] 애니메이션판 기준으로 16화.[29] 호랑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성이 무기이므로 원숭이 정도가 되겠네요.(虎と言いたいけど知性が武器なので猿くらい。)[30]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이를 두고 괴물은 현재 주인공과의 동거 생활이 자신에게 있어 「모처럼 손에 넣은 평안한 나날」이라고 표현했으며,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그 일환으로 주인공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 사회 공부에 몰두하고 닥치는대로 지식 흡수(작가는 이를 섭취(摂取)라고 표현한다.)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는데, 이는 그만큼 이전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다. 또한 작가가 독자와의 문답에서 괴물이 퇴치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은밀히 애쓰고 있어요.(そうならないように頑張ってコソコソしてる))[31] 파일:1891288912_f5fa321c_a05_01.png

龍賀時貞.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의 등장 캐릭터. 일본의 정재계를 좌지우지하는 유력자이자, 류가 가문의 당주.
[32] 사실 10대 인간 여성의 어투를 매우 자연스레 구사하는 모습은 본편 제7회 에피소드에서 전화상으로 '그녀'의 모친을 기만하는 장면을 통해 한 차례 묘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