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고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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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오사카부와,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관광지이자 진언종의 영산인 고야산을 잇는 난카이 전기철도의 철도노선으로, 난카이의 주축 노선 중 하나이다. 공식적으로는 시오미바시역에서 고쿠라쿠바시역을 잇는 노선이나, 일반적으로는 난바역에서 출발해 고야산(고쿠라쿠바시)까지 운행하는 운행 계통을 지칭하며 노선색은 초록색, 심볼마크는 고야산의 삼나무 숲을 상징한다.
1.1. 노선 데이터[편집]
- 관할 : 난카이 전기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시오미바시~고쿠라쿠바시 64.5km
- 궤간 : 1067mm
- 역 수 : 42
- 복선구간 : 시오미바시~하시모토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PN·N
- 최고속도
- 시오미바시~하시모토 : 100km/h
- 하시모토~코야시타 : 80km/h
- 코야시타~고쿠라쿠바시 : 33km/h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PTC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상세[편집]
난카이 본선과 함께 난카이 전기철도의 양대 노선 중 하나로 대표적인 관광 노선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난카이 본선에 비해 지선적인 역할을 하던 노선이었지만 연선 일대에 센보쿠 뉴타운이 조성되면서 노선의 위상이 올라갔으며 통근노선으로서의 역할도 맡게 되었다. 바닷가에 가까운 본선쪽 연선에 비해 산간지역을 지나는 노선인 탓에 같은 회사의 노선임에도 연선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편이며 고야산에 가까워질수록 차창 풍경이 크게 변한다. 이 차창 풍경이 바뀌는 지점이 하시모토역. 이 역을 경계로 고야산 쪽은 산악철도의 진수를 보여준다. 급커브에 급경사가 연속으로 나오고, 그야말로 첩첩산중을 달린다. 이 때문에 시속 33 km로 제한 걸리는 구간이 많고, 최대 50 퍼밀의 구배를 자랑한다. 따라서 이 구간 전용 열차가 아니면 입선이 불가능하다.
고야선의 본래 기점역은 지선인 시오미바시선의 시오미바시역이지만 선로 고가화 과정에서 노선 북쪽의 일부 구간이 분단되면서 시오미바시역을 포함한 북쪽 구간은 사실상 별개의 노선이 되었다. 현재의 고야선은 난바역을 실질적인 기점역으로 삼아 본선의 복복선 동쪽 선로를 통해 기존 노선과 연결되어 있으며 고야산을 향하는 모든 열차가 난바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경원선이 청량리역을 경계로 북쪽은 1호선의 연장선 남쪽은 중앙선의 연장선 상으로 운영되며 전구간을 운행하는 편성이 사라진 것과 비슷하다.
난카이 본선과의 복복선 구간에 위치한 역들 중 이마미야에비스역, 하기노차야역 둘은 원래 난카이 본선의 역이었으나 복복선 공사 후 고야선 열차가 운행하는 동쪽 선로에만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어 난카이 본선의 열차는 전부 이 역들을 통과하고 고야선 각역정차만이 정차하고 있다.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과의 환승역이기도 한 나카모즈역에서 센보쿠 고속철도선과 상호직결운행하고 있다. 고야선을 운행하는 열차로는 특급 '고야'와 '린칸', 관광열차 '텐쿠' 등이 있으며 이상의 차량은 관광노선답게 전면 전망열차로 이루어져 있다[1]. 또한 고야산을 향하는 참배객이 집중되는 오봉 기간에는 임시열차가 운행된다.
하시모토역까지는 복선화가 되어 있지만, 하시모토-고쿠라쿠바시 구간은 단선이고, 구배와 급곡선 문제 때문에 입선하는 열차에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하시모토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가 많다.
이 노선을 끝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고야산행이라는 행선지를 달고 운행하나, 실제로는 고쿠라쿠바시역까지만 간다. 고쿠라쿠바시역과 고야산역 사이에는 케이블카인 난카이 강삭선이 열차 시간에 맞춰서 연계 운행한다.
3. 차량[편집]
3.1. 특급형[편집]
3.2. 통근형[편집]
- 1000계[H]
- 2000계[K]
- 2200계(관광열차 '덴쿠' 전용차량)[K]
- 2300계[K][2]
- 6000계[3][H]
- 6200계[H]
- 6300계(6100계의 대차를 S민덴식 대차로 교환 및 개번)[H]
- 8200계[H]
- 2200계, 2230계 (시오미바시선용)
4. 역사[편집]
고야선의 전신은 고야철도라는 사철회사로 사카이와 고야산을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1898년에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다. 당초 계획은 난카이의 사카이 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려 했으나 아비코간논, 스미요시 대사의 참배객 수요를 잡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스미요시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더 나아가 도톤보리역(현 시오미바시역)까지 노선을 연장해 자력으로 오사카 진입에 성공한다.
그러나 청일전쟁 이후의 불황으로 인해 실적호전에 실패한 고야철도는 결국 1907년에 고야 등산철도에게 사업을 넘기게 된다. 고야 등산철도는 고야철도가 해내지 못한 하시모토까지의 노선연장에 성공한 후 사명을 오사카고야철도로 변경하고 와카야마 수력전기에서 보유하던 하시모토~고야산다이몬 구간의 면허를 매수했다.
1922년 오사카고야철도와 난카이와 합병하면서 오사카고야철도의 노선은 난카이의 고야선이 되고 복선화공사와 함께 1925년 고야시타역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합병 과정에서 고야시타 이남의 노선면허가 와카야마 수력전기를 매수한 케이한 전기철도에 넘어가게 되고, 면허 재취득에 나선 난카이는 별도의 회사인 고야산 전기철도를 설립해 노선면허를 케이한에게서 다시 사들인 후 고야시타~고쿠라쿠마치까지의 연장노선과 강삭선을 건설해 1930년에 전 구간을 완성시키고 1932년부터 난카이 노선과 직결운행에 들어갔다.
1944년 전시통폐합 정책에 의해 난카이 철도와 간사이 급행철도가 통합, 킨키 일본 철도라는 통합회사로 새로 탄생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인 1947년에 킨테츠에 합병되지 않았던 고야산 전기철도가 사명을 난카이 전기철도로 변경하고 킨테츠로부터 옛 난카이 철도의 노선들을 양도받으면서 독립해 다시 예전 체제로 복귀했다.
1985년, 고야선은 난카이 본선과의 교차역인 키시노사토타마데역을 기준으로 시오미바시선과 완전히 분단되어 난바역 발착으로 운행체계를 변경한다. 1995년, 난카이는 고야선의 노선명이 촌스럽다는 이유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선명을 '야마테선'[4]으로 변경하려 했으나 연선 주민들의 반응이 시큰둥했고 고야산의 진언종 총본산에서 노선명 변경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에 한 발 물러나 노선명은 그대로 두고 난바~하시모토 구간에 '린칸 선라이즈'라는 애칭을 붙인다. 하지만 이미 고야선이라는 노선명에 익숙해진 이용객들에게 이 애칭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2009년 이후 이 애칭은 폐기되었다.
5. 등급[편집]
난카이는 다른 간사이권 사철과 다르게 보통차(각역정차)에도 라이트를 점등한다. 정면의 오른쪽 라이트를 점등하며, 이외의 등급은 타 사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야선의 전 역에 정차하는 등급은 각정(各停)이다.
- 특급
- 급행
- 쾌속급행(快速急行)
- 정차역 : 난바 - 신이마미야 - 텐가차야 - 사카이히가시 - 키타노다 - 콘고 - 카와치나가노 - 밋카이치조 - 미카노다이 - 린칸덴엔토시 - 미유키츠지 - 하시모토 - (각역정차) - 고쿠라쿠바시
- 특급 바로 아래 단계의 열차로, 대부분의 열차가 고야선 전 구간을 운행한다. 하시모토역까지는 통과하는 역이 많지만, 그 이후부터는 전역정차로 탈바꿈한다. 이는 하시모토역 이후 구간의 선로가 단선이고, 매우 시골이기 때문.
- 급행(急行)
- 구간급행(区間急行)
- 준급(準急)
- 쾌속급행(快速急行)
- 일반
- 각정(各停)
- 정차역 : '난바 - 하시모토' 사이의 구간 전역정차
- 본선 상의 보통차는 이마미야에비스역, 하기노차야역에 정차할 수 없다. 따라서, 혼동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고야선 상의 일반열차를 각정차로 안내하고 있다. 가장 길게 운행하는 열차도 하시모토역까지만 들어간다. 하시모토역 이후에는 쾌속급행과 급행이 전역정차를 하여 일반 등급을 대신하고, 하시모토-고쿠라쿠바시만 오가는 일반 등급도 있다. 이 구간은 최대 구배가 50퍼밀에 달해서 못 들어가는 열차가 많기 때문.
- 텐쿠(天空)
- 각정(各停)
6. 역 목록[편집]
- 시오미바시역부터의 영업거리는 4.6을 더하면 된다.
7. 지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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