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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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 [편집]


김충식 (金忠植)
1954년 3월 11일 ~

대한민국의 언론인, 작가, 전직 정무직 공무원이다.


2. 생애[편집]


1954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목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일본 게이오대학 미디어 저널리즘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78년 동아일보기자로 입사하였다. 1985년에 발생했던 중국 폭격기 불시착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비행기 조종사의 신병 처리 결정 문제를 특종 보도했는데, 이것을 트집잡은 국가안전기획부가 동아일보 정치부장 이상하, 편집국장 이채주, 그리고 김충식 기자까지 지하실에 붙잡아 와서 3박 4일동안 가혹하게 고문했다고 한다. 이 기자 고문 사건이 1986년판 미국 국무성 인권보고서에 보고되기도 했다.

김중배[1] 동아일보 편집국장 시절, 1990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남산의 부장들을 매주 연재했다.[2] 이후 책으로도 출판되어 약 52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2020년 개봉했다.

그 후 김충식은 동아일보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동아일보에서 퇴사 후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경상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가천대학교 대외 부총장에 재임 중이다.

2022년 5월에 남산의 부장들의 후속편인 5공 남산의 부장들(전 2권)을 출간했다.


3. 여담[편집]


  • 김충식은 한 인터뷰에서 10.26 사건의 김재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1979년 김재규가 총을 쏘지 않았다면. 서울시에서 탱크로 피바다를 이루었을지 모른다. 10.26은 그런 유혈사태를 막은 의미가 크다. 민주화의 단계가 다량의 피를 흘리고 내전에 가까운 것을 거치느냐, 아니면 유혈이지만 대통령경호원의 죽음으로 오냐는 의미에서 김재규는 평가 받고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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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기자이자 언론 민주화 투쟁의 상징적인 인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박종철의 죽음을 애도하며 전두환 정권의 은폐 조작을 고발한 '하늘이여 땅이여 사람들이여'라는 칼럼을 동아일보에 게재하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91년에 동아일보를 그만두며 "언론은 이제 권력과의 싸움에서보다 자본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라는 내용의 김중배 선언을 발표했다. 그 후 한겨레문화방송 사장을 지냈다.[2] 당시 이 연재와 관련하여, 노태우 정부 청와대를 비롯한 여러 곳으로부터 협박이 많이 들어왔지만, 김중배 편집국장이 압력을 모두 막아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