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우동 큰사발면

덤프버전 :



파일:튀김우동 종이컵.jpg
1. 개요
2. 특징
3. 파생 제품
3.1. 봉지라면
3.2. 큰튀김우동
4. 타사 유사 상품
5. 여담


1. 개요[편집]


1990년 10월 8일부터 농심에서 제조·판매하는 우동맛을 베이스로 하는 사발면. 권장 소비자가는 2022년 기준 1,400원이다.

큰사발면 종류와 작은 컵 종류가 따로 있다. 위의 사진은 큰사발면.

김치 사발면, 육개장 사발면, 새우탕처럼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한번씩은 먹어봤을 가능성이 큰 농심 4총사 국민 컵라면이다.

2. 특징[편집]


내용물은 타 라면에 비해 약간 굵은 편의 면발, 랜덤한 개수의 튀김 건더기, 후리카케가 첨가된 스프, 건조 후레이크가 들어 있다. 초창기 튀김우동은 분명 매운기가 전혀 없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고춧가루가 조금씩 들어가 진라면 순한맛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나트륨 함량이 너프되면서 2,000mg 정도에서 1,590mg까지 내려갔다. (국물라면치고는 적은 편이다.) 그래서 물을 적게 넣는 것이 맛에는 좋다.

이 라면만의 특별한 포인트는 마른오징어로 만든 튀김. 깔끔한 맛의 국물도 그렇지만 쫀득한 튀김의 식감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마른오징어 튀김은 실제로 일본 우동에도 들어가는 재료로 오코노미야키에 넣기도 한다. 하지만 일정한 개수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랜덤이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10개 이상도 나오지만 운이 나쁘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우동 큰사발면 그래서 꼭 흔들어 보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2010년대 들어서 튀김의 크기가 조금 작아진 대신 튀김의 개수가 증가했는데, 2013년에는 튀김의 크기는 그대로 두고 개수 역시 줄여 반발이 심했었다. 결국 얼마 안 가 원래대로 복귀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튀김 양이 늘었는데 대신 가격이 올라서 1,150원이 되었다.

비슷한 우동 계열의 라면인 너구리 순한 맛이나 정통 우동맛을 표방한 자사의 생생우동과는 차별화되는 특색이 있어 매니아들이 많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 먹는 편이다. 집에서는 아예 냄비에 끓여서 김치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굉장히 맛있다. 그러나 김치나 젓갈류와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다.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 대비 80%(!)이기 때문이다.

뒷맛은 후추 느낌의, 소위 칼칼한 맛이 난다. (뒷면 성분표를 보면 후춧가루와 고춧가루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라면을 다 먹고 나면 컵 바닥에 후춧가루와 고춧가루로 추정되는 검은색과 빨간색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분말스프만 먹으면 어느 정도나 매운맛인지 알 수 있다. (한국인들 기준으로는 칼칼한 정도 수준이지만,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은 맵다고 느낀다고 한다.) 삼각김밥류와 같이 김으로 싸여 있는 제품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2008년 11월 24일부터 자매품으로 작은 컵라면 버전도 만들어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튀김이 오징어가 아닌 텐카스이다. 대신 국물 맛은 더 맛있다. (큰컵은 너무 싱겁다는 의견이 많다.) 입맛에 따라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새우탕 큰사발면과 함께 PC방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 PC방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다양해지다 못해 웬만한 음식점 수준에 이르게 된 2010년대 중반 이후에도 "튀김우동만큼은 PC방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견해가 있다.

튀김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자사의 새우깡을 몇 개 빠뜨려 먹는 방법이 있다. 국물 속에서 눅눅해지면서 간이 잘 배인 텐카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튀김우동에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를 두세 개 넣어서 유부 국물을 짜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단맛이 적당히 배어들어 짠맛과 상승 작용을 일으켜 사 먹는 우동과도 흡사한 맛을 낸다.환장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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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티로폼 용기에 들어 있었지만, 2020년 9월 현재는 종이컵으로 바뀌었다.

3. 파생 제품[편집]



3.1. 봉지라면[편집]


파일:튀김우동 봉지.png

2018년 11월 26일 튀김우동 큰사발면의 봉지라면 버전이 출시되었다. 이름은 튀김우동면. 기사

기존의 컵라면과 비교하자면 면의 맛은 거의 흡사하나 국물은 묘하게 다른 맛이 나는데 꽤 칼칼하고 개운하던 컵라면 버젼의 맛과 달리 매운맛이 거의 없다. 좋게 말하면 진한 우동의 맛이 느껴지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느끼한 맛이 난다.

튀김의 모양이 원형이고, 어묵의 모양이 반원 모양으로 생긴 것, 건오징어 튀김에서 어묵튀김으로 바꾸고 작아진 것도 컵라면과의 차이점이다. 건더기 스프는 종잇장처럼 얇은 어묵이 2-3개 들어가고 튀김은 4-5개 정도 들어 있으며 튀김의 맛이 기존의 컵라면과 다르게 튀긴 어묵의 맛이 난다.

조리법 또한 기존의 컵라면과는 좀 다른데 건더기 스프는 요리 마지막에 넣으라고 적혀 있다. 다만 그렇게 하면 튀김이 다 익지 않고 딱딱할 수 있으니 참깨라면의 계란 블럭처럼 건더기 스프를 넣고 30초 정도 더 끓이는 방식으로 익혀 먹는 편이 좋다.

조리법에는 물을 500ml 넣으라고 되어 있지만 조리 후 국물이 면발에 흡수되어 사라지는 속도가 안성탕면과 맞먹기에 조리법을 따르면 국물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라면들처럼 550ml를 넣어서 끓이는 것이 더 무방하다.

3.2. 큰튀김우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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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농심의 신제품 큰튀김우동 큰사발면이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되었으나, 단종되었다.

튀김이 너무 부실하다는 소비자들의 그동안의 의견을 반영이라도 한 것인지, 원형 튀김 스프가 들어있다. 기존 튀김우동과 다른 둥글고 더 큼직한 텐카스가 눈에 띈다. 대신 유탕면+텐카스 콤보로 인해 우동답지 않은 막대한 기름기를 자랑. 또한 텐카스를 제외하면 기존의 다시마나 어묵 같은 건더기가 없다.

거기다가 기존 튀김우동에서 느껴지던 약간의 매콤한 맛도 사라져서 먹다 보면 엄청나게 느끼하다. 얼핏 보면 일반 튀김우동에 튀김 건더기만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대체로 좀 더 일본의 우동 컵라면과 비슷한 밍밍하고 들큰한 가쓰오 국물 계열 맛이 난다. 튀김우동 잘 먹던 사람도 더 밍밍하게 느끼고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 텐카스 는 뭐 일본 컵라면도 비슷하긴 하지만 마치 라면 국물에 새우깡 같은 과자를 적셔 먹는 기분이 난다. 특히 국물에 푹 절어서 바삭함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는 더더욱. 튀김의 바삭한 맛이 국물에 젖어도 살아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정말로 푹 국물에 절이기 전까지는 바삭하긴 하다. 바삭한 식감을 내는 주체는 노란색의 튀김이 아니고 안에 든 보리새우 따위를 건조한 건새우 조각이다.

또 한 가지 문제점으로 이 제품의 가격이 1,800원이라는 것이다. 편의점 기준 1,900원 하는 동사의 생생우동과 1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신제품이랍시고 할인 행사 등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런 행사를 하지 않을 경우 텐카스 하나 보고 사기엔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정확한 조리 방법은 튀김을 따로 빼놨다가 완성된 라면에 넣어 먹는 것이다. (실제 튀김우동도 우동과 튀김을 따로 제공한다.) 다른 라면들처럼 면과 튀김을 같이 넣어서 익히면, 면이 익을 즈음엔 튀김이 다 불어 터져서 눅눅해진다.

4. 타사 유사 상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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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서 나온 짝퉁 튀김우동. 큰사발면이라고 쓰여 있지 않다. 원조인 농심 것과는 다르게 튀김이 없으며 대신에 콩알만한 텐카스가 둥둥 떠있다. 그래도 맛은 원조의 농심제품과 유사한 맛이 나는 편이다. 다만 흔히 오뚜기 라면이 그렇듯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라 꽤나 취향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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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서는 유부우동이라는 제품을 파는데 이름 그대로 튀김 대신 유부가 들어있으며 본래는 '삼양라면 우동맛'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던 제품이었다. 위의 오뚜기 제품보다 더 마이너한 제품으로 동네의 소규모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5. 여담[편집]


  • 김종민1박 2일에서 이 라면에 참치캔을 기름까지 다 털어넣고 즉석밥을 말아 먹는 레시피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일명 김종. 당연히 칼로리 폭탄이며, 위장은 책임 못 진다. 정 심하다 싶으면 참치 캔에서 기름만 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훈련이 많고 겨울에 날씨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 칼로리 소모가 많은 전방의 군부대에서는 보병 부대를 중심으로 이와 비슷하게 라면에 참치 통조림과 햄을 넣어 만드는 컵라면 레시피가 널리 퍼져있다. 다만 이것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수행했으며 컨셉이 4차원인 김종민이 선보여서 특이한 것도 있고 비주얼만 보면 영 아니올시다이고 먹고나면 속이 느글거리기도 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사리곰탕면과 함께 밍밍한 라면으로 종종 꼽히지만,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 (북서 유럽, 일본 등) 사람들에게는 후추와 고춧가루에서 매운맛이 제법 느껴지는 듯하다.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맵다'는 뜻은 한국에서처럼 '먹기 힘들 정도로 매운' 것이 아닌 매운맛이 '첨가되었는가'를 묻는 것이이기 때문에 튀김우동이 맵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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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들은 튀김우동에 매운맛이 있었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