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탕 큰사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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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맛
3. 유사품
3.1. 오뚜기 새우탕면
4. 논란
5. 배리에이션
5.1. 새우탕면
5.2. 건면 새우탕
6. 기타


1. 개요[편집]


1989년 8월 7일부터 농심에서 판매 중인 사발면 제품. 처음으로 나온 큰사발면이기도 하다.


2. 맛[편집]


이름부터 새우탕 답게 새우향을 비롯한 해물맛 특유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며, 풍부한 맛에 비해 그렇게 느끼하진 않은 국물이 특징이다. 말린 건새우를 비롯해 각종 미역등 건스프가 상당히 풍족하게 들어있어 라면을 먹으며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다만 김치,달걀 등 무거운 부재료와의 조화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으며 새우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현재는 맛이 약해졌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아이덴티티인 새우향이 약화됐다. 예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마트에서 파는 껍질 깐 냉동새우 3개정도를 얼려진 상태에서 바로 꺼내 물에 한번 헹구고 냄비에 물 430-50ml정도 넣고 새우를 넣은 다음 끓이고 용기에 바로 새우와 함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예전 맛과 비슷하거나 더 진한 새우탕을 먹을 수 있다.

건더기로 실제 말린 새우와 넓적한 맛포(혹은 말린 어묵) 같은 것이 들어가 있다. 새우는 농심 측의 인심에 따라 개수가 변하는데, 대체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2010년 10월 들어서는 제품 하나당 잘하면 1~2마리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고, 그러면서 줄어든 말린 새우를 대신하여 새우 모양의 말린 어묵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8월 이후 부턴 건새우건더기와 새우모양 어묵이 빠지고 새우맛 볼 이라는 새우살과 여러가지를 조합해 만든 조각이 들어가 있다. 시원한 국물로 인해 국물을 다 마시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양이 많아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식었을 때 국물을 마시는 것은 기름이 굳어서 느끼함이 배가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이건 인스턴트 라면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또한 다른 라면에 비해 국물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심한 편이다. 다른 라면이랑 같이 끓여서 뚜껑을 열었을 경우 새우탕 냄새만 인지할 수 있을 정도다. 새우 매니아들도 이 냄새가 강한 점은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다. 새우탕 큰사발면을 먹고 나면 한동안 그 냄새가 손에 밸 정도인데 다른 컵라면은 이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그게 새우탕의 매력이라고 옹호하는 마니아들도 있으며, 일단 이 냄새는 편의점에서 먹고 있으면 식욕을 매우 자극한다. 좌석에서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할 때 주위를 보면 십중팔구 새우탕을 누군가 먹고 있을 정도이다. 너프를 먹기 전에는 특유의 강렬한 냄새로 한 때 피시방 어그로 3대장으로 꼽힌 적도 있었다. 나머지 둘은 짜파게티와 오다리.

2010년대 후반 종이 용기로 바뀐 후에는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위 문단에 서술된 '끓이면 새우맛과 향이 강해진다'는 이야기는 전자렌지 버전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다. 즉 전자렌지에 조리하면 더 맛있다는 농심의 광고 명제는 참말이다. 전자렌지 내에서 조리되는 최소 2분간 스프가 팔팔 끓는 물에 녹아나오기 때문인 듯. 2023년 기준으로는 농심의 소수의 컵라면을 제외한 대다수의 종이컵 라면은 용기째 전자렌지 조리 불가라고 되어있다.


3. 유사품[편집]



3.1. 오뚜기 새우탕면[편집]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8875d0335.jpg

오뚜기에서 이를 복제하여 오뚜기 새우탕면을 출시했지만, 원조에 비하면 인지도가 한참 모자라는 편이다. 파는곳도 보기 힘들다.

맛은 원조와 달리 진하고 대하 특유의 단맛이 난다. 오리지날 새우탕면이 밍밍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오뚜기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새우맛이 더 진하면서 농심 새우탕면 특유의 짜고 텁텁한 맛이 덜한 편이다. 하지만 새우향이 강한 편이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농심 제품과는 냄새가 다르며 대하를 쪄서 파는 곳의 찜기에서 나는듯한 냄새가 난다.

불맛을 더한듯한 맛도 나는데 이게 바꿔 말하면 탄맛이라 기존의 농심 새우탕면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할수도 있을 듯. 종이 포장이라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다.[1] 오뚜기 육개장과 마찬가지로 미투 상품이기는 하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다. GS25 산하 브랜드인 유어스에서도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이라는 유사 컵라면을 출시했다.


4. 논란[편집]


초기때 등장한 새우탕과 지금의 새우탕의 맛 차이가 심하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건더기 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예전 새우탕은 맛새우 비율도 높고 감칠맛도 있었는데 지금은 건더기가 확 줄었다는 악평이 잇고 있다.

그런데 2010년 8월 13일, 어떤 네티즌이 농심 새우탕에서 수십 마리의 개미가 나온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가뜩이나 새우깡에서 쌀벌레가 나온 일로 난리도 아닌데 새우면까지 이모양이니 농심은 가루가 될 정도로 까였다.

2012년 10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새우탕에서 발암물질벤조피렌이 검출되어 제품을 회수하였다.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물론 1만 5천개를 끓여야 고기 1인분 구울 때 나오는 양만큼 발암 물질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컵라면은 고기와 달리 직접 구워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예 나오지 않아야 정상이므로 꽤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너구리 참고.


5. 배리에이션[편집]



5.1. 새우탕면[편집]


한 때 봉지라면 버전이 있었다.[2] 봉지라면은 컵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고 끓이면 새우 특유의 향이 컵라면보다 진했기 때문에[3] 호불호가 크게 갈렸는데, 끓여놓고 보면 국물이 졸아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심 측은 이를 아예 역이용해서 2018년 자사의 건면 시리즈의 일환으로 편입시켜서 튀긴 면이 아닌 건면을 쓰는 '건면새우탕'으로 리뉴얼했다. 하단 참조.


5.2. 건면 새우탕[편집]


봉지라면 새우탕면의 리뉴얼 버전. 2018년 1월 29일에 출시됐다.
“갓 뽑은 생면느낌의 발효숙성면”으로 홍보하듯 실제로 굉장히 탄탄한 면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라면과는 다르고 비유하자면 칼국수 면이라고 볼 수 있다. 라면 건더기가 창렬이라고 불리우는 농심에 비해서 나름 큰 건새우 후레이크 덕에 후레이크면에서도 어느정도 만족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건면을 사용했으며 얼큰 장칼국수에 사용된 발효건면이 들어간다. 또한 상당히 비싼 라인업에 속한다(1개는 1,600원). 4입에 5,000원에서 6,000원 정도다.

출시 초기에는 광고모델로 백종원을 발탁해 엄청난 화제를 얻었으나 현재는 마트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하기 어렵다. 홈페이지의 소개 페이지가 사라져서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6. 기타[편집]


2015년에는 튀김우동 큰사발면과 콜라보레이션 광고를 찍었다. 농심그룹답게 병맛스런 광고이다. 악플이 많으므로 주의.

큰사발면의 경우 옆면 표지가 다른 컵라면에 비해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웹툰 마린블루스에서 홍합양이 새우탕 큰사발을 이용해 삼선짜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일단 국물을 따로 빼놓은 후에 국물이 조금 남은 면에 짜장 분말을 타면 해물향이 나는 삼선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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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심 새우탕 큰사발면은 전자레인지 조리가 불가능하다.[2] 검색결과 중 ‘개운한! 새우탕면’이라 패키징된 라면이다.[3] 애당초 뜨거운 물에 3~4분 담가놓는 정도로는 새우가 크게 우러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팔팔 끓이는 것에 비할바가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