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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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표봉.png

1. 개요
2. 구조
3. 맨손 투표


1. 개요[편집]


투표용지 등에 표기하기 위한 (막대) 형태의 도장.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사용되는 기표봉은 모나미에서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기표봉의 역사

의외로 기표봉(도장)을 사용하는 주요 국가는 대한민국대만밖에 없다. 투표용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펜 등을 써서 기표하기도 하고, 전자투표로 치러지는 국가도 있다.

놀랍게도 인터넷에서 팔고 있다! #1 #2 교육용으로 수요가 있는 듯. 정부가 제공하는 보급품이라는 점에서는 수능 샤프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다만 이건 가져갈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당연히 오프라인에서도 판다. 다만 이쪽은 모나미 생산이 아닌 최고급 인주로 유명한 사찌하타 생산.[1] 본체 색도 모나미는 100% 백색이지만 사찌하타는 청록색+백색.[2]


2. 구조[편집]


잉크는 5000번 찍을 수 있고 뚜껑을 열어두면 60일 이상 가기 때문에 사실상 투표 기간에 도장 잉크 마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잉크 자체는 찍으면 바로 마르는 특수 잉크이고, 설사 번지더라도 문양 모양 특성상 반전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일로 무효표 처리될 일은 없다.

거치대는 고정형으로, 테이프로 테이블 위에 붙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다. 기표봉은 거치대와 스프링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유는 역시 도난분실 방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참정권을 보장하고자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입에 물거나 손목에 묶어서 투표할 수 있는 기표봉 등 다양한 기표봉이 개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가 적히고 기표란에 구멍이 뚫려있는 보조 용구를 덧대고 투표봉을 사용한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투표 보조인 조항20대 대선부터 부활하였다. 문맹을 위한 그림 투표지를 제공해달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직 반영되지는 않았다.

3. 맨손 투표[편집]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이 불법인 대한민국에서는 손등 등 신체에 기표도장을 찍고 인증샷을 올려 투표 인증을 하는 문화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해 이러한 행위가 금기사항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외부에 투표 인증을 하고싶다면 맨손 투표 대신에 투표확인증 또는 사전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서 투표 인증을 할 수 있다.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편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이후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가는 투표봉이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투표자들은 모두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양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게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1년 3월 13일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에 투표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중대본은 “맨손에 투표 도장을 찍으면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며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 또한 적절치 않다”며 “손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어 투표소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닐장갑을 주는 만큼 투표시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유명인 중 논란이 된 사례로는 고민정의 사례윤석열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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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산. 알다시피 일본은 한국보다 도장을 더 많이 찍기로 유명하다. 한국의 매표인주 포지션. 다만 매표인주 주력이 일반 인주라면 사찌하타는 매표에서는 모루도인주라고 불리는 스탬프형 인주+공업용 넘버링 스탬프. 당연히 비용 문제(같은 크기에 가격이 2배.)+매표가 보급품이므로 관공서에서는 안 쓴다. 보통 도장을 많이 찍는 공인중개사들이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2] 잉크 색은 똑같이 적색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