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병(기갑계 가리안)

주인공 죠르디 보더가 탑승하는 주역 기갑병. 전설이 되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진홍의 기갑병으로, 하얀 골짜기에서 죠르디에 의해 발견되어 활약하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가리안 문서를 참조.

돈 슬라젠과 스미온이 탑승하는 기갑수병. 대부분 돈 스라젠이 조종한다. 두 사람이 탑승하게 되어 있어, 등 쪽에 있는 철취기(鉄鷲機, 수리 모형의 기체)는 분리가 가능하다. 철취기에 슬라젠이 탑승하여 출격했을 때에는 스미온이 단독으로 조종한다. 철취기만으로 분리공격도 가능하지만, 자우엘과 마찬가지로 근접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아카데미과학의 스쿠츠란 명명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쪽의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다.

파일럿은 질므센 란벨(ジルムセン·ランベル). 가리안을 궁지에 몰기도 했다. 나중에는 란벨과 함께 가리안과 한 편이 된다.[2] 무장으로는 검과 방패를 갖추고 있는데 검이 꽤 특이한 편. 검신(劍身) 전체가 회전하여 마치 드릴처럼 상대방을 꿰뚫어버리는 형태의 검을 쓴다. 본편에는 란벨 전용 기체밖에 등장하지 않으나 6화에서 비슷한 기갑병 발굴장면이 나온다. 아카데미 프라모델로 발매되었을 때는 '기갑수병 쥬-웰'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OVA판에서는 같은 기갑엽병인 스커츠와 혼합한 듯한 디자인으로 나오며, 특유의 검신이 드릴처럼 회전하는 검도 여전하다. 작중에서는 A타입과 B타입 두대가 등장하는데, 이중 A타입은 철거신과 호각으로 싸우다가 사신병에게 격파당하는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B타입은 작품 초반에 새 일족과의 전투 장면에서 찔끔찔끔 나오다가 후반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여담이지만 외형과 색배치를 보면 동일 스폰서의 다른 작품에서 나오는 어떤 변신로봇을 떠오르게한다.

수중전 전용 기갑병. 육상전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기종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다. 사병용인 '아졸바(Azolba)'와 장교용인 '아졸바·지(Azolba Zee)'가 있다. 무장은 스피어건(작살총)과 할버드(도끼창). 수중전이 나올 건덕지가 없는 OVA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비행 능력이 있는 기갑병. 사병용인 '윙갈(Wingal)'과 장교용인 '윙갈 지(Wingal Zee)'가 있다. 하이 샤르타트의 전용 윙갈 지는 은색이다. 전체적으로 매미를 연상케 하는 외관. 무장으로는 도끼가 있으며 도끼 끝에서 빔 발사도 가능하다. 요인 경호 & 이동용으로 윙갈 2대를 각각 왼팔과 오른팔을 떼고 중간에 수송공간을 장착한 '트윙갈(Twingal)'도 있다. 한국에서는 프라모델로 나왔기 때문에 마달군 기갑병 중에서는 자우엘, 프로마키스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편이다. 다만 프라모델은 가동성이 굉장히 나쁜데, 팔이 앞으로 꺾이지 못하고 안쪽으로만 꺾인다.
원래 벌레의 날개 같았던 TVA와 달리 OVA에서는 깃털이 달린 조류같은 날개로 변했고 사병용이 존재했던 TV판과는 달리 OVA에서는 하이 샤르타트 전용기 한 대만 나온다. 외관도 다소 짜리몽땅하고 다부진 TV판에 비해 OVA판의 윙갈은 말그대로 날개 달린 백기사같은 매우 멋진 디자인이 되었다. 묘하게 윙드 후사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마달군의 주력기 중 하나로 쓰이는 인마형의 기갑병. 창, 방패, 도끼와 복부에 빔포를 무장으로 갖추고 있다. 사병용인 '프로마키스(Promaxis)', 장교용인 '프로마키스 지(Promaxis Zee)' 이외에도 돈 슬라젠이 이끈 부하들이 탄 '프로마키스·뷔(プロマキス·ヴィ, Promaxis Wee)'가 있다. 자세한 설명은 프로마키스 문서를 참조.

프로마키스와 함께 마달군의 주력 기갑병. 외관이 자쿠가 뚱뚱해진 것 같은 모습이다. 양쪽 어깨에 포가 2문 있어 장거리 공격을 담당한다. 접근전용 무기로 할버드를 갖추고 있다. 섬광탄과 점착유탄을 섞은 듯한 특성을 지닌 특수한 탄환인 순광탄(마그네슘 애로)이란 것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3]
OVA판에서는 거대한 철봉을 발사하는 석궁으로 무장한 장거리 포격용 기체인 중노병(重弩兵)[4]과 할버드, 모닝스타로 무장하고 성의 방어를 담당하는 기체인 중장병(重装兵)의 두 형태로 나뉘어서 등장하는데, 이 중 후자는 후반부에 등장해서 철거신에게 쪽도 못쓰고 모조리 격파당한다. 아카데미 프라모델로는 발매된 적이 없다.

초계기. 기갑병 발굴현장의 보초도 맡으며, 기갑병을 참조로 양산된 모델로 분류상 준기갑병에 해당한다고 한다. 무장은 양팔에 쇠곤봉을 두 개 갖추고 있다. 14화에서는 주인공 죠죠가 탑승한 적도 있다. 이쪽도 아졸바와 마찬가지로 OVA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노콧트와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프라모델로는 발매된 적이 없다.

OVA판인 <철의 문장>에 등장하는 기갑병이자 OVA판의 만악의 근원. 반인반사(半人半蛇)의 기괴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다른 기갑병들과는 달리 자아가 존재하는 듯 한 묘사가 나온다. 무장은 오로지 거대한 낫 한 자루.
원래는 마달이 최초로 발굴한 기갑병이었으나, 그 위험성을 알고 있었기에 다른 기갑병들과는 달리 '사신병의 관'이라는 공간에 봉인해두고 있었다. 그러나 마달과 갈등이 생겼던 양아들 하이 셜타트[5]를 유혹하여 마달을 죽게 만들고 자신을 조종하게 만들었으나 이것이 결국 철거신을 깨우게 된다. 이후 죠르디가 탑승한 철거신[6]과 엄청난 혈투를 벌이지만 철거신의 검에 의해 기체가 파괴되면서 결국 패배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철거신의 검은 결국 사신병의 공격에 박살나버리지만, 그 순간 검 조각들을 마치 판넬처럼 날려서 사신병을 문자 그대로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OVA에만 나오는 기체지만 로봇물에서는 흔치 않은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개러지 키트는 많이 나왔었다. 선라이즈 영웅담이라는 게임에서는 마달의 탑승기로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슈퍼 미니프라 브랜드로 2018년 2월에 웹한정판으로 발매되면서 공식 상품으로도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