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종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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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십일대 항렬
2.2. 악자화(岳子華)
2.3. 투검자(鬪劍子) 매상(梅霜)
2.5. 대해검(大海劍) 소지산(蘇遲山)
2.6. 소벽력(小霹靂) / 소벽력(笑霹靂) 응계성(應戒星)
2.7. 궤령낭군(机靈郞君) 정해(程解)
2.8. 두기춘(杜起春)
2.10. 비연자(飛燕子) / 무영낭랑(無影娘娘) 방취아(龐翠兒)
2.11. 폭뢰검(爆雷劍) 전흠(典欽)
2.12. 연혼선자(燃魂仙子) 희인몽(姬因夢)
2.13. 길도명(吉道明)
2.14. 색명수사(索命秀士) 단후명(段厚明)
3. 이십이대 항렬
3.1. 비천호리(飛天狐狸) 동중산(董重山)
3.2. 유소응(劉小鷹)
3.3. 방화(方華)
3.4. 서문연상(西門燕裳)
3.5. 단리상(段里翔)
3.6. 손풍(孫豊)
4. 역대 장문인
4.1. 종남일수(終南逸叟) 위청(葦淸)
4.2. 풍운무정검(風雲無情劍) / 검귀(劍鬼) 곽일산(郭日蒜)
4.3. 유백석(兪白石)
4.4. 소선(笑仙) 우일기(于日琦)
4.5. 취선(醉仙) 하정의(夏靜毅)
4.6. 풍운신룡(風雲神龍) 담명(譚明)
4.7. 태을종객(太乙從客) 장하민(張河岷)
4.8. 천치검(天痴劍) 하원지(賀原志)
4.9. 태평검객(太平劍客) 임장홍(林長弘)
6. 종남삼검(終南三劍)
6.1. 낙일검(落日劍) 해조림(奚朝林)
6.2. 질풍검(疾風劍) 전풍개(典風開)
6.3. 풍뢰검(風雷劍) 관소양(關昭陽)
7. 이십대 항렬
7.1. 운중안(雲中雁) 강일비(江一飛)[1]
7.2. 절명검(絶命劍) 백동일(白東一)
7.3. 철면호(鐵面狐) 노해광(盧解廣)
7.4. 무영검군(無影劍君) 성락중(成樂重)
7.5. 하동원(河東元)
7.6. 화의신수(華衣神手) 육천기(陸天紀)
8. 기타 인물들
8.1. 임소군(任素君)
8.2. 옥시음(玉時音)
8.3. 마일보(馬一寶)
8.4. 우정산(禹丁山)
8.5. 조화(趙華)
8.6. 천절수사(天絶秀士) 조현(趙玄)
8.7. 단명수(斷命手) 복필(宓泌)
9. 종남파와 연관된 인물들
9.1. 용태린(龍太麟)
9.2. 두란향(杜蘭香)
9.3. 비룡객(飛龍客) 상원건(尙元乾)
9.4. 마검(魔劍) / 일검혈견휴(一劍血見休) 조일평(趙一平)
9.5. 풍시헌(馮施軒)
9.6. 비표(飛豹) 장승표(張升豹)
9.7. 정산(丁霰)
9.8. 진산수(震山手) 뇌일봉(雷一峯)
9.9. 팔비신살(八臂神煞) 곽자령(郭慈靈)
9.10. 신수무정(神手無情) 제갈외(諸葛畏)
9.11. 추성(鄒星)
9.12. 송천기(宋天紀)
9.13. 혈화창(血花槍) 우문화룡(宇文花龍)
9.14. 신풍도(神風刀) 장손담(張孫譚)
9.15. 무산마녀(巫山魔女) 설초홍(薛初紅)
9.16. 노해광의 수하들


1. 개요[편집]


약 500여 년 전 하굉도(何宏道)가 창건한 섬서성(陝西省)에 위치한 문파이다. 처음에는 도가적인 색채를 띠었으나 3대 장문인 위청(葦淸)조사 이후로 도가적인 색채에서 벗어나 속세적인 성향을 띠게 됐다. 5대 장문인 풍운무정검 곽일산은 유운검법을 창안하였으며 11대 장문인 유백석은 소림사와 무당파보다 위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는, 종남파의 반석을 다져 놓았다. 이러한 노력 끝에 12대 장문인 우일기 때 역사상 최고의 고수들인 종남오선을 배출, 종남파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천하제일문파로 명성을 중원에 떨쳤다.

하지만 종남오선이 실종되고 그들의 무공이 실전되면서[2] 종남파 몰락의 시초가 된다. 매종도는 화산 근처에 은거를 하였으며, 우일기는 동굴에서 생을 마감했다. 정립병은 오 년간의 비무행 끝에 문파에 돌아오려 했지만, 매종도가 떠난 것을 알고 그를 찾아다니다가 중봉석실에서 검정중원의 토대를 닦고 영면에 들었다.

13대 장문인 취선 하정의가 살아있을 때는 종남파의 명성도 건재했지만 그가 죽은 후 종남파는 급속도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15대 장문인 담명 때 장경각이 소실되어[3] 대부분의 무공을 잃어버렸고, 이때부터 종남파의 세력은 구대문파의 세력보다 급격히 떨어졌다. 18대 장문인 장하민은 태을비학을 한 평생 쫓은 끝에 성심록을 편찬하고 생을 마감했다. 19대 장문인 하원지 때는 기산취악의 사건으로 형산파에 밀려서 구대문파에서 축출되는 치욕을 겪게 되었다. 20대 장문인 임장홍은 군림천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고, 21대 장문인이 된 진산월은 사부의 유언에 따라 ‘군림천하’를 위해 강호로 출도한다.

이하는 종남파 문인들의 목록이다. 과거에 종남파 소속이었으나 배신하였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문파를 탈퇴한 인물에 대해서는 취소선을 그어 구별하였다.[4]


2. 이십일대 항렬[편집]




2.1. 신검무적(神劍無敵) 진산월(陳山月)[편집]


  • 본작의 주인공이자 종남파의 이십일 대 장문인.
  • 신검무적 외에 별호 목록.
    • 삼절무적(三絶無敵) - 언변(言辯)과 배짱, 심계가 좋아서 붙인 별호.
    • 나보살(懶菩薩) - 과거의 진산월이 천성이 게으르고 성격이 느긋해서 좀처럼 화를 내는 법이 없어 붙인 별호.
    • 일검운해(一劍雲海) - 진산월이 검을 휘두르면 구름 같은 검광이 일어나 장내를 완전히 뒤덮어 버린다 해서 붙인 별호.
    • 진굇수(陳怪獸) / 신검혈마 - 가공할 무공과 엄청난 살인수(…)로 인해 팬들에게 붙은 밈성 별명


2.2. 악자화(岳子華)[편집]


진산월의 동문이자 사제.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언제나 회의를 걸친 모습을 하고 있다. 진산월보다 나이는 많으나 6개월 늦게 종남파에 입문한 관계로 사제가 되었다[5]. 하지만 악자화 자신은 늘 자기가 대사형이자 차기 장문인감이라고 생각해 오다가 임장홍이 진산월을 장문인에 임명하자 배신감과 열등감에 휩싸여 종남파를 등지게 된다. 이후 신목령에 들어가 신목오호로서 활약하지만 종남파와 진산월에게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 임영옥의 납치 사건 이후 진산월 앞에 나타나 사정을 설명해준 뒤, 다음에 만났을 때에도 진산월의 실력이 그대로라면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베어버리겠다고 말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백동일이라든가 진산월에게 매종도의 비급을 찾으라고 말해준다. 어떻게 보면 진산월이 현재와 같은 초고수가 되는 첫 계기를 제공해 준 인물이다. 극중 진행에 따라 진산월의 급격한 성장으로 나중에 만났을 때가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실 진굇수를 피해 도망중이다

무당집회에서 등장. 형산파와의 비무에 고민하며 방황(...)하다가 형산파의 검객이 바위에 남긴 검자국을 보고 암담함에 빠진 전흠 앞에 나타나 검자국이 형산파의 원공검법인 걸 알려준다. 이후 전흠이 종남의 제자라는 것을 알자 깔아보는 듯한 말투와 함께 "그간 종남파 인물들은 물러터지기만 했는데, 꽤 기세좋은 놈이 있군"이라며 도발한다. 이에 폭발한 전흠이 덤벼들려 하자 진산월에게 전하라며 편지를 던지고는[6] 그대로 사라진다. 그리고 31권에서는 혁리공의 인질이 되어서 형산파와의 결전을 앞둔 진산월을 꾀어내는 계획의 미끼가 된다.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혁리공은 멘붕하며 인질이던 악자화를 죽이려고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성락중에 의해 저지당하고 혁리공은 사망한다.

종남파에게 씻을 수 없는 모독을 안겨주고 있는 두기춘과 달리 종남파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이 여러번 드러난다. 본인의 신분이 신분인 만큼 적극적으로, 노골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했으나 종남파 인물들을 여러번 몰래 도와주었다. 임영옥이 운자추의 마수에 넘어가는 최악의 사태만은 자신이 소속된 신목령을 배신하면서 까지 막는등 나름대로 노력했었다.[7] 혁리공에게 인질로 쓰이기 까지한 비참해진 자신과 자신이 절대 구해지고 싶지 않았던 인물에 의해 구해지면서 나온 넋두리라고 돌렸지만 사실상 본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진산월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의하면 신목오호가 된 이후 더 강해지기 위해 신목령주가 백자목과 막내제자 한시몽 단 둘에게만 물려준 현음진기를 배우기 위해 기회를 노렸다. 한시몽과 꽤 친해 자주 비무했는데, 비무의 열기가 과해져 악자화가 부상을 입었다. 악자화는 이를 치료하고자 종남의 내공을 끌어올렸고 이를 모른 한시몽은 치료를 돕기 위해 칠음진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칠음진기가 순식간에 악자화의 내공과 융합되었고, 이를 통해 현음진기가 육합귀진신공 중 하나, 칠음진기와 유사함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를 더 파해치려다가 백자목에게 발각된다.

악자화 덕분에 육합귀진신공 중 하나인 칠음진기의 행방이 밝혀진 것이 큰 의의이다. 성락중의 남해의 보타산 비구니들에 이어 신목령주까지 칠음진기 보유자 후보로 꼽히면서 점차 종남파의 육합귀진신공 떡밥은 줄어들기 커녕 오히려 커져버렸다.

32권 현재 복귀 떡밥이 던져졌다!

장문인 진산월이 부상을 치료한후 새벽에 이미 떠나버린 악자화가 남긴 편지를 보며 "우리는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독백했다. 진산월 본인은 여전히 악자화가 종남파로 되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사실 그 전에도 매상이 종남파를 떠나가면서 종남의 제자가 아닌 친구로라도 맞아주겠냐는 질문에 넌 친구가 아니라 내 '둘째'사제라고 대답하며 여전히 악자화를 자신의 첫째 사제로 여기고 있음을 은연 중 드러냈다.

현재 신목령 내에서 무언가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악자화의 편지에 따르면 '일전에 이상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로 시작되어 '단지 칠음진기의 비밀을 파헤쳤다고 해서 신목령에 십 년 가까이 충성을 바친 자신을 버릴 리는 없다'고 하는 대목에서 추측.


2.3. 투검자(鬪劍子) 매상(梅霜)[편집]


진산월의 동문이자 사제. 진산월과 동갑이나 역시 입문 시기 때문에 사제가 되었다. 종남파에 입문 하기전에 이미 어느정도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악자화와 비슷하게 자긍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이지만 그래도 진산월을 장문인으로 인정하고 대접은 해 준다. 진산월이 무림맹 때문에 강호출도를 했을 때 종남파를 지키는 역을 맡았으나 화산파로 이적한 두기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후[8]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종남을 떠나 무당파의 속가제자로 들어간다. 평소엔 진산월을 전혀 사형이라 부르지 않다가, 떠나기 전 처음으로 사형이란 말을 남기며 복귀 플래그를 꽂았다.[9]

악자화와 더불어 컴백이 (당연히) 예상되는 캐릭터지만, 7권 이후로 전혀 언급도 안 되고 복귀떡밥도 없어서 돌아오게 된다면 어떤 형태가 될지……. 최근 소림사와의 비무 이후 장문인 대방선사가 진산월에게 '무당의 목엽진인이 종남의 구파일방 퇴출을 발의할 것을 지시받았다'라는 매우 큰 떡밥을 던짐으로서 내부고발자가 되지 않을까 추정해 본다. 별호는 투검자(鬪劍子)는 자존심이 강하며 비무를 할 때도 반드시 이긴다는 사나운 기세로 덤볐기 때문에 붙은 별명. 그런데 무당에 가도 없었다[10]. 알고보니 이름을 바꿨었지 일 수도 있지만 이상태로 육합귀진신공 다모으면 한세월임을 감안해볼때 어디서 그것중 하나를 손에 넣어 갑툭튀하지 않을지..

라고 생각했으나.... 사마 중 검마 금옥기의 셋째 제자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검마의 제자이자 양아들은 총 두명으로 강호에 알려져 있었으나 둘째 제자인 금조명에 따르면 최근 셋째가 생겼다고 하고, 형제의 부탁 때문에 종남파를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검마쪽과 종남파는 전혀 끈이 없는데 '형제의 부탁' 때문에 돕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셋째 제자가 매상이고, 매상의 부탁에 따라 금조명이 종남파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다리가 맞는다. 매상은 기존 종남 제자들 중에서 검법 실력이나 승부감각이 가장 뛰어난 편이었으며, 두기춘에 대한 분노로 인해 동기부여도 매우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검마가 제자로 받아들일만큼 뛰어난 재능과 동기를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34권에서 매상은 금옥기의 셋째 제자로 밝혀졌고 검단현의 술수로 인해 현재 종남파에 쳐들어온 적들과 금조명과 함께 싸운다. 본인은 악살 장병기와 피터지게 싸웠고, 본인도 크게 당하긴 했지만[11] 장병기의 목에 검을 꽂아버림으로써 장병기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무덤덤한 얼굴로 자리를 뜨려다가 그냥 가면 일 년은 꼼작도 못하고 누워있어야 하지만 자신이 치료하면 열흘 안에 검을 잡을 수 있다는 제갈외의 말에 '신수무정도 별 것 아니라는 소리 듣기 싫으면 닷새로 줄여달라'는 패기를 보이고, 이후 제갈외의 지시에 따라 바닥에 누울 때도 고통이 없는 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드러누워 많은 사람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이 굉장히 특이하다. 연재 당시 시기 연재분에는 안나오다가 이후 단행본 34권 형식으로 나왔을때만 나왔는데, 그마저도 연재 화수와 단행본 화수를 조정한 개정판 34권에서는 다시 삭제되어 나오지 않는다.(...) 딱히 개연성이 없는 부분도 아니고, 어색한 부분도 아닌데 왜 삭제했는지 의문.

36권에서 짤막하게 근황이 밝혀진다. 제대로 운신조차 못하고 있으며, 제갈외가 말하길 치명적인 상태는 넘겼으나 적어도 이틀은 꼼짝도 않고 누워 있어야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아하니 소지산과는 이미 만나 대화를 나눈 모양. 소지산이 말하길 성격은 변함 없다고 한다.

정확한 무공수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검에 대한 경지가 절정에 도달해야만 시도해볼 수 있는 상승무공인 "검신수형(劍身隨形)"을 사용한 것으로 절정의 검객이 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서문연상의 말에 따르면 검을 던지는 힘으로 몸을 날려 무서운 속도로 이동하는 검신수형은 검왕 서문동회가 딱 한 번 사용한적이 있는 수법이다.

2.4. 종남신녀(終南神女) 임영옥(林靈玉)[편집]




2.5. 대해검(大海劍) 소지산(蘇遲山)[편집]


진산월의 사제. 평소엔 게으르고 과묵하지만 심지가 깊고 침착한 성격으로 진산월이 누구보다도 신뢰한다. 자신이 한 이야기는 반드시 지키는 성품으로 여러 마디의 말 보다는 한번의 행동이 더욱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어릴 적에는 쾌활한 성격이었으나 관리였던 아버지를 누명으로 잃고[12] 홍수로 어머니를 잃은 후 혼자 세상을 살아가면서 앞서 언급된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그에따라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이 되었다. 매상이 떠난 이후 진산월 부재시 종남파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 무책임한 사형 덕분에 온갖 고생을 다 했었지 초가보의 습격으로 본산까지 뺏겼을 땐 왼팔의 신경이 손상되어 외팔이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지만 제갈외라는 기연과 본인의 초인적인 의지[13]로 재활에 성공하고 진산월로부터 실종된 삼락검(三落劍)의 하나인 낙하구구검을 사사받아 종남혈사 때 크게 활약했다. 현재는 대해검(大海劍)이라는 별호[14]를 얻을 정도로 절정 검수가 되었다. 꼭 필요하고 가장 실용적인 초식을 깔끔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사부인 임장홍은 '저녀석은 비무에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거다. 하지만 저렇게 재미가 없어서야 어디 비무할 맛이 나겠나'라고 평가했었다. 사매인 방취아와는 부부 관계. 방취아에게 청혼할 때 그녀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몸을 씻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자 '그거 굉장히 어렵겠군'이라고 한 걸 보아 꽤 지저분한 외모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도 까치집 머리를 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고...

제갈외가 팔을 낫게한 것 외에는 종남파의 다른 동년배 고수들처럼 딱히 기연을 얻었다고 할 만한 것은 없으나, 특유의 고지식함과 끈질김으로 문파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와중에도 유운검법과 낙하구구검을 짧은 시간이 절정 수준으로 익혀 노해광 등의 사문의 어른들로부터 감탄과 함께 진산월에 버금가는 신뢰를 받고 있다.[15][16]

현재 임영옥을 데려오기 위해 강호로 재출도한 진산월을 대신해서 다시 종남파를 책임지고 있다. 자신을 사부로 삼은 방화를 비롯해 어린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간만에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나 했더니 서안 일대의 상권을 놓고 벌인 노해광과 유화상단과의 싸움에 쾌의당과 화산파의 개입으로 다시 바빠지는 중.

화산파와의 비무에서 세번째 주자로 나가, 화산 일대제자 중 촉망받는 기재라는 송인혁을 시작으로 단우진, 검단현을 연거푸 꺾어버린다. 검술은 물론 내공의 수위까지 높아졌다는 묘사. 그리고 매지산(매종도 + 소지산)(...)임이 공식 인증되었다. 6개월만에 임독양맥을 타동했으며 낙하구구검을 대성하고 작가에 의해 성낙중을 제치고 종남파 2위무공수위라는것이 밝혀 졌다.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던 진산월 성낙중 낙일방과는 달리 별다른 계기 없이 순순한 노력이라는 빈약한 설명으로(고진같이 20년 면벽 수련한 애도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파워업을 한 것이 전흠과 비교되어 진산월을 넘어서 매종도를 뛰어 넘는 역대급 재능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죽을 뻔 할 정도로 치열한 실전경험을 수 도 없이 하고 진산월을 따라다니며 각종 무공을 지도 받았으며 해남파에 2개 밖에 없는 금령단을 먹고도 악산대전에서 비무조차 포기했던 전흠과 비교되는 면이 있다. 역시 재능은 어쩔 수 없나보다.[17][18] 최근들어 가장 용대운 용가놈 이 비판받는 요인.

단순히 천지유불란 + 노력으로 화산파에서 현재 용진산, 매장원과 더불어 유장령까지 포함해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수, 거기다가 검단현보다 강하다는 단우진을 꺾은것은 정말 앞뒤도 안맞는 전개. 작가가 직접 '...그렇게까지 노력하니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게 당연했다..." 라고 적었지만 "그럼 종남파 문인 말고 다른 이들은 노력을 하지 않은건가?" 하는 비판에 직면한다. 당장 단우진만 해도 장로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이며 검단현보다도 강하며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럼 단우진은 몇 십년간 놀고 먹었다는것인가? 일전에 손풍에게 진산월이 "낙일방과 너는 권법수련의 세월이 다른데 네가 어찌 낙일방급으로 금방되려고 하느냐" 라고 나무한 적이 있는데, 작가의 생각이 가장 잘 투영된 주인공 입에서 나온 말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 사실 그 부분도 어이 없는 전개인것이, 진산월은 이제 26세 정도인데 수십년 간 노력한 매장원과 복양수(이쪽은 강호배분으로는 거의 80세 급이다!)를 꺾은것을 보면 참...[19][20] 진산월의 경우야 주인공이니까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다지만 소지산까지 띄워주는 건 정말 날림전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지산을 과도하게 띄워 일명 '매지산(매종도+소지산)'으로 만들면서 전풍개와 전흠 조손이 거의 폐급에 잉여자원이 되었다는 것. 특히나 전풍개는 종남파의 가장 큰 어른이며, 작중 언급으로 '노년에 다다른 지금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종남의 존경받는 대어른' 으로 묘사되는데, 그렇게 '노력'을 한 전풍개를 소지산보다 아래라는 것을 인증시킴으로써 순식간에 '무능력하고 자기고집만 쎄며 화만 버럭내는 밥충이 노인' 로 전락시켜버렸다. 능력은 모르겠다만 자기고집만 쎄고 화만 버럭내는 밥충이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컨셉 아닌가

최근의 평가로는 '서안파트의 진산월' 용대운의 무리한 집필의 가장 큰 수혜자이다.


2.6. 소벽력(小霹靂) / 소벽력(笑霹靂) 응계성(應戒星)[편집]


  • 본명은 응천리(應千里). 자세한 내용은 응계성 항목 참조.

2.7. 궤령낭군(机靈郞君) 정해(程解)[편집]


진산월의 사제. 무공은 별로지만 두뇌회전이 빠르고 지식이 풍부해 일차 강호 출도때 종남파의 정보통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모사 역할을 하기엔 진산월에 한참 못 미치고, 정보통 역할도 나중에 합류한 동중산에게 넘사벽으로 딸리게 되는 애매한 캐릭터. 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겁도 많은 성격이라 서장 무인들의 습격으로 독상을 입은 뇌일봉을 호위차 석가장에 머무르는 중 초가보의 습격 소식을 들었지만 겁을 내 움직이지 않다가 결국 진산월과 사제들이 종남파를 탈환한 다음에야 돌아오는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1]. 석가장에서 지내는 동안 상재에 눈을 떠 종남파에 현재는 노해광과 함께 종남파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중. 비룡객 상원건의 외동딸인 상소홍과 혼인한 사이[22]. 여러모로 지략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는지 노해광에게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23]. 현재는 노해광의 오른팔로서 유화상단을 도우러 온 화산파와의 일전을 준비중이며, 천면묘객 하응과 유달리 각별한 사이. 궤령낭군(机靈郞君)[24]이라는 별호를 얻었다. 종리상단에 방문했을 때는 하동원을 비웃는 종리상단의 종리염과 종리단형을 눈짓 한번으로 버로우하게 만들었다.


2.8. 두기춘(杜起春)[편집]


진산월의 전 사제. 낙일방과 비견되는 미남자이지만 성격은 좋지 못해 평소에도 동문들에게 경원당하고 있다가 사부인 임장홍이 목숨 바쳐 구해온 만년삼정을 훔쳐 먹고 달아나는 배신[25][26]을 때린다. 그것도 부족해서 종남파와 앙숙지간인 화산파에 자진 입문하고 이후 진산월 부재시 종남파에 찾아와 매상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까지 준다. 현재까지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역에 배신자지만 어째 이 작품에 나오는 종남파 출신의 배신자들은 다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테크를 타거나 타고 있어서[27], 향후 행보가 아주 궁금한 인물 중 하나. [28] 참고로 훔친 만년삼정을 복용해 임독양맥이 타통된 관계로 무공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 화산파의 장로들조차도 놀랄 수준. 하지만 정작 화산파에선 왕따다. 원래 있던 문파를 배신하고 들어왔고 화산파 자체의 인재 풀이 워낙 넓고 깊어서 화산파 내에서도 경원시 받는다. 어딜가도 왕따 취미사 혈겁편에서는 매장원의 지시로 곡수를 체포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곡수의 매화검령을 보고 곡수를 풀어주는 등 눈치 빠르고 영리한 행보를 보인다. 무공은 임장홍의 평가에 따르면 초식을 멋지고 깔끔하게 전개하는데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겉멋만 들었다는...현재 유화상단의 요청으로 판단된 화산의 인물들 중 한 명으로, 화산에서 상당한 명성을 쌓았는지 화산옥룡(華山玉龍)이라는 별호가 붙었다. 본래 화산파의 인물이 아닌 집법 곡수가 역시 마찬가지로 외부 출신이며 머리가 명석한 그를 중용하고 있었으나, 노해광의 술수에 의해 곡수가 사망해 버린 앞으로의 전개는 미지수.

29권에서의 노해광과 소지산의 대화에 따르면 사망한 화산파의 집법 곡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심계가 괜찮은 두기춘이 화산파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노해광은 종남파가 한참 어려울 때 그 등에 칼을 꽃고 배신한 두기춘을 화산파도 결코 신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은 이용 가치가 있으니 써먹겠지만 결국에는 비참하게 버려지는 신세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또한 소지산은 두기춘은 한겨울에 홀어머니를 위해 겨울산에서 고기를 구하다 동상으로 발가락 두 개를 잃기까지한 효자이며 근본적으로 심성이 나쁜 자는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다만 발가락 두 개가 없는 약점이 너무 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열망이 너무 절실한 탓에 하는 수 없이 영약을 훔쳐먹는 배신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그를 변호하기도 했다. 이에 노해광은 사정이 없는 사람이 없으니 그럴 경우 자신은 감정을 떠나 머리로만 생각한다며 두기춘의 미래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 단정했다. 실제로 29권에서 곡수가 죽은 뒤로 그에게 노골적인 적개감을 보인다는 일대제자들이 늘어난다는 설명이 있고, 특히나 전령 역할로 얼굴을 자주 비춘 동개(童開)는 곡수가 죽은 것이 두기춘의 책임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29]

현재 상황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려 해도 두기춘의 상황은 백척간두에 고립무원의 처지. 두기춘의 유능함을 알던 집법 곡수를 제외하면 그나마 우호적? 이라고 할만한 철혈매화가 고작인데 철혈매화의 성격상 현재 두기춘이 무능하지 않아서 그런것이다. 게다가 정파인 화산파 인물이 맞냐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악독하고 냉혹하기로 악명이 자자하다. 그런 상황에서 단 한순간의 실수나 실패는 파멸 확정.
게다가 현재 자신이 배신한 종남파가 형산파를 이기고 구대문파 복권이 유력해진 상황. 괜찮아 야반도주 또하면 된다

현재 악자화도 복귀 떡밥이 던져졌는데[30] 두기춘은 사망플래그만 던져지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다.....

33권에서는 사망 플래그가 떴다. 회람연 전날 검단현이 두기춘을 불러 장병기와 함께 종남파에 남은 인원을 전부 죽이고 건물에 불을 지르라고 명하며[31], 두기춘이 이를 완수하면 태청강기[32]를 익히게 해주겠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약속한다. 두기춘이 응낙하고 돌아가자 검단현은 장병기와의 대화에서 '내일부로 두기춘의 파문장이 발송될 것'이며, 그렇기에 두기춘은 화산파의 제자가 아니라고 함과 동시에 장병기에게 '종남의 제자들은 하나도 살려두지 말라'고 한 것[33].

드디어 34권에 이르러 복귀 의사(또는 속죄 의사)를 드러냈고, 양소선을 통해 정해에게 검단현의 종남파 본산 침공계획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자신은 방취아를 쫓던 황하삼흉을 상대한다. 황하삼흉 중 막내인 막기문을 쓰러뜨리지만[34] 이후 다른 두 명인 막기홍과 막기선의 협공을 받고 사망한다[35]. 향년 23세. 사실 그가 화산파로 가게 된 것도 어느 정도 화산파의 협박이 있었던 듯하며 내심 계속 죄책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후 진산월에게 그의 배신을 용서받고 비록 사후지만 다시 종남파의 제자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드디어 그의 이름에 걸려 있던 취소선이 해제되었다.


2.9. 옥랑군(玉郞君) / 옥면신권(玉面神拳) 낙일방(駱一方)[편집]




2.10. 비연자(飛燕子) / 무영낭랑(無影娘娘) 방취아(龐翠兒)[편집]


진산월의 사매이자 21대의 막내. 초반에 비연자(飛燕子) 라는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평소 신법에 관심이 많았고, 오선중 비선인 조심향을 동경해 지법을 익혔지만, 내공이 일천해 위력은 좀 떨어졌다. 초기엔 "막내딸" 컨셉의 소녀 기믹으로 말술에 말괄량이로 나왔지만 초가보의 습격이후 종남혈사를 거치면서[36] 당당한 한 사람의 여고수로 성장한다. 종남혈사 이후의 별호는 무영낭랑(無影娘娘)[37]. 현재는 소지산과 정혼하여 종남파의 안주인 역할을 맡고 있다. 종남파를 헤집고 다니는 서문연상도 방취아 앞에선 고양이 앞의 쥐. 진산월이 그녀의 이름을 취아(醉兒)로 부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술이 세다. 신법에는 역시 일가견이 있는지, 응계성을 위해 금계탁속(金鷄啄束)이라는 보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원래는 히로인이었어야 할 임영옥이 작품 초반에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되고 이후 십여권이 넘도록 등장이 없어진 탓에, 주인공 진산월과의 러브라인이 없는 캐릭터이면서도 한동안은 여캐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실질적인 여주인공 역할을 했다. 그러나 소지산과 러브라인이 확정되고 임영옥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출연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2.11. 폭뢰검(爆雷劍) 전흠(典欽)[편집]


빌어먹을……. 나는 저 자를 이길 자신이 없단 말입니다.[38]


무갤의 아이돌종남삼검 중 일인인 전풍개의 손자. 진산월에겐 사제뻘이 된다. 할아버지 전풍개가 반강제로 종남파에 입문시켜 종남파의 무공을 전수했다. 장기는 남해삼십육검이 가미된 성라검법[39]. 응계성 못지 않은 폭급하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해남도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할아버지로 인하여 억지로 입문한 종남파에게 별로 좋은 감정이 없었다[40]. 전풍개와 동행한 이유도 이참에 종남파가 멸문한 걸 확인해 할아버지의 미련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처음 종남파의 인물들과 대면했을 땐 노골적으로 무시했었지만 종남파 합류 이후 초가보와의 연속된 혈전을 치루면서 동지애가 생긴데다 결정적으로 진산월의 출중한 무공에 감화해 종남혈사를 치룬 이후 종남파의 진정한 일원이 된다. 이때 붙은 별호가 그 사나운 기세에 걸맞는 폭뢰검(爆雷劍). 자기 또래 임에도 진산월의 무공을 인정하지만 자신이 그 다음이라고 생각해 처음엔 소지산과 대립했고, 지금은 낙일방과 경쟁하는 중. 비무행 중 큰 상처를 입었지만, 해남파의 비전영약인 금령단을 먹게되어 내공면에서 크게 증진. 태인장의 운공을 연구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질뻔 했으나 진산월의 도움으로 임독양맥을 타동한 낙일방을 보고 느꼈던 허탈감을 극복하나…… 낙일방은 홀로 교등을 상대하면서 등곽을 비롯한 세 명의 십육사를 격살하는 지경에 이르니 더러운 주인공 보정 소지산도 낙하구구검과 유운검법의 성취도가 굉장히 높아져서 아무래도 소지산이랑 경쟁해야할 듯 하다. 물론 35권 시점에서 보면 택도 없는 소리다 어려서부터 물에서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 꽤 높은 수준의 수공을 익히고 있어서 단신으로 물 속에서 50명 이상을 상대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41]

이후 남궁세가와의 비무에서 남궁세가의 소가주이자 강호삼정랑 중 한명인 다정검 남궁선과 맞붙어 생사를 가리는 수준의 혈투를 벌인다[42]. 결투 와중에 본산에서 진산월이 추던 천하삼십육검 검무를 문득 회상하면서 한 단계 높은 검리를 깨닫게 되어[43] 남궁선과의 비무에서 승리한다.

종남파에서는 수공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물 속에서 활약하는 장면이 많으나 한수의 강물 속에서 장강수로채의 총채주 방산동을 상대할 때는 그의 흡룡공의 위력에 압도적으로 밀려 동귀어진까지 각오해야 했다. 다행히 임영옥이 숨겨두었던 무공을 드러내어 방산동을 격살하고 그를 구해 주었다. 전흠 본인은 한때는 진산월보다 강자에다 종남파 최고고수에서 지금은 짐덩어리로 전락한 임영옥의 모습에 내심 실망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녀가 숨겨둔 무공을 보여 주자 크게 놀라 어버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형산파와의 5:5 비무에 참가할 한 명이 되었다......가 본인이 비무에 참가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현재의 자신[44]으론 도저히 상대[45]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본인이 가장 잘알고 있었기 때문[46]. 팬들은 악산대전 이후에 있을 일들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이후 군림천하 전개과정에서 전흠의 입지는 좁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초반에 본인이 할아버지의 한을 푼다고 해놓고 정작 중요한 비무인 악산대전에서 스스로 참가를 포기했기 때문, 또한 본산으로 돌아가면 전풍개에게 시원하게 털릴 것도 추가로 예상 중..

다만 전흠으로서도 어쩔 수 없었던게 자기 혼자 죽는거면 검을 잡고 뛰어들었을 캐릭터지만, 자신의 죽음 하나로 끝나지 않는 사문의 중대사가 걸린 대전이기에 포기한 것이다. 진산월조차도 전흠이 아직은 5결을 감당할 수 없음을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사숙인 성락중에게 양해를 구해 전흠보다 먼저 비무에 참전하게 하였다.

33권 연재분에서 낙일방과의 비무에서 검광이 우윳빛을 띄게 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우윳빛 검광은 절정 검객들의 검광이 띠는 색이기에 이제서야 금령단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치욕을 씻기 전에는 절대로 그냥 돌아갈 수 없다며 선반에 가입, 단독으로 금인도마 양광과 대치하여 쓰러트리는 전공을 올리는 등 조금씩 위상이 회복되고 있다.

무갤에선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응계성 상위호환같았던 초기에서 동백기름 드립으로 개그맨으로 전락하는 가 싶었더만 비성흔의 검에 쫄아서 적수가 될 수 없음을 알고 빌어먹을 난 저자의 검을 이길 자신이 없단 말이오...포기하면서 쫄보 캐릭터에 진산월이 종남의 무공을 전수해주지 않아 성라검법만 주야장천 써대는 종남의 왕따 캐릭터까지 씌워져 온갖 드립과 조롱이 난무하고 있다. 별호인 폭뢰검조차 어뢰검, 수중용왕 드립을 쳐대고 그를 조롱하는 팬픽 또한 계속 쓰여지고 있다;; 팬픽에선 대해검 소지산과 풍류무적권 손풍대협에게 처발리는게 일상이고 간간이 동중산, 유소응에게까지 망신을 당한다...

2.12. 연혼선자(燃魂仙子) 희인몽(姬因夢)[편집]


경요궁의 삼궁주[47]. 한때 사천에서 상당한 염명과 살명을 떨친 여살성. 하지만 이로 인해 붙은 연혼선자(燃魂仙子)라는 별호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여인치고는 훤칠한 키에 풍성한 몸매를 하였다고 묘사된다. 젊은 날 유중악에게 마음을 두었으나 유중악과 이어지지 못하고 자신에게 끝없이 구애하던 전대 삼궁주 좌일군과 혼인하였다. 좌일군이 사고로 죽자 좌일군의 의형인 육천기[48]가 희인몽을 삼궁주 자리에 앉히는데, 이후로 두문불출하다가 유중악이 음양신마와 강북녹림맹의 추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원하기 위해 나선다. 이후 음양신마를 물리친 진산월과 전음 몇 마디를 주고받는데 이는 희인몽이 강북녹림맹의 경만리와 싸울 때 사용한 천절뢰를 보고는 취선 하정의가 남긴 취선삼학 중 취선호의 변형임을 진산월이 알아챘기 때문이었다. 경요궁과 비류문의 적전제자가 아닌 다른 인물들이 빈객이 된 것과 달리 취선호의 변형인 천절뢰를 익혔기 때문에 종남파 이십일대 제자가 되었다[49]. 도검과 장공을 막아주는 경요궁의 보물 옥루잠의(玉樓蠶衣)를 소유.


2.13. 길도명(吉道明)[편집]


대파산에 자리잡은 경요궁주 육천기의 적전제자. 육천기가 종남파 이십대 항렬로 들어가자 자연히 이십일대 항렬로 들어가게 된다. 천애고아로 살다가 폐쇄적이고 인원 수가 적은 경요궁에서 갑갑해 하다가 옛 명성을 되찾아가는 종남파의 정식제자가 되고, 당금 무림에서 손꼽히는 절대고수인 진산월의 사제가 된 것에 대해서 감격해 하면서도, 경요궁에서는 숙모라고 불렀던 희인몽이 사저가 되어 얼떨떨해 하기도 한다.. 사실은 진산월의 명에 의해 경요궁의 금령(禁令)[50]이 해제돼서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어서라고 카더라.


2.14. 색명수사(索命秀士) 단후명(段厚明)[편집]


경요궁의 외총관으로 외부의 대소사를 책임지고 있다. 무림에서는 빈틈없고 깐깐한게 지나쳐 잔인한 성품으로도 알려져 있다.[51]. 비류문(匕柳門)의 마지막 후인으로, 전대문주이자 사부인 비류존자(匕柳尊子)가 사망하자 그와 친분이 있던 육천기를 따라 경요궁의 대외적인 일을 맡고 있다. 유중악을 구하러 가는 희인몽과 동행하였다가 음양신마를 물리친 진산월과 처음으로 마주친다. 비류문의 진정한 정체는 초대 경요궁주 마일보와 함께 종남파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피해 도망친 종남파 십육대 제자 우정산이 습득한 종남의 무공을 변형해 세운 문파였던 것. 육천기와 마찬가지로 진산월에게 죄를 사함 받고 십육대 제자 우정산의 오대손임을 인정받아 이십일대 항렬로 들어가게 된다.


3. 이십이대 항렬[편집]




3.1. 비천호리(飛天狐狸) 동중산(董重山)[편집]


군림천하에서 빼놓을수 없는 주조연급 인물[52]

신법과 더불어 빠른 두뇌회전과 영악함으로 강호에 널리 알려진 무림인으로 봉황금시를 수중에 넣은 후 그를 추적하는 강호인들을 따돌리려다 용문 석굴에서 종남파 일행들과 조우한다. 운문세가의 운자추가 펼친 포위망을 빠져나가기 글렀다는 걸 알고 잔머리를 굴려 즉석에서 종남파에 입문하는 꼼수를 쓴 걸 진산월이 받아들임으로서 종남파의 22대 문인이자 대제자가 되었다.

이후 종남파 일행들과 함께 여러 어려움을 당하고 결국은 지니고 있던 봉황금시마저 내놓게 되지만 그 와중에서 진산월에게 감화되어 진짜 종남파의 일원이 된다.

진산월의 부재 때 일어난 초가보의 습격으로 본산을 빼앗기고 그 와중에서 애꾸가 되었음에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종남파의 수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진산월의 귀환 이후 모사 역할을 맡아 초가보의 멸절과 종남파의 재건을 이루어내게 된다.[53]

더불어 진산월이나 다른 21대 제자들보다 십 년 이상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충심으로 장문인과 사숙으로서 대접을 해 주고 있다. 강호에 떠도는 좋지 못한 소문으로 선입견을 가진 전풍개 조손[54]이나 예전의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 뇌일봉조차 동중산의 지극정성에 감복하며 종남파의 일원으로 인정할 정도. 성락중이 전흠에게 동중산에 대해 물었을때 전흠은 "할아버님(전풍개)은 그가 본 파의 좋은 제자 라고 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전풍개의 말을 인용하여 답했다. 그리하여 진산월 이하 종남파 전원으로부터 아주 깊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진산월은 거의 오른팔 취급을 하고 있다. 실제로 문파의 대사를 논할 때는 꼭 동중산의 의견을 물어보고 경청하며, 긴박한 순간에 자신을 수행할 두 명을 고를 땐 어김없이 동중산과 낙일방을 지명할 정도고 진산월이 없을때 종남파 일행의 결정은 거의 대부분 동중산이 내린다. 진산월이 없을때 종남파 일행이 이정문과 만났을때 낙일방은 동중산과 얘기하라고 했고 성락중은 아예 '동중산의 결정이 종남파의 결정'이다 라고까지 말했을 정도. 가히 종남파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 중 하나.

대사형으로서의 역활을 제대로 해내는데 같은 항렬의 사제들을 잘 이끌고 있다. 오랜기간 파락호로 지내와서 종남파의 생활에 아직 적응을 못하는 손풍에 대해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지만 손풍이 고통스러워할때면 손풍을 잘 다독이고[55] 유소응과 단리상간의 갈등이 있다는 것을 진산월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한다.

또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알고 능수능란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17권에서 초가보/검보와 함께 강북삼보로 불리며 거대한 위세를 자랑하는 삼월보의 막내보주 동월 양중초 조차도 거대한 문파에서는 무공이 고강한 고수보다 동중산같이 일을 믿고 맡길 사람의 필요성을 잘 알고있기에 탐을 낼 정도.

종남파에 입문 이전의 무공도 일류라고 부르기엔 손색이 있었고 또 나이가 너무 많아 입문 이후에도 무공의 성장은 거의 기대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진산월에게서 종남파의 장로들에게만 전해지는 구명비결인 색혼검결을 전수받았으며, 종남혈사를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해 낸다. 종남파가 재건된 이후 자신 밑으로 어린 사제들이 들어온 걸 아주 기뻐하고 있으며 대사형으로서의 모습을 모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절친한 친구는 바로 장승표.

어째 심한 부상은 당하지 않지만 신체의 일부를 자주 잃는다(...) 종남산이 함락될 당시에는 초가보의 척시림에게 한쪽 눈을 잃었고, 종남혈사 당시에는 도패 좌린에게 맞서다가 왼쪽 귀를 잃어버리는 등....

주로 암기를 사용하며 색혼검결을 익혔지만 초가보와의 혈전째 딱 한번 사용한 이후 봉인중이다.[56]

32권 진산월이 봉황금시에 관한 이야기를 동중산에게 물어볼 듯 한 전개로 흘러가면서 한동안 그 비중이 더욱 커질 예정. 봉황금시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주가 될 듯 하다.

33권에서는 자신들을 습격한 자들을 유인해서 싸웠다는 언급이 있는데, 위기에 처한 순간 손풍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무사히 종남파 일행들과 합류한다.


3.2. 유소응(劉小鷹)[편집]


진산월이 중동에서 내려온 이후 처음 거둔 제자. 원래는 유화상단 유현상의 셋째 아들 유천상의 자식으로서 어머니가 몽고족인 혼혈. 부모가 도적떼에게 비명횡사한 이후 외조부 부쿠 메르겐의 슬하에서 자랐으며 외조부가 사망한 이후 중원으로 들어와 유화상단을 찾아가지만 조부인 유현상에게 학대를 받게 된다. 이에 도망쳐 다시 몽고로 돌아가려다 진산월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종남파에 입문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과묵하고 침착하여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출생 사연 때문에 진산월이 각별히 여겨 최근엔 검을 선물해 주었다. 이름은 견정검(堅定劍). 같은 항렬인 단리상과는 라이벌 플래그.

남궁세가와의 비무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출전 선수가 되어 남궁세가의 기대주인 남궁기와 맞붙게 된다. 내공에 입문한 지는 3 개월, 천하삼십육검에 입문한 지 겨우 보름밖에 되지 않는 상태였지만 특유의 침착함에 기인한 놀라운 실전 대처 능력과 상대를 얕본 남궁기의 실책[57] 그리고 주인공 보정 등이 겹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정식으로 배운 무공은 장괘장권구식 하나로 적지만 초식의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운 초식의 응용이 자유롭다. 무공의 고강함보다는 무공 자체의 이해도를 더 중요시하는 진산월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하다.

그 후 구궁보에서는 사실상 비중이 없으나, 장강십팔채의 공격에서 임영옥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악산대전까지 다시 비중이 없어지지만, 최근 33권 연재분량에서는 임영옥이 사라짐과 동시에 얼어붙은채로 발견되었다. 다행히 목숨이 끊어지지는 않은 상황.


3.3. 방화(方華)[편집]


진산월이 취미사의 혈겁을 조사하다 처음 만났으며 이후 진산월을 따라다니게 된다. 유소응과는 달리 미모의 소년이지만 심약하고 유약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존심도 그만큼 강한 편. 종남파에서 초가보와의 일전들을 겪으면서 종남파에 입문하게 되고 종남혈사에까지 참가한다. 신분 내력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작중에 묘사된 바로는 바로 초가보의 보주인 초관의 아들[58].

야망을 위해 자기와 어머니를 버려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그도 모자라, 자기를 정략결혼의 도구로 쓰려는 아버지에게 반항해서 가출한 후 진산월을 만나고 이후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걸어가겠다는 일념으로 종남파에 입문한 것. 현재는 소지산을 사부로 모시고 있는 중. 초관이 최후에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의제인 우문화룡에게 방화의 앞날을 부탁했는데 나중에 떡밥으로 사용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후 우문화룡은 종남파의 빈객으로서 노해광의 비장의 무기로 활약하게 된다.

24권에서는 드디어 우문화룡이 방화의 자취를 찾아 종남파에 방문하게 되면서 우문화룡에게 아버지의 최후와 그에게 남긴 유언[59]을 듣고 비탄에 빠진다.

현재 소지산을 사부로 모시고 무공을 익히고 있으며, 천하삼십육검에 이어 유운검법에 입문한 상황.

이후 전풍개와의 온천 나들이에서 장문인 진산월 성격상 본인 종남파에 들어온 제자는 본인의 결격사유기사멸조 저질렀던 동중산도 칭찬받으면서 잘사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의 결격사유는 돼야 진산월이 파문할 것인지...나보살 성격은 어디 안간듯가 없는한 파문하는 일은 없을테지만 전풍개 자신은 종남파의 이름을 등에 업고 무림인으로서 강호를 살아가지 않는 자를 종남파 제자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대해 자신은 무림인이 될것이며 당당한 종남의 제자가 될것이란 다짐한다.

화산파의 종남파 침공에서는 화산파 출신 낭인 마령도 곽추를 상대한다. 자신보다 한참 실력이 윗길인 곽추를 상대로도 일말의 두려움없이 덤벼들어 곽추의 경탄을 자아냈으나, 이내 왼팔을 크게 베이고 만다. 이후 난입한 금조명과 매상의 도움으로 후퇴.

3.4. 서문연상(西門燕裳)[편집]


강북의 거대 무림세력 중 하나인 검보의 보주인 서문장천의 여식으로 검보와 초가보와의 정략 결혼에 반발해[60] 가출했다가 진산월과 우연히 대면하게 된다. 이후 취미사 혈겁의 소용돌이에 말려 살해당할 뻔 하다가 진산월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한 후 진산월을 따라다니다 종남파 인물들이 꾸는 꿈에 감화되어 결국 종남파에 입문하게 된다[61]. 미모가 뛰어나지만 부잣집 외동딸 답게 자기 중심적이고 천방지축인 성격으로 머리까지 영리해 동문 사형/사제들은 물론 순박한 장승표나 전흠까지 가지고 노는 수준이지만 진산월은 경외하고 있고 특히나 방취아에게는 찍 소리 못하는 수준. 검보 보주의 딸 답게 또래에서는 출중한 무공을 가지고 있어서 종남파 기초 무공들을 은근히 등한시하고 있다. 그래서 무공 습득이 더뎌 방취아를 애태우고 있는 중. 최근에는 월녀보의 비밀을 풀어내 결국 월녀검법을 익히게 되었다.[62] 진산월을 연모하고 있으며 사제 중 손풍을 끔찍히 싫어한다. 방화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다가 24권에서 우문화룡의 유인책에 걸려들어 얼결에 방화가 있다는 사실을 우문화룡에게 알려주고 그를 종남파로 데려오기까지 한다. 본래 정체도 알 수 없는 인물들을 종남파에 데려오는 것은 문파의 안위를 위협할 수 있는 중죄이기에 노해광에게 혼쭐이 났어야 하나 타이밍 좋게 진산월 일행의 소식을 함께 전해 무사히 넘길 정도로 잔머리와 위기대처능력이 탁월하다.

화산파의 종남파 침공에서는 방화와 함께 암도로 도망친 어린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맞선다. 검보의 무공인 신동검법을 전개해 화산파 출신의 낭인 삭풍검객 하일수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치다가[63] 서문연상에게 음심을 품은 맹독호 가렴이 난입하자 위기에 봉착하기도 한다. 이후 금조명과 매상에게 구출되어 안전하게 후퇴한다.


3.5. 단리상(段里翔)[편집]


대응표국의 국주인 단리정천의 손자. 다섯 살때 사서오경을 뗄 정도의 총명함과 그 또래 내에서는 천하에서 손꼽힐 정도의 무공 실력을 겸비해 화산파에서조차 입문을 권유할 정도의 기재.[64] 원래는 대응표국과 화산파와의 결맹으로 화산파에 입문할 예정이었으나 응계성의 행방을 감추다 대응표국이 진산월에게 풍비박산이 난 이후 없던 일이 되었다. 이후 진산월의 권유로 인해 종남파에 입문. 사형인 유소응과는 나이 차이가 적어서 은근히 경쟁하고 있다[65]. 문제는 유소응과의 비무 이후 비중이 증발 수준으로 없어져 군림천하가 30권을 넘어섰는데도 이름 한 번 언급된 적이 없다;;

3.6. 손풍(孫豊)[편집]


22대의 막내 제자. 손노태야의 둘째 아들로 소문난 풍류용왕파락호. 손노태야도 포기했으나 응계성과의 교환에 의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종남파에 입문하게 되었다. 입문 과정에서 데리러 간 천봉선자 누산산에게 찝쩍거렸다가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맞았으며 그 후 걸어다닐 정도로 쾌차한 후 서문연상에게 집적거리다 다시 개박살나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자기가 왜 종남파에 들어와 이런 수모(?)를 당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진산월과 같이 강호를 여행하면서 점차 강호인이라는 자각을 조금씩이나마 가지고 있다. 몸이 약한데다 너무 편애한[66] 아버지 때문에 온갖 영약을 다 먹어서 파락호 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몸은 아주 좋은 편. 문제는 썩어빠진 정신이지 파락호로 굴렀던 경험이 있는 터라, 노해광의 미소에서 살기를 읽어내는 등 그런 쪽으로의 눈치는 빠른 편. 삼월보의 둘째 보주 맹동야의 아들 맹천익과 죽이 잘 맞는다. 최근에는 종남파의 비무행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강호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엔 사숙조인 성락중과 함께 십이지맥을 뚫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하고 있다. 사실 손풍이 예전에 영약을 많이 먹어서인지 몸에 기운이 넘쳐서 그 기운을 다스리고자 현천건곤강기를 대성한 성락중이 손풍을 맡았던 것인데 알고 보니 손풍이 아버지 몰래 아버지 보물창고에서 훔쳐먹인 영약들이 보통 영약들이 아닌 절세기연 수준이었는데[67], 원래라면 지나친 기운으로 인해 성격이 폭급해져 닥치는대로 살다가 죽는 게 보통이라고 하니 천성은 나쁘지 않은듯. 계곡이나 절벽, 동굴이 아닌 자기 집 창고에서 저런 기연급 영약들을 얻었다니……. 운공을 위한 기본적인 대맥들을 뚫는 데에도 엄청난 노력과 고통을 치뤄야 한다고 한다.

처음엔 너무 고통스러워서 야반도주까지 결심했지만 동중산의 진심어린 만류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계속 도전하기로 한다. 성락중도 본인이 너무 성급했음을 인정, 반성하고[68] 손풍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십이 경맥을 타통하는 것만이 손풍이 온전히 무림인으로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히자 손풍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덕분에 손풍은 매일 저녁 아프다는 내색도 못하고 끙끙거린다.

기나긴 고통끝에 십이경맥을 모두 뚫는데 성공하고 팬들로부터 차기 천하제일이라는 추측까지도 받고 있다. 이후 장강십팔채와의 혈투중 낙일방이 권법을 행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받은듯한 모습을 보여서 차기 권왕자리를 노리는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 (......)

33권 연재분량에서는 얼어붙은 채로 발견된 사형인 유소응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자신에게 악몽과도 같은 누산산에게 자존심을 접고 유소응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약간 찌질하지만 멋있는 라노벨 주인공같은 면모를 손에 넣었다고 한다.

4. 역대 장문인[편집]




4.1. 종남일수(終南逸叟) 위청(葦淸)[편집]


종남파의 3대 장문인. 처음의 종남파는 도가(道家)에 많이 치우쳤으나, 위청 이후로 도가일색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제자들을 받아들였다.


4.2. 풍운무정검(風雲無情劍) / 검귀(劍鬼) 곽일산(郭日蒜)[편집]


유운검법 십팔초를 단숨에 관통할 수 있다면 능히 검(劍)으로 중원(中原)을 평정할 수 있다!


당시 강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던 검의 일대귀재. 종남파의 5대 장문인이자 매종도 이전 종남파 최고의 고수. 곽일산 본인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종남파에 육합귀진신공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경지다.[69]

곽일산은 말년에서야 겨우 유운검봉 16개의 봉우리를 낼 수 있는 경지였고[70], 그것만으로도 곽일산은 당시에 희대의 검귀(劍鬼)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그의 검법이 너무도 변화무쌍한데다, 한 번 펼치면 반드시 피를 보고야 말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풍운무정검이란 별호대신 검귀라는 이름을 더 많이 불렀다.

말년에 곽일산은 종남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은거하며 자신이 평생 수련한 검법을 모두 십팔초의 구결로 남겼는데, 그것이 바로 유운검법이다. 살아 생전에 제자들 앞에서 자신이 창시한 유운검법을 선보였는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초식들로 제자들의 넋을 빼놓았다. 이후 제자들 앞에서 유운검법 18초를 단숨에 관통하면 검으로 중원을 평정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유운검법의 한가지 미진함을 깨달은 그는 죽음을 가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속인 후, 은밀히 보아두었던 중봉 아래의 석실에서 은거에 들어갔다. 그렇게 연구 도중 자신의 수명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71], 자신이 지금까지 얻은 심득을 남겨 후대의 누군가가 그 과업을 이어주기를 기대하며. 바위를 부술 만한 담력과 지혜, 용기를 가진 자를 찾기 위해 석실 입구에 바위를 세우고 그 안에 쪽지[72]를 남겼다. 이후 정립병이 이를 발견, 곽일산의 유언[73]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정립병에게 시신이 발견될 당시 7대조 위였던 인물의 유체가 살아있는 사람과 구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묘사되었다. 내공이 압도적으로 넘사벽이란 설명이 있는데 작중에서는 하늘의 경지에 올랐다고 묘사하고 있다.[74] 똑같은 200년이 흘렸음에도,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한 정립병이 단순히 백골이 된 것을 비교하면 곽일산의 공력이 더 월등한걸로 추정된다.[75]


4.3. 유백석(兪白石)[편집]


종남파의 11대 장문인이자 종남오선의 스승. 문무(文武)를 겸비한 탁월한 고수라, 종남파의 문세가 갑자기 커진 것도 그의 역량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이 공평무사 했으며, 검법도 당시 곽일산 이후 최고로 인정받고 있었다. 특히 제자를 키우는데 대단한 재질이 있어서, 그의 손에서 배출된 이름난 검객만도 적지 않았고. 이로인해 지금의 종남오선을 키워냈다.

그리고 종남파 무공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종남파 선조들이 오랜 기간동안 연구해온 육합귀진신공의 원리를 바탕으로 최초로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하여, 이로인해 종남파는 비로서 구대문파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옥시음의 심득을 연구하여 몇 가지 개념을 정립해, 그것을 신법에 특출난 재질을 지닌 조심향에게 전수하여 지금의 무염십팔보를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76]

4.4. 소선(笑仙) 우일기(于日琦)[편집]


종남파의 12대 장문인이자 종남오선 중 소선. 낙뢰권법과 구반장법 등 권법에 능하여 한때 천하제일권으로 불렸었다. 독문병기는 묵령갑. 유백석의 제자로써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한 세명 중 한명이다.


4.5. 취선(醉仙) 하정의(夏靜毅)[편집]


종남파의 13대 장문인이자 종남오선 중 넷째. 종남오선 중 자신을 제외한 사선의 실종으로 어쩔 수 없이 장문인직을 맡게 되었으나 성격이 술을 좋아하고 성격이 유해서 천하제일로 꼽히던 종남파를 통솔하기에는 걸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생전에는 현상은 유지하던 문파가 하정의가 죽자마자 금방 몰락해버렸다.

담명이 찾아낸 종남오선과 같은 항렬인 인물의 기록에 의하면 사선이 사라지고 문파의 절기가 절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디론가 무공을 숨겨두었고 하정의의 의복을 보고 풍운각 지하가 아닐까 추측하였다.[77]

술을 좋아하고 기행을 일삼는 인물이었지만 당대의 최고수 중 하나였으며, 새로운 기공을 만드는데 흥미가 있어 취선호, 취공대산수, 용수각. 취선삼학(醉仙三學)이라 불리는 세 가지 무공을 창안하였다.

4.6. 풍운신룡(風雲神龍) 담명(譚明)[편집]


종남파의 15대 장문인. 재질은 뛰어나나 장문인의 신분에 걸맞지 않은 방랑벽을 가졌던 인물로, 종남오선 중 사선의 실종 이후 조금씩 쇠락해가는 종남파의 앞날을 걱정한 당대의 장로들에 의해서 강제로 폐관하여 실전된 무공을 복원할 것을 강요받자, 몰래 비밀통로를 만들던 도중 의문의 화재로 인해 비밀이 발각되자 목숨을 끊었다. 이 때의 화재로 인한 손실과 함께 장문인의 수치스런 자살에 실망한 몇몇 종남파의 문인들이 무공비급을 들고 달아나 결국 안 그래도 침체해있던 종남파가 완전한 몰락기에 접어들게 되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

진산월은 모용단죽과의 만남에서 담명의 죽음을 계기로 다수의 종남파의 무공이 외부로 유출되고 종남파의 몰락을 틈타 강호 도처에서 종남파의 무공을 베낀 무공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으나, 종남파는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알지도 못했다는 비참한 현실에 대해 듣게 된다.

그러나 진산월이 무당산 초입에 들어섰을때 독대를 청한 육천기가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는데, 사실은 담명은 소문난것처럼 무책임하고 방랑벽이 강하기만한 인물이 전혀 아니며 문파의 부흥에 강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로서 방랑벽은 커녕 종남파를 부흥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실전된 육합귀진신공의 복원에 전력을 다 하고 있었고, 종남사선의 실종이후 부족한 구결의 단서를 찾기위해 장경각을 뒤지던 중 종남오선과 같은 항렬의 문인 중 누군가가 남긴 기록을 발견하여 십삼대 장문인인 하정의가 절기가 절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디론가 숨겨두고 있었고 풍운각일 확률이 높다는 기록에 따라 풍운각에 토굴을 파고 있었던 것. 그러나 외부로 비밀로 한 상황에서 장경각에 불이나 밖으로 나오던 도중 자신의 제자 조화에게 암습당해 사망하였다. 조화는 암습 후 장문인이 자진했다고 소리쳤기에 이후 부당하게 오명이 뒤집어 쓴 것이였다. 6대를 내려오는 동안 억울하게 문파 말아먹은 놈이라고 욕먹은 셈. 안습.[78]


4.7. 태을종객(太乙從客) 장하민(張河岷)[편집]


종남파의 18대 장문인이자 하원지의 사부. 누가 장문인이 되든 종남파의 몰락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제자들 중 가장 무능력함에도 불구하고 욕심이 없고 성격이 무난한 하원지를 차기 장문인으로 선택하였다. 자칫 호승심 강한 인물이 종남파를 맡아 문파를 부흥시킬 욕심에 섣불리 강호에 나섰다가 화를 당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 그러나 결과는...[79]

그렇게 오십 대의 나이에 장문인 직을 인계한 후 문파 부흥을 위해 20년 동안 검선 매종도의 비록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치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그에 관한 기록인 성심록을 남겨 간접적으로나마 진산월이 기연을 얻는 데 일조한다.

4.8. 천치검(天痴劍) 하원지(賀原志)[편집]


종남파의 19대 장문인. 사람됨이 좋고 인맥이 넓었다. 20여년전 소림사에서 벌어진 기산취악(棄山取嶽)의 변을 당한 장본인. 당시 형산파의 사결검객인 절영검(絶影劍) 비성흔에게 단 십 초만에 패배했으며[80], 종남삼검도 모두 패배해 종남파가 구대문파에서 축출되는 치욕을 겪는다.

사람됨은 호인이라 할 수 있었으나, 무능하고 무공에 재능이 없기로 유명한 인물. 기산취악 이후 장문인 직을 제자인 임장홍에게 물려주고는 홧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한다.

4.9. 태평검객(太平劍客) 임장홍(林長弘)[편집]


"산월아...너만은 반드시 군림천하를 해야한다..!!"

피투성이가된 몸으로 간신히 구해온 만년삼정을 진산월의 손에 쥐어주면서 진산월의 손을 꼭 움켜잡고 간절한 눈으로 응시하면서 남긴 유언[81]

종남파의 20대 장문인이자 임영옥의 아버지. 친우로는 팔비신살 곽자령과 진산수 뇌일봉이 있다. 진산월이 장차 종남파를 구대문파에 복귀시킴은 물론 군림천하의 야망까지 달성하리라고 기대[82]하고 내공 증진[83]을 위해 목숨을 걸고 만년삼정을 구해오지만 그 여파로 숨을 거둔다. 그런데 그 만년삼정은 결국 두기춘이 훔쳐먹고 화산파로 도망쳐 버렸다. 다행히 진산월이 현재 절정고수가 되어 검정중원이라는 초식으로 강호의 고수 여럿을 꺾고 있으니 망정이지...

성격으로 온화[84]하며 욕심이 없다(?). 원하는 소원이 오직 자신이 속한 종남파가 기사회생일정도. 실제로 장문인이 될 예정이 아닌 인물이였지만 기산취악이후 장문인이 되어야할 대사형 강일비가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종남파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다른 사형제들인 백동일/성락중/하동원은 자신의 사부를 따라서 떠났기에 결국 장문인이 되어야만 했다.
무공실력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종남파 자체가 몸을 보호하는것에 특화된 태을신공과 불완전한 현천건강기외에 내공심범이 전무해서 내공이 형편없었다. 그로인해 다른문파의 2류고수들에게도 여러차례 참패했으며 그로인해 의도치않게 종남파가 타인들에게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85]

사제인 노해광과는 아내인 두란향과의 일로 불화가 있었다. 안주인인 두란향이 몸이 아파 문파를 추스리기 힘드니 노해광이 그것을 도와주다가 두란향에게 연심을 품었던 것. 결국 두란향이 병마로 죽자 노해광은 크게 노해 임장홍을 비난하고 문파를 뛰쳐나가 버렸다. 그런데 추한산장에서 여불회가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86] 뭔가 크게 뒷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두란향을 낫게 할 절세의 영약을 갖고 있던 사람이 영약을 건내주는 대신 사제인 노해광을 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해광이 없으면 문파를 꾸려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 임장홍은 결국 문파와 아내의 목숨을 맞바꾼 셈.[87]

과연 그 영약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노해광을 원했는가 하는 커다란 떡밥이 있다.

임장홍 본인의 삶은 시련[88] 과 치욕[89]의 나날이였으나 몇안되는 친우인 곽자령/뇌일봉과의 진정한 우정[90]자신의 딸과 문파의 부흥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대제자를 선발하고 죽었다는것이 얼마간 위안이 되고있다.[91]


5. 종남오선(終南五仙)[편집]




6. 종남삼검(終南三劍)[편집]


천치검 하원지의 사제들로 십구대 항렬의 실질적인 종남파 최고고수들. 진산월을 비롯한 이십일대 제자들에게 사조, 동중산을 비롯한 이십이대 제자들에게 태사조뻘.


6.1. 낙일검(落日劍) 해조림(奚朝林)[편집]


종남삼검의 수좌. 기산취악 당시 형산파의 오결검객인 칠지신검 좌군풍에게 패하면서 왼쪽 팔을 찔렸고 그로인한 후유증으로 왼팔을 자유로이 쓰지 못하게 된다. 이후 매종도의 유진을 찾다가 도저히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도박성으로 유일하게 찾아보지 못한 밧줄조차 내리기 힘든 절벽 밑으로 내려가 우일기의 유진이 있는 동굴을 발견한다. 우일기의 무공을 익혀 복수를 다짐하나 검을 주로 다루고 왼팔에 부상까지 입은 고령의 자신이 익히기 힘듦을 깨닫고 수십년간의 노력이 공염불이었음을 후회하던중. 초가보의 추격을 피하려다가 절벽 밑으로 떨어진 낙일방을 접인신공으로 구하게 된다.

그후 낙일방에게 우일기의 유진을 익히게 하고 성품을 고치도록 했으며, 최후에는 자신의 내공까지 모두 전수한 후 사망.


6.2. 질풍검(疾風劍) 전풍개(典風開)[편집]


개꼰대

종남삼검의 둘째. 기산취악 당시 형산파의 오결검객인 비응검 사공표에게 백여초의 난투 끝에 패한다.[92][93] 이후 그 치욕을 잊지 못해 여기저기 떠돌다가 해남도에 정착, 자신의 성라검법에 해남파의 남해삼십육검을 융합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검도 변형시켜서 전풍개의 검은 왜도(倭刀)처럼 손잡이가 길어 두 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이후 종남파가 초가보에게 멸문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기탱천하여 손자인 전흠과 같이 종남산으로 돌아와 초가보와의 혈투에 참여하게 된다. 별호답게 직선적이고 화급한 성격이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혀 녹슬지 않은 무공으로 초가보에 대항하는 종남파의 전력을 한두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동시에 사문 어른으로써 젊은이들밖에 없는 종남파의 기강을 바로하는데도 도움을 주게 된다.[94] 초가보와의 치열한 사투 이후 부상의 후유증[95]으로 진원진기에 손상을 입어 무공이 다소 쇠퇴한 상태였다. 때문에 전흠이 성라검법을 연습할 때 낙성빈분의 초식(18개의 변초가 있다) 중 16개의 변화만 구사했는데도 '네 검술이 많이 날카로워졌구나'라고 칭찬을 한다던가, 진산월이 천하삼십육검의 서른여섯가지 변화를 펼쳤을 때 세 개의 변화를 잡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96]

신수무정 제갈외는 전풍개의 경우 나이가 너무 많아서 치료를 하거나 영약을 쓰더라도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으나, 이후 전풍개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포켓몬 센터노방과 더불어 중원무림 최고의 신의인 신수무정 제갈외의 신묘한 의술에 힘입어 29권에서는 부상 이전의 경지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 준다. 치료해 준 제갈외도 전풍개의 노력에 많이 놀랐다고. 과연 아무리 심하게 다쳐도 병원에 가면 금방 회복될 수 있다

여담으로 전흠이 종남파로 복귀했을때 가장 행보가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97] 워낙 꼬장꼬장하고 변명을 용납하지 않는 성격[98]이라 전흠이 대결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면 아마 치도곤을 안길 듯.

게다가 전흠과 함께 돌아올 성략중이 아직 전풍개에게 현청건곤강기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 8성에[99] 그치고 있는 내공심법의 완성으로 전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질수 있다는 점도 기대요소이다.


6.3. 풍뢰검(風雷劍) 관소양(關昭陽)[편집]


종남삼검의 막내. 막내이지만 불같은 성정과 종남삼검중 가장 강력한 무공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인물.
기산취악 당시 형산파의 오결검객인 조화신검 사견심에게 패한 후 몇칠간 피눈물을 흘리다 기산취악의 복수를 위해 강호를 떠돌며 수련하다 천랑존자에게 목숨을 잃게 된다. 백동일의 사부.


7. 이십대 항렬[편집]


진산월의 사부인 임장홍의 항렬이다.


7.1. 운중안(雲中雁) 강일비(江一飛)[100][편집]


진산월과 같은 종남파의 대제자이자 임장홍의 사형, 당시 종남파 최고의 기대주. 서안의 삼대 명문가 중 하나 [101]인 강씨집안의 둘째 아들로 입문 때부터 천고의 기재로 칭송이 자자했고 장차 종남파를 재건할 기대주로 여겨 졌다. 하지만 기산취악의 변 이후 종남파가 풍비박산 수준이 되자 문파의 미래에 회의와 절망감을 느끼던 차 우연찮게 종남오선 중 비선 조심향의 비급들을 발견하게 되지만 종남파로 귀환하지 않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102] 자신이 조심향의 비급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일산에게 털어놓지만 친형인 강일산이 종남파로 귀환할 것을 설득하다가 서로 다투게 되어 서안삼걸 중 첫째인 강일산을 제외한 서안삼걸의 나머지 둘째와 셋째인 이세적과 공료와 공모해서 이씨세가 뇌옥에 감금한다. 문파 배신에 친형까지 배신하는 패륜까지도 저질렀다

이후 30권에서 쾌의당의 용왕인 강북녹림맹주 십절신군 사여명이 강일비임이 밝혀졌다. 실전된 무염십팔보 중 후반부의 여섯 걸음을 진산월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진산월이 쾌의당의 천살령주인 천수나타 당각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쾌의당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진산월을 어중간하게 돕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불명.

진산월의 사부 임장홍이 자신이 아닌 자신의 대형 강일비는 책임감이 매우 강한 인물이였으며 종남파의 장문인이 됐으면 이토록 처절하게 몰락하진 않았을것이라고 누누이 안타까워하였다. 진산월도 사부인 임장홍의 이러한 한탄을 여러차례 들었기 때문에 사부를 생각해서 이씨세가에 감금된 강일비의 친형 강일산을 구할정도. 하지만 현재 임장홍의 언급과 달리 자신이 버리고 떠난 종남파에 털끝만큼도 미련이 없음을 진산월에게 말했다.

여담으로 진산월과 같은 처지에 있었던 사람인데 문파의 대제자 + 차기 장문인 + 주위의 기대를 한몸에 받음 + 실전된 선대고수의 절학을 되찾음이 판박이다. 차이점은 강일비는 명문가의 자제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반면 진산월은 천애고아였다는것, 그리고 이후 강일비는 결국 자기만 살겠다고 야반도주하였고[103] 진산월은 참담한 절망감에 빠진 와중에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은것이다.[104]

최근 진산월에게 자신은 종남파를 버렸음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어중간하게 돕는가 싶더니 결국 진산월에게 임영옥의 생명은 몇달은 커녕 한달을 넘기기 힘듬을 언급하며 봉황금시를 조건으로 자신이 일부 알고있는 칠음진기 전반부 구결을 전해주는 거래를 청한다. 이후 봉황금시는 조익현의 손에 넘어간다.


7.2. 절명검(絶命劍) 백동일(白東一)[편집]


종남삼검의 일인이었던 관소양의 제자로 강일비에 버금갈정도로 촉망받는 기재였다. 기산취악의 변과 이후 사부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사부가 천랑존자라는 고수에게 죽은 뒤 그의 제자가 되어 무공을 익혔다. 천랑존자보다 강해진 이후 스승을 죽이고 나와 장성에서 절정 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후 초가보에 초빙되어 종남파 말살의 선두에 서는 배신자이다.

거짓말로 혜공 대사와 곽우초를 속이고 동준산이 숨어있는 곳을 발견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이후 동중산 일행을 쫓다가 끝내 실패한다.

환골탈태한 진산월의 출현 이후 권패 봉월의 시체에 나 있는 천하무궁의 흔적[105]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노해광에게 이 사실을 밝힌다. 노해광 또한 그렇게 뛰어난 무공을 가진 고수는 종남파에 없다고 동요한다.

겉으로 종남파를 증오하지만 실제 하는 행동과 노해광과의 술자리에서 자신을 쓰러트릴 절정의 실력을 가진 종남파의 인물의 손에 죽는것이 간절한 소원임을 밝히는 모습을 보면 철천지 원수마냥 증오하는것이 아닌 종남파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증오와 종남파에 대한 애정이 섞여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너무나도 약해서 사부를 죽게 한 종남파에 극심한 원한을 갖고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종남파가 강해서 사부가 만족하기를 원하는 애정도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초가보에 가입한 것도 종남파가 약해서 조롱과 수모를 당한다면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멸망시켜 버리려고 한 것이다.

마지막 술자리에서 노해광과 함께 술병의 술을 나눠마시며 진산월과 검을 겨뤄보겠다고 밝히며 자신이 초가보의 악종기의 지시를 받고 잡아온 종남파의 과거 식솔이였던 정산의 안전을 부탁한다. 일단 초가보에 넘겨준 이후 정산의 아버지와의 친분을 생각해[106] 초가보와 종남파의 일전이 있기 전 정산을 몰래 빼내어 보호했었던 것.

이후 재건된 종남파에 뛰쳐들어가서 진산월과의 비무를 요청한다. 이 때 악귀처럼 달려들며 수비를 도외시한 흉험한 공격을 가하거나, 종남파의 재건을 부정하면서 종남파 일행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결국 진산월이 더 이상 피하거나 설득할수 없음을 알고 유운검법으로 상대한 이후 패배하여 목숨을 잃는다.

"난 행운아야. 그렇지? 이젠 지옥에서 사부를 만나도 두렵지 않아. 이렇게 멋진 검을 보았으니...이렇게 멋진 종남의 검법을..."[107]

죽기전 진산월에게 자신을 쓰러트린 무공의 이름을 묻고, 유운검법임을 알게되자 웃으며 사망한다.

사후 종남파의 일원으로 복귀하게 되며, 종남연기에 보면 종남파에서 배출한 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인물로 기록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연재가 길어지면서 진산월의 킬카운트가 몇백 단위를 넘어 천 단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백동일은 적어도 일이천 이상의 인물을 죽인 인간백정이었던 모양. 진산월은 제자가 아니라 장문인이니 예외

이후 종남산에 백동일의 시신을 묻게 해달라는 노해광의 부탁에 진산월 또한 백동일의 묘지를 종남산에 묻도록 허락함으로서 사실상 백동일을 종남파의 제자임을 인정하였다. 이후 노해광은 정산에게 백동일이 넘겨준 초가보의 종남파 공격 계획을 밝힌다.

마지막 일전에서 진산월과 백동일의 시선이 마주쳤다는 묘사나 그의 유언, '백동일은 종남의 재건을 위해 몸을 던졌다'는 설명, 그리고 죽은 그의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는 것을 보면 종남파에 대한 것은 잘 마무리하고 죽은 듯하다.

7.3. 철면호(鐵面狐) 노해광(盧解廣)[편집]


종남파의 20대 항렬로 진산월의 사숙.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소문에 밝아서 순풍이(順風耳)라 불리기도 한다. 왼쪽 귀가 유달리 작은 짝귀에 큰 덩치, 덥수룩한 구레나룻 등 그리 호감가는 외모는 아니다. 원래 무공보다는 이재에 밝고 사람 사귀는데 뛰어나 종남파 내에서도 무인보다는 종남파의 살림을 책임지는 집사로 키우려고 했었지만, 임장홍의 부인인 두란향에게 플래그가 꽂혀서 괴로워하다 두란향이 임영옥을 낳고 병을 얻아 몇 년내로 사망하자 좌절해서 종남파를 나와버린다. 이후 임장홍이 사망하고 진산월이 장문인이 되자 장문인 취임식에 나타나 당시 종남파의 유일한 돈줄이던 주루 4개를 강탈하는 악인의 면모를 보여 줬다.

하지만 역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신공을 극복하지 못하고 백동일의 죽음을 계기로 종남파에 재합류, 초가보와의 최후의 일전을 치룬다. 진산월과 동중산의 사이를 보면서 임장홍이 살아있을때의 종남파를 벅차고 나온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이후 종남혈사를 치루면서 진정하게 종남파의 일원으로 돌아왔다. 백동일과는 동문으로 절친했던 사이. 현재는 종남파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시에 서안 지역의 경제계에서 거물로 자리잡고 있는 중. 얼굴이 일그러지도록 활짝 웃으면서도 그 안에 살기를 담아 표출할 수 있으며, 손풍은 이 웃음을 본 직후 노해광이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바로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안 일대의 상권을 놓고 쾌의당까지 등에 업은 유화상단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먼저 싸움을 걸어온 유화상단의 유길상과 수중용왕을 제거하고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유화상단이 항복하지 않고 이번에 화산파와 손을 잡는 바람에 다시 자신과 종남파의 명운을 건 싸움을 준비하는 중. 본인은 싸움의 여파가 종남파에까지는 미치지 않기를 바랐지만 쾌의당과 화산파가 엮이면서 그 소망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

본신의 무공은 크게 높지는 않지만[108] 진산월이나 동중산 못지 않은 지략과 배짱, 인맥 등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진산월, 낙일방에 이은 제 3의 주인공 정도로 비중이 높아져 있다.

뒤로 갈수록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으로 쾌의당과의 대결에서는 조일평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칠대용왕의 일인인 수중용왕 황충을 죽이고 유화상단을 물리치질 않나, 교묘한 함정을 파서 쾌의당의 특급살수 두 명을 자신의 심복들만으로 처리하질 않나, 새로 영입한 지일환과 마정기에게 일개 부하인(...) 하응과 가휘가 상당히 값어치가 나가는 정양환과 무공비급을 마련해오질 않나, 화산파와의 일전을 앞두고는 두기춘의 공력에 자신감을 크게 상실한 응계성을 위해 정해가 노해광에게 천지유불란이라는 공청석유 못지 않은 희대의 영약을 갖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라고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노해광이 사실은 5인분의 천지유불란을 소지산, 방취아, 유소응, 단리상에게 주고 한 알은 (점차 기력이 쇠잔해져가는) 전풍개에게 줄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게 언급되면서 독자들에게는 포켓몬 센터제갈외에 버금가는 노라에몽 취급을 받는 중. 28권에서는 숨겨둔 카드인 우문화룡을 활용하여 화산파의 집법 곡수를 은밀히 격살하기도 했다.

곡수를 대신해 화산파에서 내려온 검단현에 의해 산해루에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함정에 빠트리며 검단현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 후 검단현에게 회람연을 제의하면서 그를 별 탈없이 돌려보낸다. 회람연에 참석할 수 있는 건 오직 회람연에 참석한 문파에 속한 인물 및 속가제자들 뿐인 상황인데, 이에 따른 노해광의 계책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계책이란 것이 임독양맥을 뚫는데 성공한 소지산이었다는 것이 34권에서 밝혀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자세한 부분은 소지산 항목 참조.

사실 진산월이 곽일산의 무덤을 발견한 것도 다 노해광의 안배라 카더라
1권에서 초가보 정도는 물리쳐 줄 수 있다는 게 허풍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었다
노해광/사실 항목 만들어질 기세 그리고 누군가가 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7.4. 무영검군(無影劍君) 성락중(成樂重)[편집]


21권에 처음 등장한 전풍개의 제자. 진산월에게는 사숙뻘이 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검은 수염에 이목이 청수한 미중년. 평소 성격도 진중하고 점잖으나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라는 묘사로 보아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성격인 듯 하다. 전풍개와 같이 남해에 머물고 있다가, 전풍개가 종남파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전풍개를 쫓아나선다.(이 때 성락중은 사제 하동원이 해적 집단에 얽혀버린 탓[109]에 전풍개를 따라나서지 못했다.) 그러다가 종남파의 부활 소식을 듣고, 또 진산월과 제자들이 비무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진산월 일행과 합류한다. 남해에서 어릴때부터 돌봐주었던 전흠과는 각별한 사이로,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전흠에게 금령단을 먹여 회복시킨다.

전풍개의 평가에 따르면 '키만 멀대같이 크고 쓸데없이 무게만 잡는 놈'

무공 수위는 무형지기를 발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절세 검객이라 할 만한 정도이다.[110] 24권에서는 50년 만에 창궁대연검을 연성한 남궁세가 가주의 형 남궁연과 비무하여 승리한다. 여인들로만 구성된 음공 고수들의 문파인 남해청조각과의 세 번째 비무에서 현천건강기가 10성까지 육박하게 되어 주화입마 상태가 될 뻔 했으나 비무 상대인 여진이라는 비구니가 성락중의 오른쪽 가슴을 찔러 위험상태를 막는다. 남해청조각의 비구니들이 내력을 불어넣어 성락중을 치료하는 와중에 임독양맥이 타통되는 기연을 얻는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비구니들이 불어넣은 내력과 현천건강기가 결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종남파의 육합귀진신공 중 하나인 현청건곤강기를 완성한다. 하동원의 평에 의하면 무림구봉을 제외하면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다고 하고, 점창파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백리장손조차 자파의 장로급이라고 평한다. 예전 해남의 오지에서 미친듯이 검을 수련할 때 복면을 하고 복건과 광동 일대의 검객들을 찾아다니며 비무를 할 때 붙은 별호인 무영검군(無影劍君)이 그대로 별호가 되었다.

이후 손풍에게 현천건곤강기를 전수하기로 결정하고 손풍의 몸안에 잠재된 막대한 기운을 통제하는데 지나치게 꼬장꼬장하게 손풍을 대하며, 손풍을 강압적으로 협박해 손풍이 야반도주할 마음을 품게한다. 다행히 사제들을 새심하게 잘 챙기는 동중산이 손풍의 심경 변화를 눈치채고 손풍을 진심으로 위로해주며 함께 술 한잔하는 선에서 무마했다. 이후 성락중 본인도 경솔했음을 시인, 손풍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자 손풍이 이를 이해, 열정을 가지고 성락중의 내공 수련을 받게 된다.[111]

31권 연재분에서 2번째 비무자로 나서게 되었는데 그 상대가 기산취악에서 자신의 스승인 전풍개를 패배시켰던 비응검 사공표이다.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사공표의 검을 피해 검기불혈진맥으로 사공표의 검을 흐트려트려 유리하게 이끌었으나 비무 도중 검기성벽의 경지로 각성해버린 사공표의 맹공에 약간씩, 그러나 확실하게 밀린다. 하지만 기산취악의 굴욕을 갚겠다는 마음가짐과 절박함, 그리고 무인으로써 최전성기인 40대라는 요소 등으로 악착같이 버티다가 사공표의 힘이 다 떨어질때쯤,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일초를 날려 승리한다. 이 캐릭터도 주인공 보정 등등의 요소로 인해 전망은 아주 밝다. 당장 큰 노력을 안해도 진산월만 소유하고 있는 무염 18보[112]를 전수 받으면 엄청난 실력이 배가 될게 뻔하며 다른 육합귀진신공 들의 신공에 입문하면 엄청난 내공 수위의 증진과 군림천하 세계관 중 최강 검법인 완성 버전 유운검법을 진산월에게 과외 받으면 그의 무공 실력의 주 배경이 해남파의 무학과 성라검법이 배경인 지금.[113] 어마어마한 검법 실력도 배가 될게 뻔하지만... 사공표와의 결투 후 교리(야율척)의 평가를 보면 성락중이 종남파의 새로운 검법을 만드는 독자적인 노선을 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114]

아마 군림천하 완결에 이르러서는 무림구봉이나 그 이상인 환우삼성이나 사마 정도 급의 고수로 강호에 이름을 떨칠걸로 예상 된다.

일단 32권 시점에서 무공 수위는 무림구봉보다는 확실히 아래 단계 정도. 무림구봉 중 중위권 실력자인 창봉 유중악과 대등한 실력인 봉구령을 상대하면서 악전고투 끝에 겨우 동수를 이룬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후 36권에서는 일행과 함께 무사히 종남파로 귀환한다. 귀환하자마자 이틀 후 괴살 도인수[115]라는 강자와 싸운다. 검을 들지 않았음에도 조공의 고수인 도인수와 동수를 이루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검을 집어들고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한다. 이후 별다른 전투씬없이 도인수의 가슴을 크게 베어 사망하게끔 만든다.낙일방의 전투가 끝난 시점에서 이미 마무리된 상태였다...

7.5. 하동원(河東元)[편집]


성락중의 사제로 전풍개의 둘째 제자. 성락중과는 외모며 성격 모두 정반대. 성락중과 함께 중원으로 나왔다가, 종남파의 소식을 듣고 자신은 종남파로 향한다. 뚱뚱한 체구에 경망스럽기까지 한 성격이지만, 오랫동안 종남파의 무술을 익혀 온 고수. 하지만 첫 대면에서는 소지산에게 낭패를 본다. 성락중의 말에 의하면 변태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뭔가 모자라고 엉뚱한 녀석들을 미친듯이 좋아한다고[116] 아마도 손풍을 보면 딱 붙어 떨어지지 않을 듯 하다. 전풍개의 평가에 따르면 '불어터진 찐빵같은 몸에 체신머리 없는 놈'이며 종남파에 있었을 때에는 노해광의 장난감이었다고 한다.

두주불사를 외치는 장승표와도 죽이 잘맞아서 서로 칠일야를 두고 주량 대결하기로 약속했다. 최근에는 정해와 조일평, 금조명을 데리고 연일환과 고성진을 방문했다.

최근 경요궁이 속문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종남파에 돌아온 취선 하정의의 무공들이 술과 관련된 것들로 술을 좋아하는 하동원에게 가장 적합한 무공이 생기게 되었다

경망스러운 모습과 사형인 성락중의 인상에 밀려서 그렇지 하동원의 무공도 절대 약한 편은 아니다. 아홉 살때부터 종남의 무공을 익혔고, 종남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적으로 오인한 소지산의 공격도 큰 어려움 없이 상대했다. 전풍개 역시 하동원을 제자로 받아들일 때 그의 유연한 체질과 자질을 높이 샀다.

실제로 화산파와의 회람연에서 두번째 비무자로 나서 화산파의 장로인 평수형과 무승부를 기록하여 자신의 무공 실력을 입증해보인다. 과거 성락중과의 결투에서 연패하는 것에 뿔이 나서 그나마 지지는 않고 무승부라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만들어낸 수법 '무골난마'를 사용해 평수형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아붙였으며, 이때 부가적인 설명으로 겉으로 보기엔 공처럼 둥글고 퉁퉁한 몸집이나 사실은 엄청나게 단련된 탄탄한 근육의 소유자, 즉 근육돼지 체형임이 밝혀졌다.

7.6. 화의신수(華衣神手) 육천기(陸天紀)[편집]


대파산 깊숙히 자리잡은 경요궁의 대궁주. 팔척 거구의 인물. 당금 무림에서 수공(手功)에 관해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수. 성격이 화통하다 못해 지나치게 직선적이어서 강호에 출도할 때마다 자잘한 사고를 일으키고는 했기 때문에 강호에서의 평이 그리 좋지많은 않다.

사실 경요궁의 조사이자 육천기의 사대조(四代祖)인 마일보는 담명의 제자로 종남파의 십육대 제자였고, 경요궁의 무공 역시 종남파에 그 연원을 두고 있었다. 담명의 죽음과 함께 누군가가 종남파를 몰락시키려는 음모를 펼친다는 걸 눈치챈 마일보는 사천까지 도망치게 되었고, 육천기는 종남파가 부흥하여 예전의 모습을 찾으면 돌아가 종남파의 심판을 받으라는 마일보의 유지에 따라 진산월에게 죄를 청하나 진산월은 육천기를 이십대 제자로 인정하고 경요궁을 속문으로 삼는다.금령이 해제되어 곧 마누라가 생길듯하다.

종남파와 형산파의 구대문파 자리를 놓고 벌이는 악산대전의 5:5비무에서 3번째로 참전하여 자신의 오랜 친우이자 형산파 15명의 5결고수중 조화신검 사견심 다음 2인자인 칠지신검 좌군풍과 비무를 펼쳤지만, 양패동사의 상황에서 친구인 좌군풍을 아끼는 마음가짐 탓에 결국 패배.[117][118]


8. 기타 인물들[편집]




8.1. 임소군(任素君)[편집]


종남파의 팔대 제자. 신법과 보법에 특히 재질이 뛰어나서 무염보의 전신인 산화삼십육보(散花三十六步)를 창안한 인물.

8.2. 옥시음(玉時音)[편집]


종남파의 십일대 제자. 비선 이전에 종남파 사상 최고의 여고수였으며 수많은 종남파의 절학들을 만들어낸 일대종사이다.\

그녀가 만들거나 개량한 무공은 다음과 같다.

  • 전대고수 임소군의 산화삼십육보에서 열두 걸음을 줄여 이십사보로 발전시켰다. 이후 조심향이 이를 발전시켜 무염십팔보를 만든다.
  • 취란십이수 - 조심향이 마지막 초식 난향만적을 떼어 난화지로 발전시켰다.
  • 선녀진향신공 - 여인들만을 위한 내공. 비선이 칠음진기로 개량했다.
  • 화옥수결 - 선녀진향신공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공에 대한 이론. 음공을 최대한 압축해서 단시일 내에 특정지점을 강하게 가격하는 수법을 정리한 것. 이후 비선이 염화옥수로 개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림천하/무공 항목 참조.

네 절학 모두 옥시음이 원형을 만들고 비선이 완성한 것이며, 그중 두 가지는 태음신맥의 소유자만이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둘도 또한 태음신맥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을지 몰라, 진산월은 옥시음도 태음신맥의 소유자가 아니었는가 의심한다. 그러나 비선보다 훨씬 이전의 사람이라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였고, 옥시음에 대한 모든것은 앞으로도 영원히 신비로 남아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무공들을 만들어냈지만 여인이라는 신분상의 제약들과[119]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이후 옥시음 본인이 만든 절학들의 명맥이 끊기면서 후대에 이르러서는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게 되었다.


8.3. 마일보(馬一寶)[편집]


종남파 15대 장문인인 담명의 제자로 항렬로 따지면 십육대 항렬, 취선 하정의의 외증손자.
나름대로 무재를 인정받는 후기지수였으나 담명이 풍운각 밑에 굴을 파다가 장경각에 화재가 난 틈을 타 정황상 자진으로 위장해 살해 당하고, 풍운신룡 담명이 사망하는 정황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이야기해준 황조익과 황조익과 같이 정황을 본 서문명이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후 장문인 담명의 죽음을 조사하던 담명의 제자들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는등 하나둘씩 제거 당하는것을 목격하고 이를 두려워하여 취선호, 용수각, 취공대산수를 들고 머나먼 사천까지 도망쳤다. 이후 대파산에 거처를 삼고 경요궁의 초대궁주가 된다. 풍운신룡 담명을 죽인 흑막의 배후세력이 건재한동안 종남파가 재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해 후대궁주에게 종남파가 완전히 부활하기 전까지는 굳이 찾아가지 말고 부활한다면 찾아가서 죄를 청하라는 유지를 남겼다.
자신이 들고나온 종남파 최선의 삼대절학 최선호,용수각,취공대산수를 변형시켜 천절뢰, 창룡선풍각, 천룡십팔산수로 변형시켰는데 이는 흑막의 배후세력으로 집요한 추적을 피하기 위한 마일보의 고육지책이였다.


8.4. 우정산(禹丁山)[편집]


마일보와 동시기에 종남파에 적을 두고 있었던 십육대 항렬의 인물. 풍운신룡 담명의 사망사건을 조사하던 담명의 제자들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자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천으로 가던 중 같은 목적의 마일보와 의기투합하여 서로 멀지 않은곳에 거처를 정해서 마일보의 경요궁 근처에 비류문을 창시한다. 장경각이 불탈 때 불을 끄다가 청명십이식과 용음비를 얻게되었는데 마일보와같이 흑막의 배후세력의 추적을 피하기위해 이를 개조해 청류장과 표류보, 명류권을 만들었다. 무공이 익히기 매우 어려워서 비류문의 마지막 후인이 경요궁의 외총관인 색명수사 단후명뿐이다.


8.5. 조화(趙華)[편집]


종남파 15대 장문인인 담명의 제자로 항렬로 따지면 십육대 항렬. 마일보의 유지에 의하면 풍운각에서 굴을 파다가 뛰쳐나온 담명을 가장 먼저 접근한 인물. 이후 조화와 같이 풍운신룡 담명의 자진을 가까이에서 목격한 황조익과 서문방이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담명의 자진을 조사하던 종남파의 제자들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됨과 동시에 실종되는 인물.[120] 팬들은 비선 조심향, 신검 조일화, 철혈홍안 조여홍 중 누군가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셋 다 일수도 있고.

자신의 사부인 담명을 암습해 살인했으며 사부인 담명에게 무책임하고 방랑벽을 가진 장문인이란 오명을 쓰게한 원흉이기도하다.[121]


8.6. 천절수사(天絶秀士) 조현(趙玄)[편집]


비류문과 녹림맹의 혈투를 지켜보던 귀호의 입에서 언급된 인물로 육천기의 사부. 천절뢰를 개발하고 처음으로 익힌 인물로 여겨진다. 40년 전 강호제일기사(江湖第一奇士)로 불렸다고 한다.


8.7. 단명수(斷命手) 복필(宓泌)[편집]


호북성 쪽에서 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60대의 노고수. 운문세가쪽으로 향하는 진산월 일행을 막아서며 "위락운천"[122]을 언급, 운문세가가 종남파에 원한이 있으니 다른 길을 통해 이동하라고 충고한다. 이에 진산월이 충고를 해주는 이유를 묻자, 이전에 종남파의 문하로 잠시 몸담았음을 밝힌다. 하지만 그때 종남파는 이미 기울어져 가는 상황이라 몰래 빠져나와 다른 고수의 문하로 들어갔다고...그럼에도 진산월을 위시한 종남파 문도들이 문파의 선배 고수로 대하며 예를 표하자 감동에 북받친 모습을 보인다.

진산월이 그럼에도 자신의 충고를 거절하자 기분이 상한 듯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냐 물었으나, 진산월이 '종남은 강하며, 운문세가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운문세가가 종남을 건드린다면 그에 상응하여 갚아줄 것이다'라고 말하자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인정하며 활짝 웃는다.

그 이후 등장이 없는 단역이지만, 종남파의 비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인물.


9. 종남파와 연관된 인물들[편집]




9.1. 용태린(龍太麟)[편집]


이백 년전 인물로 매종도의 절친한 친우이면서 용씨세가의 십일대 가주이다. 참고로 화산파의 당대 장문인 용진산이 용씨세가의 십칠대 후계자, 용태린의 육대손이다. 용태린은 화산의 지척에 있는 화음(華陰)에 거주하여 매종도와 왕래가 잦았다. 당시에는 강북무림의 십대고수 중 한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고수였으며. 용씨세가는 두 가지 무공으로 유명했는데, 그게 바로 십절파천검(十絶破天劍)과 파홍지(破虹指)[123]이다.

어느 날 용태린이 매종도를 찾아왔을 때, 마침 조심향은 매종도와 함께 있었다. 그곳에서 서로 무리(武理)를 토론하던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무공 한 가지씩을 펼쳐 보였는데, 그때 용태린이 사용한 것이 바로 파홍지였다. 파홍지를 보는 순간, 조심향은 난향만적[124]의 해법임을 깨달아 며칠간의 고민 끝에 용태린을 찾아간 조심향은 난향만적의 핵심이 되는 방향결을 알려 주고 파홍지의 가공할 위력의 근간인 파천공의 구결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조심향은 이를 통해 종남파의 최고 지법 난화지를 완성시켰으며, 난향만적의 방향결을 얻은 용태린은 파홍지를 더욱 발전시켰고 자신의 둘째 아들에게 전해 주었다.[125] 둘째 아들은 그 무공을 익힌 후 분가하여 용씨세가가 있는 화음현을 떠나 강남으로 갔다. 둘째 아들은 용태린에게 배운 수법을 더욱 갈고닦아 월광지(月光指)를 만들었고, 후에 후예인 형산파의 용선생에게까지 전해지게 된다. 즉, 용진산과 용선생은 서로 같은 혈족이면서 먼 친척 관계라고 할 수 있다.


9.2. 두란향(杜蘭香)[편집]


임영옥의 어머니. 성격은 조용하고 현숙한 여인. 한때 섬서성에서 제일가는 미인으로 무림의 여인이 아니라 평범한 여염집의 여인이었으나, 그 미모가 워낙 빼어나서 많은 명문세가의 청혼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두란향은 엉뚱하게도 우연히 근처에 놀러왔던 떠돌이 무사 임장홍과 사이가 가까워지고 그와 결혼한다. 온순하고 차분하면서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그의 성품에 반해서 임장홍을 선택한 것.

그러나 평소부터 몸이 허약했던 두란향은 임영옥을 출산한 후 몇 년 되지 않아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중에 병수발을 하던 노해광이 연정을 품게된 건 덤.

사실 임장홍은 두란향을 살리려면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죽어가는 사람의 목숨도 살릴만한 절세의 영약을 누군가 준다 했으나, 대신 노해광을 달라고 제안한다. 상재(商材)가 있었던 노해광에게 탐이 났던 모양. 그러나 당시 노해광이 없으면 종남파는 제대로 운영될 수가 없어서 제안을 거절한다. 결국 문파와 아내를 바꾼 셈.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두란향이 숨을 거두자, 노해광의 불만이 쌓여서 종남파를 떠났다.

9.3. 비룡객(飛龍客) 상원건(尙元乾)[편집]


감숙 일대의 협객이자 작중 포켓몬도감[126]. 주로 감숙과 청해 일대에서 활동해와서 서장무림사정에 꽤나 밝은 편이다. 진산월과 종남파의 첫 강호 출도 때 우연히 만나 그 후 종남파와 동행하며 많은 도움을 준다. 이후 정해를 자기 딸인 상소홍의 사위로 맞아들여 정식으로 종남파와 친분을 쌓게 된다. 천성산수(天星散手)와 건원지(乾元指)라는 두 가지 무공을 장기로 하며, 상씨집안의 가보인 신뢰선(迅雷扇: 보통 부채의 절반 정도 크기로, 곤옥을 재질로 해 스물 네 개의 살을 붙인 부채)으로 펼치는 상가(尙家) 비전의 선풍십팔선(旋風十八扇)이라는 비장의 한 수를 감추고 있다.


9.4. 마검(魔劍) / 일검혈견휴(一劍血見休) 조일평(趙一平)[편집]


진산월의 가장 절친한 친구. 검을 일단 뽑으면 꼭 피를 보고야 만다는 별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극히 냉혹한 성격을 지닌 절정 검객. 장성제일검객이었던 황성고검 나력지의 제자이다. 진산월과는 결투를 약속하고 결투장소로 가던 중 둘 다 모두 달빛에 취해서 결투를 잊어버린 이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이존휘가 벌인 취미사 혈겁에 증인이자 제1 용의자로 휘말려 화산파와 소림사, 개방, 천봉궁 등 거대 문파들에게 시달림을 당하긴 하지만 호반유객 이동정의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진산월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절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진정한 친구. 말이 좀 이상하지만, 진산월은 친구가 어려움을 겪거나 위험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친한 친구일수록 어려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조일평도 그런 친구의 마음 씀씀이를 잘 알고 있으므로 친구가 싫어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정체를 숨겨가면서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진산월을 도와주는 일이 많다.

무공 실력도 강북십대검객[127]안으로 들어가며 진산월이 검정중원 완성하기 전 까진 젊은 검객들 중에 화산독응 유장령과 함께 섬서성 최고 기재로 불러지기도 했엇고 노해광이 쾌의당의 수중용왕 황충과 이제 곧 전면전을 벌이는데 지금 종남파에선 황충을 막을만한 고수가 없으니까 조일평을 부른걸 보니 대단한 실력을 가진듯.

하지만 황충을 기습해놓고도 치명상을 입은걸 봐서는 쾌의당의 용왕들과 비교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는 실력이지만 진산월과 동년배인 점을 감안하면 나이에 비해서 매우 높은 실력을 갖고 있다. [128].

28권에선 하동원, 풍시헌, 금조명과 함께 유화상단에 머무르고 있는 화산파의 장로들을 방문한다.


9.5. 풍시헌(馮施軒)[편집]


조일평의 사제. 언제나 조일평과 붙어다니며 상당히 잘 따른다. 쌍수마에서는 뱃사공(=고옥기)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유현상을 그대로 격살한다.


9.6. 비표(飛豹) 장승표(張升豹)[편집]


화산 일대의 사냥꾼. 진산월이 매종도의 비급을 찾으러 화산에 들어왔다가 절벽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주면서 친분을 쌓게 된다. 진산월과 호형호제하며 매종도의 은거지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후 동중산이 백동일의 함정에 빠져 도망칠때도 나타나 구해준 이후 초가보의 함정에서 같이 도망치면서 흉금을 트게 된다. 이후 진산월과 만나 종남파에 합류. 진산월과 동중산을 구해주었고 종남파에 제갈외를 합류케 하는 둥 종남파 중흥의 숨은 일등공신.일류 사냥꾼으로 나왔었는데 언제서부터 종남파의 음식 담당을 맡고 있다. 요리를 꽤나 잘하는 편인데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 방취아도 장승표의 요리에 별다른 불만이 없을 정도.

진산월이나 동중산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이고 동시에 서문연상에게는 노리갯감. 방취아와도 죽이 잘 맞는편인데 이후 방취아가 장승표가 자신보다 나이가 십여 살이나 많은 것을 알고 장 가가, 장 대가라고 부르며 전흠 또한 장승표에게 형님이라고 부른다. 이후 온 전풍개의 제자인 하동원도 장형이라고 부른다.

두주불사(斗酒不死)[129]를 외칠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술꾼이기도 하다. 사실 산중용왕이라는 설이 있다. 이후 장승표 못지않게 술을 좋아하는 하동원을 만나자 금새 술친구가 되었다. 몇번 술을 먹으며 서로를 인정하더니 이후 칠일 밤낮을 두고 술먹기 대전을 치르기로 술동이를 앞에 두고 굳은 약속(...)을 한다.

9.7. 정산(丁霰)[편집]


대대로 종남파의 식솔 중 한 명이었으나, 임장홍이 그 동안의 공로를 생각해서 정산의 아버지인 정동(丁動)과 일가족을 하인의 적에서 지우고 북쪽 골목거리에 주루를 지어 운영하게 했다. 주루가 종남파의 소유가 아닌 온전히 정산의 소유지만 정산은 여전히 종남파를 본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주루는 초가보로부터 본산을 되찾으려는 종남파 인물들의 본거지가 되었다. 악종기의 계략에 따라 양전과 진령사걸을 죽인 백동일이 정산에게 초가보의 계획을 전해주어 종남파가 대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루가 외진 곳에 있으나 종남파 인물들이 매상을 올려주기 때문에 그런대로 잘 꾸려지는 듯.

9.8. 진산수(震山手) 뇌일봉(雷一峯)[편집]


종남파의 전대 장문인 임장홍의 몇 안되는 친우들 중 하나. 노도번천수(怒濤飜天手)와 쌍당장(雙幢掌), 진악신권(鎭嶽神拳)의 세 가지 무공을 절기로 사용한다. 작중에서 가장 고생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부상에서 나았다 하면 다시 부상당해서 자리에 드러눕는 일이 대단히 많다(...) 권법을 익힌 사람답게 성격이 직선적이고 호탕하며 불의를 못참는 호한으로 따로이 대홍산(大洪山)의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작중 초기에는 아직 풋사과에 불과한 종남파 일행과 무림대집회에서 조우,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등 여러 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천룡사와의 결전을 위해 집결지인 백토강으로 향하던 중 삼색귀파 호용의 뱀에 물려 중태에 빠진다. 그 후 석가장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석가장을 방문한 진산월과 조우하여 비무행에 동행하게 된다.

본래 성질이 급하고 순진한 낙일방을 귀엽게 여겨 만날 때마다 알밤을 먹이며 조련 놀리는 것을 낙으로 삼았으나, 낙일방이 너무나 진일보하여 때리는 맛이 없다고 불평하던 도중 새로운 장난감 손풍을 발견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정을 꾸리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평생을 도산검림을 헤치며 살아오다가 부상으로 인해 가정이 그리워진 탓에 유소응을 친손자처럼 생각하며 아끼고 있다.

환상제일창 유중악의 친구이기도 하다. 원래는 친구인 곽자령의 친구로서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유중악이 암중세력에 쫓기는 도중에 의기 투합하여 급 친해졌다. 최근에는 그를 따라다니며 보호하다가 유중악 일행을 노린 강북녹림맹의 습격에 당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다행히 죽지는 않고 진산월 일행에게 구조되었으나 매우 큰 중상[130]을 입은지라 또 한동안은 자리보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생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묘사된다.


9.9. 팔비신살(八臂神煞) 곽자령(郭慈靈)[편집]


임장홍의 몇 안되는 친우 중 하나. 절강성 안탕산 일대를 주 활동지역으로 하는 고수로 안탕산의 괴걸이라고도 불린다. 임장홍이 낙화사랑이라는 무뢰배들에게 시비를 당해 그중 한 명에게 상처를 입혔는데, 하필이면 그가 그 일대에서 악명이 자자한 혈자문(血字門) 문주 냉혈진군(冷血眞君) 마천봉(馬天峯)의 아들이었다. 아들이 무뢰배짓을 한 것을 인정하는 자가 있으면 아들을 처벌하겠다며 억지를 부리는 문주를 말리거나 나서는 사람은 없었고, 이때 나선 사람이 뇌일봉과 곽자령이었다. 삽십여초만에 마천봉을 자신이 흘린 피바다 속에 눕게 만들었으며 이후 뇌일봉, 임장홍과 지기가 되었다. 혈선륜(血旋輪)이라는 가장자리에 톱날이 달리고 붉은 선이 그어진 비륜의 고수로 손속이 빠르고 매워 꼭 피를 보았음으로 정파인임에도 불구하고 별호에 살(煞)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게 되었다. 4-5년에 한 번 종남을 찾아와 진탕 술을 마시고는 다음날 휭하니 떠나버리는 괴팍한 성격으로 임장홍도 괴짜인 친구라 평했다.

무공실력은 본인이 머무는 안탕산뿐 아니라 절강성 전체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 이미 중원무림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131] 장안제일세가인 이씨세가에서도 곽자령과의 친분을 쌓기위해 중간다리로서 임장홍을 자신의 세가로 초빙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씨세가와의 친분은 무산되었는데 곽자령이 임장홍의 소개장을 가져온 이씨세가의 사람에게 이씨세가가 진심으로 임장홍을 친우로 생각한다면 이씨세가도 당연히 자신의 친우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임장홍 본인이 직접온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은 변치 않는다고 하였다.[132]

모용봉의 생일연에선 초일재를 암살하고 유중악에게로 달려들던 점창의 제자 소정병(邵丁秉)을 혈선륜으로 제압했다.

환상제일창 유중악의 친구이기도 하기 때문에, 암중세력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유중악을 지키기 위해 일행으로서 동행했다가 유중악 일행을 노린 흑백쌍문신과 강북녹림맹의 끊임없는 습격을 받고 고강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수적열세로 인해 수세에 몰려 죽을 뻔 했다. 다행히 때마침 구원하러 나타난 낙일방 덕분에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고 목숨을 건졌다.

9.10. 신수무정(神手無情) 제갈외(諸葛畏)[편집]


종남파의 치트키 포켓몬 센터

외상을 고치는 데에는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하는 당대의 명의지만, 치료를 해주고선 몸의 한 부분을 대가로 잘라가 버린다는 괴의. 처음엔 '갈 노인' 이란 이름으로 평범한 시골의원처럼 등장한다. 예전 장승표가 곰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해준 인연으로 뱀이나 약초 등을 거래하고 있다가, 장승표가 데려온 동중산을 치료하면서 종남파와 인연을 맺게 된다. 사실 과거에 전전대 종남파의 장문인이었던 하원지와의 친분이 있었고 전풍개와는 구면이었다. 종남파에도 머물렀지만 하원지가 죽은 이후에는 딱히 종남파에서 친한 사람도 없고 해서 나와버렸기 때문에 전풍개도 보자마자 바로 떠올리지는 못했다. [133] 초가보와의 싸움에서는 소지산의 팔을 고치고, 응계성에게 진귀토를 시전해 준다. 허구한날 부상자가 나오는 터에 툭하면 반병신이 되도록 얻어맞는 손풍 때문에 매일 부려먹히고 있다.

의술 외에 관상에도 일가견이 있다. 동중산의 관상을 보고선 장승표에게 위험을 경고해 주어서 동중산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이게 아니었으면 동중상은 중독에 살귀인 백동일까지 겹쳐서 정말 죽은 목숨이었다.
낙화수사 조옥린과 그의 아내에 관한 은원이 있었으나 작중에서 조옥린이 용서하면서 해결되었다.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한시몽이 숙모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조옥린이 그녀를 마음에 묻었다는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조옥린의 아내의 목숨과 관련된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제갈세가의 전대 가주이기도 했는데, 하필 자신이 출타중일 때 금쪽같이 아끼던 손자[134]를 사고로 잃고 그 이후 남의 병은 잘 고치면서 정작 손자가 다쳤을 때 고쳐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크게 낙심하여 집안과 연락을 끊고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했다. 덕분에 집안과 연락한 지도 아주 오래되었다고. 제갈세가에 종남파 일행이 들러 제갈외의 소식을 전해주자 겨우 근황을 알게 되었다며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면...제갈외가 종남파에 크게 인심을 쓴 덕분에, 제갈세가는 강북녹림맹 및 산서벽력문의 반도 등등에게 크게 당할 뻔 했다가 때마침 찾아온 종남파 인물들에 의해 구원받게 되었다.

유소응에게 큰 관심을 가지며 소응에게 오래 전 사고로 요절한 자신의 손자를 투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응을 손자로 삼겠다고 진산월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가, 유소응은 유소응일 뿐 죽은 손자가 될 수 없다면서 소응을 손자의 대용품으로 삼으려고 했다가는 둘 다 불행해질 거라는 진산월의 말을 듣고 자신의 실책을 크게 깨달아 일단은 보류중이다.

세가의 가주였던 인물 답게 무공 수위도 어느 정도 되는 모양으로, 진산월의 말에 따르면 제갈외의 실력은 전풍개의 아래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군림천하 세계관에서 전풍개가 그렇게까지 강자는 아닌 것은 함정(...) 다만 우내사마 중 한 명인 신지림의 막내 제자 장병기에게도 나름 버티며 장병기도 "예전에는 어땠을지 몰라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예전에는 더 강했을것으로 보인다.

우내사마 중 소마 신지림과 안면이 있는 모양. 신지림의 제자인 장병기를 보고 "네놈의 사부도 노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거늘" 이라고 말하는 것과 장병기가 "사부가 제갈 노인의 의술을 존중해서 양보한 것이겠지만" "사부와의 안면을 생각해서"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꽤나 긴밀한 인연이 있는 듯.

아마도 유소응이 종남파에서 성장하는걸 지켜보면서 옛날처럼 종남파에서 오랫동안 객으로 머물면서 종남파 관련 자들의 상처를 돌보아줄 전망.


9.11. 추성(鄒星)[편집]


단창을 무기로 사용하는 인물로 응계성과는 같은 고향(하북성 방산)에서 자란 절친한 친구. 대응표국에서 표사로 일하던 도중 표물에서 사람의 신음소리가 나서 열어보니 친구인 응계성이 들어있었고, 그를 구해내기 위해 사람이 들어갈만한 큰 표물이 있는 표행에는 무조건 참가해 표물을 빼돌렸다. 그러나 그가 속한 표행마다 표물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표국의 의심을 견디다 못해 몸을 빼내 단독으로 이씨세가에 잠입하나 뇌옥에 갇히고 만다. 이후 진산월에 의해 구조된다. 구조된 이후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소리를 진산월에게 전해들은 응계성에게 두들겨 맞는다(...)

34권에서는 종남파 본산을 침입한 화산파의 속가제자들을 상대로 종남파의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맞서다 송천기와 함께 사망했다.


9.12. 송천기(宋天紀)[편집]


추성과 친형제 이상의 우의를 지닌 인물로 본래 대응표국의 표사였다. 함께 표사로 일하던 추성이 응계성이 든 표물을 발견하고 빼돌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자 기꺼이 협조하였으나 일이 틀어져 응계성을 되찾지 못하고 의심에 눈초리만 받은 채로 표국 일을 그만둔다. 추성이 이씨세가의 뇌옥에 갇히게 되자 야밤에 종남파에 침입, 특기인 비도술로 진산월을 공격하나 전풍개에게 제압된다. 응계성의 행방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추성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며, 진산월이 이씨세가에서 추성을 빼내오자 순순히 응계성의 행방을 알려준 후 빈객으로 눌러앉았다. 종남혈전에서는 추성과 함께 나월을 기습해 전풍개를 돕기도 했다.

34권에서 추성과 함께 종남파의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화산파의 속가제자들과 맞서다 사망했다.


9.13. 혈화창(血花槍) 우문화룡(宇文花龍)[편집]


초가보의 절정고수이자 초가보주를 지키는 수신대장. 감숙성 난주 출신으로 난화신창(亂花神槍) 탕효(蕩梟)의 제자. 방룡(=초관)의 아내인 채소하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녀가 방룡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짜고짜 결투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때 우문화룡은 방룡을 복날 개처럼 두들겨 팼는데, 나중에 방룡이 백룡관에 입관한지 몇 달밖에 안되는 신출내기라는 말을 듣고 허탈해하며 이유를 물었다. 방룡이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감탄하며 채소하를 포기, 이후 잠시 여행을 하고 돌아와 다시 방룡에게 도전했다 패한 후 그의 수하로 들어간다. 초가보가 멸망할 때 방룡의 죽음을 지켜보았으며, 마지막에는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이후 방화를 찾아가 초관의 유언과 유품인 청옥패를 건내준다. 이후 종남파와 공조하게 되어, 노해광이 손노태야를 방문할 때 함께 찾아갔다. 노해광이 화산파의 신산 곡수를 제거하는 책략을 세웠을 때 직접 곡수를 기습하는 역할을 맡아, 자신의 무기인 창으로 곡수의 가슴을 뚫어 리타이어시켜버린다. 뒷감당은 노라에몽이 하는걸로 붉은 수실이 달린 쌍창을 사용한다. 서문연상에게서 방화의 종적을 알아낼 때 일단의 무리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신대 역시 식객으로 머무르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문옥립(文玉立)이라는 가명을 쓰기도 한다.


9.14. 신풍도(神風刀) 장손담(張孫譚)[편집]


육천기의 의제이며 경요궁의 이궁주. 키가 크고 후리후리한 체형에 자신의 체구처럼 긴 장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십여년 전 대파산을 지나다가 육천기와 싸우게 되어 패하나 감복되어 의제를 자청하여 삼궁주인 좌일군과 함께 경요궁을 사천과 호북일대에서 누구도 무시못할 세력으로 확장한 인물. 한때는 사천제일쾌도라고 불렸던 절세의 도객으로 알려졌다. 희인몽과 달리 종남의 무학을 익힌게 아니기 때문에 경요궁이 종남의 속문이 될 때 빈객의 대우를 받게 된다. 그래도 당대 제일 검객이라는 진산월과 같은 문파에 속하게 된 부분에 만족해 한다.

장 대협이 아니라 장손 대협이라 칭하는 걸 보면 장 씨가 아닌 장손 씨인듯.

9.15. 무산마녀(巫山魔女) 설초홍(薛初紅)[편집]


경요궁의 내총관. 사십 대 중반의 중년 여인으로, 다소 통통한 체구에 온화한 인상을 한 여인이지만, 무산마녀(巫山魔女)라는 별명답게 젊은 시절에는 숨은 실력자로, 누구보다 냉정하고 손속이 매서운 여인이었다고 한다. 장손담과 마찬가지로 취선삼학을 비롯한 종남파의 무공을 익힌 적이 없기 때문에 빈객의 대우. 호탕하지만 씀씀이가 헤픈 육천기를 뒷바라지를 해왔지만 금령 때문에 결혼은 못하고 살았는데, 금령이 해제되자 육천기와 서로 남몰래 시선을 주고받는걸 보며 진산월은 새로 사숙모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육천기가 어쩐지 사천에서 너무 빨리온다 했다.


9.16. 노해광의 수하들[편집]


칠살추혼(七煞追魂) 마정기(馬丁起)
강단이 있고 손속이 매서운 인물로 서안에서는 꽤나 이름있는 무인이다. 친우인 지일환이 종남파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종남파가 지일환을 감금한 것으로 오인, 비도를 날려 종남파의 문인을 사로잡아 지일환과 교환하고자 했다[135]. 하지만 눈치빠른 서문연상이 소리를 질러 종남파 문인들을 모조리 끌어모아 전흠에게 제압당하고, 전후사정을 듣게 된 후[136] 팔을 잘라 사죄하려 하나 소지산의 만류로 그만둔다. 이후 종남의 식객이 되어 노해광 수하에서 일하게 되며, 지일환과 함께 형제로 인정받아 정양환 한 알과 탐랑조(貪狼爪)라는 무공비급을 선물받는다.

삼묘(三妙)
노해광을 오랫동안 따른 충실한 세 명의 수하들인 하응, 가휘, 초희의 삼인조.

천면묘객(千面妙客) 하응(夏鷹): 화신술의 달인으로 무공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그 변장술의 수준이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자로, 체형이 다른 사람이나 여자로까지 변장이 가능하다. 감정이 여리고 눈물이 많으며 대충대충 넘어가는 성격의 남자. 노해광이 '너는 머리도 좋은 놈이 생각을 안한다'라고 하자 '그냥 변장해서 하란대로 하면 편해서 생각하는게 귀찮아졌다'고 답하는 인물이다(...). 노해광과 곡수의 지략대결에서는 천개방으로 변장하여 곡수를 유화상단까지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섭혼묘군(攝魂妙君) 가휘(賈輝): 턱이 네모지고 얼굴이 긴 말상에 눈빛이 탁한 중늙은이로 길에서 보면 금방 잊어버릴 듯한 평범한 외모이지만 사람의 이지를 흩어놓고 조종하는 섭혼술의 달인이다[137]. 노해광보다 세 살이 위임에도 노해광에게 깍듯이 존대하며 대형 대접을 하며, 노해광도 가휘에게는 일정 수준 이상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 노해광과 곡수의 지략대결에선 초희, 최동 등과 함께 화산파의 밑으로 들어간 흑도방파 적류문을 기습하여 일전을 벌였다.

소혼묘랑(消魂妙娘) 초희(楚喜): 애교와 미모로 유혹하지 못하는 자가 없다는 여성. 다만 노해광은 세 번 도전해서 세 번 다 유혹하지 못했기에 심복하고 따르게 되었다. 그런 탓에 남자보는 눈이 굉장히 높다[138]. 오빠인 초력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일시적으로 유화상단의 편에 붙지만 노해광에게 미리 언질을 주었고, 전투가 끝난 뒤 다시 합류한다. 여중고수 중 한 명인 취호접(醉蝴蝶) 적경홍(狄敬鴻)의 제자다.

주노육(周老六)
서안 남문대로의 가장 번화한 주루 중 하나인 하선루(賀仙樓)의 장방(帳房). 사실은 노해광이 하선루를 인수하려 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려[139] 노해광을 노리는 자들의 신상을 파악하게 하기 위한 포켓몬 도감밀정이 그의 진정한 정체.

주표영(周彪影), 낙호(洛虎)
둘 다 노해광을 오랫동안 섬겨온 자들이나 쌍수마 전투에서 황충에게 당해 목숨을 잃는다

상로객(償露客) 지일환(池日環)
서안 일대 최고의 밤도둑. 별호조차 이슬만 보고 다닌다는 상로객이다. 진산월이 추성을 구하기 위해 이씨세가의 뇌옥으로 들어갔을 때 진산월에게 빌붙어(...) 종남파로 왔고, 이후 한 번 배신하고[140] 초가보에 항복했다가 악종기가 이씨세가에 팔아넘기는 바람에 다시 뇌옥에 감금된다. 이후 진산월에게 다시 구함을 받고, 용서를 받은 후 정식으로 종남파의 빈객이 되어 노해광 수하에서 일하게 된다. 성격이 촐랑거리는 편이지만 맡은 일은 확실히 완수해내어 노해광에게 정식으로 '형제'로 인정받게 된다. 서안 일대의 지리에 빠삭하여 황충을 유인할 장소를 고민하는 노해광의 질문에 망설임없이 쌍수마를 언급한다[141]. 하응과 가휘에게 착영보(捉影步)라는 신법비급과 정양환 한 알을 선물받았다. 이후로는 주로 정탐이나 비밀서신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밤도둑이었기 때문에 흑도를 혐오하는 전풍개를 상당히 어려워한다.

천남사살(天南四煞)
대살(大煞) 장욱(張旭), 이살(二煞) 전평(展平), 삼살(三煞) 도송(都松), 사살(四煞) 팽일기(彭一忌). 무뢰배에 가까운 자들로 거칠고 머리는 나쁘지만 노해광에 대한 신의가 두둑해 노해광이 '부릴 만한 자들'로 평했다[142][143]. 술을 먹고 패악을 부리던 백동일에게 모조리 불구가 되었다[144]. 노해광이 주루를 하나 넘겨주어 잘 먹고 잘 사는 듯.

초력(楚歷)
어릴 때 헤어진 초희의 친오빠로, 십 년 만에 다시 만난 초희를 유화상단의 편으로 끌어들여 노해광의 작전을 방해하였지만, 초희의 설득으로 노해광 휘하로 들어간다. 이후 서안에 세력을 확장할 생각으로 화산파의 비호를 받은 백인장이 관중일관을 접수하려들자, 산서 지방의 고수인 학일명(鶴一明)으로 변장시켜 비무에 내보내 승리하게 한다. 노해광의 평가로는 자신조차도 선뜻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고수.

추혼사절(追魂四絶)
오대산 일대에서 짧은 기간 악명을 떨친 살성들. 오대산 일대를 석권하는 오대파의 인물들과 시비가 붙어 도주한 뒤로 소식이 끊겼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알고보니 손노태야의 장원에 몸을 의탁하고 있었다. 화산파의 협박으로 노해광과의 연수를 끊은 손노태야가 그 보상으로 노해광에게 보낸 12명의 청명숙 빈객들 중 네 명이 이들로, '산해루가 위험에 처하기 전까지 노해광은 이들을 부릴 수 없다'는 조건과 함께 산해루의 단골손님으로 위장해 매일 먹고 마시는(...)나날을 보낸다.

이들의 정체와 노해광과의 관계를 몰랐던 화산파의 도일상은 이들을 구슬려 마강과 함께 일부러 산해루 1층에서 소란을 일으키게 한다. 이에 노해광이 집무실에서 내려오자 마강은 계획대로 화산파 속가제자들과 함께 산해루의 손님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추혼사절은 당황하는 척 하면서도 솜씨좋게 화산파 제자들을 제압해 1층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소궁(蘇宮): 본명은 소일광(蘇一光). 비쩍 마른 체구에 유난히 하관이 긴 중년인으로, 허리 뒤쪽에 꽂아둔 두 자 길이의 쇠꼬챙이(철조/鐵條)를 무기로 사용한다. 산해루 1층에서 난동이 일어나자 유유히 걸어다니다가 마강과 격돌, 약 십여 합만에 마강의 가슴을 쇠꼬챙이로 뚫어버린다.

변일호(卞一虎). 본명은 변후(卞侯). 체구가 우람하고 거친 수염을 기르고 있어 용맹한 인상을 주는 흑의인. 산해루 1층에서 난동이 일어나자 자신에게 달려드는 화산파 제자를 향해 당황한 얼굴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사실 변후는 폭권(暴拳) 계열의 권법을 익힌 고수로 그에게 턱을 얻어맞은 화산파 제자는 일 장을 날아가 쓰러졌다.

비삼(費三): 키도 작고 왜소한 인상의 인물로 본명은 비적신(費赤紳). 산해루 1층에서 난동이 일어나자 덩치가 큰 손님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돌아다니며 화산파 제자들의 옆구리를 툭툭 건드리는데, 비적신은 흑사장(黑邪掌) 계열의 무공을 익힌 고수로 그가 한 번 건드릴 때마다 화산파 고수들은 픽픽 쓰러지는 수밖에 없었다.

적대룡(狄大龍): 움직이는 것만으로 힘이 들어보이는 뚱뚱보 중년인. 본명은 적마흠(狄瑪欽). 암기무공[145]의 고수로, 산해루 1층에서 난동이 일어나자 걸어다니며 손을 휙휙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화산파 제자들을 쓰러트렸다.

[1] 스스로 종남파에 돌아오기를 거절했으므로 더이상 종남파라고는 볼 수 없다.[2] 종남오선 중 비선 조심향이 의도적으로 저지른 일로 추정된다.[3] 담명도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은 것이다.[4] 매상이나 응계성의 경우 장문인의 허락을 받고 나갔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5] 종남파의 사형제 관계는 철저히 입문 날짜에 준한다.[6] 기공을 실어 던진 것이라 전흠은 받고 나서 손바닥에 통증을 느꼈다[7] 신목령이 아닌 운자추 개인을 막은것이라곤 하지만 악자화로서도 종남파와 사형제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결코 하지 않았을 행위. 같이 문파를 나간 두기춘은 오히려 화산파와 같이 종남파를 와서 모독까지 줬다.[8] 방취아가 사정을 설명해 줄 때 말을 순화하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듯하다.[9] 복귀가 가장 유력한 인물로서, 진산월이 무당파에 도착했을때 무당파 도인에게 무당파/속가 제자들 중에서 매상의 행방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기 까지 한다.[10] 진산월이 직접 청운도장에게 부탁해 청운도장이 속가제자들의 모든 정보를 기록하게 되어 있는 명부를 찾아보았으나 이름이 없었다[11] 장병기의 탈백조에 옆구리가 뜯어져 나가며 내장이 보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12] 고위 관리 대신 책임을 지고 매를 맞았다가 세상을 떠났다[13] 신경을 잇는 시술이 워낙 고통스러워서 소지산 이전에 시술을 받은 사람은 버티지 못하고 모두 자결했다고.[14] 평상시엔 조용하다가도 한 번 화가 나면 사납게 부딪혀 오는 소지산의 검술을 빗댄 것[15] 진산월이 자리를 비울때 항상 장문인 대리로 지목된다.[16] 그 꼬장꼬장한 전풍개도 소지산의 말에는 '네놈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라고 말할 뿐 별다른 딴지를 걸지 않는다. 수틀리면 장문인에게도 하대하는 전풍개가 말이다![17] 사실 굉장히 어이없는 전개이다. 전흠은 금령단을 먹고도 소화를 못시켜서 쩔쩔매고 있고 낙일방은 절벽에 떨어지고 나서 소선의 무학을 얻어 열심히 수련하고 선대의 내공을 전수받고 나서 사투를 거치고 나서야 임독양맥을 타동했는데 소지산은 그런 것도 없이 달랑 천지유불란 먹었다고 타동했다. 해남파 비전의 영약이래봐야 노라에몽 앞에선 바다 촌놈들 비상약 수준이라서 그렇다. 작중에서는 본인이 열심히 수련을 했기에 나온 결과라고 하나 애초에 소지산이 무공에 열심히 한 시간은 앞의 둘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소지산은 초가보의 싸움이 끝난 뒤부터 수련에 매진할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18] 거기다 소림의 대방선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장문인의 일을 하면서는 제대로 수련도 못한다고 이미 나왔는데 분명 소지산은 장문인 대리로서 문파에 관한 일에 진산월 이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아무리 장문인 일을 하면서 무공수련도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이 전개는 천하제일인이 장문인 일 때문에 될 수 없었다고 하던 소림의 대방선사 및 2년 넘게 동굴에 틀어밖혀서 검귀처럼 수련하고 나서야 겨우 구봉수준에 오른 진산월을 엿먹이는 전개다. 소지산이 볼때 소림의 대방은 단지 자신의 노력부족을 외면하고 징징대는 중 늙은이일 뿐이며, 진산월은 동굴에 처박혀서 침식도 걸러가며 2년 넘게 수련해도 고작 구봉수준까지 밖에 못 올라간 재능없는 못난 사형일 뿐이다.[19] 진산월은 좀 다르게 봐야되는게 진산월의 수련시간은 이미 노해광과의 비교를 통해 증명됐는데 그 때 무공에 4~5년간 매진했을시 밥먹고 잠자고 다른일 하는 시간을 빼면 정확히는 반년도 안된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진산월은 침식을 거르다시피하며 수련에 매진했다. 그 기간이 3년이니 대략 30년치의 수련인 셈이다.(이 노력으로 검보의 검왕이라는 서문동회도 생기지 않았다는 귀면상이 생겼다.) 거기다 그 기간동안 수련한건 곽일산과 정립병의 비학이다.(비슷하게 유장령 또한 진산월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시간동안 신검비학을 익히고서 모용봉의 맞수로까지 성장했다.) 즉 진산월은 그 시간에 들인 노력도, 배운 비학도 남달랐으므로 단순히 매장원이나 복양수와 비교될 수 없다. 오히려 비교되어야할건 똑같이 20년간 동굴에 틀어박혀 반초짜리 절학을 수련한 고진과 비교되어야한다. 둘 다 불완전 절학을 수련했으나 진산월은 3년인 반면 고진은 20년이나 수련했으나 둘이 맞붙었을때는 비슷한 실력이었다. 게다가 이 부분은 성락중을 설명할때 나온 실전경험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진살성이 무림출두이후 쓰러트린 고수가 몇백이며 그중엔 무림구봉도 다수 끼어있었기 때문에(비록 둘이 맞붙어 금방 결판이 나긴 했으나 그 이유는 구주파천황이 불완전했고 그 빈틈또한 검정중원을 연구한 덕택에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20] 그 반면 소지산은 들인 시간도 얼마 없을 수밖에 없으며 익힌 비학도 검정중원급의 비학이 아닌데 그 정도 성장이니 어이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진산월처럼 무림구봉급 강자를 쓰러트린거도 아니고 그냥 혼자 허공에 칼질한게 다인데...[21] 종남산으로 가는 내내 용서받지 못할 것 같다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대놓고 이기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용서를 빌자마자 진산월은 '이런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놓고 연락도 하지 않다니 용서받지 못할 죄다'라는 농담을 하며 용서해 주었다. 다만 정해와 상소홍 부부가 진산월에게 용서받고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때 응계성만은 그를 본척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갔다[22] 정해가 종남파로 늦게 복귀한 이유 중 하나는 혼인 후 상소홍이 유산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23] 노해광이 이런 인재를 두고 사람 찾느라 고생했다며 투덜거릴 정도[24] 사실 '궤령'이라는 말은 약삭빠르다, 잔머리를 잘 굴린다라는 뜻이 있어서 별로 좋은 의미만은 아니지만 정해는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25] 종남파같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명문정파에서는 문파제자 맘대로 소속문파를 떠날 수 없으며 이를 어길시 기사멸조라 하여 엄히 다스린다.두기춘 사망 플레그1[26]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종남파 역사상 이를 저지른 사람은 1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중죄[27] 실제로 이세적의 생일잔치에 참석한 종남파의 일행들 중 응계성이 그의 앞에 서서 미친듯이 웃어댔을 때에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던가[28] 종남파를 스스로 떠난 악자화의 경우에는 악자화는 임영옥과의 대화에서 그를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매상의 경우에는 그가 떠나도 그를 사제로 생각한다고 했다. 두기춘의 경우는 어떤 언급도 없고 종남파의 문인들은 모두 두기춘을 적대시한다. 특히 매상의 경우에는 두기춘을 죽이기 위해서 종남파를 떠난 것이다. 이로 볼 때 두기춘은 사실상 종남파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이다.[29] 다만 수석장로 선우정이 두기춘의 재능을 마음에 들어하여 몇 수 가르쳐준 적이 있고, 선우정의 직전제자이자 매화사절 중 한 명인 송인혁이 두기춘에게 친절히 대해주는데다가 두기춘은 화산파 장문인 용진산이 직접 발탁한 직전제자이기에 변수가 있다.[30] 생각해보면 악자화도 장문인 진산월의 허락을 받지 않고 나간것을 제외하면 두기춘처럼 종남파에 누를 끼치거나 씻을수 없는 모독을 준적이 결코 없었다. 하물며 종남파에서 가장 싫어하던 진산월에게조차도 말로 위협만 했을뿐 딱히 위해를 가한적은 업었다.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여러번 도움을 주기 까지 하였다![31] 이는 한 문파가 겪을 수 있는 가장 치욕적인 일이며, 명문 정파들 사이에서는 절대 금기되는 일이라 한다[32] 화산파의 제자들은 기본적으로 명령진기를 익히며, 이보다 강력한 태청강기의 경우는 수뇌부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33] 이에 장병기가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거냐고 묻자 '가끔은 약속을 지킬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고 받아치며, 장병기가 '죽은 자와의 약속 말이로군'이라 언급하며 확인사살[34] 사실 황하삼흉은 두기춘이 상대하기엔 버거운 고수이나, 방취아에게 음심을 품고 방심한 막기문을 뒤에서 공격해 죽인 것[35] 죽어가며 소지산의 품에 안겨 자신이 가졌던 부담감과 미안함을 토로한다[36] 이때 천둔장법을 익혔다[37]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그림자가 없는 고귀한 여인'('낭랑'은 신분이 높은 여인을 높여부르는 말이다.).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법에 뛰어나다는 뜻이다. 마정기가 종남파에 침입했다 붙잡혔을 때 방취아를 보고 이 별호를 언급했는데, 굉장히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38] 이걸 명대사로 넣다니.. 잔인한 놈들ㄷㄷ[39] 특히 해저발침(海底發針)이라는 초식을 즐겨 사용한다[40] 전관평(典關平, 전흠의 아버지이자 전풍개의 아들)은 해남파의 장문인이며, 전흠의 형인 전정(典釘) 역시 해남의 문인이다. 전흠은 전풍개가 거의 반강제로 입문식까지 치뤄가며 종남에 입문시킨 것[41] 이 때 분수아미자에 허리를 가격당해 하마터면 척추가 잘릴 뻔한 위험한 부상을 입었다. 동중산이 부상을 살펴보며 놀라자 전흠이 하는 말은 "어쩐지 따끔하더라니"……[42] 쌍룡지쟁(雙龍之爭)이라 불릴 정도의 수준높고 격렬한 비무였다.[43] 본문에서의 묘사를 보면 회상 이후에 원래 폭급하고 격렬했던 전흠의 검기가 장중하고 우아하게 변한다.[44] 군림천하에서 서술된 현재 상태는 해남파의 영약의 기운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함 + 아직 자신의 성명절기인 성라검법을 조부인 전풍개처럼 완벽하게 익히지 못한 상태이다.[45] 형산파의 5결 고수 절영검 비성흔. 기산취악에서 종남파 장문인 하원지를 격파하여 5결이 된 인물[46] 객관적으로 봐도 전흠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절대 아니다. 비성흔이 검으로 발출한 음향에 담긴 가공할 기운을 경험한데다 직접 눈으로도 얆고 검폭이 좁은 협봉검으로 암벽을 두부처럼 뚫어버리는 원영만기의 흔적을 직접 목격했다. 저 경지는 현재 전흠에게 불가능한 수준이다. 참고로 원영만기는 원공검법에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자들만 쓸 수 있는 검기이다. 비성은이 전흠과 달리 검법이 절정의 경지에 도달한 절정 고수라는 것을 알려주는 셈.[47] 본래 경요궁의 율법상 궁주는 단승일맥으로 이루어지지만, 육천기의 사부 시절부터 마음에 드는 의형제를 이궁주, 삼궁주 등의 자리에 앉히기 시작[48] 좌일군의 의형이기는 한데, 희인몽하고는 나이차이가 거의 딸뻘이라 육천기는 희인뭉을 삼궁주라기보다는 수양딸처럼 아낀다[49] 다만 취선호를 제외한 희인몽의 무공은 아미파의 속문인 금강선문(金剛仙門)의 무공이다[50] 경요궁주는 오직 한 사람의 적전제자만을 둘 수 있고, 궁주는 절대 혼인을 해서는 안된다.[51] 하지만 단후명의 인물평과 달리 진산월에겐 유독 필요이상으로 존대를 해서 3자인 여불회조차도 이상하게 생각하였는데 단후명이 소속된 비류문이 종남파의 속파이기 때문[52] 무공이 약하기 때문에 무협소설에선 보통 쩌리가 되기 십상인데 동중산의 경우 그런 거 없다. 특히 추리나 지략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작가에게나 독자에게나 매우 요긴한 캐릭터다.[53] 귀환한 진산월이 천하삼십육검을 펼쳐 동중산을 구하고, 동중산이 지금까지의 힘들었던 세월을 추억하는 장면은 군림천하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54] 동중산이 처음 전풍개를 봤을때 전풍개는 그야말로 꼰대짓을 하면서 진산월을 면박을 줬고, 동중산은 이에 반박하며 날카롭게 대립했다. 그러나 이후 초가보와의 싸움(종남혈사)에서 동중산을 인정하게 된다.[55] 손풍이 술을 먹고 싶어할때면 술을 먹게 해주는 새심한 배려를 해주는가 하면 전흠이 손풍을 벌하려할때 이를 막아주는 것도 동중산이였다. 심지어 손풍이 고통을 못견디고 야반도주를 할때 손풍을 잘 설득해서 그만두게 한다.[56] 실제 색혼검결은 탁월하지만 자신이 위급한와중에 상대방의 방심을 역이용하는 무공이기 때문에 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사용은 오히려 치명적인 약점을 초래하는 무공이다[57] 유소응의 내공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걸 알자 자기도 내공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58] 초관의 본명이 방룡으로 밝혀진다[59] '정말 미안하다…….'라는 두 마디였다.[60] 사실은 그 정략 결혼 상대가 바로 윗사형인 방화이다.[61] 서문장천에게 남긴 편지에 '저는 종남에서 꿈을 보았고, 그 꿈을 따라가기로 결심했습니다'라 쓰여져 있었다[62] 원래 종남파의 기초 무공을 익혀야 하지만 검보의 여식으로서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무공의 기초를 이미 끝낸후 상승의 무공을 익힌 서문연상으로선 지겨울수 밖에 없다. 방취아도 뒤늦게 이를 알아차리고 종남파의 삼락검과 같은 절정의 무공인 월녀검법을 가르치게 된다[63] 이는 어린 제자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꺼림칙하게 여긴 하일수가 손에 사정을 두었기 때문이기도 하다[64] 종남파에 입문했을 때 이미 대응표국의 가전무공 풍한팔식의 초식을 전부 익히고 있었고, 유소응과의 비무를 본 전풍개의 평가는 "강일비 같은 놈이 또 있었군".[65] 실제로 입산했을 때부터 유소응에게 사형이라는 호칭을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다가 둘의 비무에서 패한 이후에야 사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66] 손풍의 형 손화(孫華)는 아들을 엄하게 키우려는 손노태야의 교육방식에 의해 어릴 적부터 상단의 일을 하다가 상인들간의 암투에 휩쓸려 암살되었다. 이후 손풍이 태어나고 아내까지 난산으로 사망하자 손노태야는 손풍을 끔찍히 아끼게 된 것.[67] 음기의 결정체인 취수정과 양기의 결정체인 홍녹용을 동시에 복용했다.[68] 성락중의 잘못이 맞다. 파락호라서 그렇지 손풍의 심성은 결코 나쁜편이 아니며, 이미 강단이 있다는 것이 여러번 언급된 바가 있다. 그럼에도 성락중이 손풍에게 왜 손풍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타혈진맥등의 내공 다스리기를 받아야하는지 제대로 설명조차도 해주지 않고 단지 문파 윗어른이라는 권위만을 내세우며 고통스러워하는 손풍을 되려 협박하고 강제로 찍어누른게 실수였다. 당장 동중산이 손풍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종남파의 문인들이 손풍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괴로워함을 솔직하게 말하자 손풍이 금방 수긍한다.[69] 매종도는 당연히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하였다.[70] 절정에 이르면 모두 32개의 봉우리를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71] 사망 당시 평생을 독신으로 검도에 매진해서 엄청난 크기의 사리를 남겼다.[72] 얻고 싶은가? 그러면 파(破)하라![73] 1.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서 그 유골을 종남산에 골고루 뿌려줄 것 2. 자신이 미완성한 유운검결의 마지막 부분을 완성하여 검으로 중원을 평정할 것 3. 그리고 만에 하나 그 검결을 완성하지 못하면 결코 이 석실을 벗어나서는 안된다.[74] 곽일산과 종남오선의 간격은 거의 200여년으로 추정되고 종남오선 또한 현 군림천하 시간대에서 200년 전이다.[75] 이를보고 몇몇 팬들사이에서 육합귀진신공보다 곽일산의 내공심법이 우월한걸로 추정, 곽일산이 유운검결과 동시에 자신의 내공심법도 남겼어야 했다고 말할 정도이다.[76] 유백석 또한 그 보법에 대한 개념만 정리했을 뿐 막상 체계화시키지는 못한 상태였다. 막연한 보법의 이론을 실제로 현실화시킨 것은 순전히 조심향 본인의 재질과 노력 덕분이다.[77] 이건 담명을 꾀어내기 위한 함정이었다.[78] 그런데 음모를 꾸민 자가 또 조씨다.[79] 물론 누가 장문인이 됐어도, 결과는 바뀌지 못했을것이다.[80] 비성흔은 이 공로로 오결검객으로 승격되었다.[81] 진산월과 사형제들이 왜 자신들의 종남파를 단순한 구대문파복귀를 넘어서 중원무림을 재패하는 천하제일문파로 만들고자 하는지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다[82] 하지만 실제 야망이라기보다 타인들에게 멸시당하고 조롱거리로서 비웃음당하는 종남파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반발심리라는 의견이 지배적[83] 특히 철저히 몰락한 문파의 구파일방복귀 + 군림천하라는 무거운 짐을 떠맡을 진산월[84] 하지만 불의를 보고 바보처럼 참는 성격은 절대 아니다.[85] 자신의 제자들에게 이런 설움을 주지 않기 위해 미친듯이 영약과 기물을 찾아해맸었다.[86] 임장홍의 친구인 곽자령은 유중악과 크게 친하고, 여불회는 그런 유중악과 친분을 맺고 있었다. 여불회는 친우가 해준 이야기일 뿐이라고 돌려말했지만, 결국 임장홍의 이야기였다[87] 임장홍의 강한 책임감을 알수있다.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내가 죽게될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 문파를 택했다.[88] 자신의 대사형 강일비가 종남파를 버렸으며 자신이 믿었던 사형제들이 떠나는[89] 장문인 신분으로 중소문파의 2류고수에게조차 내공의 부족으로 참패하여 모욕당하는 것이 비일비재, 진산월의 첫 무림출도에서도 이를 비웃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90] 곽자령은 이씨세가가 자신의 친구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음을 알자 장안제일세가인 이씨세가와의 친분제의를 퇴짜놓아버렸다. 뇌일봉또한 종남파 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다 지독한 독에 중독되었다[91] 진산월을 받아들이고 진산월을 차기 장문인으로 선택한 것이야말로 임장홍이 종남파를 위해 헌신한 행동중 반박이 불가할 정도로 탁월한 신의 한수였다고 하여 오죽하면 팬들사이에서 별명은 임스카우터이다. 리더의 자질이 자신의 유능함 외에도 자신의 후계자 선정이며 본인이 유능함에도 후계자 선정을 실패한 경우가 매우 많음을 생각하면 임장홍도 결코 무능한 것이 아니였다. 다만 가진것이 형편없었고 처한 상황이 너무 안좋았을뿐.[92] 사공표가 굴욕을 느꼈다곤 하나 실제로 사공표가 처지는것이 아닌 전풍개의 투지가 대단했으며 밀리는 와중에서조차도 열세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고 싸운 강단때문이였다.[93] 이때 사공표의 검에 스물다섯 군대의 상처를 입었고, 현재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상처는 오른쪽 어깨부터 옆구리를 가로지른 상처[94] 문파의 위기를 듣자마자 머나먼 해남에서 노구의 몸임에도 달려온 충정[95] 초가보 최고고수 삼공봉중 1인이자 전설적인 전대고수 현음상인 냉구유의 현음강기로 인해 부상[96] 형산파에 복수를 하고자 진산월의 강호출도에 동참하고자 했으나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몸으론 폐를 끼칠 뿐이라며 대신 자신의 손자 전흠을 내보냈다[97] 다만 어쩔수 없는게 전흠은 할아버지 전풍개와 달리 성라검범을 절정의 경지로 완벽히 익히지도 못했고, 해남파의 영약인 금령단의 기운조차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상태라서 5결고수를 감당하기엔 미흡한 상황이긴 하였다.변명이 불같은 성격의 전풍개에게도 통할진 미지수[98] 전풍개가 화를 내면 아들인 전관평도 무릎을 꿇고 꼼짝못한다고 한다[99] 성락중과 진산월의 대화에서 현청건강기는 곤에 해당하는 구결이 통째로 빠져있어 8성이상으로 수련하면 주화입마로 폐인이 된다고 하는데 전풍개가 익히고 있는 내공심법도 현청건강기라는 작가의 서술이 있다[100] 스스로 종남파에 돌아오기를 거절했으므로 더이상 종남파라고는 볼 수 없다.[101] 나머지 두 개는 이씨세가와 공씨세가.[102] 기산취악으로 인해 종남파의 현 상황에 절망한 이후로 종남파로의 귀환을 거부.[103] 친형 강일산에 의하면 기산취악이후 몇일간 절망하며 눈물만 흘리더니 이후 자기자신만 아는 극도로 냉혹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좌절감에 무너진 케이스라 할수 있다.[104] 단, 종남파의 비사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강일비의 도주도 이전과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경요궁에서 알려준 담명의 비사처럼 어쩌면 강일비도 비급을 종남파에 그대로 가져갔다면 내부의 배신자에 의해 숙청될 가능성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105] 일검에 36개 방위를 찌른 흔적[106] 젊었을 때 노해광과 주루에 곧잘 드나들었다는 듯하다[107] 백동일이 노해광과의 마지막 술자리에서 밝힌 그토록 바라던 최후였다.[108] 백동일과의 대화에서 '삼십년 간 천하삼십육검을 수련한 나도 한 번에 찌를 수 있는 방위는 스물 네 방위 뿐이다'라고 언급하였고, 낙하구구검을 8성까지 수련한 소지산을 보며 '자칫하면 사질에게도 밀리는 사숙이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때 소지산 정도의 실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산월이 먼치킨이라 그렇지[109] 하동원과 유난히 친한 사이던 채일상이라는 인물의 시신이 바다에 떠올랐는데, 그가 사라졌던 시점에 해사군도의 해적집단 남해방의 배가 지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하동원이 앞뒤 가리지 않고 남해방을 추적했기에 성락중까지 따라나서게 된 듯. 하지만 알고보니 채일상은 술을 먹고 절벽에서 실족사 한 거였다(...)[110] 이미 한참 전에 사부 전풍개를 능가했다. 해남파 장문인인 전관평보다도 무공 수준이 높다.[111] 성락중의 크나큰 실수인데 오지에서 오랬동안 혼자 무공 수련을 한데다 손풍이 성락중이 처음 가르쳐보는 제자인 만큼 제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미숙했던 것으로 보인다.[112] 강호 역사상 최강의 보법 중 하나.[113] 사부의 숙적인 사공표와의 대전 당시 해남파의 영향 또한 많이 받았음이 들어났다. 아무래도 검에 미친 시절 가장 많이 싸운게 해남파의 무인들과 장문인이였던 친구여서 그런 듯.[114] 성락중이 사공표와의 마지막 싸움 중 일정한 형식이 없이 즉흥적으로 창안해낸 초식을 사용. 이를 보고 교리는 '그 초식을 펼친 이상 언젠가는 다시 그 초식을 마음 대로 펼쳐 보일 수 있을거다'라는 평을 한 후, 그때 종남파는 새로운 절초 하나를 얻게 된다는 예측을 하였다.[115] 천하제일살성이자 우내사마 최강자로 평가받는 소마 신지림의 둘째 제자[116] 자신이 고쳐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나.[117] 다만 좌군풍도 친우인 육천기의 목이 잘릴 위험을 알면서도 검초를 전개했지만 사용시 친우가 죽고마는 대유혼성검기를 사용하지 않았다.[118] 이에 대해 비무를 관람하던 교리는 좌군풍이 비록 악산대전에서 소속문파인 형산파의 승리를 친우의 우정보다 더 중요시 여겼지만 좌군풍 또한 육천기 못지않게 자신의 오랜 친우인 육천기를 살리고 싶어했음을 알아차린다.[119] 당장 여성이란 이유 하나 때문에 무당파, 소림파 최고고수의 합공을 단신으로 박살낸 아미파의 자죽신니와 현재 중원무림 최고의 암기고수인 천수관음도 같은 항렬의 고수보다 저평가 되고 있다.[120] 담명을 암습한 유력후보인데 담명이 죽으면서 조화를 보며 "너.... 라는 언급을 마지막으로 사망하였다.[121] 담명은 실제로 종남파 부흥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실전된 종남파 무공을 복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었다. 조화가 암습한 이후 담명이 자진했다고 소리치면서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것[122] 渭洛雲天. 위수와 낙수 일대는 모두 운문세가의 영역임을 일컫는 말[123] 단 일지(一指)로 금석이라도 뚫을수 있는 강력한 지공. 대신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었다.[124] 취란십이수 중의 최절초. 다른 초식은 강하지 않았으나 난향만적만큼은 다른 어떠한 절학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 변화가 다양하고 투로를 예측하기 힘들어서 누구도 완벽하게 막기가 힘들지만 강맹함이 부족하여 상승의 절학이라고하기에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125] 첫째 아들은 용씨세가를 물려받아야하니 타파의 비전이 담긴 무공을 전해줄 수는 없었다.[126] 여행 중 나오는 적들의 정체를 대부분 밝혀낸다[127] 진산월이 천봉궁에게 강압을 받을때 단지 조일평의 친구란 이유만으로 천봉선자 금교교와 무림십대신법 고수인 매신 종리궁도조차도 놀랄정도[128] 급작스럽게 내공을 운용하느라 혈이 뒤틀렸을 가능성도 있다. 십마혈류의 절반을 막은 수중용왕도 대단하지만 암습으로 일초식만에 수중용왕을 끔살시킨걸로 보아선 용왕급에 준한다 볼 여지도 있다.[129] 제갈외가 두주불사(斗酒不辭)가 맞다며 혀를 끌끌 차자 '말술을 사양(辭)하지 않으나 말술을 먹고 죽지(死) 않으나 그게 그거지 않냐며 오히려 제갈외에게 따지고 든다(...)[130] 작중 묘사에 따르면 가슴은 움푹 꺼져있고, 오른팔은 간신히 어깨에 메달려 있는 수준[131] 해남에서 수련하느라 첩첩산중에 틀여박혀 살던 성락중조차도 곽자령의 명성에 대해 이미 들어봤을 정도[132] 물론 이씨세가는 곽자령과의 친분을 위한 수단으로서 임장홍에게 접근한것이기 때문에 이씨세가와 곽자령과의 친분관계는 결국 무산되었다[133] 제갈외가 응계성에게 진귀토를 시술해주며 처음으로 정체가 밝혀진다[134] 제갈청광(諸葛靑光). 가주 제갈도의 아들이다.[135] 비도를 맞은 건 장승표[136] 이때 지일환은 초가보로 도망간 상황이었다[137] 어느 정도냐 하면, 방보당의 주인 방태동에게 섭혼술을 걸어 살아있는 시신으로 만들 정도. 이때 방태동은 의식은 멀쩡한데 숨을 쉬지 않았다![138] 하응의 말에 따르면 자신보다 무공이 낮은 자는 남자로 보지도 않는다고[139] 하선루는 노해광이 서안에 돌아와서 가장 일찍 사들인 곳이라고…….[140] 초가보와 맞선다는 종남파를 제정신이 아니라 취급한 것[141] 이때 만담 비슷한 것이 벌어지는데, 노해광이 '서안 일대의 지리를 잘 아는 자를 데려오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빙글 돈 후 '데려왔습니다'라고 한다(...)[142] 사실 임장홍의 장례식 때 노해광을 따라와 패악을 부렸는데, 이때 나름 서안에서 영명을 날린다는 철조수 위일상이 이들을 보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143] 노해광은 인재평가가 상당히 깐깐하고 박한 편이다. 노해광이 '제법 쓸만한 자들'이라고 평한 사람이 조일평인걸 보면......[144] 전평과 도송은 백동일의 일격에 턱뼈가 완전히 으스러져버렸는데, 이게 제일 가벼운 부상이었다…….[145] 검단현의 말로는 엽도(葉刀)의 고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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