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X 메카고지라

1. 개요[편집]

---

고지라 시리즈의 26번째 영화.

초대 고지라 이후 2대째 고지라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초대 모스라(1961), 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대 가이라(1966) 등의 비 고지라 계열 토호 괴수 영화들과 세계관이 이어지는 독특한 독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2. 등장 괴수[편집]

---

• 고지라
• 메카고지라
• 초대 고지라

3. 줄거리[편집]

---

1954년, 고지라가 나타나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나 세리자와 박사의 옥시전 디스트로이어로 고지라는 소멸한다. 그러나 일본에는 이후로도 모스라를 비롯한 다양한 괴수들이 나타났고 결국 일본 정부는 괴수들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특생자위대'를 창설한다.

그러던 2002년 새로운 고지라가 출현한다. 기존의 특생자위대의 무기로는 고지라에게 아무런 효과를 줄 수 없었다. 여기에 맞서 특생자위대는 도쿄 앞바다에 가라앉은 초대 고지라의 뼈와 세포 일부를 수거한 뒤 고지라의 DNA와 뼈대를 기초로 사이보그 괴수 '다목적 전투 시스템 3식 기룡'을 만들어낸다. 기룡이 완성되자 때마침 고지라가 다시 일본에 상륙한다. 기룡이 출격하여 고지라와 맞서지만, 전투 중 고지라의 울음소리를 듣자 알 수 없는 시스템 오류로 기룡은 작동을 정지하고 고지라는 기룡을 쳐다보다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자위대가 다시 기룡을 회수하려하자, 아까 고지라의 울음소리 때문에 세포 깊숙히 각인된 초대 고지라의 기억이 일시적으로 되돌아오면서, 분노에 휩싸인 기룡이 폭주를 일으켜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기룡을 막을 방법이 없는 자위대는 기룡의 전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기술진들은 고지라의 울음소리에 기룡 안에 있던 초대 고지라의 기억이 깨어나 폭주가 일어났다고 판단해, 다시 폭주를 일으키지 못하게 재조정에 들어간다. 기룡이 조정을 받는 동안 고지라가 다시 일본에 상륙한다. 조정을 마친 기룡은 고지라와 격돌하여 근거리에서 미사일과 레이저를 난사하고, 손목의 블레이드까지 쓰지만 별 효과가 없다. 싸움 끝에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막아내고, 결전병기인 냉동포 '앱솔루트 제로'를 날리지만, 발사한 위치가 바닷속이라 큰 타격을 주지 못하여 고지라가 절대 영도의 빙옥을 바로 부수고 나와 고지라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것에 그친다. 그렇지만 고지라는 가슴의 상처가 심했는지 바다 어딘가로 후퇴하고, 전투로 인해 손상되어 에너지까지 바닥난 기룡도 기동 정지한다.

4. 흥행[편집]

---

제작비는 테즈카 마사아키의 말에 따르면 약 8억엔 가량으로 추정되며, 최종 흥행 성적은 19억 1000만엔으로 밀레니엄 시리즈 중 대괴수총공격에 이어 두 번째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덕분에 고지라 시리즈 제작 총괄 토미야마는 고지라 영화를 한 편 더 제작할 수 있게 된다.

5. 기타[편집]

---

• 초반에 회상으로 등장하는 초대 고지라는 CG가 아니고, 상반신 실물을 만들어 촬영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의 마쓰이 히데키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