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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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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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감우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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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1장 - 리월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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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제2막: 오래된 몸과의 이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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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 2장의 끝부분에서 전달변으로부터 이야기를 듣던 중 감우가 나타나 응광이 눈여겨보고 있던 여행자를 군옥각으로 초대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하는것으로 첫 등장한다. 감우의 말에 의하면 응광은 "그/그녀를 데리고 오라, 그/그녀를 만나야겠다. 군옥각에서 내가 그녀(그)와 함께… 번잡한 암류의 끈을 한 올 한 올 끊어버리겠다"라며 데려오라 한 것이라고.

2.1.2. 제3막: 다가오는 객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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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깜빡하고 어떻게 가는지를 안 알려줘 여행자 스스로 귀종기 쪽을 돌아다니다 만난 각청에 의해 군옥각에 가게 된다. 이후 종려와 함께 야생 유리백합을 찾는 스토리에서 재등장, 여기서 선택지가 갈리는데 감우를 선택하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주고 있었다니 의외라며 놀라고, 왕미소 씨를 선택하면 어떻게 감우와 왕미소를 헷갈리느냐며 억울해 한다.[9] 이 때 페이몬이 왜 군옥각으로 가는 방법을 안 알려줬냐고 따지자 까먹고 방법을 안 알려줬다면서 자책하는 부분이 압권.

페이몬이 처음 봤을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는데 감우는 그때는 천권성의 사절이었고 지금은 단순히 꽃을 보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굳이 여기서 보는 이유도 옥경대에 있었던 암왕제군 살해건 때문에 그곳에서 꽃을 보면 울적해질 거라 말하며 요즘 일할 때도 창밖 풍경이 안 보이도록 창문을 닫을 정도라고 한다. 페이몬이 미안해하는 걸 보고 아니라며, 아직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 거라 그런거라고 말한다.

감우: 2천 년 전 마신들의 전쟁이 끝나고 최초의 일곱 신들은 리월에 모여 제군과 함께 술을 마셨어요... 근데 신위가 교체되면서 그때의 신은 두 분만 남게 되었죠.

여행자: 그렇다는 건...

감우: 네. 암왕제군께서 돌아가셨으니 세상에 남아계신 최초의 일곱 신은 이제 몬드의 바르바토스 님 뿐이에요. 이나즈마의 라이덴 쇼군을 포함한 나머지 다섯 분은 모두 2천 년 전 그분들이 아니세요. 현재 「7명의 집정관」 중 가장 젊은 분은 500세이신 수메르의 풀의 신이세요. 그리고 가장 오래된 분은 6천여 년을 사신 암왕제군이죠. 리월은 3,700년 전 처음 세워졌을 때부터 암왕제군의 통치를 받았으니, 한 번도 신을 「떠나보낸」 적이 없어요...

암왕제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일곱 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여기서 이나즈마에 대한 정보인 현재 라이덴 쇼군은 마신전쟁 직후의 집정관이 아니다를 알려준다.[10]

이후 송신의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제군을 보내주는 의례에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도와주겠다며 유리백합을 얻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때 옆에 있던 종려는 암왕제군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묻는데,[11] 감우는 인간으로서는 암왕제군이 없는 리월을 상상할 수 없지만, 선인으로서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겠다고 답한다. 암왕제군이 죽었으니 선인과 인간이 계약을 맺는 시대는 끝이 났기 때문이라고. 유리백합을 찾는데 도움을 준 그녀는 우연히 만난 덕분에 '오래된 몸과의 이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오히려 고마워한다.

이 때 종려를 눈 앞에서 보고도 제군을 잃은 슬픔을 표하던 것 때문에 한동안 놀림거리가 되었으나, 후술할 '선율이 흐르는 밤' 이벤트에서의 종려가 암왕제군이라는 류운차풍진군이 말했음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알고서 일부러 모르는 척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즉 처음부터 우연을 가장하고 나타나 제군의 마지막 임무인 송신의례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과의 싸움에서도 등장, 플레이어에게 버프를 걸어주는데 방어력과 회복력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다. 오셀을 선인들의 귀종기의 전력을 다한 힘으로 유효타를 입히지만, 오셀의 분노에 의해 귀종기가 파괴돼서 반격하기 어려워지자, 군옥각은 최후의 보루이니 죽었다 깨어나도 더 물러설 순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응광은 자신에게 생각이 있으며, 군옥각을 포기하겠다고 말한 뒤 선인들의 힘과 여행자의 힘을 합쳐 군옥각을 통째로 낙하시켜 오셀을 제압한다.

2.1.3.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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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슈트를 제압하기 위해 참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각청과 함께 귀종기로 베이슈트를 요격하던 천암군을 지휘하고 있었다.
대사는 일절 없지만, 베이슈트가 거대한 해일을 일으켰을때 당황하지 않고 파도를 얼리기 위해 활을 겨눈다. 다만 중간장이 신학의 전설임무인 만큼 큰 활약은 없었다.
각청과 달리 컷신이 종료된 뒤에 해변에 남아있지 않아 대화를 할 수 없다.

이번 사태에 선인들은 만약 응광이 대처를 못했을 경우에만 개입하기로 하고는 리월항 일대의 안전 관리 정도 이상으로는[12] 개입을 하지 않았는데, 속세보다는 선인에 더 가까운 감우지만 아무래도 칠성 직속이다보니 개입하는 것에는 별 문제 없었던 듯.

류운차풍진군이 신학의 어린시절에 대해 말을 하려고 하다 신학이 말을 자르자 슬며시 언급된다.

2.1.4. 제4막 - 여행자의 장: 다시 만날 거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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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월 모험가 길드 앞에서 란과 대화중인 모습으로 등장. 보물 사냥단이 심연을 건드리고 있고 심연 교단이 범상치 않은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리월의 급격한 변화에 월해정도 천암군도 바빠서 앞의 둘을 저지할 방도가 없다는 걱정을 하다가 여행자가 자신도 돕겠다는 손길에 감사의 표시를 한다.

3.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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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선린의 장 제1막: 구름의 바다, 인간의 바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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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는 수많은 「바다」를 봐왔다.

누각 위에서 본 바다, 절운간 벼랑 끝의 아득한 운해.

그리고 오늘날 그녀가 홀로 거닐고 있는——리월항의 인해(人海).

신수도, 인간도 아닌 그녀에게 있어 모든 「바다」는 외로움을 가져오는 존재다.

「시간을 초월한 부탁」이 다시 그녀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기 전까지 말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월해정에서 응광의 비서들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감우가 선인들에게 예의차 인간이 리월을 통치하고 있는 현황을 알려주는 서신을 보내러 절운간으로 속세를 떠났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임시로 월해정의 일을 응광의 비서 세 명이서 분담해서 하고 있었는데, 그녀들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감우가 맡았던 월해정의 일의 양이 많았던지라 하루도 빠짐없이 야근을 하고 쉬지도 못하며 일을 해도 끝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절운간을 드나들었던 적이 있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절운간으로 떠난 감우를 찾아와달라고 부탁한다.

가장 먼저 류운차풍진군의 거처에 가있을 거라는 말에 오장산으로 가서 감우를 만나고, 감우에게 왜 절운간으로 떠났냐고 묻자 암왕제군이 떠난 리월은 선인과 더 이상 계약을 맺는 곳이 아니기에 선인도, 인간도 아닌 자신은 리월에서 배척당할 것이라며 눈치껏 사라져주기로 생각하고, 선인들에게 서신을 보내러 가려고 자기가 사라지자마자 응광의 비서 3인이 자기 자리를 대체한 것을 보고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말라는 복심으로 오해해, 절운간으로 돌아와 선인으로서의 모습을 찾기 위해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류운차풍진군이 나타나 감우와 여행자의 대화분위기가 좋지 않아보이자, 화제를 돌리는건 본인의 전문이라면서 천년간 자신과의 대화로 시간을 보낸 자신이 어색함을 없애주겠다며, 감우의 과거이자 흑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감우는 자신의 뿔을 만져주는 것을 아주 좋아해 잘때는 꼭 만져줘야 했다던지, 과거에는 엄청 통통해서 산에서 넘어져 데굴데굴 굴러내려갔다던지, 인간을 처음 만났을때 도깨비로 알고 겁먹어서 이틀을 바위 틈에서 숨어있었다가 그런 감우를 자신이 찾았을때 눈물범벅인 얼굴로 울었다는 사실 등을 주책스럽게 알려주자, 감우는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수행을 위해 달아나버린다.[13]가장 신나게 깔깔거렸으면서 감우가 도망가자 류운진군을 탓하는 페이몬은 덤.

류운차풍진군은 둘이 서먹해보이길래 분위기를 띄워주려고 그랬지만 역효과가 났다고 자중하곤, 사실 여행자와 페이몬이 감우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며, 절운간에 돌아오면서 감우의 심경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류운이 들려주는 감우의 심정 변화 ▼

{{{-1 기타 언어 버전 ▼ [ 일본어 ] }}} [ 중국어 ] }}} [ 영어 ] 무지갯빛 투어 공연 중에는 요요, 연비, 평 할머니와 함께 해등을 날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각주]

류운차풍진군: 기린은 선인 중에서도 가장 자애롭지. 반드시 이슬만 마시고 잘 익은 벼만 먹는다네

하지만 어쩌면 절운간의 산과 거처는... 그 아이의 「인간」적인 면에 있어선 너무 적막한 곳일지도 모르겠군

난 간밤에 감우가 홀로 절벽에 서서 산속의 안개를 바라보는 걸 봤어

아득한 운해가 그 아이의 옅은 그림자를 집어삼켰지

그 아이가 너무나도 외로워보여 속세로 돌아가라 말하고 싶었지만...

그때 말소리가 들려왔다네

「리월항은」

「절운간보다 외로워」

「절운간에 구름을 볼 땐」

「혼자라서 외롭지만」

「리월의 인파 속에 있을 땐」

「『사람이 아닌 자』의 외로움이」

「밀려오지」

기린은 선인 중에서 가장 자애로워서 인간을 돕는 선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암왕제군과의 계약이 끝나고 리월에서는 반인반수여서 인간에도 못 섞이고, 정작 선인에도 섞일 수 없는 자신의 외로움을 말하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 감우의 마음을 달래주라며 감우가 수행을 하는 장소를 알려주며, 같이 시련을 극복한다.[14]

류운차풍진군의 수행을 극복했지만 아직 수행은 끝나지 않았다며 선인으로서의 자신의 힘을 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항마대성의 수행을 극복해야 한다며 남천문으로 향한다.[15] 남천문에서 소는 감우의 전투적인 수행을 도와준 뒤, 이후 선인을 찾아 나선 인간의 기척을 느끼고는 이것도 수행의 연장이라며 얼버무리고는 떠나버린다.[16] 선인을 만나자 무슨 소원을 들어줄 거냐는 청년을 보고 감우는 그 나이 먹었으면 우연보다는 일과 가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며 그를 돌려보낸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보고 진짜 선인 맞냐, 어떻게 우리 동네 사람들이랑 하는 말이 하나도 다른 게 없냐는 말을 듣고는 또 다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한다.

결국 여행자의 설득에 의해 리월항의 부둣가로 가게 되는데, 부두에서 리월 칠성의 한 명인 천추성, 천추[17]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월해정에서 근무하는 감우의 후배인 혜심의 고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감우는 마지못해 그것을 수락하며, 혜심의 고민은 다름 아닌 만물 상회와 영발 상점의 경쟁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감우는 서로를 가장 잘 아는 건 자신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만물 상회로 가서 만물 상점의 주인 박래를 자극하여 동승이 탈세했다는 증거를 불게 만든 뒤, 경책산장의 노 어르신을 찾아가 동승이 탈세를 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창고로 향한다.

창고를 찾아가기 전 혼자서 주위를 거닐고 있던 우인단 선발대를 제압하나, 그 우인단 선발대는 진짜 그냥 라즈베리를 따고 있었던 것 뿐이었고,[18] 억울함을 호소하자 따로 할 말이 있다면 리월 총무부에 보고하면 된다고 말한다. 당연히 현재 우인단과 리월의 관계를 생각하면 어디 가서 싫은 소리 내면 죽는다는 협박과 다름이 없었고,[19] 우인단 선발대는 아무 불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라즈베리나 따야겠다며 물러간다.[20]

일을 너무 안해서 감을 잃었다고 자책하는 감우와 함께, 경책산장의 창고로 가서 동승과 거래했던 영수증을 확보, 영발 상점에 가서 동승이 탈세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그에게 자백을 받아내고, 이후 동승은 자신만 죽을 수 없다는 듯 박래가 탈세를 했다는 증거를 말하게 된다. 이후의 일은 혜심에게 맡기겠다고 하며, 혜심은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신월헌에서 식사를 대접한다.

그리고는 혜심이 이야기하기를 천추가 예전부터 감우 얘기를 많이 했고 아버지도 존경하지만 감우의 부드럽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매료되어 동경하게 되었고 월해정에서 일하기로 결심한 것도 감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딸을 낳게 되었고[21] 자신의 딸도 월해정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는 말을 해주는데, 이에 대해 처음에는 말렸으나 자신의 딸 아이도 감우에게 일을 배울 것을 생각하면 안심이 된다고 말해준다. 특히 감우가 딸에게 '너희 엄마도 예전엔 그랬단다'라고 말해줄거라 상상하니 너무 근사하다고. 그래서 20년 후에도 잘 봐달라 부탁해 감우는 그 말을 듣고는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은 구름의 바다 뿐 아니라 인간의 바다 역시 해당됨을 깨닫고 다시 일하러 월해정으로 돌아간다.

이후에는 응광의 비서들을 살짝 놀리면서[22] 즉시 업무를 지시하면서 백문, 백효, 백식이 감우의 지시에 따르면서 사실상 월해정으로 복직한다.

감우는 여행자에게 그동안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여행자가 아니었다면 혼자 끙끙 앓았을 거라고 감사인사를 한다. 일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인간 친구가 있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기쁜 일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래서 답례겸 일이 모두 끝난다면 자신도 여행자의 여행에 동행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면서 전설 임무가 마무리된다. 비서 3인방이 자신의 자리를 꿰찬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은 것은 덤.

4.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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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달빛 속 광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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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젓가락 한 짝으로 맛과 명성 모두 얻으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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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초반에 등장한다. 조왕신의 단서를 찾는 중, 갑작스럽게 나타나 요리 대회를 위한 기관을 만들었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류운차풍진군을 멀리서 확인하여 만민당에 왔을때는 사라져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각청이 있었기에 혹시 류운차풍진군이 감우의 흑역사인 어릴 적 이야기를 했는지[23] 감우가 걱정하며 물어보지만, 각청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서 안도한다. 하지만 옆에서 진실을 아는 여행자와 페이몬이 궁금하지 않냐고 떠보자 놀라며 우는 목소리로 절대 말하지 말라고 만류한다. 그에 각청은 감우가 남에게 알리기 싫어하는 거라면, 궁금하지도 않고 물어보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자 이에 감동하여 그녀에게 역시 자신이 생각한 대로 따뜻한 분이라는 말을 건넨다. 이에 부끄러워하는 각청은 덤. 그 후 각청 님을 잘 부탁한다고 하며 떠난다. 이에 여행자가 감우가 네 언니 같았다고 말하는데, 캐릭터 대사에 언급된 대로 객성 스토리 이후에는 여러모로 각청은 감우에게 의지하며 지내는 듯하다.

마신 전쟁에서의 마르코시우스의 행적에 대한 애니메이션에서 마신 전쟁의 여파로 홍수에 의해 물에 잠긴 귀리집에서 다른 선인들과 함께 백성들을 리월항으로 피신시키는 기린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 기린이 감우인지, 아니면 설정으로만 언급된 감우의 어머니 또는 다른 기린인지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24]

계절이 바뀌고 세상은 변해가지만, 사람 사는 냄새는 여전하네.

또한 리월의 모든 역사를 보여주는 컷신에서 평 할머니를 제외하면 응광, 각청과 함께 대사가 있는 캐릭터 중 하나. 위의 대사가 컷신 중에서 감우가 말하는 대사이다.

4.2. 화려히 수놓인 유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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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상서로운 별은 불길과 같고, 번영은 기쁨이 되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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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청이 선인들과 만나기 위해 그들과 자주 교류한 여행자의 도움을 요청할 때 여행자가 감우가 있지 않냐고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러면 감우는 휴가중이라 연락이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4.2.2. 고개를 들어 달을 보고, 산과 들을 거니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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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등절 기간 류운차풍진군을 만나뵙고자 휴가를 신청하였다. 바쁜 명절 기간에 감우가 찾아오자 류운진군은 놀라면서도 기뻐한다. 그때 마침 각청과 여행자 일행이 류운진군께 선물을 드리고자 오장산에 방문하면서 만남이 이뤄진다. 류운진군의 선물을 같이 준비하긴 했지만 각청이 직접 오장산에 올거라고는 예상을 못 한 모양. 류운진군은 각청과 감우가 함께 고민해 선물한 폭죽장치를 마음에 들어하고 감우는 속으로 안도한다. 여기에 마을에서 축제음식을 싸온 신학까지 합류하면서 감우와 신학의 첫만남이 성사된다.

그 뒤 류운진군이 감우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폐관 수련에 들어갔을거란 말에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그런데 류운진군이 괜찮다고 말하면서 또 어릴적 이야기를 시전하려 하자[25]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응광을 만나러 가야한다며 자리를 뜨려고 한다. 감우가 어릴적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각청이 적절한 지원사격도 해주자 속으로 무척 감동하면서 성공리에 현장을 이탈한다. 이후 이벤트 기간동안 오장산에서 만날 수 있다.[26] 진짜로 돌아가 다시 일을 하려고 했는데 응광이 며칠 더 쉬다오라고 했다고. 스토리상 오장산을 떠나는 듯 묘사돼서 찾는데 애를 먹을 수 있으니 이런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오장산으로 다시 돌아가자. 만나서 말을 걸면 류운진군이 요즘 일은 어떻냐,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냐 같은 걸 물어볼 거라며 껄끄러워하는데[27], 그야말로 명절 날 오랜만에 만난 모녀간의 대화인 게 웃음 포인트.

4.2.3. 별들은 찬란히 빛나고, 청춘을 이 순간에 새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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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컷신에서 평 할머니, 연비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불꽃 축제를 감상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처음 맞는 해등절의 불꽃 축제를 지켜보는 신학의 곁으로 가서 자리를 같이해준다. 둘은 해등절에서 사실상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도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친해진 모습인데, 아무래도 같은 스승인 류운차풍진군 밑에서 자랐다는 점 때문에 빠르게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4.3. 선율이 흐르는 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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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음악 찾아 천릿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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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의 '무지갯빛 투어' 공연을 위해 요요가 리월 칠성의 총무인 감우에게 부탁하기 위해 등장. 드보르작이 준비한 계획을 개선해주는 등 유능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어린 요요에게 건강 챙기라는 말을 듣는 등 덜렁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28] 칠성에게 보고를 마친 후 각청에게 음악회 준비를 맡기고 자신은 선인과 인연이 있는 만큼 드보르작의 조상을 도운 선녀를 찾기로 한다. 워커홀릭의 의지가 발동하여 밤을 세서 이틀안에 준비를 마치기로 하나 본인과 마찬가지로 일에 미쳐사는 각청에게 몸을 챙기라는 소리를 듣고 기간을 사흘로 늘리며 페이몬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4.3.2. 누구를 위해 연주하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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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의 여파로 헤롱헤롱 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페이몬에게서 들은 정보를 토대로 찾는 선녀가 선인인 만큼 양어머니인 류운차풍진군을 만나야겠지만 또 흑역사 얘기를 꺼낼까봐 처음엔 고민하다가 약속을 했으니 만나러 가기로 한다.

류운진군의 거처에 도착했지만 류운은 자리를 비운 상태. 이때 페이몬의 꾀로 여행자가 물에 빠진 척 연기를 하면 찾는 선인이 나타날 거라고 하지만[29] 정작 나타난 건 소와 신학. 화가 났는지 가버린 소를 보며 아직 그를 어려워하지만 신학은 그녀가 리월에 어울리 수 있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여러 도움을 준 덕에 많이 친해져있었다. 신학이 먼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고 날이 따뜻해지면 각청을 데리고 오라며, 꽃도 먹을 있게 해준다고 하니 감우가 기뻐한다. 옆에서 페이몬이 선인의 제자들이 모여서 하는 게 풀 뜯어먹는다고(...), 각청은 풀은 안 뜯어 먹으니 괜찮겠지라고 혼잣말한다.[30]

그때 류운이 나타나고 그녀에게서 귀종의 얘기를 듣고는 자신들이 찾는 선인이 평 할머니라는 걸 깨닫는다.[31] 류운진군을 설득해 평 할머니와 다시 만나게 도와주고 둘이 회포를 풀 수 있도록 마침 찾아온 연비를 일 핑계로 붙잡고 자리를 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