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귀한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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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가장 고귀한 공화국(Serenissima Repubblica이탈리아어, Serenissima Respublica라틴어)유럽의 여러 공화국들이 사용하던 국호로, 주로 이탈리아계 공화국들이 사용했다.

여기서 가장 고귀한(Serenissima)이라는 수식어는 공화정Res Publica이 고귀하다는 뜻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자국이 고귀하다는 식의 국수주의적인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 가령 Serenissima Respublica Veneta(가장 고귀한 베네치아 공화국)를 풀이하면, 베네치아의Veneta 가장-고귀한Serenissima, 공공의Publica 실재Res라는 의미이다.[1]


2. 목록[편집]



2.1. 이탈리아 반도[편집]




2.2. 기타[편집]


  • 두 민족의 가장 고귀한 공화국: 폴란드 왕국리투아니아 대공국이 대등한 입장에서 통합하여 결성된 국가로, '두 민족'은 폴란드인리투아니아인을 의미한다. 국가원수는 폴란드 국왕 겸 리투아니아 대공이었으나, 일반적인 군주들과 달리 선출직인데다 의회(세임)의 권한이 군주보다도 막강해서 공화국이라 불렸다. 다만 1791년에 제정된 헌법[2]에서는 '가장 고귀한'이 빠지고 '두 민족의 공화국'이 정식 국호가 되었다.

3. 관련 문서[편집]


  • 해상 공화국[3]: 가장 고귀한 공화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 베네치아제노바는 양대 해상 공화국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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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Republic으로 번역되는 라틴어 Res Publica는 직역하면 공공의Publica 실재Res라는 의미이다. 이는 '사적 실재'와 대비되는 의미로서, '소수의 사적 실재'인 참주정과 과두정, '다수의 사적 실재'인 고대 민주정과 달리, 공화정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야 나타나는 '공공의 실재'라는 의미이다. 만약 소수나 단순 다수의 사적 이해관계로 나라가 돌아가면, 거기선 공공의Res 실재Publica, 곧 공화국Res Publica이 관측되지 않는다. 물론 현대 공화정과 비교하면 중세 이탈리아계 공화정들이 과두정적 성격을 가지긴 했으나, 당대 기준으로는 높은 비율의 정치 참여가 이루어진 건 분명하다.[2]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1791년 프랑스 헌법보다도 먼저 제정된 유럽 최초의 성문헌법이다.[3] 해양 공화국, 상인 공화국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