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고 러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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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긍정적인 평가
2.1. 여성 캐릭터 대우
2.2. 러시 듀얼에 집중한 배경 설정
2.3. 복선 회수
2.4. 1부의 마무리
3. 복합적인 평가
3.1. 캐릭터 디자인
3.2. 몬스터 디자인
3.3. 영상 퀄리티
3.4. SEVENS 요소
3.5. 주연들의 비중
4. 부정적인 평가
4.1.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
4.1.1. 초반의 구구절절한 듀얼 설명
4.1.2. 기복이 심한 이야기 전개
4.1.3. 소모적인 캐릭터 활용
4.1.4. 특정 캐릭터 비판
4.1.5. 시대착오적인 개그
4.3. 제작진들의 태도


1. 개요[편집]


유희왕 고 러시!!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긍정적인 평가[편집]



2.1. 여성 캐릭터 대우[편집]


세븐스는 유희왕 시리즈에서 이례적으로 여성 캐릭터의 대우가 매우 좋았는데, 본작은 이보다 더하다. 대표적으로 오도 유아무는 히로인과 동시에 서브 주인공 포지션을 지니고 있으며 '사장님'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드래곤족 덱 사용과 백룡/흑룡 오마주 카드(블루 투스 버스트드래곤, 레드부트 부스트드래곤) 보유. 여기에 더해 고하 유나전작 주인공카드를 사용하며 현 주인공을 이긴 여성 캐릭터라는 전대미문의 타이틀을 따냈다.


2.2. 러시 듀얼에 집중한 배경 설정[편집]


세븐스는 '기존의 고하 듀얼을 넘어서는 신세대 듀얼'이라는 이미지를 러시 듀얼에 부여했으나, 그 고하 듀얼이 OCG와 비슷하게 표현되는 와중 지속적으로 '고리타분하다', '어린이들이 떠났다' 등의 발언으로 일부 OCG 유저들에게 반감을 샀던 바가 있다. 발언의 옳고 그름은 제쳐두더라도 정작 OCG와의 연계를 강조하는 현실의 러시 듀얼의 행보와 판이하면서도 괜한 분란만 일으킨다는 시각이였으나, 본작에서는 러시 듀얼만으로 판촉을 진행하고 있어 이런 부분에서는 긁어 부스럼이 덜한 편.


2.3. 복선 회수[편집]


고 러시는 SEVENS일상 미스터리 요소를 계승해, 외계인들이 벌이는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SF 미스터리로 전개되면서 추리 요소가 늘어나고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장면 하나하나가 이후 에피소드에서 언급되거나[1], 차후 전개의 힌트가 되는 등 알찬 구성을 보여준다.


2.4. 1부의 마무리[편집]


즈위죠 질 벨갸유디아스 벨갸의 1부 마지막 듀얼에서 벨갸 성단과 벨갸인의 설정이 밝혀지고 즈위죠 죽음의 진실, 당위성, 그리고 이를 비판하며 자신의 답을 알려주는 유디아스의 대화 서사가 깔끔한데다 듀얼로그도 "이제까지의 아군의 힘을 빌린다"라는 전개에 충실하여 호평을 받았다.


3. 복합적인 평가[편집]



3.1. 캐릭터 디자인[편집]


전작 세븐스의 캐릭터 디자인이 '유희왕스러운 느낌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점을 의식한 건지 주역들의 외형이 꽤나 화려해졌다. 외계인다운 느낌을 개성적으로 살린 유디아스 벨갸즈위죠 질 벨갸의 디자인이 특히 호평이 많고, 이 외에도 오도 남매나 소게츠 마나부 등의 주연들의 디자인에는 호의적인 의견이 많다.

파일:gr chara18.png파일:grchara37.png

다만 조연들의 경우 히라모리 미츠코피셔 스카이처럼 외계인다운 개성을 살리며 디자인도 우수한 캐릭터가 없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조연임에도 디자인이 너무 나빠 혹평이 많은 캐릭터도 있다. 시대착오적인 요소가 디자인에까지 녹아 있는 점이 특히 불호 의견이 많은 요소. 헤어스타일부터 복장까지 촌스럽고 몰개성한 키리시마 런던이 대표적이다.


3.2. 몬스터 디자인[편집]


유히의 조인테크 렉스를 제외한 주역 캐릭터들의 에이스 몬스터들의 디자인은 대체로 호불호 없이 호평받는 편이고, 류구 형제의 어비스, 마나부의 화굉람황 볼카라이즈 피닉스, 유나의 셀레브로즈 등 호평받는 디자인도 있다.


파일:고러시 몬스터 디자인.jpg

고러시의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덱의 에이스 카드들
다르게 말하자면 오직 주역들의 카드(=코나미와 러시 듀얼측에서 준비해준 카드)만이 호평받는다는 뜻이며[2], 그외 자잘한 조연들이 사용하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카드들은 혹평이 압도적이다. 조연들의 카드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니 괜찮다는 변명도 통하지 않는 것이, 고러시 최초의 퓨전 몬스터 & 3쿨 스토리의 키퍼슨인 냥데스타의 에이스라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으로 등장한 스타캣 디스트로이냐 또한 대단히 괴상한데다가 소재들의 모습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악평을 들은 바 있다.

DM 출신 카드를 패러디한 카오스 솔저지, 화면마즙 마스호드 헬시저의 경우 웃어넘기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크게 반발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전작인 SEVENS의 몬스터 디자인을 재탕하고 일부 디자인만 바꾼 더☆드라기아스, 스페이스 위그드라고도 있는데,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

공식 일러스트가 아직 나오지 않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몬스터들의 일러스트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환괴룡 바쿠하무트, 비밀수사관의 공식 일러스트는 아예 다른 수준으로 뜯어 고친 수준.[3] 사실 이전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몬스터 디자인들 역시 주역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레프티레스[4], 마린세스처럼 대체로 OCG에 비해 평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5]


3.3. 영상 퀄리티[편집]


작화와 연출 수준은 세븐스에서 발전하지도 퇴화하지도 않았다는 평. 다르게 말하자면 여전히 매우 낮은 퀄리티이며, 가뜩이나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조차 제대로 살리지 못할 정도로 몬스터 작화는 특히 더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복잡하다 싶은 디자인은 인간형 몬스터라도 3D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늘었다.

후술하듯이 세븐스 이상으로 복고풍, 레트로 분위기를 강조한 것으로 인해 낡은 화풍과 그림체가 더욱 안 좋은 의미로 강조되어 불만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파일:고러시 CG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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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고러시 CG2.png

전작에서처럼 CG 퀄리티는 좋았다가 나빴다가 기복이 심한데, 그중에서도 인간형 몬스터들은 그 영향을 더 심하게 받아, 심연룡신 어비스 포세이도라어비스슬레이어 리바이어나이트는 매우 처참한 퀄리티로 나온데다가 차후 등장할때도 전혀 수정되지 않아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미 웃음벨로 자리잡았다.


3.4. SEVENS 요소[편집]


비슷한 외모와 같은 성우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을 봐서 유희왕 SEVENS의 과거나 미래 시점이라는 추측은 초반부터 많았다. 그리고 그 녀석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두 세계관이 이어지는게 확실해졌고, 이후 유희왕 SEVENS의 과거 시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유희왕 SEVENS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이었던 만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을 기뻐하는 팬들과 싫어하는 팬들이 대립하고 있다.


3.5. 주연들의 비중[편집]


  • 유디아스 벨갸 : 처음 1화부터 전직 군인&우주인이라는 설정이나 극도로 순수하고 올곧은 캐릭터성, 그리고 '벨갸 성단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 듀얼을 접하게 된다'는 확고한 목표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로비안 도적단 편부터는 벨갸 성단이나 유디아스와 즈위죠의 대립 등의 소재들이 모두 메인 스트림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이는 목표 의식이 희미해진 것으로 인해 독특한 캐릭터성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나마 2쿨 막바지에는 즈위죠에게 받은 장착 마법을 사용하여 로비안을 쓰러뜨리며 이를 어느 정도 만회했으나, 3쿨에선 메인 스트림인 공포의 대왕과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과 캐릭터 묘사 논란이 드러나며 그렇게 우려를 사고 있었다. 그래도 그 녀석과 함께 루그 대왕을 쓰러뜨리고, 4쿨에선 드디어 벨갸 성단으로 향해서 스토리가 정리되어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5쿨에서도 트레몰로를 쓰러뜨리고 페이저와의 결전으로 쿨을 마무리하면서 주인공의 입지를 확고히 했지만, 스토리상의 비중은 오도 남매와 그 녀석에게 많이 넘어갔다. 6쿨에서는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게 된다.

  • 오도 유히 : 등장할 때는 철없던 아이가 마음과 마음과 듀얼 양면에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진행하는 에피에선 성장 서사보다는 남들에게 쉽게 휘둘리는 모습이나 미숙하고 부족한 면이 크게 강조되어 많은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특유의 경박함이나 매번 개그에서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대표적인 예는 모처럼 진중한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던 12화에서 유디아스에게 자신의 몸에 남은 어스다마를 주겠다며 방귀를 뀌는 장면. 그나마 3쿨에서 즈위죠와의 듀얼, 2기 이후로는 격변한 캐릭터성으로 인해 인상을 남겨서 어느정도 변화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드디어 6쿨 마지막에서 듀얼 승리하여 갤럭시 컵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얻게된다.

  • 오도 유아무 : 공개 때는 드래곤족 덱을 사용하는 여성 듀얼리스트, 사장님이라는 강렬한 설정 등으로 주목을 모았고, 유희왕 시리즈 히로인들 중 최고의 대우와 확고한 서사 라인을 보여준 전작키리시마 로민처럼 존재감 넘치는 히로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실제로는 거창한 설정에 비해 다소 미묘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 러시 특유의 부정적인 캐릭터 묘사 방식 때문에 특유의 빈틈 없고 똑 부러진 성격이 긍정적이기보단 다소 괴팍하고 억센 느낌으로 비춰질 때가 많으며[6] 22화에선 키리시마 로비안을 상대로 유히와 함께 태그팀으로 졌고, 그 덕분에 '2 대 1 듀얼에서 패배', '첫 패배가 변칙 듀얼'이라는 굴욕적인 타이틀까지 얻었다. 그리고 6쿨 현재는 가장 비중이 없는 주인공이다.

  • 즈위죠 질 벨갸 : 위의 3명과는 달리 캐릭터성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굉장히 큰 문제가 있는데, 바로 1쿨이 끝난 이후 2쿨에선 작중에 거의 얼굴을 비추지 못 했다는 사실이다. 조연들의 비중이 사라지는 건 유희왕 애니 시리즈에서 흔한 일이라고는 하나, 즈위죠는 다름 아닌 유디아스 벨갸메인 라이벌인 데다가, 1쿨 안에서 제대로 서사를 완성시킨 경우도 아니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굉장히 불만이 심했다. 여기에 더해 즈위죠의 비중이 사라진 그 기간이 하필이면 부스터 모델을 담당한 파멸의 레퀴엠!!의 발매 시기와 겹쳐서 '본편보다 CM에 더 많이 나오는 남자', '카드 팔아야 되는데 런한 남자'라는 등의 온갖 웃을 수 없는 드립들이 쏟아져 나왔다.게다가 2,3쿨 그동안 온갖 보정 다 받던 로비안,더☆루그의 비중도 4쿨 내 마찬가지로 축소되며 사용 테마 CM에서나 대사를 듣을 정도니 말 다했다.

그래도 2쿨 후반부에 어찌저찌 재등장을 이뤘고, 동시에 유디아스를 부활시키며 장착 마법을 넘겨주는 활약을 보였다. 3쿨부터는 갑자기 개그 캐릭터가 될 조짐이 보이다가, 더☆루그에게 팩트폭력을 날리는 사이다를 주고 사이사이 유아무, 유히를 이긴 후 또 다시 모습을 감춘 4쿨 내 그의 부하들이 등장하고 1기의 최종보스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고 러시 서사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고, 비중에 대한 평가는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부정적인 평가[편집]



4.1.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편집]



4.1.1. 초반의 구구절절한 듀얼 설명[편집]


본작은 러시 듀얼에 새로운 팬을 입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여 초반부터 아주 상세하게 듀얼의 룰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실 효과 데미지, 필드 마법 등의 요소 하나하나를 각 화의 듀얼의 메인 테마로 삼아 가르쳐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시도였을지도 모르나, 이는 빠르고 속도감 있는 엔터테이먼트를 원하는 요즘 애니메이션 추세에 전혀 맞지 않았다.

애초에 러시 듀얼도 이런 추세에 맞춰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기에 기존의 마스터 듀얼보다 빨리 전개하게끔 룰이 간략해졌으며, 이 점은 이미 SEVENS에서 몇 번이나 어필한 바가 있다.[7] 그런데 정작 후속작 고 러시에서는 정반대로 카드의 종류, 종족, 코스트 같은 사소한 요소까지 하나하나 보여주는 통에 SEVENS에서 어필한 장점들을 전부 깎아버렸다. 하다못해 유희왕 ZEXAL에서처럼 차회예고 코너에서 설명을 보충하는 정도에 그쳤으면 모를까, 듀얼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러시 듀얼 설명하느라 이야기의 진도는 안 나가고, 듀얼 로그도 단순해지는 등 스토리에 지장을 주었다.

2쿨 이후로는 거의 없어진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애니메이션은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나친 듀얼 설명으로 초반부가 늘어진건 고 러시 흥행에 큰 타격을 줬을거라는 평이 많다.


4.1.2. 기복이 심한 이야기 전개[편집]


전작인 SEVENS는 2기에 들어서 떡밥에만 의존하며 질질 끄는 스토리 전개로 혹평을 받았는데, 고 러시의 경우 처음에는 일상물 같은 전개로 가나 싶었는데 초반부터 적대 세력이 등장하며 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빌드업을 보여주어 전개가 빠르다는 호평이 있다. 하지만 1쿨 중반부의 방송국 에피소드에 들어 유희왕 SEVENS에서 지적 받았던 문제가 다시 터졌는데, 2편 이상 이어지는 스토리 구성과 신캐들의 모티브 때문에 전작의 로아-로민과의 대결 파트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 제대로 된 듀얼을 보일 거라 예상되었으나, 몰개성한 디자인의 신캐릭터들과 싱겁게 끝나는 갈등 묘사,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듀얼 로그 때문에 반응은 그저 그랬으며, 사실상 어스다마 떡밥 하나 푸는데 3화나 끈 에피소드에 불과했다.[8]

그나마 이 정도면 적어도 질질 끄는 정도로 넘길 수 있었겠지만, 고 러시는 SEVENS와 달리 쉬어가는 에피소드가 초반부터 많은 게 문제였다.[9] 유디아스가 초심자 시절이었던 초반이라면 모를까,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도 쉬어가는 에피소드로 흐름을 끊었으며 그 에피소드는 듀얼 설명으로 할애했다.[10][11] 이렇다 보니 듀얼을 통해 갈등과 위기를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져서 1쿨 후반부에 무츠바 타워에서 벌인 결전은 초반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차이가 나 괴리가 심해졌던 데다, 고 러시가 SEVENS처럼 부제만 없을 뿐이지 1쿨 단위로 끝나는 스토리가 끝났기 때문에 유디아스와 즈위죠의 싸움은 12, 13화인 2화만에 끝나는 급전개를 보였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고 러시는 스토리가 루즈하기보다는 이야기의 템포는 빠르지만 정해진 분량 내에서 쓸데없는 에피소드로 분량을 낭비하는 바람에 체감상 느리게 느껴지는 것이며, 이로 인해 빌드업이 꼬여버려 제대로 보여줘야 할 부분은 묻혀지거나 급하게 넘어가는 급전개가 벌어진 거다.[12] 심지어 일상물을 표방한 SEVENS와 달리 고 러시는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 소재를 가졌음에도 이런 스토리 전개 때문에 소재를 못 살리고 있다. 그렇다고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생략하기에는 앞서 말한 장점 때문에 생략하고 보면 이후 전개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생기니 안 볼 수도 없는 노릇. 이렇다 보니 2쿨은 일상 에피소드 없이 스토리 진행만 하고 있지만, 듀얼이 없는 에피소드가 많은 건 여전하고 오히려 스토리 진행 or 신캐 등장을 위한 작위적인 전개가 심해졌다. 3쿨도 츄파타로의 등장은 둘째 쳐도 한창 풀려야 할 떡밥인 무츠바 시티 전체에 걸친 우주선이 벨갸의 기술로 만들어진 점, 26화 마지막에 나온 새로운 흑막, 듀얼 이후 로비안 도적단의 행방 등 풀어야 할 떡밥과 내용이 많이 있음에도 갑자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에피소드를 집어넣는 바람에 우려가 컸다.

그래도 이후 떡밥들은 대부분 회수했고, 4쿨이 괜찮은 퀄리티로 1기를 마무리시키면서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5쿨에서도 결말이 급전개로 이루어지면서 여전히 이야기 전개의 기복이 심하다는 비판이 나오게 되었다. 6쿨에서는 흑막인 콰이두르 벨갸의 등장을 비롯한 메인 스토리와 결말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자이온, 카미조 에호코, 히라모리 미츠코의 에피소드는 호불호가 갈렸다.


4.1.3. 소모적인 캐릭터 활용[편집]


전작인 SEVENS는 기존의 유희왕과는 달리 엑스트라들의 비중을 잘 챙겨줘서 호평을 받았는데, 고 러시는 이 점을 피드백한 건지 오프닝에서부터 주연급 인물들을 다수 등장시켜[13] 더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어필했지만, 정작 본편에서는 일단 등장시키고 본다는 느낌이 강하다.

유희왕 SEVENS가 그냥 엑스트라일 줄 알았던 캐릭터가 나중에 재등장해 의외의 활약을 하는 식으로 비중을 챙겼다면, 고 러시는 처음부터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등장시켜서 거의 매 화마다 새로운 캐릭터들과 엮이는 구성을 보였다. 문제는 이렇게 개성을 보인 캐릭터들은 사실상 스토리 진행을 위한 NPC 역할만 할 뿐, 얼마 안 가 스토리 상 묻혀지거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는 것. 기존의 유희왕과 다를 바 없을 뿐더러 SEVENS 특유의 가벼운 묘사[14]가 안 좋은 쪽으로 반영되는 바람에 캐릭터들의 매력도 떨어져버렸다.

소게츠 마나부는 UTS와 동종업계라는 점 때문에 유디아스 사이드의 라이벌인 즈위죠 질 벨갸처럼 지구 사이드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대립할 만 했지만[15] 정작 본편에서는 UTS가 본격적으로 외계인과 엮이면서 언제나 한 발 늦게 나타나 외계인을 구속하거나 오버 액션을 하는 게 전부고, 가끔 가다 UTS의 일에 휘말려 듀얼하긴 해도 스토리 상 활약은 미미했고[16], 아타치 마냐는 오만해진 나머지 자신이 살던 고향과 고향 친구인 유아무흑역사 취급하면서 대립할 것처럼 묘사하더니 첫 등장한 화에서 바로 갈등이 풀리고, 사람들에게 외계인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려고 무리수를 벌이는 정도에 그쳤다. 급전개 때문에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도 어색해진 건 덤.[17] 그래도 이들은 캐릭터의 개성보다는 비중의 문제였기에 좀 더 활약할 기회를 주었다면 적어도 나았겠지만, 오프닝에서 주역급으로 어필해놓고 정작 2쿨에서는 유디아스&오도 남매가 활동하는 배경을 바꾸는 바람에 비중은 증발했다.[18]

이 문제로 제일 큰 피해를 입은 건 빌런 포지션의 인물들로 메인 라이벌 격 인물인 즈위죠 질 벨갸흑막 포지션인 데다 1쿨로는 끝나지 않을 떡밥을 품었음에도 1쿨의 급전개로 2화만에 잠시 퇴장한 데다 2쿨의 스토리도 고하 유나 찾기로 바뀌는 바람에[19] 초반에 중요하게 다뤄질 것만 같았던 벨갸 성단과 유디아스의 과거 서사도 나오기 전에 4쿨전까지 함께 붕 떠버렸다. 2쿨, 3쿨에서는 조금씩 얼굴을 드러내긴 해도 떡밥만 잔뜩 남기고 벨갸 성단으로 가버렸단 식으로 끝났다.[20] 더 루그 역시 전 우주를 겁 먹게 만든 공포의 대왕이란 떡밥을 던져놓고 그것이 썰렁한 원고 때문이라며 얼렁뚱땅 넘기고 이미지 세탁 및 알고 보면 착한 녀석이란 걸로 덮으려는 내용으로 비판 받고 있다.

이 점은 주역 3인방도 마찬가지인데, 유히는 어스다마를 찾기 위해 외계인을 잡는 데 혈안이고 가끔 가다 멋진 말을 하는 열혈 캐릭터지만 사실은 폼 잡길 좋아할 뿐 평소에는 은근 게으르다는 양면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성장형 캐릭터가 될 여지가 있었지만, 5화에서 어스다마라는 목표가 사라지자 동네북+겁쟁이 포지션만 남아버렸고[21], 유아무는 돈을 밝히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는 음흉한 면이 있어도 머리가 좋아서 해결사로 활약하지만 정작 캐릭터 자체의 서사는 유히보다 적어서 비중이 애매하고[22], 유디아스는 주인공답게 고향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와 적응기를 거치며 듀얼을 배우고 종종 PTSD에 시달리거나 트러블을 일으켜도 금방 이겨내는 올곧은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너무 착해빠진 탓에 오히려 서사가 평탄해지다 보니 자신과 관련되지 않은 파트에서는 도리어 비중이 묻히기도 했다. 이 3명도 개성이 문제라기 보다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탓에 단편적인 리액션만 보이다 보니 스토리상 비중은 많을지 몰라도 하나하나 나누어보면 애매해지는 것으로, 결국 유희왕 SEVENS에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긴 커녕 오히려 2기 수준의 캐릭터 수를 초반부터 때려넣어 더 심해진 것이다.


4.1.4. 특정 캐릭터 비판[편집]


유디아스 벨갸 : 이렇게나 훌륭한 만화를 그리는 인물이다! 루그라는 남자, 그렇게까지 나쁜 대왕은 아닐지도 몰라.

우호를 다질 수단은 듀얼 외에도 있어. 이야기하면 알아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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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우주 씨'를 읽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하며.


  • 키리시마 로비안 : 외계인 거주구에서도 악명이 높은 로비안 도적단을 이끄는 보스에, 리더십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이지만 어째서인지 러시 듀얼 창시자인 고하 유나를 비롯한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MIK의 기술을 모방한 러시 캡을 발명해냈고, 오도 남매를 상대로 한 2:1 듀얼에서 승리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의 듀얼리스트이다. 듀얼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사촌인 런던이 부러워할 정도로 재능이 넘치는 데다가, 우주 매장금이나 공포의 대왕을 비롯한 작중 주요 떡밥에 모두 엮여있었다. 그러나 제대로된 활약은 거의 없이 루그에 의해 얼려졌고, 마나부에게도 패배하는 등 취급이 매우 안좋아졌다. 6쿨에서는 누군가가 유나를 세뇌한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자신으로부터 자립하려는 유나에게 뒤탈이 없도록 자기 나름대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

  • 더☆루그 : 3쿨부터 나온 온 우주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왕으로, 전작 2쿨 보스오마주 캐릭터를 비롯한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다. 듀얼에서 진 사람들을 얼음 속에 꽁꽁 얼려버리는 데다가, 이를 통해 냥데스타의 고향별을 열려버린 장본인이지만, 어째서인지 작중 인물들은 '악의는 없어보인다', '우호를 다지기 위해서'라며 그의 행동을 일일이 옹호해준다.[23] 여기에 당연하다는 듯이 러시 듀얼을 처음 해보는 초심자지만 앞서 말한 대로 오도 남매를 2:1 듀얼로 쓰러트린 그 로비안을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고, 동시에 '우주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만화 작가'라는 설정에, 주인공인 유디아스 벨갸가 그의 만화를 보고는 눈물 콧물 다 빼며 감격해 (이미 로비안, 더☆모케이다 무벤베가 그의 손에 의해 꽁꽁 얼려진 것을 봐 놓고도) "이런 굉장한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니, 그렇게까지 나쁜 대왕은 아닐 것이다"라며 실드를 쳐 주는 장면은 매우 어색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꽁꽁 얼려버린 수단이 바로 '아주 재미 없는 만화 원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카와이 테루의 대사를 통해 루그 대왕이 네거티브 에너지의 특이점이고, 사람들이 얼어붙는 이유가 네거티브 에너지 때문이 밝혀지면서 개연성이 생기긴 했으나,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에 납득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다. 이후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잘못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서 그나마 평이 나아지긴 했지만, 3쿨이 워낙 약빤 내용이었다보니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히게 되었다. 이후 비중이 거의 없다가 6쿨에서는 안마 의자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 고하 유나 : 첫 등장부터 유디아스에게 승리 후 듀얼디스크를 강탈해가지를 않나, 피셔 스카이를 포획 후 화 날 때마다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고 후에는 이를 바리벨갸에게 던져버리기까지 하는 등 인성이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9화의 유디아스와의 케미나 35화에서 로비안을 구하기 위해 카드 제작을 위해 분주하는 것을 보면 완전 답도 없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로비안이 옆에 있으면 몇번씩 흡사 칭찬봇의 모습만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짜증난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그래도 5쿨 들어서 그 녀석(유희왕)을 향한 감정이 사랑임이 드러나고, 6쿨에서는 로비안에 의존하던 자신을 반성하고 도적단을 탈퇴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서 평가가 많이 좋아졌다.

  • 키리시마 런던 : 2쿨과 3쿨의 스토리에 큰 비중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디자인과 캐릭터성 양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일말의 호감도 얻지 못하고 있다. 고 러시의 문제점 중 하나인 복고 네타 밀기가 이 캐릭터의 대표적인 특징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세게 박혀버렸다. 35화에서 괜찮은 서사가 생겨나고 더☆루그의 상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피셔 스카이와 같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화에 나온 내용물의 충격적이고 어이없는 정체 때문에 묻혔다.


4.1.5. 시대착오적인 개그[편집]


세븐스에서도 크게 비판 받았던 요소였으나 고 러시에 와서 더 심해진 문제점. 분명 새로운 저연령층 유저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러시 듀얼 판촉 애니메이션이건만, 요즘 팬들은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 없는 과거의 유행 네타나 낡고 썰렁하기만 한 개그를 과하게 집어넣는다는 악평이 자자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세븐스 방영 도중에 시청자의 피드백을 받아들이긴커녕 오히려 초반부터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장소인 무츠바 시티를 아예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나는 시골로 설정하거나, 촌스러운 디자인을 고수하는 등 문제점을 더 심화시켰다.[24][25]

물론 세븐즈에서도 아타치 미미처럼 80년대 버블 시대를 상징하는 캐릭터나 요소가 나오긴 했지만 아타치 미미는 이를 캐릭터의 특성, 매력 요소이자 이를 이용한 개그 요소로 잘 살렸거니와, 세븐스에서 80년대 네타를 사용하는 얼마 안 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큰 비판 없이 넘어갔다. 이런 시대착오적 네타 캐릭터가 여럿 등장한다는 것은 비슷한 캐릭터가 서로의 캐릭터성을 침범하며 무의미하게 소모된다는 뜻이라 비판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런 네타가 캐릭터를 넘어 작품의 특성으로 남용된다는 것은 제작진이 아동층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들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4.2. 팬서비스를 빙자한 스타 시스템[편집]


제작진들은 인터뷰에서 고 러시에 복고풍 연출이나 소재를 쓰는 이유가 전작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정작 고 러시 자체는 지나치게 전작을 의식하고 있었는데,1~3쿨 사이 추가된 캐릭터들이 팬서비스보다는 재탕 캐릭터에 가까워서 오히려 작품의 서사를 해칠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 전작의 요소를 적당히 활용하거나, 인기 캐릭터를 재등장 시키는 것은 작품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고러시는 유희왕 SEVENS의 요소를 어느 정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전작의 요소가 본작만의 오리지널 요소보다 더 많은 수준에 이르렀다.[26] 팬덤에서도 신 캐릭터의 등장이 예고되면 '이번엔 어떤 세븐스 캐릭터의 고 러시 ver.이 나올까'를 예측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고, 일부에선 아예 고 러시는 세븐스의 열화 카피라는 격한 표현을 쓸 정도로 이 문제를 수위 높게 비판한다.


4.3. 제작진들의 태도[편집]


콘도 감독 : 네타가 낡았다는 지적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대담하게,[27]

이번에도 그런 네타를 충분히 도입하고 있습니다.

-

EXILE SEKAI와의 인터뷰에서 #[28]

상술한 비판들을 더욱 가중시키는 문제점은 바로 제작진들의 태도이다. 분명 전작 세븐스는 나름의 호평과 OCG 애니 팬덤에서 독립된 새로운 팬층을 형성해낸, 소위 말하는 평타는 친 작품이었을지도 모르나, 동시에 문제점 또한 여럿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고러시에 돌입해서도 세븐스 방영 기간 2년 동안 쌓인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더더욱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독선은 향후 러시 듀얼 애니메이션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팬덤의 기대를 사실상 종식시켰고, 그 결과 '보는 사람만 보는 애니'라는 인식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은 스태프진들의 넷상 행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위의 인터뷰를 제외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1~2화, 12~13화(유디아스 vs 즈위죠), 25&26화(유디아스 vs 로비안) 등을 담당한 주요 각본가 타케우치 토시미츠(竹内利光)는 본격적으로 본작의 평가가 추락하던 9월 경, 평소 활발히 활동하던 트위터 계정에 프로텍트를 걸어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원천차단하는 황당한 추태를 보였다. 실제 트위터 계정 & 코멘트란을 참고.

그 외에도 브리지 소속 신인 연출가 코마이누(こまいぬ, 실명은 코마이 카츠유키(駒井克行))는 23화 방영 후 바뀐 엔딩 컷들 중 유디아스메에~구쨩 코스프레 장면에 대해 "유디아스에게 어떻게 해서든 메에~구쨩 복장을 입히고 싶었다..." 즉, 그 장면이 나온 것은 (신인 연출가인) 자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밝히는 트윗을 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 발언 자체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지만[29] 팬덤에게 있어서 현 고 러시가 이런 꼴이 난 것의 가장 큰 원인은 제작진들에게 주어진 과도한 자유와 권한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제작진들의 태도가 작중 내에 직접 반영된다는 것으로,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제작진 스스로를 변호하려 드는 자기변호성 연출이 여러 번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27화에서 '유히 일행이 고생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에피소드만 해도 비판 여론이 많았는데,더☆루그가 만화 작가라는 설정이 드러난 뒤로는 설정과 37화의 연출[30] 역시 자기변호라고 비판받았다. 물론 지나친 해석일 수도 있지만, 이런 해석이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고 러시 제작진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

고러시에서 가장 논란이 큰 에피소드인 62화의 경우에도, 상술한 코마이 카츠유키가 "실은 SEVENS 마지막회의 제작 진행을 제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연출 처리를… 정말 좋아했던 SEVENS의 캐릭터들을 자신도 성장한 입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감격스러웠습니다.", 전작에서 유가VS오티스의 로봇전투를 담당한 미즈노 켄타로(水野健太郎)가 "현실세계에서의 스태프 구성까지도 SEVENS·고러시로 상자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 작품." 이라는 트윗을 하는 등 SEVENS가 아닌 순수히 고러시만을 좋아하는 팬들을 전혀 배려하지 못 한[31] 발언을 터트려 지탄받았다.
[1] 가령 11화에서 오도 남매의 듀얼 기록을 돌려볼 때 유히가 유아무의 심리전에 걸려든 게 나온 장면은 18화에서 재차 언급되며 유히가 노무라토 다마스의 허접한 듀얼에도 맥을 못 추는 타당성을 주는 식.[2] 어떤 카드가 코나미 & 러시 듀얼 표이고 어떤 카드가 브리지 오리지널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작중에 등장했을 때의 카드 일러스트가 실물 발매용인지/혹은 낮은 퀄리티로 그려진 임시용인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상술한 어비스, 화굉람황 볼카라이즈 피닉스, 셀레브로즈 등은 모두 의심의 여지 없이 코나미와 러시 듀얼이 제공한 카드들이다. [3] 특히 몬스터 카드의 일러스트는 그냥 서있기만 한 썰렁한 구도로 그려진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설정화에 그려진 것을 채색해서 그대로 일러스트로 써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를 작업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더 들 수밖에 없기 때문. 이러한 사례는 이미 이전 갤럽에서 담당했던 애니 시리즈에 등장한 카드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4] 이쪽은 그나마 작중 배경을 고려하면 기괴한 디자인의 몬스터가 썩 안 어울리는 건 또 아닌 편인 데다, 주인인 미스티가 작중에서 사용한 카드 수가 적은 덕에 마린세스에 비해서 비판도 적다. OCG 오리지널 카드는 판촉을 위해서인지 대다수가 미형으로 나왔지만 모티브 특성상 애니메이션 때처럼 기괴한 디자인의 카드가 없는 건 또 아니다.[5] 하지만 OCG 애니메이션의 경우 질 떨어지는 일회용 디자인의 카드가 많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코나미가 아닌 제작진들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카드들 중에서도 디자인이 호평받는 경우는 분명 있었다. 반면 고러시의 제작진들이 코나미의 도움없이 디자인한 오리지널 카드들은 드물게 호평 받는 디자인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나올 때마다 악평만 가득 받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6] 대표적으로 30화에서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긴 하지만) 즈위죠에게 가져온 씰이 사실 가짜 씰이라는 것이 들통나자, "어차피 듀얼에 이기면 접시 주겠다고 약속했지?"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모습은 캐릭터 붕괴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다. 게다가 저런 말을 했으면 최소한 이기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수를 모두 읽힌 채 처참하게 패배했다.[7] 듀얼에 처음 입문했음에도 주인공을 몰아붙인 키리시마 로민이나, 러시 듀얼의 단점을 알아내고자 입문했는데 기존의 듀얼보다 배우기 쉬웠다고 말한 신지츠 바쿠로 등. 후반부에 러시 듀얼에 대한 기억을 잃은 소게츠 가쿠토를 상대로 나나호시 린노스케가 다시 한 번 말했다.[8] 그나마 8화에서 나온 유아무의 어린 시절과 개그캐에 불과했던 마나부보치와 재회하면서 과거가 밝혀지면서 진중한 모습을 보인 9화는 호평 받았다.[9] 유희왕 시리즈가 일상 에피소드가 아예 없던 건 아니다. 유희왕 VRAINS가 세계관과 인물 묘사를 위해 1화에서 듀얼을 안했던 건 유명한 이야기.[10] SEVENS도 2기에 들어 매 쿨마다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한 편씩 넣긴 했지만 그 전까지의 스토리에서 미처 설명되지 못한 부분을 해설하거나 남은 떡밥을 푸는 식으로 활용했는데, 고 러시는 그 정도를 넘었다.[11] 초반에는 듀얼을 안하는 와중에도 듀얼에 대해 설명했기에 카드배틀물의 본분을 잘 지킨다고 호평 받았지만, 10화 시점에서 이미 설명할 건 다 설명하고 복습(7화)까지 마쳤는데도 11화에서 지옥 훈련이랍시고 지금까지 배운 걸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전개를 보인 데다 이 지옥 훈련도 애초에 마냐의 거짓말에 낚여서 한 거지 할 필요도 없었다는 게 드러났다. 물론 11화에선 복습만 한 건 아니고 즈위죠의 행방을 추적하는 등, 즈위죠한테 도달하는 전개를 위해 넣은 에피소드였지만 전반부는 복습이라는 명목으로 날로 먹은 거나 다름없다.[12] 이렇다 보니 1, 2쿨은 마지막 편이 되면 주인공들이 보스와 듀얼을 하는 동안 중간중간에 갑자기 시점이 바뀌면서 작중에서 미처 못한 설명을 카와이 테루무츠바 아사카한테 브리핑하는 장면으로 때우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 즉 이야기 전개와 떡밥 회수가 따로 노는 것. 사실 전작에서는 사이온지 네일이 이런 패턴을 보였지만, 이쪽은 적어도 오도 유가가 사건의 전말을 알아낼 때 설명을 보충해주거나 유가에게 키워드를 제시하는 정도에 그친 데 비해, 고 러시는 테루와 아사카뿐만 아니라 MIK 측 인물들, 즈위죠 등 작중에서 설정 설명하는 캐릭터들이 많은 편이다. 문제는 설명만 하고 그대로 물러나서 개성을 보이는 일이 적다는 것.[13] SEVENS는 1기에선 주역 4인을 위주로 보여주고 2기에서 그동안 등장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차후 전개에 대한 떡밥을 보이는 식이었는데, 고 러시는 처음부터 1쿨의 캐릭터들이 전부 나왔다.[14] 전작을 본 사람들은 알지만, SEVENS는 웬만한 캐릭터들은 아무리 무게를 잡아도 얼마 안 가 우스꽝스럽게 망가지는 일이 많다. 이런 점 때문에 악역들이 갱생할 여지가 주어지고 동료가 되는 전개로 넘어갈 때가 많았는데, 이에 대해 '악역 미화는 덜해서 좋다'는 의견도 있는가 하면 '악역이 너무 무게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15] 실제로 유히는 종종 마나부와 실랑이를 하는가 하면, 19화에서도 유히가 설교하는 마나부의 말투를 흉내내 빈정대자 으르렁대는 묘사가 나온다.[16] 전작의 가쿠토콩라인 포지션이긴 했어도 항상 주역 4인방과 함께 하거나, 리액션을 보이는 감초 역할을 하다가 성장형 캐릭터가 되긴 했지만, 여기서는 애초에 인간 관계가 그냥 좀 자주 마주치는 남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유디아스하고는 전사로서의 가치관이 맞아서 말이 통하는 정도.[17] 가령 냥데스타는 원래 같은 외계인이라도 가차 없이 구속하려는 등 마나부 못지 않게 강경한 성격이었지만, 11화에 들어서는 전우인 즈위죠가 구속하지 말아달라는 유디아스의 호소에 내심 동조하는 등 성격이 유해졌다. 정작 파트너인 마나부는 9화에서 보치와의 만남으로 외계인에 대한 증오를 거뒀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본심을 추스리고 업무에 충실히 이행하는데, 냥데스타는 성격이 변할 계기가 없었다.[18] 런던은 재등장으로 비중이 늘었지만 곧바로 실종됐고, 마나부도 재등장은 했지만 1쿨 후반부와 마찬가지로 어쩌다 UTS와 엮였을 뿐(란란과의 듀얼도 개인적인 이유로 한 것) 옆에서 손가락 빠는 포지션인 건 그대로다.[19] 지구와 이세계의 이야기를 다룬 유희왕 ZEXAL의 패턴을 인용해보면 초반부는 이세계인과의 조우, 중반부는 이세계와 얽힌 지구의 비밀, 후반부는 이세계에서의 결전이 정석이니 고 러시도 1쿨은 유디아스와의 만남&벨갸 성단 떡밥, 2쿨은 지구 쪽 문제를 푸는 식으로 전개된 듯하지만 1쿨~3쿨에서 쓸데없는 에피소드를 너무 넣은 탓에...[20] 벨갸 성단의 전사들이 벗어날 수 없다는 숙명, 거대 우주선에 사용된 벨갸의 기술, 자신이 소멸, 그리고 부활한 이유 등 중요한 떡밥을 남기고 퇴장했다.[21] 어스다마를 돌려받긴 했는데 즈위죠 질 벨갸한테 다시 빼앗겼음에도 저런 징그러운 걸 다시 몸 안에 넣기 싫다고 찾을 생각을 안했다.[22] 2쿨에서 UTS를 위해 일하는 이유가 오도 가문의 전설(우주 매장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게 밝혀지긴 했지만 그러자마자 바로 전설의 정체가 드러나서 이쪽도 유히와 같은 전철을 밟을지도 모르는 일이다.[23] 애초에 공포의 대왕 일당이 내세운 '우호 러시 듀얼'이라는 것에 아무도 동의를 한 적 없음에도 모두가 어느샌가 이를 납득하고, 패배했을 때 (그럴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순순히 그가 건네는 상자 안을 들여다본다.[24] 당장 아타치 마냐&키리시마 런던은 80년대 연예업계에서 쓰는 방송 용어(거꾸로 말하기)를 쓰는가 하면, 마나부는 속담이나 옛날 게닌들의 유행어를 계량기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 난해한 말장난을 쓰는 등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네타만 한가득 하고 있다.[25] 어떻게 보면 제작진들이 유희왕 시리즈의 개그 요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한다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역대 유희왕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개그 장면들은 사실 진짜 대놓고 개그 장면에서 나온 것보다 완전 진지한 상황에서 나온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전속전진, 에너미 컨트롤러, 버서커 소울, 궈렌다, 뿍스, 하노이의 숭고한 힘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이것들은 보통 해당 캐릭터의 기행이나 성우의 기묘한 발음 등에서 나온 개그 장면들이다.[26] 세븐즈 파생 캐릭터 중에 오리지널 요소가 많은 오도 남매나 보치, 고하 유나를 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중이 비등비등하다는 게 문제다.[27] 원문 '開き直って'.[28] 현재는 기사 원문에 접속이 불가능한 관계로 링크는 일본 유희왕 스레드 스타라이트 속보로 이어진다.[29] 그리고 당시 본편이 최악의 스토리 전개+혐오스럽다는 평을 들을 정도의 몬스터디자인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히 0에 도달한 수준이었기에, 오히려 유디아스의 저 코스프레 장면 하나가 23화 전체보다 훨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30] TV에 우주 씨 대신 메~구양이 방영되자 즈위죠가 "우주 씨가 너무 재미 없어서 방영 중단된 것 아니냐"고 트래시 토크를 시전했는데, 뒤집어 말하면 고 러시 1년 방영설로 징징대는 연출로 해석할 수 있다.[31] 만일 이 62화가 고러시의 몇 없는 SEVENS 관련 화수였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상술했듯 고러시는 SEVENS 요소가 본작만의 오리지널 요소보다 많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전작을 밀어줬기 때문에 고러시에서 새로 유입된 팬들은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62화 부근은 주인공인 유디아스가 스토리에서 크게 소외되고 동료들에게도 전혀 신뢰받지 못 한다는 묘사가 나오는 등 이 문제가 굉장히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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