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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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의 경제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비중이 매우 크며 전체적으로 보면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한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예전부터 별명이 '불의 땅' 이었다.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의 성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석유를 상업 생산한 곳[4] 이라서 소비에트 혁명 시기에는 레닌이 소비에트 혁명의 생존은 바쿠 점령에 달려 있음을 간파하여 적군을 보내 점령했다. 스탈린이 스탈린그라드를 목숨을 걸고 지키라 한 이유도 바쿠 유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육지의 유전은 오랜 채굴로 인해 고갈되었다. 이미 소련 시절부터 원유와 가스 생산은 시베리아였지 바쿠 유전지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직도 카스피해 유전 덕택에 풍족히 살고 있다.
BTC 라인을 통해 가뜩이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다 가격 후려치기로 유명한 러시아를 통과하지 않고 석유, 가스를 수출하고 있다. 이 라인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를 연결하려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설득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알루미늄이 많아서 알루미늄을 많이 수출하며 농업과 면화 재배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 되어 농산물과 면화를 수출하고 있다. 다만 식량 자급을 못해서 많은 식량을 수입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문제가 되기에 현 대통령인 일함 앨리예프(İlham Əliyev) 대통령이 경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국토 전체를 재건설 중이다. 워낙 돈이 많다보니 인력을 왕창 투입해 빌딩을 수리하고 재건축하는데, 가뜩이나 유로비전 2011에서 우승해 당장 2012년 개최지가 되었다.
200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전반기에 걸친 고유가 기간 중에는 한때 철천지 원수 아르메니아를 석유빨이긴 해도[5] 경제력으로 눌러버리기도 했으며,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보다 소득수준이 월등히 높았던데다가 2012년 이후 이란에 대한 경제재제가 강화되면서 이란의 소득수준까지 추월하기에 이르렀다. 이 기간 동안은 구소련권에서 중상위권 정도의 경제력을 지닌 나라였다.
그러나 2014년 이후로 1인당 GDP가 40% 이상 떨어져서 2016년 이후로는 아르메니아, 조지아와 1인당 GDP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월급은 오히려 아르메니아가 더 높아졌다.# 그래도 고유가 기간 중에 쌓아올린 군장비와 튀르키예의 협조로 아르메니아보다 군사력은 우월하기는 하다.
그리고 튀르키예, 조지아와 협력해 BTK 철도선 공사를 진행하여 2017년 10월에 완공을 보았다. 심지어 조지아가 러시아 침공 이후 경제적 위기로 공사비가 없다고 하소연하자 아르메니아 약올리듯이 엄청나게 낮은 이자(0.5 ~ 1%)로 조지아에게 수억 달러 거액을 빌려줘 공사를 무리없이 진행하게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아예 카스피를 넘어 카자흐스탄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 거품이 꺼지고 2015년 이후 저유가 추세로 재정적자가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0.4%에서 2015년 9.5%로 급증했고, 2015년 12월 달러 페그제 폐지 이후 아제르바이잔 마나트화는 30% 이상 폭락했다. 그래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결국 실행은 하지 않았다. 2021년 이후로 유가가 급속히 오르면서 경제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래도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중반수준까지는 못된다는 평이기는 하다. 다만 튀르키예가 급속한 물가상승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수입물가가 싸졌다는것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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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제르바이잔의 경제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비중이 매우 크며 전체적으로 보면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한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예전부터 별명이 '불의 땅' 이었다.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의 성지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석유를 상업 생산한 곳[4] 이라서 소비에트 혁명 시기에는 레닌이 소비에트 혁명의 생존은 바쿠 점령에 달려 있음을 간파하여 적군을 보내 점령했다. 스탈린이 스탈린그라드를 목숨을 걸고 지키라 한 이유도 바쿠 유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육지의 유전은 오랜 채굴로 인해 고갈되었다. 이미 소련 시절부터 원유와 가스 생산은 시베리아였지 바쿠 유전지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직도 카스피해 유전 덕택에 풍족히 살고 있다.
BTC 라인을 통해 가뜩이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다 가격 후려치기로 유명한 러시아를 통과하지 않고 석유, 가스를 수출하고 있다. 이 라인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를 연결하려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설득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알루미늄이 많아서 알루미늄을 많이 수출하며 농업과 면화 재배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 되어 농산물과 면화를 수출하고 있다. 다만 식량 자급을 못해서 많은 식량을 수입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문제가 되기에 현 대통령인 일함 앨리예프(İlham Əliyev) 대통령이 경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국토 전체를 재건설 중이다. 워낙 돈이 많다보니 인력을 왕창 투입해 빌딩을 수리하고 재건축하는데, 가뜩이나 유로비전 2011에서 우승해 당장 2012년 개최지가 되었다.
2000년대 중반과 2010년대 전반기에 걸친 고유가 기간 중에는 한때 철천지 원수 아르메니아를 석유빨이긴 해도[5] 경제력으로 눌러버리기도 했으며,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보다 소득수준이 월등히 높았던데다가 2012년 이후 이란에 대한 경제재제가 강화되면서 이란의 소득수준까지 추월하기에 이르렀다. 이 기간 동안은 구소련권에서 중상위권 정도의 경제력을 지닌 나라였다.
그러나 2014년 이후로 1인당 GDP가 40% 이상 떨어져서 2016년 이후로는 아르메니아, 조지아와 1인당 GDP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월급은 오히려 아르메니아가 더 높아졌다.# 그래도 고유가 기간 중에 쌓아올린 군장비와 튀르키예의 협조로 아르메니아보다 군사력은 우월하기는 하다.
그리고 튀르키예, 조지아와 협력해 BTK 철도선 공사를 진행하여 2017년 10월에 완공을 보았다. 심지어 조지아가 러시아 침공 이후 경제적 위기로 공사비가 없다고 하소연하자 아르메니아 약올리듯이 엄청나게 낮은 이자(0.5 ~ 1%)로 조지아에게 수억 달러 거액을 빌려줘 공사를 무리없이 진행하게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아예 카스피를 넘어 카자흐스탄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 거품이 꺼지고 2015년 이후 저유가 추세로 재정적자가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0.4%에서 2015년 9.5%로 급증했고, 2015년 12월 달러 페그제 폐지 이후 아제르바이잔 마나트화는 30% 이상 폭락했다. 그래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결국 실행은 하지 않았다. 2021년 이후로 유가가 급속히 오르면서 경제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래도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중반수준까지는 못된다는 평이기는 하다. 다만 튀르키예가 급속한 물가상승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수입물가가 싸졌다는것은 위안이다.(...)
2. 무역 구조[편집]
OEC에 따르면 2021년 아제르바이잔은 225억 달러를 수출하고 130억 달러를 수입, 9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광물제품류이며 이 상품군은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했다. 특히 원유(Crude Petroleum)의 비중이 59.3%에 달해 에너지 자원에 극심히 편중되었다.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기계류, 수송수단, 화학제품류, 금속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입의 58.8%를 차지했다.
3.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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