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슬레이어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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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의 인살에 대한 내용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시스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브래들리 본드(Bradley Bond)와 필립 닌자 모제즈(Philip Ninj@ Morzez) 원작의 SF 소설. 일본에서는 간단하게 『인살』(忍殺)이라고도 부른다.[2]
《닌자 슬레이어》는 본래 미국인이 영어로 쓴 소설로, 이것을 일본의 번역 팀이 일본어로 번역하여 트위터에서 연재하다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정식 출판된 작품이라고 본인들은 주장한다. 지금은 번역이 연재분을 따라잡은 상태로 본즈&모제즈 콤비가 쓴 에피소드를 실시간으로 받아 번역하는 상태라 한다.
한국에 《닌자 슬레이어》가 소개된 것도 일본어판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한국어판 또한 엔터브레인에서 나온 일본어판이 저본(底本)이다. 그러니까 원래 영어로 쓰여진 원서가 일본어로 번역됐고, 그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좃완이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즉 '중역'. 하지만 정말 중역인지 여부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작가(들)의 정체는? 문단 참고.
2. 줄거리[편집]
아내와 아들을 닌자에게 잃고 본인 또한 죽음을 당할 뻔했던 샐러리맨 '후지키도 켄지'. 그에게 수수께끼의 닌자 소울 '나라쿠 닌자'[3]
가 빙의되면서, 나라쿠 닌자가 품은 살닌(殺忍) 갈망과 후지키도의 복수심이 융합되어 닌자를 죽이는 가공할 닌자 '닌자 슬레이어'가 탄생한다.그렇게 무적의 닌자가 된 후지키도 켄지는 닌자를 찾아 하나씩 제거하는데……!!
2.1. 에피소드[편집]
자세한 내용은 닌자 슬레이어/에피소드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발매 현황[편집]
2010년 7월 14일부터 일본의 아마추어 번역 팀이 일본어판을 트위터상에서 번역·연재하였고[4] , 2012년 9월에 일본어판 서적이 정식 출판되었다.
일러스트는 와라이나쿠[5] 담당이었으며 닌자 슬레이어 담당 이후로 pixiv, 트위터등 개인 페이지를 모두 지워버렸다.[6] 그리고 트위터상에 연재된 분량은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서적판에는 독점수록 에피소드나 가필수정으로 인해 추가, 변경되는 이야기나 인물도 있다. 출간당시 아마존닷컴 재팬에서 영미문학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서적판으로도 인기가 이어져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13년 3월경에는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라디오에 콜라보로 닌자 슬레이어가 출현했다.#
물리서적판의 국내 정발은 소미미디어의 S노벨에서 2014년 1월부터 발매 중. 2015년 9월 현재 2권까지 발매되었고, 같은 곳에서 요고 유키 작화의 코믹스판도 1권까지 정발되었다. 단 유두 노출이 묘사된 코믹스판을 어떤 경고도 없이 발간하는 바람에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되어 이걸 조정하느라 후속 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코믹스 2권과 물리서적 3권을 동시에 발간할 계획이었으나 코믹스 2권의 발매가 난항을 겪자 결국 12월 1일 물리서적판 3권을 먼저 발간하게 되었다. 현재 코믹스 판은 아예 정발이 끊겨버렸고 물리서적판은 근 1년 단위로 정발이 되는 무지막지하게 느린 속도를 보여주는 중이다.
번역은 닌자헤드로 알려진 김완. 인터넷을 뒤져보면 닌자 슬레이어를 주제로 TRPG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 발견될 정도로 중증의 닌자헤드이시다. 비교적 멀쩡하게 번역하는 것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원판의 아트모스피어를 듬뿍 살린 훌륭한 퀄리티의 번역을 자랑한다. 그윽함을 살리기 위해 実際安い를 '실제 저렴함'이라는 딱딱한 직역투로 번역한 스고이급 번역에 헤즈들은 조용히 실금! 다만 약간의 오타가 조금 있는것을 지적받았다. [7] 거기다가 김완 항목에서 서술하는 사건덕에 김완이 IRC 공간 내에서 무라하치를 당하게 되어 인살 1부 3권 이후 2년간 정발이 정지되었다. 무라하치란 음습한 사회적 린치를 말한다. 거기에 활동사진판의 말법적 상업전략으로 인해 국내 판매량을 호조를 맞지 못하였기에 더욱 야바이한 상황. 2017년부터 1년에 한 권 페이스로 나오고 있으나 갈길이 멀다. 6권 게이샤 위기일발은 2019년 8월 시점에서 이미 작업이 종료되었으나 엔터브레인측에서 관련 허가가 돌아오지 않기에 10월까지도 출간이 되지 않고 있다가 11월 8일에야 출간이 되었다.[8]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3부 '불멸의 닌자소울'(Ninja Slayer Neverdie)의 에피소드들이 번역 연재되다가, 2016년 6월 15일부터 제3부 최종장인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가 7월 말 완결되었고 또한 이 연재 중 제4부의 프리뷰 에피소드 하나가 연재되었다. 그리고 4부의 부제인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가 공개되었으며 현재 4부는 트위터와 번역팀의 공식사이트 'Diehardtales'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2023년 6월에 시즌4가 완결되었다. 번역가들 인터뷰에 따르면 4부는 빼먹는 에피소드 없이 전부 출판 되기를 원하는데 그걸 들어줄 출판사가 없어서 출판 계획이 아직 없다고 한다.
4. 특징[편집]
닌자와 사이버펑크를 중심으로 한 황당무계한 설정과 문체가 이와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어둡고 진지한 이야기와 화학작용을 이루는 작품.
4.1. 황당무계한 면모[편집]
이 소설은 근미래의 일본[9] 에서 '네오 사이타마'를 무대로 벌어지는 Ninja들의 싸움을 그려낸 SF소설이다. 양덕후들이 흔히 갖고 있는 기묘한 닌자관에다, 영어에 무리해서 일본어를 끼워넣은 듯한 기묘한 문장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어 원문도 살짝 맛이 가있는 상태인데,[10] 여기에 일본어 번역팀의 센스 넘치는 발번역이 더해져 일본에서 팬들을 중심으로 온갖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와 사이버펑크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도 호평이며, 작품을 깊게 고찰하는 팬들은 언뜻 보면 바보같아 보일 뿐인 설정들이 여러개의 실제 신화들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이 세계관의 설정을 구성하는 복선으로써 작용하게 되는 이 소설의 구조에 감탄하기도 한다.[11] 위아부가 그려낸 듯 왜색이 짙은데 도리어 지나친 왜색[12] 때문에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가감 없이 일본색으로 작중 배경을 완전히 꾸민지라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 일본의 불교 문화를 서양의 기독교 문화에 대입하거나, 아이돌 곁에 스모 선수가 춤을 추고 기차 선두에 일본식 가면이 양각되어있는 등 일본 문화가 억지로 섞여 엉뚱하게 보이는 묘사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이 작품에서 닌자는 반신(半神)적 존재이자 초월자로 그려진다. 작품 속의 일본인들에게는 유전자 레벨로 닌자에 대한 공포심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공상 속의 존재인 줄만 알았던 닌자를 본 일반인은 게거품을 물며 패닉에 빠지거나 실금해 버린다.
닌자라는 존재에 대한 취급 자체도 다른 작품들과는 좀 다른 편이다. 보통 닌자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에서는 닌자라는 존재가 그다지 높지 못한 사회적 신분을 지니고 권력자들에게 종속당하는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일단은 공상 속의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뒷세계를 주름잡으면서 인간 사회를 어둠 속에서 좌지우지하며 때로는 그 자신이 권력자인 경우마저도 있는 존재로 그려진다. 정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권력을 지닌 암흑가의 보스가 실은 초인적인 힘을 지닌 닌자고 그 밑의 똘마니들도 실은 닌자라는 식의 전개가 나오는 것이 좋은 예.
창작물 속의 이런저런 초인적이고 판타지적인 닌자들, 그러니까 이른바 Ninja에게 익숙한 일본 독자들의 입장에서도 닌자라는 존재를 이런 식으로 취급하는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은 여러모로 이례적이고 독특한 작품으로 받아 들여진 모양이다. 닌자를 이렇게까지 일반인을 압도적으로 초월하는 우월한 존재로 묘사하는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나 뭐라나. 대략 인간 사회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흡혈귀 같은 이미지라고 보면 된다.
작품의 주요무대인 네오 사이타마는 도쿄만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거대한 인공육지 위에 세워진 일본의 수도다. 작자가 도쿄만을 매립하면 사이타마의 면적의 2배 이상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서[13] 떠올린 설정이라고. 실제의 사이타마는 도쿄만은 커녕 바다에조차 인접해있지 않은 내륙도시에다 촌스럽다고 지역드립까지 당하는 곳이라고[14] 딴지를 걸어서는 안된다. 어쩌면 뉴로맨서[15] 에서의 치바 이미지를 따온걸 수도...?
번역본이 트위터에서 연재되었다는 특성 탓인지, 전투 묘사가 간결하다 못해 굉장히 쌈마이하기도 하다.
4.2. 진지한 면모[편집]
그러나 닌자 슬레이어는 황당무계해 보이는 첫인상 및 설정과는 다르게 읽을 수록 진지한 작품이기도 하다.
우선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의 문법에 충실하다. 메가코프에 고통받는 시민이나 일본 사회의 꽉 막힌 예법과 문화를 교묘하게 비꼬거나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들[16] 이 많으며, 닌자들은 이쿠사 배틀 뿐만 아니라 전자전으로도 자주 맞붙는다. 의외로 공각기동대와 유사한 설정이 많다. 공각기동대의 3차 세계대전, 4차 비핵대전과 닌자 슬레이어의 전자전쟁, 그리고 컴퓨터와 접속하는 임플란트 단자가 목 뒤에 있다는 것 등. 특히 네오 사이타마 시경 49과는 대놓고 공안 9과의 패러디다.
또한 복수귀라는 후지키도 켄지의 캐릭터성이 일관적으로 이어지면서, "닌자 슬레이어는 후지키도가 어떤 닌자를 죽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닌자를 죽이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라는 작가진의 요약처럼 그의 복수극과 인간 관계 형성이 깊숙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캐릭터들의 서사가 군상극 수준으로 발전하기도.
4.3. 인살어(忍殺語)[편집]
작품의 언어 센스가 너무나도 독특한지라 문장 하나하나가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한편으로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하지만, 읽다 보면 절로 "아이에에에!"를 외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나무위키의 본 문서 및, 본 문서의 하위 문서들도 인살어로 서술된 문장이 다수 삽입되어 있는 편이다. 이는 일명 '닌자 헤즈'라 불리는 본 작품의 팬덤에서 인살어를 그윽하게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작품을 즐기는 방식의 일부로써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닌자 슬레이어/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설정[편집]
자세한 내용은 닌자 슬레이어/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작가(들)의 정체는?[편집]
위에서 "'서양인이 영어로 쓴 소설'이라는 것은 꾸며낸 말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독자제형들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 보았을 것이다. 브래들리 본드와 필립 닌자 모제즈는 허구의 인물이며, 진짜 작가인 스기 라이카, 혼다 유우가 번역가를 자칭하며 "미국 작가로부터 소설을 받아 번역, 연재하고 있다"는 일종의 컨셉 플레이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닌자헤즈'라 자칭하는 팬들은 거의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컨셉 플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어로 써서 출판한 적도 있는 소설이라면 아마존닷컴이나 eBay에 검색이 되어야 하지만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다. 번역팀은 2000년대 초반에 존재했던 환상의 인디 소설이라는 둥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으나, 아마존이나 eBay 뿐 아니라 실제 어떤 경로로 검색해도 해당 상품의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다. 원서를 구하고 싶다는 독자들에게 '작가네 집 프린터가 고장나서 인쇄할 수가 없다'고 대답한 적도 있다.
번역 팀이 게재한 작가와의 인터뷰 등에서는 처음 계약했던 출판사와 판권을 둘러싼 분쟁이 있었다고도 하고, 예전 작품을 작가들이 개고하고 또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을 자신들이 받아서 트위터에 적합한 형식으로 번역, 연재하고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해당 인터뷰도 대놓고 농담 섞인 허풍을 떠는 내용이 많아 종잡을 수가 없다. 번역가들에게 재창작에 준하는 이런 권한을 작가들이 허용했다는 것도 의구심을 키우는 부분이다. (더욱이 그들 자신의 언급에 따르면, 작가들은 일본어에 능한 편이 아니라 그 번역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도 없다.)
또한 일본문화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서양인이 썼다고 하기엔 뭔가 일본문화나 생활상을 잘 꿰고 풍자하고 있는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었고(관련 링크, 일본어), 작중에 사용되는 영문은 작자의 상식 부족, 혹은 일본과 닌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탓하기에는 그 짤막한 영문 자체만으로도 어색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 있으며 전형적으로 동아시아, 특히 일본을 거쳐 왜곡된 영어 어휘의 사용이 잦다. 일례로, '매우 쉬운 일' 을 의미하는 베이비 서브미션과 (Baby submission; 어린애 손목 비틀기의 영역) 같은 경우, 실제로 문어나 회화에서 '관절기' 혹은 '비틀기' 를 표현할 때 그것을 submission 으로 표현할 미국인은 가히 전무하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서브미션은 말 그대로 격투기에서 특정 기술을 일컫을 때로나 말할 수 있는 것이고 twist 정도가 자연스럽다.
또 일반적으로 잘 보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책날개의 작가 소개 또한 "진지하게 썼다"라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한다.
브래들리 본드 / Bradley Bond
Born 1968. Residing in New York. In the 90s, he became friends with Morzez via the Internet and they started collaborating. Well-versed in linguistics, history and traditional culture, he is known as the Joseph Campbell of ninja and Nordic mythology as he was the first to draw parallels between the two.
1968년생. 뉴욕 거주. 90년대에 인터넷을 통해 모제즈와 알게 되어 공동저작을 개시. 언어학, 역사, 전통문화에 조예가 깊으며 닌자 신화와 북구신화의 유사점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17]
필립 N 모제즈 / Philip "Ninj@"[18]
MorzezBorn 1969. Residing in the suburbs of Los Angeles. He co-authored the novel with Bond to blow the whistle on the menace of ninja. With a PhD in computer engineering, he brings authenticity to the cyber-punk references in the novel. Loves apple pie.
1969년생. 로스앤젤레스 근교 거주. 닌자의 위협에 경종을 울리고자 본드와 함께 작품을 집필. 컴퓨터 공학을 익혔으므로 사이버펑크 고증을 담당했다. 애플파이를 좋아한다.
서양의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사는 아예 이 작품을 "일본의 공상과학과 무술에 대한 미국인의 관점에 대한 일본인의 관점" 이라고 소개하였다.#
다만 일본에서 말하는 이른바 '스텔스 마케팅'의 일환이었다고 보기에는 또 석연찮은 데가 있는데, 번역팀은 (최소한 직접적으로는) 외부에 대하여 어떤 홍보활동도 하지 않고 2년여(구체적으로는 16개월)의 기간을 그냥 소설만 연재하는 데 보냈기 때문이다. 일개 상품에 대한 마케팅 수단으로서는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공식 블로그에서는 아예 이 설을 '그 정도로 장기적이고 가혹한 마케팅 계획을 제안하는 사원은 기획단계에서 모가지를 당한다'라며 단호하게 부정하였다.
만약 앞에 내놓은 미국인 작가가 허구고 번역가들이 글을 썼다는게 맞다면, 스텔스 마케팅까지는 아니더라도 현 일본 라노벨 시장과 맞지 않는 작품[19] 을 팔기 위해서 이렇게 전략을 쓴 듯 하다. 여기에 더해 자기가 작가가 아닌 번역가라는 컨셉을 잡는것에 대해 톨킨의 패러디라는 설도 존재.
일단 작중에서 그려지는 닌자들의 모습이나 페이탈리티를 연상시키는 카이샤쿠 특유의 잔혹한 묘사를 보면 모탈 컴뱃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고 아이사츠 도중에는 공격을 하지 않고 받아줘야 한다는 닌자들의 규칙은 역시 고전게임인 카라테카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2부의 부제에 붙은 헬 온 어스는 둠 2의 부제였던것 등을 보면[20] 일단 일본인이건 미국인이건 작가들이 고전게임 덕후들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측과는 별도로 일본인이건 미국인이건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이 두 명의 작가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는 건 대부분의 헤즈들이 사실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그 중에서는 통계 프로그램으로 각 에피소드의 텍스트 압축률까지 비교해가면서 소위 '본즈'와 '모제즈'가 쓴 에피소드를 분류한 헤즈도 나타났다.
그리고 2015년 들어서 오타쿠모드에서 원어판 일부를 공개했다. 링크
2017년에는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단행본 및 노벨 부문에서 5위를, 후지키도 켄지는 남성 캐릭터 부문 6위를 차지했다. 근데 이 랭킹은 원칙상으로 번역 서적은 포함하지 않는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스핀오프[편집]
신생 소우카이야의 라오모토 치바가 주인공인 외전 말벌의 황색이 2019년 6월 28일 발간되었다. 시점은 치바의 나이 15~16세 즈음으로, 본작과는 달리 장르가 '사이버펑크 야쿠자 액션'이라 닌자의 등장이 꽤 적다고.
8.2. 코믹스[편집]
8.2.1. 닌자 슬레이어[편집]
콤프틱에서 2013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닌자 슬레이어'는 코믹 마스터 J와 아쿠메츠, 진 마징가 ZERO 등으로 유명한 요고 유키가 그렸다.# 무인(無印)판으로 불린다.
세 작품 중 제일 물리서적판의 캐릭터 디자인에 충실한 편이고, 실제 원작의 나레이션이라든지 인살어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원작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작품이다. 높은 작화 퀄리티와 인살어의 괴리가 일으키는 그윽한 분위기 덕분에 세 종류의 만화 중에서 가장 인기도 높다.
2017년 12월 8일에 '네오 사이타마 인 플레임' 1부를 마지막으로 총 14권으로 완결되었다. 그리고 챔피언RED지로 이적하여 2018년 6월호부터 2부 '교토 헬 온 어스'를 연재 중.[21] 2015년 1월부터 물리서적판 닌자 슬레이어 2권과 함께 1권이 정발되었으나 청소년의 무엇인가에 영 좋지 못한 묘사[22] 가 많이 등장하여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고, 이는 코믹스 2권과 같은 시기에 정발될 예정이였던 물리서적판 3권의 정발을 늦추는 결과를 낳았다. 제행무상! 결국 코믹스의 발매는 1권으로 중지되었다가 5년 후인 2019년 2월에야 2권이 발매되었다. 2권부터는 번역가가 김민재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코믹스 정발이 아예 나오지 않고있다. 물리서적판도 정발에 몹시 어려움을 겪어 1년에 1권 꼴로 발매되는 지경이니, 코믹스는 아예 정발을 끊어버린 듯.
다만 1부 네오 사이타마 인 플레임의 경우, 보다 닌자 슬레이어와 라오모토 칸 사이의 대립을 첨예하게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다른 소우카이야 신디케이트 닌자들의 등장 혹은 액션이 간략화 되거나 생략되기도 했다.
8.2.2. 닌자 슬레이어 글래머러스 킬러즈[편집]
콤프에이스에서 콤프틱판과 동시에 연재를 시작한 '닌자 슬레이어 글래머러스 킬러즈'는 BL 작가인 사오토메 아게하가 그렸다.#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물리서적판의 디자인에서 제일 동떨어져 이질적인데다가[23] 내용도 BL 팬에게나 어필할 만한 말법적 각색으로 지탄을 받았으나, 연재가 진행되며 원작에선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던 악역 닌자들 사이의 인간관계나 심리묘사가 그윽하게 드러나면서 헤즈들에게도 재평가 받아 엄연한 닌자 슬레이어의 미디어믹스 중 하나로 인식된다. '노 호머, 노 서바이브' 에피소드를 마지막 화로 완결되었다.[24]
사오토메 아게하는 완결 후에도 작품에 애착이 있는지 간간히 닌자 슬레이어 우키요에 작업물을 올리곤 한다. 미디어 믹스 중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의외로 소소하게 본편과 타 미디어 믹스에도 영향을 준 작품으로, 라오모토 치바가 망고주스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요고 유키판 뮈르미돈의 외모는 본작에서 따온 것이다.
8.2.3. 닌자 슬레이어 킬즈[편집]
2014년 1월부터 니코니코정화에서 월간 소년 시리우스와의 제휴로 제공되는 웹 연재 페이지 수요일의 시리우스에서 '닌자 슬레이어 殺(킬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작화 담당은 당시 신인 만화가였던 세키네 코타로.[25] 소년 만화 풍의 그림체에 시계열로 에피소드가 연재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매체에 비해 접근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등장닌자들의 생김새가 더욱 샤프해진 디자인[26] 으로 등장하는것이 특징. 또한 스토리의 소소한 변경점도 보인다. 다만 월간 시리우스 자체가 판매부수가 적은 잡지고 작가도 당시 신인이였던지라 분량이 적다는 게 아쉬운 점, 전 5권 완결.
8.3. 애니메이션[편집]
자세한 내용은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4. 게임[편집]
설정상 3부 최종전이 끝남과 동시에 닌자 슬레이어가 진행되고 있는 차원과 아주 가까이에 Steam 차원이라는 평행세계가 발생, 전 우주를 뒤덮을 정도로 큰 EMP 폭풍이 발생하자 더 버티고가 이 사태에 맞서 싸울 영웅들을 모집한다는 내용. 핫라인 마이애미 시리즈와 비슷한 구성으로, 야쿠자텐구를 조종해 요로시상 제약의 시설에 침입한 후 보이는 걸 다 쏴 버리는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야쿠자텐구, 이블 야모토[28] , 돌하우스[29] 그리고 히든 캐릭터로 후지키도 켄지가 등장.
9. 한국 발매 및 팬덤[편집]
닌자 슬레이어가 한국에서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10년대 초 이글루스 유저들에 의해서였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던 이글루스 유저들이 일본의 트렌드를 찾다가 화제의 소설인 닌자 슬레이어를 소개했고, 특이한 설정에 소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윽고 2014년 소미미디어에서 정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1년 뒤인 2015년에 트리거에서 애니화를 발표하자 닌자 슬레이어의 팬덤도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는 국내 헤즈들도 있었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의 퀄리티는 너무나 처참했고, 닌자 슬레이어 정발본의 판매량도 낮은 상황에 번역가 김완이 일으킨 트러블로 물리서적판의 정발속도는 소미미디어의 악명높은 늦추기 수법에 1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코믹스는 성인요소를 검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열제재를 받아 2015년에 정발을 시작했지만 2021년 현재 2권만 나온 상황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겹쳐 국내에서는 극소수의 헤즈들만이 남아 혼자서 덕질하는 마이너한 작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1년에 잊을때가 되면 가끔 나오는 정발본이나 기다리는 비참한 상황에 국내 헤즈들은 닌자 슬레이어가 흥하는 것을 거의 포기한 자포자기 상태.
이후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에서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며 남아 있던 극소수의 헤즈들은 그곳으로 몰리게 되었다. 트위터에서도 가끔 닌자 슬레이어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자기가 할 말만 하며 언급만 하는 수준이라 닌자 슬레이어의 팬활동이 이루어진다고는 볼 수 없었다. 닌자 슬레이어의 트위터 번역본이 올라오며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정전갤은 겨우 피하는 수준의 커뮤니티가 되었다.
그러다 닌자 슬레이어 코믹스의 불법번역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만갤에 번역 코믹스가 개념글로 등재되자 2015년의 반짝 유행을 능가하는 2차 붐이 일어났다. 요고 유키의 고퀄리티 작화 + 닌자 슬레이어 특유의 사이버펑크적 매력이 합쳐져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닌자 슬레이어의 매력을 점차 알게 됐고, 사람들이 닌자 슬레이어 헤즈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의 관리자 중 한명이 번역팀에게 현재 한국 닌자 슬레이어 헤즈들의 현황을 메일로 보냈고, 번역팀도 이에 "한국에 헤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답장을 보내주었다. 또한 물리서적판의 원서와 Diehardtales 유료공개 에피소드들을 제외한 에피소드[30] 들을 번역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락했다. 이후 번역팀의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 헤즈들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소미미디어의 막장 정발로 한국 팬들이 겪는 고통에 안타까워하거나, 한국에서 "로드 오브 자이바츠의 정체는 야모토 코키의 절친인 아사리다"[31] 라는 밈이 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등 실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공식에서 갤러리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인지한 갤러들이 코믹스판의 (무단) 번역물을 자진 삭제하는 등 몸을 사리는 모양새를 보여준 건 덤.
공식 번역팀의 허락 이후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의 트위터 연재분 한국어 번역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으며, 2021년 7월 8일 3부 최종 에피소드인 트랜스제네시스의 번역이 완료되었다.
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의 시즌4 칼리돈의 짐승편의 후반부터는 트위터 연재분 번역이 일본과 거의 동시에 공개되고 있으며, 2023년 6월 17일에 한국어판 시즌4 에필로그가 공개되며 완결되었다. 일본에서 시즌5 연재가 시작되면 한국어로도 시즌5가 번역될 예정이다.
그 외 Diehardtales에서 유료 멤버십 한정으로 공개되는 작품의 한국어 번역판은 Diehardtales 내에서만 공개중으로, 사이트 내 PLUS_KR 목차글을 통해 한국어화가 된 에피소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에피소드를 보려면 당연하지만 유료 멤버십 가입이 필요하다.
참고로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 닌자 헤즈의 수는 2억이다. 한국 인구수보다 헤즈가 더 많지만 신경쓰지 말자.
일본 팬덤과 마찬가지로, 한국 팬덤 사이에서도 일상 속에서 닌자 진실을 찾아내고 닌자 리얼리티 쇼크에 실금하는 밈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매직트리하우스 5권 '닌자가 알려 준 세 가지 비밀'이 유독 이슈화되기도.
10. 초기 설정[편집]
작가들이 본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한건 2002년 부터이며, 그때와 현재와는 설정이 많이 다르다.
- 후지키도는 아직 자식이 없던 대신 아내가 임산부였다.
- 드래곤 겐도소는 죽지 않고 식물인간이 되어 때때로 생령이 나타나 후지키도에게 도움을 준다.
- 유카노는 유리코라는 이름이었으며, 닌자가 아니라 게이샤다.[32]
- 야쿠자텐구가 텐구 닌자라는 닌자로 등장하며, 사실 후지키도의 아버지였다.(!)
- 낸시 리는 CIA 요원이었다.
- 다수의 닌자 소울을 빙의시킨건 본래 라오모토 칸이 아니라 로드 오브 자이바츠였다.
-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는 본래 수뇌부인 자이바츠 신디케이트와 하부조직인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로 나뉘어 있었다.
- 리 아라키가 닌자로 등장.
- 가부키 포스는 가부키 닷컴으로 등장. 다크 도메인은 가부키 포스 소속으로 나온다.
11. 기타[편집]
- 본래 미국의 소설이나 일본 출판사에서는 라이트 노벨 장르로 출판된다.
- 2014년 1월엔 닌자 슬레이어와 라이벌인 다크 닌자가 ex핫토리 한조와 ex후마 코타로로써 전국대전에 참전했다.[35] 스킬은 각각 원작에서 썼던 '쯔요이 수리검'과 '데스 베기'. 그리고 후에 야모토 코키가 ex하츠메[36] 로 등장했다.
- 선글라스가 발매되었다.
선글라스 이름이 각각 수리켄과 벳핀이다.
- 고블린 슬레이어는 사실 이 작품의 패러디로 출발한 소설로, 공식 작품화한 현재는 오리지널리티를 줘야하기에 닌자 슬레이어 색이 많이 지워졌지만 현재도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의 성격이나 전투 스타일 등, 닌자 슬레이어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조금 남아있다. 마이너의 극치를 달리는 닌자 슬레이어와는 다르게, 고블린 슬레이어는 완벽하게 오타쿠 시장의 니즈를 겨냥하여 원본이 된 닌자 슬레이어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닌자 헤즈들에게 질투를 사기도 한다.
- DMM 게임즈의 게임, '도쿄NECRO'와 7월 9일 콜라보를 실시했다. 대충 캐릭터만 카메오 출현하는 식이 아닌 아예 콜라보 스토리까지 나온 질 높은 퀄리티. 해당 콜라보 스토리는 후지키도 켄지/작중 행적 문서 참조.
- 2017년에는 신년특집으로 성반전 평행세계를 다룬 단편이 연재되었다.
- 2013년 타입문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된 플래쉬 게임에서도 주야장천 사용된 것을 보면 업계인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유행하고 있는 모양.
12. 관련 문서[편집]
13. 외부 링크[편집]
- 번역 팀의 트위터 연재 계정(일어)[37]
- 다이하드 테일즈 - 새로운 닌자 슬레이어 공식 사이트. 4부 연재부터 여기로 옮기게 되었으며, 매월 490엔을 내야 열람 가능한 유료 서비스[38] 인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연재되고 있는 4부의 종합 가필수정본과 단행본 및 트위터 미수록 단편이 연재되고 있다.
- 닌자 슬레이어 설정 정리 위키(일어) - 닌자 슬레이어의 각종 설정을 정리한 위키로, 일본어 위키백과나 니코니코 대백과 및 pixiv 백과의 닌자 슬레이어 관련 항목들과 함께 보면 닌자 슬레이어라는 작품의 상세한 여러 설정들을 이해하는 데 꽤 도움이 된다. 닌자 슬레이어의 설정이 가장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위키. 또한 과거의 트위터 연재분을 읽을 수 있는 위키이기도 하다. 에피소드 일람(エピソード一覧) 참고.
- 서적판 공식 사이트(일어)
- 애니메이션판 공식 사이트(일어)
- 플래시 게임버전(일어)[39]
- 코케시마트 에비텐 지부 - 닌자 슬레이어 서적과 굿즈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샵.
- 디시인사이드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 - 한국 유일의 닌자 슬레이어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로, 아마추어 번역이 가끔씩 올라오고 있다.
- 다이하드 테일즈 내 한국어 번역 작품 목록 - 유료 멤버십이 있어야 읽을 수 있는 다이하드 테일즈 한정 공개 작품들 중 한국어화가 된 작품들의 목록이다. 정식 번역자는 없이 닌자 슬레이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헤즈들 중 일본어에 소양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번역 및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