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olY Dis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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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UnHolY DisAsTeR. 2016년경 출시된 동인 메트로배니아 에로 게임. UnHolY SaNctuaRy의 개발자 hatahata의 후속작이다.
2018년 7월 14일 Steam으로도 출시했다. Steam 상점 페이지
2. 특징[편집]
전작 언홀리 생츄어리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동인 에료나 게임이지만 메트로배니아 액션 게임으로서도 훌륭한 완성도를 갖고 있다.
게임 진행이 일직선적인 편이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에 비해 탐험 및 수집 요소가 많아졌다. 맵 곳곳에 숨겨진 마법과 기술, 스킬 포인트를 수집해 클레멘티네를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적을 쓰러뜨리거나, 맵 특정 지점으로 가거나, 특정 오브젝트나 벽면을 파괴하면 음식 아이템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음식은 클레멘티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며[1] 한 번 먹은 음식은 타이틀 메뉴의 갤러리에 저장되므로 그 자체가 수집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구출자 확보에 성공했을 때 컷인과 함께 화면에 텍스트가 나오는 게 전부였던 전작과 달리 포트레이트가 표시되는 제대로 된 대화문이 나온다. 언홀리 생츄어리가 뱀파이어 킬러를 든 벨몬드 일족의 원 맨 활극으로 진행됐던 초기 악마성 시리즈라면 언홀리 디재스터는 RPG 성격이 강해진 후기 악마성 시리즈를 모티브로 했다고 볼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차 창작 게임이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와 달리 1차 창작 게임이므로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지만, 일종의 스타 시스템인지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마리안네와 콘스탄체가 같은 이름에 비슷한 외모로 등장한다.
2.1. 검열판[편집]
본 게임과 R-18 요소가 일체화돼서 분리할 수 없었던 언홀리 생츄어리와 달리 R-18 요소의 온오프를 담당하는 SAkey.ini라는 파일이 따로 있어, 해당 파일을 폴더에서 제거[2] 하면 R-18 요소가 절제된 검열판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 폴더내 텍스트 파일에서 개발자는 YouTube 등의 동영상 커뮤니티에 플레이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파일을 제거한 검열판으로 플레이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명백한 R-18 동영상을 게시하고자 한다면 개발자와 사전에 상의해 이용료를 지불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검열판이라고 해도 게임이 크게 뒤틀릴 정도는 아니고, SA신이나 컷인들을 비롯한 명백히 성적인 장면들[3] 이 제거되고 몇몇 용어[4] 가 수정되는 수준이다.
스팀판은 처음부터 SAkey.ini가 제거된 검열 버전으로 나왔으며,[5] 이후 2018년 11월 28일 SAkey.ini를 복구하는 R-18 패치를 DLC 형식으로 따로 출시했다.
3. 스토리 및 등장인물[편집]
사악한 인간의 손에 의해 마의 문이 열릴 때
미숙한 무녀는 재액을 봉하는 숙명을 짊어진다.
에인시아 대륙 서쪽, 맑은 물이 흐르고 녹음이 우거진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의 번영은 '물의 정령'이라 불리는 신이나 다름없는 힘을 가진 존재에 의해 유지되었다.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정령을 숭상하고 정령의 힘을 빌릴 수 있는 특별한 여성들 '물의 무녀'를 통해 그 은혜를 입고 있었다.
이 날은 견습 무녀인 클레멘티네가 물의 신전에서 물의 무녀로서의 힘을 부여받는 '세례 의식'을 거행하려고 했다. 의식용 무녀복을 입은 클레멘티네는 긴장된 표정으로 물의 정령과 계약을 하기 위해 신전 깊숙이 나아간다.
한편, 사악한 힘을 가진 수수께끼의 존재가, 장기를 주위에 흩뿌리며 물의 신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물의 무녀란
무력을 일정량 이상 창출할 수 있는 여성이 정령과 계약함으로써 자연의 이치에 간섭하는 힘을 정령으로부터 빌릴 수 있게 된 것이 물의 무녀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그들은 정령에게 그 몸에 깃든 무력을 계속 바치게 된다.
물의 정령은 이름 그대로 물을 주관하는 능력을 가지며, 무에서 물을 만들어 내고, 또 힘의 영향 아래 거둔 물의 성질을 여러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즉, 물을 끓이거나 결빙시킬 수도 있고 기량에 따라서는 번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물의 무녀는 물의 정령의 가호 아래, 때로는 농사를 돕고 때로는 마물 등의 외적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얻지만, 정령과 계약을 하여 무력을 잃어버린 그녀들은 임신능력이 결여되고 더 나아가서는 유계적인 힘의 영향을 받기 쉬운 몸이 되고 만다.
클레멘티네
성별 : 여성
신장 : 152cm
BWH : 99cm ( Icup ) 59cm 88cm
물의 신전에서 물의 정령을 부릴 수 있는 견습 무녀. 무녀의 힘의 원천인 「무력」을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간 중 한사람.
태어날 때부터 물의 무녀로서의 자질을 찾았던 그녀는 물의 신전에서 다른 자질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다.
무녀로서의 자질은 수일로 여겨지고 있으나, 아직 정령과 계약을 맺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설사 계약을 하더라도 힘을 행사할 경험이 전혀 부족하다.
또한 그녀 자신도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느긋한 성격 때문에 투무녀으로서 외적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레멘티네도 무녀의 힘은 풍요로운 국토를 유지하는 데 사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세례 의식이 끝나는 대로 정령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지방의 신전으로 배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어떤 사건을 계기로 클레멘티네는 싸움의 소용돌이에 몸을 던지게 된다.
성격은 온화하고 붙임성이 있고, 사물을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 면이 있다. 선배 무녀의 교육에 의해 어느 정도의 일반 상식은 배우고 있지만, 신전 밖에는 한번도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세상 물정에 어두운 구석이 있다.(물의 무녀가 신전 밖에 나갈 때에는 믿을 만한 종자가 하루 종일 붙어 있으므로 문제없지만...)
주인공은 클레멘티네(Clementine, クレメンティーネ)라는 견습 무녀로, 물의 무녀 마리안네[6] 의 제자다. 성우는 아카츠키 마리코. 키도 작고[7]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99(I)/59/88이라는 굉장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 공격할 때 휘두르는 천같은 것은 어깨에 걸친 숄이다.
4. 시스템[편집]
4.1. 능력치와 스테이터스 포인트[편집]
클레멘티네의 능력치는 HP와 SP, 공격력, 그리고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로 나뉜다.
HP는 말그대로 체력, 그리고 SP는 마법이나 아츠를 쓸 때 소모되는 자원이다. 공격력은 기본기 및 아츠의 피해량에 관여하는 물리 공격력이며,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은 이름대로 각각 마법과 아츠의 위력에 관여한다.
주인공 마리안네의 능력치가 고정돼있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 클레멘티네의 HP와 SP, 물리 공격력을 조정할 수 있다. 클레멘티네의 기본 스탯은 HP 50/SP 50/공격력 5이며, HP와 SP는 10 단위로, 공격력은 1 단위로 스테이터스 포인트로 환산할 수 있다. 마법 레벨과 아츠 레벨도 최대 5레벨 이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나 이들은 포인트로 환산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조절할 필요가 없다.
이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이용해 공격력은 포기하는 대신 HP를 가능한 많이 올려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거나, 반대로 본인의 회피 실력을 믿고 HP는 줄이고 딜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SP는 홀리 워터나 눈사람, 맥시마이즈 파워같은 SP를 극단적으로 소모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플레이가 아니라면 50 이상이면 모자라지 않다.
스테이터스 포인트와 마법 레벨, 아츠 레벨은 맵 곳곳에서 아이템 형태로 얻을 수 있으며, 추가로 게임 중에 죽어서 게임 오버될 때마다 보너스 스테이터스 포인트가 하나씩 주어진다.
4.2. 음미치[편집]
스토리 문단에서 설명됐듯 클레멘티네와 같은 물의 무녀들은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을 쉽게 받는 몸인데, 이 특징이 게임 내에서는 음미치(淫媚値, 영문: Lewdling)라는 상태이상으로 구현되어있다.
음미치는 분홍색 최음 가스 안에 오랫동안 머무르거나, 적들의 특수한 공격을 받거나, 체력을 다해 쓰러진 상태에서 적에게 붙잡혀 능욕당하면 증가하며, 음미치가 올라갈수록 화면 왼쪽 위의 클레멘티네의 포트레이트가 숨을 헐떡이고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음미치가 한계에 이르면 클레멘티네가 발정하면서 최대치의 10분의 1만큼 체력을 잃는다.
음미치는 음미치가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머무르다보면 자연히 감소하며, 클리어 마법을 써서 한 번에 지울 수도 있다. 세이브 포인트는 음미치 자체를 지워주진 않지만 일단 세이브 포인트를 이용해 회복한 다음 음미치가 지워질 때까지 안전지대에 머무를 수도 있고, 일단 세이브한 다음 타이틀로 갔다가 돌아오면 회복되어있다.
게임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태이상이라 검열판으로 플레이해도 음미치 시스템 자체는 삭제되지 않는다. 다만 음미치가 한계에 이르러 대미지를 입을 때 나오는 Orgasm이라는 문구는 오염 피해(Pollusion Damage)로 바뀌며, 그 외에도 몇몇 음미치 관련 디버프 명칭들이 달라진다.
4.3. 상태이상[편집]
클레멘티네에게 불이익을 주는 상태이상들. 대개 음미치와 관련이 있다. 모든 상태이상은 클리어 마법으로 제거 가능하다.
- 점액
- 촉수 슈트
- 음문(검열판: 저주의 낙인)
5. 기술[편집]
- 급강하 킥
지면에 닿지않고 급강하 킥으로 10번 연속 점프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도전과제 이름은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의 스피드런 관련 밈인 뚜웨리스트의 패러디.
- 슬라이딩
- 백스텝
- 2단 점프
5.1. 마법[편집]
- 아쿠아 불릿
- 하이드로 엣지
- 아이시클 랜스
- 클리어
- 프로스트 니들
- 눈사람
- 홀리 워터
5.2. 아츠[편집]
클레멘티네의 몸을 이용한 체술. 멀리서 투사체를 던지는 형식인 마법과 달리 클레멘티네가 직접 몸을 움직이는 근접 공격 방식이 많으며, 아츠 레벨 외에도 기본 공격력의 영향도 직접적으로 받는다. 마법과 달리 아츠는 공중에서 시전할 수 없다.
- 오펜시브 턴
단순히 백스텝의 강화판으로만 쓰기보다는, 오펜시브 턴을 좌우 아츠로 지정해두고 적이 공격해올 때 뒤로 돌면서 오펜시브 턴을 씀으로써 적의 뒤를 잡는 용도로 쓰는 게 효율적이다. 후진 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미노타우로스같은 덩치큰 적도 타이밍만 잘 맞추면 널널하게 뒤를 잡을 수 있다.
- 니 어설트
- 플리커 잽
- 아쿠아 커터
- 맥시마이즈 파워
맥시마이즈 파워 사용 중이나 끝난 직후 SP가 회복되지 않는 페널티 시간 중에도 음식이나 SP 보너스로 SP를 채우는 것은 가능하며, 페널티 시간 중이라도 음식으로 SP를 가득 채우면 즉시 맥시마이즈 파워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3. SP 보너스[편집]
SP는 특정 상태이상에 걸려있거나 맥시마이즈 파워의 부작용을 겪고있는 경우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충전되지만, 아츠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하는 등 특수한 테크닉에 성공하면 추가적인 SP 회복을 받을 수 있다.
- Illusion Dance
- In FightStyle
- Precise Shot
- Dual Attack
6. 세부 스토리 및 스테이지 공략[편집]
몬스터와 스테이지 명칭은 영문판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므로 원판인 일어판과는 불일치할 수 있다.
보스를 쓰러뜨리고나면 갤러리에서 해당 지역 몬스터들의 SA신이 해금되며, 보스전이 진행됐던 구간에는 보스의 작고 반투명한 잔상이 남는데, 이 잔상 앞에서 위 키를 누르면 패턴 및 능력치가 강화된 강화판 보스를 상대할 수 있다. 그리고 엔딩을 보고나면 타이틀에 보스 러쉬 메뉴가 생기며, 보스 러쉬에서는 모든 보스를 강화판으로 연이어 상대한다. 보스 러쉬를 끝까지 클리어하면 Master Eincia 도전과제[12] 가 해금된다.
6.1. 오프닝[편집]
주인공 클레멘티네가 스승인 마리안네의 안내를 받아 세례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6.2. 물의 신전[편집]
- 타르맨
- 타르 기둥(가칭)
- 플로팅 아이
- 텐타클 위드
물의 신전 출입구까지 다다른 클레멘티네는 붉은 로브를 입은 자의 공격으로 쓰러진 물의 무녀들과 거미줄에 붙잡힌 마리안네를 발견하게 된다. 붉은 로브를 입은 자는 시간이 없다며 히드라를 소환해 클레멘티네의 처리를 맡긴 뒤 마리안네와 함께 사라진다.
- 보스: 히드라
- 보라색 마법진을 소환하고, 거대한 보라색 구체를 발사한다. 앉아서 피할 수 있다.
- 붉은 마법진을 소환하고, 클레멘티네가 서있는 곳에도 붉은 마법진이 나타나 붉은 술식을 뿜어낸다. 붉은 술식에 노출되면 20의 피해와 함께 SP 회복이 막히는 촉수 슈트 상태이상이 걸린다.
- 강화판 히드라
6.3. 길가[편집]
- 오크(도끼)
- 오크(투석)
- 슬라이미 슬러그
물의 정령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난폭한 성격 때문에 오크족으로부터 추방당한 무뢰배들이라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세계관 내에는 조용히 살고있는 온건한 오크족도 있는 듯하다.
클레멘티네가 오크들을 쓰러뜨리며 전진하자 오크들은 클레멘티네가 너무 강하다며 불평하고, 자신들의 보디가드인 미노타우로스를 불러낸다.[13] 그리고 클레멘티네를 사로잡아야겠다며 미노타우로스에게 절대 죽이지 말고 무력화시키라고 명령한다.
- 보스: 미노타우로스
- 양팔을 들고 높이 점프한 뒤 내리찍는다.
- 양팔을 들고 느릿하게 전진한 뒤 내리찍는다.
- 강화판 미노타우로스
6.4. 황혼의 숲[편집]
- 로퍼
- 악마의 꽃부채
- 젤
황혼의 숲 끝에 이른 클레멘티네는 거대한 덩굴에 묶인 나체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나체의 소녀는 자신은 숲의 신의 하수인, 그리고 곧 숲의 신이 될 몸이라고 말하고, 클레멘티네가 소녀의 기운이 신보다는 악마에 가깝다고 지적하자 소녀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인간들은 무례하게도 자신들의 신을 그렇게 부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녀는 클레멘티네에게 클레멘티네도 자신과 같이 숲의 신의 하수인이 되자고 권하고, 클레멘티네가 제안을 거절하자 강제로 힘으로 복속시키겠다며 공격해온다.
- 보스: 드라이어드(CV: 아카츠키 마리코[15] )
- "받아랏!"이라고 외치며 손을 뻗는다. 클레멘티네 아래에서 덩굴이 두 개까지 솟아난다.
- 지면에서 초록색 고치같은 것이 나타나 점점 커진다.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지만, 파괴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고치가 갈라지면서 로퍼가 스폰된다.
- 드라이어드 곁에 보라색 마법진이 나타나고, 아이시클 랜스와 비슷한 검은 창이 날아든다. 점프로 피할 수 있으며, 전조가 뚜렷한 편이므로 백스텝으로 피할 수도 있다.
- 손을 뻗고 웃으면서 최음 가스를 뿌린다.
- 강화판 드라이어드
한편 강화판 드라이어드도 체력이 일정량 깎이면 페이즈 전환 모션을 취하며 짧은 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그 사이에 플리커 잽을 사정없이 꽂아넣어 큰 피해를 주거나 아예 2페이즈가 시작되기도 전에 곧바로 쓰러뜨려버릴 수도 있다.
드라이어드를 처치한 뒤 클레멘티네는 물의 정령과 대화를 나눈다. 드라이어드에게 붙잡혀있던 소녀는 한때 클레멘티네와 같은 물의 무녀였으나, 클레멘티네와 만난 시점에서는 드라이어드에게 빙의당하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영혼이 이 세계에 남아있지 않은, 구원의 여지가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더 이상 늦으면 마리안네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한 클레멘티네는 발길을 서두른다.
6.5. 입구[편집]
다음 구역인 연구소, 도서관, 예배당으로 넘어가기 위한 허브 구역이다.
다음 보스들은 누구부터 상대하든 플레이어의 자유이나, 미강화판 기준 난이도는 엠브리오가 가장 쉽지만 지루하고, 콘스탄체와 아크 미니언은 비슷비슷하지만 콘스탄체 쪽이 좀 더 호전적이다.[16]
- 호문클루스
- 이블 블로섬
- 그레이 오크
- 살아있는 액자
중간에 언홀리 생츄어리의 한 맵처럼 넓은 복도에서 액자 하나가 클레멘티네를 추격하는 부분도 있는데, 전작과 달리 이 액자는 공격해도 경직되지 않으므로 액자가 가까이 왔을 때 백스텝이나 오펜시브 턴으로 절묘하게 흘려내거나, 아니면 그냥 니 어설트같은 기술을 써서 빨리 통과하는 수밖에 없다.
- 딥 원
6.6. 연구소[편집]
하수도같은 어두운 지하 공간을 육벽이 침식하고 있는 기괴한 분위기의 맵. 초반부에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발판이 무너지면서 2단 점프로도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곳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출구를 찾아야 나갈 수 있다.
- 정체불명의 생물 A(이하 '지면 촉수')
- 정체불명의 생물 B(이하 '육벽 구멍')
지하 연구소의 심장부까지 접근한 클레멘티네는 지하 연구소의 중심부가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안으로 들어가 엠브리오를 마주한다.
- 보스: 엠브리오
- 살덩이가 전부 파괴되기 전까지는 클레멘티네를 향해 범위가 넓은 최음 가스를 발사하는 게 패턴의 전부다.
- 살덩이가 하나 이상 파괴되면 바닥에 지면 촉수가 1체 나타난다.
- 엠브리오의 본체에 달린 4개의 촉수는 눈을 중심으로 둥글게 회전하며, 주기적으로 촉수를 움츠렸다가 크게 뻗어서 공격한다.
- 클레멘티네와 가장 가까운 발판에 붉은 마법진이 생성되고 붉은 술식이 솟아난다. 히드라의 붉은 마법진 패턴과 비슷하게 체력 피해와 함께 촉수 슈트 상태가 걸린다.
- 강화판 엠브리오
그냥 싸워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도 노 대미지 클리어를 노릴 때 상당한 난적. 제한된 발판과 넓은 공격 범위의 콤비네이션에 플로팅 아이들은 시야 밖에서 덤벼들기 때문에 대미지를 입지 않고 싸우기가 몹시 힘들다. 게다가 기타 문단에 후술할 HP 10 전법을 쓰기에도 엠브리오의 패턴은 직접 공격보다는 최음 가스와 지면 촉수를 이용해 갉아먹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므로 체력이 10이라도 대미지를 입을 수 있을 뿐더러, 2페이즈에서 드러나는 엠브리오의 본체는 발판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아쿠아 커터를 맞출 수 없다.
6.7. 도서관[편집]
- 진홍색 마도서
- 검은 마도서
도서관 끝에서 클레멘티네는 도서관의 사서인 '사서 콘스탄체'[18] 를 만나게 된다. 콘스탄체는 '타니아'라는 선대 물의 무녀에 대해 언급하며, 어리석은 타니아는 인간의 수명을 극복하지 못했지만 자신은 악마와 계약해 수명을 극복했다고 말한다. 이후 또 다시 물의 무녀가 밀라 아크스를 봉인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클레멘티네는 귀여우니 애완동물로 삼아주겠다며 공격해온다.
- 보스: 사서 콘스탄체(CV: 오쿠카와 쿠미코)
- 손 앞에 보라색 마법진을 형성하고 초고속으로 날아드는 마법탄을 연사한다. 마법탄은 클레멘티네 쪽으로 곧장 날아오므로 끊임없이 움직여서 피할 수 있다.
- 맵 곳곳에 보라색 마법진을 설치하고, 어둠의 힘을 폭발시킨다. 검은 마도서의 공격과 동일하다.
- 검은 마도서 3체를 소환한다. 검은 마도서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클레멘티네를 공격한다.
- 2페이즈의 개막 패턴. 콘스탄체가 마도서를 펼치고 거대한 붉은 마법진을 펼친다. 이후 클레멘티네를 마법진 중심으로 끌어당기며 잠시동안 주문을 외우다가 "바이스 새크리파이스!"라고 외치며 마법진에서 해골 형상의 마력의 폭발을 일으키는데, 이 폭발에 휘말리면 무조건 즉사한다.[19] 열심히 뛰어서 마법진에서 벗어나면 되므로 피하기가 어렵진 않지만, 만약 아직 제거되지 않은 검은 마도서가 남아있었다면 바이스 새크리파이스 충전 중에도 공격하며 방해하므로 잘 대처해야 한다.
- 강화판 콘스탄체
다른 보스전에서 난입하는 몬스터들이 음식을 드랍하지 않는 것과 달리, 강화판 콘스탄체전에서 출현하는 타르맨들은 사과와 바나나를 드랍하며 그 확률도 필드에서 출현하는 타르맨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다. 때문에 보스 러시 진행 중일 경우, 콘스탄체가 소환하는 타르맨들을 잡고 드랍되는 사과와 바나나를 먹음으로써 그 전까지 깎인 체력을 채우는 식으로 일종의 스톨링을 시도해볼 수도 있다.
6.8. 예배당[편집]
- 악마의 하수인
예배당 끝에서 클레멘티네는 물의 신전을 습격해 마리안네를 납치한 장본인이자 대악마 밀라 아크스의 심복인 아크 미니언과 조우한다. 아크 미니언은 여기까지 찾아온 클레멘티네를 흥미로워하면서도 허탈하게 자신에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하더니, 이윽고 클레멘티네의 잠재력을 눈여겨보며 클레멘티네에게 빙의해 자기 육체로 삼겠다며 공격해온다.
- 보스: 아크 미니언(CV: hatahata)
- 가장 기본적인 패턴으로, 허공에서 해골 모양 마법탄이 생성되어 클레멘티네에게 날아온다.
- 허공에 거미줄같은 보라색 그물을 형성한다. 초반에 마리안네를 붙잡았던 그 마법으로, 그물에 잡히면 클레멘티네가 잠시 구속되어 무방비 상태가 된다.
- 붉은 마법진으로 화염 투사체를 둥글게 뿜어낸다. 진홍색 마도서나 악마의 하수인의 투사체와 같이 때려서 제거할 수 있다.
- 아크 미니언이 자기 몸통만한 거대한 검을 소환하고, 그대로 클레멘티네 쪽으로 순간이동해서 내려친다. 아크 미니언이 지면을 찍는 순간 좌우로 충격파가 치솟는다. 2페이즈의 개막 패턴이기도 하며, 2페이즈 돌입 후 처음으로 이 패턴을 쓸 때는 붉은 마법진 패턴으로 화염 투사체를 뿜어낸 직후 검을 소환해 내려친다.
- 강화판 아크 미니언
6.9. 최종보스전[편집]
최종보스전에 돌입하기 앞서, 후반 3보스인 엠브리오, 사서 콘스탄체, 아크 미니언을 쓰러뜨리고 보스룸 내부로 들어가면 보라색 수정이 나오는데, 클레멘티네는 수정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부숴버려야겠다고 말한다. 이 말대로 이 세 개의 수정을 모두 부수지 않으면 해피 엔딩/배드 엔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최종보스를 이길 수 없다.[20]
밀라 아크스의 성 상층으로 가서 클레멘티네는 스승인 마리안네의 모습을 한 누군가와 조우한다. 그녀는 밀라 아크스, 마리안네의 육체를 차지한 고위 악마였다. 마리안네의 육체가 이미 강력한 악마에게 빙의당했음을 안 클레멘티네는 좌절하고 밀라 아크스는 클레멘티네의 영혼을 먹겠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마리안네의 육신에 남은 마리안네의 의식이 밀라 아크스에게 저항하며 클레멘티네에게 자신을 쓰러뜨려달라고 호소하고, 아직 마리안네의 영혼이 육신에 남아있음을 안 클레멘티네는 밀라 아크스를 쓰러뜨리고 마리안네를 구하기로 결의한다.
- 최종 보스: 밀라 아크스(CV: 스즈키 료[21] )
- 등 뒤에서 붉은 마법진을 여러 개 소환한 뒤 화염 투사체 여러 발을 연사한다. 오펜시브 턴으로 밀라 아크스 뒤로 돌아가서 공격하는 것으로 쉽게 공략 가능하며, 만약 오펜시브 턴 타이밍을 놓쳤거나 밀라 아크스가 보스룸 끝에 나타나 뒤로 돌아갈 수 없다면 화염 투사체가 발사되기 직전에 아이시클 랜스로 붉은 마법진 위를 덮는 것으로 화염 투사체 대부분을 발사되기도 전에 상쇄할 수 있다.
- 전방으로 보라색 마법진을 만든 뒤 둥글게 회전하며 나아가는 어둠의 구체 한 쌍을 발사한다. 어둠의 구체는 둥글게 회전하므로 피하기가 쉽지 않은데, 무적 상태로 빠르게 전진하는 니 어설트를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다.
- 전방으로 하늘색 마법진을 만들고, 이윽고 밀라 아크스의 양 옆으로 냉기가 퍼지며 거대한 얼음 기둥들이 일정 간격으로 솟아난다. 얼음 기둥이 나오는 간격을 파악해 간격 내에 있어야 한다.
즉사 패턴을 쓰고나면 성벽과 난간이 크게 망가지고, 밀라 아크스는 다시 보스룸으로 돌아온다. 기존 패턴들이 강화되며 일부 패턴이 추가된다.
- 화염 투사체 패턴은 투사체의 갯수와 발사되는 시간이 늘어나 아이시클 랜스 한 발로는 다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
- 클레멘티네 위쪽에 붉은 마법진이 여러 개 생성되고 화염 투사체가 날아든다.
- 어둠의 구체 패턴은 어둠의 구체의 회전 범위가 훨씬 넓어져, 패턴이 처음 시전된 지점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도는 꼴이 된다.
- 얼음 기둥 패턴은 얼음 기둥이 생성되는 간격이 절반 이상 좁아진다.
최종 페이즈에서는 기존의 패턴을 모두 구사하며, 다음 패턴을 추가로 사용한다.
- 몸을 한쪽으로 돌린 채 곁눈질로 클레멘티네를 응시하며, 밀라 아크스의 눈매가 클로즈 업되어 보인다. 밀라 아크스의 눈빛이 강조되는 순간 클레멘티네의 방향이 밀라 아크스 쪽을 향하고 있었다면 즉각 음미치가 한계까지 차오르고 클레멘티네가 발정해버린다. 이 패턴도 엄연히 공격 패턴이기 때문에 발동 직전에 아츠를 썼다면 일루전 댄스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 클레멘티네 쪽으로 빠르게 돌진해온다. 접촉하면 클레멘티네를 붙잡고 그녀를 희롱하며, 일정 시간 내에 방향키를 연타해 풀어내지 않으면 클레멘티네의 목을 물고 피를 빨며, 10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준다. 빨리 풀어내기만 한다면 패턴 자체의 직접 대미지는 없으므로 위협적인 패턴은 아니지만 예고없이 어디선가 갑자기 덮쳐오기 때문에 피하기가 꽤 힘들다.
보라색 수정을 전부 파괴했을 경우 체력을 다한 밀라 아크스는 클레멘티네 앞에 무릎꿇는다. 밀라 아크스는 왜 자신의 힘을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지 의문스러워하며, 클레멘티네에게 혹시 자신의 마력의 수정을 파괴했는지 묻는다. 클레멘티네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그렇다고 답하고, 밀라 아크스는 허탈하게 웃으며 클레멘티네가 수정을 파괴하기는 커녕 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22] 이후 밀라 아크스의 혼이 쫓겨나고 마리안네가 의식을 찾는다.
하지만 만약 보라색 수정을 하나라도 파괴하지 않았을 경우, 밀라 아크스는 체력을 대량으로 회복하며 또 다시 즉사 패턴을 시전하려 한다. 지금까지 클레멘티네를 지켜준 성벽은 두 차례의 마력 구체 세례에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클레멘티네를 지켜줄 수 없고, 클레멘티네는 그대로 마력 구체에 노출된다. 이 즉사 패턴은 강제 패배 이벤트이므로 무슨 수를 써도 피할 수 없고, 부활 기회가 남아있었어도 즉사 패턴에 맞는 순간 바닥난다.
- 강화판 밀라 아크스
첫 번째 페이즈는 별 차이가 없으나, 두 번째 페이즈부터 전작의 플로렌치아처럼 한 번 순간이동할 때마다 패턴을 두 개씩 연이어 쓴다.
7. 여담[편집]
- 점프 후 착지하기 직전에 공격하면 착지하는 순간 공격 모션이 캔슬되어 연이어 공격할 수 있는 테크닉은 전작(그리고 일부 본가 악마성 시리즈)에 이어 건재하다.
- 전작 언홀리 생츄어리와 마찬가지로 OST의 퀄리티가 높다. OST 작곡가는 Sumizome-sound의 Shiro. Steam에서 DLC 형식으로 OST집을 판매하고 있다.
- 도전과제 중 모든 강화된 보스를 퍼펙트(노 대미지)로 격파하는 도전과제가 매우 까다로운데, 한 가지 꼼수가 있다. 스테이터스 조절 기능을 이용해 체력을 10으로 줄이면 (자체 대미지가 없는 구속, 음미치 관련 패턴을 제외한)어떤 패턴을 맞아도 한 방에 쓰러지게 되는데, 이렇게 한 방에 쓰러질 경우 대미지를 입은 것으로는 판정되지 않아 몇 번 쓰러졌다가 부활하더라도 퍼펙트 승리로 판정된다. 그리고 체력을 줄여서 얻은 포인트는 전부 공격력에 투자한 다음 아쿠아 커터나 플리커 잽을 연신 먹여대면 강화된 보스라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