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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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8년 6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열린 8번째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개최국은 서독이며 우승국은 마르코 반 바스텐과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이른바 '오렌지 삼총사'를 앞세운 네덜란드였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8개국(8강)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토너먼트에서 모두 승리가 갈리며 연장전이 단 한 경기도 없던 흔치 않은 대회였다. 아일랜드가 처음 출전하였고, 러시아와 독일이 소련과 서독으로 진출한 마지막 대회였다.
2. 개최지[편집]
서독의 8개 도시 뮌헨, 겔젠키르헨,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하노버, 슈투트가르트, 쾰른에서 개최되었다. 개막전은 뒤셀도르프에서 결승전은 뮌헨에서 치러졌다.
3. 예선 및 본선 조 편성[편집]
예선은 개최국인 서독을 제외하고 33개 팀이 4~5팀씩 7개 조로 나뉘어서 1위 팀만 본선에 가는 방식이다. 그 결과 본선 진출국은 아래와 같았다.
- 각 조 1위 : 스페인, 이탈리아, 소련, 잉글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4. 참가팀 정보[편집]
자세한 내용은 UEFA 유로 1988/참가팀 정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대회 진행[편집]
5.1. 조별 리그[편집]
5.1.1. 1조[편집]
이 조는 개최국 서독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1,2위로 8강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스페인은 최하위팀 덴마크를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뒀을 뿐 나머지 두팀에게는 모두 지면서 3위로 마쳤다.
5.1.2. 2조[편집]
이 조에서는 소련이 2승 1무로 1위, 토탈 풋볼의 네덜란드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8강 조별리그를 통과하였다. 네덜란드는 소련에게 0:1로 패하여 2위로 통과하였다. 아일랜드는 비록 4강 실패했으나 전체 5위를 달성, 잉글랜드는 전패로 종주국의 체면을 구기며 대회를 마감했다.
5.2. 결선 토너먼트[편집]
5.2.1. 4강[편집]
5.2.1.1. 1경기 서독 1:2 네덜란드[편집]
후반 55분 페널티 킥으로 로타어 마테우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74분 페널티 킥으로 로날드 쿠만이 동점을 성공시켰고, 종료직전 88분에 마르코 반 바스텐이 역전골을 넣으며 네덜란드가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후 서독은 1990년에 통일 독일이 된 이후 4년만에 열린 미국 월드컵의 8강전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이와 비슷한 역전패를 당하고 만다.
5.2.1.2. 2경기 소련 2:0 이탈리아[편집]
4강 2차전에서도 다시 한번 이변이 일어났다. 돌풍의 주역에 가까웠던 소련과 달리 이탈리아는 원래 전력이 우승 후보로 분류될만큼 강했고, 실제로 두달 전 이탈리아와 소련 간 친선경기에서 이탈리아가 4:1로 압승을 거둔 바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의 우세를 점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해체 전 소련의 단단함은 상상 이상이었다. 경기 내내 이탈리아가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했지만 소련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제대로 결과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소련이 역습을 통해 59분과 62분 골을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특히 겐나디 리토프첸코가 첫 슈팅이 막혔음에도 빠르게 프랑코 바레시를 제치고 두번째 슈팅을 때려 골을 넣은 장면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소련은 이 승리로 1972년 벨기에 대회 이후 무려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하였다.
5.2.2. 결승전 소련 0:2 네덜란드[편집]
전반 32분 루드 굴리트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54분 마르코 반 바스텐이 쐐기골을 넣으며 네덜란드가 최초로 유로 우승을 이뤄냈다.
5.3. 우승[편집]
6. 최종 순위[편집]
네덜란드 
소련 
서독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덴마크 
잉글랜드 7. 수상[편집]
- 득점왕: 마르코 반 바스텐 (5골)
7.1. 토너먼트의 팀[편집]
[1] 1972년 뮌헨 올림픽 주경기장이며, 2005년까지 FC 바이에른 뮌헨, TSV 1860 뮌헨 홈구장이었다.[2]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옛 홈구장으로 2002년 폐장 후 철거었다.[3] FC 샬케 04의 옛 홈구장으로 2008년 폐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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