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Od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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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톰 소령이라는 우주비행사가 주인공인 노래로, 가사는 지상관제소와 톰 소령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 톰 소령이라는 인물은 Space Oddity 이후에서도 Ashes to Ashes, Hallo Spaceboy[1] , Slow Burn, Blackstar 에서도 나오는데, 지기 스타더스트와 더불어 데이비드 보위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인 Space Oddity는 해석하면 '우주 괴짜'라는 의미인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영감을 받은 데이비드 보위가 비슷한 발음으로 끼워맞춘 제목이라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본 노래의 가사에 Space Oddity라는 단어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사 내용만큼은 여느 우주비행사의 출발과 흥미진진한 우주 생활을 다루다가 갑자기 모종의 통신 사고과 함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채로 달에서 멀어지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으로 끝나는 등 확실히 평범한 상황은 아니다.
영국의 BBC에서는 이 노래가 발표된 1969년 7월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시기와 일치해서인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중계할 때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틀었는데, 가사 내용을 보면 영 부적절한 선곡이라 데이비드 보위는 '음악 담당자가 가사를 잘 몰랐던 거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2]
일론 머스크는 팔콘 헤비 로켓 시험 발사에서 본인의 테슬라 로드스터를 싣고 우주복을 태워서 Starman이라 이름 붙인 뒤 카오디오로 이 노래를 반복으로 틀어놓은 채 화성 근접 궤도로 날려보내는 기행을 선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피터 쉴링이 부른 톰 소령이 지구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Major Tom(Coming Home)이라는 노래가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노래는 모두 링컨 광고에서 한 번씩 사용되었다. Space Oddity는 2008년 링컨 MKS 광고에, Major Tom(Coming Home)은 2009년 링컨 MKZ 광고에서 등장했던 바가 있다. 하지만 둘 다 원곡 가수가 아닌 각각 Cat Power와 Shiny Toy Guns 쪽에서 불렀다.
2. 라이브 공연[편집]
3. 가사[편집]
4. 2019 Tony Visconti Mix Remaster[편집]
2015 리마스터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50주년을 기념하여 Tony Visconti 버전의 리마스터가 나왔다. 데이비드 보위 사후에 공개.
기존과는 다른 음향으로 재해석했는데, 시작 부분의 기타 음을 높이고 좌우 스테레오 기준을 다시 잡았으며 스테레오 크로스 부분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저음을 줄이고 고음을 좀더 강조해서 음이 좀더 밝고 박력있게 바뀌었으며 덕분에 음이 좀더 속도감있게 바뀌었다. 저음을 줄이면서도 고음에 잔향등을 잘 넣어줘서 사운드가 풍부하게 들리고 공간감있게 음향을 잘 처리했는데 특히 마지막 음향 부분은 정말 우주를 느끼게 할만큼 공간감 있게 음향을 잘 처리했다. 음이 전체적으로 좀더 풍부하게 들리도록 리마스터를 한 것도 장점이다.
5. 참여자[편집]
- 데이비드 보위 - 보컬, 12현 어쿠스틱 기타, 박수
- 믹 웨인 - 리드 기타
- 허비 플라워즈 - 베이스 기타
- 테리 콕스 - 드럼
- 폴 벅마스터 - 현악 편곡
- 토니 비스콘티 - 플루트
- 릭 웨이크먼 - 멜로트론
6. 차트 성적[편집]
7. 인증 판매량[편집]
8. 커버 버전[편집]
8.1. 크리스 해드필드 커버 버전의 가사[편집]
[6]
캐나다의 우주비행사인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가 국제우주정거장 내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엑스퍼디션 35번째 임무의 사령관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가 실제 우주에서 궤도를 따라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녹음한 곡으로, ISS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다.[7]
보위가 생전에 이를 상당히 극찬했으며 소속사 차원에서의 사용 허가를 요청하자 오프라인으로는 발매가 불가능한 제한적 이용을 허가받았다.
본인이 전문음악인이 아닌 우주비행사이자, 커버 시점에서 ISS에 있음을 감안하여 가사를 현실고증에 초점을 두고 수정했으며, 우주 미아가 되며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기는 가사를 지구로 돌아가며 장엄함과 아쉬움을 느끼는 가사로 변경했다.
9. 대중매체[편집]
영화《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삽입곡으로 쓰였다. # 작중에서는 본래의 제목이 아닌, 『Ground Control to Major Tom』(지상관제소에서 톰 소령에게)라는 제목으로 쓰였다.
애니메이션《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에서 조이, 샘샘, 빈센트가 알을 구하려다 실수로 우주로 날아간 장면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
이탈리아어 버전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미 앤 유》에 삽입되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트레일러에 사용되었다.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2 4화에서 틸리 역을 맡은 배우가 불렀다.
《철인 28호》 2004년 애니메이션 11화 '초인간 케리의 최후'의 마지막 씬에서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후 발매된 DVD에서는 저작권상의 이유로 별개의 BGM으로 바뀌었다.
《인베이젼(드라마)》 시즌 1 제9화에서 외계인에게 납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인 여성 우주비행사의 신원을 지구에서 확인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이 여성 우주비행사 히나타가 평소 좋아하던 가수가 데이빗 보위였다는 사실을 동성애 연인 관계였던 지상 관제사 미츠키가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피의 게임》제8화에서 게임이 끝난 후 결과 발표와 탈락자가 떠나가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프렌즈(시트콤)》 시즌 5 제19화에서 챈들러가 불렀다. 프렌즈 멤버들이 조이의 할머니와 같이 TV를 보다가, 챈들러가 해당 곡을 부르는 장난스러운 비디오가 우연히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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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믹스에 한하며, 보위가 아닌 펫 숍 보이스의 닐 테넌트가 쓴 추가 벌스였다. 보위는 언짢아하면서도 허락했지만 이후 일절 그 벌스를 부른 적이 없는 만큼, 반 공식이지 공식은 아니다.[2] 이후, (안 좋은 의미에서의 우연이지만) 1년 후 아폴로 13호는 정말로 우주 한복판에서 고장나 버렸다. 다행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모두 무사 생환하지만.[3] "whose shirt you wear?"(누구의 옷을 입었지?)라는 말은 영국인들이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으로, "어느 축구팀의 팬이냐?"라는 의미다. 즉, 우주로 나간 굉장한 일을 해낸 주역이기 때문에 '어떤 축구팀을 좋아하는지' 같은 시시콜콜한 일까지도 기자들(papers)이 궁금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4] 우주선에서 승무원이 타는 공간을 뜻한다.[5] Hear와 Here의 발음이 거의 비슷한 것을 노린 듯, 바로 연이어서 부른다.[6] 댓글의 드립들이 압권이다.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든 뮤직비디오", "전 인류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해드필드가 지구에서 가장 멋진 사나이가 아닌 유일한 이유는 지구에 없기 때문" 등등.[7] 크리스 해드필드는 2015년, 이 곡 외에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면서 녹음했던 12곡을 담은 Space sessions : Songs from a Tin can이라는 이름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본 곡 Space Oddity는 이 앨범의 커버곡을 장식했다.[8] 카운트다운이다.[9] 위 내용은 유튜브 자막 기준이며, 의역이다. 직역은 위 원 가사와 같이 '그리고 기자들은 당신이 어떤 셔츠를 입었는지 알고 싶어합니다.'[10] 실제 크리스 해드필드가 은퇴를 앞둔 우주비행사였음을 감안, 반말로 적는다.[11] 뮤직비디오 참고. 우주선 안에서 난다는 이야기다.[12] 서술 순서가 달라 내용 이해가 애매할 수 있는데, '지구에서 저 멀리, 이 깡통에 앉아서 별을 보니 별이 정말 다르게 보이네' 라는 얘기다.[13] 실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친 기타 리프를 녹음한 것.[14] 뮤비는 차창 옆으로 지구가 비치는 장면이다.[15] 이후 지구로 귀환하는 영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