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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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DIS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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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새턴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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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미디어 시리즈상
제43회
(2016년)


제44회
(2017년)


제45회
(2018/19년)

마블 루크 케이지
기묘한 이야기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
스트리밍 SF, 액션 및 판타지 시리즈상
제45회
(2018/19년)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SF TV 시리즈상
제45회
(2018/19년)


제46회
(2019/20년)


제47회
(2021/22년)

웨스트월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슈퍼맨과 로이스(네트워크/케이블)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스트리밍)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2017~2024)
Star Trek: Discovery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4 한국 포스터.jpg

장르
스페이스 오페라
방송 기간
시즌 1
2017. 09. 24. ~ 2018. 02. 11.
시즌 2
2019. 01. 17. ~ 2019. 04. 18.>

시즌 3
2020. 10. 15. ~ 2021. 01. 07.

시즌 4
2021. 11. 18. ~ 2022. 03. 17.

시즌 5
2024. 04.
방송 횟수
시즌 1
15부작
시즌 2
14부작>

시즌 3
13부작

시즌 4
13부작
제작
시크릿 하이드아웃
로든베리 엔터테인먼트
리빙 데드 가이 프로덕션
CBS 텔레비전 스튜디오



원작
진 로덴베리스타트렉
제작
알렉스 커츠먼, 브라이언 풀러[A], 아키바 골즈만[A], 애런 하버츠[B], 그레첸 J. 버그[B], 미셸 패러다이스, 헤더 케이딘, 애런 바이어스, 제임스 더프[1], 제니 루멧, 로드 로든베리, 트레버 로스, 프랭크 시라쿠사, 존 웨버, 올라툰데 오순산미
연출
데이비드 세멜, 조너선 프레이크스[2], 아키바 골즈만, 올라툰데 오순산미, 더글러스 아니오코스키 외
극본
브라이언 풀러, 알렉스 커츠먼, 애런 하버츠, 그레첸 J. 버그, 미셸 패러다이스, 테드 설리번, 김보연[3],니콜라스 메이어[4]
출연
소니콰 마틴-그린, 더그 존스, 앤서니 랩, 메리 와이즈먼, 윌슨 크루즈, 샤자드 라티프, 레이첼 앤체릴, 블루 델 바리오, 티그 노타로, 제이슨 아이작스, 양자경, 앤슨 마운트, 데이비드 아잘라 외
독점 스트리밍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파라마운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TVING
시청 등급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포스터
5. 오프닝
8. After Trek
9. 작중 용어, 기술
10. 줄거리
11. 평가
11.1. 부정적 평가
11.1.1. 이건 스타트렉이 아니다
11.1.2. PC에 대한 과도한 집착
11.2. 긍정적 평가
11.2.1. 언젠가는 필요했던 변화
11.2.2. PC가 당연한 세계관
12. 사건사고
12.1. 미국 외 지역 방영 문제
12.2. 시즌 4 방영 일정 변경
12.3. 시즌 5 방영 일정 변경 및 종영
1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로고.svg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로고2.webp
시즌 1, 2 로고
시즌 3 이후 로고

CBS All Access(현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한 스타트렉의 7번째 드라마 시리즈. 약칭은 DIS.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종영 이후로 10년이 넘는 공백기 후에 다시 제작된 스타트렉 TV 시리즈이다. 배경은 2256년으로 커크와 스팍이 활약하던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TOS, The Original Series)의 10년 전이고, 2009년 J.J. 에이브람스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평행 세계관이 아닌 TV 시리즈 세계관(프라임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2. 시놉시스[편집]


SF 드라마의 원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타트렉'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로 돌아온다.

한 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준 기존 시리즈의 시대정신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우주선, 등장인물, 그리고 임무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파일:TVING 로고.svg



3. 예고편[편집]




시즌 1



시즌 2



시즌 4


4. 포스터[편집]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1 한국 포스터.jpg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2 한국 포스터.jpg
시즌 1 한국 공식 포스터
시즌 2 한국 공식 포스터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3 한국 포스터.jpg

파일: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4 한국 포스터.jpg
시즌 3 한국 공식 포스터
시즌 4 한국 공식 포스터


5. 오프닝[편집]






시즌 1 오프닝
시즌 2 오프닝




시즌 3 오프닝
시즌 4 오프닝


6.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에피소드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피소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시즌 1의 1, 2화 방영이 2017년 9월 24일에 미국에서는 CBS All Access에서,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작했다.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에는 9월 25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업데이트 되었다. 시즌1의 경우 드라마 방송 직후에 After Trek[5]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CBS에서 방영된다. 보통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 다음 편의 예고편을 보여주지만,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이 After Trek의 프로그램에서 다음 편의 예고편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작가, 혹은 감독이 나와, 드라마의 인물과 세계관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시즌 2는 2019년에 방영되었다.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에서는 2월 8일에 시즌 2 1화가 업데이트 되었다. 원래 업데이트 예정일보다 겨우 하루 전인 17일에 시즌 2 1화의 영등위 심의를 신청했는데 영등위에서 심의를 끌어서 3주후에 올라오게 되었다. 시즌 2와 시즌 3의 경우 드라마 방송 후에 The Ready Room이 방영되는데, After Trek과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및 제작진의 인터뷰나 메이킹 필름 등을 보여준다.

시즌 3는 2019년 2월 27일에 방영 확정됐다. 2020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며 방영에 차질이 생겨[6], 결국 2020년 10월 15일 방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시즌 3의 배경은 3189년[7]으로, 스타트렉 TV시리즈 사상 최초로 32세기라는 머나먼 미래를 다룬다.[8]

시즌 4는 2020년 11월 2일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고 사전작업은 이미 진행중이라고, 시즌3 방영을 시작한지 하루만인 2020년 10월 16일에 공식 발표했다.[9][10] 미국에서는 파라마운트+에서 2021년 11월 18일에 방영을 시작했다. 또한 방영 하루 전인 11월 17일에 넷플릭스에서 내려갔다. 파라마운트+의 가입자들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인다.[11] 국내에서는 다음해인 2022년 6월 30일에야 티빙을 통해 공개되었다.[12]

시즌 5의 제작이 확정되었고 사전작업에 들어갔다고 2022년 1월 18일에 공식 발표했다. 6월 14일에 촬영이 시작되었고 이듬해인 2023년 1월 방영 예정인데,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고 한다.[13] 11월 20일 촬영이 종료되었고 후반 작업중이며 2024년 4월에 방영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2일, 파라마운트+가 시즌 5를 마지막으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종영하겠다고 발표했다. #


8. After Trek[편집]


원제는 After Trek으로 CBS All Access에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본방을 방영한 뒤에 바로 방영되는 토크쇼로 맷 마이라(Matt Mira)[14]가 진행한다. 넷플렉스 한국 서비스에는 디스커버리 본편이 월요일 오후에 업데이트 되고, 비하인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화요일 오후에 업데이트 되었다. 첫회는 제작자 아론 허버츠와 사렉을 연기한 제임스 프레인이 출연했고, 토론토에서 촬영중인 소니콰 마틴 그린과 양자경, 덕 존스 등과 잠시 인터뷰를 했다. 기본적으로 세트에 출연한 게스트와 토크쇼 외에 영상통화를 통한 인터뷰, 촬영 장면이나 세트, 의상 디자인 등의 클립을 공개하고 중간중간에 잡다한 스타트렉 상식이나 퀴즈가 나온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시즌 1 내용까지만 다루고 종료했다.

No.
출연
1
소니콰 마틴 그린(버넘 役), 제임스 프레인(사렉 役), 아론 허버츠(제작자, 작가)
2
매리 와이즈먼(틸리 役), 앤소니 랩(스타메츠 役), 아론 허버츠(제작자, 작가)
3
아론 허버츠(제작자, 작가), 그레친 J 버그(작가), 더그 존스(사루 役), 제이슨 아이작스(로르카 役), 레카 샤르마(랜드리 役)
4
아론 허버츠(제작자, 작가), 그레친 J 버그(작가), 메리 치포(엘렐 役), 케네스 미첼(콜 役)
5
그레친 J 버그(작가), 제임스 프레인(사렉役), 네빌 페이지(외계인 디자이너), 글렌 헤트릭(특수분장 담당)
6
앤서니 랩(폴 스타메츠 役), 윌슨 크루즈(휴 컬버 役), 레인 윌슨(하코트 펜튼 머드 役)
7
제인 브룩(카트리나 콘웰 役), 더그 존스(사루 役), 테드 설리반(작가)
8
소니콰 마틴 그린(버넘 役), 메리 와이즈먼(틸리 役), 김보연(작가), 에리카 리폴트(작가)
9
윌슨 크루즈(컬버 役), 메리 치포(엘렐 役), 아론 허버츠(제작자, 작가), 그레친 J 버그(작가), 샘 바쏠로미오스(댄비 코너 役)
10
샤자르 라티프(테일러 役), 테드 설리반(작가)
11
안토니 랩(스타메츠 役), 조나단 프레이크스(감독)
12
제이슨 아이작스(로르카役), 레카 샤르마(랜드리役), 테드 설리반(작가)
13
더그 존스(사루 役), 올라툰데 오순산미(감독), 저스틴 시민(?)
14
소니콰 마틴 그린(버넘 役), 앤서니 랩(폴 스타메츠 役), 알렉스 커츠만(제작자), 아론 허버츠(제작자), 그레친 J 버그(작가)


9. 작중 용어, 기술[편집]


  • 포자 드라이브 - 은하계 어디로든지 순식간에 이동이 가능한 기술.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케일리스(Kahless)
먼 과거에 클링온의 24개 가문을 통합하여 최초의 클링온 제국을 건설한 전설의 인물로, 이후 종교적인 숭배 대상이 되었다. 본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TNG 시리즈에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예수와 징기즈 칸을 절반씩 합친 것 같은 인물로, TNG 후반부 시즌에서 그가 썼다는 베틀렛에 묻어있던 핏자국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이 클론을 만들어낸다. 작중 시점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할 일이 없는 관계로 이름만 거론된다. 트쿠브마의 가문에는 카일리스의 봉화라는 특이한 함선이 유물로 내려오고 있다. U.S.S. 선저우를 공격하기 전, 엄청난 양의 빛을 발사하며 클링온의 24개 가문의 전함을 모으는 연출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사시 모든 클링온 가문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최초 등장은 TOS의 에피소드 "Mirror, Mirror"로 이 평행우주는 메인 우주속 등장인물, 함선과 종족들이 거의 그대로 등장한다. 그런데 큰 차이점이 하나 있으니 등장 인물들의 성격이 메인 우주와 정 반대다. 원래 우주에서 정의롭거나 선한 인물들이 여기서는 악한 인물이고, 조화와 평화를 우선시하는 행성연방 대신 정복만을 원하는 지구 제국이 존재한다.[15] 심지어 부하가 승진이나 진급을 위해 자기 상사를 암살하는 것 정도는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벌어지기에, 지휘관들도 자기 부하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함선 곳곳에 감시 장치와 암살장치(!)들이 숨겨놓는 아주 막장 세계다.[16] TOS에서는 커크선장이 어느 행성에 방문했다가 엔터프라이즈호를 향해 트랜스포터로 이동하던 중 이상현상으로 인해 미러우주의 커크와 위치가 바뀌는 식으로 미러 우주에 방문하게 되었다. DS9에서도 평행우주의 등장 에피소드가 많으나[17] 가장 압권인 것은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마지막 시즌에 묘사된 미러우주. TOS의 수십년전 시점인데 TOS 시대 컨스티튜션급 USS 디파이언트가 차원을 넘어왔다. 처음에는 은하제국쪽 캐릭터들이 이 함선의 발전된 무기와 화력으로 반란을 종식시키려 하지만 결국 서로 이 함선을 빼앗아 그 무력으로 권력을 쥐려는 아귀다툼이 벌어진다.[18] 디스커버리 대원들은 디파이언트를 되찾으면 원래 우주로 가는 실마리가 있으리라 예상하고 어떻게든 원래 우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만약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설정을 이용한다면 디파이언트는 이 시점에서도 전투력이 유용한 함선일테니[19] 제국의 기함 역할을 하고있거나 황제와 관련 있다고 극비로 분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실제로는 다른 이유로 극비 취급이었다. 평등, 조화, 협력에 의한 행성연방이 성공적으로 존재 가능하다는 증거가 있다면 힘에 기반한 약육강식의 테란제국을 부정하는 사상이 싹틀까봐 그 존재자체가 극비가 된 것. 심지어 버넘이 자신은 행성연방이 존재하는 평행우주에서 왔다고 하자마자 조지우 황제가 그대로 그자리의 자기 측근들을 한명 빼고 전원 죽여버릴 정도로 사실을 숨기려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디스커버리가 본래 우주로 돌아오나, 본래 우주에서는 또다른 이유로 미러우주의 존재를 극비로 부친다. 클링온과의 전쟁에서 지고있는 절박한 상황에 클링온이 패배한 다른 우주가 있으며 거기에 이쪽에서 죽은 가족과 친지의 미러 버전들이 살아있고 거기로 갈 수 있다고 하면 벌어질 난리통을 막기 위해서...참고로 스타트렉 전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모든 미러 유니버스는 타임라인 및 배경 역사가 서로 제각각이라 팬들은 평행우주로 취급한다.[20]

  • 붉은 천사(Red Angel)
시즌 2를 풀어가는 주제 인물/존재/현상. 7개의 붉은 색의 폭발이 은하계에 나타나고, 이를 조사하던 엔터프라이즈호가 조난을 당하고 해당 임무를 디스커버리호가 이어받는 것으로 시즌 2가 시작된다. 1화에서는 부상당한 마이클 버넘(Michael Burnham)에게 잠시 나타난 바 있으며, 2화에서는 지구의 제3차대전 당시 한 교회에 나타나 건물 통째로 그 안에 대피해 있던 군인과 민간인들을 베타 분면의 한 행성으로 이주시킨 것으로 밝혀진다. 4화에서는 스팍이 어렸을 때 부터 붉은 천사를 목격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해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몇몇 트레키들은 이 붉은 천사가 다름아닌 아이코니안(Iconian)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사루 및 사루의 동족(켈피언; Kelpien)들이 학살당할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나타나서 이들을 살리는 과정에서 인간보다 월등한 시력을 가진 사루에 의해 정확히 그 형태가 상당히 파악이 되었으며 '인간형태 생명체로 첨단 과학기술이 들어간 강화복을 입고 있는 미래에서 온 무언가'라는 것까지 밝혀진 상황이었다. 이후 USS 디스커버리호 및 섹션 31 팀에 의해 생포되었다! 정체는 인간 여성으로, 한때 남편이 있었지만 남편은 사망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는데...[정체]

  • 컨트롤(Control)
섹션 31의 위협평가 인공지능 AI 시스템. 처음 언급된 5화에서는 우리말로 "윗분들(...)"이라는 (당시 상황에는 적절한) 번역어로 이해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제독을 포함한 스타플릿 정보부 및 섹션 31이 수집한 막대한 정보를 갖다바칠 정도로 스타플릿 내부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 할 만큼의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스팍이 미리 본 미래에 따르면 은하계의 모든 유기적 생명체를 위협으로 간주하는 지경에 이르러 은하계를 말살하는 것으로 예견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붉은 천사가 작중 시간대의 전개를 바꾸기 위해 개입하는 것이 시즌 2의 주된 이야기이다.[21] 그리고 디스커버리가 미래로 가는 걸로 모든 일을 봉인하기로 해서 막상 32세기 미래로 간 디스커버리 관련 자료가 당시 스타플릿에게 없어서 의심 받기까지 했다.

시즌 3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소재. 32세기에 도착한 마이클과 디스커버리는 120여년 전 은하계의 다일리티움이 한 순간에 비결정화 되어 워프엔진을 사용하는 함선들이 동시에 폭발해버리고 아공간 통신 시스템이 붕괴된 이후의 우주를 맞이한다. 시즌의 배경이 되는 32세기 우주는 기존의 워프를 이용한 행성들 간의 교류와 통신이 불가능해지자 행성연방이 사분오열되고, 은하계는 안도리안-오리온 상인 동맹과 다일리티움을 노략하는 해적 집단들이 활개하는 곳으로 변모하였다. 자세한 건 열화(스타트렉) 참조.

  • 에메랄드 체인(Emerald Chain)
32세기 우주에서 오리온 종족과 안도리안 종족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조직인데, 지도자는 오리온 종족인 오시라(Osyraa)다.[22] 31세기 중반에 열화가 터진 후로 다일리튬 부족으로 우주선 운행이 힘들어져 각 행성의 공식적인 기관이 물자 수송을 하는 게 어려워지자, 운반인(courier)이란 개인 수송업자들이 물자 수송을 담당하게 되었다. 에메랄드 체인은 그나마 남은 다일리튬을 수수료로 지급하며 운반인들의 물자 수송을 거의 독점적으로 중개하면서 세력을 급속히 키웠다. 법도 도덕도 무시하는 집단이라 우주의 여러 종족들을 납치하거나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붙잡아 노예로 부리기도 한다. 당연히 행성연방은 에메랄드 체인을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평범한 해적 수준이 아니라 그 나름의 정치기구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대규모 조직이라 쇠퇴한 행성연방이 대처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에메랄드 체인의 다일리튬도 거의 바닥이 난 상태라, 그동안 대립했던 행성연방과 동맹을 맺으려 했다. 그러나 동맹 협상은 결렬되고[23], 디스커버리호가 발견한 다일리튬이 풍부한 행성을 차지하는 것을 차선책으로 생각했으나 마이클 버넘의 활약으로 오시라가 사망함에 따라 와해된다.

  • 시간 질병
시간과 차원을 모두 벗어나게 되면 몸을 구성하는 분자가 원래의 시간과 차원으로 돌아가려고 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필리파 조지우와 요르 소령이 겪었으며, 요르 소령은 사망했다.[24] 시간 질병에 걸리면 위상이 불안정해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네로와 스팍은 이러한 묘사가 없는 것을 보아 미래로의 시간 여행만 해당되는 듯 하다.

시즌 4를 이끌어가는 주요 소재. 어떠한 공간의 중력이 왜곡된 현상을 말한다. 작중에서의 약칭은 DMA. 자세한건 암흑 물질 변칙 참조.


10. 줄거리[편집]




11.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평점 사이트와 칼럼 등에서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이 크게 갈렸다. 평론가들은 크게 호평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관객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관객중에서도 전반적으로 기존 팬들은 크게 혹평하는 경향이 강하고 새로 유입된 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작품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스타트렉의 팬덤인 트레키가 본격적으로 분열되기 시작한 시리즈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사실 분열의 조짐은 DS9부터 시작되었고 ENT와 리부트 시리즈로 심화되고 있었다. DS9의 경우 시즌 4부터 시작된 행성연방과 도미니언 사이의 갈등 연출 관련해서 권모술수를 아끼지 않고 생화학 무기를 통해 적 종족을 아예 멸족시키려고 하거나 스타플릿의 고위 제독이 민간 정부를 전복하려고 하는 등의 모습에 팬덤 사이에서 '이건 스타트렉이 아니다'라며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지만 아예 기존 팬들과 신규 팬들끼리 분열되어 이건 스타트렉이 맞다아니다로 맞붙는 수준은 아니었다. ENT와 스타트렉 네메시스의 경우는 싫어하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리부트의 경우는 평행 우주라는 면책 사항이라도 있었는데 디스커버리는 프라임 타임라인을 다루고 ENT와 달리 신규 팬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상업적인 면에서도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기에 유튜브와 레딧 등에서는 설정 파괴, 개연성, 등장인물들의 설정 등을 주제로 디스커버리를 싫어하는 트레키와 좋아하는 트레키의 키배가 자주 일어난다. 양쪽 다 서로를 가짜 트레키(...)라고 지칭하는 것은 덤.


11.1. 부정적 평가[편집]



11.1.1. 이건 스타트렉이 아니다[편집]


시리즈 프리미어가 방영된 직후, 로튼 토마토의 관객지수 지수, IMDb 비평가 지수 등이 꾸준히 하락했다. 최초에는 로튼토마토 비평가 지수 85%로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18년 기준으로 관객 지수 56%로 팝콘이 엎어졌고, 2020년에는 관객 지수 44%, 2022년에는 36%까지 내려갔다. IMDB의 평점도 6~7점대를 기록 후 7점대를 유지중이다. 스타트렉이라는 이름을 안썼다면 중박이라도 갔을지 모르겠지만, 스타트렉 시리즈로서는 팬들의 대실망을 사고 혹평이 계속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TV나 영상물로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에도 TV 시청률이 꾸준히 하락중이라 CBS에서도 고민중이라는 증거들이 보인다. 이전 시리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팬들의 반발을 감수하며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하였고 기존 팬들 사이에서도 망작 취급을 받았다.

2022년 5월 기준으로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메타크리틱에서[25] 공통적으로 모든 스타트렉 드라마 시리즈 중 가장 낮은 관객 점수를 기록중이다.

시즌 3을 앞두고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재방송 시청률이 바닥을 긴다는 뉴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관객 평가가 재앙급이라는 레딧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평가가 역시 재앙급으로 안 좋다는 기사

그런가 하면 디스커버리 이전에 시원하게 망해서 마지막 스타트렉 시리즈였던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평가에서도 눈여겨 볼게 있는데, 다시보니 디스커버리보다는 재밌네?라며 2018년 부터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어 관객 평점이 크게 늘어났다. 링크를 확인해보면 유달리 디스커버리와 비교하거나 "이렇게 훌륭한 쇼를 이제야 알아봤다" 같은 리플이 2018년에 폭주하는게 보인다.

https://www.quora.com/Which-do-you-prefer-Star-Trek-Enterprise-or-Star-Trek-Discovery-so-far

https://www.quora.com/Why-do-people-say-that-Star-Trek-Discovery-is-not-real-Star-Trek

혹평을 내리는 유저들(로튼, 메타크리틱, imdb 등)의 공통적인 의견은 이건 트렉이 아니다!로 요약이 된다.(즉, JJ 트렉에 대한 비판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네메시스-ENT에서는 그렇게 혹평을 받고 망했던 액션 중시 노선이 JJ 트렉에서 일단 성공을 거두면서 디스커버리로까지ㅡ즉, 켈빈 라인으로만 이야기를 이어가는게 아니라 프라임 타임라인까지 건드리는 상황이라 기존 TOS-TNG-DS9까지의 스타트렉을 좋아하던 팬들이라면 사실 속이 뒤집힐만한 상황일 것이다.[26][27]



이후 시즌 2에서 엔터프라이즈호의 등장, 스팍, 파이크 선장 등 기존 TOS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작품 분위기도 살짝 바뀌어 호평이 조금 늘었다. 시즌 1보다는 확실히 볼만하다는게 주된 평이다. 시즌 1 초중반에서 소위 올드팬들의 악평이 많았던 이유가 CBS와 트레키들간의 묘한 자존심 싸움, 그리고 가브리엘 로르카가 미러 우주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드라마의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진 로덴베리의 스타트렉 세계관과 너무 다르다는 불평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브리엘 로르카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부터는 스타트렉을 왜곡시켰다는 비난이 상당분 수그러들었고, 이후 시즌 2에서는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마주 등을 더 빈번하게 넣었다. 시즌 1에서 고증 오류로 지적되던 사항에 대해 이를 빠져나갈 수 있는 여러 새로운 사실을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넣으면서 한결 팬들의 반응이 부드러워진 편이다.

하지만 시즌 3는 다시 원인모를 다이리튬의 비결정화로 워프코어를 탑재한 대부분의 함선이 파괴되고 사실상 행성연방 붕괴가 이루어졌다는 납득하기 힘든 설정을 넣어 시리즈 팬들의 어이를 다시 한번 날려버렸다.[28][29] 이에 시즌 3이 방영되자마자 트레키들에게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심하게 욕을 먹는데 이 때문에 기존 스타트렉 팬들이 보기에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는 별로였지만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보다는 훨씬 낫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외국에서는 차라리 디스커버리의 타임라인을 리부트 영화처럼 프라임 타임라인과 다른 별개의 타임라인으로 분리시키라는 주장과 시간여행 설정을 넣어서 열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미 늦은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한다면 논란을 어느 정도는 정리시킬 수 있을...것 같았으나 결정타로 11화에서 열화가 굉장히 어이없는 원인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내외 포럼 등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그동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긍정적으로 보던 팬과 시청자들도 이건 너무 무리수였다는 평을 내렸고 정통 트레키들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정신이냐며 고작 이런 이유 때문에 열화가 일어나 연방이 붕괴하고 전 은하계가 위기에 빠졌냐고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는 지경이다.[30]

열화의 원인이 매우 어이없다며 차분하게 비판하는 글

또한 이전 시리즈들과는 달리 감정적인 부분을 너무 과도하게 강조한다는 비판이 많다. 전통적인 스타트렉 시리즈들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디스커버리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식으로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았다. 특히 주인공인 마이클 버넘은 시즌 2~3으로 넘어오면서 거의 1~2화에 한번씩은 울음을 터뜨리거나 억지로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이며 짜증날 정도의 수준으로 감정을 과도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반응이다.유튜브 댓글 반응 즉, 버넘이 눈물을 흘리며 슬픔, 또는 충격을 표현할 때 시청자들은 버넘의 감정에 몰입하며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아~ 또 시작이네라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다.[31][32]

드라마가 지나치게 감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는 반응

왜 마이클이 항상 울음을 터뜨리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

우린 옳은 일 하는 중이라고 스스로 감동해 울고불고 난리인 등장인물들 꼴보기 싫다는 반응

물론 등장인물들은 감정 없는 로봇이 아니며 자신들이 은하계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고생고생하며 930년을 넘어왔는데 기존에 알던 우주는 매우 낯설게 변한데다 오자마자 연방이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는 등 여러 스펙터클한 일을 겪은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승무원들이 운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게 아니라 너무 자주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것이다. 비슷하게 가족애를 강조한 VOY에서는 고향으로부터 수만광년 떨어진 델타 분면에 내동댕이쳐졌지만 등장인물 중 아무도 울지 않고 담담하게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것과는 대조된다. 다만 VOY의 경우에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딱딱해보인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DIS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았다.

디스커버리의 종합적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다룬 사설 기사


11.1.2. PC에 대한 과도한 집착[편집]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팬들의 실망과 혹평속에서 눈여겨 볼 게 있다. 스타트렉의 팬들은 스타트렉 시리즈의 전통인 미래 사회의 발전과 평등한 세상에 대한 희망과 낭만적인 시선을 대부분 공유한다. 그럼에도 유독 디스커버리에서의 성소수자 묘사, 인종 묘사, PC 묘사에 대하여 못 봐주겠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팬들의 비율이 유달리 높다.# 실제로도 국내외의 스타트렉 관련 커뮤니티에 가보면 기존 트레키들 사이에서도 디스커버리의 PC가 과도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의견이 심하게 갈린다.

젠더, 인종 이슈로 너무 갔다는 평가

우주 탐험과 스릴은 어디갔냐? PC밖에 안 남았다는 평가

스타트렉 시리즈는 항상 제작 시점에서의 사회 윤리관, 가치관보다 훨씬 진보한 미래 세계관임을 강조하며 기존 사회 묘사의 틀을 깨는데 큰 심혈을 기울여 왔다. 1960년대에 유색인종은 백인과 같은 자리에 앉지도 못하던 시기에 동양인 우주선 조종사, 흑인 장교가 등장하고 선내 2인자는 아예 외계인 혼혈이다. TNG에서도 여러차례 원숙한 스토리와 연출로 특정 지향이나 인종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없애는 묘사가 나왔고, 이는 스핀오프 시리즈에서도 가능한 이어져 왔다. 반면에 디스커버리는 전작들이 가져온 모험, 탐험, 미래에 발전한 인류의 모습 등에 대한 낭만적인 기대와 메시지가 전무한 상태에서 강박적으로 PC 균형만은 맞춰야 된다는 듯 억지 구성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일단 주인공이 튀어야 하니깐 흑인 여성에 입양아 가족으로 해야겠고, 동성애자도 몇 명 넣어야겠고, 백인 남성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면 인종차별이 될 것 같으니 백인 남성 배우들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여자 및 유색인종의 비율을 강제로 늘려야겠고...이런식으로 이것저것 넣기는 막 넣었는데 아주 골 때리는 결과가 나온다.

유색인종과 여자들의 파워를 보여주려고 한 것 같긴 한데 백인 남성 없이 흑인, 여성, 동양인, 외계인, 안드로이드 골고루 숫자대로 배치된 디스커버리 함교 인원들은 매 에피소드마다 수 초 정도 카메라에 잡히고 대사 한두마디 하고 출연이 끝이거나, 심지어 처음으로 중요하게 나온 에피소드의 다음 에피소드에서 바로 사망한다. 그리고 그 다음회에서는 두 시즌 내내 서로 친한 장면 한번 구경하기 힘들던 이들이 모두 모여 슬퍼하며 우주 장례식을 하는 설득력 없는 연출이 속출한다.

에피소드 1에서부터 등장한 데트머는 시즌 1 내내 대사가 없어서 마이클 버넘에게 불만있다는 거 빼고 무슨 생각하는지도 알기 어렵고, 시즌 2도 마찬가지. 조타수 중 한 명인 흑인 여성도 한 에피소드에 대사 한두마디 있는걸 보기 힘들다. 뒷쪽 패널에 흑인 남성이 통신담당인 것 같은데, 역시 대사가 한마디라도 있는 에피소드를 찾는게 더 빠르다. 외모가 단번에 눈에 띄는 안드로이드 캐릭터 역시 시즌 1 내내 이름도 제대로 안 나오다가, 시즌 2에서 조금 주목받는 에피소드가 있은 뒤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사망이다. 그런가 하면 작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캐 중 하나인 틸리는 말 많고 사고 잘 치고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NERD 캐릭터로 설정되어 그런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씬에 자신의 분량 대부분을 쓴다. 헛소리를 하거나, 안해도 될 말 하거나, 혼자 흥분해서 아무 말이나 내뱉거나 따위의 씬에 다른 조연들이 분배받아도 될 분량을 다 배정받고 있는 것이다. 시즌 전체에서 틸리가 나오는 분량의 90%를 잘라내도 쇼의 내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평행 우주에서의 킬리 행세, 파이크 구하려고 계산, 시즌 1 마지막에 크로노스를 박살낼 폭탄이 담긴 케이스를 잃어버리는 장면 등 스토리에 연관 있는 장면 전부 다 합쳐봤자 몇 분 안된다. 시즌 2, 시즌 3 다 통틀어도 이런식이다. 시즌 2에서는 제트 리노라는 레즈비언 엔지니어 배역이 하나 추가되었지만, 역시 스토리에 별 비중은 없는 식이다. 시즌 3에 추가된 바이너리 캐릭터를 위한 에피소드 분량이 시즌 1, 2 전체에 등장한 다른 캐릭터들을 몇 개 합친거 보다 많다. 캐릭터를 기껏 등장시켜놓고 분량 배정에 실패해 수습을 못한다. 이에 이전 시리즈들보다 인종 다양성에서는 발전했을지언정 사실상 흑인 여성 주인공의 원맨쇼라 오히려 예전 시리즈들보다 퇴보했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오는 상황. 그나마 다행으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긴 한건지 시즌 3부터는 비중 없던 인물들의 분량이 많이 늘렸고, 특히 시즌 4는 조연들의 비중이 이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었다.

제작진들은 그 와중에 대사가 있는 중요 배역들은 최대한 여성, 가능하면 유색인종으로 앉혀보려고 성별 분배도 애썼다.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전사한 남성 제독 대신 카트리나 콘웰 제독이 사실상 스타플릿의 주요 작전을 죄다 지휘하고, 선저우의 선장이자 평행우주 지구 제국의 황제도 동양인 여성, 그 세계의 틸리도 선장, 클링온 최고 의장이 되는 것도 여성[33], 시즌 2에서 마이클의 엄마도 남편이 집에서 밥하고 가정주부나 해줘서 레드 엔젤 슈트를 만든 천재 흑인 여성 과학자다. 이후 시즌 3이 되자 지구 방위군의 책임자로 디스커버리와 연락하는 건 짧은 머리 흑인 중년 여성, 트릴 행성에 가니까 트릴 행성 지도자도 짧은 머리 흑인 중년 여성. 구 벌컨 행성에 가니까 행성 의장이 또 여성이고 시즌 4에서 등장한 행성연방 대통령도 여자, 시즌 마지막에 등장한 지구 연방 대통령도 흑인 여성이다.

또한 백인 남성 배우가 나오면 여성들에게 지도를 받아야 하는 캐릭터이거나, 곧 사라질 속이 검은 악당이거나 거의 이 둘 중 하나다. 이 드라마에 평범한 백인 남성은 손에 꼽게 드물다. 작중에서 외계인인 스팍, 사렉 대사 제외, 게이인 스타메츠도 일단 제외하면 로르카, 를랜드, 파이크 단 세 명 밖에 없다. 게다가 사렉, 스팍, 파이크 전부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재활용해서 인종을 바꿀 수 없는 편에 가깝다. 결국 엄밀히 따지면 이 드라마가 진짜로 만들어낸 중요 백인 남성 캐릭터는 USS 디스커버리의 1대 선장인 가브리엘 로르카, 섹션 31의 선장인 를랜드 둘 정도다.[34] 게다가 그나마도 로르카는 나중에 미러우주에서 온 악당임이 밝혀지고, 를랜드 역시 처음 비중은 조연 정도였다가 뒤늦게 비중이 조금 늘어났으나 그나마도 악역이 되었다. 시즌 3에서 나온 백인 남성도 약탈자 두목이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음흉한 정보 관계자 역할이다. 기존 트레키들 사이에서도 "인종차별과 성평등을 강조했으면서 오히려 역차별을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이제는 등장인물 인종과 성별로 추후 배역을 유추해보면 대충 맞는 지경에 도달했다.

그런가 하면 또 스타메츠의 게이 성향 역시 작중에서의 중요도에 비해 아주 과한 분량을 먹고 있는데, 특히 죽은 게이 연인을 부활시키는데에 몇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떡밥을 뿌리고, 나중에 무려 에피소드 하나를 통째로 쓰고도 부활 이후에도 현실 적응 못하는 게이 의사의 PTSD와 적응기에 큰 비중을 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시리즈에는 카메라에 수시로 잡히지만, 길어봐야 3~4초가 끝이고, 파보면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캐릭터들인데 시즌 전체를 통틀어 대사가 십수초가 안되는 조연들이 수두룩하다. 그 와중에 시즌 2에 추가된 새 캐릭터는 자기도 동성애자임을 밝혔지만 물론 스토리에는 또 아무 상관이 없다. 그렇다고 이런 게이나 성 정체성 묘사가 디스커버리만의 파격적인 묘사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미 TNG에서 라이커 부함장이 양성을 다 가지고 있는 종족과의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 베벌리 크러셔 박사가 숙주를 옮겨다니는 기생 외계종족인 트릴과 사랑에 빠져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과 그 대상의 외모와 성별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장면등이 묘사되었고[35], DS9에서도 유사한 사유로 수차례 동성간 키스 장면이 등장했었다. 게다가 이러한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주기 위한 장치와 묘사가 여럿 있었고 이성애자 관객들도 납득 가능한 정도에서 볼 수 있었다. 즉, 과거 작품에서의 이러한 동성애 묘사는 관객들이 전혀 문제를 삼지 않았다. 반면에 디스커버리에서의 게이 묘사는 분량은 꽤 잡아먹는데 반해 쓸데없는 분량 낭비가 심하고 이성애자 관객들의 평가도 아주 박하다. 심지어 외국 리뷰 영상들에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히면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 다루는 동성애 코드는 사전 맥락 설명이 생략돼서 LGBTQ 관점에서도 뜬금없고 부자연스럽다는 불평 댓글도 종종 등장한다. 그래서 시즌 3에서는 공생체를 품은 논 바이너리 캐릭터가 등장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무리한 PC화는 정작 스토리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넣고 다뤄줘야 할 주연 및 조연 캐릭터들 간 관계, 감정변화 묘사, 주요 사건 전 여러 의미있는 관객 배려 복선 등의 지나친 생략 등 플롯 전체의 자연스러운 흐름 및 연결, 몰입도,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억지스럽게 넣은 여성 우대, LGBTQ 코드 장면들로 인해 지루함을 더하면서 관객들의 공감은커녕 짜증과 분노섞인 반응만 더욱 유발하여 부정적인 평가에 무게를 더 한다. 그리고 위의 평가들을 보면 알 수 있겠으나 대다수 관객들이 별로 호응하지 않는게 맞다.


11.2. 긍정적 평가[편집]



11.2.1. 언젠가는 필요했던 변화[편집]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2가 세계 스트리밍 시장에서 큰 성공을 기록 중이라는 소식

하지만 본진인 미국의 파라마운트+(구 CBS All Access)가 아닌 글로벌 배급망인 넷플릭스 쪽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미국 본토와 기존 트레키들의 참혹한 평가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리즈가 히트했다. 넷플릭스가 호구라서 CBS에 이 시리즈 제작비를 퍼주고 있는 게 아니다.[36] 마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있었던 일본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우주세기 건담 팬들이 어린 세대와 새로 만들어진 글로벌 팬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건담의 등장으로 겪었던 갈등이 스타트렉에서도 재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과도한 PC니 뭐니를 다 제쳐두고 정말로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면 매 시즌마다 올드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이 불안한 시리즈가 계속 제작이 되고 있을 수가 없다. 즉, 기존 트레키들의 기대는 거의 만족시키지 못했으나 스타일 변화를 통해 스타트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신규 팬들을 유입시키는 데는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트레키들의 부정 반응이 워낙 극심해서 그렇지, 긍정 평가가 전혀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일단 스타트렉 TNG, DS9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연출 방식과 구성은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기준에는 매우 뛰어났으나, 이후 보이저 즈음에는 참신한 소재의 고갈로 많이 식상해진 편이다. 실제로 보이저의 시청율 하락은 소재의 고갈으로 점점 진부해진 것이 원인이었으며 스타트렉 시리즈의 수명이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였고, 이후 새 시리즈를 제작한다면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했다. 그리하여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아예 스타트렉이라는 명칭도 빼보고, 본격적인 탐험물로 제작하였으나 이전보다 더한 시청율 하락과 혹평에 직면해 다시 타이틀에 스타트렉 이름도 붙여보고, 기존 시리즈와의 연계점도 늘려보는 시도를 하다가 종영되었다. 여기에 TNG의 마지막 극장판인 네메시스 역시 큰 악평을 들으며 끝났고, 이제 스타트렉 시리즈는 정말 완전히 끝장났다고 여겨지던 시기에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추세에 맞게 액션성을 대폭 강화한 JJ 에이브럼스의 극장판 리부트 영화가 성공한 것이다.

결국 언젠가는 스타일의 큰 변화가 필요했던 시리즈이고, 비록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시리즈의 연출이나 구성을 완전히 타파한 차별화는 성공했다.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식상함을 탈피하고 시리즈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즉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가 필요했고 '열화'라는 충격적인 설정이나 액션 중시 노선은 그것을 극복해내고자 하는 시도로 볼 수있다. 비록 '열화'와 그 원인은 개연성에서 끔찍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 신규 트레키들 할 것 없이 욕을 할지언정 '열화'로 초래된 분열과 피해를 극복해나가며 여러 문명과 접촉하여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은 디스커버리가 통합과 번영을 추구하는 기존 스타트렉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위의 '부정적 평가'에서 DIS가 감정적인 부분을 과도하게 강조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이는 DIS의 성격이 기존의 시리즈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VOY에서도 DIS 시즌 3에서처럼 등장인물들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고립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처음에만 충격받은 모습을 보여주고 곧 그럭저럭 적응하여 임무를 수행하거나 심지어 때로는 새로운 생활을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VOY 같은 기존의 스타트렉 시리즈는 낙천적인 분위기가 강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을 즐기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갑자기 은하계 반대편에 뚝 떨어져서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생겼는데, 아무도 절망하지 않고 우울해하지도 않는게 이상한 것이다. 그리고 선장이 대의명분을 위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장치를 파괴한다고 결정했을 때, 승무원들이 충격을 받기는 해도 아무도 항명이나 반발을 하지 않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DIS는 기존의 스타트렉 시리즈와 다르게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의 드라마라, 등장인물들도 보다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뿐이다.[37]

다만 DIS와 같은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이 자주 눈물과 트라우마를 보이는게 현실적인 반응이더라도, 기존 스타트렉의 모험활극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팬들이나 리부트 시리즈처럼 시원시원한 전개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그런 현실적인 반응이 오히려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결국 이 문제는 어느 한쪽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고, 기존 스타트렉의 분위기를 고수하고자 하는 팬이냐, 아니면 DIS의 새로운 분위기에 거부감을 안 느끼는 팬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사안이다. 그러니 과연 이전 시리즈들처럼 자칫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더라도 감정을 자제하는 편으로 묘사하는 게 옳은지, 아니면 디스커버리처럼 좀 더 자유롭게(보기에 따라서는 좀 지나쳐서 어색할 정도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게 옳은지, 그리고 어느 수준에서 감정의 균형점을 잡는 게 맞을지는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기존 스타트렉 팬들이 농담삼아 차라리 오빌을 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과거 스타트렉 시리즈 스타일의 연출과 구성은 그대로 연출해놓았기 때문. 디즈니가 마블 코믹스 시절부터 충성도를 가져온 올드팬들에게 다소 항의를 듣고 욕을 먹더라도 여러 크고 작은 변화를 모색하여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를 구축해온 것과 스타워즈도 기존 클래식 및 프리퀄들 이후 시대를 책임질 새로운 인물, 대립구도, 그리고 기존 캐논의 범주를 많이 넘는 파격,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것도 고인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 창출 및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슷한 시도다. 오래된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새로운 연령층을 팬덤에 편입시키려면 올드팬들 중 반발 세력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즉 CBS만 유독 특별히 올드팬들의 배려를 않는다던지 유별나서라기보다는 그냥 최신 업계 트렌드,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킹해서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해석이다. 과거 작품에 대한 향수가 있으면 SNW나 비록 코미디 드라마이긴 하지만 오빌을 보는게 낫다.[38]


11.2.2. PC가 당연한 세계관[편집]


처음 TOS가 나왔을 때 어린 나이의 러시아인 운영장교, 흑인 여성 통신장교, 배우가 이성애자가 아닌 동양인 조타수가 주요 등장인물이고, 함교 승무원들의 출신국가, 인종, 그들이 가진 문화를 고려할 때 인종차별이 난무하던 1960년대 말 시절 최대한 다양성을 구현하려 했다. 당시에도 커크와 우후라의 키스신과 같은 장면들도 현재 "과도한 PC" 운운으로 디스커버리를 비판하는 사람들마냥 거부감을 가지고 바라보던 대중들도 있었다.[39] 여전히 현재 우리가 접하는 일상과 언론에 비추어지는 세계의 상을 고려해보면 로덴베리가 넘으려 했던 현실의 한계와 같은 문제들이 잔존하고, 그것이 해결되었을 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스타플릿에 근무하는지를 제작진은 상상을 하였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디스커버리도 과거 시리즈들처럼 기존의 스타트렉이 추구했던 이상을 이어가는 흐름 위에 있다는 점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팬들 역시 다수이다. 스타트렉의 주인공인 선장들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백인 남성→백인 남성→흑인 남성→백인 여성→백인 남성→흑인 여성 등으로 바뀌어 왔으며 주요 조연들인 함교 승무원들도 점차 다양화되어 왔다. 이는 스타트렉이 추구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일치한다. 과거의 이상주의에 집착하는 일부 열성 트레키들이 "이건 스타트렉이 아니다." 또는" 이건 로덴베리가 생각한 이상이 아니다."고 비판하는 요소[40]들이 그려질 때도, 스타트렉은 항상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도덕, 윤리적 관점과 이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왔다. 기존의 스타트렉이 얼마나 그 시대의 치열한 현실[41] 그로 인한 변화들, 그것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 꿈꾸어지는 미래의 상을 조화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켜보면, 기존 시리즈보다 더 현실적인 갈등을 그려내면서도 결국 이상에 대한 의지는 절대로 버리지 않는 큰 줄거리를 시리즈가 추구한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필사적인 필요가 도덕적 권위를 버리게 할 수 없다."는 시즌 1 마지막 화의 버넘의 연설이 그러한 스타트렉의 이상을 담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연들의 분량 배분의 문제를 떼어놓고 본다면, 본 시리즈에 나타나는 보다 다양한 문화적, 인종적, 젠더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 노력들은 스타트렉이 유지해오던 윤리적 시각의 반영이며, 적어도 PC라고 지적되는 요소들은 오히려 그러한 도덕적 권위를 최소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색다른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디스커버리는 등장인물들이 LGBT이거나 여성이거나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사건은 전혀 없다. 따라서 그 이슈 자체를 다루지도 않는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백인 남성들이 얼빠진 짓이나 해대며 그 주제에 백인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소수자들에게 갑질을 한다는 형편없는 프로파간다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과도한 PC를 규정하는 기준이 그런 식이라면 아시아인 여성 동성애자 등장인물들만 한가득 나오는 유루유리사쿠라 트릭 같은 작품도 과도한 PC로 점철되어있고 강한 카리스마의 여주인공이 작품 내내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마초적인 근육질의 남성 파트너는 주인공을 따라다니기도 벅찬 공각기동대는 평범한 페미 영화라는 황당한 결론으로 귀결하게 된다.

다만 제작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을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인지, 그리고 충분한 사전설명을 통해 작품성을 해치지 않으며 대다수의 관객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2. 사건사고[편집]



12.1. 미국 외 지역 방영 문제[편집]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2017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으로 나뉘어 서비스되었다. 미국에서는 이 시리즈 제작사인 CBS All Access(현재는 파라마운트+로 바뀜)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미국 외 지역은 전세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를 달리는 넷플릭스가 담당했다. 그런데 시즌 4 방영 시작 하루 전인 2021년 11월 17일, 파라마운트+가 앞으로는 미국 외 지역도 자신들이 직접 서비스하겠다며 넷플릭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 중이던 시즌 1, 2, 3도 갑자기 넷플릭스에서 사라졌다.[42]

이에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던 미국 외 지역 팬들이 분노하여 관련 기사나 유튜브에 불만을 쏟아냈다. 주인공 마이클 버넘 역을 맡은 소니콰 마틴-그린이 자기 인스타그램에 시즌 4 방영 시작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새 시즌 시작을 축하하는 댓글은 많지 않고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에서 몰려온 팬들이 파라마운트+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거나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한탄하는 댓글을 잔뜩 달았다.

파라마운트+는 2014년에 CBS All Access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후 미국내에서만 서비스를 하다가 2021년에야 몇몇 국가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해외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와 경쟁할 일이 없었고, 오히려 넷플릭스로부터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제작비의 상당액을 지원받고 대신 넷플릭스에게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해외 방영권을 주는 등 제휴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진출 국가를 확장하게 되어[43] 해외에서 넷플릭스와 경쟁을 벌이게 되자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즉, 앞으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보고 싶으면 넷플릭스 대신 파라마운트+에 가입하라는 뜻이다.

문제는 넷플릭스의 서비스 지역과 파라마운트+의 서비스 지역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약 19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국과 북한 등 극소수 국가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세계를 커버한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서비스 지역은 북미, 남미, 호주, 그리고 유럽과 중동은 일부 국가만이다. 겨우 수십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그나마 제공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서 대부분 국가에서는 파라마운트+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외 국가에 거주하는 팬들은 파라마운트+가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4를 불법 다운로드로 보라고 광고한 꼴이라며 분노하거나 황당해한다. 파라마운트+가 당분간 진출하지 않을 국가(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이 이러한 경우에 속한다)에서는 당연히 불법 다운로드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에 파라마운트+가 서비스를 시작할 국가에서도 인터넷 시대에 누가 시즌 4를 몇 개월이나 기다렸다가 보겠냐며, 결국 팬들이 파라마운트+ 서비스 시작일을 기다리지 않고 불법 다운로드로 볼 테니 파라마운트+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동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본진인 미국에서는 골수 트레키라 불리우는 전통팬들에게 호평보다 혹평을 많이 받았고, 오히려 미국 외 지역의 신규 트레키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점을 생각했을 때, 신규팬들이 주로 거주하는 미국 외 국가에서 당장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은 뼈아픈 손실이다. 시즌 4가 시작하고 1주일이 지나도록 드라마 내용에 관한 기사보다는 미국 외 지역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만 쏟아지는 등 드라마 흥행에도 걸림돌이 되었다. 파라마운트+의 주주들 사이에서도 주가에 호재보다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판국이다. 팬수도 떨어지고 주가도 떨어지고 파라마운트+의 결정이 이 시리즈를 위한 신의 한 수가 될 지 아니면 도끼로 제 발을 찍는 결과를 낳게 될 지는 시즌 4 종영까지 두고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패착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12월 8일에야 파라마운트+가 2022년에 한국에 론칭한다는 기사가 떴다.# (...) 그 전까지는 불법 다운로드나 VPN 우회접속으로 파라마운트+에 가입해서 보는 수 밖에 없다(한글 자막도 없으니 영어 능력은 필수...) 또 다른 기사에 의하면 2022년 상반기 중 CJ ENMTVING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방식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시즌 4가 약 5주간의 휴방에 들어간 2022년 1월에 시즌 5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발표가 나자, '여기는 영국인데 우리는 아직도 시즌 4를 기다리는 중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시즌 4도 못 보고 있는데 시즌 5라니!' 같은 불만이 나왔다.

이후 TVING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이 론칭되면서 디스커버리를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내려간 여타 시리즈를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12.2. 시즌 4 방영 일정 변경[편집]


시즌 4 8화는 본래 2022년 1월 6일 방영 예정이었는데 2월 10일로 조정되었다. 즉, 2021년 12월 30일 7화를 방영하고 5주 넘게 휴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정 변경을 시즌 4 8화 방영 예정일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시즌 4가 갑자기 넷플릭스에서 사라진 일로 많은 팬들이 이미 화가 난 상태인데, 이번 방영일 변경도 갑자기 일방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파라마운트+가 팬들의 입장이나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넷플릭스에서 내려갈 때도 급작스럽게 알려주더니 이번에도 그런다',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론칭이 준비되기도 전에 넷플릭스에서 내려서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주었으면 불법 다운로드는 감수해라', '몇 주도 아니고 두 달씩이나 기다리라는 건 무슨 경우냐', '정상적으로 파라마운트+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도 불편을 준다'면서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부 언론이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의 원인으로 추측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CBS와 넷플릭스와의 계약 종료 이후 부득이하게 불법적인 경로로 보던 미국 외 지역 시청자들을 파라마운트+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또 하나는, 파라마운트+가 스타트렉: 피카드, 스타트렉: 프로디지 등의 방영 일정을 고려하여 스타트렉 시리즈들끼리 서로 방영 기간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또는 어떤 시리즈도 방영하지 않는 공백 기간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4 방영 일정을 조정했다는 것이다.[44]

이후 CBS는 스타트렉: 프로디지의 방영으로 불가피하게 디스커버리의 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팬들은 이건 또 뭔소리냐며 둘 다 본다는 선택지는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프로디지의 특성상 호불호가 확 갈리기 때문에, 프로디지에 관심없는 사람은 디스커버리가 방영을 일시 중단하든 말든 어차피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12.3. 시즌 5 방영 일정 변경 및 종영[편집]


시즌 5의 제작 확정 발표 때만 해도 2023년 상반기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공식 보도가 났다. 그리고 2022년 11월에 촬영이 끝나고 별일 없이 사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발표가 나는가 하면, 2023년 1월만 해도 제작진이 여러 인터뷰에서 예정대로 2023년 상반기에 방영한다고 발언하는 등, 조만간 방영할 것처럼 분위기를 잡았다. 그런데 2023년 3월 2일에 파라마운트+는 시즌 5가 파이널 시즌이라고 전격적으로 발표했고, 동시에 시즌 5 방영을 2024년 상반기로 미룬다는 발표까지 했다.

이는 시즌 4 종영(2022년 3월)으로부터 무려 2년 이상 기다려야 시즌 5를 시청할 수 있다는 뜻이라 팬들 사이에 불만이 많다. 팬데믹이라는 초비상사태로 인해 제작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며 방영이 늦춰진 시즌 3조차 시즌 2 종영 후 1년 6개월만에 방영했다. 그런데 이미 촬영을 끝내고 티저 예고편까지 공개한 시즌 5를 최소 2년은 지나야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팬들은 어이없을 수 밖에 없다.

이에 트레키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이 시리즈를 싫어하는 트레키들은 "이렇게 오래 방영한 것이야말로 놀라운 일이다"라고 빈정대는가 하면, 드디어 종영한다며 환호하고 있다. 반대로 이 시리즈를 좋아하던 트레키들은 갑작스럽게 종영 결정이 난 것에도 화를 내고 있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시즌 방영 시기가 1년이나 연기된 것에 대해 파라마운트+가 이 시리즈를 사실상 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다만 트레키 사이에서 종영에 대한 반응이 확연히 갈리는 것과는 별개로, 갑자기 종영이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종영 발표를 하면서 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시즌 5로 끝낼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이전에도 시즌 5까지만 제작될 것이라는 루머성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트리밍 산업이 침체되자 파라마운트+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 시리즈 종영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촬영을 2022년 11월에 이미 끝냈는데 몇 달이 지나 종영 발표를 한 후에야 시리즈 마지막을 위한 추가촬영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시리즈 종영이 최근에 갑자기 결정되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종영 발표 5개월 후인 8월에, 시즌 5의 전반부 감독을 맡은 조너선 프레이크스가 "촬영하는 동안 그게 마지막 시즌인지 몰랐고 나중에 갑작스런 종영 소식에 무척 놀랐다. 그리고 시즌 5의 마지막회를 종영에 맞게 바꾸기 위해 올라툰데 오순산미(또 다른 감독)가 2, 3일간 다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종영이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갑자기 결정됐다는 게 확인됐다.

더군다나 위 문단들에서도 나왔다시피 디스커버리의 방영 일정 문제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윗 항목에 나오는 미국 외 지역 방영 문제시즌 4 방영 일정 변경의 경우에도 그러했지만 매번 시즌 방영 직전, 심지어는 방영 중에조차 갑작스럽게 발표를 했다. 이렇듯 현재 파라마운트+가 제작 혹은 방영하는 스타트렉 시리즈 중 유독 디스커버리만 스케줄이 삐걱대는 모습을 계속 보였고, 종영에 이르게 된 경위가 어떻든 간에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하는 마지막 시즌에서조차 이 사달을 냈으니, 파라마운트+가 디스커버리를 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45]

이 황당한 상황에 대해 팬들이 추측을 내놓고 있다. 비중 높은 조역인 실비아 틸리가 시즌 4에서 디스커버리 호에서 스타플릿 아카데미로 옮겨간 것과, 조만간 종영되는 스타트렉: 피카드의 시즌 3의 3화에 섹션 31 관련 내용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스타플릿 아카데미 시리즈 및 섹션 31 시리즈 제작을 위해 판을 깔아준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의견이 많다. 이전부터 파라마운트+ 관계자들이 "현재 제작하고 방영중인 스타트렉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그중 일부라도 종영한 후에 스타플릿 아카데미 시리즈 및 섹션 31 시리즈를 제작할 것이다"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진상이 뭐든 간에 새로운 시리즈 제작을 위해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갑작스럽게 종영해버렸다는 의심이 들만한 상황이기는 하다. 팬들은 지난 몇 년 방영된 여러 스타트렉 시리즈의 물꼬를 튼 게 디스커버리 시리즈인데, 후속 작품 또는 스핀오프 작품인 시리즈들 제작을 위해 정작 그 모태인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버렸다며 분노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팬들은 2019년부터 제작 이야기가 나왔지만 기약없이 연기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섹션 31 시리즈(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 양자경이 연기한 필리파 조지우를 중심으로 할 작품 )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파라마운트+가 실제로는 섹션 31 시리즈를 제작할 생각이 없으면서 자기들이 만드는 스타트렉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끌 생각으로, 섹션 31 시리즈 이야기가 잊혀질만하면 제작 이야기를 꺼내 팬들을 희망고문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즉, 최근 몇 년 영화계에서 인기와 위상이 확 올라간 양자경의 이름을 들먹이며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주장이 팬들 사이에 제법 먹히는 것을 보면, 팬들이 파라마운트+의 일처리에 불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46] 한 마디로 총체적인 난국

팬들의 의심을 확인사살이라도 하듯이 종영 발표 후 한 달도 안 된 2023년 3월 31일, 32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스타트렉: 스타플릿 아카데미 시리즈가 제작될 거라는 발표가 났다. 공교롭게도 디스커버리가 종영되는 2024년에 제작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2주 남짓 지나 양자경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고 얼마 안 된 2023년 4월 18일, 스타트렉: 섹션 31을 원래 계획인 드라마 시리즈가 아닌 영화(단, 극장용 영화가 아니라 파라마운트+로 공개될 스트리밍 영화임)로 제작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47]


13. 기타[편집]


  • 제작에 여러가지 뒷 이야기가 얽혀있다. 일단 이 시리즈의 제작은 스타트렉 팬들이 거액을 들여 제작하려던 Star Trek: Axanar라는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홍보 영상을 보면 실제 영화계에서 일하던 제작자들이 기존 스타트렉과 배틀스타 갤럭티카 등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나오는 본격적인 전쟁물 스타일의 시리즈를 제작하려 했고, 트레키답게 그 퀄리티가 실제 TV 시리즈나 영화 뺨치는 수준이었다. 제작진들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하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1백만 달러의 성금을 모아 제작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를 본 CBS와 파라마운트는 이 작품이 '팬 영상'의 차원을 한참 넘어 실제 시리즈처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저작권 소송을 걸어 팬 영상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개정했다.[48] 결국 Axanar의 제작은 멈추었지만 이후 CBS는 J.J. 에이브람스가 제작/연출한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와 Axanar에 대한 반응으로 스타트렉 프랜차이즈에 TV 시리즈 한편을 추가할 계획을 세운다. 근데 Axanar 프로젝트가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 몇 번의 방영 일정 연기가 있었는데, 원래는 17년 1월에 방영을 목표로 하였으나 5월로 한번 연기가 되었고, 이후 특정 일자에 대한 언급 없이 2017년 하반기로 한번 더 연기되었다. 이런 방영 연기에 관하여서는 J.J 에이브람스의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처럼 화려한 영상과 액션 스타일을 원한 CBS 경영진과 기존의 TV 시리즈 세계관(프라임 유니버스)를 계승하려는 브라이언 풀러를 위시한 제작진간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결국 공식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지만, 기존 TV 시리즈의 세계관을 리부트 하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49]

  • 출연진 인터뷰에서 미셀 여(양자경)는 자신이 연기한 필리파 조지우가 극중에서 구사하는 영어가 왜 미국식 또는 영국식 영어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영국 영어건 미국 영어건 아님 다른 어떤 영어권 국가 영어건 구체적으로 정해줬으면 거기에 맞췄을 것이나 그냥 제작진이 배역에 특별히 주문한 영어 억양 자체가 아예 없었다고 답했다. 참고로 미셀 여는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이지만 15세때부터 이미 변호사인 부친을 따라 영국에서 오래 유학을 했고 현역 아시아 배우 중 영어권에서 제작된 작품 필모그라피도 최근까지 결코 적지 않은 편이다.

  • 시즌 1이 한참 막바지로 치닫을 2018년 중 CBS는 "물곰(Tardigrade)을 이용해 우주 곳곳을 순식간에 이동하는 포자 드라이브가 자신들의 미공개 게임에 먼저 사용된 독창적인 창작물, 지적소유물인데 이를 CBS가 표절, 불법 사용했다는 모 게임 회사의 소송을 당하게 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법원에서 무혐의로 최종 결론이 났다. 게임사 측은 항소했으나 무혐의 판결이 뒤집히지는 않았다.##

  • 시즌 1과 2 사이에 SHORT TREK이라고 일종의 외전 시리즈를 몇개 내놓았는데 각각 20분 내외의 짧은 분량이며 시즌 1 이전 프리퀄(EX. 사루가 고향별을 탈출, 필리파 조지우 선장을 만나 스타플릿을 들어가는 에피), 시즌 2 그리고 그 이후 상황에 대해 다룬다. NETFLIX 메뉴에서 잘 흥보가 안돼서 이런 시리즈 영상들이 있는지 모르는 시청자들도 많다. 가령 "칼립소"라는 에피소드는 더 먼 미래로 시간여행을 한 USS 디스커버리호의 선원들이 떠난 채, AI만 따로 홀로 진화된 상태에서 어떤 인간 조난자를 받아들이면서 여성성을 가진 AI와 인간(고향으로 가고 싶은 전쟁에 지친 남자 군인)이 서로 교감하는 다소 철학적인 내용인데 시즌 3의 방향이나 결론을 조금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시즌2에서 틸리가 도움을 받는 어느 외계 행성 여왕을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에피도 SHORT TREK 중 하나로 들어있는 바, SHORT TREK 시리즈를 시청하면 시즌 2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유튜브에서 시즌 2 피날레까지 매주 전문 리뷰 방송을 하던 일부 유투버들은 출연진 중 겐 리스(Gen Rhys) 역을 연기하는 캐나다 배우 패트릭 쿽-춘(Patrick Kwok-Choon)과 케일라 데트머(Keyla Detmer) 역을 연기한 캐나다 배우 에밀리 코우츠(Emily Coutts)가 서로 사귀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런 추측이 나온 것은, 배우들이 친목 차원에서 사적으로 찍은 단체사진들 중 유독 두 명이 나란히 신체 접촉을 한 상태로 찍힌 것이 많고, 촬영 중 둘만 같이 찍어 SNS에 공유된 사진들도 유독 많았기 때문이다. 작가 중 한 명인 김보연의 트위터에도 두 명이 함께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공유되었다. 그러나 에밀리 코우츠는 동성애자로 2020년 8월에 프로듀서로 일하는 렉시 앨트먼(Lexy Altman)이란 여성과 약혼했다고 발표했고[50], 패트릭 쿽-춘도 트위터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한 여성과 2021년 8월에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51] 즉, 두 사람은 그냥 친한 동료나 친구로 보인다.

  • 넷플릭스 서비스에는 자막으로 클링온어가 추가되었다. 클링온어를 영어 자막으로 번역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사를 클링온어 자막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까지 해야되니...

  • 클링온의 분장과 클링온어 설정이 과거 시리즈보다 많이 디테일해졌다. 클링온어의 예를 들면, 클링온어에는 영어의 'o' 발음과 정확히 같은 모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클링온들은 영어를 쓸 때도 o 발음이 들어간 말('로르카' 등)을 조금 부자연스럽게 발음해야 한다. 즉 '클링온식 영어 억양'이 더 세부적인 설정을 갖게 됐다. TNG 시절 워프 등 클링온 배우들이 영어를 쓸 때는 목소리만 클링온처럼 연기했을 뿐 거의 미국 영어에 가까운 억양을 썼던 것과 달라진 부분. 스타트렉 관련 최근 작품이 다 그렇듯 클링온어 코치가 여러 명 고용돼 배우들을 교육했고, 현장에 상주하면서 꾸준히 발음을 개선시켰다.

  • 시즌 1 5화에서 사루가 스타플릿 최다 수훈자를 찾아보는데 로버트 에이프릴, 조나단 아처, 메튜 데커, 크리스토퍼 파이크 등 트레키라면 알만한 선장들이 등장한다. 조금 설명을 덧붙이자면 로버트 에이프릴[52]은 우리가 잘 아는 NCC-1701 USS 엔터프라이즈의 초대 선장이였고 아처는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주인공이자 NX급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이다. 또한 메튜 데커는 USS 컨스텔레이션의 선장[53]으로서 훗날 준장이 되고 둠스데이 머신과 교전하다[54] 전사하게 되고, 크리스토퍼 파이크는 2번째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으로서 제임스 T 커크의 선임이다. 시즌 1 마지막에 이름으로 언급되고, 시즌 2에서는 디스커버리의 임시 선장을 맡아 이야기의 주요 등장인물이 된다.[55]

  • 시즌 1 5화과 7화에 등장한 해리 머드는 TOS 시즌 1 3화 Mudd's Women과 시즌 2 12화인 I, Mudd, TAS 시즌 1 10화인 Mudd's Passion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TOS에서 이미 사기와 절도 전과가 있는 인물로 나온다. TOS, TAS에서는 범죄자지만 나름 매력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나오고, DIS에서도 행동은 범죄자지만 말 많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진다.

  • 시즌 1 10화의 감독은 조나단 프레익스로 TNG에서 라이커 부선장 역할을 했고, 극장판 8편 First Contact와 9편인 Insurrection의 연출을 한 경험이 있다.(그외 썬더버드 실사영화판(2004년)과 클락스토퍼라는 청소년 대상 SF 영화의 연출을 하기도 했다.) 스타트렉 TV 시리즈로는 1995년 Voyager 시즌 2 13화 Prototype 이후 첫 연출이라고 한다.

  • 시즌 2에서 마이클 버넘(Michael Burnham)과 스팍의 어린 시절 회상 및 관련 장면이 많은 바, 극장판 5편 나왔던 스팍의 이복형인 사이복(Sybok)도 올드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혹 나오거나 언급될지 모른다는 루머, 기대가 잠시 있었으나, 스팍의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을 넣고 "하루 아침에 우리 아이 두명 모두를 잃을 수는 없다"는 스팍 부친의 대사를 넣어 사이복의 등장 또는 언급 가능성을 더 희박하게 만들었다.

  • 시즌 2의 마지막 전투를 보면 다른 연방 함선의 끊어서 쏘는 연사식 페이저와 다르게 엔터프라이즈와 몇몇 섹션 31 함선의 페이저는 TOS의 듀얼 빔 뱅크, 이중 빔 형태의 페이저를 그대로 가져온 것을 볼 수 있으며, 클링온 D7 전함의 나셀쪽에서 발사되는 디스럽터와 전면에서 원형 불빛의 광자어뢰를 발사한다든지 의외로 1960년대 TOS 고증에 맞춘 것을 볼 수가 있다. 1960년대 TOS 때는 당시의 열악한 CG 기술 때문에 드라마에서 이런 대규모 전투를 볼 수 없었던 팬들은 DS9에서 볼법한 전투를 TOS 시대로 보니 대호평이다. 디스커버리를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도 시즌 2 마지막 전투만큼은 호평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D7 같은 경우 맨날 원작 드라마에선 취급이 영 좋지 않았지만 10초라는 짧은 등장에도 제대로 된 전투신이 나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었다고.

  •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수리를 마치고 파이크 선장 지휘하에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이때는 2258년으로 JJ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스타트렉: 비기닝에서 켈빈 타임라인의 엔터프라이즈가 파이크 선장의 지휘를 받아 벌컨으로 출항하는 시기와 똑같다.

  • TOS의 10년 전임에도 함선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 크로스필드급 함선은 750m이고 워커급 함선은 423m이다. 심지어 컨스티튜션급도 420m로 원래보다 1.5배 더 커졌다. 아마 JJ의 리부트 시리즈에서 기존 디자인과 크기가 서로 안 맞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후 시리즈에서는 전체적으로 크기를 재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체를 따라 전개되는 디플렉터 실드는 2370년대 중반 이후에 등장했으나 여기에서도 선체를 따라 전개되는 디플렉터 실드를 사용한다.

  • 시즌 3의 배경은 32세기인데 이때도 여전히 광자 어뢰양자 어뢰가 주력 무기로 쓰인다. 참고로 광자 어뢰는 23세기 초에 개발되어 사용되기 시작했으니 무려 1000여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스타플릿의 주 무장으로 채택되었다는 소리이다. 양자 어뢰는 24세기 후반에 개발되었으며 광자 어뢰보다 훨씬 위력이 강한 후속 무기였지만 당시에는 아직 보급이 많이 되지않아 몇몇 함선을 제외하면 그리 자주 쓰이지는 않았다. 이것이 신무기를 수십번은 개발하고도 남았을 32세기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작중에서 보이는 어뢰는 거의 다 광자 어뢰이며 유일하게 지구의 UEDF가 양자 어뢰를 사용했다.[56] 물론 스타트렉은 전투와 액션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가 아니고 요즘 액션 중시 경향이 보이긴 한다, 많은 트레키들도 그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1000년이 넘도록 같은 무기만 쓰는건 좀 많이 의아하다.

  • 이전 스타트렉 시리즈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말이 상당히 거칠다. 외계와의 최초 접촉 후, 인류는 이전보다 정신적/기술적으로 크게 진화했다는 설정이라 기존 시리즈에서는 욕이나 비속어가 별로 안 나오며 스타플릿 인원이 욕을 하는건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기껏해야 Damn 같은 가벼운 정도나 비 스타플릿 인원이 쓰는 정도. 그러나 디스커버리에서는 무려 소위가 선장이 있는 함교에서 비속어를 찍찍 써대고 제트 리노 같은 주요 조연도 마찬가지. 마이클 버넘도 시즌 3 들어서 입담이 거칠어졌다. 이 때문에 외국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23세기 인간들은 진화가 덜 된 것 같다(...)고 한다.[57] 또한 스타트렉 시리즈 중 최초로 Fuck이라는 욕이 나온 시리즈이기도 하다.[58] 이를 두고 스타트렉의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졌다며 불평하는 이들도 있고 오히려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켜주고 좀 더 편한 분위기가 되었다며 괜찮게 보는 이들도 있다.

  • 독특하게도 디스커버리는 매 시즌, 그리고 스토리 전체적으로 디스커버리 본래의 뜻인 발견이라는 의미가 깃든 스토리가 담겨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즌 1의 행성연방이 전쟁으로 인해 자신들의 수칙을 반해 그 선을 넘으려고 할 때 마이클 버넘을 포함한 디스커버리 대원들이 그 수칙에 반발하고 행성연방 본래의 수칙을 지키려고 했고, 이는 행성연방 자신들도 전쟁으로 인해 본래의 기치를 잃을 뻔한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시즌 2도 USS 엔터프라이즈가 행성연방-클링온 전쟁 때 참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파이크 선장과 마이클 버넘의 대화(시즌2 1화)에서도 자신들의 존재 의의에 괴로워했지만 컨트롤과의 전투로 행성연방-클링온 전쟁 이상의 것을 발견하게 된다. 시즌 3의 경우 열화로 인해 행성연방은 현상유지에만 벅찬 상황이었고 그 현상유지를 돌파할 상황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USS 디스커버리가 미래로 오면서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던 행성연방은 새로운 등불(특히 USS 디스커버리는 전투 직전에 파이크 선장이 말한 우리는 스타플릿이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미래로 온 상황이었다. 그리고 23세기 당시의 행성연방의 초심적인 기치도.)을 발견하게 되고 디스커버리를 통해서 발전을 해내게 된다. 스토리 전체적으로는 평행세계의 필리파가 지구 제국의 성향에서 행성연방의 성향을 가지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으로 이는 시즌 1 후반에서 시즌 3 중반까지 거쳐가면서 변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다.

  • 스타트렉 역사상 최초로 한국과 관련된 이름의 함선인 USS 한산도(NCC-325072)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시리즈이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주 순간적으로 딱 한 번만 보이고 그나마도 함명이 흐릿해서 알아보기 힘들어 많은 한국 트레키들이 아쉬워했다.

  • 시즌 2에서 갈라져 나온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가 시청자와 평론가 양쪽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을 얻어내며 말이 많던 디스커버리와 비교하는 트레키들이 많아지자 디스커버리의 쇼러너가 "우리는 스트레인지 뉴 월드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물론 두 작품은 같은 시리즈이기에 경쟁이 성립할 이유도 없다. 또한 각 작품의 제작자 목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두 작품은 제작진을 사실상 돌려막기 하는 수준으로 공유하고 있다. 스트레인지 뉴 월드는 어딘가에서 올드스쿨 트레키 제작진을 새로 영입해 만들었다기 보다는 디스커버리 제작진들이 재투입된 수준이기 때문이다.

  • 주인공 마이클 버넘을 연기한 소니콰 마틴-그린이 디스커버리에 대한 팬들의 비판의 원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비판이 유효하다는 것과 디스커버리가 기존 시리즈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으나 그것은 그것대로 쇼의 독특한 점이라 말하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다.#

  • 역대 스타트렉 시리즈 중 최초로 흑인 여성이 주인공인 시리즈다 보니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반감을 샀다. 방영 초기 어떤 인종차별주의자가 제작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 시즌 1의 1화 첫 장면에 아시아인인 양자경(필리파 조지우 선장)과 흑인인 소니콰 마틴-그린(마이클 버넘 중령)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우주에 아시아인과 흑인은 없다"(...)고 따지는 내용이었다.###

  • 케네스 미첼(Kenneth Mitchell)은 이 시리즈에서 여러 역할을 맡은 캐나다 출신 배우인데 2020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건강했던 시절에는 시즌 1에서 클링온 코르 가문의 수장인 '콜(Kol)' 역을, 시즌 2에서 콜의 아버지이며 정권 탈취를 위해 르렐과 타일러를 암살하려 한 '콜-샤(Kol-Sha)' 역을 맡았다. 그런데 시즌 2 방영 후에 루게릭병에 걸린 게 밝혀져 휠체어를 타게 되자, 디스커버리 제작진은 시즌 3에서도 케네스 미첼이 출연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과학자 캐릭터인 오렐리오(Aurellio)를 만들어냈다.[59]# 그후로도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병이 진행되면서 목소리를 잃게 되어 더는 출연이 어려워졌다. 그러자 디스커버리 제작진은 케네스 미첼을 응원하고 기억하는 뜻으로 시즌 4 마지막 회에 미첼 호(USS Mitchell, 등록번호는 NCC-325027)라는 우주선을 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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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시즌 1[B] A B 시즌 1~ 시즌 2 6화[1] 시즌 2 7화 ~ 14화[2] TNG의 윌리엄 T. 라이커 역 배우[3] 스타트렉 최초의 한국인 작가이다[4] 각본가이기도 하지만, 그날 이후 ,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스타트렉 VI: 미지의 세계 감독을 맡았으며 스타트렉 IV: 귀환의 항로 공동 각본을 쓴 바 있다. 오랫만에 스타트렉에 참여하여 딱 1편 각본을 쓰고 은퇴했다. [5] 한국어 번역: 비하인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6] 2020년 1월에 촬영은 끝냈지만, 후반 작업 과정에서 코로나 때문에 CG팀 및 음향효과팀 등이 스튜디오에 모이지 못하고 각자 다른 장소에 떨어져서 일을 해야 해서 작업 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2020년 여름 또는 가을에 방영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더니, 나중에는 아예 2021년 초에 방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7] 주인공 마이클 버넘이 도착한 미래는 3188년이지만, 디스커버리호가 1년 늦게 도착해서 마이클과 만난 후에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됨.[8] 스타트렉 피카드가 2402년,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에서 잠깐 등장한 미래 세계의 엔터프라이즈 J가 2554년, 스타트렉 보이저의 한 에피소드에서 미래 시간 요원들이 보이저를 찾아올 때 28세기에서 온 것이 기존 시리즈에서 가장 미래를 보여준 것이다.[9] 원래 계획은 시즌 4와 시즌 5를 연달아 한번에 촬영하는 것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촬영 환경이 안 좋아져 시즌 4만 촬영하기로 했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촬영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다른 스타트렉 시리즈를 제작하는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캐나다 토론토라서, 코로나 사태로 제작 일정이 연기된 다른 스타트렉 시리즈와는 달리 예정대로 2020년 11월부터 큰 문제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10] 그러나 2021년 4월 토론토에서도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여 셧다운 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4월 22일부터 2주간 제작을 멈추기로 했다. 원래 2021년 6월에 촬영 완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일정이 지연되어 8월 24일 완료되었다.[11] 자세한 사정은 이 문서 하단의 미국 외 지역 방영 문제 참조.[12] 파라마운트+가 2022년 6월에 티빙과 제휴하는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했다.[13] 시즌 4까지 에피소드 수가 10개가 넘었는데 시즌 5에서 10개가 된 이유는, 동시다발적으로 제작&방영되고 있는 다른 스타트렉 시리즈와 에피소드 수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앞으로 파라마운트+에서 방영하는 스타트렉 시리즈는 전부 시즌당 10개의 에피소드로 통일될 것 같다.[14] 코미디언이자 팟캐스트 진행자, 배우, 시나리오 작가 등의 경력을 가진 작가.[15] 그런데 여기서도 벌칸인들은 논리와 이성을 따르기 때문에 이 우주에서도 그나마 재정신인 사람들이다. TOS에서도 미러 스팍은 미러우주에서 말이 제일 통하는 상대였고, ENT에서도 사리사욕에 덜 휘둘리는게 벌칸 대원들.[16] 여성 대원들의 경우 남성 상급자에게 성상납으로 지위를 유지하는 묘사도 나온다.[17] DS9에서는 너무 나대는 바람에 결국 클링온 주도로 온 우주에서 일어난 반란군을 막지 못하고 제국이 멸망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DS9 등장인물들의 미러 유니버스 버전은 클링온에 맞서는 인류 저항군들.[18] 제국이 거듭된 반란으로 패망직전이라 지구를 보호할 함선도 안남은 상황이다. 디파이언트 정도로 발전된 함선이 나타나면 그냥 패망할 위기상황. 결국 함선을 차지한것은 통역사인 호시 사토였고 그걸로 지구를 포위하며 자신을 황제로 받아들이라 한다. 참고로 이 시점의 뒤를 다룬 소설도 있는데 수십년뒤 커크가 엔터프라이크 선장인 시대에도 여전히 호시 사토가 황제다. 디스커버리에서는 이 소설의 설정은 무시된듯.[19] 2268년대의 함선으로 2256년대의 디스커버리는 물론 어떠한 동시대 함선보다 훨신 앞서있을 것이다.[20] 정리를 하자면 호시 사토가 황제가 되는 미러 엔터프라이즈 타임라인, 미러 디스커버리 타임라인, 미러 TOS 타임라인, 미러 DS9 타임라인이 다 제각각 이라는 것. TNG 소설과 게임까지 합치면 더 수습이 안된다. 예를들어 미러 엔터프라이즈에서 벌칸인들은 테란제국에서의 신분은 낮아도 함대에서 인류와 같이 복무를 하고 있다. 반면 미러 디스커버리에서는 인간이 주도하는 인류 제국은 외계인을 전부 노예로 부리고 가죽에 금빛 장식이 대거 붙은 제복을 입고 있다. 그러나 미러 TOS에서는 미러 스팍이 함선의 주요 간부중 하나이고 미러 유니버스 대원들의 제복은 오리지널 대원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편 미러 TOS와 미러 엔터프라이즈의 사이를 다룬 소설에서는 호시 사토가 아직도 황제다. 그런가 하면 미러 DS9 유니버스는 테란 제국이 클링온을 비롯한 외계인들의 공격에 멸망해 지구도 빼앗겼고(클링온-카대시안 연합군에게 궤도 폭격을 당해 대다수의 대도시가 파괴되었고 많은 지표면이 사막화되었다고 한다. 테란 제국이 클링온의 모행성에 한 짓을 생각하면 궤도 폭격으로 끝낸 게 다행일지도...), 역으로 인류가 외계인들의 노예로 전락했으며 미러 DS9 대원들은 번듯한 군함 한 척도 제대로 없는 저항군 무리다. 그런데 또 같은 시기가 분명한 TNG 미러 세계에서는 '테란 제국'의 엔터프라이즈 D와 피카드가 등장한다. 스타트렉 온라인 세계관의 미러 우주는 DS9 미러 우주에서 어찌어찌 저항군이 지구를 다시 되찾고 인류제국이 다시 탄생했다는 설정인 듯 한데, 폐허가 된 세계에서 수십년만에 다시 일어난 것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세력이 또 너무 크다(이건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거울우주에서의 리타 제독이 파레이쓰(바조란 웜홀에서 살고 있는 '예언자'들로부터 쫓겨난 존재들로, 일명 '가짜 예언자'들이라 불림.)의 도움을 받아 세력을 크게 키웠다는 설정을 두고 있다.).[정체] 마이클 버넘의 진짜 어머니인 가브리엘 버넘(Gabrielle Burnham). 3186년경에서 활동중이었고, 자신이 개발한 '붉은 천사' 수트를 입고 950번 가량의 시간여행을 했다. 문제는 그 수트는 '테럴리시움'(Terralysium)을 연고지로 인식해서, 다른 시간대에서는 그리 오래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그 수트는 USS 디스커버리호에 의해 무력화되는데, 이는 만악의 근원 섹션 31의 '컨트롤'(Control)이 배신때려서 오히려 섹션 31의 지도층 대부분을 몰살시키고 스피어(Sphere)가 전송한 데이터들을 탈취하려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수트의 격리장 생성 시스템이 파괴되자, 수트 및 그 수트의 소유자인 가브리엘 버넘 역시 3186년경으로 다시 돌아갔고, 이제는 수트가 아예 파괴되어 버렸기에 가브리엘 버넘은 테럴리시움에서 떠날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테럴리시움까지의 거리는 50,000광년. USS 보이저 호가 있었던 델타 사분면까지의 거리에 맞먹는다.[21] 그 와중 섹션 31의 책임자 를랜드를 AI식으로 마개조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11화 방영 후 현재 이 개조에 대한 팬들의 이론 제기 및 논의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이론은 위의 를랜드 항목 스포일러 각주 참고.[22] 극중 발음으로는 '오사이라'에 가깝다.[23] 행성연방 역시 다일리튬 부족으로 고생하는 중이라, 오시라는 자기네가 통 크게 양보한 협상안을 내놓으면 행성연방이 냉큼 찬성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행성연방측 협상 대표인 밴스 제독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며 오시라의 처벌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분노한 오시라가 협상을 깼다.[24]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25] IMDb의 경우 관객 점수는 7.0점을 기록, 6.8점을 기록한 프로디지 한정으로 우위를 점했으므로 제외한다. 그마저도 프로디지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들보다는 평점이 낮다.[26] 여담으로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스타트렉 패러디 드라마 오빌은 거꾸로 평론가들에게는 혹평을, 팬들에게는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보다 더 스타트렉 답다는 호평을 받으며 로튼에서 평론가-유저 평점 차이가 극단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평론:20, 유저:93) 오빌의 제작자는 브래넌 브라가(Brannon Braga)로 릭 버먼과 함께 Enterprise를 총제작하고 말아 먹어 TV 시리즈를 한동안 끝나게 만든 원흉으로 트레키들에게는 B&B(Berman & Braga)라고 불리면서 함께 욕을 먹던 인물이다. TNG에서 작가 생활을 시작해서 보이저와 ENT에서 총제작자까지 올랐지만 시리즈를 말아 먹고 다른 시리즈에 간간히 제작자나 작가로 이름을 올리다가 결국 자신을 키워준 시리즈인 스타트렉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돌아왔다는 것 때문에 싫어하는 팬들도 있다. 참고로, 또 다른 B인 릭 버먼은 ENT와 네메시스 폭망 이후 커리어가 끊겼다. 여담으로 오빌의 평론가 평가는 시즌 2에서 갑자기 높아졌는데,(로튼토마토, 19/3/5 기준 100%. 일반 시청자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라는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그 이유를 두고 일종의 음모론(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식. 즉, 평론가 매수)이 제시되기까지 했다. 그와는 별개로 시즌 2의 에피소드8~9는 TNG의 Best of both worlds 에피소드를 보는듯 하다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IMDB 유저 리뷰 기준 두 에피소드 모두 평점 9 이상을 받아냈다.)[27] 오빌에서 나타나는 과거의 스타트렉에 대한 존중은 주연 겸 제작진으로 참여한 세스 맥팔레인의 영향(그가 과거에 친구들과 찍은 TOS 팬 필름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으로 보인다.[28]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에서 잠깐 등장한 이야기라 엔터프라이즈 시리즈를 관심있게 본 팬이 아니었다면 잘 모를수 있으나, 이미 26세기 경에 연방, 클링온, 로뮬란 등의 구분이 사실상 사라지고 한 세력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 시기의 연방은 최소한 알파분면 내에서는 대적할 상대를 찾아보기 힘든 유일한 초거대세력이며 은하계 내의 그 어떤 세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이 설정이 폐기된 것도 아닌게, 디스커버리 시즌 3에서 벌칸과 로뮬란이 결국 통합에 성공해 함께 연방에 가입했었다는 사실이 나온다. 그 위엄쩌는 강대한 행성연방이 하루아침 사이에 대부분의 회원행성과 연락이 끊기고 수도행성이던 지구까지 연방을 탈퇴하는 등 생사의 기로에 도달했다고 작가들은 주장하는 거다.[29] 차라리 보그나 언딘, 아이코니안을 뛰어넘는 강력한 미지의 세력과의 전쟁으로 크게 약화되었다는 설정이었으면 지금보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훨씬 덜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러니하게도 행성연방의 창립 멤버이자 주요 회원 행성인 지구와 니바(벌컨-로뮬란이 재통일한 후 종족과 행성의 이름을 바꾸었다.)는 탈퇴했고 나중에 늦게 가입한 행성들만 남아있다.[30] 아래 긍정적 평가 문단에도 나왔다시피, 이 문단의 다른 내용은 과거 작품에 대한 향수일 뿐이라고 반박이 가능하지만 행성연방 붕괴와 열화의 원인에 대한 비판은 개연성쪽의 문제이기 때문에 옹호하기가 어렵다.[31] 다만 각본가들 만의 문제로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작가들은 훌륭했지만 마이클 버넘 역을 맡은 소니콰 마틴-그린의 눈물 연기가 끔찍하다며 다른 배우가 연기했더라면 훨씬 나았을거라는 의견과 그 반대의 의견도 있는것으로 보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각본가의 문제인지 배우의 문제인지에 대한 의견이 대립하는 것으로 보인다.[32] 우는 연기와 별도로, 마이클 버넘 역을 맡은 소니콰 마틴-그린의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다고 불평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심각한 상황에서 목소리톤을 낮춰서 속삭이듯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뭐라고 하는건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시청자 사이에서 이 배우의 연기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33] 그것도 앞으로 자기 타이틀을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고.[34] 애쉬 타일러 역의 샤자드 라티프 역시 중동계.[35] 원래 숙주가 죽어가는 바람에 외과 수술로 본체를 빼내는데, 문자 그대로 벌레같이 생겨서 베벌리 크러셔 박사가 큰 충격에 빠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사랑의 감정을 유지시켜 보려는데, 트릴의 새 숙주를 찾을때 까지 라이커 중령이 자신이 자원해서 숙주가 되겠다고 하고, 결국 베벌리 크러셔 박사는 라이커 모습을 한 트릴과 한동안 지내면서 멘탈이 두 번 박살난다. 결국 최종적으로 새 숙주가 나타났는데...이번엔 여성 숙주였다.[36] 넷플릭스는 이 시리즈 제작비 상당액을 제공하는 대신, 이 시리즈의 해외 공급권을 받았다. 단, 이런 제휴 관계는 시즌 3까지만이고, CBS All Access가 파라마운트+로 개편된 뒤 해외 사업 확장을 하면서 시즌 4부터는 자체적으로 해외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그래서 시즌 1~3도 넷플릭스에서 사라졌다.[37] 디스커버리호 대원들은 DIS 시즌3에서 원래 살던 시간대에서 930년이나 점프해서 가족도 친구도 영원히 못 보게 된 데다가 행성연방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듣자, 고립감을 느끼면서 집단으로 우울증에 걸린다. 선장과 의사가 크게 걱정하며 애써서 조금씩 나아지다가, 32세기의 스타플릿 본부에 합류한 뒤에야 다시 소속감을 느끼게 되면서 우울증을 극복하게 된다. 우울증에 걸리게 된 과정도, 우울증을 극복하게 된 과정도, 지극히 현실적이다.[38] 시즌 1은 아무래도 패러디와 개그쪽 속성이 더 강한 편이고(대신에 스타트렉을 안다면 웃을 수 있는), 시즌 2로 넘어가면서 SF쪽 요소를 더 강화하겠다는 제작진의 말이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39] 당시 러시아는 미국의 적국이었지만, 시리즈 내내 체코프는 자신의 러시아 출신임을 숨기지 않으며 이를 자랑스러워한다. 또한 우후라 배역을 맡은 니셸 니콜스가 시즌 1을 끝으로 하차를 하려고 했으나 마틴 루터 킹의 설득으로 배역을 맡았다.[40] 예로 DS9 시리즈를 들 수 있겠다. 진 로덴베리가 생각하던 기존의 낭만적인 우주 탐험이나 평화 수호 대신 전쟁과 음모라는 어두운 소재를 중점적으로 담았기에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리즈이다.(정확히 말하자면 9.11 테러가 일어나고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환상이 깨진 2001년부터 긍정적 평가가 크게 늘었다.) 어찌 보면 DS9가 기존 팬들이 반발하는 소재를 담았다가 현재에 재평가받는 것처럼, 디스커버리도 현재 기준으로 과도한 PC라고 지적되는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41] 데탕트 시대를 그대로 가져다가 클링온-행성연방 간의 동맹을 담은 Undiscovred Country를 상상해보자. 그리고 트쿠브마가 벌컨, 안도리안, 텔라가 들끓는 연방에 대항해야 한다고 외쳤다가 결국 클링온 제국이 사분오열한 본 시리즈의 시즌 1이 방영된 2017년 후반-2018년 그리고 현재의 여전한 배타적 정치세력의 세계적 발흥을 생각해보자.[42] 정말 전격적 또는 갑자기란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어떤 과정을 거쳐 시즌 4 방영 시작 바로 전날에야 발표가 나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배우들조차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 몰랐던 것 같다. 시즌 4 시작 불과 1주일 전에 있었던 온라인 홍보 행사에서 배우들이 아주 당연하게 '11월 18일 전세계 동시 방영 시작'이라는 전제가 깔린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11월 17일에 날벼락 같은 뉴스를 보고 흥분한 팬들이 배우들 SNS로 몰려가 불만과 한탄을 쏟아내자, 배우들은 팬들의 실망감에 공감을 표시하거나 곧 보게 될테니 조금만 참으라고 달래는 글을 올렸다.[43] 상반기에 영국, 아일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하반기에는 그외 45개 국가.[44] 그런데 이 추측이 맞다면 이건 이거대로 파라마운트+의 잘못이다. 처음부터 시즌 4 중간에 휴방을 하기로 계획했고 발표했다면 몰라도, 시즌 4 7화까지 방영하고서 갑자기 8화 일정을 한 달 이상 연기했다는 것은 다른 스타트렉 시리즈의 방영 일정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자 그 구멍을 막느라 디스커버리 시즌 4를 두 동강 내버렸다는 뜻이 된다. 즉, 파라마운트+가 무리해가며 동시에 여러 개의 스타트렉 시리즈를 제작하고 방영하려 밀어붙인 탓에 시리즈 간의 방영 일정이 뒤엉켜버렸고, 멀쩡히 방영되던 디스커버리 시즌 4 일정에까지 불똥이 튀어 애꿎은 팬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45] 버렸다는 비난과 의혹이 무리가 아닌 것이, 이 시리즈를 잘 보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종영된다는 소식만으로도 맥빠질 노릇인데, 2년 후에나 마지막 시즌을 보라고 하면 엄청난 팬이 아닌 다음에야 굳이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볼까? 마지막 시즌은 기존 시즌보다 시청률이 곤두박질 칠 게 뻔하고 작품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언론이나 비평가의 관심도 제대로 받지 못 할 것이다. 파라마운트+도 이런 사실을 모르지 않을 텐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만든 시즌 5를 2년 후 방영한다는 무리수를 둔 것을 보면,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이미 포기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46]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종영 발표가 나고 11일만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자경이 여우주연상을 타자 파라마운트+ SNS와 스타트렉 SNS에 축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팬들의 댓글을 보면, 양자경의 수상을 축하하는 댓글도 많지만 파라마운트+를 비난하거나 비꼬는 댓글도 많다. '진작 섹션 31을 제작해야 했다, 양자경이 아카데미 상을 받았으니 절대 스타트렉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이제 양자경의 출연료가 너무 비싸져서 섹션 31을 제작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댈 것이다', '양자경이 아카데미 상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2019년부터 섹션 31 제작을 미룬 것이냐(...)' 등등.[47] 또한 스타트렉: 섹션 31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에 한 번씩 스타트렉 영화를 제작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방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루머에 의하면,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클링온 대원 '워프'와 스타트렉: 보이저세븐 오브 나인이 다음 영화의 주인공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48]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이 제작사 측에서 너무 과도한 규제를 한다며 항의했으나 무산되었다. 그 후 이 팬들은 스타트렉의 패러디 드라마 오빌을 극찬하며 대신 시청할 것을 권하며 CBS를 보이콧 하겠다고 선언했다. 상기된 언급들을 보면 알지만 오빌이 아무 이유도 없이 추천되는 것은 아니고, TOS와 TNG의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추천되고 있는 상황이다.[49] 이 시점에서 TNG 마지막 극장판 네메시스-ENT-JJ 트렉-디스커버리로 이어지는 액션 중시 풍조의 원흉은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50] 인스타그램에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51]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10월에야 결혼 사진을 공개하면서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썼다.[52] TAS에 등장할때는 제임스 두한이 목소리 연기를 했고, 스타트렉 백과사전 등의 설정집에는 진 로덴베리가 TOS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썼다.[53] TMP 시간대에서 개장된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이 되는 윌리엄 데커의 아버지다.[54] TOS 시즌 2 6화 The Doomsday Machine.[55] 디스커버리 시간대인 2256년은 파이크가 엔터프라이즈 선장으로 활동할 시기이다.[56] 때문에 '어떤 스타트렉 시리즈보다 먼 미래를 다루는 시리즈'라는 휘황찬란한 수식어에 걸맞은 여러 첨단 무기와 부가적인 시각효과를 기대했던 몇몇 트레키들은 상당히 실망한 반응이다.#[57] 작중에서 디스커버리 승조원들이 32세기의 스타플릿에게 시간 요원으로 의심을 받아 조사를 받는데 가관인게, 막장인 평행우주에서 넘어온 필리파 조지우는 그렇다 쳐도 조사관에게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승무원과 협조해달라고 타이르는데도 적에게 포로로 잡힌 것마냥 부득부득 자신의 이름과 군번번호만 되풀이하는 승무원을 보고 있자면 아주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58] 그리고 이후에 나온 스타트렉: 피카드에서도 Fuck이 두번째로 등장한다.[59] 오렐리오는 유전질환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라, 휠체어의 미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공중 부양 의자를 타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