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Bull BC On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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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 BC One은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Red Bull에서 후원하는 세계적인 브레이킹 배틀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1:1 브레이킹 배틀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2. 진행 방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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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타 브레이킹 배틀이 그렇듯이 Red Bull BC One 역시 마찬가지로 본 배틀을 시작하기 전 DJ 소개와 5명의 저지(심사위원)가 쇼케이스를 선보인 다음, 배틀을 진행하는 MC가 비보이들을 호명하여 배틀을 시작하는데, 배틀은 16강전(Round of 16), 8강전(Quarter Final), 4강전(Semi Final), 결승전(Final)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의 사진 참고. Cypher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

배틀 도중 때에 따라 게스트 쇼를 보여주기도 한다.
참고로 승패를 가릴 때에는 비보이들의 닉네임이 적혀진 보드를 들고 판정하는데, 2014년에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기존의 방식대로 하지 않고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판정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에 대하여 불만이 있다는 것을 느꼈는지 2015년부터는 다시 보드를 쓰게 되었다.(...)

2.1. 국가별 결선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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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브레이커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전에서 맞붙어 최후의 비보이 1인과 비걸 1인을 가려낸다. 국가별 우승자는 Red Bull BC One World Final의 개최지에서 열리는 Red Bull BC One Last Chance Cypher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예선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사이퍼 역시 참가하는 비보이들은 유명 크루 소속이거나, 아니면 거의 준 프로급인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애초에 해외에서 우승하려는 목적으로 이 대회를 출전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니까... 그래서 경쟁률도 정말 높다. 하지만 너무 부담 갖지는 말자. 큰 뜻이 아닌 이상 경험을 쌓는 것 혹은 즐기는 목적으로 나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2. 대륙별 결선전(폐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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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결선전은 세계의 모든 비보이가 한데 모여 토너먼트를 치르기 전에 각 나라권에서 차례차례 실력 있는 비보이들을 가려낸 뒤 탑급 실력을 지녀 선발된 비보이들을 모아서 경기를 치르는 형식의 경기 중 두 번째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말에 아시아 태평양 결선전(Asia Pacific Final)에서 Bboy Octopus, Vero, Leon, Issei 등 각지 아시아에서 온 실력파들과 맞붙었다. 2016년부터는 World Final에 진출하기 위한 Last Chance Cypher로 대체되어 대륙별 결선전은 폐지됐다.

2.3. E-Battl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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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온라인상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Red Bull BC One E-Battle 대회가 개최됐다. E-Battle의 우승자는 World Final 16강 본선에 직행한다. 2023년엔 E-Battle이 열리지 않았다.

2.3.1. E-Battle 출전 대한민국 브레이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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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16강 진출자만을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 B-Boy Vero 장지광 (2020(E))

• B-Girl Yell 김예리 (2020(E), 2021(E))

• B-Boy Noodle 홍성식 (2020(E))

• B-Boy Milhouse 최정우 (2020(E))

• B-Girl Starry 권성희 (2021(E))

2.3.2. 역대 E-Battle 우승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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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World Final[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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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inal에 진출하기 위해선 아래의 대회를 차례로 우승해야만 한다.

• Red Bull BC One Cypher 국가별 예선
• Red Bull BC One Cypher 국가별 본선[1]
  한국의 경우 Red Bull BC One Cypher South Korea.
• Red Bull BC One 대륙별 결선전(Asia Pacific Final, Latin America Final 등등)[2]
  2015년까지는 대륙별 결선전을 통과한 선수만이 World Final에 진출할 수 있었다.
• Red Bull BC One Last Chance Cypher[3]
  2016년부터는 대륙별 결선전 대신 각 국가의 우승자들이 개최지에 모두 모여 World Final에 진출하기 위한 예선전을 치른다.
• Red Bull BC One World Final(16강 본선)

참고로 국가별 사이퍼는 월드 파이널과는 다르게 심사위원이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 파이널 대회의 16강에는 전년도 우승자(Defending Champion) 1명, E-Battle 우승자(E-Battle Champion) 1명, 그리고 와일드카드를 배정 받은 다수의 브레이커들이 직행한다. 와일드카드를 배정 받은 브레이커의 수는 매년 다르다. 그렇게 하여 남은 자리는 Last Chance Cypher에서의 순위에 따라 진출한다. Last Chance Cypher는 각국의 우승자들이 사이퍼 형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저지가 뽑은 상위 16명이 16강전을 벌이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2021년 월드 파이널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 1명, E-Battle 우승자 1명, 와일드카드 10명, 총 12명이 본선 16강에 직행했고 각 국가 우승자들이 Last Chance Cypher에서 맞붙어 1~4위가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참고로 전 세계적인 레전드급 브레이커만이 World Final 대회의 저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지로 초청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이다. 2023년 현재까지 World Final 대회의 저지로 초청된 한국인 브레이커는 Ducky(김덕현 / 2005년, 2013년), Hong10(김홍열 / 2008년, 2017년), Born(유현 / 2010년), Wing(김헌우 / 2011년, 2015년), The End(김연수 / 2014년), Physicx(김효근 / 2019년), Sick(정형식 / 2022년), Kill(박인수 / 2023년)이다.

월드 파이널 대회 전엔 7 to Smoke 배틀이나 Continental Battle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 배틀이 열린다.

3. 세계대회 출전 대한민국 비보이/비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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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16강 진출자만을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빨간 글씨는 최종 우승.

• B-Boy Eagle One 이상진 (2004)

• B-Boy Wake Up 신대관 (2004)

• B-Boy Born 유현 (2005)

• B-Boy Physicx 김효근 (2005)

• B-Boy Hong10 김홍열 (2005, 2006, 2007, 2011, 2013, 2014, 2016, 2023)

• B-Boy The End 김연수 (2006)

• B-Boy Baek 백명훈 (2008)

• B-Boy Wing 김헌우 (2008, 2009, 2013, 2014, 2017)

• B-Boy Differ 김기헌 (2009, 2012)

• B-Boy Beast 전경배 (2010)

• B-Boy Kill 박인수 (2010, 2017)

• B-Boy Vero 장지광 (2011, 2018, 2020)

• B-Boy Shorty Force 한상호 (2012)

• B-Boy Blond 정영광[4]
  호주 대표로 출전하였다.
  (2014)

• B-Boy Leon 김종호 (2015)

• B-Boy Pocket 김기주 (2015)

• B-Girl Primary Soul 서혜미 (2018)

• B-Boy Heady 최승빈 (2019)

• B-Girl Yell 김예리 (2019, 2021)

• B-Girl Fresh Bella 전지예 (2022)

• B-Girl Mono 김경민 (2023)

4. 개최지 및 역대 우승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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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비보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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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비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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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d Bull BC One All Star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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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 BC One All Stars는 Red Bull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다국적 비보잉 연합팀이다. 1:1 비보잉 배틀 중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레드불 비씨 원 월드 파이널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팀인 만큼 세계 최고의 비보잉 크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즈에 소속된 한국인 비보이는 Hong10과 Wing이 있다.
현재 Wing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

여담으로 레드불의 경쟁사인 몬스터 에너지에서도 Monster Bboys라는 비보잉 팀을 결성하였다. Monster Bboys에 소속된 한국인 비보이는 Pocket이며 Madman은 몬스터 에너지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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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3회 우승자는 단 두 명이다. 대한민국의 비보이 Hong10(김홍열)[5]
  2006, 2013, 2023년.
  과 네덜란드의 비보이 Menno[6]
  2014, 2017, 2019년.
  . 홍텐은 2006년, 2013년, 2023년에 우승하여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모두 우승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 2004년 첫 World Final 대회에 한국의 비보이 Eagle One(이상진)과 Wake Up(신대관)이 진출했는데, 영상 속 두 비보이의 국적을 나타내는 국기가 어이없게도 태극기가 아닌 인공기(...)였다. 2004년 당시엔 세계인들이 남한과 북한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인지도가 바닥에 가까웠다. # # #

• 2005년 월드 파이널 16강전에서 한국의 비보이 Physicx와 프랑스의 비보이 Lilou가 맞붙었다. 당시 최상의 기량을 과시했던 피직스가 라이벌인 릴루와 맞붙게 되어 관심이 집중됐는데 뭔가 석연찮은 이유로 피직스가 패배하였다. 배틀 이후 피직스의 매니저를 담당했던 한국인이 말해주길, DJ의 방에서 릴루가 나오는 것을 보았고 매니저를 본 릴루는 깜짝 놀랬다고 한다. 참고로 DJ 역시 릴루와 같은 프랑스인이며 릴루는 인성이 안 좋기로 악명 높은 비보이다. 피직스의 리뷰 영상

• 2017년 월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비보이 Wing이 이겼다고 팬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비보이 Menno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해외 팬들은 '돈으로 매수했다.', '이 승부는 무조건 윙이 이긴 것이었다.' 등 강한 반감을 드러낸 적 있다. 마찬가지로 2019년 월드 파이널 결승전에서도 Menno가 Killa Kolya를 이겼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 나타난 적 있다.[7]
  하필이면 이때 심사위원이었던 비보이 Physicx가 Menno의 이름판을 들어 올림으로써 Menno의 우승을 확정 짓는 바람에 일부 비보잉 팬들은 Physicx를 원망하기도 했다. #
  Menno의 스타일은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기술의 연결을 특징으로 하는데, 대다수의 비보잉 팬들이 보기엔 좀 지루해 보이다 보니 Menno의 우승을 영 마뜩잖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2017년도 World Final 대회 당시 비보이 윙의 배틀 영상을 보면 목 부분에 테이핑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조크루 유튜브 비보이 윙 VS 비보이 이쎄이 배틀 리뷰 때 윙이 언급하길, 비씨원 대회 전에 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멘노와 배틀 때 무브를 많이 뺐다고 한다.

• 2018년부터 비걸 배틀이 신설되었다. 그전까진 성별 분리 없이 배틀을 진행했다.

• 2020년 E-Battle 땐 한국의 비보이는 Milhouse, Noodle, Vero가, 비걸은 Yell이 출전했는데, 다른 온라인 배틀의 문제점이 그러하듯 인터넷 접속 불량 등으로 진행이 깔끔하지 못했으며 한국의 경우 배틀 시작 시각이 새벽 3시였다.[8]
  사실상 한국 비보이들이 배틀을 할 때는 새벽 4시에 가까웠다.
  World Final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때문인지 지금까지 16강으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8강부터 진행되었으며 출전자 전원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었다.

• 2021년 월드 파이널 대회의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논쟁적인 배틀은 비보잉의 전설 Flea Rock과 떠오르는 샛별 Shigekix의 8강 배틀이었다. 음악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플리락과 현란하며 감각적인 테크닉을 구사하는 시게킥스는 각각 올드스쿨과 뉴스쿨을 대표하는 비보이로 매우 상반된 스타일을 구사한다. 두 비보이는 예술과 스포츠의 양극단을 아우르는 비보잉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인 이유로 배틀의 결과에 모두가 주목하였고... 결과는 플리락의 승. # 배틀 이후 브레이킹 팬덤의 반응도 극명하게 갈렸다. 플리락의 승리를 통해 비보잉의 예술적 측면이 재조명되었다는 옹호론과 비보잉 씬의 대선배 플리락이 지나간 명성에 힘입어 우승을 가로챘다는 비판론이 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