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 Korean Open 2021 Summer/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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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R6 Korean Open 2021 Summer 1. 개요[편집]
1.1. 1일차[편집]
1.1.1. 6강 1경기 Faust : T1[편집]
정규시즌을 7승 7패로 마무리한 두 팀의 맞대결. Faust는 지난 시즌 4승 10패를 기록해 6위의 성적으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이번 서머에는 7승 7패의 4위로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T1에게 큰 차이로 밀렸던 스프링과는 다르게 오히려 더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T1 역시 로스터 변경과 FanXy 코치의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 대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6승 8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던 스프링에 비해 1승이 늘어나 7승 7패.
놀라운 점은 7승 7패라는 성적도 동일한 가운데 상대 전적도 라운드 득실 기준 13-13[1]으로 동일하다! 승패도, 상대 라운드 득실도 동일한 두 팀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매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 팀은 모두 코리안 오픈 4강 경험이 없다. 스프링만 보더라도 T1은 SGA에게, Faust는 DK에게 6강에서 패배해 4강 진출이 좌절됐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구단 최고 성적을 갱신하게 된다.
1.1.1.1. 1세트[편집]
트위치 시청자 승부예측에서 50:50 비율의 득표율이 나왔다.
1라운드, 플레이오프 첫 킬이 Neilyo 선수의 수류탄 자살로 기록됐다.(...) 수류탄을 쿠킹해 킬을 노려보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실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라운드 초반부터 T1이 말리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였고, 그 영향으로 Faust가 첫 라운드 승리를 챙겨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r3plica 선수와 Neilyo 선수의 킬로 T1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특히 외부 난간에서 월샷으로 화장실 인원을 잡아낸 Neilyo 선수의 샷이 매우 압권. Faust의 Vamos 선수가 마지막에 남아 저항해 봤지만 T1의 라운드 승리를 막기에는 어려웠다.
Neilyo의 활약은 4라운드에서도 돋보였다. 계단 인원을 그 어떤 가젯의 도움도 없이 혼자만의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 제거했고, 더블 킬을 달성했다. 디퓨저 설치 이후에는 T1의 인원이 조금씩 죽어가며 다소 불안한 모습이 보였지만, Faust의 마지막 인원 Vamos마저 Neilyo 선수가 사살해 승리했다.
Faust는 직전 라운드를 의식한 건지 5라운드에서는 계단에 방패까지 설치해 가젯 투자를 늘렸다. 하지만 T1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듯 계단 푸쉬를 성공했다. 이번엔 iLeven 선수가 LMG로 계속해서 상대를 잡아냈다. 최근 조피아의 M762 반동 패치가 예고되어 LMG를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꽤 반동이 있는 총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피지컬로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T1이 공격에서 4점을 얻은 뒤 공수 전환이 이루어졌다. 7라운드, Neilyo 선수의 와마이가 매우 좁은 실각에서 보이는 적의 헤드를 따내는 엄청난 샷을 보여줬다. 직후에는 iLeven 선수가 지하로 들어오는 Circle 선수의 슬렛지를 잡아내며 빠르게 인원을 줄여 나갔고, Yeti 선수 역시 킬을 내며 완벽한 라운드로 끝이 났다.
8라운드 초반에는 Yeti 선수가 홀로 주방에서 버티고 있다가 드론에게 위치가 발각된 뒤, 역으로 상대의 조피아를 잡아냈다. 바로 뒤 교환되긴 했지만 라운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피아를 잡아냈다는 점에서 이미 이득을 보고 시작한 셈. Faust는 계속해서 조금씩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다가 선수들의 에임도 크게 흔들리는 등 T1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다.
결국 2:6이라는 큰 차이로 T1이 매치 포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9라운드는 Faust가 승리했으며, T1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r3plica는 무리해 나서지 않고 남은 시간동안 팀원과 의견을 공유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했다.
10라운드에서 Faust는 수류탄으로 r3plica 선수를 부상시키는 등 좋게 출발했지만, Yeti와 iLeven 선수의 활약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내며 T1이 1세트 승리를 챙겼다.
1.1.1.2. 2세트[편집]
1세트에서 T1이 워낙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기에 트위치 시청자 승리 예측도 30:70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신일: 당한 만큼 되돌려주는 Faust입니다!
선공 Faust의 nurture 선수가 많은 인원을 잡아내며 게임을 풀어냈다. 특히 큰 타워 계단에서 내려오던 iLeven 선수의 알리바이와 마주하자 마자 빠르게 잡아낸 샷이 돋보였다.
2라운드에도 초반부터 T1의 Yeti와 iLeven이 잡히며 로밍 인원이 크게 줄었다. r3plica 선수가 늦게나마 인원 손실이 났던 주방으로 내려와 Woo 선수를 부상시켰지만 Circle 선수에게 사살당했다. 사이트를 지키던 CrazyBoy 선수도 킬을 냈지만 HP 피해가 컸고, nurture가 그를 잡아내며 두 라운드 연속으로 Faust가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는 Faust의 benny 선수가 핀카를 식스 픽으로 가져왔다. 섬광탄 9개와 수류탄 2개를 챙겨와 지하 블루 시트를 빠르게 밀려는 것으로 보였지만, 핀카가 너무 일찍 잡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인원 교환이 계속되다가 Faust는 쉽사리 사이트에 진입하지 못했고, T1 선수들은 사이트 내부에서 버티고 있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사이트에 진입한 Faust 선수들은 Yeti와 r3plica에게 당하며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미 Faust는 공격에서 2라운드를 따내 소위 말하는 '국룰 교환'은 확보한 상태였다. 4라운드에서는 nurture 선수의 플로레스가 드론으로 회관의 ADS 3개를 전부 파괴하는 등 가젯 파괴에 있어 이점을 챙겼다. 내부에서 지키던 CrazyBoy와 r3plica가 계속 견제하며 상대의 진입을 제지하려 했으나 이미 벽이 뚫리고 가젯을 많이 잃은 상황이었기에 쉽지 않았다. 결국 Faust가 라운드를 챙겼다.
오리건은 방어가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맵인데, T1은 선방에서 2점밖에 얻지 못한 채로 공수를 교대하게 되었다. 반면 Faust는 공격에서 네 라운드를 승리해 큰 이득을 얻고 방어를 시작했다.
T1은 Faust의 nurture 선수의 활약에 막혀 첫 공격 라운드에서 크게 힘을 내지 못했다. 로비 지하 계단에 있던 nurture는 자신에게 수류탄이 날아오자 역으로 로비로 나오며 적을 잡아내는 엄청난 피지컬을 보여줬다.
8라운드에서도 T1은 시작부터 Yeti 선수를 잃었다. benny의 예거가 외부를 바라보다가 지나가던 Yeti 선수의 야나를 잡아낸 것. 하지만 회관 해치를 통해 푸쉬하던 Neilyo가 드랍해서 두 명의 상대를 잡아냈다. 그와 동시에 iLeven과 CrazyBoy도 사이트로 전진했고, Neilyo의 쿼드 킬로 마무리되었다.
9라운드 블루 시트에서 Faust의 Woo 선수의 샷건에 T1의 인원 손실이 발생했다. r3plica 선수가 몰래 사이트로 들어가 Vamos 선수를 잡아내는 등 좋은 분위기를 내나 싶었지만 사살당했고, 마지막 남은 iLeven도 시간에 쫓겨 적을 잡지 못한 채 패배했다.
Faust가 6:3 스코어로 매치 포인트를 얻었다. 자신감을 얻은 nurture가 초반 스폰킬로 r3plica의 써마이트를 잡아냈다. T1은 유일한 하드 브리처를 잃었기 때문에 벽을 열지 못하는 상황. 게다가 타워 다리에서도 benny가 킬을 내는 등 T1의 인원 손실은 계속됐다. 결국 7:3으로 Faust 승리.
1세트에서는 T1이 크게 우세했으나 Faust가 오리건에서 승리함으로써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세트인 해안선에서 결정되게 되었다.
1.1.1.3. 3세트[편집]
놀랍게도 승부예측 이벤트 득표율이 다시 50:50으로 돌아왔다.
T1은 전 세트에서 nurture 선수의 플로레스에게 크게 당한 것을 의식해 플로레스를 밴했다. 한편 미라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한 T1은 Faust가 발키리를 밴하자 미라를 살리고 멜루시를 밴하는 선택을 했다. 공격이 되었을 때 방해 요인이 될 만한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해안선은 앞서 진행된 오리건과 빌라와는 달리 공격이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 맵이기 때문에, 선방의 T1은 최대한 포인트를 얻어두어야 우세를 점할 수 있다. 반면 Faust는 공격의 유리함을 내세워 공수전환 이전에 최소 4점을 얻어야 국룰 교환을 확보하게 된다.
1라운드, nurture가 아루니의 수리야 게이트를 몸으로 뚫고 빠르게 물담배 라운지에 진입했지만, 소리를 들은 r3plica가 잡아냈다. 그 뒤 CrazyBoy와 Neilyo가 하나씩 킬을 냈고, Faust의 Vamos는 어찌저찌 사이트에 들어가 플랜트를 시도했으나 저지당하고 패배했다. T1은 방어에서 한 점을 챙기고 시작하게 되었다.
김인영 해설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Faust는 해안선에서 nurture 선수가 단독 행동을 하되 나머지 선수들은 정석 푸쉬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2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스타일이 돋보인 것은 nurture의 글라즈 픽. 시작부터 직원 출입구에 역레펠로 매달려 내부 인원이 마음대로 피킹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그 사이 benny가 iLeven을 잡아냈지만, Neilyo가 역으로 올라와 Circle을 잡아냈다. 하지만 benny 선수가 계속해서 킬을 내며 CrazyBoy도 목숨을 잃었다. 혼란스러운 와중 r3plica 선수가 부상을 입어 Yeti 선수가 살려주려 했으나, 주변에서 각이 너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바로 살리기는 어려웠다. 어찌저찌 위험을 무릅쓰고 소생에는 성공했지만 직후 진입한 Woo의 킬로 Faust가 승리했다.
3라운드, Woo가 Yeti를 잡아냈지만 iLeven의 오릭스가 빠르게 더블킬을 내며 오히려 수적 우세를 만들었다. iLeven은 마지막 상황에서도 선라이즈 바로 급히 진입하는 인원을 모두 잡아내 라운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방어에서 두 라운드를 승리한 T1은 국룰 교환을 확보하게 되었다.
4라운드에서는 iLeven이 더블 킬을 냈고, 그 뒤 CrazyBoy 선수도 킬을 내 빠르게 3명을 사살했다. 하지만 Circle 선수가 동일한 위치에서 계속 버티고 있던 iLeven을 잡았고, 마지막 남은 nurture가 상황을 타개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로써 T1은 방어에서 3점을 확보해 국룰 교환 그 이상의 이점을 얻게 되었다.
계속해서 글라즈를 픽하던 nurture은 노마드로 선택을 바꿨고, '야나-도깨비-핀카-노마드-조피아'라는 새로운 조합을 시도했다. Vamos의 핀카가 선라이즈 바의 iLeven을 잡아낸 뒤 추가 킬은 발생하지 않은 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0초 상황에서 Vamos가 플랜트를 시작한 뒤 주방 내부에서 난전이 벌어졌다. 그 끝에 살아남은 CrazyBoy가 nurture에게 사살당함으로써 Faust가 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공수 전환 이전의 마지막 라운드, 6라운드에서는 Woo가 몽타뉴를, nurture가 제로를 선택해 또다른 시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T1에서는 iLeven이 제로를 먼저 잡아냈고, Yeti를 잃었지만 몽타뉴를 사살하는 데에 성공했다. r3plica가 선라이즈 바 입구에서 샷건 킬을 내보려고 했지만 실패함으로써 다시금 Faust에게 승기가 넘어가나 싶었지만, 마지막 benny 선수의 부무장이 곤6였던 탓에 원활한 교전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T1은 방어에서 4점을 얻고 공격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T1은 공격 첫 라운드에서 Yeti 선수가 아마루를 식스 픽으로 가져왔다. 최근 T1은 예티 선수에게 자유로운 픽을 주며 기존에 비해 유연함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소위 말하는 '조커 픽'으로서 아마루를 기용한 것. Woo가 CrazyBoy의 트위치를 잡아내며 시작했지만, Faust의 인원 3명이 연달아 목숨을 잃어 수적 열세에 몰리게 되었다. Vamos 선수도 이미 계단 쪽을 바라보고 있던 Neilyo의 벅에게 사살당했고, 마지막 킬은 iLeven이 내며 T1이 계속해서 포인트를 얻게 됐다.
T1이 한 라운드만 더 이기면 매치 포인트를 얻게 되는 상황에서 드론을 보고 있던 CrayBoy 선수가 먼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Neilyo가 순식간에 2킬을 내며 인원 손실을 복구했다. 뒤이어 Yeti도 Woo를 잡아내 2:4 상황이 되었다. 1분여 남은 시점에서 iLeven 선수가 긴장한 탓인지 유탄 실수로 오히려 본인이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였지만, Vamos를 잡아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마지막 킬은 Neilyo의 벅 샷컨 킬. T1은 해안선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쉽게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다.
구단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T1의 Yeti는 다시 아마루를 선택했고, Faust의 nurture는 닥을 가져오는 선택을 했다. T1 선수들은 빠르게 1층 주방과 그 일대를 장악해 압박하기 시작했다. Neilyo는 벅으로 블루 바에서 윗바닥을 뚫으며 사이트에서 홀딩하는 인원들을 견제했는데, 이를 역으로 이용한 Vamos가 Neilyo를 잡아냈다. 뒤이어 r3plica도 목숨을 잃었고, iLeven이 킬을 내긴 했지만 승리는 Faust가 가져갔다.
3:6 스코어, 10라운드에 진입하자 Yeti는 크게 이득을 보지 못한 아마루를 포기하고 야나를 데려왔다. 주방을 선택한 Faust는 Circle 선수가 가져온 유일한 C4로 이득을 보지 못했고, 그 덕에 Neilyo는 2층에서 벅으로 버티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CrazyBoy와 iLeven이 연달아 킬을 냈지만 교환 끝에 r3plica와 benny만 1:1 교전[2]을 진행하게 됐다. 시간에 쫓긴 r3plica는 직원 출입구 쪽에서 해체 장비 설치를 시도했지만 팀원의 핑으로 위치를 파악한 benny에게 월샷으로 당했다. Faust는 방어에서 점점 T1을 쫓아가게 됐다.
두 팀의 차이는 단 두 라운드, T1은 방심했다간 연장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40여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CrazyBoy가 첫 킬을 냈고, Circle이 iLeven을 잡아내 인원수를 맞췄다. 하지만 CrazyBoy가 또다시 두 명을 더 잡아냈다! 결국 플랜트에도 성공한 T1, 각을 내주지 않으며 시간 태우기에 들어갔다. Woo와 benny가 조금씩 인원을 잡아냈지만 Neilyo가 그 둘을 모두 잡아내 T1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1.1.1.4. 총평[편집]
1세트와 2세트에서는 각 팀이 맵을 선택한 이유를 절실히 보여주었다. T1이 선택한 빌라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T1이 3:7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했고, 오리건을 선택했던 Faust는 2세트에서 똑같은 스코어 차이로 복수에 성공했다.
보통 자신들이 선택한 맵이더라도 상대의 전략과 역량에 따라 승패가 뒤바뀌기도 하는데, 이번 매치에서는 서로가 고른 맵에서 사이좋게 승리를 챙겼다. 그만큼 양 팀이 해당 맵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왔으며, 근거 있는 맵 밴픽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매치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T1에서는 늘 팀의 에이스로 거론되는 iLeven 선수가 이번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조피아의 LMG를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어에서도 모지, 오릭스 등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 냈다. 더불어 Neilyo 선수의 컨디션도 최상급이었다. 31살의 나이로 시즈 프로씬에 복귀한 직후 큰 어려움을 겪었던 Neilyo 선수는 현역 시절 이상의 폼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세트 빌라에서는 슬렛지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그 외의 픽에서도 크게 모자란 느낌 없이 소화해 냈다. 30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는 신일 캐스터의 질문에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아직 그의 프로게이머 인생이 끝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Faust는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SPEAR Gaming 소속이었던 nurture[3] 선수와 T1에서 활동하던 Vamos 선수의 영입으로 유능한 인재를 확보했고,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며 본인들에게 최적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찾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 성적 상으로도, 실제 실력 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되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인영 해설위원은 Faust에게도 스폰서가 들어와 프로팀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내비쳤다.
1.1.2. 6강 2경기 C9 : SGA[편집]
여러모로 사연이 많은 두 팀의 경기. C9은 서머 시즌 초반 수많은 패배를 겪었고, APAC 리그에서도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코리안 오픈에서 점차 승리를 챙기며 다시 힘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아직 원래의 C9이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다행인 점이라면 최근 Nova 선수의 건강 문제로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OCN(박현) 코치가 경기에 참여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SGA를 상대로 하는 이번 매치에서도 OCN 코치가 등판하게 됨에 따라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GA 역시 스프링 챔피언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정규시즌에서 큰 고난을 겪었다. 물론 두 인원이 교체되는 큰 로스터 변경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마저도 간신히 성공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도 플레이오프를 낮은 순위로 진출했다가 챔피언까지 달성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해볼 만한 승부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1.1.2.1. 1세트[편집]
승부예측 득표율은 69:31로 C9이 큰 차이로 앞섰다.
3층 피아노방 1미리 위치에서 고요 방패를 앞에 두고 버티고 있던 N4sty, 방패가 터져 불 대미지를 입고 있음에도 빠지지 않다가 결국 사망했다.[4] 그 뒤 순식간에 서로 킬이 발생하다가 마지막에 남은 MintChoc0 선수가 플랜트하던 OCN을 잡아내며 SGA가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 1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OCN의 히바나가 2층에서 해치를 열어냈지만, 작업 속도가 너무 느리지 않은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약 13초 남은 상황에서 SyAIL 선수가 트리쪽 이동식 방패를 버티고 있던 EroSA 선수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Harp3r 선수가 더블 킬을 기록하고 SyAIL도 1킬을 추가했다. 마지막 남은 Gakki 선수의 스모크가 사이트 내부에서 버티다가 OCN 선수를 잡아내긴 했지만, 승리는 C9이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는 전략적 승부라기 보다는 건파이트 위주의 전투가 벌어졌다. EnvyTaylor 선수가 Gakki를 잡아내며 첫 킬을 끊었고, 그 뒤로 MintChoc0가 SyAIL을 잡아내는 등 인원수를 맞춰보려 했지만, EnvyTaylor 선수가 MintChoc0를 사살하고 Harp3r가 Kira-Miki 선수를 제압했다. 마지막에는 Static이 N4sty를 잡아내며 C9이 승리했다.
4라운드, 1라운드와 동일한 위치에서 버티던 N4sty 선수를 EnvyTaylor가 잡아내며 C9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SyAIL도 EroSA를 잡아내 수적 우위를 챙겼다. MintChoc0가 SyAIL을 부상시키고 EnvyTaylor을 잡아내 상황을 해결해보려고 했으나 홀로 남은 그를 Static이 잡아내 패배했다.
방어가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카페에서 이미 선공 3점을 확보한 C9은 5라운드에서는 패배했다. SyAIL이 C4에 타격을 입어 부상당했고, 늦게나마 해치가 열리긴 했지만 역으로 올라온 EroSA 선수에 의해 인원 손실이 있었다. 그 뒤로 C9 선수들이 계속해서 목숨을 잃었고, 사이트 진입에 실패해 5라운드를 SGA에게 내주고 말았다.
6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Kira-Miki 선수가 역대급 실수를 내고 말았다! 충격 수류탄을 잘못 던져 본인과 EroSA, Gakki 선수의 HP가 크게 깎인 것. 심지어 Gakki 선수는 반피 이하로 HP가 떨어져 교전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미리에서 홀딩하던 N4sty 선수는 1라운드와 동일하게 고요 방패 뒤에서 버티다가 불 대미지를 입고 사망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사실상 빈사 상태였던 Gakki가 2킬을 냈고, 뒤이어 EroSA와 Kira-Miki가 한 명씩 잡아내며 3:3 스코어로 공수를 전환하게 되었다. 라운드 시작부터 불안하던 SGA였지만 선수들의 힘으로 간신히 패배는 모면했다.
7라운드, SGA의 EroSA가 아마루를 식스 픽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상대의 방어 사이트가 1층 주방이기에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제과점 입구에서 Harp3r 선수가 C4를 넘겨 N4sty를 잡아냈다. OCN이 다소 무리를 하다가 Gakki에게 사살당했지만, 킬이 오가다가 4:2의 수적 우위를 C9이 얻게 되었다. Kira-Miki의 매버릭이 벽을 열고 Gakki 선수가 그 틈으로 바로 사격해 킬을 노려보려 했지만, 킬을 내지는 못했다. 그 사이 진입한 Kira-Miki가 한 명을 잡아냈지만 바로 교환당했고, Gakki는 곧바로 진입해 폭탄 해체 장비 설치에 성공했다. Static이 디퓨저 설치 위치에 사격을 가하며 Gakki를 잡아내려 했지만 바로 빠져나간 Gakki에게 역으로 죽었고, 마지막 남은 EnvyTaylor가 대신 Gakki를 처리했다.
한 점 차이로 밀리게 된 SGA, MintChoc0와 EroSA가 빠르게 피아노 푸쉬를 시작했고, 1미리에서 버티던 EnvyTaylor 선수를 밀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옵저버 측 컴퓨터의 문제로 옵저빙 화면이 멈추고 게임이 중단되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아직 킬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지만, 게임이 이미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이었기에 그 영향은 치명적이었다.
다행히 경기는 재개되었지만 서로 가젯 및 전략이 노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픽을 바꾸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EroSA는 뇌크를, Static은 워든을 가져왔다. N4sty 선수의 조피아가 도서관 쪽에서 버티던 Harp3r 선수에게 진탕탄을 쏜 뒤 빠르게 들어가 사살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Static 선수가 샷건으로 N4sty를 잡아낸 뒤 MintChoc0도 사살했다. 뒤이어 EroSA도 EnvyTaylor에게 제압당했고, SyAIL의 예거가 흰 계단 쪽 인원 두 명을 모두 잡아내며 C9이 승리했다.
C9이 한 점만 따내면 매치 포인트가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두 팀은 9라운드를 맞이했다. Harp3r 선수가 해치 너머로 던진 C4에 MintChoc0가 큰 피해를 입어 거의 죽을 뻔했지만 역으로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라 거울 뒤에서 버티던 Static이 N4sty와 MintChoc0를 잡아냈다. Gakki와 Kira-Miki가 킬을 냈지만 인원수가 다시 맞춰져 2:2 상황, Kira-Miki가 플랜트에 성공했고 2층 복도에서 남은 C9 인원들이 목숨을 잃어 SGA가 라운드 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왔다.
다시 두 팀의 라운드 차이는 단 한 점. OCN은 캅칸을, EroSA는 몽타뉴를 가져오는 선택을 한다. SGA는 몽타뉴를 앞에서 제과점 방향으로 푸쉬를 시작했고, 전방에서 버티던 SyAIL과 대치하던 중 방패를 풀자 마자 사망했다. N4sty가 들어와 큰 HP 손해를 입긴 했지만 SyAIL을 잡아냈고, 그 덕분에 Kira-Miki의 에이스가 벽을 뚫어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열린 각으로 Harp3r 선수가 N4sty를 잡아냈고, 진입하던 Kira-Miki도 Static에게 잡혔다. 그런데 Gakki가 더블 킬을 내면서 상황이 다시 역전. 7라운드의 마지막과 동일하게 EnvyTaylor 선수가 남아 Gakki 선수를 상대해야 했는데, 디퓨저 무력화를 시도하던 중 Gakki 선수에게 사망해 두 팀의 스코어는 5:5 동률이 되었다.
11라운드, 직전과 동일하게 제과점 카운터에서 버티던 SyAIL이 수류탄에 목숨을 잃었다. EroSA 선수가 진입을 시도했지만 Harp3r에게 샷건 킬을 당했고, 그 틈을 찌르고 들어간 N4sty가 Harp3r을 잡아냈다. 한편 2층에서는 EnvyTaylor가 C4로 바닥을 뚫어내 버티컬로 적을 견제하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터뜨리는 바람에 자살하고 말았다! 사이트에서는 디퓨저가 설치되었고, 남은 인원이 하나씩 목숨을 잃어 SGA가 승리. 초반 분위기와는 다르게 매치 포인트를 먼저 가져오는 쪽은 SGA였다.
SGA의 승리까지는 한 점만 남은 12라운드, 초반에 Harp3r가 로밍 도중 큰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복귀에는 성공했다. EnvyTaylor가 N4sty를 잡아냈지만, EroSA가 피아노방으로 진입해 그를 사살했다. 흰 계단쪽에서 버티던 인원 때문에 EroSA 선수도 잡힌 와중에 Gakki 선수가 사이트 진입에 성공해 두 명을 잡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1:1로 라운드가 종료되어 스코어는 6:6. 연장 매치에 돌입하게 되었다.
연장 첫 라운드에서 C9은 Static의 스모크를 일찍 잃었다. 계속해서 인원 교환이 벌어지다가 C9에서는 EnvyTaylor 선수만 남았고, 그의 트리플 킬로 SGA의 두 명이 디퓨저 설치를 성공한 뒤 살아남아 있었다. 게다가 EnvyTaylor 선수의 아루니는 단 19발만 남은 RONI로 두 명을 상대해야 했다. 그런데 RONI로 한 명을 잡아내더니, 마지막 Gakki 선수를 권총으로 잡아내 에이스 클러치를 성공했다! 선수 본인은 물론 해설진, 시청자들도 모두 경악한 순간이었다.
1층 해치 근처에서 버티던 Kira-Miki 선수의 카이드가 먼저 사망했고, Gakki 선수의 스모크는 가스탄을 이용해 Harp3r을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OCN이 내부에 진입해 디퓨저를 설치하는 동안 Static이 뒤에서 Gakki를 사살했고, EnvyTaylor는 MintChoc0를 제압했다. EroSA가 SyAIL을 잡아냈지만 또다시 Static에게 잡히고 말았다. 마지막 남은 N4sty, 디퓨저 근처를 지키고 있던 Static과 부상 상태의 OCN을 사살해 다시금 1:1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EnvyTaylor의 벅에게 잡히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5] 접전 끝 매치 결과는 8:6으로 C9의 승리.
1.1.2.2. 2세트[편집]
1세트와 동일한 밴픽이 이루어졌다. 승부 예측 득표율은 62:38로 1세트와 큰 차이가 없다.
1.1.2.3. 총평[편집]
1.2. 2일차[편집]
1.2.1. 4강 1경기 DK : T1[편집]
'담원 킬러'라 불리다가 제압당한 T1, 그리고 정규시즌 1위의 굳건한 DK. T1은 정규시즌 DK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8:7로 승리했고, APAC 리그에서도 8: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연달아 패배하다가 정규시즌 막바지에 다시 T1을 상대하게 된 DK는 7:5로 복수하는 데에 성공했다.
T1의 정규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DK를 상대로는 승리한 경험이 꽤 있다는 점과 직전 Faust와 맞선 6강 경기에서 강력한 폼을 보여준 만큼 이번 매치에서 T1이 우세를 점할 수 있으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DK는 11승 3패, 라운드 득실차 +44라는 그야말로 괴물과도 같은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44라는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면, 득실차 2위를 기록한 C9의 +21의 두 배보다도 큰 수치다! 그만큼 DK는 많은 팀을 상대로 큰 격차를 벌인 채 승리를 거두었다는 의미가 되며, 실제로 정규시즌의 DK는 말 그대로 한 마리의 야수와도 같았다. 역대급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DK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승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1.1. 1세트[편집]
DK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맵 중 하나인 별장을 가져왔다. 선방으로 시작한 DK, 1라운드에서 1층 바 사이트를 선택했다가 2층에서 T1 선수들의 진입을 저지하며 크게 시간을 끌었다. RIN이 CrazyBoy를 잡아낸 첫 킬을 시작으로 교환이 이루어져 3:3까지 만들어졌고, iLeven과 r3plica가 인원을 점차 줄여나가며 T1이 디퓨저 설치에 성공하나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yass가 이를 저지하며 DK가 1라운드를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DK는 1층 주방 사이트를 선택했다. CATsang 선수는 2층 화장실에서 캐슬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버티며 시간을 많이 끌어냈다. 한편 Neilyo와 r3plica가 주방 외벽을 파괴하려다가 카이드의 전기집게발을 찾아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울며 겨지먹기 식으로 진입한 인원들도 곧바로 잡히며 T1은 2라운드마저 DK에게 내주고 말았다.
3라운드, 이번에는 꽤 빠르게 전기집게발 제거에 성공한 T1이지만, Woogiman과 yass가 각각 1킬씩을 내며 인원이 크게 줄었다. 시간도 30여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하에서 로밍을 돌던 CATsang이 올라와 난간에서 iLeven을 잡아냈고, T1은 이도 저도 안 되는 상황에 몰렸다. 결국 3라운드도 DK의 승리.
4라운드, CrazyBoy 선수의 제로가 아르거스 카메라를 이용해 1층 로비 카메라를 제거하려다가 역으로 난간 인원에게 큰 타격을 입고 부상을 입었다. 시작부터 불안했던 T1, 계단에서 버티던 coted에게 첫 킬을 당했다. 직후 난전이 벌어지다가 DK에는 두 명, T1에는 한 명만 남게 되었다. 시간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iLeven이 CATsang을 사살하며 T1이 별장에서 첫 포인트를 챙겼다.
5라운드도 T1은 불안하게 시작했다. 건물 옥상에서 Neilyo가 떨어져 낙상 부상을 당한 것. 제대로 전투 한 번도 못 벌여본 채 너무나 큰 HP 손해를 입고 말았다. 2층 집무실 바닥을 뚫어 전기집게발을 제거해보려고 했는데, 이를 역으로 이용한 RIN이 CrazyBoy를 사살했다. 직후 iLeven이 RIN을 교환했지만, 이미 DK가 큰 이득을 봤다고 봐야 하는 상황. T1은 계속 망설이기만 하다가 외벽도 빨리 열어내지 못했고, 인원 손실만 입다가 또다시 패배했다.
계속해서 제로를 가져오던 CrazyBoy는 6라운드에서 아이큐로 픽을 변경했다. 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iLeven 스폰킬을 시도하던 RIN을 빠르게 제압했다. 이후 Yeti가 수류탄으로 위치가 파악된 방패에 수류탄을 던져 인원을 더 줄였고, 백업을 온 CATsang도 제압했다. 또다시 위로 수류탄을 던진 Yeti, yass의 HP마저 큰 폭으로 깎아줬다! 마무리는 iLeven의 화려한 플릭샷.
1.2.1.2. 2세트[편집]
1.2.1.3. 총평[편집]
1.2.2. 4강 2경기 TLN : C9[편집]
서로를 이미 잘 알고 있는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 두 팀은 지난 2019년, Six Invitational 2020 지역예선에서 처음 맞붙은 뒤 수많은 대결을 펼쳐왔다. 지표상으로만 본다면 사실상 C9이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변수는 C9 선수들이 현재 매우 피로한 상태라는 것.
OCN(박현) 코치는 플레이오프 6강에서 SGA를 상대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인비테이셔널 이후로 쉴 틈이 없었으며, 선수들이 전부 지쳐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파리에서 귀국한 뒤 코리안 오픈과 APAC 리그마저 소화해 내는 중이니 휴식을 취할 여유가 없었던 것.
반면 TLN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최근 모든 경기를 통틀어 DK를 상대로 패배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의 매치에서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C9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라운드 득실까지 따지면 한 라운드 뒤쳐진 상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C9 선수들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점을 기회로 삼아 큰 차이로 이길 수 있으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2.2.1. 1세트[편집]
1.2.2.2. 2세트[편집]
1.2.2.3. 3세트[편집]
1.2.2.4. 총평[편집]
1.3. 3일차[편집]
1.3.1. 결승전[편집]
자세한 내용은 R6 Korean Open 2021 Summer/결승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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