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esley Harding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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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 1967년 6월 10일 발매되었다. 제목은 서부 시대의 실존했던 무법자 존 웨슬리 하딘의 철자를 약간 비꼰 것이다. 록 음악과의 결합을 시도하던 밥 딜런이 다시 포크 사운드로 돌아온 앨범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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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Blonde on Blonde를 발매하고 몇 달 후 밥 딜런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고 만다. 언론에서는 딜런의 상태를 추측하여 보도하기 시작하였고 딜런은 그대로 은둔하며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다. 그런데 잠적해 있는 동안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인 Bob Dylan's Greatest Hits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레이블인 콜럼비아가 재계약을 제시하며 추가적인 앨범 제작을 요구하였다.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레코드사의 제안에 딜런은 이를 수락하였고 앨범 제작에 착수했다.

사실 사고 이후 딜런은 더 밴드와 함께 여러 차례 세션을 가지면서 녹음한 곡이 30여곡이나 되었지만 그것을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 더 밴드와의 합작품은 1975년이 되어서야 The Basement Tapes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올 참이었다. 따라서 콜럼비아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곡을 쓰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내쉬빌에서 비밀리에 앨범의 제작이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딜런의 앨범은 일렉트릭 사운드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단촐한 컨트리, 포크 사운드로 가득 차 있었다. 가사는 어둡고 종교적이었으며, 악기의 사용이나 배치는 최소한의 구성으로만 이루어졌다. 바로 이전 작품까지도 시도했었던 록 음악과의 조합이라는 시도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돌아온 딜런의 신작은 의외로 우호적인 반응을 받았다. 그 어떤 홍보도 하지 말아달라는 밥 딜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하고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앨범 커버는 존 버그(John Berg)가 촬영했다. 발매 이후 사진 속에 비틀즈에 관한 이스터 에그가 숨어있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다. 앨범 커버에 거꾸로 된 비틀즈의 모습이 교묘히 합성되어 있다는 것.[1] 이는 딜런의 어쿠스틱으로 변화한 음악에 더불어 당시 화려한 사이키델릭 록에 경도되어 있던 비틀즈의 음악을 비꼬는 의미로 여겨졌다. 이 루머는 한때는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이후 1995년 존 버그 본인이 인터뷰에서 부정하였다.

3.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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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Wesley Harding
• 2. As I Went Out One Morning
• 3. I Dreamed I Saw St. Augustine
• 4. All Along the Watchtower
  • 1968년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가 리메이크했다.
• 5. The Ballard of Frankie Lee and Judas Priest
  • 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이 곡에서 이름을 따왔다.
• 6. Drifter's Escape
• 7. Dear Landlord
• 8. I am a Lonesome Hobo
• 9. I Pity the Poor Immigrant
• 10. The Wicked Massenger
• 11. Down Along the Cove
• 12. I'll Be Your Baby Tonight

4. 참여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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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딜런 - 보컬, 어쿠스틱 기타, 하모니카, 피아노
• 케네스 A. 버트리 - 드럼
• 피트 드레이크 - 페달 스틸 기타
• 찰리 맥코이 -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