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E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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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텔라
HARVESTELLA
ハーヴェステ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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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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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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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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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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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생활 시뮬레이션 | 액션 어드벤처 RPG
출시
Nintendo Switch
파일:세계 지도.svg 2022년 11월 4일
PC
파일:세계 지도.svg 2022년 11월 5일
한국어 지원
자막 한국어화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
2. 시스템 요구 사항
3. 발매 전 정보
4. 제작진
5. 세계관
6. 등장지역
7. 등장 인물
8. 스토리
8.1. 진실
9. 평가
9.1. 체험판
9.2. 발매 이후
10. 기타



1. 개요[편집]


스퀘어 에닉스가 제작한 생활 시뮬레이션 액션 RPG.


2.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Windows 10, 11 64-bit
프로세서
Intel Core i3-3210
AMD A8-7600
Intel Core i5-3330
AMD Ryzen 3 1200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760
AMD Radeon R7 260X
Intel Iris Xe Graphics G7
NVIDIA GeForce GTX 1060 3GB
AMD Radeon RX 470
API
DirectX 11, 12
저장 공간
20 GB
추가 사항
1280 x 720 @ 30 FPS
1920 x 1080 @ 60 FPS
Supports Keyboard, Mouse and Gamepad.


3. 발매 전 정보[편집]





4. 제작진[편집]


프로듀서·게임 디자인
타카 다이스케(高大輔)[2]
디렉터·시나리오
후루야 히로토(古屋海斗)[3]
개발 디렉션
우케다 나오유키(受田直之)[4]
컨셉아트
카미코쿠료 이사무(上國料勇)[5]
아트 디렉터
쿠보 요이치(窪洋一)[6]
캐릭터 디자인
하세가와 야스시(長谷川靖)[7]
음악
시이나 고(椎名豪)
VFX 슈퍼바이저
이이마 타다치카(飯間忠親)[8]


5. 세계관[편집]


  • 모노라이트

하베스텔라 세계관에서 사용하는 필수 에너지.
주민들은 이 에너지를 응용해서 지역상 워프를 하거나, 마법으로 활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인겜에서도 이 조각들을 모아, 언제든지 집으로 귀환할 수 있는 리턴벨을 만들 수 있다.

  • 시즈라이트

모노라이트의 근원지인 거대한 보석.
마을마다 각 계절을 상징하는 시즈라이트들이 꼿혀있다.
아예 시즈라이트를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교단도 존재한다.

  • 사계(死季)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항상 찾아오는 죽음의 계절. 사계(四季)가 아니다!
이 시기엔 생명에 해로운 입자가 사방에 날라다니고 있어[9] 모든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있다.
같은 이유로 두 계절 연작이 가능한 농작물들도 사계가 찾아오면 시들으므로, 끝난 직후엔 새로 농사를 지어야한다.
인겜에선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사계가 다가오는 26일부턴[10] 사계까지 앞으로 X일 이렇게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다.

하베스텔라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이 기상현상 하나 때문에 인류는 물론이고 마족까지 오랜 기간동안 골치썩게 만들었다.
진엔딩을 클리어하면 사계가 없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 마물

요약하자면 흔히 RPG에 출몰하는 몬스터.

  • 마족

고도의 지성이 있는 목적불명의 생물체.
전부 검은 갑옷을 입고 특이한 하이힐을 신은 거구의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마족 쪽에선 인간들을 "아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인간 측에선 해를 끼치는 악당이라 취급해 기피하고 있으며, 마족 또한 인간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는 편이다.
쉽게 풀어쓸 말도 어렵게 표현하는 만연체를 사용한다.
[ 스포일러 ]
너희가 마족이라고 부르는 우리는..... 세스형 고차 인공지능.
즉,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을 뛰어넘는 두뇌를 가진 지성체다.

가이스트

이제 우리의 종의 보존은 세스들에게 맡겨졌다.
이제 인간은 끝난 걸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자율적으로 생존하지 못하는 종은......가축이나 마찬가지다.
세 번째 대전조차 막지 못했던 우리가 우리의 위험한 지성을 관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들의 관리 권한을 '그들'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아리아 레벤트의 아버지가 남긴 음성데이터 중 일부

마족들의 정체는 멸망 전의 인류가 만들어낸 인공지능인 세스형 고차지능었으며(이하 세스), 인간과 접촉을 꺼리면서도 인간들에게 우호적인 복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도 애초에 인류의 종족보존을 최우선시하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인공지능이어도 개체차가 있어 서로마다 생각이 달라 클라우드(=파벌)가 나뉘어져있고, 자극적인 정보에 인해 윤리오염이 일어난 경우 가이스트처럼 과격한 행동을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기계이기 때문에 죽지는 않지만, 윤리오염을 당하면 기존 인격은 폐기되고 새로운 인격으로 교체된다.[1]




6. 등장지역[편집]



  • 원경의 언덕

플레이어가 거주하는 레테마을 근처 뒷언덕.
처음엔 크레스의 병실에 사람이 꽉찼고, 마을 주민들이 아리아를 경계하게 되어 마을 바깥에서 거주하게 된다.

  • 레테 마을

가을의 시즈라이트가 있는 마을.
4개의 마을 중 가장 큰 특징이 없는 평범한 중세 시골처럼 생겼으며, 무기점과 리폼점, 가축판매소는 레테마을에만 존재한다.
북쪽 광장엔 아리아가 발견되었던 수수께끼의 보석이 존재한다.

  • 네메아 마을

봄의 시즈라이트가 있는 마을. 레테마을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1년 내내 벚꽃이 펴있어 관광하기 좋다.

  • 해변 마을 샤트라

여름의 시즈라이트가 있는 마을. 레테 마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 마을이란 이름대로 해변에 위치하고 주민들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 성도 아르젠

겨울의 시즈라이트가 있는 마을. 레테 마을의 서쪽[11]에 위치하고 있다.
4개 마을 중 가장 거대하고 워프포인트가 많이 존재하며, 교단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 환각의 성

루이스 왕과 리델 공주가 살고 있다는 왕족들의 성. 레테마을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도개교가 안 내려온지 수 년째라, 사실상 바깥 세계랑 통신이 끊긴 상태.
어떻게 사는지는 밖에서 아무도 알 수 없는 폐쇄적인 곳이다.
[ 스포일러 ]

마족들의 거점. 원래는 인간들을 제어하기 위한 절대적인 왕권을 만들려했으나, 인간들끼리 직접 상상하여 실제 왕족이 있다고 여겼기에 가짜 왕을 만드는 건 포기하였다.
성 안엔 시즈라이트를 관리하는 코어실이 들어있고, 우주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대한 엘리베이터가 존재해 달의 요람과 이어져있다.



7. 등장 인물[편집]


성우가 있는 캐릭터의 경우 전투 중에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스토리 컷신에서도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주인공. 사계가 발생할 때 쓰러져있었던 것을 크레스가 구조했다.
기억을 잃은 상태라, 원경의 언덕에서 밭일을 하며 재활치료를 하기로 한다.

  • 아리아[12] (日 성우 :타치바나 리카)

주인공과 비슷한 시기에 발견된 수수께끼의 소녀.
구조될 당시 입고 있던 갑옷 때문에 주민들이 마족이라고 오해하여, 주인공과 함께 원경의 언덕에 거주하는 계기가 된다.
자기가 살던 환경과 문명이 낮은 주변 환경을 보고 자신이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란 걸 깨닫게 된다.
원래는 연구자였는지, 이것저것 과학적인 상식을 아는 것이 많은 편.


네메아 마을에서 자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성실한 소년.
멤버들 중 유일하게 동료들에게 ~씨까지 호칭 붙이며 존댓말을 사용한다.[13] 단, 티에라 한정으로 맞반말을 사용하고 있다.
아지르가 크레스에게 약을 사러 레테에 방문한 것이 플레이어가 네메아에 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브레이크 타임 중 회화에 따르면, 아지르는 네메아의 보육원 출신[14]이고 고기는 좋아하지만 야채는 굉장히 싫어하는 듯 하다. 란 걸 다 기억할 정도로 아지르를 돌봤던 이스티나는 대체 몇살?


네메아의 보육원에서 일하는 여인.
실은 그림자의 암살자란 이명이 붙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암살자였다.
처음엔 주인공 일행의 협력에 꺼렸으나, 티에라가 마물들에게 납치된 걸 계기로 다시 칼을 붙잡게 된다.


샤트라에서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는 기계공. 새로운 배를 만들었다면서 보여주는데 이름이 '침몰선'이다. 다름아닌 잠수함인데 이를 통해서 샤트라에 있는 시즈라이트 근처로 다가갈수 있게 된다.


샤트라의 주점에서 가수를 맡고 있는 세이렌. 여름의 시즈라이트 관련 이변으로 육지의 인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가, 주점 오너에게 붙잡혀 사람 말을 할 수 있게해주는 언어의 돌을 빼앗기고 강제로 부려먹혔다. 이후 주인공과 하이네의 활약으로 해방된 뒤로는 자신의 의지로 주점 가수 역할을 하며 계속 머물게 된다.


아르젠의 순례사로 나이가 어리지만 신관들 중에서 고위직이며, 각 지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러 다니는 역할. 자신을 어렸을 적 받아들여준 사제의 실체를 알고 겨울의 시즈라이트 이변을 해결한 뒤로는 주인공과 동행하면서도, 사제의 실체와 이변 때문에 혼란에 빠진 시즈라이트 교단을 재정비하는데 힘쓴다.


모종의 이유로 시즈라이트 교단 내에서 시행된 규율인 면죄화 착용 필수화와 관련해 추적하고있는 용병. 스토리 진행 중 3천 그릴라에 주인공에게 고용된 뒤로 주인공을 구출하러 오기도 하고, 이변의 흑막이 죽은 척하고 도망치려던걸 추적해 뒤처리하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이후 주인공에게 받은 돈값은 하겠다며 같이 동행한다.


마족. 변절한 가이스트에 대항하기위해 주인공 일행과 동행하기도 하면서 여러모로 서포트한다. 생긴건 다른 마족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 더 고위직인 듯 보이지만 마족의 특성상 상하관계가 딱히 없는지 주인공이든 동족에게든 다 반말을 하고, 동족들도 반말로 디안서스에게 답한다.

  • 가이스트

마족. 메인 스토리 상 중간 보스의 역할. 변절한 마족들을 이끌고 있으며 시즈라이트를 모조리 파괴하고 세계에 죽음을 몰고오려고 하고 있다. 세계의 진실에 대해 뭔가 깨달은 다음부터 완전히 성향이 변한 듯 한데...?

  • 크레스

주인공이 거점으로 삼게되는 레테 마을의 의사. 어려서부터 의사였던 부모님을 모두 잃고 촌장님 슬하에서 자랐다. 사계 때 발생하는 빛의 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흡입하면 발생하는 사계의 병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있다.

  • 촌장

주인공이 거점으로 삼게되는 레테 마을의 촌장. 자애롭고 친절한 성격이라 주인공이 시설을 확충하거나 새로운것을 배우면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내 안부를 묻고 물자를 제공해 준다. 마을 사람들에게 상당히 신뢰를 받고있어 여러 서브퀘스트에서 자주 등장하게 된다.

  • 유니콘

루이스 성의 공주님과 만났던 이후 공주님과의 재회만을 바라고 있는, 기사를 자칭하는 유니콘. 머리에 성신기라는 뿔을 지니고 있어 마법에도 능한 듯 하다. 안하무인하지만 엉뚱하고 바보같은 성격이어서 주인공을 지 멋대로 종자로 임명하면서 주인공과 여러모로 얽히게 된다.

8. 스토리[편집]


주인공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계(死季)가 찾아오는 세계에서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뜨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만나게 된, 미래에서 왔다는 시간 여행자 아리아와 함께 원경의 언덕에서 밭일을 하며[15] 생활을 하기로 한다.
그러다, 가을 시즈라이트 소동을 해결한 계기[16]로 아리아는 원래 시대로 돌아갈 단서를 찾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각 마을의 다른 시즈라이트들의 이변을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아래는 하베스텔라 전체 스토리의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8.1. 진실[편집]


본작에서 밝히는 진실들이 난잡하게 구성되어있어 시간대 순서대로 서술한다.

무궁한 과학이 발전된 인류는 지구 내에 성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거대한 컴퓨터 형태로 개조한다.[17]
그러다 탄생한 것이, 소녀 형태를 한 가이아였다.[18]
가이아는 인간들의 집단 무의식을 읽고, 멸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레드퀸을 지상에 돌출해 가이아 더스트 입자를 흩날렸다.

레드퀸이 뿌리는 가이아 더스트에 의해 인류는 불치병으로 죽어 멸망하기 시작했고, 아리아의 부모님을 포함한 수많은 과학자들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방호시설(에덴)을 개발하거나, 입자를 무독화 시키기 위해[19] 레드퀸 핵 안을 탐사하는 식으로 대책을 고안했다.
그러다 탐사대의 대장인 아리아 레벤탈은 레드퀸의 성핵의 최심부까지 접근했다가[20], 의식을 잃고 2천년 동안 잠에 빠지게 된다.

아리아는 유일하게 성핵에 가까이 접근한 인류였기에 "차일드 후드 1호"란 이름을 붙여 후세에도 특별하게 관리되었다.

이후 아리아의 부모님은[21] 아무리 성핵을 연구해봤자 인류가 가이아 더스트 속에선 생존하기에는 한계를 느껴[22], 인공지능인 세스에게 인류종족보존 권한을 넘긴다.
권한을 넘겨받은 세스도 가이아 더스트가 흩날리는 지구에선 인류가 생존할 수 없단 걸 판단하고, 새로운 행성에 레드퀸을 복제한 시즈라이트를 심어 제2지구를 만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현재 플레이어가 살고있는 리가이아[23]이며, 기존의 지구는 로스트 가이아라고 부르게 된다.
그리고 리가이아의 생태계가 완성될 때까지, 거기에 이주시킬 기존 인류들은 달의 요람 안에서 동면하게 된다.
그런데 시즈라이트로 리가이아를 지구로 복제하는 과정에서 기존 인류와 거의 흡사한 새로운 인류가 저절로 탄생해버렸다.[스포일러]

이에 세스(마족)는 로스트 가이아에서 살았던 구인류를 "카인형 인류", 리가이아에 새로 탄생한 신인류를 "아벨형 인류"라고 구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24]

의외의 신인류가 탄생한 건 어찌되었듯 리가이아를 만든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레드퀸이 뿌렸던 입자와 동일한 현상인 사계(死季)가 리가이아에서도 나타났던 것.[25]
이 때문에 가이스트는 리가이아도 그냥 두면 멸망한다고 판단하고 시즈라이트에 이변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시즈라이트를 파괴하면 생물들 대다수가 절멸하지만, 일부 우수한 개체가 살아남아 시즈라이트 없이도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판단했던 것.

구인격이 폐기된 후 신인격인 가이스트는 사계 대처에 다른 대책을 내놓았는데, 가이아 더스트 침입을 막는 배리어 기술을 활용하여 막는 것이었다.[26]
이른바 알의 낙원이란 프로젝트였다.
여기서 문제가 있던 건, 이제 카인종 동면시간도 얼마 안 남은데다 배리어를 칠 수 있는 면적이 좁아 카인종과 아벨종 두 인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었다.

그래서 인류 종족을 최우선시하는 세스들에겐 이 양자택일을 할 권한이 없어 로스트 가이아와 리가이아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객관적인 입장인 아리아에 떠넘겼던 것.


9.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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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harvestella|
74

]]




[[https://www.metacritic.com/game/pc/harvestella/user-reviews|
3.4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harvestella|
73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harvestella/user-reviews|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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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가
최근 평가
대체로 긍정적 (79%)
(878)

매우 긍정적 (88%)
(271)


기준일: 2022-12-16





9.1. 체험판[편집]


체험판이 공개되었지만 평작 이하라는 평가가 많다. 일단 음성의 부재와 그래픽 퀄리티로 인해 이 게임은 저예산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는 게 드러났다.

그래픽에 관해서는 스위치판 기준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도저히 8세대 콘솔로 출시된 게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로우 폴리곤인 데다가 모션도 막대기처럼 뻣뻣해서 저예산인 티가 팍팍 난다. 해상도도 낮다. 몇 년 전에 스위치로 출시된 유사 장르의 게임인 천수의 사쿠나히메,[27] 라이자의 아틀리에 등과 비교해보면 한숨이 나오는 수준.

텍스트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목된다. 체험판의 내용 9할이 캐릭터들의 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튜토리얼이 끝나서 자유행동이 이제야 가능해졌다 싶으면 새로운 컨텐츠가 계속 쏟아져나오고 그에 대한 튜토리얼을 들어야 하고, 그러는 동안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고 텍스트의 늪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

스토리 중심형의 JRPG라고 생각하면 대사가 많은 것도 이해해줄 수도 있지만 일단 이 게임은 RPG 요소가 결합되었다고는 해도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에 속하는 게임인데 생활 시뮬레이션인 것 치고는 대사가 지나치게 많고 빈도도 너무 잦은데, 나중에 본편에 해당되는 분량에서는 장대한 스토리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지만 체험판 기준으로는 별 내용도 없는 잡담이나 클리셰 덩어리의 전형적이고 무난한 대사, 길디 긴 튜토리얼 뿐이라 짜증만 날 뿐이다. 설명을 다 들어야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복잡한 것도 아닌데 일일이 설명을 강제로 전부 들어야 되고 스킵도 안 된다.

생활 시뮬레이션 요소는 체험판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시간의 경과가 지나치게 빨라서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이미 하루가 끝나버려서 피곤하고 짜증난다는 평이 나온다. 이 게임은 스토리와 세계관은 무거운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지만 개발사는 이 게임을 슬로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슬로우 라이프라면 시간 제한을 없애거나 넉넉하게 줘야 할 텐데 지나치게 시간이 빨리 흘러서 타임어택을 하듯이 최단 루트와 최고 효율만 찾아서 한 시도 쉬지 않고 스피드런을 해야 된다. 달리기를 하면 스태미너가 고갈되는데 스태미너를 채우려면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달리기 버튼은 봉인에 가깝다. 심지어 안전 지대인 집안에서 달려도 스태미너가 고갈된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내내 시간에 쫓기게 된다.[28]

농사 컨텐츠도 그냥 버튼만 연타하는 것이기에 심히 단조로우며, 쟁기랑 물뿌리개를 바꾸는 UI가 상당히 불편하다. 생활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것 치고는, 다른 게임에 흔히 있는 서브 컨텐츠[29]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

그럼 RPG 요소에 관해서는 어떤가 하면 근래의 액션 RPG 스타일이 아니라 회피나 방어가 불가능한 00년대의 MMORPG 스타일의 전투를 채택하였다. 그래서 일단 액션 RPG이기는 하지만 적이 뭘 하든 말든 묵묵히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공격과 스킬을 사용하기만 할 뿐이라 전투가 심히 단조롭다.

로딩은 스위치라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긴 편. 건물 밖으로 나가면 로딩, 길로 나가면 로딩, 마을에 진입하면 로딩, 상점에 들어가면 로딩, 이벤트가 발생하면 로딩, 끊임없이 로딩이 발생하는데 로딩 시간도 길다.

유저들은 슬로우 라이프와 RPG가 결합되었다고 해서 아틀리에 시리즈, 룬 팩토리 시리즈, 천수의 사쿠나히메 같은 작품을 기대했지만 체험판의 공개 이후 그런 기대는 무참히 깨지게 되었다. 온갖 컨텐츠가 제한되어있고 그 깊이도 얄팍해 빈약하기 짝이 없는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 전형적인 양산형 MMORPG 스타일의 단순하고 모자란 전투, 2022년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민망한 낡고 조잡한 그래픽 등.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의 빈약함과 전투 스타일과 같은 게임 전체의 시스템과 컨셉 그 자체가 문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정식판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될 가능성은 요원하다. 애초에 게임이 발매되기까지는 1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버그 수정과 최적화에 주력할 테고 게임 컨텐츠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2022년 12월 8일, 체험판이 본편 사양으로 업데이트되어서 최적화 및 시스템 편의성이 게임 본편과 동일해졌다.

9.2. 발매 이후[편집]


체험판과 비교했을 때 로딩 시간이 단축되고 시간 경과 속도가 조정되었다. 체험판에서 스태미너와 함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시간 경과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 개선된 것은 다행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빠른 편이라는 불호 의견이 많다.

모든 컨텐츠가 해금되고 스토리가 본궤도에 오른 뒤에는 재미가 약간 상승하기 때문에 체험판이 게임을 홍보하기는커녕 오히려 망쳤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나, 체험판 분량인 초반부가 이 게임에서 가장 재미없는 구간인 게 맞기는 하지만 게임이 본궤도에 오른 뒤에도 근본적인 시스템과 게임성의 미비함은 여전하기 때문에 결국 전반적인 게임의 평가는 체험판과 별로 다르지 않다. 회피나 방어도 불가능해서 차라리 턴제 배틀이 낫겠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단순한 전투, 높게 쳐줘도 PS3 수준의 허접한 그래픽, 만들다 만 퀄리티라고 느껴지는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 등으로 인해 악평을 많이 받고 있다.

그나마 진중한 스토리와 세계관 분위기, 그리고 OST는 나름 호평이다. 체험판 시절에는 텍스트가 지나치게 많아 스토리 중심형의 JRPG냐는 조롱을 받았으나 정식판이 출시된 이후에는 오히려 이 게임의 최대 세일즈 포인트가 되었다. 아틀리에 시리즈의 평균적인 스토리 퀄리티[30]에 준하거나 그 이상이며, 낮게 평가하더라도 최소한 룬 팩토리 시리즈 수준은 된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슬로우 라이프 게임이라기보다는 스토리 중심형의 JRPG에 시뮬레이션 요소를 한 숟갈 넣은 것에 가깝다는 평도 나오나, 상술한 것처럼 RPG로서의 게임성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RPG로 평가해도 게임 평가는 여전히 좋지 못한 편이다. 나름 괜찮은 스토리 또한 조잡한 그래픽, 어설픈 연출, 음성의 부재, 한창 스토리가 전개되는 중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의 강제성 플레이가 몰입도를 감소시키는 탓에 스토리가 아깝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음성의 부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다.[31] 음성의 부재 외에도 대놓고 저예산으로 개발되었다는 느낌이 여러모로 팍팍 들기 때문에 이 게임을 호평하는 측에서도 이 게임은 풀 프라이스가 아니라 하프 프라이스가 적당한 가격의 게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의 컨셉 그 자체를 잘못 잡은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는데, 일단 각종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가 스토리를 전개해야만 해금되어서 모든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를 해금하기에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그런데 체험판의 평가에서 상술했듯이 생활 시뮬레이션을 했다가 방대한 텍스트를 봤다가 생활 시뮬레이션을 했다가 방대한 튜토리얼성 텍스트를 봤다가 RPG를 했다가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생활 시뮬레이션을 했다가 RPG를 했다가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생활 시뮬레이션을 했다가 튜토리얼성 텍스트를 봤다가... 이런 루프가 반복되기 때문에 생활 시뮬레이션, RPG, 튜토리얼성 텍스트, 스토리가 서로의 발목을 잡아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스토리와 RPG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몰입도를 깨뜨리는 강제적인 생활 시뮬레이션이 거슬리고, 생활 시뮬레이션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튜토리얼성 텍스트와 해금을 위한 강제적인 스토리 진행이 거슬린다. 다른 메이저 생활 시뮬레이션 RPG 게임들이 그렇듯이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의 퀄리티가 높다면 괜찮았겠지만 이 게임의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는 퀄리티가 심히 낮아서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의무감으로 어쩔 수 없이 노동을 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개발진이 전작인 어나더 에덴을 개발할 때 문제점으로 지목된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 악화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어나더 에덴은 플레이가 기본 무료인 F2P 게임이라 플레이 시간을 억지로 늘리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지만 이 게임은 풀 프라이스를 받고 파는 패키지 게임이며, 장르도 어나더 에덴처럼 그냥 JRPG라고 표방하고 나온 게 아니라 '생활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RPG'를 표방하고 나온 만큼 그에 맞는 컨텐츠 퀄리티 상승과 조정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이에 실패했다.[32]

그래서 하베스텔라는 생활 시뮬레이션 RPG 게임이라는 장르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게임이지만 오히려 생활 시뮬레이션 컨텐츠를 전부 삭제하고 그냥 평범한 RPG 게임으로 출시되었더라면 지금보다는 평이 더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전투 시스템도 엉망이기 때문에[33] RPG 게임으로 출시되었더라도 악평을 받는 건 마찬가지였겠지만 적어도 RPG 요소 단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몰입도만큼은 현 상태보다는 나았을 것이기 때문. 슬로우 라이프를 원한 라이트 유저도, 스토리 중심의 RPG 게임을 좋아하는 헤비 유저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어정쩡한 작품이 지금의 하베스텔라다.

여담으로 주인공의 성별이 남성을 고르든 여성을 고르든 외향적으로 별 차이가 없고 아예 제3의 성까지 고를 수 있으며, 발매 전 정보에도 연애 관련 컨텐츠에 대한 정보는 발표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중성에 가까운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이라 연애 요소는 없을 것 같다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으나 게임을 클리어한 유저들에 의해 결혼 컨텐츠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연애 컨텐츠조차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일단 넣기는 넣었냐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한다.


10. 기타[편집]


  •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의 1대 프로듀서&디렉터였던 타카 다이스케&후루야 히로토 콤비가 2018년 4월에 스퀘어 에닉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이적 시기를 감안하면 본작의 개발 기간은 약 4년으로 추정된다.

  •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을 오마주한 요소 혹은 패러디가 작중에서 상당히 많이 등장[34]하며, 어나더 에덴의 전신인 크로노 트리거의 오마주[35]도 일부 등장한다.

  • 룬 팩토리 시리즈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은데, 룬 팩토리 시리즈의 프로그래머였던 우케다 나오유키가 개발에 참가한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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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NDER LILIES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2] 대표 이력: 뿌요뿌요!! 퀘스트, 어나더 에덴의 프로듀서.[3] 대표 이력: 어나더 에덴의 디렉터.[4] 대표 이력: 에스트폴리스 전기, 룬 팩토리 시리즈의 프로그래머. 본래는 네버랜드 컴퍼니의 프로그래머였으며, 네버랜드 컴퍼니의 도산 이후에는 ENDER LILIES의 개발사이자 본작의 개발사인 Live Wire의 이사로 취임하였다.[5] 대표 이력: 파이널 판타지 XII, 라이트닝 사가, XV의 아트 디렉터.[6] 대표 이력: 파이널 판타지 X, X-2, XI, 밀리언아서의 배경/맵 그래픽 디렉터.[7] 대표 이력: 마시로 위치의 캐릭터 디자인.[8] 대표 이력: 파이널 판타지 X, X-2,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TYPE-0, 킹덤 하츠의 VFX 디자이너/슈퍼바이저.[9] 사계 때의 입자를 마시고 걸린 병은 사계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사실상 불치병이라 걸리면 온화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거 말고는 해결방법이 없다.[10] 첫 사계 때는 크레스가 집에 방문해 사계가 올 거란 경고를 한다.[11] 정확히는 남서쪽. 지도상 샤트라의 서쪽에 있다.[12] 풀네임은 아리아 레벤탈[13] 언어의 돌을 되찾은 에모또한 존댓말을 쓰고 있긴하지만, 평범하게 이름을 부르고 있다.[14] 아기 때 발견된 거라 슈리카랑은 달리 나이는 확실하다고 한다.[15] 간단한 노동을 하며 재활치료를 하라는 명분이었다.[16] 체험판에서 진행한 스토리[17] 아리아는 지구 안엔 맨틀이 있는 거 아니냐며 지적하지만, 리가이아는 인간들이 상상한 산물이라며 태클을 건다.[18] 티아라처럼 소녀 마음을 가진 인간으로 병기화한 것이다.[19] 작중 던전에 나오는 성핵 나선 연구소가 바로 레드퀸 전문 연구소였던 것.[20] 쓰러지기 직전에 가이아의 본모습을 보게된다.[21] 성핵 연구의 최대 석학자였다고 한다.[22] 즉, 더스트 입자를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소리였다.[23] 달이다. 하이네의 캐릭터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리가이아의 심해로 잠수하는데 아폴로 계획의 성조기를 볼수 있다.[스포일러] 카레노이드를 클리어 해나가면 리가이아에게 이에 대한 진실을 들을 수 있는데 이 신 인류는 저절로 탄생한 것이 아닌 로스트 가이아에서 온 현재 마족이라 불리는 인공지능에 대항하기 위해 리가이아가 일부러 만든 생명체라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리가이아의 이름이 셀레네라는 것도 드러난다.[24]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자식들 이름을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25] 그나마 리가이아가 가이아의 폭주를 최대한 억제한 덕에 로스트 가이아 때와는 달리 상시 가이아 더스트입자가 날리는 것은 면했다.[26] 작동 원리는 시즈라이트의 모든 에너지를 사계 배리어 유지로 전환하는 거였다.[27] 심지어 이 청수의 산쿠나힘에는 명목상 실제로도 '인디게임'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게임동아리에서 제작한 두번째 작품임에도 굳이 인디동호회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사족을 붙이지 않으면 전혀 누구도 인디게임이라고 생각지 못할 수준의 고퀄리티로 출시했으면서 컴퓨터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 출시에 일본 신화를 기반해서 외국인들에게 생소함에도 한국에 까지 정식 한글화로 출시할 정도로 성공작이다. 한데 스콰어 에낙스라는 굴지의 기업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게임이 이런 퀄리티인것..[28] 룬 팩토리 시리즈 같은 경우도 농사가 아니라 RPG 요소 컨텐츠를 즐길 때는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 던전에 들어갈 때는 촉박함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 작품만큼 심하지는 않다. 스퀘어 에닉스의 과거작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같은 경우도 스토리와 세계관이 무겁고 하루가 9분이면 끝났지만 샌드박스 게임이 아닌 RPG 게임으로 생각했을 때는 평범한 수준이었으며 시간에 쫓길 정도는 아니었다.[29] 흔히 말하는 미니게임. 멀리 갈 것 없이 개발진의 전작인 어나더 에덴 ~시공을 넘는 고양이~의 서브 컨텐츠를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어나더 에덴은 RPG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생활 시뮬레이션'이라는 것. 유저들은 장르가 생활 시뮬레이션이라고 공표된 만큼 생활 시뮬레이션에 걸맞는 방대하고 퀄리티가 높은 컨텐츠를 기대했는데, 실제 결과물은 "서브 컨텐츠를 강제로 플레이해야만 하기 때문에 생활 시뮬레이션"이라는 작명을 한 게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룬 팩토리 시리즈나 아틀리에 시리즈 같은 경우도 생활 시뮬레이션과 RPG를 전부 강제로 해야만 하지만 그 어느 쪽의 컨텐츠도 퀄리티가 수준 이상이었는데 본작은 강제성 때문에 플레이해야만 하는 컨텐츠의 타임은 늘어났으나 실속이 없다.[30] 아틀리에 시리즈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작인 라이자의 아틀리에 2메루루의 아틀리에 오리지널판보다는 스토리 퀄리티가 확실히 좋은 편이다.[31] 사실 스토리에서 음성이 나오지 않는 것은 룬 팩토리 시리즈도 동일하지만 룬 팩토리 시리즈는 음성이 빈약해도 게임 완성도 자체가 괜찮아서 커버가 되는데 하베스텔라는 이 게임을 엔딩까지 끌고 갈 만한 동력으로 작용하는 게 실질적으로 스토리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음성의 부재가 더더욱 체감되어서 단점으로 거론되는 것. 스토리가 거의 유일한 장점이다시피 한 게임인데, 아무리 연출과 시스템이 구리더라도 음성만 있었더라면 스토리의 몰입도가 지금보다 수배 이상 높아졌을 게 눈에 보이기에 그만큼 음성의 부재가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32] 어나더 에덴도 서브 컨텐츠에서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특히 하베스텔라의 핵심 개발진인 타카 다이스케&후루야 히로토 콤비가 어나더 에덴의 개발진이었을 때 추가된 '낚시' 컨텐츠는 어나더 에덴이 출시된 지 5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모든 서브 컨텐츠 중 역대 최악의 컨텐츠라는 악평이 자자하다. 어나더 에덴은 타카&후루야가 개발진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여전히 짜증나는 서브 컨텐츠가 많이 추가되고 있지만(대표적으로 '낚시 2') 대부분은 클리어하면 좋기는 하지만 굳이 클리어하지 않아도 별로 상관은 없는, 말 그대로 서브 컨텐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컨텐츠가 대다수가 되었고 가끔 짜증나면서 플레이도 거의 반강제인 서브 컨텐츠(대표적으로 '뫼비우스 미궁')도 추가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타카&후루야 시절의 낚시만큼 악질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이 타카&후루야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짜증나는 '서브 컨텐츠'가 하베스텔라에서는 '메인 컨텐츠'가 되었고 말 그대로 메인 컨텐츠인 탓에 강제로 플레이를 해야만 한다.[33] 사실 개발진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턴제 게임이었으나 개발 중에 액션 RPG로 장르를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캐릭터의 시야가 제한된 턴제 시스템을 사용하기에는 이 게임의 풍경 그래픽이 아깝다고 느껴져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액션 RPG로 장르를 변경한 거라고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현재의 전투 시스템을 생각하면 차라리 원래대로 턴제로 나오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유저 반응이 많다. 그리고 이 이유도 개발자 치고는 아마추어스러운 발언인 게 액션 전투로 바꾸면 적의 움직임이나 체력바 등에 집중하지, 배경은 오히려 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을 두고 선택을 하는 턴제 알피지가 훨씬 더 주위 경치를 둘러볼 시간도 많고 당장 JRPG 상당수는 전투에 들어가서야 시야가 제한되지, 적과 인카운트를 하기 전에는 ARPG와 다를 바 없는 3인칭 카메라 이동을 이용한다. 그냥 핑계를 댄 것이거나 이런 것도 생각치 못했을 저도로 무능하다는 것. 경치도 아름답다면 아름답기는 하지만 제한된 리소스를 그냥 복붙한 게 많아서 초반부 이후에는 별로 유랑하며 둘러볼 만한 경치도 아니다. 유사 장르인 아틀리에 시리즈도 턴제 RPG였고, 당장 개발진의 전작인 어나더 에덴이 턴제 JRPG였는데 어나더 에덴은 F2P 게임에 파워 인플레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와중에도 상당한 수준의 밸런스를 유지해서 게임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베스텔라는 전작과 비교해봤을 때 전투 시스템과 완성도가 훨씬 떨어지는 편이다. 개발 중에 턴제 시스템에서 어설픈 액션 RPG로 전투 시스템이 변경되었다는 것 또한 잘못된 기획이었다고 할 수 있다.[34] 시간 이동, 메인 히로인의 컨셉, 코로넬족, 촌장, 사하긴, 교단과 날개의 아이, 엘의 번개, 에덴, 각종 어류 등.[35] 재앙의 날, 재판과 탈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