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heft Auto VI/개발 초기 영상 대규모 유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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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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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타 게임즈의 15번째 GTA 시리즈인 Grand Theft Auto VI의 개발 초기 영상을 한 해커가 유출시킨 사건으로, 여타 락스타 관련 사건과는 다르게 공식 정보가 공개되기도 전에 발생했다.

2. 사건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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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8일, 자신을 아랍에미리트 국적이라고 주장하는 티폿우버해커(Teapotuberhacker)라는 이름의 어느 해커가 락스타 게임즈의 개발 직원들이 이용하는 메신저 앱인 Slack을 해킹해 GTA 6의 게임 플레이 초기 개발 빌드로 추정되는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1]

해당 유출을 저지른 해커는 이전에 우버를 해킹한 전적이 있다고 하며, 레딧과 GTA 포럼에 90여개의 개발 빌드 영상을 유출했다. 심지어는 해커 본인이 이걸 당당하게 다운로드 링크까지 내걸고,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소스코드 일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해커는 향후 소스코드 전체와 플레이 가능한 개발 빌드를 공개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이후 이 영상은 레딧, 유튜브 등 인터넷 여러 웹사이트로 재빠르게 확산되었다.

락스타 게임즈 전문 기자인 크리스 클리펠은 SNS를 통해 해당 유출은 100% 진짜라고 단언했으며 해당 유출 영상은 2017 ~ 2020년에 개발된 빌드에 PlayStation 4로 구동되었음을 밝혔다.#[2]

블룸버그의 제이슨 슈라이어 역시 이 유출이 거짓이라고 하기엔 엄청난 퀄리티를 선보였고, 주인공이 두 명의 남녀라는건 과거 자신이 락스타 직원들을 취재하며 보도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유출이 확실시된 이후에는 현 사태를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큰 유출 중 하나이자 락스타 게임즈의 악몽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락스타의 사내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라고 한다.#

결국 해당 영상들이 이후 락스타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에 의해 족족 삭제되고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실제 유출본으로 판명되었다.

해커는 최초로 올린 게시글에서 "GTA 5와 GTA 6의 소스 코드 및 GTA 6의 테스팅 빌드" 인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원본까지도 유출할 수 있다고 단언하였는데, 이후 태도를 약간 바꿔 "최소 10만 달러[3]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어야만 파일을 보내 줄 수 있고, 락스타 게임즈는 이 파일들이 유출되기 원치 않으면 나와 협상해라."고 말하면서 락스타 게임즈를 대상으로 협상을 빙자한 거래를 시도하기도 했다. 해커가 올린 이 게시글들은 모두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삭제된 상태라 해당 해커의 이후 행적은 불분명해졌다.

9월 19일 오후 10시, 락스타 게임즈에서 유출 사태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유출본이 실제 GTA 6의 개발버전인 것을 인정했으며, 추후 게임의 출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9월 22일 저녁, 런던 경찰은 17세 소년을 이번 해킹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이 소년이 다국적 해커 그룹인 랩서스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023년 7월, 영국 검찰은 랩서스의 핵심 멤버인 아리온 쿠르타이(Arion Kurtaj)라는 이름의 18세(락스타 게임즈 해킹 당시 17세) 소년을 3건의 협박, 2건의 사기, 6건의 컴퓨터 남용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 중 1건은 체포 이후 경찰을 해킹하려 시도한 혐의라고 한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는 그가 재판을 받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3. 반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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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영상을 시청한 해외 팬덤 사이에서는 진짜일 것이라는 의견과 모드 등을 이용해 만든 가짜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뉘었는데, 영상의 게임플레이가 이전의 락스타에서 제작한 게임들의 캐릭터 모션, 카메라 워킹과 상당히 유사해서 이것이 진짜 유출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2021년 7월 12일 개발 빌드'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다.

• 해당 영상속의 게임이 진짜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로 Discord에서는 GTA 시리즈 관련 서버 중 최대 규모인 'GTA Online' 서버[4]
  해당 서버는 GTA 온라인과 공식적인 연관은 없다.
  를 비롯해 많은 서버에서 GTA 6와 관련된 채널이 생성되었으며, 국내에서 GTA 또는 여러 오픈 월드 성향의 게임들을 다루는 유튜버들도 역시 유출된 영상들을 분석하거나 정리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 유출 소식을 접한 IGN의 토니 폴랑코 기자는 "축하한다. 넌 게임 발매를 최소 1~2년 연기시켰다. 자랑스러워 해라."는 유출범을 비꼬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다. 일단 위의 공식 성명문에도 나와있듯, 락스타 측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출시 연기는 없을 것이라 공인하기는 했지만, 락스타에서는 유출사태 이전에도 6의 발표일을 공언한 바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출시일을 연기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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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Theft Auto 시리즈/논란 및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