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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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화나/화나.jpg FANA DISC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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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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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atic
(2009)
FANAttitude
(2013)
FANACONDA
(2017)
FANAbyss
(2018)

[ EP ]


Fanatic
화나틱


파일:proxy.jpg

발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2월 26일
아티스트
화나
장르
랩 / 힙합
타이틀
투명인간
(Feat. 있다)

Code Name: Soul
길이
47:20
레이블
파일:소울컴퍼니 로고.jpg[1]
유통사
파일:미러볼뮤직.png[2]

1. 개요
2. 앨범 소개
3. 트랙리스트
4. 음원 및 가사
4.1. Fanaticize
4.2. Rhymonic Storm
4.3. 가면무도회
4.4. 화약고
4.5.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4.6. Brutal Treatment (Part.I)
4.7. Deadline
4.8. Red Sun
4.9. 투명인간
4.10. 누에고치
4.11. Code Name: Soul
4.12. 샘, 솟다
5. 기타



1. 개요[편집]


2009년 2월 26일에 발매된 화나의 정규 1집.


2. 앨범 소개[편집]


화나(FANA) 'THE UGLY GOBLIN' 첫번째 정규작 FANATIC

힙합 뮤지션 화나의 첫번째 정규음반 [FANATIC] 이 오는 2월 26일 발표된다. 총명한 힙합 아티스트 집단 소울컴퍼니에서 발표되는 2009년 첫 정규음반 [FANATIC] 은 동물적인 랩감각을 바탕으로 힙합에 대한 화나만의 독창적인 해석방식을 담아낸 음반이다.

화나는 첫 정규작 [FANATIC] 에서 사전적 의미인 '광신자'처럼 이성을 잃어버린 듯 열광적이고 때론 표독스러움이 느껴지는 랩을 들려주는 반면, 말 그대로 '화나틱하다' '화나스럽다' 는 의미로서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그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나 : 라임몬스터의 증명과 재발견

'라임폭격기', '라임몬스터' 등 그를 둘러싼 여러 수식어로 알 수 있듯 화나는, 때론 극단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집요한 한국말 라이밍에 대한 연구와 훈련으로 개성있는 랩 바운더리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힙합의 태동기부터 한국말 라이밍은 논의와 연구의 대상이었으며, 화나 역시 데뷔시절부터 자신만의 고집스런 철학을 바탕으로 라이밍이 집약된 랩 가사를 들려준다. 이는 한국힙합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작업 스타일이며, 화나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판타지물 속 요괴가 현실세계로 튀쳐나온 듯한 화나의 목소리나 익살스러운 랩과는 대조적으로 [FANATIC] 에서는 인간관계의 외로움에 대하여 천착하는 화나의 고민 또한 담겨져 있다. '가면무도회' 나 '투명인간' 등의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듯, 복잡한 관계의 사슬망에서 겪는 개인들의 뒤엉킨 내면을 담담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재능 역시 [FANATIC]에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FANATIC 을 더욱 빛내준 발군의 참여진

지난 [Brainstorming EP] 와 싱글 [그날이 오면]보다 월등한 기량의 향상을 보여주는 화나의 첫 정규작 [FANATIC] 은 소울컴퍼니의 프로듀서진 The Quiett, Loptimist, Prima Vista, Vida Loca가 총출동해 화나의 랩과 훌륭한 조합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배틀대회에서 여러 차례 챔피온 타이틀을 거머쥐며 Battle DJ로서 익히 알려진 인터네셔널 아티스트 DJ Son, 음울하면서도 타격감있는 트랙 'Deadline' 을 선사한 발군의 실력자 Dok2 또한 화나의 첫 정규작의 완성도를 위해 프로듀서로서 동참하였다.

이외에 화나의 2005년 작 [Brainstorming EP] 부터 인연을 맺어오며 화나와 함께 묘한 화음을 형성해왔던 보컬 '있다', 90년대부터 한국 인디음악씬에서 실험적이지만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황보령' 이 보컬로 참여하여 화나의 음악세계를 더욱 심도있게 표현해주었다. 또한 랩 피쳐링으로는 유일하게 소울컴퍼니의 오랜 동료인 Kebee 와 The Quiett 이 함께하였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화나의 첫 번째 정규작 [FANATIC]. 듣는 이로 하여금, 고도의 라이밍으로 점철된 그만의 음악적 미학에 빠질 것인지, 삶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통찰을 얻어낸 아티스트 화나를 발견할 것인지, 음반을 접한 청자만의 몫만을 남겨두고 있다.

듣는 순간 열광적인 세계로 빨려들 화나의 정규1집 [FANATIC] 은 2월 26일 엠넷미디어를 통해 전국발매된다.



3. 트랙리스트[편집]


"Fanatic'' 트랙리스트
트랙
제목
작사
작곡
비고
1
Fanaticize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
2
파일:19금 아이콘.svg[원본한정]Rhymonic Storm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3]
3
파일:19금 아이콘.svg[원본한정]가면무도회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
4
화약고
(Feat. 황보령) (Prod. Loptimist)
황보령, 김경환
이혁기
-
5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
6
파일:19금 아이콘.svgBrutal Treatment (Part. I)
(Feat. Kebee & The Quiett) (Prod. The Quiett)
신동갑, 배이삭, 김경환
신동갑
-
7
Deadline
(Prod. 도끼)
김경환
도끼
-
8
파일:19금 아이콘.svg[원본한정]Red Sun
(Prod. DJ Son)
김경환
손현민
[A]
9
투명인간
(Feat. 있다) (Prod. The Quiett)

최정은, 김경환
신동갑, 최정은
-
10
누에고치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
11
Code Name: Soul
(Prod. Vida Loca)
김경환
정지용
-
12
샘, 솟다
(Prod. The Quiett)
김경환
신동갑
[A]


4. 음원 및 가사[편집]



4.1. Fanaticize[편집]


"Fanatic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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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나타난 한 사내, 화나)

Yeah 화나력 Twenty Five 그 때
어둠의 긴 잠을 깨
FANATIC 나다운 믿음의 환한 빛

제단의 불은 켜지고 난 눈을 떠
지휘봉을 부둥켜 쥐고 가슴을 펴
질긴 혀로 부르터 찢긴 입술을 적시네
굳은 결심의 문을 두들겨

심폐와 전신에 서린 에너질 뇌로 결집해
정신의 소릴 고심해 곱씹네
고집스레 고민의 고삘 죄고 뛸 때
그로 인해 곧 실체로 꽃 필 내적 실제

거친 쇠북의 울음이 터지네
허공 위에 넘실대는 그 눈물이 번질 때
경직된 몸짓에 멋진 새 영혼을 불어넣는
염원의 불호령으로 이 제를 올리네

혀끝은 성수를 머금으며 굳은 목을 축여
또 공중으로 흩뿌려
끝없이 도는 철바퀴와 검은 원반은
성스런 바늘에 찢겨지며 비명을 질러

광기의 화신 Fana Kim의 강림
찬미해 확신에 찬 위대한 힘

자 이제 만끽해 봐
긴 탄식에 잠긴 당신께 바칠 탐닉의 잔칠

해맑은 의식 아래 행하는 의식
깨달음을 쥔 자여 제단을 응시해
그대가 누군지 해답을 듣길 원한다면
메마른 의심의 말은 등 뒤로 숨기고

우선 짐을 내려놓고선
침묵의 굳은 껍질을 깨고 나와서
오직 그대 속에 쓰여진 순리에 따라 손짓을 해
그 성지순례로 다가서지 승리에

FANATIC
나다운 믿음의 환한 빛
이건 뭇 군중을 하나로 묶은 주문

(자 이제 만끽해 봐
긴 탄식에 잠긴 당신께 바칠 탐닉의 잔칠)

(광기의 화신 Fana Kim의 강림
찬미해 확신에 찬 위대한 힘)

(자 이제 만끽해 봐
긴 탄식에 잠긴 당신께 바칠 탐닉의 잔칠)

(Fanaticize)



4.2. Rhymonic Storm[편집]


"Rhymonic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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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listen, A-yo just listen, player
전부 집중해 여기는 Fana Kim's lair
두 귀를 기습해온 drum rhythm kick snare
소리는 일순에 영혼을 묶는 ensnare

이 scene은 chaos, dark swam의 짙은 매연
속에 숨어 거짓을 뇌어왔던 짐승의 혀
그 더러운 입술에 여론은 지금 폐허
모두를 바보로 만든 internet optical flare

당신을 꾀어내온 괴언에 얽매여
끝내 여전히 헤어나지 못한 그대여
자, 이제 혁명의 시간이 되었다
다 일제히 영겁의 긴 잠이 깨어나

비로소 시작된 Mic제어, Nightmare
처럼 두뇌를 괴롭히는 끝없는 Rhyme 배열
내 열변은 그대 열정의 체온을 가득 채워
눈과 귀를 죄어 온 어둠 따윈 불태워

Rhymonic Storm, 나의 머릿속
어딘가에 서린 폭풍을 mic로 recall
My pylon is drum, pa rum pum pum pum
화나의 거친 flow가 만든 Rhymonic Storm

Rhymonic Storm, 나의 머릿속
어딘가에 서린 폭풍을 mic로 recall
My pylon is drum, pa rum pum pum pum
rum pum pum - pum pum pum pum pum

누가 제일인질 묻지 마, game이 시작된
그 때 이미 scene은 내게 매인 인질
혼신의 힘이 실린 flow, crazy skill은
이 stage 윌 덮는 stasis field

난 SC의 rhyme spade A.C.E.
해일이 일듯 언어의 이미질 몰아쳐
모난 청자들의 고막 속
HP 게이질 찢고 매일 직진해 위칠 지켜

또 난 잠재의식의 페이질 되뇌이지
베일 깊이 가린 흐름의 이칠 헤인 뒤
예의 집중해 일신의 의지를 깨이니
매캐히 빛을 가로막은 안개 또한 개이리

이제, 희미하게 일기 시작해, 퍼런 시공간의 터널
난 매번 영광의 열을 향해 걸어
앞에 널려있는 광대 녀석들은 cloak & burrow
이불을 밤새 적셔놓은 꼬마애처럼

Rhymonic Storm, 나의 머릿속
어딘가에 서린 폭풍을 mic로 recall
My pylon is drum, pa rum pum pum pum
화나의 거친 flow가 만든 Rhymonic Storm

Rhymonic Storm, 나의 머릿속
어딘가에[1] 서린 폭풍을 mic로 recall
My pylon is drum, pa rum pum pum pum
rum pum pum - pum pum pum pum pum[2]

내 목이 독기로 물들어갈 때 계속 기력은 폭발해
많은 실험을 수렴한 채로 오직 실력으로 말해
모든 시련을 풀어가매 나와 진정으로 함께
영광의 진영으로 갈 제군들에게 지령을 전달해

땅을 부숴버릴 듯 두 발을 굴러 바닥을 느껴줘
하늘을 뚫어버릴 듯 팔을 들어 바람을 움켜쥐어
가슴으로 더 실컷 악을 쓰며 화나를 불러
전부 다 벅찬 숨으로 열기를 마구 뿜어, 사나운 불꽃처럼

난 flowtoss rhyme templar
mic에 쏟아낼 호흡과 phat flow
관객석과 staff도 다 hands up
Like this & like that yo

우린 flowtoss rhyme templar
mic에 쏟아낼 호흡과 phat flow
관객석과 staff도 다 stand up
자, Make some God damn noise!


민감한 표현이라고 해봤자 'God damn'이 전부인데 19금 처리를 받았다. 게다가 13주년 기념 앨범으로 동일한 곡이 수록되었는데 그건 19금이 아니다(...). 뭔 기준이야 도대체

4.3. 가면무도회[편집]


"가면무도회"


[ 펼치기 · 접기 ]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그 곳에 가면 우선 모두 가면을 써가며
늘 서로 가벼운 넉살을 가미한 후
살가운 면을 요구하며 웃어.

감언이설 가득 찬 그 거머리 소굴.
시꺼먼 입술과 머릿속 잔뜩 커버린
썩은 욕망, 또 위선.

완전히 본색을 가로 막고 있던 망토 뒤 넌
잔머릴 써 맘껏 잇속만 편히 쏙 파먹지.
영락없이 겉만 좀 비교하고 이용 값어치로 나눴지.

그러나 뻔히 속사정들을 알고 있건 말건
다 널 믿고 반겨. 왜냐면 이건 바로
쉽고 간편히 원한 걸 얻는 방법이고 약속.
필요하면 지켜왔던 자존심도 안녕.

오늘은 나도 그들과 뜻을 같이 품을까해.
무슨 가면을 쓸까? 웃을까, 혹은 울까?
오, 그게 마음에 들어? 난 이게 나은데 더.
아무튼 가운데로 와 다음엔 너.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모두가 늘 입으로만 웃지.
애써 얼굴 가죽 비틀어 만든 티 팍팍 나는 가면.
가식으로 파묻힌 그 심드렁한 눈빛.
의심으로 가득히 차 시들어가는 믿음.

허나 우린 보란 듯이 속아주지.
뻔한 구실로 말끔히 썩 잘 꾸민 격과 품위.
그저 일부러 미낄 물어.
다들 지 뒷구멍 빠는 짓에 기분 좋아 죽으니.

아, 즐거운 연회가 곧 시작돼.
그러니 각색의 거짓 관계로 치장해.
번질나게 연질 뺨에 떡칠한 채,
또 친한 체 오리발 내밀고 신나게 어릿광대 놀이나 해.

어서, 저 서러운 서커스 속 오손도손
또 섞여 서로 속고 속여 봐.
씩, 억지로 인조 미소 지어.
먹일 노리고 위선 뒤로 기꺼이 널 지워.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희로애락, 저 필요에 맞춰 빚어낸 감정
이면에 감춘 인간 위선의 감투.
가증시런 갖은 시늉으로
가진 신용들과 진심어린 관심. 쉽게 산 환심.

표적 엮기 위한 표정 연기.
볼수록 멋진 인간의 변검 솜씨.
끝없이 펼쳐내 온 그 천의 얼굴
표정에 얽은 검디검은 모종의 언급.

성별과 나이, 가족과 타인, 적과 아군,
모두 저마다의 설정과 모습으로 다가서.
그러다가 서로의 배역들이 포개어졌을 때
요동쳐 깨어진 가면 속 인상.

수많은 성격이 얽히고 섞인 사람들.
그 자신도 속인 상처투성이의 가여운 고백.
가면무도회. 자연스럽게
오늘도 자신에게 또 다른 인격 한 명을 더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오늘도 한 명을 더해.

탐욕스럽게 모든 걸 삼켜주려 해.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맘껏 우려내.
자연스럽게 거짓 감정을 표해.
가면무도회.

덧씌운 듯 지은 수많은 표정.
지울 수 없는 억지웃음과 울음 뒤
정해진 배역에 맞춰 대사를 읊지.
이젠 나도 모르겠어. 내가 누군지...


위의 Rhymonic Storm과 마찬가지로 딱히 심의에 걸릴 가사도 없는데 뭣 때문인지 19금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13주년 기념 앨범에서는 19금이 아니며 타이틀곡으로 등록되었다.

4.4. 화약고[편집]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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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황보령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하마터면 화난 표정이 나타날 것 같아
얼굴을 감싸고 바깥으로 박차고 나갔어

한참 동안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어
갑작스럽게 참았던 화가 터져 나와서
눈앞은 하얗고 꽉 찬 머릿속은
당장 폭발할 것만 같은 화약고

힘이 쫙 빠져나간 몸을 잡아끌어
방향도 없이 마냥 걷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하면 다시 아까 전 약간 접어놨던
악감정들이 화산처럼 끌어올라

난 결국 밤잠 설쳐 참 바보 같아
거울에 비친 빨간 얼굴
산산조각나버린 내 마음 파편을 또
침묵의 상자 속으로 싹 다 주워 담아 오늘도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상처받은 너의 마음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남과 멀어질까봐서 살살거리기 바빴어
진심은 죄다 가면 낯짝 속에다 감춰

달갑잖거나 막상 별로 할 말 없던 사람과도
만나면 반가운 척 화답하고 인살 나눠
영양가도 없는 값싼 농담 맞받곤
내 얄팍한 모습에 깜짝 놀라 나도

감당 못할 약속 까다로운 부탁받곤
딱 잘라 거절 하나 못해 왕창 도맡아
꼭 닦아온 이미지 다 까먹을 까봐
못내 귀찮아도 싫단 말없이 따랐고

사랑도 만남도
항상 손해만 봤던 나란 놈
하지만 달아나고 싶다가도 막상
혼자 남겨져버리면 답답하고 불안한 걸

고개 들어 시원한 바람
너의 눈물 지울 수 있게


아마도 난 바본가 봐
또 화나고 아파도 참아버리고 말았거든
장난 섞인 말과 조롱으로 날 차고 망가뜨려
바닥으로 처박아 욕하고 짓밟아도

알량하고 잘난 자존심 하나로
강한 척한다고 잠자코 참아
그러다 간혹 악 받쳐 심한 말로 닦달하곤
막상 또 남 맘 속상할까 걱정한 바보

살갗으로 난 상처와 파란 멍은
반창고 한 장으로 가라앉고 사라져
하지만 맘속에 난 상천
과거란 흉으로 남아서 밤낮으로 날 망쳐

난 상념의 바다 속에
가라앉고만 파손된 난파선
단 한 번만 날 좀 가만둬
아냐 더 날 꽉 끌어 안아줘

기억해 봐 따듯한 날들
자유로운 너를 찾아서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자유로운 너를 찾아서



4.5.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편집]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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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ㅎ, ㅗ, ㅏ, ㄴ, 또 ㅏ.
Yeah. 소문을 내봐.
오늘은 내가 힙합 요리사.
이건 Recipe of Lyrical Chemistry.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에서 골라낸
몇 가지의 신선한 재료가 내 도마에 올랐네.
온갖 내용으로 토막 내고 맘대로 조합해,
보다 새로운 맛의 Flow와 Track을 만들어볼까 해.

온도는 적당해. 열정이 달궈질 동안에
언어의 솥 안에 수많은 표현을 쏟아내.
문장의 모양새를 조각해낼 조리도군
냉철한 Brain, 혀와 폐, 또한 Paper와 Pen.

Rap적 Rhythm 안에 섞인 Melody,
꽤 멋진 주제거리가 내 요리 재료지.
해롭기만 한 냉동식품엔 없지.
행복이나 활기에 넘치는 Energy.

예나 지금이나 내 Rap은 Rhythm Therapy,
두뇌와 귀를 해방시킬 메아리, 노래와 시.
A와 B 에서부터 X, Y, Z.
난 계속 요리해.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시도 때도 없이 또 새로운 시돌 해.
내 머리 속에서 짓고 외고 치고 계속 씹고 뱉어.
자, 구워, 끓여, 녹여, 그리고 태워 몽땅.
지지고 볶아. 이번엔 뒤집어볼까?

신비로운 Flow가 굶주린 귓속 고막을
비집고 들어갈 땐 모두 미치고 돌아.
이미 넌 정상적인 이성적 사고의 이칠 벗어나
미식적 오락의 미지로 떠나고 있어 한없이.

망설이지 말고 귀로 맘껏 집어 삼켜.
이건 완전히 너가 여지껏 맛보지 못한 요리.
알고 있지? 한 접신 수천만 Kilocalorie.
빈곤한 정신의 살덩이를 찌워.

바로 이건 MCing, 그 상상 이상의 신비.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그댄 이미 천국에 있지. Rest In Peace.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Recipe of Lyrical Chemistry.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MCing, 그 상상 이상의 신비.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
그댄 이미 천국에 있지. Rest in peace.

Hip-Hop, 그 상상 이상의 신비.
삶의 진리가 담긴 산해진미.
MC, DJ, B-Boy, Graffiti.
그댄 이미 천국에 있지. Rest in peace.

[Cut]

내게 진저리치는 것들은 아직도 시침 뚝.
마치 거리끼듯 멋대로 지껄이지 쭉.
하지만 직접 시식 후, 날 씹던 이 친구들도 역시 소리칠 뿐.
Wow, Finger Lickin Good.

내게 진저리치는 것들은 아직도 시침 뚝.
마치 거리끼듯 멋대로 지껄이지 쭉.
하지만 직접 시식 후, 날 씹던 이 친구들도 역시 소리칠 뿐.
Wow, Finger Lickin Good.



4.6. Brutal Treatment (Part.I)[편집]


"Brutal Treatment (Part.I) (Feat. Kebee&The Quiett)"


[ 펼치기 · 접기 ]
화나 Kebee The Quiett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무법천지. 거리의 불은 꺼졌지.
술 떨어진 Alcoholic처럼 손을 덜덜 떨었지.
분별없이 두드려대는 Keyboard.
맨날 비꼬는 애들 땜에 뒷골 땡기게 피곤해.

난 시험감독관, 함부로 답은 안 줘.
누가 돌아왔는지 못 맞추면 넌 빵점.
또 Cool한 척 리플 남겨.
어차피 Fake엔 반응 안 하는 게 바로 내 Equalizer.

말 못 알아먹는 넌 마치 고레인저.
얄팍한 자존심으로 목에 힘줘.
곧 폐기처분 대상인 네 폭투대신
내가 준비한 건 헛스윙을 뽑아낸 Change-Up.

지구를 벗어나도 내게선 못 도망가.
주먹을 뻗지도 않았는데 벌써 망가진 너.
움직이지 말고 날 견뎌.
맘에 안 드는 게 있어? 좋아, 다시 덤벼.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난 진이 빠진 이 판에 진입한 침입자, 비밀Spy, 미치광이,
지휘자 like Genghis Khan.
진실함을 지닌 자들은 다 여기 집합.
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귀질 파.

Yo, 일단 일동 기립. 난 이 Scene이 낳은 기린아.
길이 아닌 곳도 내가 가면 길이 나.
질이 나쁜 놈은 내 한 끼 식사.
이게 바로 귀신같은 Fana Kim식 Style.

여기 Bling-Bling 간지 신사는 뉘신가?
자칭 진짜 Real Hip-Hop 일인자?
감히 니가 Rakim이나 Pac, Biggie, Nas?
깝치지 마. 넌 그냥 딱 Tintin Five.

질질 짜기 싫다면 씻고 일찍 자.
부디 니 짧은 지식만큼은 직시하길 빈다.
깊이 따윈 없는 시기상조 Beginner들은 끼지 마.
우리가 이 판을 쥔 이상 넌 실직자. (Ha)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Yo, Stupid Ass.
번번이 네게 말했을 텐데?
Soul Company에게 덤비다니, 하하 너도 참 짓궂어.
No Matter Who You Are, You Aint Shit to Us.


Yo, Stupid Ass.
번번이 네게 말했을 텐데?
Soul Company에게 덤비다니, 하하 너도 참 짓궂어.
No Matter Who You Are, You Aint Shit to Us.

우린 Soul Company Soldiers. 전진하며 Steppin.
SC의 행진에 먼지나는 Rap Scene.
그 속에 도사리는 병신 같은 새끼들 땜에
오늘도 형들은 Punchline을 뱉지.

숨어서 찌질대고
센 척하는 keyboard Rambos.
내게 계속 Machine Gun 쏴대도 김수희 노래처럼
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지, 너의 Ammo.

Muhfucker들은 밤낮없이 질투하지.
우린 장애물에 상관없이 질주하지.
불만 있다면 자신에게 질문하길.
왜 Q나 SC처럼 되지 못하는지.

무엇하러 경쟁해. 넌 깨갱거릴 텐데.
니가 온 힘을 다해 점프해도, "에게."
난 널 Block해버려 마치 Dikembe.
냉장고에 가득 찬 승리의 Champagne.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Yeah, Its Brutal Treatment.
무방비 고막에 무단침범. (What)
그깟 이론과 Rule 따위론
결코 막지 못해, 독한 우리를.

The Ugly Goblin, 그리고 Bee Quiett.
Soul Company의 황금 Troika, Yo.
누구도 막지 못할 Rowdy Giant.
우린 Scene의 MVP like Kobe Bryant.
What.



4.7. Deadline[편집]


"D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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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ine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ing now...
뒤집을 수 없는 모래시계...

무릇 인간의 죽음이란 주어진 삶에 부주의하게
흩뿌릴만큼 순식간에 그들을 뒤따라가는 부름이라네.
믿음이란 세상을 구원치 않기에 누구든지간에
그 순리 안에 무의미하게 희망을 품지 말게.

꿈을 빙자해, 굼뜬 이상의 뒤로 숨을 시간에
차라리 한번이라도 숨을 힘차게 들이내쉬길 바래.
일말의 위안에 취할 때 시간의 잣대는 나태를 심판해.

명심해 다들, 시간은 금이라는 말.
초시계 바늘, 인간을 유인하는 칼.
부디 남은 삶에 보다 충실하든가,
죽음이라는 순간을 미리 준비하든가.

어차피 그 무엇도 도망칠 축은 없어.
삶이 주는 목적이나 가치를 묻으면서.
사실은 나 벌써 많은 사치를 누렸어.
우린 잠이 듦으로써 이미 자신을 죽였어.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시간은 최고의 암살자여,
오만한 인간을 최음 쇠창살 감옥
마치, 치사율 백프로의 참담한 병마
심장을 뺏고 **** **

무조건 모두 복종해 너를 쫓던 눈동자.
그 초점은 목적을 포착,
점차, 얼굴에 패인 처참한 세월의 손톱자국들이
바로 놈의 독촉장.

우습게도 잠시 기댈 곳은 정작,
결국 널 잡으려는 신의 경분. 고작,
기적을 믿고픈 힘없는 피조물을
지켜줄 쉼터는 실없는 기도문뿐이로군.

시계바늘이 내 삶을 지배하는 시대.
친애하는 그 위대한 신의 아드님께,
기생하며 기횔 찾는 일개 ** **
시한부 인생 속 뿌리내릴 푸른 잎새는 지네.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손목시계라는 이름의 수갑은 날
숨 못 쉬게 해. 숨가쁜 난 슬며시 계속
가슴만 쓸며 신께 숨겨 쉽게 쓴 결심에
스며 쉰낼 풍기는 무기력증을.
"이렇게 부질없는 우리 목숨을."

미련스레 하루하루 애초에 받은 만큼
쓰지 못해 차츰 다 그대로 썩게 놔둔 다음
꼭 아쉬울 때 찾는 못난 실패작들.
이젠 갚을 때야, 지은 죗값을.

하긴 뭐, 까짓 거, 어차피 공짜인 목숨 가지고
값치름을 따지고 논하기도
사실 좀 사치스럽지만 실컷 날리고 난 뒤 꼭,
아쉬운 소리 하는 게 인간인걸.

그러니, 택하거라. 후회하거나,
그대가 원한, 인생과 보람을 위해 살거나,
이행하거나, 혹은 여태 하던 바대로
그걸 택하거나 택하지 않는 것 중 택하거나.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당신이 느낄 때 죽음은 이미 등 뒤에...

Times running out,
Deadlines comming now...
그러니 미리 준비해, 목숨은 신이 준 기회...



4.8. Red Sun[편집]


"Red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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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모르고 볼모로 끌려온 넌 꼭 실험용 몰모트.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구태의연함에 눈 떠.
큰 태엽 앞에 묶여버린 끝에 억압될 운명.
그 대열 안에 줄지어 구태여 남의 틀 속으로
늘 태연하게 끌려가 그들의 요구 아래 무릎 꿇어.

법, 질서로 일컬어진 복종의 길로
널 밀어 넣은 우린 서로가 Beholder.
이 빌어먹을 시커먼 미로 속에 뒤섞여
두 눈이 멀어버린 벙어리로, 또 귀머거리로 커.

Freak, 사이비, 저질, 별종, 가짜,
Geek, 또라이, 미친 병신, 꼴통, 왕따.
이른바 Rule 밖으로 튀는 자는
기분 나쁜 치부나 구린 불량품쯤으로 취급할 뿐.

그 눈초리와 모진 잔소리가 서릿발쳐.
비난 섞인 날카로운 회초리 앞에
고집과 개성이란 고립을 의미해.
그래서 일단 꼬리를 숨긴 채,

결국 또 한명씩 스스로 처한 현실에
아무 저항 없이 고개를 조아렸지.
그리고 너 또한 역시 조소와 멸시를
잔뜩 토하며 침을 뱉고 돌아섰지.

세상의 요구에 잽싸게 적응해.
그래 난 네놈 뜻에 따라 개가 되어줄게.
끝내 우린 이 테두리 속 되풀이 되는
긴 대물림의 뿌리에 묶인 제물이 됐으니.

이건 Destiny, 그 깨뜨릴 수 없는 Matrix.
이건 Destiny, 그 깨뜨릴 수 없는 Matrix.

학교, 학원과 교과서, 가정환경과 On-line,
저 각종 방송과 영환 곧 완벽한 포장공장.
철학적 관념과 경향적 사고가
널 사로잡고 나면 감정마저 강요받고 말걸.

간섭, 참견, 차별과 험한 욕,
날조와 공갈협박, 온갖 엄한 벌.
모난 건 바로잡고 다 똑바로 바꿔놔.
허나 정작 똑바로가 뭔가 조차도 잘 몰라.

정의와 선이라고 정의한 선 이하,
그 저읠 알 수 없는 일방적인 약속.
악과 선을 갈라놓은 양팔저울.
다양성을 막아선 그 잘난 허울.

가르침의 이름으로 범하는 침해.
다그침의 주사 바늘이 뇌를 찔러 몽땅 주입해.
깊게 뿌리박힌 골, 묻지마식 교육은
뭐든지 상식선에 매달아 수치와 시켜.

모두 Mass Media에 취한 백치야.
백일하에 기약된 집단 행위와
획일화된 시야로 부르짖지.
군중심리의 불을 지핀 붕 뜬 지식.

죽은 빌린 생각들이 지배하는 이 시대.
질릴 대로 질린 Trend는 개성을 Delete해.
널 이미 세뇌시킨 수백의 심리 Test.
"Do You Believe That?"

몰개성의 도래. 인간 부류를
날두부 자르듯 4등분한 슬픈 혈액형의 노예.
그저 객관식 보기 속에
마치 자유로운 척 강제된 해답을 선택하지.

넌 Formalin 병에 담긴 조그만 쥐 꼴.
혼을 바친 노예 마치 허수아비 꼴.
법규란 실로 매달린 꼭두각실걸.
곤두박질쳐 세상 이 동그라미 속으로

뭣 모르고 볼모로 끌려온 넌 꼭 실험용 몰모트.
뭣 모르고 볼모로 끌려온 넌 꼭 실험용 몰모트.

신기루 같은 굵은 철사로 묶인 우리네 두 손.
(신기루 같은 굵은 철사로 묶인 우리네 두 손)
진실을 찾는 눈을 똑바로 뜨길 부디, Red Sun.
(진실을 찾는 눈을 똑바로 뜨길 부디, Red Sun)


가면무도회, Rhymonic Storm과 마찬가지로 13주년 재발매 앨범에서는 19금이 풀렸다.

4.9. 투명인간[편집]


"투명인간 (Feat.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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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있다
분명히 난 투명인간.

내가 그려나간 관계란 단편만화 속,
난 또 날 담아내다 망쳤나봐.
꼭 바보 같아. 한 쪽, 한 장,
작은 한 컷마다 낯선 사람들 틈에 섞여

서성거리던 하찮은 녀석.
어떤 표정, 시선과 마주쳐도
아무 것도 적어 넣지 못한 말풍선.
곧 꽁꽁 얼어버린 허무한 한숨으로

가득 차 터져버렸지. 홀로 덧없이
허공 저 어딘가로 떠돌던 먼질 주연삼아,
그저 못난 낙서마냥 써나간
또 하나의 졸작, 낯부끄러운 만화.

정말 난 소질 없나봐.
어떤 한 가지도 잘하는 것 없이 엉망이야.
뭔가 한참 엇나가 버렸나봐.
더는 못 참아. 혼자 남는 것 말이야.

길을 걷다가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자신의 지금에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은 나를 볼 수가 없고.

그들을 향해 내 입에서 빠져나간
말 한마디는 바람결에 휩쓸려가,
아무리 공중에다 팔을 휘저어 봐도
달아나는 바람 끝자락마저도
절대로 붙잡을 수 없지.


어느 곳을 가도 그리 환영받지 못한 손님.
난 여기 말없이 남겨진 '나머지'.
말벗이라곤 시린 바람과
모진 찬 공기뿐야 오직.

추위로 떨다 모든 게 그리워져,
주윌 겉돌다 두리번거리며 흘린 멀건
눈물이 번져 흐리멍텅 풀린 동공.
늘 입속으로만 되뇌어, "Please, don't go..."

계속해서 이 길을 걷다보면,
똑바로 이 길을 걷다보면,
투명인간들만의 세계에 닿을 수 있을 지도 모르지.


분명히 난 투명인간.
혹은 여기 다른 모두가 눈먼 이일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아.
아무리 애를 써도 보이지 않아.


난 그저 길가 구석진 자리
그 어딘가 그어진 작은 선이나 풍경인가.
아무에게도 말을 건넬 수 없지.
이제 아무에게도 손 뻗지 말자.

다시 길을 걷자.
길을 걷는다.
나는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분명히 난 투명인간.



4.10. 누에고치[편집]


"누에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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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어느 새 온 짙은 밤.
늘 외로운 기분이야.
금세 꺾인 꿈과 후회로 찌든 마음.

그래도 지금 난 누에고치, Good night.

잠에서 깨어나 슬며시 눈을 떠.
창에서 새어나온 빛을 연신 부둥켜.
자리에서 헤어나 대강 두꺼운 이불을 걷고,
그 안에서 행여 날개가 등껍질을 뚫고

돋아났을까 슬쩍 돌아봤으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허망한 눈가.
절망 가득한 썰렁한 작은 방.
얼마나 두 팔을 더 뻗어야 닿을까,

머나먼 하늘. 뭐라 고함을 쳐봐도
남은 거라곤 아픈 목과 허무함 뿐.
무너져 내리는 몸을 어렵사리 이끌어서
다시금 이불 속으로 쑤셔 넣고 중얼거려.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Break]

간만에 꾼 간밤의 꿈과 나래는
잘라낼 수 없는 망각의 끈에 묶여만 가네, 끝내.
지난 날의 꿈이, 그리고 항상 내 뜻이
한낱 헤픈 향락의 불씨와 만나 깨끗이

소각 당했듯이. 마냥 애쓰지만
잠에 들지 못해 갈수록 늘어난 양의 수.
까만 안개 숲을 걷듯 불안감에 숨이 막혀와
또 망상의 습지 가까이에 숨지.

마지막으로 일부분만이라도
그 꿈들 다시 한 번 꿀 수만 있다면
그 땐 제발 아무쪼록 깨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등이 너무 근지러워. 드디어 꿈에 그리던
때가 온듯 싶어. 조금씩 거울 쪽으로 몸을 움직여.
수십 번 씩 큰 심호흡 내쉬고 들이켜 대.
그리고 셋, 둘, 하나.

감았던 눈이 떠지면서, 바라던 꿈이 또 찢겨져.
허물을 벗어 거울을 보며 저주를 퍼부어.
내 모습이 거북스럽고 너무 슬퍼서.
헐벗으니 난 한낮 벌거숭이.

드러났어, 거슬리는 추한 본 모습이.
온몸에 송곳을 찔린 듯 한 그런 몹쓸 기분.
흉한 몰골 숨기려고 다시 덮어쓴 이불.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내게도 날개가 돋겠지.
그 변태 뒤엔 겁쟁이 번데기도 못생긴 껍데기를 벗겠지.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포근한 이곳은 나만의 보금자리.
해로운 가시로부터 내 몸을 가릴
따사로운 안식처. 편하게 조금만 쉴게.
고운 나비처럼 날개 돋을 날 위해.

나도 날개를 펴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날 괴롭혀, 꼬집어.
어디든 펼쳐진 끈적한 거미줄.
내 목 뒤를 노리는 독이 든 송곳니들을 피해.

두터운 이불 껍질을 여민 후 잠이 들어.
지금 난 누에고치, Good night.
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이불에 덮인 누에고치...



4.11. Code Name: Soul[편집]


"Code Name: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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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din' This Out to My Family & Enemy
The Secret Society (Ugly Goblin)
Fana Kim과 Vida Loca
Yeah, SC Fly So High

Yo Play Ball
SC On The Microphone & Turn Table
우린 Underground의 Number One Label
얽매이고 정지해있던 Rap Scene을 Upgrade로 이끄는

Evolution Chamber
계속 내일로 향하는 Hurricane Joe
소리쳐 Say Ho. (Ho) Ho, Ho. (Ho, Ho)
OK, 좋아 전부 All A+.

우린 Rap Game의 Pro Gamer
Listener들의 이목을 끄는 "Code Name : SOUL"
Cocaine 보다 몇 배 독해 이건,
모두의 이성을 마비시켜 접수해 이곳을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내가 볼 때 이 꼬마들은 변태.
이 곡에 Rhyme이 몇 개인 것까지도 헤일 걸?
헛되이 거품에만 목매이던
그 놈들의 이론은 뭔가 모순돼 있어

넌 매일 멋들어지고 제일 좋은 Brand
유명 메이커로 옷을 쏙 빼입고 맘껏 폼 재
이겼다는 듯 어깨 힘줘
그런데 입 뻥긋하니 범죄인걸

복제인형 Hip-Hop Cosplayer
네 Rap은 동네의 등하굣길 Northface처럼 너무 뻔해
이동을 일삼는 철새인 너
좀 부탁이니 Hip-Hop도 가볍게 잊어줘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난 초췌히 늘어진 초폐인Mode
속세인연을 끊은 듯 한 모습의 이 몸
꼭 Nate Dogg처럼 Put On The Same Clothes
But, 정신의 끈은 놓지 않아 All Day Long

열기에 일렁이는 호흡
내 입 속은 뜨겁게 이글거리는 Volcano
폼페일 덮치듯 매서운 해일 Flow
난 그 물결을 섬세히 수놓을 Poseidon

Earthquake처럼 널 흔들어대
이 소린 귀를 단번에 휩쓸어가 like a Tornado
F-1 Racer보다 더 빠르게 도망치거나
그냥 기도해 이렇게, "Oh, Lord Save Us"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I got the Most Dangerous Verse
Ain't No Joke Leatherface처럼 널 썰 Chain Saw Flow
예의범절 없는 넌 제일 먼저 게임오버
너에게 필요한 건 네잎 Clover

Hey 덤벼 Hater 난 Undertaker처럼
네 목을 꼭 죄이고 정의의 일격을 날려
No Make Up 여자 연예인 얼굴 보듯
놀래 일그러진 그 표정 위에 힘껏

So 포기해 이 경쟁 손 떼, 이 몸은
이미 선두에 있어 "Winner Takes All"
기억해 이걸 Leo K' Koa 말대로
동, 서, 남, 북, 어디에 있건, "알아들어!"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Everybody Show your Fingerprint
이 트랙 끝까지 손 높이 높이

정규 1집 타이틀곡인데 13주년 기념앨범에서는 타이틀곡이 아니다.


4.12. 샘, 솟다[편집]


"샘, 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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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wo, Three, Let's Go.
Hey, Yes, SC The Year 2009 Yo.
We Ain't Gon' Never Stop Yo.
FANATIC.

Yeah.
We Are Soul Company.
Yes, I Can Spread My Wings.
S. O. U. L.

그래 기억나. 2004년 2월 말쯤이었나?
가슴 깊이 열망을 키워나갔던 이 11명이
온 아이디얼 잔뜩 쥐어 짜,
다 휘어잡고 뒤엎자는 일념 아래 일어나.

그 뒤 얼마를 뛰었나? 곧이어 나온 Album.
큰 희열만큼 피어난 꿈이여, 바로 Bangerz.
드디어 밝은 Soul Company 역사의 태동.
일취월장, 그리고 남은 우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음악의 품안에서 부화된 조그만 새의 뜻이
큰 움직임으로 승화된 순간에
우린 걸음말 떼고 출발해. 두 팔에 돋은 날개로
늘 함께 거듭나 최고를 향해 우뚝 서.

누구도 부술 수 없는 뜻을 모아
두 주먹 불끈 쥐어. 꿈을 더 부둥켜.
마음 깊은 곳에서 늘 끝없이 샘솟는 꿈.
새 선을 그리며 하늘로 SAM 솟는 꿈.

S. O. U. L. 내 젊음의 알을 깼던 그 때.
S. O. U. L. 새로운 꿈의 그릇을 채워준 새.
S. O. U. L. 굳센 벽을 깨부수고 샘솟는 SAM.
S. O. U. L. 모두 외쳐 크게, S. O. U. L.

분명한 확신, 그리고 굳건한 다짐을 쥐고
서둘러야만 이룰 수 있는 꿈, 또 야망 뒤를 따라
그저 마냥 뛰고 또 앞으로 나갔지.
시간은 주저 앉아있기엔 너무도 짧았으니.

무거운 팔다리에 남은 흉터와 가시.
그건 아마 시련이 주는 숭고한 가치.
작은 울분도 많았지만 우린 꿈쩍도 안하지.
가끔은 운도 따랐지만 아무튼 움켜잡았지.

늘어난 관심과 덩달아 불어난 안티.
뭔가 긁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넌 말하지.
"너희가 가는 곳, 누구라도 갈 수 있어.
너희가 하는 것, 누구라도 할 수 있어."

알아. 물론 우린 아무도 못 가는 곳을 밟은 건 아냐.
그런 우리가 남들보다 주목 받는 건
가능성이라는 뻔한 말을 넘어 땀 흘려 행동했다는 것.
Yes, Now You Know.

S. O. U. L. 내 젊음의 알을 깼던 그 때.
S. O. U. L. 새로운 꿈의 그릇을 채워준 새.
S. O. U. L. 굳센 벽을 깨부수고 샘솟는 SAM.
S. O. U. L. 모두 외쳐 크게, S. O. U. L.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Soul Company. 우리 모토는 여전히
막힌 곳을 터버리고 더 큰 것을 거머쥐는 것.
저 높은 언덕이 막아서도 끄떡없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천둥벌거숭이들.

Uh, So U Wanna Be Hardcore?
그렇다면 Soul Company가 좋은 본보기.
너, 겁부터 먹지 말고 바로 너를 던져 힘껏.
그리고 움켜쥐어 기꺼이.

Soul Company. 세치 혀를 뻗어 심장과 귀를 찔러.
우린 마치 Sunken Colony.
열정을 거머쥔 젊은 영혼들이 뭉쳐
결국 넘보지 못했던 벽을 허물었지.

이제 꼬마 비둘기는 또 다시
큰 무언갈 이루기 위해 털갈이 중.
조그맣던 못난이는 더욱 값진 뜻,
그리고 몸가짐으로 훌쩍 커가지, 늘.

S. O. U. L. 내 젊음의 알을 깼던 그 때.
S. O. U. L. 새로운 꿈의 그릇을 채워준 새.
S. O. U. L. 굳센 벽을 깨부수고 샘솟는 SAM.
S. O. U. L. 모두 외쳐 크게, S. O. U. L.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Hip-Hop Bangerz 가라사대.
높이 날아가, SAM처럼 바람과 함께.
Everybody Put Ya 'SAM' Up. (Hey)
Put Ya 'SAM' In The Sky.

[Shout Out]
The Q, Kebee (Fly Higher)
Creiz & D.C (Fly Higher)
Make Sense, Jerry.K (Fly Higher)
RHYME-A-, Planet Black (Fly Higher)

Lopti, Fana Kim (Fly Higher)
Smoothy & Mad C (Fly Higher)
칼날, Crucial (Fly Higher)
Wugun, Silent (Fly Higher)

Prima & Vida (Fly Higher)
먼지와 샘 (Fly Higher)
Soul Company (Fly Higher)
한국 Hip-Hop (Fly Higher)

그리고 당신 (Fly Higher)
You & You & You (Fly Higher)
My Boys & Girls & All Creatures In The World.
We Run The Universe.



5. 기타[편집]


  • 1집 Fanatic 에서는 성큰 콜로니라든가 스팀팩이라든가 하이 템플러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1집 가사는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썼다는 설이 있다. 힙합플레이야의 인터뷰에서 이미 그 시절에 스타에 미쳐있었고 거기에서 가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Fanatic에선 암울한 가사나 강렬하고 포스있는 느낌의 가사를 많이 썼지만 1집 이후엔 잔잔하고 밝은 스타일도 시도하며 음악 세계를 넓혀갔다.

  • DJMAX 시리즈의 수록곡인 Grave Consequence 일러스트를 담당한 강근이 앨범 자켓을 맡았다. 애플컬렉션에서 EP 수록곡인 엄마지갑을 소재로 그린 만화를 통해 인연이 닿게 됐다고, 앨범 내에는 각 곡 제목의 컨셉에 맞춘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 뒷면의 일러스트에는 곳곳에 피쳐링진을 숨겨 놓았다.

  • 2019년 3월 화나와 더 콰이엇이 Fanatic 발매 10주년을 맞이하여 Fanatic 2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1년 12월 23일, 딩고 킬링벌스를 통해 FANATIIC이 다음날인 12월 24일 18시에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 2022년 3월 13일 13주년을 기념하여 리마스터판이 발매되었다. Rhymonic Storm의 리믹스 버전[4]과 전곡의 인스트루멘탈을 수록하여 2CD 분량으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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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마스터반은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2] 리마스터반은 지니뮤직, 스톤뮤직.[원본한정] A B C 13주년 재발매 앨범에서는 19금이 아니다.[3] 화나가 스타에 미쳐 살던 시절 사이오닉 스톰에서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또한 3절부터 스팀팩을 빨고 랩이 무진장 빨라지는데, 실제로 뒤에서 Ah Yeah~하는 마린이 스팀팩 빨 때의 소리가 난다.[A] A B 소울컴퍼니의 마지막 앨범 The Best에 수록되었다.[4] 도넛맨, 쿤디판다, 브루노 챔프맨, 차메인, 조광일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