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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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4월 13일 발매된 딥플로우의 정규 4집 앨범이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로서 자신과 힙합씬에 대해 이야기한 3집 양화 이후 던말릭과 저스디스와의 디스전을 포함한 일련의 논란들을 거쳐 나온 이번 앨범에서 양화는 자신의 인생에서 그저 일부분이었을 뿐이라며 한 회사의 사장이 되고 오버그라운드에 진출한 딥플로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앨범 소개[편집]
양화, 그 후 5년만에 돌아온 딥플로우의 정규 4집 앨범 [FOUNDER]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양화]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딥플로우의 풀 랭스 차기작 [FOUNDER].
회사설립, 대중음악상 수상, 방송출연, 이어진 각종 논란과 질타 그리고 디스전으로 보내온 지난 5년간 딥플로우는 앨범 [양화]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
“우린 다 각자의 영화 속에 살고 있고, 이 앨범은 내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미국의 유명 햄버거 프렌차이즈의 설립 일화를 다룬 동명의 영화 [The Founder\]가 모티브가 된 이번 작품에서, 딥플로우는 [양화] 그 후의 이야기들을 13트랙에 나눠 담아 회고한다.
보컬 최항석과 정인을 제외한 모든 랩 피처링을 VMC 소속 아티스트들로만 구성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스토리텔링에 집중했다.
프로덕션 또한 샘플링과 808이 주를 이뤘던 전작들과 접근을 달리한다.
앨범의 총 프로듀싱을 맡은 반루더(Van Ruther)는 soul, jazz, funk, boogie 등의 레트로 장르를 폭넓게 아우르며 흡사 고전영화의 OST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를 주조해냈고, 밴드 프롬올투휴먼 (F.A.T.H)과 총 15여명의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협업해 앨범에 리얼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CREDIT]
Drum: 문성호 (From All To Human)
Bass: 이준 (From All To Human), 박천욱
Guitar: 박재우 (From All To Human)
Piano, EP & Organ: 문성환 (From All To Human), Van Ruther
Synthesizer & Synth Bass: Van Ruther
Percussions: 김정균
Trumpet: 최원호 (NP Union)
Saxophone: 조은재 (NP Union)
Trombone: 박준석 (NP Union)
Flute: 김지윤
Vibraphone: 고은아
Violin: 한철희
Viola: 민경하
Cello: 신아연
Chorus: Nieah, SOMA, TK, 최항석
Executive producer: Deepflow, Van Ruther, Rowdee
Production / A&R: VMC
All tracks produced by Van Ruther
All tracks arranged by Van Ruther
All instruments recording directed by Van Ruther
Vocal arranged by Van Ruther, 최항석, 화지
Chorus vocal arranged by Nieah & Van Ruther
Vocal directed by Van Ruther
Drum & Piano recorded at Philo's Planet
Strings, Vibraphone & Percussions recorded at JM Studio
Rhodes EP & Hammond Organ recorded at Ark Studio
Vocal recorded at VMC Studio / MYSTIC STORY Studio
Mixing Engineer: 나잠 수 at Wormwood Hill Studio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at 821 Mastering
Chief MGMT: 임희정
Artist MGMT: 김재현
Art direction & design: Rowdee
Illustration: 이정수 at PIVOTE STUDIO
Typography: 가건호
’36 Dangers’ M/V directed by MADSCENE
Making film by 김대훈
3. 트랙리스트[편집]
4. 평가[편집]
808베이스, 샘플링 등 기존 앨범의 작법과는 달리 밴드샛을 활용했으며 대호평을 받았다. 다른 곡을 샘플링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앨범이 다른 곡들에 샘플링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는 모양[1] . 영화를 귀로 듣는 듯한 멜로디와 묵직한 랩이 정말 잘 어울려 딥플로우의 대표작인 양화를 능가하는 명반이라는 평가가 많다. 우려를 씻어내고 딥플로우의 음악성을 다시 증명한 앨범.
또한 저스디스와의 디스전에서 재기된 자신에 대한 물음들에 대한 내용을 대부분 담고 있는 것도 크게 평가 받는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심경, 자신이 생각하는 언더그라운드의 정의, 기존 노선을 버리고 방송에 나가기까지의 경위까지. 저스디스가 요구한대로 음악과 랩으로 대답한 앨범.
5. 뮤직비디오[편집]
-2 (2019. 3. 6.)
딥플로우 (Deepflow) - 36 DANGERS MV 입니다.
6. 기타[편집]
- FOUNDER를 작업하면서 딥플로우가 가장 우려한 것은 이 앨범이 자신이 노선을 바꾼 일에 대한 변명이나 디스전에 대한 답변으로 들리는 것이었다고. 결과적으로는 실제로 그렇게 되면서 딥플로우 자신은 이 앨범을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 의도는 그냥 양화를 발매한 이후 자신이 겪은 일들을 묘사한 것에 불과하다는 모양.
- 이번 앨범을 작곡한 Van Ruther는 TK의 또 다른 예명이다. 커뮤니티에서 TK 말고 반 루더가 만들어서 듣기 좋다는 글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2]
- 기간 한정으로 한정판 CD를 판매했는데, 일반판과는 다르게 종이로 된 오링 케이스와 인스트루멘탈 앨범이 들어있다.
- 딥플로우와 Van Ruther는 며칠 후 인스트루멘탈 앨범을 공개하면서 무료 샘플링을 허가해 주었다.[3]
- 마지막 트랙 Blueprint에는 '결국 지키지 못한 내 아버지의 Bucket list'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는 이전 앨범 양화의 수록곡인 Bucket List에서 언급 된 아버지와의 약속인 '늘 꿈을 꾸고 지켜내길'을 가리키는 구절이다. 자신이 끝내 언더로 남지 못했음을 가리키는 구절.
- founder는 창업자라는 의미가 있지만 (특정한 문제점 때문에) 실패하다라는 뜻도 있다. 참고로 딥플로우도 리스너들을 통해 네이버를 검색해서 알았다고 한다. 딥플로우는 자신이 논란을 저질렀지만 실패하다라는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